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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눈 건강 관리 | 맑은 눈으로 여름 나기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여름이 왔다. 더위가 있기에 더욱 즐거운 여름이다. 해수욕과 뜨거운 태양 아래의 야외활동, 여름휴가는 일년 중 가장 화려한 계절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여름철 안과는 눈병환자들로 몸살을 앓게 된다. 여름철 손상 받기 쉬운 눈 건강! 원인과 예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여름철 대표질환, 유행성 눈병 대표적인 유행성 눈병은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 소위 아폴로 눈병이라는 것이 있다. 그 외에도 여름철에는 세균성 결막염도 잘 생길 수 있다. 최근 봄철에서 초여름에 이어지는 잦은 황사는 눈점막에 손상을 주어 결막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침투를 더욱 쉽게 한다. 눈병으로 불리는 결막염을 옮기는 아데노바이러스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활동성이 커 여름철에 유행하게 되며, 감기처럼 전파되어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유행성각결막염이나 급성출혈성결막염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일어나는 질병으로 이 바이러스에 대한 특별한 치료는 하지 않는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처럼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지만, 세균성 각결막염과의 감별을 위해서라도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게다가 가렵다고 눈을 비비면서 세균에 의한 이차감염과 그에 따른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 안약을 보통 점안하게 된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발병하고 나서 2주까지, 급성출혈성결막염은 발생 후 최소 4일간은 전염력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수건 같은 개인 물품을 따로 쓰고 학교나 직장은 쉬는 것이 꼭 필요하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고 가족과도 조심하는 것이 전파를 줄이는데 중요하다. 이럴 땐 참지 말고 꼭 병원으로! 질병의 증상은 대개 충혈, 안구통증, 심한 이물감이고 특히, 눈물과 눈곱이 많이 생긴다.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환자 중 눈부심을 호소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표층 각막염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이럴 때 심하게 눈을 비벼대면, 각막의 상처를 만들게 된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여 직접 접촉뿐 아니라 간접 접촉에 의해서도 전파되므로 치료보다는 전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즉시 손을 깨끗이 씻고 가족 중에 환자가 있을 경우에는 수건을 꼭 따로 사용해야 한다. 안약을 넣거나 눈을 만진 다음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눈이 가렵거나 눈물, 눈곱이 많을 때는 직접 손을 대지 말고 티슈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개의 경우 2~3주 안에 호전되지만, 이 후 각막에 나타나는 상피하 혼탁이 나타나 길게는 수 개월간 지속되기도 한다. 심한 각막염이 발생되거나, 이차적인 세균감염 발생 시에는 각막혼탁이나, 결막유착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에 의한 진료가 꼭 필요하다. 공공의 적, 자외선 조심! 여름이 되면 누구나 산과 바다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여름철은 겨울에 비해 자외선 양이 2~3배 정도 많아진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게 되면 백내장이 좀 더 일찍 발생할 수 있으며, 최근 성인실명의 원인으로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황반변성의 경우도 자외선 조사량이 위험인자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해변이나 골프장에서는 직사광선을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어 자외선에 쉽게 노출되어 일시적으로 눈이 충혈되고 아픈 광각막염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막으려면 해변이나 산 또는 라운드 중에 차양이 넓은 모자와 우산을 쓰고 돌아다니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구름이 낀 날씨에도 자외선의 영향은 지속되므로 이때도 자외선 차단을 꼭 시행하여야 한다. 이 외에 자외선을 차단하는데 있어 쉬운 방법 중의 하나가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다. 육안으로는 렌즈의 자외선 차단율을 구별하기 어렵고, 제품에 부착된 상표의 UV(자외선)마크를 보고서 구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렌즈색이 짙을수록 자외선 차단효과가 무조건 큰 것은 아니므로, 정확히 선택해 사용하여야 한다. 글. 조희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안과 교수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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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귀 건강 관리 | 신나는 물놀이, 귀부터 챙기세요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는 귀질환이 잘 생긴다. 이는 외이도가 신체표면으로부터 깊게 함몰된 좁고 긴 터널과 같은 구조를 하고 있고, 여름철에는 세균이나 진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되며, 상대적으로 수영장과 같은 곳에서 오염된 물에 접촉하는 빈도가 잦기 때문이다. 재발이 많은 외이도염 외이도염이란 외이도, 즉 귓구멍의 피부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급성 국소형 외이도염과 급성 범발성 외이도염이 있다. 급성 국소형 외이도염은 외이도 모낭의 세균 감염으로, 모낭에 염증이 생긴 후 고름주머니가 생기는데 이를 이절이라고 한다. 모낭이 많은 외이도 바깥쪽의 연골부쪽에서 발병한다. 원인균은 주로 황색포도상구균이다. 증상으로는 통증이 심한데 특히 귀바퀴를 잡아당기거나 하여 외이도를 움직이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또 외이도 피부의 붓기가 심해지면 청력 감소도 나타날 수 있고, 고름집이 터지면 고름과 같은 이루(외이도를 통해 나오는 액체분비물)가 배출된다. 치료는 일반적인 연조직염증 및 고름집의 치료원칙과 동일하여, 염증 초기단계에서 국소적인 치료와 진통제, 항생제의 투여로 치료하지만, 고름집이 형성된 후에는 고름집을 절개하고 농을 빼내고 항생제를 투여한다. 급성 범발성 외이도염은 외이도의 피부와 피하조직의 세균성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불결한 귀이게나 면봉, 성냥, 핀 등으로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는 귀질환이 잘 생긴다. 이는 외이도가 신체표면으로부터 깊게 함몰된 좁고 긴 터널과 같은 구조를 하고 있고, 여름철에는 세균이나 진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되며, 상대적으로 수영장과 같은 곳에서 오염된 물에 접촉하는 빈도가 잦기 때문이다. 귓구멍을 긁다가 귀에 가벼운 상처만 준다고 해도 쉽게 외이도 전체에 세균성 감염이 발생한다. 또 자주 수영을 하거나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에 잘 발생한다. 처음에는 가렵고 약간의 통증이 있으나, 나중에는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가려움으로 귀를 후비게 되면 외이도가 더욱 붓게 되고 염증이 생겨 증상을 더욱 나쁘게 하는 악순환을 하게 된다. 염증이 심해지면 악취가 나는 고름과 같은 진물이 나며 청력장애도 나타난다. 자주 재발하면 습진이나 곰팡이, 알레르기, 당뇨 등이 있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급성 외이도염의 치료 원칙은 외이도를 자주 관찰하며 청결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통증의 조절, 증상의 경중에 따른 적절한 약제의 이용, 외이도의 산성화 및 원인인자를 제거한다. 환자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하며, 면봉이나 귀후비개 등으로 외이도를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 아이 괴롭히는 중이염 급성 중이염은 중이(고막 안쪽의 공간)에 발생하는 모든 급성 염증 현상을 말하며, 초기에는 고막이 붉게 변하거나 부어오르고, 증상은 이충만감(귀가 먹먹함), 통증, 난청, 발열 등의 증세가 있고, 고막이 구멍이 나서 귀에서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치료 초기에 충분한 양의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여야 급성 중이염을 빨리 치료하고, 유양돌기염이나 그 밖의 합병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항생제는 통상 10일 정도 투여하며, 부적당한 양을 사용하거나 투여기간이 너무 짧은 경우 약한 염증이 남게 되며 고막 안에 물이 고여 있게 되는 삼출성 중이염으로 넘어가거나 유양돌기염을 일으킬 수 있다. 고막이 빨갛게 변하고 붓고, 심한 지속적인 통증이나 두통, 고열이 있을 때, 유아가 경련발작을 할 때는 고막절개를 해주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고막절개술 보다 항생제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는 중이염을 만성화시키거나 삼출성 중이염으로 이행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 고막 절개술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 고막이 구멍이 나 있는 만성 중이염의 경우는 중이가 바깥쪽과 연결되어 있어 언제든 중이에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여름철에는 물과의 접촉이 빈번하고,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져 중이염이 악화되거나 급성화 하는 경향이 많다. 귀의 고름에서 검출되는 원인균은 진주종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에서 호기성 세균과 혐기성 세균의 복합감염이 많은데, 호기성 세균은 녹농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이 많이 검출된다. 최근에는 일반항생제에 듣지않는 내성균의 검출율이 꾸준히 늘고 있어 더욱 주의를 요한다. 치료는 수술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며, 약과 귀의 국소적인 치료는 수술적 치료 이전에 보조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외이도와 중이를 청결히 하고, 원인균에 따라서 귀에 항생제 물약을 사용하거나 먹는 항생제를 투여한다. 세균 조심 이진균증 외이도의 곰팡이(진균) 감염은 대개 아스페르길루스(aspergillus)나 칸디다(candida)라는 곰팡이에 의해 발생한다. 이진균증은 귀의 물약 항생제나 먹는 항생제등 다양한 항생제 치료를 받아온 만성 외이도염 환자에서 가장 흔히 발생한다. 귀에 물약을 오래 사용함으로써 발생하기도 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가려움증이며 난청, 이물감, 불편감 등이 있을 수 있다. 외이도의 피부가 군데군데 붉어지고, 검은색 혹은 흰색의 곰팡이가 그 위로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치료는 외이도에서 곰팡이를 제거해주고, 철저한 소독과 세척을 해주고, 연고나 바르는 약제를 외이도에 발라준다. 국소 약제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 항진균제를 복용해 볼 수 있다. 글. 이승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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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좀 짚어 보셨습니까? 손주현 소화기내과 교수
일곱 살의 어느 밤, 뜨거운 이마를 짚어주던 아버지의 손을 생각한다. 열이 펄펄 나서 끙끙거리는 그의 곁을 밤새 지키며 물수건을 올려주시던 아버지. 그 커다란 손이 얼굴을 만지기만 해도 열이 내려가는 듯 한 기분이 들면서 벌써 다 나은 것 같았다. 그 손길은 손주현 교수로 하여금 환자의 고통을 마음으로 나누는 일이 의술의 시작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아픈 이들을 대하는 모든 순간 그는 아버지의 손길을 떠올릴 터이다. 그리하여 그들이 돌아가는 길에는 자신의 진심을 한 번쯤 생각해줄 것으로 믿는다. 진료실이 수상하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본관 2층 소화기내과 외래 진료실. 이른 아침부터 손주현 교수를 찾아와 섭섭한(?) 마음을 토로하는 환자들이 눈에 띈다. 맥없이 죽어가던 자신을 살려내고 완치 판명까지 받게 해준 손 교수가“이제 멀리까지 힘들게 오지 마시고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정기적으로 검진받으며 관리하시면 됩니다.”라고 배려한 것이 발단이었다. 환부를 꼼꼼히 점검하던 손 교수가 “제 얼굴 자주 보는 게 무슨 좋은 일이라고요(웃음)!”라며 힘든 투병 과정을 이겨낸 환자의 손을 꽉 잡는다. 검버섯이 핀 촌로의 투박한 손을 맞잡고 다정다감하게 말하는 손주현 교수의 목소리가 귓가를 스치는 아침 공기처럼 싱그럽다. 일명 ‘속 편하게 만드는’ 의술과 다정다감한 소통으로 폭넓은 팬 층을 양산한 스타 의사다. 손주현 교수가 쓰린 속을 고쳐준 덕에 몇 십 년 만에 밤잠 푹 자고 있다는 할아버지를 비롯해, 그 약손으로 무슨 기적을 행한건지 신통방통하게도 고질병이 싹 나았다는 아주머니까지, 그가 일상을 반납하고 환자 돌보기에 두 팔을 걷어붙인 이유는 셀 수 없이 많다. 의사는 의술로 세상과 소통한다. 의학 발전을 위해 연구에 매진하면서도 손 교수의 시선이 환자들의 삶을 주시하는 이유다. 명의(名醫)의 약손 철학과 천체물리학에 심취한 소년이었다. 빅뱅 이론과 상대성 원리에 매료돼 안 읽던 책을 달고 지냈단다. 돌이켜 보면 근본적인 관심은 ‘생명’이었던 듯하다. 우주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생명은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것인지에 관해 머리 싸매고 고민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사실 저는 의사가 되고 싶지 않았어요. 소아과 의사였던 아버지가 온종일 병원과 집을 쳇바퀴처럼 오가며 사는 게 늘 안타까웠거든요. 어린 제 눈에는 굉장히 재미없고 불행한 인생 같아 보였는데, 아버지는 항상 행복한 얼굴이었지요. 온 마음을 담아 환자들 곁을 지키셨고요. 병원 이름도 ‘성심’의원이라고 지으셨으니까요(웃음). 누군가의 고귀한 생명을 섬기고 치유하는 삶도 살아볼 만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차츰 들기 시작하더군요.” 그는 의사다. 그리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싶어 하는 따뜻한 감성을 지닌 사람이다. 말 아끼기로 유명한 손주현 교수가 후배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의사는 가장 위급한 상태의 사람들을 만나는 부류이니, 환자의 생명과 삶을 그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감성을 지녀야 한다.”라는 조언이다. 일분 일초가 모자랄 만큼 숨 가쁘게 돌아가는 병원 안팎에서 그의 사명은 유감없이 발휘된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소화기내과는 실력파 의료진이 첨단기기를 기반으로 전문적인 치료와 시술을 펼치고 있다. 내시경을 이용해 수술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하게 되면서 최근 소화기내과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수술 방법, 수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학제간 진료와 함께 꾸준한 연구가 무엇보다 중요한 까닭이다. “살면서 한 번쯤 배가 아프다는 등의 이유로 병원을 찾지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소화기내과 질환은 한국인에게 가장 잘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간부전증으로 죽어가다 우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극적으로 생명을 건진 아주머니가 좀 전에 다녀가셨어요. 아주머니의 형제들도 전부 B형간염 보균자인 데다, 워낙에 나쁜 상황에 찾아 오신 터라 치료를 서두르지 않으면 1년 안에 사망하기 쉬운 케이스였지요. 다행히 우리 의료진을 믿고 수술과 치료 전 과정을 잘 견딘 끝에 합병증 하나 없이 간 기능은 물론 건강과 인생을 되찾으셨습니다.” 알코올성 간경화로 피 토하며 응급실로 실려 온 할아버지도 소위 ‘팬클럽 회원’이 됐다. 술·담배 먼저 끊지 않으면 진료해주지 않겠다고 야단치는 손주현 교수의 극성 덕에 수십 년 만에 금주에 성공해 내친김에 무병장수에도 도전하셨단다. 전국 곳곳에서 자신을 믿고 찾아와 생명을 맡기는 환자들에게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온 정성을 쏟는 것이라고 했다. 많은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하면서 보람을 느껴왔지만, 정작 가슴에 사무치도록 기억에 남는 환자는 최선을 다했음에도 끝내 운명을 달리한 환자들이다. 의사의 한계를 절감하게 하고 고통을 안겼던 그 분들은, 역설적이게도 그로 하여금 더욱 뜨거운 숨을 불어 모으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섬기는 마음으로 소통하라! 숨돌릴 틈 없던 외래진료, 검사와 시술 등을 마치고 잠깐의 짬이 났다. 잰걸음으로 연구실에 들러 학회지 교정을 보는 손주현 교수의 표정이 마냥 들떠 보인다. 이왕이면 활용도 높은 자료를 만들자는 욕심에, 바쁜 일정 틈틈이 짬을 내어 학회지 포맷을 확 바꿨단다. 학술지 홈페이지도 만든다. 올해 안에 작업을 마무리해 지구촌 곳곳의 의료진이 우리의 연구 결과를 유용하게 인용하길 바란다. 소의(小醫)는 질병을 고치고 중의(中醫)는 인간을 고치며 대의(大醫)는 사회를 고친다.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의과대학 교수이기에 임상적으로 환자를 돌보는 것 이외에도 의학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후학을 양성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말에 힘이 실렸다. 간 질환, 바이러스간염, 간경변증, 간암 분야 권위자인 손주현 교수는 대한내과학회, 대한소화기학회에 몸담고 꼭 필요한 의술을 더 많은 곳에 전파하는 일에 힘을 싣고 있다. 대한간학회 홍보·섭외위원장, 대한간암연구회 정보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2008년 아시아태평양간학회 홍보위원장을 맡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기도 했다.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밀착형 파트너가 되어 질병과 더불어 인간을 고치고 나아가 사회를 더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꿈을 말하는 손주현 교수가 앞으로 또 얼마나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을 만들어낼지 궁금하다. 넘치는 열정만큼 미숙했던 초창기 시절에도,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로 우뚝 선 지금도, 그는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기본을 잊지 않으며 환자들의 소소한 일상과 희망을 의술로 옮긴다. 그것이 손주현 교수가 건네는 ‘약손’의 힘이다. 글. 윤진아·사진. 권용상 [안녕하세요, 선생님] 한양대학교의료원 의료진의 ‘喜怒哀樂’, 의사로 살아가는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20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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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이 이상해요, 만성 콩팥병
인구의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와 함께 만성콩팥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만성콩팥병의 유병률은 전세계적으로 10-13% 정도인데 성인 8-10명 중 한 명에 해당한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하였고 계속해서 빠르게 진행 중이다. 만성콩팥병 발생으로 인한 질병악화 및 합병증으로 인한 조기사망 및 사망률의 증가, 사회적 비용 증가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만성콩팥병을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일찍 진단할 수 있다면 만성콩팥병의 원인이나 진행정도에 따라 그 진행을 막거나 늦추기 위한 치료를 조기에 시작할 수 있으며, 또한 동반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만성콩팥병의 진단 기준, 병의 단계와 검사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신장은 소변을 생성하여 우리 몸의 노폐물과 과다 수분을 제거하는 일 외에도 다양한 전해질을 조절하며, 약물이나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혈압 조절, 적혈구 생산 촉진, 튼튼한 뼈를 유지하기 위한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등 내분비 기능을 함께 갖고 있다. 만성 콩팥병은 콩팥이 손상을 받거나 위의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린 상황을 포괄적으로 일컫는 만성질환이다. 콩팥병이 악화되면 혈압의 증가, 빈혈 및 뼈 질환의 발생, 불량한 영양상태와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투석 및 이식요법인 콩팥대체요법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에 이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만성 콩팥병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 및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만성 콩팥병은 그 원인과 관계없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콩팥손상이 있거나 사구체 여과율이 60 mL/min/1.73 m2 미만인 경우로 정의된다. 사구체 여과율이란 콩팥기능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성인에서 90 mL/ min/1.73 m2 이상이 정상에 해당하며 중등도 이상 감소한 경우 또한 만성 콩팥병에 해당한다. 만성 콩팥병 환자의 관리에서 콩팥기능의 정도가 중요하므로 그 단계를 사구체 여과율에 따라 5단계로 분류한다. 만성 콩팥병의 원인과 증상 및 징후 대부분은 콩팥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진행된 만성콩팥병 단계에 도달하기 전에 콩팥손상 여부에 대한 검사와 사구체 여과율을 추정하여 초기에 만성콩팥병을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콩팥병의 첫 징후는 단백뇨이다. 단백뇨가 많이 나오는 경우 거품뇨를 호소하지만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고 소변 정량 검사를 통해 쉽게 측정할 수 있다. 그 외에 비교적 초기 징후로는 (특히 야간에) 소변 횟수가 증가하거나 혈압이 상승하는 경우이다. 비교적 늦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밤에 다리에 쥐가 잘나거나 다리나 발목에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벌써 혈액검사 수치가 증가되어 있고 콩팥기능이 떨어져 있을 수 있다. 피곤하거나 기운이 없는 경우 콩팥기능 감소에 합병되는 빈혈에 의한 증상일 수 있다.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를 하거나 식욕이 감소할 수 있고 피부 가려움증과 수면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콩팥병이 진행된 5기 환자에서 요독증상으로 보일 수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이나 경구 약물이 필요한 정도가 줄어들 때도 콩팥병의 진행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만성 콩팥병의 진단 및 합병증 발견을 위한 검사 만성 콩팥병은 다양한 원인과 병리 소견을 갖는 콩팥병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에서 만성 콩팥병의 여부는 2가지 간단한 검사인 단백뇨의 검출을 위한 소변검사와 사구체 여과율 추정을 위한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혈압을 측정하여 만성 콩팥병에서 흔히 동반되는 고혈압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콩팥손상을 알아보기 위한 대표적인 검사로는 소변에서 단백뇨를 검출하는 것이다. 정상인에서는 적은 양의 단백질만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지속적인 단백뇨는 콩팥손상을 의미한다. 단백뇨의 일부에 해당하는 알부민뇨는 당뇨병, 고혈압과 사구체질환 등 흔한 원인에 의한 만성 콩팥병에 대한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은 검사로 성인에서 선호된다. 요로감염, 운동, 발열 등에서 알부민뇨와 단백뇨의 일시적인 증가를 보일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단백뇨를 확진하기 위해서는 3개월 동안 3회 중 2회 이상의 단백뇨를 보여야 한다. 단백뇨 이외의 콩팥손상에 대한 검사로는 영상검사, 다른 소변 또는 혈액 검사, 콩팥 조직검사 등이 있다. 구조적 이상을 보이는 초음파 검사 소견(다낭신장, 물콩팥증, 작은 크기의 콩팥 등)과 콩팥손상에 해당하는 소변침사 소견, 세관 증후군을 시사하는 혈액 및 소변검사 소견도 콩팥손상에 해당된다. 사구체 여과율은 콩팥기능에 대한 가장 좋은 종합 지표이다. 사구체 여과율을 24시간 소변 검사로 측정하기도 하지만 사구체 여과율 공식을 통해 추정한 값을 만성 콩팥병의 진단을 위해서 주로 사용한다. 혈액검사인 혈청 크레아티닌 농도를 나이, 성별, 인종에 통합시켜 만들어진 공식을 사용한다. 임상진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를 알고 있다면 진료 시 또는 인터넷에서 계산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콩팥병의 발생이나 진행 또는 합병증의 발견 및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가 부가적으로 필요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라면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당화혈색소가 7% 미만) 정기검사가 필요하며, 알부민뇨 측정을 위해 1년에 한번 알부민뇨 정량 소변검사가 필수적이다. 만성 콩팥병의 뼈 형성장애를 확인하기 위해 칼슘, 인, 부갑상샘 호르몬의 측정이 필요하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한상웅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장내과 교수
20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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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특성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 혈액투석
콩팥의 기능은 소변으로 몸의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는 것이다. 빈혈을 예방하고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도 담당하고 있다. 투석은 콩팥이 더 이상 기능을 수행하지 못할 정도로 망가졌을 때 콩팥 기능의 일부를 대체하는 방법이다. 투석에는 혈액 투석과 복막 투석이 있는데 환자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의료진과 상담하여 결정하게 된다. 곡식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피를 깨끗하게 하기에 신장질환은 물론 콜레스테롤이나,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환자들의 건강관리에도 매우 도움이 된다. 혈액 투석의 시작 보통 콩팥 기능이 10~15% 정도 남아 있을 때 투석을 고려하게 된다. 저하된 신기능으로 인해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 부종이 발생하거나 폐에 물이 차 호흡곤란을 호소 할 수도 있고 요독이 몸에 축적되어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피로감 등이 생길 수 있다. 조혈 기능에 문제가 생겨 심한 빈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때에는 적극적으로 투석을 고려해야 하고 의료진의 상담, 진찰을 통해 투석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혈액 투석의 과정 혈액 투석은 혈액에 축적된 수분과 노폐물을 투석용 기계를 이용하여 거르는 것이다. 혈액 투석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투석기를 연결 할 혈관통로가 필요하게 되는데 몸에 이 혈관 통로를 만드는 것이 그 첫 번째 단계다. 환자의 혈액이 분당 200~500mL의 속도로 투석막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말초정맥으로 혈관 통로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여 동맥과 정맥을 이어 동정맥루를 만들어 혈관 통로로 사용하게 된다. 동정맥루는 보통 팔에 만들게 되며 이를 위해 작은 수술이 필요하다. 동정맥루는 보통 환자 자신의 혈관을 이용하지만 혈관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인조혈관을 이용하기도 한다. 혈관 통로는 만든 직후 바로 사용할 수 없고 사용 할 수 있도록 성숙될 때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의료진과 상의하여 투석 시점을 잘 결정하고 미리 혈관 통로를 만들어 두기도 한다. 바로 투석이 필요한 경우에는 혈관에 비교적 굵은 혈액 투석용 도관을 삽입하여 투석을 시작하고 혈관 통로를 만드는 수술을 시행한 뒤 일정 시간이 지나 혈관 통로가 성숙되어 사용이 가능할 시 도관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치기도 한다. 투석의 원리 혈관 통로를 통해 환자의 혈액을 투석기계의 여과기에 통과 시킨다. 혈액 여과기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있다. 한 쪽은 혈액이 지나가는 부분이고 다른 한 쪽은 투석액이 지나고 있는 부분으로 반투과성인 얇은 투석막으로 이 두 부분이 나뉘어져 있다. 혈액의 수분과 노폐물이 이 투석막을 통과하여 투석액 쪽으로 이동하면서 피가 걸러지게 된다. 걸러진 혈액을 혈관 통로를 통하여 몸 안으로 들여보내게 되고 이 과정을 반복하며 투석이 이루어진다. 혈액투석과 생활 혈액 투석은 매 투석 시 마다 4시간 정도, 주 3회 시행 받는 것이 기본이다. 매달 혈액검사를 통해 투석의 적절도를 검사하여 투석시간과 횟수를 조정하게 된다. 적정한 투석 적절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투석을 받아야만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혈액 투석은 일정시간 동안 축적된 노폐물과 수분을 한꺼번에 제거하는 과정으로 투석을 시행하지 않는 시간 동안 과도한 노폐물이나 수분이 축적될 경우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한번 투석 시 많은 양의 수분과 노폐물을 제거해야 하므로 투석 중 저혈압이 발생하는 등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어 과도한 노폐물과 수분이 축적되지 않도록 평소 식생활에 주의해야 한다. 혈액투석의 중단 요로 감염, 요로 폐쇄, 신독성 물질 등에 의해 급성으로 투석이 필요할 정도로 신부전이 발생하였을 경우 신기능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고 신기능이 회복 되면 혈액 투석을 중단할 수 있다. 만성 콩팥병이 진행하여 말기 신부전 상태로 투석을 시작한 경우에는 대부분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 혈액 투석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신이식을 통해 콩팥 기능을 회복할 경우 투석을 중단할 수 있다. 글.이주학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장내과 교수
20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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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할머님들, 사랑합니다
정형외과 의사인 저에게 남녀노소 구분 없이 가장 많이 찾아 오는 환자는 무릎이 불편하신 분들입니다. 그 중에 유독 할머님들이 많으신데, 저는 그분들을 진료 하면서 살아온 인생애기를 듣고 배우게 되면서 할머님들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무릎이 불편하셔서 제 앞에 계시지만, 이 분들은 여성으로 태어나 가정을 돌보고, 농사를 짓고, 장사를 하고, 수많은 일들은 해내신 위대한 여성입니다. 진료과정에서 뵙는 표정, 말씀, 몸짓에서 이제까지 살아오신 인생이 보입니다. 평생 자식을 위해 사셨고, 수술 일정을 상담하면서도 자식들에게 누가 될까 마음을 쓰십니다. 할아버지,아들, 딸, 사위, 며느리, 손주를 챙기시고, 입원해서는 전공의와 간호사를 자식처럼 대하시고, 옆 병상의 환자분들을 걱정해주십니다. 수술과 진료를 받으시면서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의 치료에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십니다. 제가 수술을 해드린 할머님들 중에는 제 어머님, 장모님, 큰 이모님, 큰 외숙모님도 계시기에 더더욱 할머님들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을 해드린 환자분들을 보면, 관절염으로 불편 해 하시다 이런 저런 치료를 받으시다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진료방을 들어오시면서 첫 대면을 하게 됩니다. 대개의 경우 걷는 것이 불편하시기 때문에 걸어 들어오시는 모습을 보는 것 부터가 진료의 시작입니다. 절룩거리시는 분, 지팡이에 의지 하시는 분, 휠체어로 들어오시는 분. 물론 표정은 통증 때문에 밝을 수가 없습니다. 대개의 경우가 안짱다리의 모습으로 뒤뚱거리는 걸음걸이입니다. 이어지는 문진에는 그 동안 치료 받으신 기왕력들을 확인하고, 진찰대위에 누워서 진찰을 합니다. 관절염의 통증으로 무릎을 다 펴지 못하거나, 구부리지 못하십니다. 하지만 수술이 끝나고 퇴원 후 어느 정도 회복을 하셔서 외래를 들어오시는 모습은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저는 감히 새로운 인생을 사신다고 표현 드리고 싶습니다. 밝아진 얼굴표정으로 당당하게 걸어 들어오시면서 “안녕하셔요?” 하고 인사하시는 모습은, 제가 이 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하고, 스스로도 의학의 힘을 대견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이것이 제가 정형외과 중에서도 무릎수술을 전공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수술 후 정기적인 진료로 1년에 한번 씩 다녀가실 때는 무척 반갑습니다. 그 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물으면, 입원 당시에 뵈었던 보호자 분들도 반가워하시고, 밝아진 얼굴로 환하게 웃으십니다. 나가시다 부끄러워하시며 “고마워요!”라고 하시는 말씀이 제 가슴에 찐하게 와 닿습니다. 간혹 1년 사이에 경작하신 거라고 가져오신 찹쌀, 참기름, 깨소금, 한라봉 등의 깜짝 선물들은 제가 더 몸들 바를 모르게 합니다. 반면 관절염이 많이 진행되어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시면 좋아질 수 있는데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를 보면 아쉬운 마음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또 수술이라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결정을 못하거나 일부는 주변에 수술 결과가 좋지 않은 분들을 보시고 걱정하시는 분들입니다. 제가 이런 분들에게 늘 드리는 말씀은 이렇습니다. 비용에 관해서는 관절염으로 이제까지 들어간, 앞으로도 들어갈 비용을 합하면 수술비용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사실과 인공관절 수술로 관절염은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환자분들이 수술 후 통증에 대해 걱정을 하시는데, 요즈음 수술에 관한 통증에 대한 치료는 마취부터 수술 후 무통주사, 전기로 하는 운동 기구 등으로 수월해졌습니다. 또한, 수술 결과에 대해서는 환자의 95%이상이 만족을 하는 수술입니다. 그래서 수술 받으신 분들이 주변에 불편하신 분들께 권유를 하고 계십니다. 제게 수술을 받으시고 주변에 권유를 해주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외래진료를 받으러 오시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무릎 수술을 전공한 정형외과의사로서 제가 바라는 것은 우리나라 모든 할머님들이 관절염의 고통에서 해방되셔서 밝은 표정으로 가족들과 즐겁게 지내시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우리나라 할머님들, 사랑합니다. 글.김종헌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형외과 교수 [사랑수첩] 오늘 실천한 사랑이 타인의 내일을 바꾸는 힘이 된다는 것을 믿는 한양대학교의료원 임직원들의 세상사는 이야기
20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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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쥐(!)와의 고군분투, 난치·불치병 해법 찾다. 박훤겸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외과 교수
질문 하나하나를 골똘히 경청하며 최고의 현답을 들려주려고 애쓰는 의사에게 지역 주민은 물론 지구촌 의료계가 구애 중이다. 박훤겸 교수의 연구실 문에는 “오늘 너 자신에게, 너의 환자에게 최선을 다했는가?”라는 질문이 걸려 있다. 그저 좀 더 나은 대안이 아닌, 이 이상은 없는 완벽한 해답을 목표로 온 힘을 다하는 그는 ‘연구를 위한 연구자’가 아니라 ‘환자를 위한 임상가’ 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초등학생 때 TV 외화 시리즈 중 ‘닥터 웰비’ 라는 드라마를 감명 깊게 본 기억이 납니다. 당시 처음으로 선보인 의학드라마였지요. 웰비는 의사로서만이 아니라 판사에, 은행장에, 때로는 환자의 임종을 지키며 마지막 기도까지 해주는 역할까지, 그야말로 마을의 대소사를 두루 돌보는 인물이었어요. 저 또한 환자들에게 다정다감한 이웃이자 믿음직한 아들로, 마음 좋은 아저씨로 곁에 서서 힘이 되는 의사가 되고 싶었어요.” 의사가 되겠다는 목표 외에 다른 일을 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다. 인문학과 어문학에 소질을 보였지만 의과대학에 진학했고, 본과 3학년 첫 외과 강의를 들으며 외과 전공을 결심했다. 어릴 적 꿈을 이루었다는 것만으로도 스스로를 행운아라고 여기는 그는 늘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마을 대소사 돌보는 친근한 주치의 꿈 박훤겸 교수의 에너지의 원천은 사람과 세상에 대한 끝없는 관심, 그리고 애정이다. “어느 주말 아침에 병원에 들어서는데 경비 아저씨가 그러시더라고요. 휴일에도 기어이 회진 나오는 의사로 악명(?) 높다고요. 하하! 실은 지도교수님들에게서 물려받은 습관이지요. 전공의 시절 선생님들 곁에서 지켜보니까, 휴일에 회진 나오시는 교수님 환자들이 더 잘 낫는 것 같더라고요. 환자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들어주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환자와 의사와의 교감이 이루어져 회복도 빨라진다고 믿어요.” 그의 ‘사서 고생’에 화답하듯,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외과는 구리 인근 지역 환자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환자로 발 디딜 틈이 없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외과는 간, 담도, 췌장 외과를 전공하는 박훤겸 교수를 비롯한 실력파 의료진이 각종 첨단기기를 기반으로 전문적인 치료와 시술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가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전임의 1호에요. 군의관 제대 후 간, 담도, 췌장외과를 전공하시는 김용일, 이광수 교수님 밑에서 공부하고자 학교로 온 게 1993년인데 복강경수술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얼마 안 된 때였어요. 그 해 가을 김용일 교수님이 우리 병원 첫 복강경 수술을 하셨고, 제가 첫 조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지요. 이듬해 교수님이 병원을 떠나시면서 제게 복강경 수술을 맡기고 가셨고요. 가신 분의 빈자리가 티 나지 않도록 더욱 완벽을 기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일했습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개원 멤버로서 간암, 담도암, 췌장암환자들을 수술하면서 복강경 수술을 담낭 절제술에서 부신 절제술, 비장 절제술 등으로 발전시켜나간 박훤겸 교수는 지금까지 약 3,000례의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며 구리·남양주 지역 환자가 망우리 고개를 넘어가지 않고 치료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2001년부터 2년간 미국 버지니아 의과대학에서 임상 및 연구전임의 시간을 보낸 박훤겸 교수는 지도교수인 Dr.Fisher가 간이식 수술의 단점으로 대두된 공여자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간세포 이식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간이식 수술 후 면역억제제로 인한 합병증, 사망 등의 문제가 많았잖아요. 제 연구의 최종목표는 면역억제제 없이 환자를 치유하는 것이었지요. 매일 2회씩 동물실험 모델을 만들며 2년 동안 500례 이상의 쥐 이식수술을 했어요. 당시 동료들이 하나같이 혀를 내둘렀지요. 외국에서 온 의사가 저만큼 독하게 연구한 사람이 없었다고 하더라고요(웃음).” 지금도 버지니아 의과대학의 모든 관계자들이 ‘코리아의 닥터 박’에게 존경을 표한다. 꿈이 있었기에 앞만 보고 정진할 수 있었단다. 그때의 실험은 귀국 후 아주 새로운 분야인 줄기세포 연구에 큰 도움이 됐다. 버거병, 간경화, 루게릭병 등 줄기세포로 치료 “2003년 6월, 버거병을 앓던 53세 남자 환자가 있었어요. 담배 때문에 혈관이 쪼그라들어 양쪽 발가락을 다 잘라냈고 손가락까지 잘라야 하는 상황이었지요. 마약성 진통제를 맞으며 겨우 고통만 줄이고 있었고요. 조직 적합성 항원이 일치하는 제대혈에서 뽑은 줄기세포를 이 환자에게 이식하고 하루가 지나서 담당간호사에게 급히 연락이 왔어요. 밤새 주사 놔달라는 소리도 없더니, 아침까지 편안히 자고 있다고요.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잠이란 걸 자봤다는 환자의 감사인사도 들었습니다.” 염증이 있었던 혈관 말단 부분의 통증이 개선된 것은 물론, 손상된 피부도 살아났다. 손가락과 발가락의 모세혈관 숫자와 크기도 증가해 증세가 눈에 띄게 호전됐다. “담배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생긴다는 것 외에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대중적인 치료에 반응이 없으면 결국에는 사지 절단술 이외에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질환이었지요. 이번 실험결과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뚜렷한 대안이 없는 난치병 치료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2006년 박 교수는 줄기세포에 관한 세계적 잡지인 ‘Stem Cells’에 버거병 환자에 대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는 제대혈 줄기세포를 혈관세포로 분화시키는 데 성공한 후 이를 말초혈관 폐색 실험동물에 적용해 얻은 놀라운 결과가 포함됐다. 특히 타인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면역억제제를 사용하지 않고 환자에게 적용해 얻은 결과가 포함돼, 세계적으로 유일한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의 임상 적용 예로서 이후 많은 논문들에서 인용되고 있다. “실험모델을 만들고, 실험하고, 그 결과를 사진으로 찍어 자료로 남기고 하면서 참 치열하게 연구했던 것 같아요. 그 모든 결실이 지금 각국의 연구자들에게 귀중한 자료로 쓰이고 있다니 뿌듯합니다. 사실 이 실험 결과가 교과서를 바꿀 만한 내용이에요. 내 것이 아닌 남의 것이 몸에 들어오면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게 당연한데, 사람의 줄기세포가 같은 사람끼리뿐 아니라 종이 다른 쥐나 개 실험에서도 거부반응이 없다는 건 지금까지의 면역학적 이론으로는 안 맞는 말이거든요.” 2008년 세계 간담췌외과학회(IHPBA)에서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간경변 실험 쥐와 환자에서의 효과’라는 논문으로 최우수 구연 논문상을 받은 박훤겸 교수는 2009년부터 독창적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도 등재됐다.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탯줄 혈액인 제대혈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해 내는 것이어서 윤리적인 문제가 없고, 타인의 것을 사용하더라도 조직형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더라도 시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아직 갈 길이 멀고 험하지만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외과 전 의료진과 긴밀히 연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으니, 불치병 치료의 꿈은 꼭 이루어질 겁니다!” 박 교수는 버거병, 간경변증뿐 만 아니라 루게릭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응급임상경험 결과도 고무적이다. 지금도 실험은 계속되고 있다. 외래 환자 진료는 물론이고 간담췌외과 특성상 긴 수술과 응급수술을 병행해야 하는 요즘도 그는 일주일에 한 번은 밤늦게까지 어김없이 실험실에 틀어박혀 연구에 몰입한다. 난치·불치병 치료를 위한 유일한 희망이라는 것을 알기에 환자, 그리고 임상실험용 쥐 ‘환쥐’ 와의 끝없는 싸움을 마다하지 않는다는 박 교수는 자신을 이끌어주었던 지도교수들이 그랬듯, 자신 또한 후배들에게 좋은 안내자 역할을 해주고 싶다고 했다. 아직도 실험실에 들어설 때마다 떨리고 설렌다. 새벽 2시에 귀가해서 6시에 출근하던 전임의 시절에도, 세계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지금도, 박훤겸 교수는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기본을 잊지 않으며 새로운 시도를 바지런히 행동으로 옮긴다. 그것이 그의 환자 사랑 방식이다. 글/윤진아 사진/권용상 [안녕하세요,선생님] 한양대학교의료원 의료진의 ‘喜怒哀樂’, 의사로 살아가는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20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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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를 무너뜨리는 골다공증 골다공증성 척추골절의 치료
골다공증성 척추골절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요즘 주변에서 너무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골절로서 사망률을 23% 증가시키며, 심한 경우에는 37%까지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척추골절과는 달리 일종의 병적 골절에 속하며 그 치료법도 매우 다르다. 대부분의 경우 골 조직은 붕괴되어도 인대의 손상은 별로 없는 압박골절로 대부분 안정성이므로 통증이 보행에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면 빠른 시기에 보조기를 착용시켜 보행을 허용하는 것이 계속적인 침상 안정에 따르는 각종 합병증과 골량 저하의 가속화를 방지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2~3주간의 적절한 보존적 치료에도 심한 통증이 계속되면 경피적으로 골 시멘트를 주입하는 척추 성형술이나, 삽입한 풍선을 팽창시킴으로써 추체 내부에 공간을 확보하여 압박된 추체를 복원시킨 뒤 시멘트를 주입하는 풍선 후만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 술식들은 골 시멘트를 척추내로 삽입하여 척추체 보강을 통해 추체를 안정시켜 통증을 감소시키는 수술로 저렴한 가격으로 단시일 내에 재활을 가능케 하는 장점이 있다. 통증을 완화시킨다는 작용 근거로는 먼저 열 효과, 화학적 효과, 역학적 효과가 제시되고 있다(그림 1). 그러나 단순한 골시멘트의 강제적 주입에 의한 시술은 추체 외, 척수강내 및 혈관내로의 시멘트 탈출을 유발하여 척수 신경 마비, 폐 시멘트 색전증에 의한 사망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신중히 시행되어야 한다(그림 2). 골다공증성 척추골절은 주로 흉·요추 이행 부위에 많이 발생하며 이를 간과한 경우 골절부위가 아물지 않고 점진적으로 척추 기형 즉 후만증을 유발하게 되며, 그로 인해 신경을 압박하여 양측하지의 근력약화 및 대소변 장애 등의 신경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이런 경우 환자들은 허리가 굽어지고 다리에 힘이 빠져 걷지 못하겠다고 호소하며 병원을 찾게 된다. 이럴 때는 제일 먼저 신경학적 검사를 시행한 후, 방사선 검사를 통해 골절 여부를 확인 후 CT와 MRI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 신경관의 침범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골절의 치료는 지금까지 언급한 골다공증성 척추골절의 치료와는 다른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즉 신경압박이 발생된 부위에 감압을 하여 신경이 압박 받는 것을 완화해주고 붕괴된 척추체의 재건과 더불어 튼튼한 후 방 고정술을 시행하여 허리가 굽는 것을 교정해주어야 한다(그림 3). 그러나 빠른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에 의한 ‘예방’이다. 즉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하기 전에 조기에 진단 한다면 수술적 치료를 피할 수 있으며 약물 치료만으로도 골절을 예방할 수 있겠다. 1. 왼쪽 : 골다공증성 압박골절 / 가운데 : 척추 성형술 / 오른쪽 : 풍선 후만성형술 2. 왼쪽 : 척추 성형술 후 / 오른쪽 : 골 시멘트의 척추강내 유출 3. 왼쪽 : 골다골증성 압박골절로 인한 후만증 및 척수 압박 / 오른쪽 : 감압술, 전방 재건 및 후방 고정술 글. 박예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형외과 교수 사진. 김선재
20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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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질환 - 허리를 살리는 체조
요통과 운동 요통의 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수술치료 등 많은 종류의 치료방법이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치료방법에 공통적으로 추가되어야 할 치료는 운동치료이다.이러한 운동요법은 어떠한 척추질환을 가지고 있느냐,척추의 모양과 척추가 쌓아올려진 형태가 어떠한가,현재 약한 근육과 너무 강한 근육의 균형은 어떠한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처방되어야 하므로 인터넷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운동을 마구잡이식으로 행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척추가 올바르게 서 있기 위해서는 올바른 척추의 위치, 적절한 인대의 강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복근과 배근, 즉 복부의 근육과 등의 근육, 덧붙여 옆구리와 둔부, 다리 근육이 중요하다. 누워있는 전봇대가똑바로 서기 위해서는 밧줄 하나로 끌어올려서는 빙 글빙글 돌기만 할 뿐 정상적으로 세울 수 없다. 기본적으로 앞과 뒤에서 두 개의 밧줄로 서로 잡아당겨주면서 세워야 전봇대를 세울 수 있는 것이다. 인체에서 이러한 앞뒤의 밧줄 역할을 하는 것이복근과 배근이며, 운동치료의 기본은 이 두 근육을 강화하는데 있다. 다만 이렇게 구조물을 강화시키는데 필요한 밧줄의 개수는 많을수록 좋기에옆구리 근육, 둔부근육, 하체근육 들을 골고루 강화시킬수록 허리는 더욱 튼튼해진다. 또한 너무강하기만 한 밧줄은 끊어지게 되기 쉬우므로 유연한 밧줄, 즉 유연한 근육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스트레칭운동이 필요하게 된다.따라서 일반적인 경우, 크게 해가 되지 않는 제일기본이 되는 운동을 두 가지 소개하기로 한다. 복근 강화 운동 정확하게는 옆구리 쪽의 근육을 강화하며 골반 쪽을 고정시키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나 모든 종류의요통운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이므로 척추질환 환자이거나 가끔 요통에 시달리는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행하여야 할 운동이기도 하다. 1. 자세는 무릎을 구부린 상태로 편하게 눕고 손은 자연스럽게 가슴이나 배 위에 올리도록 한다. 2. 이렇게 누우면 허리띠가 있는 부위가 바닥에서 떨어지게 되는데, 이 부분이 바닥에 밀착되게 누른 후 최대한 바닥을 짓누르도록 한다. 평소 복근이 약했던 사람이라면 배가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힘든 것이 정상이며, 골반을 회전시키는 느낌으로 시행하면 좀 더 효율적이다.3. 이렇게 짓누른 상태에서 소리 내어 천천히 10까지 센 후, 힘을 완전히 빼고 5초간 휴식을 취한다. 매일 자기 전에 두 번 반복하도록 하자. 이 자세로 누가 발을 잡지 않은 상태에서 윗몸일으키기가 천천히 가능하다면 충분히 복근이 강화되었다고 생각해도 좋다. 배근 강화 운동 배근의 강화에는 표준이 되는 운동이 없다. 일반적으로 복근에 비해서 배근이 더 강한 편이기에배근 강화가 간과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추간판탈출증 등의 직접적인 치료효과는 배근 강화,즉 허리의 신전운동이 좀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첫 번째 운동과 함께 간단한 배근강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폐경기 전후의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근강화가 더욱 필수적인 운동이다. 1. 자세는 간단하다. 매일 10분 이상 엎드려 있으면 좋다. 어렸을적 엎드려 책을 보던 기억을 되살려서 티비를 보거나 신문을 볼때 엎드려 보도록 하자. 엎드려 책을 보면 눈이 나빠지는지 모르겠으나 허리강화에는 도움이 된다. 2. 엎드려 있는 자세가 허리에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엎드려 배를 땅에 붙인 상태에서 팔을 피고 상체를 들어올리면 된다.팔을 최대한 펴고 들어 올렸을 경우 통증이 느껴지거나 허리에 부담이 간다면 팔꿈치를 땅에 대는 정도로 들어 올려도 된다 배근 강화 운동은 경우에 따라서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시행 전, 가급적이면 의사와상의하는 것이 좋다. 본인에게 특화된 운동처방은 전문의와 상의하는것이 가장 좋으나 위의 두 가지만 꾸준히 시행하더라도 많은 경우의 요통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덧붙여 이런 요통강화운동 이외에 걷기나 수영, 달리기나 자전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같이 시행할 경우 체중조절과 함께 심장과 폐건강에도 좋으므로춥다고 움츠리지 말고 가급적이면 몸을 많이 움직이는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1-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