총 716 개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
한양대학교구리병원 “ 안전한 아동 보호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난7월31일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이승환)과구리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정영민)은「안전한아동보호환경구축을위한사회」를실현하기위해업무협약을체결했다고밝혔다. 협약식에는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승환원장,이규용부원장,구선완운영지원국장,신순교간호국장임경숙의료사회복지사와구리시아동보호전문기관정영민관장,조성제과장등이참석했다. 이번협약을통해두기관은학대피해아동의안전망체계구축을위해학대피해아동과가족이건강을회복하고아동이안전하게보호받을수있도록아동학대예방및아동의권익옹호를위한공동의노력을기울이고자상호간에적극협력해나갈것이라고전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승환병원장은“구리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업무협약을계기로학대피해아동과가족에대한적극적인의료서비스를제공하여아동의보호와안전을위한환경을조성하는데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
2023-09-12
-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첨단재생의료기관” 지정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2023년9월1일부로보건복지부주관의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지정되었다. 첨단재생의료는인체세포나조직등을이용하여희귀·난치질환자의치료기회를확대할수있도록세포·유전자치료등을수행하는의료기술을말한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첨단재생의료연구수행에필요한제반시설과장비,인력,표준작업지침서등의조건을모두갖추어음을서류심사와현장실사를통해연구수행적합승인을받았다. 이번지정으로한양대학교구리병원기존의의료기술로치료가불가능한질환의치료가능성을열어줄수있는세포치료,유전자치료등을활용한새로운재생의료임상연구수행이가능해졌다. 이승환병원장은이와관련해"이번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지정을계기로임상연구를더욱활성화하고희귀· 난치치료자의치료기회확대를위해노력하겠다”고말했다
2023-09-12
-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전관 위치 안내
한양대학교구리병원전관 위치를 안내해드립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마트폰으로 보시는 경우 🔎확대해서 보시면 편리합니다.]
2023-09-04
-
소아청소년과 오재원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한양대의료원은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기초 및 임상 분야를 포함한 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의학자 회원으로 구성된 보건의료 분야 최고 권위의 석학 단체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 분야의 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이어야 하고, 학술지 논문 게재, 학술 저서 집필 등 괄목할 연구업적이 있어야 한다. 한양대병원과 한양대구리병원에서 소아알레르기, 천식, 아토피피부염을 전문 진료하고 있는 오재원 교수는 특히 꽃가루 알레르기 분야에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오 교수는 국내외에 논문 180여 편을 발표했고, 이 가운데 75편이 해외 저명학술지에 실렸다. 지난 2019년에는 ‘기후변화와 꽃가루 연구 논문’이 200년 역사의 의학 저널 란셋(Lancet)에 등재되기도 했다.
2023-08-22
-
한양대학교구리병원,”생명나눔 캠페인”으로 장기기증 인식 전환 시도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진행한'생명나눔캠페인'이성황리에마무리되었다고1일공식발표했다.이번캠페인은장기기증에대한새로운인식을심어주고,생명을나누는문화를활성화하는데주력하였다. 이번행사는뇌사장기및인체조직기증에대한긍정적인인식을제고하고자한양대학교구리병원과보건복지부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공동으로주최한것으로,본관지하1층ArtWall행사장에서'생명나눔스토리전시'를통해장기기증의중요성을강조하였다. 장기이식센터의헌신적인노력또한이번캠페인의성공요인이었다.그들은장기기증희망등록안내배너설치와함께,장기기증절차에대한팜플렛등다양한홍보자료를교직원및내원객들에게적극적으로전달하였다. 장기이식한상웅센터장은"장기기증은새로운생명을부여할수있는숭고한일이며,장기이식은꺼져가는생명의불씨를살릴수있는유일한해결책"이라며,이번캠페인을통해'생명을나누는문화'의활성화를기대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앞으로도뇌사장기및인체조직기증에대한인식개선과생명나눔문화확산을위해,기증자가족,수혜자,의료진들의이야기를담은'생명나눔스토리전시행사'및'생명나눔장기기증희망등록대면상담및신청접수'등다양한행사를계획하고있다. 장기기증을희망하거나등록을원하는사람들은한양대학교구리병원장기이식코디네이터(031-560-2007)에게연락하거나,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홈페이지(https://www.konos.go.kr/)를통해신청하면된다.이번'생명나눔캠페인'이불씨가되어,우리사회전체에서장기기증에대한새로운인식과생명을나누는문화가활성화될수있기를바란다.
2023-07-11
-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이창범 교수 '2023 비만 예방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상 표창
한양대학교구리병원내분비대사내과이창범교수는'2023년비만예방의날'을맞아비만예방및관리에대한기여를인정받아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수상했다. 이창범교수는2006년부터서울특별시주관의'한국인대사증후군난치성대사증후군진단및치료신기술개발산학연클러스터'연구프로젝트에참여하여비만세부연구의주도적인역할을수행하였고,이를시작으로비만에대한획기적인연구를지금까지이끌어왔다. 이교수는비만,당뇨병·고지혈증·고혈압등의대사증후군으로고통받는환자들을치료하는의사이면서,동시에연구자및교수로서걸어온인생의대부분을대한비만학회에서헌신하여우리나라국민의비만예방및치료를위한다각도의노력으로훌륭하게공헌하였다. 이창범교수는수상소감을통해"내분비대사내과교수로서,비만과관련된연구와치료에전념해온시간이가치있는결과를가져다준것에대해매우기쁘고감사하다."며,앞으로도국민의건강향상을위한연구에힘쓸것을약속했다.
2023-07-04
-
평생을 음악과 함께한 의사, 오재원 교수 이야기
음악 교양서적 집필·클래식 라디오 MC·환우 위한 연주회까지 "가장 큰 행복은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 주는 일" 명예기자 리포트 ⓒ의협신문 오재원 교수와의 첫 만남 '코리안 닥터스 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제법 공기가 차가워진 어느 겨울밤, 한산한 연세대학교 캠퍼스 정원 사이로 유독 한 건물에는 점잖게 차려입은 관객들이 삼삼오오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바로 지난해 11월 27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코리안 닥터스 오케스트라(Korean Doctors' Orchestra)'의 창단연주회를 보러 온 관중이다. 지역과 전공, 나이와 성별과 관계없이 오직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의사들이, 기획한지 2년만에 대중 앞에서 선보이는 첫 무대이다. 800석의 거대한 홀을 가득 채운 관중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입장하는 연주자들은 놀랍게도 의사다. 이날 만큼은 이들 모두 잠시 흰 의사 가운을 벗어두고, 검은색 연주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선다. 수준급 연주에 모두가 잠시 몸을 뒤로 젖혀 숨죽이고 아름다운 선울에 귀 기울인다. 2022년 11월 27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코리안 닥터스 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오재원 한양의대 교수가 퍼스트 바이올린과 악장을 맡았다. ⓒ의협신문 그렇게 음악에 심취해 있다가 잠시 고개를 들어 오케스트라를 응시하니, 유독 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이올린 활을 따라 몸이 들썩들썩, 무아지경으로 연주에 심취한 흰색 나비넥타이의 이 연주자가 바로 오늘 취재의 주인공, 오케스트라의 퍼스트 바이올린이자 악장을 맡고 있는 오재원 교수다(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음악으로 가득한 오재원 교수의 보금자리 취재를 위해 오 교수의 연구실 문을 두드리고 안에 발걸음을 내려놓자 진풍경이 펼쳐진다. 벽면 한 쪽은 밀스타인과 호로비츠를 비롯해 역사를 장식한 음악가들의 명 음반들이 천장 바로 밑 손이 닿지 않는 선반까지 빼곡하게 채우고 있다. 사무 책상과 가장 가까운, 손이 바로 뻗치는 칸에는 LP판들이 바람 샐 틈 없이 메워져 있다. 제작된 지 수십 년은 되었을 터지만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맞은편에는 턴테이블이 고풍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누가 봐도 예술을 깊이 사랑하는 이의 공간임을 단번에 알아챌 수 있다. 그가 수많은 LP판 중 하나를 꺼내 턴테이블 위에 올려놓자, 이윽고 바늘 끝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LP판을 찬찬히 훑으면서 베토벤 교향곡 3번이 흘러나온다. 커다란 스피커 두 대를 마주 보고 안락의자에 앉아 눈을 감으니, 예술의전당 R석을 방불케 하는 서라운드에 잠시 취재를 잊고 음악에 잠기게 된다. LP판들이 바람 샐 틈 없이 메워져 있는 오재원 한양의대 교수(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연구실은 음악으로 가득하다. ⓒ의협신문 "클래식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듣는 것은 마치 최고의 요리사가 정갈하게 만든 음식을 통조림 껍데기에 넣어 먹는 것과 같아요. 디지털 신호로 변환된 음악은 본래의 예술적 혼을 담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 손이 더 가더라도 LP판으로 음악을 듣거나, 직접 공연을 보러 가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의 연구실에 들어온 지 10분이 채 되지 않아 음악에 대한 그의 비범한 애정에 금세 매료되고 말았다. 무언가에 온전히 몰두할 수 있는 축복에 감사한다고 오 교수는 말한다. 그가 그동안 음악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따라가 보았다. Q. 지난 11월 '코리안 닥터스 오케스트라'의 창단연주회가 성공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의사들이 힘을 합쳐 이렇게 큰 음악적 결실을 맺은 것이 놀라운데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모두 진료에 바쁘다 보니 개인 연습시간을 내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무엇보다 합주를 위해 함께 시간을 맞추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죠. 단원 70명 중에 40명 정도가 교수고 30명 정도는 개원한 선생님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실상 지금까지도 70명이 한꺼번에 모인 적이 별로 없습니다(웃음). 지금 우리 오케스트라 연습 시간은 토요일 4시부터 8시로 정해져 있는데, 4시에 연습실에 모이면 절반 정도밖에 없습니다. 개원한 선생님들은 주말에도 오후까지 진료가 있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게다가 연습 도중에 갑자기 응급으로 연락이 오거나 병원에서 입원 환자한테 문제가 생겼다고 하면 자리를 박차고 나가봐야 하는 일도 왕왕 있습니다. 4시부터 8시까지 이렇게 귀한 시간에 모이다 보니, 밥도 못 먹고 그냥 생수 한 병 정도만 가지고 집중해서 연습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다들 그만큼 음악이 좋으니까 오는 거죠. 그런 열정이 없으면 아마 이렇게 하기 힘들 겁니다. Q. 교수님께서도 바이올린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신 것 같은데, 아예 음대에 진학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셨나요? 음악이 좋아서 사실 음대에 진학하고 싶었던 생각도 있었죠. 초등학생 때 처음 바이올린을 시작했는데, 그때는 공부보다도 바이올린 연습을 더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공을 하려면 더 어린 나이부터 체계적으로 배워야 하는데, 제가 시작한 나이는 현실적으로 너무 늦은 나이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음대의 꿈은 포기했지만, 그게 의대에 진학하고서도 약간 미련이 남았는지 음대생 친구들과 많이 어울렸어요. 예과 때는 4중주나 3중주를 결성해 라이브 카페에서 공연하면서 용돈 벌이도 했습니다. 우리 모교(한양대학교의과대학)의 오케스트라에서도 악장 자리를 맡아서 활동했는데, 지금 오케스트라 공식 명칭인 '키론 오케스트라'는 40년 전 제가 본과 1학년 시절에 지은 이름입니다. 오재원 교수의 발길이 닿는 곳에는 어디든 음악이 함께하고 있다 □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Chiron Orchestra 악장 역임 □ 미국 Tennessee German Town symphony orchestra 제1바이올린 □ 미국 Johns Hopkins Medical Ensemble 제1바이올린 □ 미국 Stanford Palo Alto Philharmonic Orchestra 제1바이올린 □ 한양의대 Chiron Orchestra 지도교수 역임 □ KBS 제1라디오(97.3Hz) '뮤직테라피' MC 역임 Q. 대학병원 교수로 계시면서도 음악 교양서적 '필하모니아의 사계 I-IV'를 집필하고, KBS 제1라디오 '힐링 뮤직' 코너 MC 자리까지 무려 4년간 지켜오셨다는 것이 놀라운데요, 이런 음악 활동들을 어떻게 시작하고 이어나가실 수 있었나요? 사실 그게 다 처음부터 그렇게 시작할 수 있었던 건 아닙니다. 책 필하모니아의 사계도 처음부터 책으로 내려고 생각한 건 아니었고, 원래는 작은 칼럼으로 시작했습니다. 여기 병원(한양대학교구리병원) 원보에 지금까지도 제가 매달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글을 써내고 있는데, 우연히 의사신문 기자가 그걸 본 거죠. 어느날 연락이 와서 의사신문 한 면을 줄 테니 연재를 해줄 수 있겠느냐고 부탁하더군요. 그렇게 클래식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2008년부터 매주 정식 연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많은 분이 찾아 주셨습니다. 그렇게 총 12년 동안 총 500곡의 글을 투고했고, 이 글들을 모아서 책으로 만든 것이 바로 필하모니아의 사계입니다. [필하모니아의 사계-클래식 501](I∼IV) 시리즈는 시대와 국가, 양식을 넘나드는 501곡의 클래식 명곡이 수록되어 있다. 곡마다 해설과 감상, 추천할만한 음반 정보가 꾹꾹 눌러쓴 듯 정성스럽게 담겨있다. ⓒ의협신문 라디오도 정말 우연한 계기로 시작했습니다. 처음 라디오에 출연한 건 KBS의 이충헌 의학 기자가 진행하던 '라디오 주치의'에서였는데, 제가 소아과 알레르기 전문의 패널로 거기에 몇 번 나가서 의학적인 이야기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이충헌 기자가 제가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프로그램 끝나는 시간에 10분 정도 시간을 줄 테니 거기에 음악을 한 곡씩 틀어주고 끝냈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하더군요. 그렇게 '힐링 뮤직'이라는 이름으로 음악 코너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라든지,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 2악장처럼 라이트한 클래식들, 많은 사람이 한 번쯤은 '이 곡 좋은데?'라고 생각할 수 있는 곡들을 위주로 했습니다. Q. 환자 진료나 연구 일만으로도 무척 바쁘실 텐데, 본업 외에 음악적으로도 이렇게 다양하게 활동하시면서 어려움은 없으셨는지? 사실 당연히 힘듭니다. 라디오 프로그램의 경우도 일주일에 주말만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니까, 제가 진료를 보면서 매일 거기에 갈 수는 없죠. 그래서 한 달에 한 번 한 달 치 녹음을 하는데, 그날 총 20회분을 녹음하고 오는 겁니다. 녹음을 마치고 오면 하루 반나절 정도가 지납니다. 굉장히 바쁘지만, 그렇게 4년 정도 라디오 하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 것도 있지만, 결국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어야만 끝까지 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글 쓰는 게 즐거웠고, 어디 가서 누구한테 이런 음악 얘기해 주는 게 되게 즐거웠습니다. "대학병원 교수이자 소아청소년과 의사로서 입원한 아이들, 외래로 찾아오는 아이들을 돌보면서 연구논문 쓰고, 의과대학생들을 교육하고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면서 내 뒤치다꺼리도 못 하는 주제에 이를 어찌 매주 쓸 수 있겠나?는 고민이 엄습해왔고 중간에 힘들면 적당히 그만둘까도 생각했었다. 그러면서 내가 기댈 수 있는 '나만의 옹달샘'에서 샘물을 조금씩 퍼다가 나르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어쩐 일이지 샘물은 퍼내면 낼수록 더 청량하고 맑은 물들이 더 넘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필하모니아의 사계 III, 프롤로그 중 Q. 병원 내에서 환우들을 위한 음악회 '키론 트리오와 함께하는 음악 산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계시는데요. 처음에 어떻게 음악회를 기획하게 되신 건지, 환우들의 반응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어느 날 회진을 도는데 한 10살쯤 된 아이가 "선생님 사진 보니까 바이올린 하던데" 하며 대뜸 자기가 선생님 앞에서 연주를 해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며칠 후에 진짜로 다인 병실 앞에서 그 아이가 연주 했습니다. 연주를 끝까지 하고는 저에게 3/4사이즈의 그 조그만 악기를 내밀면서 연주해달라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저도 답가를 해줬더니 환아들도 되게 좋아하고 옆에 있던 보호자들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제가 회진 끝나고 나갈 때쯤, 보호자 한 분이 "환자를 위한 콘서트를 한 번 제대로 해보는 건 어떠냐"고 말씀하셨는데, '환자와 보호자도 원한다면 정말 뜻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연주회를 처음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피아노도 구매해서 로비에 놓고, 주변에 계신 첼리스트 그리고 피아니스트 전공자들의 도움을 얻어 삼중주를 결성했습니다. 음악회 이름을 '음악 산책'이라고 붙였는데, 환자들이 편한 때에, 언제든 늦게 와도 되고 그냥 몸이 힘들면 일찍 올라가도 되고, 편한 마음으로 들르시라는 취지에서 그렇게 했습니다. 휠체어나 침대 같은 것도 들어올 수 있게 장소도 병원 강당 말고 로비로 정했습니다. 저녁 6시 이후가 되면 회진도 끝나고 식사도 끝나고 환자들이 무료하게 TV만 쳐다보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7시에 하면 환자들이 많이 내려와서 봅니다. 한 70, 80명씩 내려와서 볼 때도 있고 그랬어요. 그리고 음악도 너무 어려운 것보단, 영화 음악이나 팝송, 어떨 때는 조용필·최백호 분들의 가요까지도 삼중주로 편곡해서 많이 했습니다. 그럼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참 좋아했습니다. 사실 환자들하고 의사들의 관계를 보면, 의사는 딱딱하게 의학적인 얘기만 하게 될 때가 많고, 특히 소아청소년과는 어린아이들도 많다보니 의사를 어렵게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환자를 위한 음악회를 여니까 환자들이 관심을 둔다고 느끼고 더 가깝게 느끼는 것 같아 뿌듯하죠. 음악회 '키론 트리오와 함께하는 음악 산책'. ⓒ의협신문 Q. 의사로서 환자를 치료할 뿐만 아니라, 음악을 통해 환자들에게 다가간다는 점이 무척 특별한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음악적으로 추구하는 이상향이 있으신가요? 그리스 신화에 '키론(Chiron)'이라는 신이 있는데, 특이하게 음악의 신이면서 동시에 의학의 신으로 묘사됩니다. 고대에는 의학이라는 게 과학적인 치료를 하지는 않고 주술과 비슷한 개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주술이라는 데는 항상 음악이 따라다닙니다. 몸이 상처를 입거나 마음에 좌절이 있는 사람을 치료하면서 편안하게 옆에서 류트를 타준다든지, 노래를 불러준다든지, 그렇게 음악을 통해서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가 되는 겁니다. 아픈 아기의 곁에서 엄마가 자장가를 불러주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한 가지 더하자면, 키론은 헤라클레스와 같은 영웅들에게 무술을 가르쳤던 교육의 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게는 닮고 싶은 상징과 같은 존재입니다. Q. 현재 개인적인 목표나 꿈이 있다면? 여러 가지 행복 중 최고의 것은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주는 일입니다. 인생은 결국 빈손으로 나서 빈손으로 간다는 말이 있죠. 그러니 살아있는 동안 내가 가진 것들을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일입니다. 지금까지 학술 서적과 교양서적도 많이 썼고, 거기에 논문도 쓰고 음악 활동도 하려다보면 사실 저녁 10시까지도 집에 못 가는 일이 부지기수였죠. 하지만 그게 저한테는 행복입니다. 개인적인 목표로 나중에는 의료봉사를 해보고 싶네요. 우리나라 지방 소도시나 외국으로 나가서 의술을 베풀고 싶습니다. Q. 끝으로, 의대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한마디 부탁합니다. 의사는 정말 자기만의 시간이 많이 필요한 직업입니다. 바쁘고 힘든 일이 많아도 자기만의 시간에 몰입하는 동안 마음의 여유가 생겨나고, 마음에 여유가 있는 의사가 환자에게 더욱 관대하고 보살피는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학생 시절에는 의학적 지식을 쌓는 데만 몰두할 게 아니라 다방면으로 관심과 취미를 가지며 진정으로 몰두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길 바랍니다. 다양한 삶을 살아온, 다양한 아픔을 가진 환자들을 만나다 보면, 다양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환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방법이기도 하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가족이 생기고 업이 생기면 굉장히 바쁘고 30, 40대는 금방 지나갑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지금 당장 시작하고, 열정을 쏟고 싶은 일에는 서슴지 말고 도전하길 바랍니다. 후학에게 지혜를 전하는 오재원 교수에게 문득, 류트를 든 키론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 Tag#전해성#오재원#코리안닥터스오케스트라#클래식 출처 :의협신문(http://www.doctorsnews.co.kr)
2023-06-20
-
한양대학교구리병원, “ 환자의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순위”
지난2일,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이승환)이'제11회안전의날'을성공적으로개최하였다.본행사의목표는환자안전에대한인식을높이고안전한의료환경조성에초점을맞춘것이다. 이번행사를통해다양한프로그램을선보여졌다."SPEAKUP캠페인"에서는환자가진료과정에서필요한질문을의사나병원관계자에게하는것으로,이를통해외래환자및병동환자와보호자의참여를독려하고보건의료인의파트너로서위해를예방할수있다.또한,"환자안전사고예방캠페인","심폐소생술모의훈련","부서환자안전리더워크샵",그리고"원장단안전라운딩과개인정보보호홍보캠페인"등의다양한행사가준비되어있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의이승환병원장은"병원은환자의안전을최우선으로두고,모든환자가안전하고고품질의의료서비스를받을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다"라며병원의강력한의지를다시한번강조하였다. 이번'제11회안전의날'은환자의안전과관련된인식을높이고의료서비스의품질을향상시키는데큰역할을하였다.앞으로도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환자의안전을위해지속적인노력을기울일계획이다.
2023-06-08
-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박기철 교수 대한골절학회 회장 취임
2023년5월1일,한양대학교구리병원정형외과박기철교수가대한골절학회제39대회장으로취임하였다.이번취임으로박교수는대한골절학회의미래를이끌어갈새로운지도자로서의역할을시작하게되었다. 박기철교수는정형외과외상학분야에서풍부한임상경력및뛰어난연구업적과함께탁월한지도력을인정받아2023년4월29일서울메이필드호텔에서개최된제49차대한골절학회학술대회정기총회에서회장으로임명되었다. 그는취임사에서“골절을전문으로하는회원뿐만아니라골절에관심을갖고치료에임하고있는여러회원들이장벽없이참여하여활발한학술활동을펼칠수있도록노력할것이며,아울러회원들의다양한의견을잘청취하고발전에필요한부분은실무를맡고있는해당위원들과상의하여적극반영”할것을약속하였다.또한“발전된학회의위상에맞게국제화에도관심을기울이며,일환으로IOTA회원국들간의교류와유대관계를강화하고,향후IOTA국제학술대회개최국으로선정될수있도록로드맵을만들어추진하겠다”고하였다. 박기철교수는한양대의대를졸업하고고려대학교대학원에서석,박사학위를취득했으며,미국하버드의대MGH병원에서연수했고대한정형외과학회이사,대한외상학회이사,AOTrauma한국지회회장등관련주요학회에서활발한활동을하고있다.
2023-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