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60 개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 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에서 요도를 반지처럼 감싸고 있으며, 정액의 구성성분인 전립선액을 생산해 요도로 배출하는 남성 생식기관입니다. 전립선액은 정자를 감염에서 보호할 뿐 아니라, 외부 세균의 침입을 막아 여성에 비해 성인 남성의 요로감염이 적은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전립선은 방광에 고인 소변을 요도로 내보내는 배뇨기관이기도 합니다. 전립선은 골반 깊숙이 위치하며, 바로 뒤에는 직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액은 약 60%가 정낭에서, 약 30%가 전립선에서, 나머지 5% 정도가 요도에서 생산되는 분비물로 구성됩니다. 고환에서 생산된 정자는 정관을 타고 이동해 정관 팽대부에 모여 있다가, 사정할 때 전립선액과 정낭 분비물 등에 섞여서 요도를 따라 배출됩니다. 정의 젊은 남성의 전립선은 호두알 정도의 크기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점점 커집니다. 전립선이 너무 커지면 전립선 내부를 지나는 요도를 눌러서 각종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합니다. 원인 전립선비대증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크게 다음 두 가지 요인을 주목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는 원인] 1. 노화(연령 증가)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시작해 60대에는 60~70%, 70대 이상에서는 거의 모든 남성에서 나타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므로 노화 현상으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2. 남성호르몬 연령이 증가하면 고환에서 생산되는 남성호르몬의 총량은 줄지만, 전립선 성장에 관여하는활동형 남성호르몬의 양은 큰 변화가 없어, 이로 인해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증상 전립선비대증 발생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전립선이 점차 커지면서 소변이 지나가는 전립선 요도를 압박하기 때문에 소변보기가 힘들어지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증상] ˚ 소변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어지며, 중간에 끊어지기도 한다. ˚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다. ˚ 소변이 나오기 시작할 때까지 시간이 한참 걸리거나 힘을 주어야만 소변이 나온다. ˚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참기 힘들다. ˚ 밤에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보아야 한다. 한편,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으면 방광 속에 정체된 소변으로 인해 요로감염이나 방광결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방광에서 요관을 통해 신장으로 압력이 가해져 요관과 신우가 늘어나는 수신증(水腎症)이 생기고 신장이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심하게 비대해진 전립선이 소변 배출을 완전히 막으면 전혀 소변을 볼 수 없는요폐(尿閉)가 발생해 응급으로 소변줄을 꽂아 소변을 배출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이 얼마나 심한지 쉽게 확인하기 위해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증상을 점수화한 ‘국제전립선증상점수(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IPSS)'라는 점수표가 널리 이용됩니다. 합계 점수가 1~7점인 경우는 경미한 증상, 8~19점은 중간정도 증상, 20~35점인 경우는 심한 증상을 의미합니다. 통상 8점 이상이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단하고 약물치료를 고려합니다. 대한비뇨의학회에서 국내 50∼70대 남성을 대상으로 수행한 2022년 ‘전립선비대증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점수가 8점 이상인 남성의 52%가 불편한 데도 불구하고 진료를 받은 적이 없다고 답해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상기 증상 중 어떤 것이든 생활에 불편이나 지장을 줄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기 증상들은 전립선비대증뿐 아니라 요로감염, 방광암, 전립선암, 방광결석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한편, 소변에 혈액이 나오는 경우(혈뇨),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는 경우, 요의가 있으나 소변을 볼 수 없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진단 및 검사 상기 증상으로 병·의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자세한 문진과 함께 증상을 평가한 후 직장손가락검사 등 신체검사와 소변검사, 혈액검사, 요속검사 및 잔뇨량 측정, 초음파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1. 문진 증상의 발생 시기와 심한 정도, 과거 병력, 약물 복용 여부, 일반 건강상태 등을 확인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심한 정도를 확인하고 수치화하기 위해 국제전립선증상점수를 계산합니다. 국제전립선증상점수는 치료 전 환자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서도 사용되지만, 치료 반응을 평가하기 위해서도 사용됩니다. 2. 신체검사 전립선 바로 뒤에 직장이 있으므로 항문을 통해 직장 내로 손가락을 넣어 보면 전립선을 직접 만져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직장수지(手指, 손가락)검사’라고 하여 전립선의 크기와 단단한 정도를 평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립선암의 발생 여부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어 전립선비대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반드시 시행합니다. 3. 소변검사 소변을 검사해 염증, 적혈구의 존재(혈뇨 여부), 암세포의 존재 등을 확인합니다. 4. 혈액검사 전립선비대증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시행되는 혈액검사는 크게 신장기능검사와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PSA) 검사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신장기능검사 일부 환자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나빠져 있거나 다른 신장질환이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혈액검사를 통해 신장 기능을 평가합니다. 주로 다음 두 가지 검사를 이용합니다. ① 혈중 요소질소 농도(Blood Urea Nitrogen, BUN) 요소질소(Urea Nitrogen)는 소변을 통해 배설되는 물질 중 하나입니다. 신장 기능이 나빠져서 신장이 노폐물을 제대로 배설하지 못하면 혈액 속 요소질소 농도가 정상 범위 이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혈액 중 요소질소 농도를 측정하면 신장의 기능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②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Creatinine, Cr) 요소질소와 마찬가지로 신장의 기능이 나빠지면 혈액 속 농도가 상승합니다. 2)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검사 전립선암은 미국 남성의 암 발생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흔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매우 빠르게 증가해 2019년 남성 암 발생 순위 4위에서 2020년 3위로 상승했습니다. 전립선암은 중년 이후 남성에게 전립선비대증과 별도로 또는 동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비대증과 증상이 유사하므로, 전립선비대증이 의심되는 환자를 검사할 때는 반드시 전립선암의 발생 여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전립선특이항원이란 전립선 세포에서 생산되는 물질로 정상인의 혈액 1 mL 속에 4 ng(10억 분의 1 g) 이하만 존재합니다. 그러나 전립선암 환자는 암세포의 기저층이 파괴되어 혈액 속 농도가 상승하므로 전립선암을 발견하고 진단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전립선염, 심한 전립선비대, 전립선 관련 검사에 의해서도 상승하므로 의사의 판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5. 요속검사 및 잔뇨량 측정 요속검사는 환자의 소변 배출 속도를 측정해 그래프로 표시해주는 검사법입니다. 정상인은 소변 배출 속도가 점차 증가해 일정 시간 유지되다가 소변이 거의 배출되고 나면 속도가 떨어지는데 비해,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비대해진 전립선에 의해 요도가 압박을 받아 좁아지므로 소변 배출 속도가 낮게 유지되거나 중간에 소변이 끊기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요속검사는 방광에 150~200 mL 정도의 소변이 차 있어야 정확히 검사할 수 있으므로, 검사 2시간 전부터 소변을 참아야 합니다. 잔뇨량 측정은 배뇨 직후 방광에 남아있는 소변량을 초음파 기기를 사용해 측정합니다. 잔뇨량이 많을 경우 방광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평가하며, 전립선비대증 치료 중인 경우에는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6. 전립선 초음파 검사 전립선 초음파를 통해 전립선의 모양과 크기뿐 아니라 전립선암 의심 소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초음파는 하복부를 통해서 검사할 수도 있지만, 해부학적으로 전립선이 직장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항문을 통해 초음파 장치를 삽입해 촬영하면 더욱 선명한 전립선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립선 초음파 검사는 전립선의 크기를 정확히 측정해 전립선비대증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고, 동시에 일부 전립선암의 발생 여부, 결석이나 전립선 석회화, 급성전립선염이나 전립선 농양, 때때로 방광 이상 소견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검사법입니다. 7. 기타 검사 그 밖에 시행할 수 있는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방광경 검사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요도 입구부터 방광 내부까지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이전 검사에서 요도협착(요도가 좁아진 것)이나 방광종양 등이 의심될 경우 시행합니다. 2) 요류역학검사 요역동학검사라고도 하며, 방광기능장애나 요실금 등 배뇨장애가 있을 때 정확한히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크게 다음 네 가지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 요속 측정: 소변의 배출 속도를 측정 ˚ 방광내압 측정: 방광 내부의 압력을 측정 ˚ 근전도 측정: 배뇨 시 요도괄약근 및 골반 주위의 근육들이 정상적으로 이완하는지 여부를 확인 ˚ 요도내압 측정: 요도 내부의 압력을 측정 치료 단순히 전립선이 커졌다고 해서 치료를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 전립선비대증 증상으로 일상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경우 ˚ 신장기능 저하, 반복적인 요로감염,요폐(尿閉), 혈뇨, 방광결석, 방광게실(방광벽 일부가 늘어나 방광 바깥으로 돌출된 경우) 등 전립선비대증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목적은 증상을 줄이고 전립선비대증의 진행을 막아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크게 대기관찰요법, 약물치료, 수술치료 등 세 가지 방법이 있으며, 의사는 환자의 증상과 전신 상태, 질병의 진행 정도, 환자의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합니다. [대기관찰요법]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환자가 별로 불편해하지 않는 경우에 선택합니다. 별도의 치료 없이 1년에 한두 번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증상의 진행을 확인하고 전립선특이항원 등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면서 지켜보는 방법입니다. 대기관찰요법은 배뇨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환자에게 이해시키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데에도 초점을 둡니다. 가령 야간뇨를 줄이기 위해 저녁 식후 수분섭취를 줄이되 아침과 점심시간에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고, 취침 전 꼭 소변을 보고 주무시도록 권장합니다. 또,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거나, 가급적 시간에 맞추어 배뇨하도록 안내합니다. 요폐를 유발할 수 있는 감기약 복용 등 배뇨에 영향을 미치는 약제에 대해 교육할 수도 있습니다. 배뇨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특히 야간에 화장실에 드나들며 발생하는 낙상 사고가 적지 않습니다. 낙상의 위험성이 있는 노인은 실버카나 보행기 등 낙상 예방 기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뇨 시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 좌변기 안전보조대 등을 사용하면 안전합니다. 낙상을 예방하는 안전한 환경을 위해 욕실이나 화장실 바닥이 미끄럽지 않게 하고 안전 손잡이 시설을 갖춥니다. 치료-약물 치료 약물치료는 전립선비대증의 일차적인 치료로서 다음과 같은 약물들이 있습니다. 1. 알파차단제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던 약물의 일종으로 전립선과 방광목 부분 근육을 이완해 배뇨 기능을 호전시킵니다. 알파차단제 복용으로 인해 기립저혈압(누워있거나 앉아있다가 일어설 때 혈압이 순간적으로 떨어져 어지러운 상태)이 나타날 수 있으나, 최근 개발된 ‘선택적’ 알파차단제는 이러한 기립저혈압 부작용을 점차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선택적 알파차단제도 사정장애나 코막힘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파차단제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와 소변속도를 개선하고 배뇨 후 잔뇨량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전립선 크기를 줄이거나 질병의 진행을 예방하지는 못합니다. 2. 남성호르몬 억제제 전립선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남성호르몬의 생산을 차단하는 약물로서 알파차단제와 달리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전립선이 너무 커져 있다면 효과가 미약할 수 있으며 성욕감퇴, 발기부전, 발기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약제를 복용하는 경우 전립선암 검사인 전립선특이항원 검사 수치가 낮게 측정되므로 전립선암 선별검사 시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약물요법은 전립선이 비대되어 있으나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보통 알파차단제와의 병용 투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방광 관련 약제 많은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급박뇨, 빈뇨, 야간뇨 등 방광 증상을 호소합니다. 이때는 상기한 두 가지 약제로만 치료 효과를 얻기 어려워 따로 방광 관련 약제가 필요합니다. 방광 관련 약제에는 항무스카린제, 베타-3-작용제가 있습니다. 4. PDE5억제제 발기부전치료제로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도 사용됩니다. 알파차단제와 병용 투여하는 경우 소변 속도가 더욱 개선되기 때문에, 전립선비대증 증상과 발기부전을 동시에 겪는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5. 쏘팔메토 주관적 증상 개선에 일부 효과가 있으나 작용기전이 명확치 않고, 효과가 위약과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추출 방식에 따른 효과 차이도 보고되는데, 헥산 추출된 쏘팔메토는 에탄올이나 이산화탄소 추출 시와 달리 객관적인 검사 소견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습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약물요법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환자가 약 복용을 불편해하는 경우, 약물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에 수술치료를 고려합니다. 수술치료는 내시경 전립선절제술, 레이저수술, 전립선적출술, 전립선결찰술 등이 있습니다. 1. 내시경 전립선절제술 전기칼이 장착된 내시경을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내부를 절제해 막혀 있던 전립선요도를 넓혀주는 방법으로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전립선비대증 수술법입니다. 최근 다양한 수술법이 개발되었지만 여전히 표준수술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척추마취 또는 전신마취 하에서 시행되며 출혈이 어느 정도 발생하나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닙니다. 수술 후 수일간 소변줄을 꽂고 있어야 합니다. 2. 레이저 전립선기화술 내시경을 통해 광섬유를 삽입한 후 특수한 레이저를 쏘아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순간적으로 증발시키는 수술법입니다. 내시경 전립선절제술에 비해 출혈 합병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용하는 레이저의 종류는 KTP(Potassium-Titanyl-Phosphate), 홀뮴(Holmium) 등입니다. 3. 전립선적출술 전립선이 매우 큰 경우에 고려하는 수술법으로 전립선 피막 내 전립선 조직을 좀 더 완전하게 제거합니다. 개복 하에 전립선을 적출하는 전통적인 수술법은 입원 및 회복기간이 길고 수술 전후 출혈 및 통증 우려가 컸지만, 최근에는 홀뮴 레이저나 복강경 또는 로봇장비를 이용한 적출술로 수술 합병증을 최소화합니다. 4. 전립선결찰술 최근 개발된 수술법으로, 전립선 안쪽 요도 점막을 전립선 바깥쪽 피막으로 당겨주는 임플란트를 삽입해 전립선 요도를 넓혀줍니다. 실질적으로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것은 아니지만, 소변이 나오는 통로를 넓혀 소변 배출 속도를 개선합니다.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고가이며, 장기 추적 결과가 없지만, 최소한의 마취로 진행 가능하며 수술 후 일상 복귀가 빠르고 사정장애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Q.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할 수는 없나요? A.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일종의 노화 현상입니다. 고환이 없거나 남성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것이 예방법일 수는 없습니다. 과일이나 일부 야채류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효과가 확실치 않습니다. 현재 처방되는 약제 중 남성호르몬전환효소 억제제는 활동형 남성호르몬으로의 전환을 억제해 전립선비대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효과를 내므로 전립선비대증의 진행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성기능 저하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전립선암 예방 효과가 있으나 반대로 치료가 어려운 고위험군암은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전문의의 판단 하에 사용해야 합니다. 비만이나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식이 전립선비대증의 위험요인이라는 연구들이 있으므로 식이요법과 적당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전립선비대증 환자가 평소에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A.전립선비대증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소변을 너무 오래 참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방광이 늘어나면서 힘이 없어져 소변을 전혀 볼 수 없는 요폐가 생기거나 장기적으로 방광 기능이 손상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지나친 음주는 소변량을 늘리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으며, 자극성이 강한 차나 커피도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약(특히 코감기약)의 일부 성분(항히스타민제)은 배뇨 기능을 떨어뜨려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는 반드시 전립선비대증이 있음을 의사에게 알리고 주의해서 약물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잠자기 전에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면 야뇨 증상이 심해지므로 저녁 7시 이후에는 수분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Q.약물요법을 시행중인 환자가 알아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A.모든 약물이 그렇듯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또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파-교감신경 차단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기립저혈압입니다. 앉았다가 일어날 때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면서 순간적인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발생합니다. 기립저혈압이 심하면 쓰러지면서 낙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알파-교감신경 차단제는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복용할 것을 권합니다. 최근 개발된 약제는 부작용을 감소시켜 아주 민감한 환자를 제외하고는 이러한 심혈관계 부작용이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한편, 남성호르몬 억제제는 성욕감퇴,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전립선암의 예방에 관해 상반된 연구 결과가 존재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약물치료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에서 매우 효과적일 수 있지만 전립선비대증의 진행을 막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약물을 중단할 경우 약물 복용 전의 증상으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전립선비대증 이외에 전립선에서 생기는 다른 질환은 없나요? A.[전립선에 발생하는 기타 주요 질환들] 1) 만성 전립선염 전립선 염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군을 의미합니다. 배뇨장애 또는 회음부와 주위 통증 등이 나타나며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치료를 위해 다양한 약제를 수개월간 투여하기도 합니다. 2) 전립선암 전립선에 발생하는 암으로 대부분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암이 커지면 요도를 압박해 전립선비대증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립선암은 수술로 전립선을 제거하는 방법에서 방사선치료, 호르몬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는데 환자의 연령과 건강 상태, 다른 부위로의 전이 여부에 따라 결정합니다. 참고문헌 1. 대한비뇨의학회 (2019). 비뇨의학 (제6판). 서울: 일조각. 2. 대한전립선학회 (2023). 전립선 바로알기 (제4판). 서울: 일조각. 3. 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guideline (2023). Management of Non-neurogenic Male LUTS. 4. Lori B Lerner, Kevin T McVary, Michael J Barry, Brooke Bixler, Philipp Dahm, Anurag Kumar Das, ... , Timothy J Wilt (2021). Management of Lower Urinary Tract Symptoms Attributed to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AUA GUIDELINE. The Journal of Urology, 206(5), 806-826. [콘텐츠 출처]전립선비대증(국가건강정보포털)
2026-01-05
-
저시력
저시력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 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저시력 저시력이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약물치료나 수술적 처치에도 불구하고, 두 눈 중 좋은 눈의 최종 교정시력이 0.3 이하이거나 시야가 10도 이내로 줄어든 경우로, 빛도 감지하지 못하는 완전 실명은 제외됩니다. 좀 더 포괄적으로는 일상적인 생활(TV 보기, 독서, 글쓰기, 쇼핑, 요리, 운전, 여행 등)에 장애를 줄 수 있는 시력을 포함한 시기능에 문제가 있는 모든 경우를 포함합니다. 원인 저시력의 원인에는 시력저하나 시야장애를 초래하는 여러가지 질환이 포함됩니다. 1. 소아 50% 이상이 이미 출생시에 저시력이거나 출생 후 1년 이내에 발병합니다. 원인 질환으로는 선천적인 발달이상, 미숙아망막병증, 선천백내장, 눈백색증, 무홍채증, 사시, 약시, 안검하수, 굴절이상, 눈떨림, 불규칙난시(각막이상, 원추각막 등), 혼탁(각막혼탁, 유리체혼탁, 백내장), 시신경병증, 황반이영양증, 뇌병변, 안외상 등이 있습니다. 2. 성인 각막혼탁, 백내장,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나이관련황반변성, 망막박리, 망막색소변성, 시신경위축, 시로 또는 시피질의 병변(종양, 외상, 뇌졸증, 발작 등), 안외상 등이 원인이 됩니다. 경과 및 예후 저시력은 낮은 시력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장애를 겪을 수 있으며, 발생 시기에 따라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소아는 정상적인 시각 발달의 기초가 되는 시각 경험 자체를 박탈당한다는 점에서 성인에 비해 더욱 심각하며, 성장과 발달 과정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소아 저시력은 재활과 교육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하여 전반적인 시능력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성인은 기존과 달라진 시력 상황에 잘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과제입니다. 환자가 저시력에 적응해 살아가려면 안과의사뿐만 아니라 사회적, 제도적 뒷받침과 사회구성원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역학 및 통계 저시력 환자는 전 인구의 1.2%라는 외국의 통계가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정확한 통계 자료가 없습니다. 서양의 통계에 비추어 보면 전국적으로 약 60만명 정도의 저시력 환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시력 환자 모두가 시각장애 등급 판정에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시력 환자의 일부는 시각장애인에 해당하며, 우리나라는 시각장애 등급 판정기준에 따라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심하지 않은 장애인으로 구분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시각장애인은 약 25만명이며 이 중 약 5만명은 장애의 정도가 심한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각장애인으로 등록하지 않은 사람도 있기 때문에 실제 시각장애인 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단 및 검사 저시력은 시력 측정법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지만, 근본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 방법이 동원됩니다. 1. 시력검사 검사에 협조할 수 있다면 원거리와 근거리 시력을 모두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력검사 시표로는 원거리용으로 한천석 시력표, 0.1 이하 시력을 확인하는 파인블룸 차트(Feinbloom chart) 등이 있고, 근거리 시표로는 Lea number chart 등을 이용합니다. 2. 굴절검사 굴절이상은 많은 안질환[선천백내장, 원추각막, 마판(Marfan)증후군, 망막색소변성 등]에서 높은 빈도로 동반됩니다. 보조기구 처방에 앞서 굴절이상(근시, 원시, 난시) 여부와 굴절오차를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 교정할 수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3. 시야검사 시야장애가 주변부에 국한되어 있는지 중심부에 있는지에 따라 재활치료의 방침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부분이 보이지 않는지를 파악악하는 것이 저시력 재활훈련의 출발점이 됩니다. 시야검사는 일반적으로 자동시야검사기를 사용합니다. 자동시야계측법은 미리 프로그램에서 정해진 대로 피검사자가 예측하지 못하는 방향에서 검사 시표를 자동적으로 보여주고, 피검사자의 반응 결과를 기록하여 명암도로 보여주거나 검사 시표의 역치로 표현합니다. 그림과 같이 정상인의 결과지는 생리적 암점을 제외한 대부분이 하얗게 나타나고, 시야결손 결과지는 많은 부분이 검게 표시됩니다. 시야검사에서 암점이나 어둡게 나타나는 부분이 있을 경우 녹내장, 시신경질환, 망막질환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자동시야계측법은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크게 좌우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소아는 협조가 어려울 수 있어 밝은 불빛이나 인형 등을 사용하여 직접 대면검사를 시행합니다. 대면검사는 검사자와 환자가 50 cm~1 m의 거리를 두고 마주 본 상태에서, 두 사람의 중간지점에 적당한 물체를 주변에서 중심으로 이동시켜 두 사람이 거의 동시에 볼 수 있다면 주변시야가 정상이라고 판정하는 시야검사입니다. 쉽고 간단하나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4. 색각검사 가성동색표는 다양한 색깔의 점 사이에 점으로 문자나 숫자가 그려져 있습니다. 문자를 정확히 판독하지 못할 경우 색각이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색각이상은 황반이나 시신경질환의 초기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5. 안저검사 안저검사는 세극등현미경에서 특수 렌즈를 사용하거나 도상검안경을 통해 눈 속 망막과 시신경, 혈관 등을 관찰하는 검사법입니다. 시신경이나 망막에 생긴 이상을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6. 안압검사 안구 내부의 압력을 측정하는 검사로, 10~21 mmHg을 시신경이 손상되지 않는 정상 안압으로 간주하나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안압이 높아지는 질환을 감별하거나, 질환이나 수술의 경과를 관찰할 때 필요합니다. 주로 선별검사로 비접촉 안압계를 널리 사용하며, 압축 공기를 뿜어 각막의 반사를 이용해 안압을 측정합니다. 골드만 압평안압계는 세극등현미경을 이용하여 안구에 직접 접촉해 안압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비접촉 안압계보다 정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7. 기타 검사 그 외에도 불규칙난시 등을 판별하는 각막지형도검사, 망막과 시신경의 자세한 구조를 파악하는 빛간섭단층촬영검사, 빛의 자극에 의한 망막과 시각전달경로의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망막전위도검사와 시유발전위검사, 안저검사가 어려운 경우에 시행하는 안구초음파검사, 저시력을 유발할 수 있는 뇌질환의 감별을 위한 컴퓨터단층촬영검사, 자기공명영상검사 등이 활용됩니다. 연관 증상 1. 시력저하 2. 시야결손 1) 중심시야결손 수정체를 통과하며 굴절된 빛은 망막의 중심와에 초점이 맺힙니다. 중심와에는 시각세포들이 밀집되어 있고, 영상이 시각세포와 시신경을 통해 뇌의 시각중추로 전달되어 사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눈이 주시하는 주시점에서 약 30도 정도의 중심부 시야는 특히 중요합니다. 중심시력이 손상받으면 보려고 하는 곳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고, 시야에서 특정 지역이 보이지 않는 암점이 생깁니다. 따라서 글씨를 읽거나 먼 거리에서 사물의 세밀한 부분을 구별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러나 주변부 시야는 보이는 경우도 있어 상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능력은 유지됩니다. 2) 주변부 시야결손(협소한 시야) 중심시야는 유지되어 중심부 시력은 남아있으므로 바로 앞을 볼 수는 있으나, 주변시야가 좁아져 주변부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속칭 터널시야로 불리며 매우 진행된 망막색소변성이나 녹내장 환자에서 볼 수 있습니다. 3. 그 외 증상 어두운 조명 하에서 시기능이 떨어져 생활이 어려운 야맹증을 호소하거나, 색깔을 구분하는 능력이 떨어져 색 구분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치료 1. 저시력의 치료 다양한 안과질환에 의한 후유증으로 저시력이 남으면, 환자들은 안 보인다는 절망감 때문에 삶의 의미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보조기구를 사용하여 남아 있는 시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면 학교생활이나 사회활동이 충분히 가능하며, 이는 곧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시각기능 재활은 이미지의 확대, 명암 대비, 조명 조절, 이미지 배치 전환, 시야 전환 및 확장, 뇌 가소성 조절 등의 방법으로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선호 망막 영역을 사용하는 훈련을 하거나, 읽기나 쓰기 재활 훈련, 컴퓨터를 이용한 훈련, 이동과 의사소통 능력 훈련, 시각 이외의 감각을 이용한 훈련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 저시력 치료는 단순히 문자를 판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자극의 확대와 계속적인 공급을 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저시력자는 1개 이상의 저시력 보조기구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저시력 보조기구의 종류 보고자 하는 사물의 거리나 용도에 따라 근거리용, 원거리용 기구로 분류합니다. 근거리는 현미경, 확대경이나 안경형 기구, 전자장치 등을 사용하고, 원거리는 망원경을 이용합니다. 모든 보조기구는 단순히 배율의 높고 낮음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저시력자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 가장 편한 형태의 기구를, 요구되는 작업에 가장 적절한 배율로 사용해야 합니다. 기구 외에도 적절한 조명과 독서대 등 보조 수단을 적극 활용할 것도 안내해야 하며, 처방 후 계속 추적관찰하여 보조기구의 적응도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현미경(microscope) 일반적으로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작은 물체를 보는 기구를 현미경이라고 부르지만, 저시력에서는 고배율 볼록렌즈를 끼운 안경을 현미경이라고 부릅니다. 프리즘안경, 이중초점안경, 루페 등이 있습니다. 2) 확대경(magnifier) 확대경은 망원경의 긴 작업거리와 현미경의 넓은 시야의 장점을 절충한 기구로 대부분 휴대가 가능합니다. 사용할 때 손을 써야 하므로 양손을 사용해야 하는 작업에는 부적합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① 손잡이 확대경(hand-held magnifier) 휴대가 간편하고 별도의 돋보기 없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손잡이식 확대경(배율 3x, 5x)은 아주 가까이 들여다보지 않고도 사물을 쉽게 볼 수 있으므로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손잡이 확대경은 손의 위치에 따라 초점이 변합니다. 눈에서 멀어질수록 렌즈 주변부에서 왜곡이 발생합니다. 조명이 달린 손잡이 확대경은 도움이 되지만, 건전지 때문에 부피가 증가하므로 손에 관절염이 있거나 쥐는 힘이 약한 경우는 처방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②스탠드 확대경(stand magnifier) 가변초점 스탠드 확대경도 있지만, 대부분 초점이 고정된 스탠드 확대경을 사용합니다. 초점거리 내에 독서 대상이 위치하며, 렌즈 주변부의 왜곡이 적습니다. 손떨림이 있거나 손을 가누기 힘든 환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인 환자는 별도의 돋보기가 필요할 수 있으며, 시선이 렌즈와 수직이 되지 않으면 수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③집광 확대경(light-gathering magnifier) 돔(dome) 형태의 렌즈로 빛을 모아서 별도의 전원 없이도 밝게 보이므로 집광 확대경이라고 부릅니다. 2배 정도의 확대 배율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용이 편리하므로 기구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소아 저시력 환자나 노인에게 추천됩니다. 3) 망원경(telescopes) 학교에서 칠판을 보거나 버스 번호, 거리 표지판, 간판 등 원거리의 물체를 확인할 때는 망원경이 필요합니다. 4) 전자보조기구 최근 전자기구의 발달로 다양한 전자보조기구들이 저시력인들에게 보급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확대독서기는 독서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부피가 크고 무거운 단점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가벼운 휴대용 전자확대기가 보급되어 있습니다. 또한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주거나, 컴퓨터의 활용을 도와주는 프로그램 등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에서 저시력인을 위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5) 착색렌즈(tinted Lens) 착색렌즈를 이용하여 색감 인식을 향상시키고 눈부심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은 실내에서 눈부심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고, 회색은 실외에서 눈부심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가 관리 1. 사회 적응 및 환경 개선 시각 장애인은 생활을 개선할 방법과 심리적인 문제에 대한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지팡이, 가이드 또는 안내견을 이용해서 여행, 요리, 쓰기, 금전적 업무를 처리하는 새로운 방법도 배워야 합니다. 2. 다른 감각을 배움 소아기 이후 저시력자가 된 이에게는 기존의 시각적 정보가 큰 자원이 됩니다. 생활반경 안에서 사람의 얼굴, 공간 등에 대한 기억을 이용하여 다른 감각을 배우는 과정이 수월할 수 있습니다. 시각이 다른 감각에 의해 대치될 수는 없지만, 촉각 및 청각 등 다른 감각을 연습하여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는 훈련, 연습, 격려가 모두 필요합니다. 1) 촉각 사용을 배움 새롭게 시각장애인이 된 사람들에게 만지는 것을 격려하여야 합니다. 촉각을 통해 물체의 부분을 느낀 후, 부분을 종합해서 전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촉각은 귀중한 감각입니다. 시각 대신 촉각을 사용하는 요령은 '자연적으로' 익힐 수 없기 때문에 훈련과 끈기가 필요합니다. 촉각을 이용하여 물체를 '보는' 것은 시각을 이용하는 것보다 느리다는 것을 꼭 인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구두와 슬리퍼를 구별하려면 물체의 길이, 높이, 배열을 느껴서 구별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셔츠는 특유한 고리, 소매 또는 단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일과 야채는 특유한 크기와 모양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2) 청각 사용을 배움 저시력자는 물체의 위치를 알기 위해 청각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향음을 통해 주위에 있는 물체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큰 물체는 주위에 깊은 음파의 반향음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얼마나 멀리 있는지는 말하는 소리의 크기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은 다른 사람이 이동하면서 말할 때, 목소리로 그 사람의 이동을 알 수 있습니다. 음성적 정보에 관한 것을 배울 수 있고, 특유한 소리 정보를 듣는 훈련을 통해 시각적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주변 사람의 협조 1) 저시력에 대한 이해 간혹 주위 사람들이 저시력 환자를 실명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래서는 안 됩니다. 저시력자 중 상당수가 어느 정도 유효한 시력을 갖고 있으며, 원인 질환에 따라 보이지 않는 범위와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빛조차 감지할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는 빛이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거나 그림자와 색깔을 구별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황반변성 환자는 중심부 암점 때문에 시력이 저하되지만 길을 찾을 수는 있습니다. 반면, 녹내장이 심한 사람은 점차 주변부 시야가 좁아지지만, 중심부는 판별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주변인이 저시력의 원인 질환 및 예후, 시력 소실 정도를 알고 공감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커뮤니케이션(의사소통) 저시력자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을 할 때 얼굴 또는 손을 통한 신체 언어는 볼 수 없고 오로지 청각에 의존하기 때문에, 전달이 어려운 경우가 있고 고립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눈을 마주칠 수 없어 새로 저시력자가 된 사람은 대화가 서투를 수도 있습니다. 눈맞춤을 대신할 방법으로 대화에 이름을 넣는 방법을 사용하고, 말하는 동안 저시력자를 바라봅니다. 3) 관계 재건 저시력자는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며, 주위 사람에게 의존하는 경향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가족 구성원이 이를 이해하고, 가능하면 집안일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줄여주어야 합니다. 새롭고 건설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외부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새롭게 시력이 떨어진 사람은 적응 기간이 필요하므로, 기존의 관계를 유지하려면 저시력자 본인과 주변인 모두 훈련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42세에 당뇨망막병증이 진행되어 시력을 잃은 사람이 지팡이를 이용한 보행을 배우는 과정에서, 넘어지거나 보행이 자유롭지 못한 데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가족과 주변인에게 충격이 될 수 있으며, 관계가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저시력으로 어려움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전문 기관의 상담과 도움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1)한국실명예방재단- 저시력상담센터 •대상: 저시각 재활이 필요한 저시각인 •문의: 02)718-1102 2) 지역별 시각장애인복지관 및 특수학교 전국 각지에는 시각장애인의 생활 자립과 재활을 돕는 복지관과 특수학교(맹학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3) 기타 관련 기관 •대한안과학회대한검안학회,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한국저시력인협회,정인욱복지재단(중도실명자를 위한 재단),삼성화재 안내견학교,국립재활원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정기적인 안과검진이 필요하며, 조기검진 및 치료로 잠재적인 시력상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안과적 문제를 암시하는 아래의 증상이 있다면 안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1. 저시력을 암시하는 징후: 다음 징후들이 나타날 경우 저시력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안경을 착용하고도 친구나 친척들의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음 • 책 읽고, 요리하고, 사물을 보는 등 일상생활을 하는 데 불편함 • 입는 옷의 색깔을 구별하는 것이 어려움 • 직장이나 가정에서 조명이 어둡다고 느껴짐 • 길 주소나 버스 번호, 간판을 읽는 것이 불가능 2. 안과적 문제를 암시하는 증상: 다음 증상이 생기면 안과적 검진이 필요합니다. • 어두운 방에 적응이 어려움 • 근거리 또는 원거리 물체에 초점을 맞추기가 어려움 • 빛에 대해 민감하여 자꾸 눈을 깜빡임 • 홍채 색깔의 변화 • 눈 주위의 충혈, 부종 • 눈 주위의 반복적인 통증 • 물체가 겹쳐 보임 • 선이나 가장자리 부위가 뒤틀려 보임 • 과도한 눈물 흘림 • 가려움 또는 화끈거림을 동반한 안구의 건조함 • 유령처럼 보이는 점이나 이미지가 느껴짐 3.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증상: 다음 증상이 생기면 빨리 안과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갑작스러운 한쪽 눈의 시력 상실 • 시야의 일부가 어두워지거나 번쩍임 • 빛 주위의 무지개 또는 달무리 • 커튼을 가린 것처럼 좁아진 시야 • 주변부 시야의 소실 저시력이 의심되거나 진단을 받은 경우, 각 지역의 주요 종합병원이나 전문 안과병원 내 저시력 클리닉을 찾아가면 보다 전문적인 재활 평가 및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Q.어린이의 내사시는 크면서 없어지나요? A.내사시가 있다면 성장해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사시가 있다면 시력이 발달되지 않는 약시도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시를 보이는 어린이들은 안과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만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시가 쉽게 치료될수록 시력은 더 좋아집니다. 치료는 차폐법, 안경, 수술 혹은 이 방법들을 조합해서 이루어집니다. Q.백내장은 심해진 다음에 수술을 해야 하나요? A.그렇지 않습니다. 과거 수술 기술로는 백내장이 진행되었을 때 제거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현대적인 수술 과정에서는 백내장은 환자의 일상생활에 방해가 된다면 언제든지 제거될 수 있습니다. 만약 좋아하거나 필요한 일을 하기 충분하도록 잘 볼 수 없다면, 백내장수술을 반드시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수술은 백내장을 제거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입니다. Q.눈이 약한 사람은 작은 글씨를 읽는 것을 피해야 하나요? A.그렇지 않습니다. 작은 글씨를 읽거나 많은 양을 읽게 되면 눈이 약하거나 안경을 쓴 사람들이 눈이 빨리 상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카메라는 복잡한 것을 찍는데 사용된다고 해서 더 빨리 닳지는 않는 것처럼, 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시력이 손상되는 것이 두려워 작은 글씨를 읽는 것을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Q.텔레비전 앞에 가까이 앉는 것은 아이들 눈에 해롭나요? A.그렇지 않습니다. 어린이들은 눈의 피로감 없이도 가까운 거리에서 어른보다 초점을 잘 맞춥니다. 종종 아이들은 읽을거리를 눈에 가까이 잡거나 텔레비전 바로 앞에 앉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눈을 나쁘게 한다는 근거는 없고, 이 습관은 대개 아이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라집니다. 한편, 근시를 가진 아이들은 종종 이미지를 더 선명히 보기 위해서 텔레비전 가까이 앉기도 합니다. 따라서 텔레비전을 가까이 본다면 안과에서 검사할 필요는 있습니다. 참고문헌 1. 김현승, 외. (2014). 안과학 (제10판). 일조각. 2. 진용한, 외. (2019).굴절검사와 처방 (제3판).내외학술. 3. 한국저시력연구회www.low-vision.kr [콘텐츠 출처]저시력(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2-31
-
장결핵
장결핵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 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장결핵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은 폐뿐 아니라 위장관, 관절, 뇌수막, 심낭, 비뇨생식기계 등 많은 장기를 침범할 수 있는데 이를 폐외결핵이라 하며, 전체 결핵의 약 10~15%를 차지합니다. 폐외결핵의 하나인 장결핵은 소장 및 대장을 침범하며 결핵균이 증명되거나, 임상 양상 또는 병리학적 소견이 장결핵에 합당하고 항결핵제 치료 후 호전되는 경우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장결핵은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서양에서 비교적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환이었지만 효과적인 결핵 치료제의 등장과 환경 개선 및 생활 수준 향상에 따라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면역억제제의 사용 증가, 후천면역결핍증후(AIDS)의 전파 등 이유로 장결핵 발생의 증가가 우려됩니다. 국내에서 장결핵은 아직도 드물지 않게 접하는 질환으로, 최근 생활양식이 서구화됨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크론병과 감별하기 쉽지 않아 진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증상 장결핵은 20~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장결핵을 진단할 수 있는 특징적인 증상은 없으나 복통, 설사, 체중감소 등의 증상은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나타납니다. 이외에도 발열, 식욕감퇴, 혈변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대개 천천히 나타나며 수년에 걸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약 30%의 환자에서 위장관 이외의 다른 부위에 활동성 결핵 병변이 동반되어 있고 이에 의한 증상이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폐결핵이 동반된 경우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결핵복막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복수에 의한 복부 팽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앞에서 기술된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게 되면 자세한 문진과 함께 환자의 증상을 평가하고 복부를 중심으로 신체검사를 시행하며, 통상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1. 문진 증상의 발생 시기와 심한 정도, 과거병력, 약물 복용 여부, 일반 건강상태 등 전반에 걸친 내용을 확인합니다. 특히 과거 결핵에 걸린 적이 있는지, 결핵 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문진이 필요하며 면역이 약화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이나 약제 투여력에 대한 확인도 필요합니다. 2. 신체검사 복부에 대한 신체검사는 눈으로 이상 소견이 있는지 관찰하고, 청진기로 장의 운동에 의해 발생하는 소리에 이상이 있는지 들어보게 됩니다. 그리고 복부에 종괴가 만져지는지, 손으로 눌렀을 때 아픈 부분이 있는지 진찰합니다. 다른 결핵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복부뿐 아니라 신체의 다른 부위에 대한 진찰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폐결핵이 있는지 가슴 부위를 청진할 수 있고, 결핵림프절염이 있는지 신체의 여러 부위를 만져볼 수 있습니다. 3. 대장내시경 검사 대부분의 장결핵 환자들은 복통이나 설사 등 대장 질환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을 호소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먼저 시행하게 됩니다. 또한 대장내시경 검사는 장결핵을 진단하고 치료 경과를 관찰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 전체를 관찰할 수 있고, 소장의 가장 끝부분인 회장말단부도 관찰이 가능합니다.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면 장결핵 환자의 경우 대장에서 관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병변은 궤양입니다. 궤양은 대장 어디에서나 관찰될 수 있지만, 회장말단부와 맹장 부위에서 가장 빈번하게 관찰되고, 상행결장, 횡행결장의 순서로 흔하게 관찰됩니다. 궤양의 모양은 다양하지만, 대장 내강을 둥그렇게 둘러싸는 모양이 가장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장결핵은 일종의 만성 염증이기 때문에 염증이 악화되고 치유되는 과정의 결과로 상처가 남게 되는데, 반흔이나 염증성 용종들이 관찰될 수 있으며, 회장말단부와 맹장 사이에서 판막 역할을 하는 회맹판이 변형되어 항상 열려 있는 모양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장결핵 환자에서 발견되는 염증성 용종은 거의 대부분 대장암이나 다른 나쁜 병변으로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보통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하여 대장용종("선종")을 제거하는 것과는 다르게 이해하여야 합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이 건강검진을 위하여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경우 종종 궤양은 없이 반흔이나 염증성 용종들이 관찰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대부분 과거에 본인도 모르게 장결핵을 앓고 지나간 흔적이며 특별한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중 대장에 궤양이 관찰되면 대장암이나 크론병과 같은 염증장질환과 감별해야 합니다. 대장암은 보통 하나의 궤양과 이에 동반된 종괴의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감별이 어렵지 않습니다. 문제는 크론병과의 감별입니다.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크론병은 과거에는 국내에서 거의 발생하지 않았던 질환으로 최근에는 생활 양식의 서구화 등의 이유로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크론병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염증이 생기고 궤양이 발생하는 원인 미상의 만성 염증장질환입니다. 크론병의 경우에도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다양한 모양의 궤양을 관찰할 수 있는데 결핵의 경우와 달리 대장의 종축을 따라 길게 패이는 경우와 조약돌을 뿌려놓은 듯한 모양으로 패이는 경우가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그러나 궤양의 모양이 장결핵 또는 크론병에 특징적인 경우는 많지 않아 두 가지 질환을 구별하기는 쉽지 않으며 추가적인 조직 검사나 다른 검사를 통해서도 감별이 되지 않아 의사들의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두 가지 질환의 치료법은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4. 대장내시경 조직검사 대장내시경 검사 중 장결핵이 의심되는 병변을 발견하게 되면 병변 부위에서 조직을 채취하여 병리학적 검사를 하게 됩니다. 병리학적 검사에서 건락성 괴사를 동반한 육아종이 관찰되면 이는 장결핵의 매우 특징적인 소견으로 장결핵 확진이 가능하지만, 만성 활동성 염증만이 관찰되어 다른 질환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건락성 괴사는 보이지 않고 비건락성 괴사를 동반한 육아종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크론병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결핵균을 관찰하기 위하여 항산균(AFB) 염색에서 항산균이 관찰되면 장결핵 확진이 가능합니다. 결핵균 배양 검사도 시행하는데 역시 결핵균이 자라면 장결핵 확진이 가능하나 보통 2개월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균이 자라면 우선 항산균 염색과 균배양을 통해 결핵균 여부를 확인합니다. 결핵균이 배양된 경우 꼭 약제 감수성 검사를 의뢰하여 1차 약제 내성균의 가능성을 검토하게 됩니다. 5.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 잠복성 또는 활동성 폐결핵 환자의 진단에 이용되는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도 장결핵의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는 결핵균의 배양액으로부터 분리된 물질을 피내에 주사하여 이에 대한 과민반응이 일어나는지 검사하는 것입니다. 검사 방법은 피부 병변이 없는 깨끗한 팔 아래쪽의 앞면이나 뒷면에 가는 바늘을 이용하여 검사 물질을 피부 바로 아래 주사하고 48∼72시간 후 부풀어 오른 부분의 지름을 측정하여 10 mm 이상이면 양성으로 판정합니다. 양성인 경우 장결핵일 가능성이 수배 증가하지만, 장결핵 환자에서도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수 있고 장결핵 환자가 아닌 경우에도 양성으로 나올 수 있어 진단에 확정적이지는 않으며 참고 사항의 하나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6. 혈액 Interferon-γ 검사법 과거 결핵균에 감작된 면역세포에 결핵균 항원을 자극하여 분비되는 인터페론 감마를 측정하여 결핵의 감염 유무를 진단하는 혈액검사(QuantiFERON)가 최근 이용되고 있습니다. 양성인 경우 활동 결핵과 잠복 결핵이 모두 가능하지만, 음성인 경우 전적으로 결핵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7. 혈액검사 장결핵은 일종의 염증질환이기 때문에 염증에 의해 증가되는 검사 소견들이 관찰될 수 있는데, 적혈구 침강 속도(ESR)의 증가와 C 반응성 단백질(CRP) 증가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염증 지표들은 항결핵제 치료 시 치료 효과를 가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장결핵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지속적인 출혈과 영양결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혈액검사에서 빈혈과 저알부민 혈증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서양의 경우 결핵이 드문 질환이기 때문에 결핵이 의심되는 경우 면역력이 감소되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HIV 혈청 검사를 시행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장결핵 환자에서 HIV 항체 양성률은 아직까지 0%로 보고되고 있으나, 점점 HIV 항체 양성자가 많아지는 추세이므로 향후에는 장결핵 환자에게도 HIV 혈청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8. 흉부방사선검사 및 기타 방사선검사 장결핵 환자의 활동성 폐결핵의 동반율은 30∼70%이며, 장결핵이 의심되는 환자는 흉부방사선검사가 감별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대장조영술은 궤양, 주름 비후 등의 점막 소견뿐만 아니라 내강의 지름, 협착, 변형 등을 알아볼 수 있지만, 비특이적인 소견이 많아 유용성에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궤양의 형태 및 반흔 여부 등 미세한 소견을 알기 힘들고 점막 조직의 생검이 불가능하여 대장내시경을 대체하는 검사법이라기보다는 대장내시경을 보완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사용합니다. 소장조영술에서 크론병의 특징적인 소견을 보이는 경우에는 장결핵과 감별이 가능하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정밀한 검사를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장결핵이 결핵복막염이나 결핵장간막 림프절염과 동반될 경우 복부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이 감별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9. 경험적 항결핵 치료 앞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조직 검사에서 건락성 괴사를 동반한 육아종 또는 항산균이 관찰되거나 결핵균이 배양되는 경우에는 장결핵으로 확진할 수 있지만 이러한 경우는 실제로 전제 장결핵 환자의 약 1/3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많은 장결핵 환자들은 여러 가지 임상 양상이나 대장내시경검사 소견 및 조직검사 소견 등을 종합하여 장결핵이 의심되면 항결핵제를 투여한 후 임상 경과가 호전되는 것을 관찰하고 진단하게 됩니다. 항결핵제를 투여하게 되면 보통 복통이나 설사와 같은 증상은 2~4주 이내에 호전됩니다. 항결핵제를 2~3개월 간 투여하고 병변의 호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대장내시경을 다시 시행하여 보면 이전에 관찰되던 궤양들이 사라지거나 매우 호전된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장결핵이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반흔이나 염증성 용종은 그대로 남거나 또는 오히려 더 생길 수 있으나 이는 염증이 지나간 흔적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항결핵제 투여 후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호전된 소견이 없으면 기존의 항결핵제에 저항성을 가진 결핵균에 의한 장결핵을 생각해 볼 수 있으나 이는 매우 드문 경우이며, 대부분 크론병과 같은 장결핵 이외의 다른 질환들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여야 합니다. 치료-약물 치료 장결핵의 치료는 폐결핵 치료와 같은 일차 항결핵제를 투여합니다. 치료 기간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정해진 바가 없지만 대개 6~9개월 정도 항결핵제를 투여합니다. 폐결핵과 마찬가지로 처음 2개월간은 아이소나이아지드(isoniazid), 리팜피신(rifampicin), 에탐부톨(ethambutol), 피라진아마이드(pyrazinamide)를 복용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피라진아마이드(pyrazinamide)를 제외한 3가지 약제를 사용합니다. 각 약제의 부작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이소나이아지드(Isoniazid): 간염, 말초신경염, 정신병, 과민증 • 리팜피신(Rifampicin): 간염, 발열, 자반증, 신부전 • 에탐부톨(Ethambutol): 시력감소 • 피라진아마이드(Pyrazinamide): 간염, 고요산혈증 자주하는 질문 Q.장에도 결핵이 생기나요? A.물론 결핵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관은 폐입니다. 그러나 결핵균은 폐 이외에도 다른 장기를 침범하기도 하는데 이를 폐외결핵이라고 합니다. 장결핵은 가장 흔한 폐외결핵 중 하나입니다. Q.조직검사까지 했는데 왜 장결핵인지 확진할 수 없나요? A.장결핵을 확진하려면 대장내시경 조직검사 후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하여 장결핵 확진이 가능합니다. 조직 검사에서 건락성 괴사가 동반된 육아종 또는 항산균 양성 소견이 관찰되거나 결핵균이 배양되면 장결핵으로 확진할 수 있지만 이러한 경우는 실제로 전체 장결핵 환자의 약 1/3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많은 장결핵 환자들은 여러 가지 임상 양상이나 대장내시경 검사 소견 및 조직 검사 소견 등을 종합하여 장결핵이 의심되면 항결핵제를 투여한 후 임상 경과가 호전되는 것을 관찰하고 진단하게 됩니다. 즉 경험적으로 치료 후 경과를 보아 진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Q.약물요법 중 식이요법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대부분의 장결핵은 항결핵제로 치료가 잘 되기 때문에 약만 잘 복용한다면 특별한 식이요법은 필요하지 않으며, 여러 가지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 됩니다. 다만 환자 본인에게 불편한 음식, 즉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특별한 음식이 발견되면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장결핵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항결핵제를 잘 복용하는 것입니다. Q.장결핵 환자에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나요? A.대부분의 장결핵은 항결핵제에 잘 반응하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다만 장결핵이 여러 가지 검사에도 불구하고 대장암과 같은 다른 질환과 감별이 되지 않는 경우 진단적 목적으로 수술을 시행하거나 출혈이나 천공, 폐색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였을 경우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하여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Q.장결핵은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되나요? A.결핵균은 호흡기를 통해 감염이 됩니다. 따라서 폐결핵이 동반되어 있지 않는 장결핵 환자에서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이 전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콘텐츠 출처]장결핵(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2-31
-
저체온증
저체온증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 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저체온증이란? 저체온증이 사람에게 미치는 해로운 영향에 대해서는 수세기 동안 언급되어 왔는데, 주로 역사적인 전쟁의 경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가장 초기에 기록되어 있는 자료는 1812년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에서 나폴레옹의 주치의였던 Baron de Larrey에 의한 것입니다. 그는 러시아의 혹독한 추위에 노출된 프랑스 병사들의 의식장애와 신체적인 어려움을 기술하였습니다. 특히 모닥불에 가장 가까이에서 치료받던 저체온증 환자들이 상대적으로 사망률이 높다고 기록했는데, 이는 반복적으로 냉동과 해동의 과정을 거치며 조직의 손상을 더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하여, 모닥불 옆에서 빠르게 몸을 덥히는 과정을 지양하고 눈으로 사지를 문질러 천천히 가온시키는 방법을 유행처럼 사용하게 하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1956년 중증의 저체온증 환자에게 신속한 가온을 시켜 성공적인 소생을 시키는 증례가 발표됨으로써 더 이상 추천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1777년 조지 워싱턴 장군의 군대가 겨울 추위로 인해 군대병력의 10%를 잃었다는 기록과 제2차 세계 대전시 독일연합군 병력중 20만 명이 추위와 동상으로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을 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한국전에서 미국군의 총 사망병력의 10%가 추위 때문이었다는 기록 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1970년도부터 1979년까지 미국의 통계에 따르면 10년간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이 4,826건으로 이들의 평균나이는 50대이고, 가장 흔한 유발요인은 음주, 영양결핍, 적절치 못한 주거 공간이라고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도시에서는 노숙인들이 적절하지 못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일이 흔히 발생하며, 평균기온이 따뜻한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플로리다, 텍사스, 알라바마, 캘리포니아에서도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자들이 매년 상당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제력의 향상으로 스키, 등산, 스쿠버다이빙 등의 야외 스포츠 활동의 빈도가 늘면서 저체온증 환자의 발생 빈도가 늘고 사망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정의 저체온증은 한랭 노출 등의 환경적 요인이나 외상,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질환 등의 이유로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황(섭씨 35도 미만)을 말합니다. 저체온증은 방광이나 직장에서 측정한 중심체온이 35℃ 미만일 경우를 말하며, 온도에 따라 3가지 단계로 분류하는데, 32℃~35℃를 경증, 28℃~32℃를 중등도, 28℃도 미만을 중증으로 나뉩니다.(겨드랑이나 구강체온계로 측정한 경우에는 정확한 중심체온을 반영할 수 없습니다.) 발생원/원인 1. 기전 추위에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몸 떨림 현상은기초대사량을 5배까지 증가시킴으로써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몸 떨림에는 한계가 있어서 일반적으로 수 시간 후에는 미미해지고, 중심 체온이 30℃ 이하로 내려가면 몸 떨림의 방어기전이 작용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방어기전의 한계가 있기에 열손실을 증진시키는 상황이 생기면 저체온증에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열손실은 복사, 전도, 대류, 증발의 4가지 경로를 통하여 발생하는데, 정상적인 조건에서 신체에서의 열손실은 복사가 60%, 전도 및 대류가 10%~15%, 피부 및 호흡기에서의 수분증발이 25~30%를 차지합니다. 바람이 불거나 물에 젖거나 날씨가 추운 경우 전도 및 대류에 의한 열손실의 비율이 크게 증가합니다. 2. 유발요인 매우 많은 요인이 신체의 열손실을 예방하는 방어기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소아의 경우 상대적인 체표면적이 성인보다 넓어 열손실이 많으며, 고령인 경우 자율신경계의 이상 또는 혈관의 방어기전의 저하로 일반적으로 청년층이 잘 견딜 수 있는 정도의 추위에도 쉽게 저체온증이 발생됩니다. 이 밖에 외상을 입은 경우에 내적인 요인과 외적인 요인에 의해 저체온증이 발생됩니다. 내적인 요인은 외상에 의한 뇌신경계의 기능저하로 인한 열조절능력의 장애이며, 외적인 요인은 다량의 출혈에 의한 쇼크증상으로 가온되지 않은 수액 및 수혈 등의 치료에 의한 것입니다. 그 밖에 추위에 오래 노출된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 부신기능저하증·뇌하수체기능저하증·저혈당증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수면제 등의 약물을 복용한 경우에 저체온증이 쉽게 생깁니다. 특히 술을 마신 경우에는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저하시켜 사지 맨 끝부분의 혈관확장을 유발하여 복사에 의한 열손실이 크게 증가하므로, 음주는 저체온증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됩니다. 예방 및 대처 1. 현장 처치 저제온증 환자 발생 시 주변동료들이 빨리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체온증 환자는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의 변화와 짜증을 나타내며, 의사결정을 제대로 하지 못할 뿐 아니라 권태감, 피로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저체온증을 인지한 후에는 더 이상 체온을 잃지 않게 해주어야 하며, 중심체온을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환자의 젖은 옷은 벗기고, 마른 담요나 침낭으로 감싸주어야 하며, 겨드랑이와 배 위에 핫팩이나 더운 물통 등을 둡니다. 이런 재료를 구할 수 없으면 사람이 직접 껴안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담요로 덮어주는 방법은 시간당 0.5~2℃의 중심체온 상승의 효과를 가지므로 경증의 경우 이 정도의 처치로도 충분합니다. 신체를 말단부위부터 가온을 시키면 오히려 중심체온이 더 저하되는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흉부나 복부 등의 중심부를 가온 하도록 합니다. 또한 저체온증에서는 작은 충격에도 심실세동과 같은 부정맥이 쉽게 발생하여 생명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에 환자를 다룰 때에는 매우 조심스럽게 최소한의 자극을 주면서 다루어야 합니다. 환자의 체온이 35℃ 미만으로 판단되면 현장에서의 처치와 함께 119를 이용하여 병원으로 이송, 진단 및 치료를 받게 합니다. 1) 야외에서의 증상 및 처치 2)물에서의 행동요령 3) 육지에서의 행동 요령 2. 병원에서의 치료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이후 치료의 기본 원칙은 병원 전 처치의 기본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단 경증의 경우 병원 전 처치에 쓰이는 방법인 외부가온장치(warm blanket), 담요 덮기, 가온된 물통을 겨드랑이나 체간부에 올려주는 방법 및 40℃ 정도로 가온된 생리식염수를 정맥에 주사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중등도 이상인 경우, 비위관(nasogastric tube, 코위영양관)이나 도뇨관(導尿管, catheter)을 삽입하여 가온된 생리식염수로 세척을 해주며, 흉관(chest tube) 삽입을 통하여 폐와 늑막강을 가온된 생리식염수로 세척을 해주거나, 필요시 인공체외순환기를 통하여 체온을 올리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저체온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정맥 등의 합병증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시행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저체온증이 계속 저체온증인 상태로 지병이 될 수 있나요? A.저체온증은 증상일 뿐이지 병명이 아닙니다.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처럼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적절한 조치를 받으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부신피질기능저하증과 같은 질환으로 인한 내적인 요인에 의해 저체온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증상이 오래 지속될 수 있으므로 원인 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Q.한여름에 바다나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경우에도 저체온증이 쉽게 발생하나요? A.사람의 신체에는 저체온증에 대한 방어기전이 존재하므로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물놀이로는 저체온증에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노출 시에는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저체온증 증상을 인지하고 있다가 증상 발생시 물에서 나와 보온을 하고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쉬어야 합니다. Q.최근 과로로 인해 입맛도 없고 만성피로가 쌓여 계속 집에서 쉬고 있는데, 체온계로 체온을 재 보니 35℃가 나왔습니다. 저체온증과 관련된 증상일까요? A.직접적인 관련은 없고, 이런 경우 체온계에 이상이 있거나 체온계를 부적절하게 사용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만성으로 피곤증을 호소하는 경우 저체온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실제로 그러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Q.열감기가 있는 아이에게 약을 먹이고 열을 쟀더니 34℃가 나오는데 저체온증인가요? A.체온계로 열을 측정했을 때 체온이 낮게 나오는 대부분의 경우는 체온계의 이상이나 사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입니다.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고막체온계 등도 정확히 사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부적절하게 측정하면 체온이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은체온계로 겨드랑이 등에 충분한 시간(10분 이상)으로 여러 번 측정해서 계속 저체온으로 나오거나 저체온증에 합당한 증상이 있을 시에는 병원에 방문해서 직장체온계 등으로 중심체온을 측정하여야 합니다. Q.선풍기를 틀고 자면 사망할 수도 있다는데, 이 경우 저체온증이 와서 사망하는 건가요? A.선풍기를 틀고 자다가 사망하는 경우는 그 원인이 저산소증(hypoxia)에 있다는 것, 저체온증에 의한 것, 다른 원인으로 급사하였는데 우연히 선풍기가 틀어져 있다는 것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제시되고 있지만 실제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원인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여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콘텐츠 출처]저체온증(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2-31
-
저혈압
저혈압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 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저혈압이란? 신체의 주요 장기(뇌, 심장, 폐, 간, 콩팥 등)는 심장으로부터 나오는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아야만 각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장기의 기능 유지는 물론 생존을 위해서는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는 것이 중요한데 혈관내의 압력, 즉 혈압이 어느 정도 유지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혈압은 장기의 기능 보존 및 생명의 유지에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혈압은 어떻게 형성될까요? 혈압은 주로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혈액의 양과 혈관의 직경에 따라 결정됩니다. 심장에서 펌프기능에 의해 내보내는 혈액의 양을 심박출량이라고 하는데, 이는 그림과 같이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혈관의 직경은 혈압에 훨씬 더 중요한데, 혈관의 직경이 조금만 변해도 혈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혈관의 직경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인자와 수축시키는 인자가 서로 작용하여 결정되는데, 자율신경계가 이 과정을 조절합니다. 하지만 이런 조절의 한계를 넘어설 정도로 혈압이 저하되게 되면, 이는 정상 범위를 벗어난 병적인 상태로, 질병의 종류 및 심한 정도에 따라 혈압이 낮아지는 정도가 다릅니다. 혈압이 낮아지면, 그 정도와 원인에 따라 다양한 예후와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90 mmHg 보다 낮거나 이완기 혈압이 60 mmHg 보다 낮으면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혈압은 수치적인 정의보다는 환자 개개인의 나이, 동반질환, 생리기능에 따라 혈압이 낮아지는 것에 대한 적응은 물론 그 증상과 예후도 달라지게 됩니다. 저혈압은 크게급성 저혈압(쇼크)과만성 저혈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급성 저혈압(쇼크)은 평소 정상 또는 고혈압이던 사람이 여러가지 원인으로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혈압 저하로 인한 쇼크 상태에서는 주요 장기로의 혈액 공급이 감소하여 장기 부전이 발생하고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어 응급하게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 반면 만성 저혈압은 평소 혈압이 지속적으로 기준치 보다 낮은 경우를 말하며, 대부분 혈압이 낮더라도 주요 장기로의 혈액 공급이 원활한 상태로 치료가 필요치는 않습니다. 다만, 드물게 만성 저혈압 중에 증상을 유발하여 적극적인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종류 1. 급성 저혈압(쇼크) 급성 저혈압(쇼크)는 갑자기 발생하는 저혈압으로 응급치료가 필요하며, 혈량성, 심인성, 중추성, 패혈성 쇼크로 원인이 나누어 집니다. 2. 본태 저혈압 본태저혈압은 혈압이 낮게 유지되는 상태이지만 주요 장기를 통하는 혈액 순환에는 문제가 없고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로 치료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3. 속발 저혈압 속발저혈압은 심장 질환, 내분비질환 등 기저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 나타나고, 기저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4. 기립 저혈압 사람이 누워있으면 앉거나 서 있을 때보다 혈액이 복부와 다리로 많이 몰리게 되는데, 이때 갑자기 앉거나 일어나면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혈액양이 줄어듭니다. 이러한 경우 자율신경계의 보상 작용으로 맥박수와 심장의 수축력이 증가하고 말초혈관은 수축함으로써 혈압을 올려 전신에 원활한 혈액 공급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거나 당뇨병, 심혈관질환, 콩팥질환, 탈수, 또는 이뇨제, 알파차단제(전립선 비대로 인해 비뇨기과에서 많이 처방하고 있음), 일부 항우울증제, 비아그라 등을 복용하는 경우 이런 자율신경계의 보상기능이 감소하거나 한계가 있어 일시적인 혈압 강하로 인해 어지럽거나 심하면 쓰러지기도 하는데, 이를 기립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사우나를 오래하여 땀을 많이 흘린 후 일어나다가 어지러운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기립 저혈압은 누워서 혈압을 재고 일어서서 1분과 3분에 혈압을 재서 수축기 혈압이 90 mmHg 미만으로 감소하거나, 기저혈압 대비 수축기 혈압이 20 mmHg 이상 감소하거나, 기저혈압 대비 이완기 혈압이 10 mmHg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5. 식후 저혈압 식사를 하면 많은 양의 혈액이 장 운동이 활발해지는 소화기계로 분포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장기의 혈액공급양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를 식후 저혈압이라 합니다. 정상적으로는 이런 정도의 장 운동으로 다른 장기의 혈액 공급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준비된 혈액양과 보상하는 능력이 충분하지만, 노인이나 질병에 의해 자율신경계 기능이 저하된 경우, 탈수나 출혈로 혈액량이 감소하는 경우에는 식후에 저혈압이 나타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조금씩 자주 식사를 하고 탄수화물이 적은 식사가 도움이 됩니다. 6. 미주신경 실신 영화나 드라마에서 충격적인 소식을 듣거나 심하게 화를 내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대부분 미주신경 실신에 의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주사 맞는 것을 무서워하다가 주사를 놓는 순간 쓰러지거나, 피를 보고 놀라다가 쓰러지는 경우, 또는 더운 날 오래 서 있다가 쓰러지는 경우도 같은 원인입니다. 미주신경 실신의 원리는 자율신경계의 조절 실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자율신경계가 있어 혈압과 맥박수 등 여러 신체 내의 조절에 관여합니다. 자율신걍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되며, 이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루며 작동합니다. ⦁ 교감신경은 혈압과 맥박수를 높이며, 주로 화가 나거나 놀랐을 때의 변화와 비슷한 작용을 합니다. ⦁ 부교감 신경은 반대로 혈압과 맥박수을 낮춥니다. 만약 이런 조화가 없다면 화가 났을 때 무한정 혈압이 오르고 맥박수가 빨라지게 되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작동하면 부교감신경이 작동하여 더 이상 혈압이 오르고 맥박이 빨라지는 것을 억제해 줍니다. 이런 조화는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저절로 이루어지며, 자율적으로 스스로 조절한다고 해서 자율신경계라고 부릅니다. 화가 나거나 두려워하는 감정으로 인하여 교감신경이 증가하거나, 오래 서 있어 혈액이 하체에 몰리게 되어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양이 줄어들면 심장은 이를 보상하기 위해 교감신경을 활성화하여 혈압과 맥박수를 올리게 됩니다. 즉 모든 경우에서 교감신경의 흥분도가 증가하게 된다면 부교감신경이 서서히 활성화하여 증가된 교감신경을 억제하는데 이런 억제가 과도하게 되면 올라갔던 혈압이 정상 이하로 감소하여 저혈압이 생기고 빨라졌던 맥박수도 정상 이하로 감소하여 오히려 느린 맥박이 됩니다. 이렇게 부교감신경이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교감신경을 억제하여 혈압과 맥박수 모두가 떨어지는 것을 미주신경 실신이라고 합니다. 미주신경은 이때 작용하는 부교감신경의 이름입니다. 원인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가 적절히 항상 유지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각 요소들에 의한 장애로 인해 혈압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1. 운동선수 운동을 꾸준히 하는 운동선수들은 혈압과 맥박이 낮아, 종종 수축기 혈압이 90 mmHg 미만이 되기도 합니다. 이는 병적인 것은 아니므로 검사나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2. 본태 저혈압 본태 저혈압은 혈압이 낮게 유지되는 상태이나, 주요 장기의 혈액 순환에는 문제가 없고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3. 심장질환 심근염이나 심근경색증 같은 허혈 심장질환에 의한 심장 박동의 저하, 판막의 기능 저하(좁아지거나 새는 것)에 의한 심장 혈액 박출량의 감소, 심장의 박동수 저하, 부정맥, 심장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심한 경우 등 심장 자체의 여러 원인에 의해 혈압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심장질환 중 가능한 것은 치료하고, 교정이 어려운 것은 이를 보조해주는 치료를 통하여 혈압을 올릴 수 있습니다. 가령 부정맥이 있거나 맥박수가 너무 낮아 혈압이 감소하는 경우 인공적으로 심장을 뛰게 해주는 박동기를 이용하여 박동수 감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4. 혈액의 양이나 체액의 감소 우리 몸의 2/3는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5리터 정도는 혈액으로 존재합니다. 이 양은 콩팥에서 생산하는 소변, 피부의 땀 그리고 대변의 수분 등으로 조절됩니다. 이 중 소변의 양은 콩팥기능이 정상인 경우 체내의 수분량과 혈액량에 따라 스스로 조절합니다. 예를 들어,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소변의 수분의 양이 줄어 소변량이 적고 진하게 됩니다. 반면 음료나 맥주 같이 수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소변량이 증가하는데 이것은 콩팥의 수분 조절 작용 때문입니다. 또한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땀을 흘리게 되는데 이 때 수분의 손실도 실제 소변량에 영향을 주어 땀을 많이 흘리면 소변량이 감소하고, 겨울과 같이 추워서 땀으로의 수분의 손실이 거의 없는 경우에는 소변량이 늘어 자주 화장실에 가게 됩니다. 설사를 하게 되어 수분을 많이 잃어도 소변량이 줄게 됩니다. 이런 일련의 체내수분의 양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는 스스로 조절을 하게 되는데 이런 조절의 한계를 넘어서게 되면 혈압이 감소합니다. 가령 콩팥 자체의 기능 장애로 소변량이 증가하거나, 이뇨제를 써서 소변량이 증가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그리고 여름에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거나 심한 설사를 하면 혈압이 감소하는데, 이 경우 수분의 감소에 의한 혈압의 감소뿐만 아니라 전해질의 소실로 인한 전해질 장애가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혈관 확장 혈압은 혈액의 양보다 혈관의 직경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데, 여러 원인으로 혈관이 확장되면 혈압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폐렴이나 복부 장기, 근육, 피부 등 신체 어느 부위든 심한 염증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이러한 염증은 원인 세균과 염증 반응에 의해 우리 몸에서 다양한 물질이 분비되면서 혈관을 확장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를 패혈증이라 하며, 세균과 독성물질이 전신에 퍼져 신체기능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때는 세균과 독성물질 자체의 영향뿐 아니라, 이로 인해 발생하는 혈압 저하로 주요 장기로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겹쳐서 나타납니다. 이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빠른 교정이 필요합니다. 6. 임신 임신을 하게 되면 양수가 생기고 혈액의 양은 늘어나지만, 혈압은 감소하는데, 정상적으로 수축기 혈압은 10 mmHg, 이완기 혈압은 10~15 mmHg 정도 감소합니다. 이는 출산을 하면 저절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7. 출혈 출혈로 인하여 혈압이 감소되려면 출혈의 양과 속도가 중요합니다. 출혈량이 적거나 서서히 발생하는 경우에는 자율신경계의 자동조절능력에 의해 혈압이 감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교통사고, 추락 같은 외상, 출산이나 수술 중 출혈, 혈관 자체의 질환에 의한 파열 등으로 갑자기 많은 양의 출혈이 발생하면 이런 보상 작용에 한계가 있어 혈압이 낮아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 신속하게 수혈을 시행하고 출혈을 막는다면 혈압이 떨어지는 정도는 빠르게 호전됩니다. 8. 알레르기에 의한 쇼크 과민반응(알레르기)은 외부에서 들어온 이종물질(항원)에 대해 우리 몸의 방어기전인 면역체계가 이를 제거하기 위해 항체를 형성하면서 발생하는 이상 반응을 말합니다. 이종물질이 직접 작용하거나, 항체 또는 항원-항체의 결합물에 의해 일반적으로 두드러기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혈관이 급격히 확장되면서 혈압이 떨어지는 쇼크 상태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이를 알레르기에 의한 쇼크, 특히 '아나필락시스'라고 합니다. 주로 페니실린, 아스피린, 항생제, 조영제 같은 약제나 음식물, 곤충, 또는 뱀의 독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경우 생명이 위독하므로 바로 병원에 가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9. 약제에 의한 저혈압 주로 고혈압 약제에 의해 혈압이 낮아질 수 있으며, 모든 고혈압 약제는 많이 사용하게 되면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급격히 나타나고 지속시간이 짧아 6~8시간 간격으로 혈압약을 투여해야 했는데, 이로 인해 저혈압이 자주 그리고 심하게 나타나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했습니다. 최근에는 작용시간이 긴 약제들이 많이 사용되면서, 저혈압의 부작용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자주, 덜 심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는 고혈압 약제를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며,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적당량을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병원 입원 시 투여받는 주사용 혈압강하제는 혈압 변화를 잘 관찰하면서 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그 외에 협심증 약제, 항파킨스병 약제, 일부 우울증약, 전립선 비대에 사용하는 알파차단제, 비아그라 등과 같이 복용할 경우에도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10. 혈관 협착 혈압은 주로 오른팔이나 왼팔의 위쪽에서 측정하는데, 측정하는 팔의 윗부분의 혈관이 동맥경화나 혈관염으로 인해 좁아져 있는 경우, 좁아진 혈관을 통해 실제 혈압을 측정하는 위팔로 혈류양이 감소하여 혈압이 낮아집니다. 이것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양측 팔의 혈압을 측정한 후, 한쪽의 수축기 혈압이 10 mmHg 이상 낮아져 있다면 혈관의 협착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양측의 혈관이 동시에 좁아져 있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한 혈관조영술이나 직접 경피적 혈관조영술을 시행함으로써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요약하여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혈액량이 감소가 있는 경우: 탈수, 이뇨제 사용, 출혈 •혈압을 낮출 수 있는 약제를 투여하는 경우: 고혈압 약, 전립선 비대약, 항우울제, 비아그라 •자율신경계의 장애를 초래하는 질병: 당뇨병, 심장혈관질환, 만성신부전, 파킨슨병 •혈압 저하에 대한 보상능력(예비능력)이 감소되어 있는 노인 역학 및 통계 저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0년 약 1만 6천 명에서 2024년 약 4만 7천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총 진료비 역시 환자 수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1. 혈압 측정 방법 현재 대부분의 병원과 가정에서는 자동혈압계를 사용해 혈압을 측정합니다. 자동혈압계는 혼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숫자로 결과가 바로 표시되어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정확성도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혈압 측정을 위해 다음 사항을 지켜 측정하도록 합니다. • 혈압 측정 전 30분 이내에는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를 피합니다. •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등을 기대고 발을 바닥에 붙인 자세로 앉은 후, 최소 5분 이상 조용한 환경에서 안정을 취한 뒤 측정합니다. •팔은 책상 위에 올려 심장 높이에 맞추고, 팔꿈치 앞쪽의 팔이 접히는 부분에서 3cm 위쪽에 커프를 감습니다. 이때 커프 중앙 표시가 위팔의 안쪽 중앙에 오도록 위치시킵니다. •커프는 팔 둘레에 맞는 적절한 크기로 선택하고, 손가락 한 개 정도가 들어갈 만큼의 여유가 있도록 너무 느슨하거나 꽉 끼지 않게 감습니다. • 조용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측정하고, 1~2분 간격으로 최소 2회 측정하여 평균값을 사용합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측정값 차이가 20 mmHg 이상일 경우, 한 번 더 측정하여 두 번째와 세 번째의 평균값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신체 진찰 및 문진 저혈압을 진단하기 전, 우선 어떻게 불편해서 병원에 오게 되었는지, 언제부터 증상이 시작되었고 얼마나 심한지, 그리고 혈압이 낮아질 수 있는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문진을 하게 됩니다. 특히 환자가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제에 대한 문진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약을 가져가기보다는 가장 최근에 받은 처방전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병원이나 진료과에서 처방을 받았다면 모두 가져가야 합니다. 이후 혈압, 맥박수, 체온, 호흡수를 측정하는데, 이를 활력징후라 하며 가장 중요한 신체검사입니다. 모든 환자의 활력징후는 기록되며, 이름 그대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데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이에 따라 검사와 치료에 관한 우선순위 등이 정해집니다. 또한 시진, 촉진, 타진, 청진 등 전반적인 신체검사를 시행하며, 필요에 따라 신경학적인 검사와 위장출혈 여부 확인을 위한 직장수지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3. 혈액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출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색소(헤모글로빈)와 헤마토크리트를 검사하고, 혈당도 함께 측정합니다. 문진과 신체진찰 결과에 따라 의심되는 원인에 대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4. 심전도 검사 심전도는 부정맥이나 혈압을 감소시킬 수 있는 심장질환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문진이나 병력 상 심장질환이 의심되지만 심전도에서 진단되지 않으면,24시간 홀터검사를 통해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심장 초음파 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저혈압의 원인이 심장 원인에 대한 혈압 강하 여부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가령 심근경색증, 심장막 질환, 폐쇄성 비후성 심근염, 판막의 폐쇄에 의한 혈압 강하 등을 찾아 낼 수 있습니다. 6. 24시간 활동혈압 검사 혈압이 낮아질 수 있는 약제를 복용하는 환자가 간간이 어지러워하거나 쓰러진 적이 있다면, 증상과 혈압과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24시간 활동혈압 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작은 혈압측정 기기를 착용한 채 집에 갔다가 다음 날 병원에 다시 방문하는 방식입니다. 이 기기는 낮에는 주로 30분 간격, 수면 중에는 1시간 간격으로 자동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기록합니다. 기계에 기록된 혈압과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증상을 비교하여 연관성을 분석하게 됩니다. 7. 운동부하 검사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를 통해 운동과 저혈압의 상관 관계를 확인하고,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기질적인 원인을 검사합니다. 8. 기립경사도 검사 미주신경 실신이 의심되는 경우, 기립경사도 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70~80도 정도로 경사로 기울인 테이블에 환자가 반듯이 누운 상태에서 시행되며, 하체로 혈액이 몰리게 하여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혈액량을 감소시키고, 이를 통해 교감신경의 활성화를 유도합니다. 교감신경의 활성화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으면 맥박수를 증가시키는 약제를 투여하면서 시행하기도 합니다. 만약 실신이 나타나면 혈압과 맥박수를 기록하여 실신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혈압이나 맥박수 중 하나라도 감소하게 되면 미주신경 실신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연관 증상 우리나라에서는 어지러우면 대부분 빈혈이라고 생각하며, 일부는 스스로 빈혈치료제를 구입해 복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지러운 증상의 원인 중 빈혈은 여러 원인 중 하나에 불과하며, 저혈압 역시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저혈압은 그 원인이 되는 질병이나 상태, 그리고 혈압이 낮아지는 속도와 이에 적응하는 정도에 따라 무증상에서부터 실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령 수축기 혈압이 140 mmHg에서 100 mmHg으로 갑자기 떨어지면, 100 mmHg가 정상 범위(90 mmHg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어지럽거나 실신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혈압이 천천히 떨어질 경우에는 80 mmHg 정도로 낮아져도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단순 피로감만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혈압은 단순히 수치로만 판단하지 않고,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진단해야 합니다. 저혈압의 증상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며, 어지러움, 두통, 피로감, 가슴답답함, 미열, 불규칙한 맥박, 발작, 메스꺼움이나 구토, 집중력 저하, 시야 흐려짐, 목마름, 차고 축축한 피부, 창백함, 호흡곤란(처음에는 움직일 때, 심해지면 가만히 있어도 나타남), 매사에 무관심해짐, 우울증, 실신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르기도 합니다. 치료 1. 급성 저혈압(쇼크) 및 속발성 저혈압의 치료 급성 저혈압은 응급 상황으로,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쇼크의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또한 다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속발성 저혈압의 경우에도 그 발생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기립 저혈압의 치료 기립 저혈압의 원인이 되는 요인을 파악한 후, 바꿀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이를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나이, 당뇨병과 같은 교정이 어려운 원인일 경우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천히 일어났는데도 어지러움을 계속 느낀다면, 잠시 앉아 쉬었다가 증상이 없어진 후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점은 어지러움이나 실신의 원인이 기립 저혈압 외에도 다양하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상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미주신경 실신의 치료 미주신경 실신은 일반적으로 예후가 좋고, 사망하거나 후유증을 남기지 않으며 수 분 내에 회복됩니다. 가장 근본적인 치료는 가능한 화가 나거나 놀라는 등의 교감신경이 흥분되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오래 서 있을 때 하체로 혈액이 몰리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뇨제를 사용하거나 설사나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되지 않게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대개 속이 메스껍거나 눈앞이 캄캄해지는 등의 전구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럴 경우 자리에 앉거나 가능하면 누워서 다리를 올리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수분을 섭취하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약제의 투여는 증상 발생 빈도와 정도에 따라서 결정되며, 대중교통 운전사나 항공 승무원처럼 실신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직업군의 경우에는 빈도와 정도에 무관하게 적극적인 약물 치료를 권고합니다. 자율신경계 이상 반응으로 발생하는 미주신경 실신에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약물은 염산미도드린(미드론정)입니다. 이 약은 정맥에 작용하여 두통이나 권태감 등 저혈압의 증상을 완화하고 혈압이 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방 저혈압의 원인 중 바꾸거나 교정할 수 있는 요인이 있다면, 점차적으로 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제에 대해서 늘 관심을 가지고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뇨와 같이 기립 저혈압의 원인을 해결할 수 없는 경우에는 증상이 발생하는 않는 방법을 숙지하고, 저혈압이 생겼을 때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 술은 가급적 마시지 말고, 탈수가 생기지 않도록 적당양의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탈수가 되더라도 저혈압에 이르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병원에 다니고 있는 환자라면 수분 섭취량에 대해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식사는 골고루, 적당히, 규칙적으로 합니다. 식후 저혈압의 경우 적은 양의 식사를 자주 하고 탄수화물이 적은 식사가 좋습니다. 그리고 적당양의 소금은 섭취를 하여야 하는데 이 역시 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 누워있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는 천천히 일어나고, 일어난 뒤 어지럼증이 사라지면 움직이도록 합니다. 만약 증상이 생기면 다리를 꼬고 다리 근육에 힘을 주거나, 한쪽 다리를 의자에 올리고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면 나아집니다. • 평소 운동을 하여 심장혈관의 예비능력을 향상시킵니다. 자가 관리 일상생활에서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원활한 배변 등 자기 관리가 필요하고, 특히 탈수가 되지 않게 평소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어떤 경우에 병원에 가야 하나요? A.우리나라 사람들은 어지러우면 대부분 빈혈이라고 생각하고, 심지어는 빈혈에 좋다고 알려진 약과 건강보조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에 대한 정확한 검사와 진단, 그리고 그에 따른 치료입니다. • 기존의 질환으로 병원에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라면, 경험한 증상이 해당 질병이나 약제와 관련이 있는지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러려니, 혹은 병이 있어 그러려니 하고 스스로 판단하거나 주위 사람의 말에 따라 결론을 내리는 것은 금물입니다. • 증상이 여러 차례 있었으며 그 때마다 어지럽기만 했다면 응급실로 가지 않아도 되지만, 갑자기 어지럽거나 쓰러지며 점점 그 증상이 심해진다면 바로 응급실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 집에서 혈압을 측정했을 때 수축기 혈압이 90 mmHg 이상으로 3-4회 반복 측정해도 비슷하다면, 증상의 여부와 심한 정도, 증상의 악화 여부에 따라 외래 진료 또는 응급실 방문 여부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혈압이 지속적으로 90 mmHg 미만이고 증상이 있으면 심한 정도와 관계없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혈압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면, 혈압이 90 mmHg 이상이더라도 바로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가령 평소 혈압이 130 mmHg정도인데 측정 시 110 mmHg, 이후 100 mmHg로 점점 떨어진다면 더 떨어지기 전에 응급실에 바로 가야 합니다. Q.집에서 혈압을 측정했을 때 저혈압이면 어떻게 하나요? A.집에서 자동혈압계로 측정한 혈압이 저혈압이고 증상이 있다면, 앞서 언급한 대로 병원을 방문하면 됩니다. 하지만 병원에 가지 않을 정도로 심하지 않다면 다음의 방법으로 대처하면 됩니다. • 혈압은 변동이 심하므로, 특히 밤이나 새벽에 응급실을 방문할지 판단하려면 측정하는 혈압계가 정확해야 하고, 한두 번 반복하여 잰 혈압이 모두 낮아야 합니다. 한 번 측정한 혈압이 낮다는 이유로 응급실을 방문하게 되면 일시적인 혈압강하로 인해 헛걸음을 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우선 혈압을 낮출 수 있는 약제는 복용하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제에 대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복용하고 있는 약제가 여러 가지일 경우 어느 약을 중단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하므로 약의 생김새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약국에서 복약지도를 받을 때 약사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 혈압이 낮다는 것은 주요 장기를 포함하여 전신의 여러 장기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이때는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보다 누워있는 것이 좋으며, 다리를 높이면 하지의 혈액이 주요 장기로 가게 하는데 더 효과적입니다. 혈압이 낮다면 누워서 베게나 쿠션 같은 것을 다리 밑에 고여 다리를 들고 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출혈이나 염증이 원인인 경우 응급수술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고, 응급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할 때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 금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혈압이 있으면서 증상이 동반된다면 음식물의 섭취는 삼가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저혈압의 경우 어지럽고 메스꺼움이 있기도 하므로 음식물의 섭취 후 저혈압이 심해져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구토하게 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 혈압을 일정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압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거나 증상이 호전되면 응급실에 가야 할 필요는 없지만, 혈압이 점점 낮아지거나 증상이 더욱 심해지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이때에는 가능한 구급차를 불러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쓰러져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 땀을 많이 흘리거나, 설사가 심하거나, 이뇨제를 복용 중인 상황에서 저혈압 발생한 경우에는 소금을 섭취하고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부전 위험이 있으므로 일시적으로 적당량만 보충합니다. • 다리에 혈액이 저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리를 죄어 줄 수 있는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일반적으로 혈압을 올리기 위해 약제를 투여하는 것은 병원에서 시행하여야 합니다. 참고문헌 1.임상진료지침 정보센터 - 고혈압 예방관리 수칙 2. 2018년 대한부정맥학회 실신 평가 및 치료 지침 3.2018년 유럽심장학회 실신 진료지침 4.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정보센터 보도자료 5. 건강보험심사평가원, HIRA빅데이터개방포털,opendata.hira.or.kr [콘텐츠 출처]저혈압(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2-31
-
저신장
저신장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 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저신장이란? 1. 정상적인 성장 과정 출생 전 태아기에는 세포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입니다. 출생 후 성장은 세포의 수와 함께 크기가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태어나서 첫 2년은 출생 전에 비해 성장 속도가 감소하지만 비교적 빠르게 자랍니다. 2세 이후부터 사춘기 전까지는 완만한 성장 속도를 보이다가 사춘기가 시작되면 다시 성장 속도가 빨라집니다. 사춘기 후반 무렵에 골성숙이 진행되어 긴 뼈의 성장판이 닫히게 되면 성장이 완료됩니다. 2. 성장 조절 인자 성장은 유전과 환경의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대개 70-80%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되고, 20-30%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출생 후 영양 상태, 질병 유무, 사회 경제적 여건, 정신 사회적 스트레스, 호르몬 노출, 환경 교란 물질 노출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정의 저신장은 소아청소년 정상 성장 곡선에서 같은 연령과 성별의 자료와 비교했을 때, 2 표준편차 또는 3 백분위수(100명 중 하위 3%) 미만인 경우를 말합니다. 인종, 국가별로 성장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2017 소아청소년 성장 도표를 활용하여 저신장을 평가합니다. 종류 저신장은 출생 전부터 가지고 있는 문제에 의한 일차 성장 장애와 출생 후의 원인에 의한 이차 성장 장애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일차 성장 장애 ⦁ 골격 형성 장애 (골연골 이형성증): 연골 무형성증 등 ⦁ 염색체 이상 ⦁ 선천 대사 이상 ⦁ 자궁 내 성장 지연 ⦁ 저신장을 동반한 증후군: 프래더-윌리 증후군, 러셀-실버 증후군, 누난증후군 등 ⦁ 유전적(가족성) 저신장 2. 이차 성장 장애 ⦁ 영양 결핍: 소모증, 단백질-칼로리 영양실조, 비타민 결핍, 무기질 결핍 ⦁ 만성 전신 질환 ⦁ 정신 사회적 왜소증 ⦁ 내분비 질환: 성장호르몬 결핍증, 갑상샘기능저하증, 쿠싱증후군 등 ⦁ 체질 성장 지연 ⦁ 탄수화물, 지질 및 단백질의 대사 이상 원인 1. 골연골 이형성증 골 및 연골의 내적인 결함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골연골 이형성증은 100 가지가 넘는 다양한 질환군으로, 그 중에서 연골 무형성증이 가장 흔합니다. 연골 무형성증 환자는 몸통에 비해 사지(팔과 다리)의 길이가 매우 짧으며 큰 머리, 튀어나온 이마, 낮은 코, 짧고 넓은 손, 요추 전만(허리 척주 앞굽음증), 어기적거리는 걸음걸이 등을 보일 수 있습니다. 4번 염색체에 위치하는 섬유 모세포 성장 인자 수용체-3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서 발생하며, 상염색체 우성의 유전 형태를 보입니다. 연골 무형성증 환자에서 남녀의 평균 성인키는 각각 130 cm와 120 cm 정도입니다. 연골 저형성증은 연골 무형성증보다 약한 양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연골 무형성증과 같은 유전자에서 다른 종류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합니다. 2. 염색체 이상 1) 다운증후군 다운증후군은 21번 염색체가 3개 있는 경우로, 성장 장애와 관련된 가장 흔한 염색체 이상 질환입니다. 출생아 700~800명당 1명의 발생 빈도를 보입니다. 출생 체중은 정상보다 500 g 정도 적고, 출생 신장도 2~3 cm 정도 작습니다. 출생 후에도 성장 장애가 지속됩니다. 사춘기 발달은 평균보다 약간 빠르지만, 사춘기 급성장이 충분하지 않아 최종 성인 키는 작습니다. 2) 터너증후군 터너증후군은 여성에서 X염색체의 결손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키가 작으며 생식샘 장애로 사춘기의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날개 모양의 목, 방패 모양의 가슴, 밖굽이팔꿈치(바깥쪽으로 구부러진 팔꿈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X염색체 결손에 의한 성장 관련 유전자의 부족에 의해서 저신장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터너증후군 환자의 최종 성인 키는 140 cm 정도입니다. 3. 자궁 내 성장 지연 태아의 체중 또는 키가 임신 기간과 성별이 같은 태아의 평균보다 3 백분위수(하위 3%) 미만인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만삭아에서 출생 체중이 2,500 g 미만인 경우를 말합니다. 원인은 모체의 영양 부족, 질환, 독성 물질에 노출, 태아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등 다양하기 때문에, 한가지 질환으로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80~90%는 생후 2세까지 따라잡기 성장을 하여 정상 범위의 최종 성인 키에 이르지만, 나머지 10~20%에서는 따라잡기 성장이 되지 않아 성인이 되어도 저신장인 경우가 많습니다. 4. 저신장을 동반한 증후군 1) 프래더-윌리 증후군 부친의 15번 염색체 장완 11번 부위의 일부분 결실 또는 모친에서 두개의 염색체 쌍 모두가 유전되는 경우에 생기는 질환입니다. 영아기에는 현저한 근육 긴장도의 저하와 수유 곤란, 저체중을 보입니다. 남아에서는 미소(왜소) 음경 및 잠복 고환을 볼 수 있습니다. 유아기에는 억제할 수 없는 과식증으로 인해 점점 비만해집니다. 중추 생식샘기능저하로 인해 사춘기는 늦어지거나 불완전합니다. 혈중의 성장호르몬,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인슐린 유사 결합 인자 등이 저하되어 저신장을 보입니다. 2) 러셀-실버 증후군 러셀-실버 증후군의 60% 정도의 환자에서 원인이 밝혀졌으며, 11번 염색체 단완 15번 위치에 메틸화가 되지 않거나, 7번 염색체 한쌍을 모친으로부터 모두 물려받는 경우가 흔하게 발견됩니다. 하지만 아직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궁 내 성장 지연, 출생 후 성장 부전, 선천 편측 비대, 작은 역삼각형 얼굴, 만지증(굽은 손가락), 성조숙증, 골연령 지연 등의 소견을 보입니다. 3) 누난증후군 터너증후군과 비슷한 임상 양상을 보이지만, 남녀 모두에서 발생하며 상염색체 우성 유전 양식을 보입니다. PTPN-11 유전자를 포함한 여러가지 유전자들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날개 모양의 목, 낮은 뒷머리 모발선, 기형적인 귀, 안검 하수, 폐동맥 판막 이상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남아에서는 미소 음경, 잠복 고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사춘기가 지연되거나 불완전하며, 25~50% 에서는 지능 저하도 발견됩니다. 5. 특발성 저신장 특발성 저신장은 성장 장애의 다른 원인이 충분히 배제된 경우에 한해서 진단되며, 일반적인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지만 진단 기준이 모호하여 여러가지 질환군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 같은 연령과 성별의 또래에 비해 신장이 2 표준편차(또는 3 백분위수, 하위 3%) 미만이면서 ⦁ 저신장을 유발할 만한 원인이 없고 ⦁ 출생 체중이 정상 범위이고 ⦁ 사지와 체간(몸통)의 체형이 정상이고 ⦁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며 ⦁ 정신 사회적인 문제가 없으면서 ⦁ 성장호르몬 분비가 정상인 경우 6. 유전적(가족성) 저신장 일반적으로 특발성 저신장 중에서 아래의 경우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하지만, 진단 기준 자체가 애매한 면이 있습니다. ⦁ 부모의 키가 작아서 대개 10 백분위수(하위 10%) 미만이고 ⦁ 장 속도가 일반적으로 정상 범위에 있고, ⦁ 사춘기의 시작과 진행도 거의 정상 수준이어서 골연령은 실제 나이에 비해 2 표준편차 내에 있고 ⦁ 소아의 최종 성인 키는 작지만, 부모키에 의한 표적 키의 범위 내에는 있는 경우 7. 체질 성장 지연 성장과 성 성숙이 정상적인 다른 또래보다 느린 경우입니다. 나이에 비해 골성숙과 사춘기 발달이 지연되어 나타나는 정상 변이의 성장 지연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장 지연의 가족력이 있습니다. 생후 첫 3년 동안 성장 속도의 감소로 키가 3 백분위수(하위 3%) 미만으로 떨어집니다. 그러나 그 이루로는 정상 성장 속도를 유지하여 3 백분위수(하위 3%)와 평행하게 성장 곡선이 유지됩니다. 키 연령과 골연령이 실제 나이보다 2-4년 정도 지연되며 사춘기도 그만큼 늦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종 성인키는 대부분 정상 범위이지만, 부모 키 평균에 의한 표적 키보다는 약간 작을 수 있습니다. 가족성 저신장이 있는 경우에는 더 작을 수도 있습니다. 8. 신장 질환 만성 신부전, 신세뇨관 산증 등 신장 질환에서 성장 장애를 보일 수 있습니다. 비타민 D 합성 장애에 의한 골밀도 감소, 부족한 열량 섭취, 성장에 필요한 전해질의 부족, 대사산증, 단백질 소실, 인슐린 저항성, 만성 빈혈, 심장 기능 저하, 만성적인 성장호르몬과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의 생성과 작용 저하 등이 저신장의 원인입니다. 9. 성장호르몬 결핍증 뇌하수체로부터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되는 경우입니다. 원인은 뇌종양, 선천 기형, 두개강 내 방사선 노출 등과 같은 기질적인 경우도 있지만, 원인을 특별히 찾을 수 없는 특발성 성장호르몬 결핍증도 있습니다. 소아 4,000~10,000명 당 1명꼴로 발생합니다. 증상은 출생 전부터 성장호르몬 결핍이 시작된 경우 미소 음경, 미발달된 음낭 등이 보일 수 있고, 출생 시 신생아 황달이나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장 속도는 1년에 4 cm 미만이거나 2 표준 편차(하위 3%) 미만입니다. 선천적인 성장호르몬 결핍증의 경우에는 키가 만 2세 이후 3 백분위수(하위 3%) 미만으로 서서히 감소하며, 후천적인 원인인 경우 발생한 시점부터 성장 속도가 감소합니다. 상체와 하체 간의 비율은 정상적이지만, 체중이 많이 나가며 체간 비만을 보일 수 있습니다. 골연령이 지연되어 치아와 골격의 발달이 지연됩니다. 진단 및 검사 1. 과거력, 가족력 등 문진 출생 시의 키와 체중, 성장 속도, 질병 유무, 부모의 키 등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들을 자세히 확인하여 기록합니다. 2. 신체 계측 키, 체중, 두위(머리 둘레), 신체 비율 등을 측정하여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신체 발육 표준치(2017) 그래프와 비교하여 아이의 현재 성장 상태를 평가합니다. 3. 표적 키 계산 남아는 (아빠 키 + 엄마 키)/2 + 6.5 cm, 여아는 (아빠 키 + 엄마 키)/2 - 6.5 cm으로 계산하여, 부모의 키에 의한 유전적 목표 키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4. 골연령 측정 왼손과 손목의 X선 촬영을 하고 척골, 요골, 수근골, 중수골, 수지골 등의 골 성숙도를 비교하여 골연령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측정법으로는 그리울리히-파일(Greulich-Pyle)법 또는 태너-와이트하우스(Tanner-Whitehouse)법이 있습니다. 5. 예측 키 계산 실제 나이, 골연령, 현재 어린이의 키, 부모의 키 등의 자료를 이용하여 베일리-피노(Bayley-Pinneau)법, 태너-와이트하우스(Tanner-Whitehouse)법 등 몇가지 방법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차가 있기 때문에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6. 검사 1) 혈액 및 소변 검사: 영양 상태, 동반 질병 여부 검사 2) 성장 인자, 성장 관련 호르몬 검사 3) 필요 시 성장호르몬 자극 검사(입원해서 공복 상태에서 성장호르몬 자극 물질 투여 후 검사 시행) 4) 필요 시 염색체 검사(터너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 5) 필요 시 뇌하수체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검사(성장호르몬 결핍증으로 진단된 경우) 치료 저신장의 원인에 따른 치료 방법 1. 골연골 이형성증 골연골 이형성증은 유전적인 질환으로 근본적인 치료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연골 무형성증, 연골 저형성증 환자에서 성장호르몬 치료를 했을 때 수년간 키가 자라는 것이 보고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약제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임상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또한, 하지 연장술 등 저신장에 대한 수술적인 치료법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2. 염색체 이상 1) 다운증후군 몇몇 연구에서 성장호르몬 치료가 다운증후군 환자의 성장을 도와준다는 보고가 있으나 다운증후군 환자에 대한 성장호르몬 치료에는 논란이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치료가 신경학적 또는 지적 능력에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당뇨병이나 백혈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터너증후군 터너증후군에서 저신장은 성장호르몬에 대한 골격계의 저항성 때문에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호르몬 결핍증 보다는 고용량의 성장호르몬을 투여해서 치료합니다. 가능하면 일찍 치료하는 것이 성장에 대한 예후를 좋게 합니다. 충분한 목표 키에 도달하거나 골연령이 14~15세가 되거나 연간 성장 속도가 2 cm 미만이 될 때까지 성장호르몬을 투여합니다. 이차 성징이 없기 때문에, 대개 만 12세 정도부터 여성 호르몬 치료를 같이합니다. 3. 자궁 내 성장 지연 자궁 내 성장 지연으로 출생 후 따라잡기 성장이 되지 않는 경우에 성장호르몬 치료를 하면 따라잡기 성장을 하고, 최종 성인키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출생 체중이 성별, 주수와 비교하여 하위 3% 이하였던 어린이가 만 4세 이후에도 키가 하위 3%이하인 경우엔, 성장호르몬 치료에 의료 보험 혜택이 적용됩니다. 이 경우에도 성장호르몬 결핍증보다는 고용량을 투여합니다. 4. 저신장을 동반한 증후군 1) 프래더-윌리 증후군 프래더-윌리 증후군에서 성장호르몬 치료는 성장 속도 증가, 체지방 감소, 근육량 증가, 활력 증가 등의 효과를 보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프래더-윌리 증후군에 대한 성장호르몬 치료는 의료 보험 적용 대상입니다. 그러나, 비만으로 인한 2형당뇨병의 가능성과 호흡근 약화, 저산소증/고탄산 혈증에 의한 중추성 반응 저하, 수면 무호흡증 등에 의한 야간 무호흡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러셀-실버 증후군 러셀-실버 증후군 환자에서 성장호르몬 치료하지 않았을 때의 성인키는 3 표준 편차(하위 0.5% 이하)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성장호르몬을 투여했을 때 성장 속도의 증가와 최종 성인키의 증가를 보입니다. 성장호르몬 투여는 자궁 내 성장 지연의 경우와 비슷하게 합니다. 3) 누난증후군 성장호르몬 치료로 성장 속도 증가 및 최종 성인키의 증가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누난증후군이면서 키가 하위 3% 이하인 경우에 의료 보험이 적용됩니다. 5. 특발성 저신장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서 키가 작은 특발성 저신장의 경우에도 성장호르몬 치료를 했을 때 성장 속도의 증가와 최종 성인키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특발성 저신장은 진단 자체가 애매하고 한 가지 질환이 아닌 다양한 상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성장호르몬의 치료 효과가 다양합니다. 또한, 좋은 성장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성장호르몬 투여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의료 보험의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적절하게 선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6. 유전적(가족성) 저신장 저신장이 심한 경우, 저신장으로 인한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 최종 성인키가 작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 선별적으로 성장호르몬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특발성 저신장 기준에 준해서 치료를 시행합니다. 7. 체질 성장 지연 대부분의 경우 정확한 성장 상태에 대한 설명과 심리적인 안정이 치료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저신장으로 인한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 저신장이 심할 경우에는 단기간의 성호르몬 투여하여 사춘기를 유도해 급성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8. 신장 질환 만성 신장 질환으로 인한 성장 장애가 있는 경우 성장호르몬을 투여하여 성장 속도를 증가 시킵니다. 이는 성장호르몬 투여로 인해 체내의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가 증가하여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결합 단백의 억제 작용을 능가하기 때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신장 이식 전의 만성 신부전 환자에게 투여하는 성장호르몬 치료는 의료 보험의 적용을 받습니다. 9. 성장호르몬 결핍증 성장호르몬 결핍증은 진단 이후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행해야 성장 효과가 큽니다. 2세 이후부터 성장호르몬 치료가 의료 보험 적용 대상이 됩니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성장이 끝날 무렵까지 시행합니다. 성인기에도 성장호르몬 결핍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저용량의 성장호르몬 치료가 필요한데, 운동 능력, 근육량, 골밀도, 지질 대사 이상의 개선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치료-약물 치료 성장호르몬 치료 방법 일반적인 성장호르몬 치료는 일주일에 6~7회 투여하며 피하로 주사합니다. 일주일간 효과가 지속되는서방형성장호르몬 제제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의료 보험 기준에 해당하는 성장호르몬 치료 질환에서 남자 165 cm, 여자 153 cm 이하인 경우 의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 골연령이 16~17세, 여자는 14~15세가 되거나, 성장 속도가 연간 2 cm 미만으로 감소하면 성장호르몬 치료를 중단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다 크고, 특히 부모보다는 더욱 큰 경우가 많은데 우리 아이는 왜 이런가요? A.2017년 대한소아과학회에서 발표한 소아, 청소년 표준 성장 도표를 보면 최종 성인 신장은 남자에서 평균 173.4cm, 여자에서 평균 160.7cm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연령과 성별의 또래 100명 중에서 약 50명은 상기의 키보다 크게 되고 그 반대로 50명은 그 보다 작게 됩니다. 큰 키를 선호하는 사회 현상으로 어쩔 수 없는 면이 다소 있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큰 키를 선호하여 최종 키의 목표로 삼는 것은 자존감 감소와 불필요한 치료의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못했던 시절에 태어나신 부모님들은 영양이나 질병 등의 사회 환경에 있어서 요즘의 세대보다는 불리한 상태에서 양육되어 자신이 가지고 나온 유전적인 표적 키보다 못 자라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의 부모님들은 그러한 환경적인 영향의 제약을 덜 받았기 때문에 자신의 자녀들과 키가 비슷하게 됩니다. 전체 키에서 유전의 영향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80%이고 우리 민족의 인종적 특성상 더 이상 많은 키의 증가가 있을 수는 없어 보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우리 자녀들이 무한정 부모보다 더 클 수는 없습니다. Q.성장에 도움이 되는 운동과 도움이 안 되는 운동이 무엇인가요? A.아직까지 어떤 운동이 성장에 도움이 되는지 의학적으로 올바른 연구 방법을 통해 장기간 시행된 연구는 별로 없습니다. 운동을 한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경우, 혹은 서로 다른 종류의 운동을 한 아이들 간의 비교 연구도 별로 없습니다. 다만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 등에 의해서도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을 하는 것이 성장, 심폐 기능, 근력, 골밀도 등 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국 운동의 종류보다는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을 적절히 무리하지 않고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성장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이나 먹는 약이 있나요? A.의학적으로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여러 가지 물질이 연구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상품화되어 나온 것은 없습니다.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먹는 약도 있지 않습니다. 질병이 없는 정상인이 먹는 경우에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보고나 근거 역시 아직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광고하는 식품이나 먹는 약은 대부분 영양제에 불과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무기질, 비타민을 5대 식품군인 곡류, 어육류, 채소, 과일, 우유군으로 균형 잡힌 식사로 섭취하는 것입니다. Q.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잠은 몇 시간 동안 자야 하나요? 몇 시에 잠자리에 들게 해야 할까요? A.수면 중에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대부분의 연구가 수면과 생체 리듬과의 관계에 대한 내용으로 실제 수면의 기간이나 취침 시간과 성장과의 관계에 대한 내용은 아닙니다. 요즘처럼 아이들이 학교 수업과 방과 후 학원 공부 등으로 수면 시간이 늦어지고 운동할 시간이 별로 없는 환경은 성장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성장을 위하여 특정 시간에 무조건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고 권해야만 할 정도의 의학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미국수면학회에서는 소아의 경우 하루 9시간 이상, 청소년의 경우 하루 8시간 이상 자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의 분비는 수면의 양보다는 수면의 질과 보다 더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짧은 수면이라도 보다 깊고 편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Q.성장판과 골 연령(뼈 나이)이 무엇인가요? A.성장판은 장골(긴뼈)의 양 끝에 위치하면서 성장기에는 연골세포로 구성되어져서 성장호르몬이나 인슐린양 성장인자의 자극에 의하여 분열하고 증식하면서 골화되어 뼈의 길이 성장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성장하는 동안 계속적으로 이러한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골 연령(뼈 나이)이 남자의 경우 17~18세, 여자의 경우 15~16세 정도가 되면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골 연령이라는 것은 왼손과 손목의 X-선 촬영을 하여 척골, 요골, 수근골, 중수골, 수지골 등의 골 성숙도를 비교하여 그리울리히-파일(Greulich-Pyle)법 또는 태너-와이트하우스(Tanner-Whitehouse)법에 의하여 측정하는 것입니다. 골연령은 실제 나이인 역연령에 비하여 골 성숙이 더 되었는지 덜 되었는지를 보는 기준입니다. 역연령에 비하여 골 성숙이 더 되었다면(즉, 뼈 나이가 많다면) 앞으로 성장할 여력이 적게 남아서 예측 성인키가 현재 키 백분위에 비해 적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골 성숙이 덜 되었다면(뼈 나이가 적다면) 앞으로 성장할 여력이 많이 남아서 예측 성인키가 지금보다 클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뼈의 성숙도를 보는 골연령을 측정하면 이 아이가 늦게 자라는 아이인지, 아니면 빨리 자라고 성장이 빨리 멈출 아이인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문헌 1.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소아내분비학 제4판, 군자출판사 2023. 2. 안효섭 편, 홍창의 소아과학 12판, 미래엔 2020. 3. Kim JH, et al., The 2017 Korean National Growth Charts for children and adolescents: development, improvement, and prospects. Korean J Pediatr. 2018;61(5):135-149. 4. Sperling MA., Sperling Pediatric Endocrinology5th Edition, Elsevier 2020. [콘텐츠 출처]저신장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2-31
-
자극접촉피부염
자극접촉피부염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 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자극접촉피부염이란? 자극접촉피부염은 피부에 자극을 주는 물질에 일정한 농도 혹은 일정한 시간 이상 접촉하면 발생하는 피부염입니다.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은 같은 물질이라도 사람에 따라 피부염을 일으키지만, 자극접촉피부염은 농도나 시간이 늘어나면 대부분의 사람에게 피부염을 일으킵니다. 종류 1. 강산, 강알칼리에 의한 피부염 2. 주부습진 3. 기저귀 피부염 4. 직업피부질환 원인 자극접촉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은 수없이 많습니다. 먼저, 산이나 알칼리가 피부에 닿으면 자극접촉피부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산이나 알칼리의 농도가 진하거나, 접촉한 시간이 길면 화상을 입기도 합니다. 이러한 물질은 실험실이나 공장에서만 사용할 것 같지만 우리 주위에서 흔히 접할 수 있습니다. 식초나 빙초산, 락스 등이 좋은 예입니다. 또한, 물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 장기간 접촉하면 자극접촉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설거지나 빨래를 할 때처럼 세제와 물에 동시에 노출되면 더 쉽게 피부염이 생깁니다. 그래서 주부들의 손에 자극접촉피부염이 잘 생깁니다(주부습진). 아기의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지 않으면 땀과 소변, 대변이 피부에 오래 닿아 자극접촉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기저귀를 차는 성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기저귀 피부염). 그 외에도 알코올 같은 소독약, 염색약, 비누, 세제, 농약, 시멘트, 공업용 용제 등 직업에 따라 자주 피부에 닿는 물질이 자극접촉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사노동자, 미용사, 의료종사자, 동물의료종사자, 청소근로자, 농업종사자, 원예나 수림산업종사자, 조리사, 금속가공업, 기계나 자동차 수리업, 건설근로자 등에게 자극접촉피부염이 잘 생깁니다. 자극물질이 접촉피부염을 일으키는 데는 주변 환경과 피부의 상태도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피부의 장벽이 손상되어 있어 더 쉽게 자극받기 때문에 자극접촉피부염이 잘 생깁니다. 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을 때, 너무 건조하거나 습할 때, 자극물질이 닿은 피부가 밀폐되어 있거나, 피부에 손상이 있어도 자극접촉피부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과 및 예후 일부 환자는 자극물질에 계속 접촉하면 오히려 피부염이 사라지기도 하는데 이를 내성현상이라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어떤 환자에게 내성현상이 발생해 피부염이 저절로 좋아질 것인지 미리 알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처음에는 괜찮았다가 시간이 지나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피로현상이라고 합니다. 아토피나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이 같이 있으면 예후가 좋지 않고,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고 환자가 병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예후가 좋습니다. 역학 및 통계 자극접촉피부염은 자극물질에 노출되는 사람은 누구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직업과 관련된 경우가 많아 직업피부질환의 80%를 차지합니다. 증상 자극물질이 닿은 부분이 붉어집니다. 갈라지거나, 진물이 나거나, 통증이 있기도 합니다. 피부가 접히는 곳에는 자극물질이 끼어 농도가 높아지기 쉬우므로 쌍꺼풀, 손가락 사이, 팔오금,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잘 생기고, 다른 부위보다 증상이 심할 수 있습니다. 손은 다양한 물질을 접하는 부위로 피부염이 생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진단 및 검사 자극접촉피부염은 환자가 설명하는 병력과 증상으로 진단하며 알레르기접촉피부염과 구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환자에 따라서는첩포검사와 피부조직검사가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약물 치료 스테로이드제(연고, 크림, 로션)를 주로 사용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바르는 약과 먹는 면역억제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원인이 되는 자극물질을 알아내어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접촉을 완전히 피하기 어렵다면 장갑 같은 보호장구를 착용합니다. 강한 자극물질에 노출된 경우 바로 물이나 중화제로 씻어내야 합니다. 손에 자극피부염이 발생한 경우, 보습제를 잘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합병증 자극접촉피부염의 문제 중 하나는 자극이 반복되면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알레르기는 반복된 노출을 통해 면역계가 특정 물질을 기억하고 반응하는 것입니다. 자극접촉피부염 때문에 피부가 손상되면, 손상된 틈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쉽게 침투할 수 있어 알레르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은 일반적으로 자극접촉피부염보다 증상이 심하고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잘 지키면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가능한 손 씻는 횟수를 줄입니다. •무향, 무색의 일반 비누를 사용합니다(약용, 한방, 기능성 비누는 피합니다). •비누 사용 후 피부에 남지 않게 깨끗이 씻습니다. •물 일을 하는 경우 면장갑을 끼고, 그 위에 고무장갑을 낍니다. •장시간 더운 물에 손을 담그고 일하는 경우, 땀에 의해 면장갑이 젖으므로 여러 켤레 준비하여 자주 바꾸어 낍니다. •채소, 과일즙이나 생고기 등이 직접 손에 닿지 않게 조심합니다. •머리제품(샴푸, 린스, 헤어토닉 등)을 직접 만지지 않습니다. •표백제, 세정제나 세척제 등을 직접 만지지 않습니다. •반지를 빼고 손을 씻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Q.자극접촉피부염이 오래되어 피부가 두꺼워졌는데,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없나요? A.피부가 두꺼워졌다면 피부에 태선화가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태선화는 표피 전체와 진피의 일부가 가죽처럼 두꺼워지는 현상으로 피부는 광택을 잃고 유연성이 없어지며 딱딱해지고 피부주름이 뚜렷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경우 정상적인 피부상태로 되돌아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원인 피부 질환의 치료를 꾸준히 한다면 정상적인 피부로 되돌릴 수 있으므로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손의 피부염이 만성적으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A.주부들의 경우 손에 물이 닿는 경우가 더 자주 있기 때문에 손의 피부염이 악화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보통 면장갑을 낀 후 그 위에 고무장갑을 끼고, 면장갑을 여러 켤레 준비하여 바꾸어 끼면서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며, 가능한 한 일을 몰아서 하면 어느 정도 피부염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자동세척기나 자동청소기를 사용하여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염이 악화하거나 발병했을 때는 발병 초기에 치료하여 더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여야 합니다. Q.아기가 기저귀피부염이 지속되고 있는데,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치료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A.아기들의 기저귀피부염은 보통 기저귀의 습기나 마찰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가정에서 아기의 사타구니 부위를 건조하게 해주거나 마찰을 줄여주는 방법을 강구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경우인 칸디다에 의한 피부염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대증적인 치료만으로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유아의 증상이 대증적인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문헌 1. Sewon Kang. (2019). Fitzpatrick’s Dermatology. McGraw-Hill Education 2. Jean L. Bolognia, Julie V. Schaffer, Lorenzo Cerroni. (2018). Dermatology. expertconsult [콘텐츠 출처]자극접촉피부염(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2-30
-
자궁샘근증
자궁샘근증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 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자궁샘근증이란? 여성의 생식기관은 자궁, 난소, 나팔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중에서도 자궁은 자궁근층(자궁근육층)과 자궁내막 및 자궁경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다른 부위에 파고들거나 증식하는 질환으로는 자궁내막증과 자궁샘근증(자궁선근증)이 있으며, 이 중 자궁샘근증은 자궁내막조직이 자궁근층 내에 침윤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월경주기에 따라서 침윤조직이 증가하면 월경통이 발생하거나 심해지기도 하고 근육층 내에 고였던 혈액이 빠져나와서 월경기간이 길어지거나 출혈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병변이 자궁 전체 혹은 전벽이나 후벽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자궁의 크기가 커져 있을 수 있고, 때로는 자궁근종과 같이 자궁의 특정 부위에 샘근종이라 하는 종괴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자궁샘근증은 젊은 가임기 여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가임기 후반인 40대 이후 여성에게 발생하며, 다수에서 자궁내막증, 또는 자궁근종과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원인 자궁샘근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출산, 유산, 제왕절개술 등으로 인하여 그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자궁수술이나 자궁 내 기구를 삽입하여 조작할 경우, 자궁내막조직이 자궁근층으로 침투하거나 이동하어 발생한다는 학설과, 태아의 자궁형성 단계에 자궁근육에 자궁내막세포가 존재하여 발생한다는 학설, 그리고 분만 후에 자궁내막세포가 염증과 동반하여 자궁근층으로 침투한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역학 및 통계 자궁샘근증의 정확한 발병률과 유병률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궁절제술을 시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전 연구들에서 보면 적게는 8.8%에서 많게는 61.5%의 여성들에서 자궁샘근증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월경과다, 골반통, 난임, 질출혈, 무월경, 폐경 후 출혈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방문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초음파검사를 시행한 결과, 자궁샘근증의 유병률이 20.9%로 확인된 연구도 있었습니다. 나이대별로 보면 40대와 50대 여성에서 더 흔하고, 특히 41세에서 45세까지의 유병률이 가장 높았던 연구도 있었으나, 젊은 여성과 청소년에서도 심한 월경통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에 2~5% 정도에서 자궁샘근증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뿐만 아니라 출산 경험이 있거나 출산을 많이 한 여성일수록, 그리고 이전에 자궁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여성에서 자궁샘근증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증상 자궁샘근증은 절반 정도에서는 무증상인 경우도 있지만 대개 가임기 후반인 35세 이상에서 특징적으로 월경과다, 오래 지속되는 월경 출혈, 월경통(경련성 통증), 만성골반통, 성교통, 배변장애(dyschezia)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자궁벽 두께가 두꺼워지고 커짐에 따라 자궁수축이 강해지고 자궁이 커진 만큼 자궁내막의 양이 늘어나 월경과다와 심한 월경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주로 월경 시작 일주일 전부터 시작하여 월경이 끝날 때까지 지속됩니다. 진단 및 검사 자궁샘근증을 진단하기 위해서 산부인과적 신체진찰이 먼저 시행되어야 합니다. 월경과다, 비정상 자궁출혈, 심한 월경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에서 내진 시 전반적으로 자궁의 크기가 증가되어 있고 단단한 느낌이 들면서 압통이 동반된 소견을 보이면 자궁샘근증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후 초음파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자궁샘근증에 합당한 소견을 보이면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자궁샘근증을 확진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시행하여 병리학적 소견에 의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자궁근종은 초음파에서 경계가 명확하게 보이는 데 반해, 자궁샘근증은 경계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궁근종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 자궁샘근증을 가진 많은 여성들이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궁근종과 자궁샘근증은 완전히 다른 질환으로, 질병의 치료 역시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 자궁샘근증에 대한 다양한 치료법이 있고 환자의 나이 또는 임신을 원하는가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으나, 아직까지 자궁샘근증의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자궁절제술입니다. 특히 증상이 심한 환자의 경우, 더 이상 출산을 원하지 않는다면 자궁절제술이 증상을 제거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향후 출산을 하려고 하는 환자들과 자궁을 보존하고자 하는 환자들에게는 자궁을 보존하는 여러 가지 보조적인 치료방법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비수술적 내과적 치료 방법으로는 비스테로이드소염제, 경구피임약, 프로제스토겐, 성선자극 호르몬 분비 호르몬 작용제(GnRH agonists)와 아로마테이즈 억제제 등이 흔히 쓰입니다. 프로제스토젠 치료는 월경을 억제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는데 경구용, 주사용, 프로제스토젠 자궁 내 삽입장치가 있습니다. 근래에는 증상이 있는 자궁샘근증 환자에게 자궁 내 피임장치를 이용하는 치료가 늘고 있습니다. 국소적으로 자궁샘근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자궁을 보존하기 위해 병변만을 제거하는 자궁벽쐐기절제술을 시행해 볼 수 있으나 제한적이며 아직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자궁근종은 대부분 근종만 제거 가능하므로 자궁을 보존할 수 있으나 자궁샘근증은 경계가 불분명하므로 병변만 제거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자궁 출혈이 있는 경우 자궁경을 이용하여 자궁내막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자궁동맥색전술을 시행한 후 약 27개월 동안 관찰한 결과 75.7%의 환자에서 증상의 호전을 보였다는 보고가 있고,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고강도집적초음파)를 이용한 치료로 월경과다와 월경통 경감에 효과적이라는 보고도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를 받은 여성에서 이후 임신을 할 경우의 안전성 등에 대한 정보가 아직까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임신계획이 있는 여성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치료법이 있지만 심한 증상을 동반한 자궁샘근증은 자궁절제술 외에는 결정적인 치료방법이 없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수술 이외의 치료방법에 관하여 간단히 정리를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프로제스토젠 자궁 내 삽입장치 원래 자궁 내 삽입장치는 피임 목적으로 고안된 것으로, 프로제스토젠 자궁 내 삽입장치는 피임장치에 레보노르게스트렐이라는 프로제스토젠 호르몬 성분이 함유되어있어 월경과다 출혈량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프로제스토젠 성분이 자궁 내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염증반응물질의 합성을 감소시키므로 생리통 증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장치의 단점은 삽입 후 몇 달 동안 월경과 월경 사이에 자궁출혈이 생기거나 속옷에 묻어나는 정도의 피 비침이 있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월경량이 많은 경우에 장치가 저절로 빠질 수도 있습니다. 2. 성선자극 호르몬 분비 호르몬 작용제(GnRH agonists) 성선자극 호르몬 분비 호르몬은 시상하부에서 뇌하수체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뇌하수체로부터의 난포자극호르몬(FSH)과 황체호르몬(LH)분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난포자극호르몬과 황체호르몬은 난소에 작용하여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라는 여성호르몬 생성에 관여하게 됩니다. 성선자극 호르몬 분비 호르몬은 박동성(pulsatile)으로 분비되지만, 외부에서 성선자극 호르몬 분비 호르몬을 인위적으로 투입하게 되면 뇌하수체의 성선자극 호르몬 분비 호르몬의 수용체에 결합하여, 이 호르몬의 활성을 억제하여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억제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인위적인 폐경상태를 유발시켜 자궁샘근증의 증상들을 완화시키지만, 가역적이어서 이 약제를 중지하면 폐경상태에서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폐경상태가 유발되면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여 자궁샘근증 조직을 위축시킴으로써 자궁의 크기가 감소하게 됩니다. 이 치료법은 폐경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안면홍조, 감정 변화, 질건조증, 골다공증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3. 자궁동맥색전술 자궁동맥색전술은 대퇴동맥을 통하여 자궁동맥에 색전 물질을 주입하여, 자궁동맥을 폐쇄시켜 자궁의 혈류를 차단함으로써 샘근증이 있는 자궁 조직의허혈과경색증을 유발시키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샘근증에 의한 월경 출혈 과다, 골반통, 압박감과 같은 관련 증상의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술을 받은 후 조직의 허혈로 인하여 하복부 통증, 오심, 열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 중인 여성, 신장 기능 이상, 골반강 내 방사선 조사 과거력, 급성 혈관염, 난소암, 자궁암,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골반염, 자궁내막염이 있는 사람은 실시할 수 없으며 조영제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나 출혈 소인이 있는 경우는 주의해서 시행하여야 합니다. 시술 이후 생식력에 미치는 영향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임신을 원하는 여성은 시술 대상에서 제외시키기도 합니다. 4. MRI 유도하 고집적 초음파 치료(HIFU) 이 방법은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이용하여 병변의 위치와 크기, 특징 등을 정밀하게 파악한 후 초음파를 집중시켜 병변의 조직을 괴사시키는 것입니다. 이 치료 방법은 부인과 영역에서는 주로 자궁근종의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자궁샘근종의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유방암, 간 종양, 신장 종양, 췌장, 뼈, 그리고 연조직의 종양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술하는 동안,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통해 자궁근종과 주변기관을 3차원 영상으로 볼 수 있고, 치료부위의 온도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완전히 비침습적 방법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시술 직후 MRI 검사를 시행하여 시술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현재까지 알려진 자궁샘근증의 위험요인으로는 여러 번의 출산력, 자궁수술력(자궁내막소파술, 제왕절개, 자궁근종절제술 등), 자궁내막증의 병력, 30대 이상의 나이, 자궁샘근증의 가족력, 그리고 이른 초경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근거가 충분하지 않지만 흡연이나 항우울제 복용과의 연관성도 보고되었습니다. 자궁샘근증의 발병 원인이 아직까지 불분명하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증명된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앞서 설명한 위험요인을 갖고 있거나 자궁샘근증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생겼다면 초기부터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음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증상을 조절하고 병의 진행을 늦추며 여러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1. Berek, J. S. (2019). Berek Novak's gynecology. Lippincott Williams Wilkins. 2.Brun, J. L., Plu-Bureau, G., Huchon, C., Ah-Kit, X., Barral, M., Chauvet, P., ... Marret, H. (2022). Management of women with abnormal uterine bleeding: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of the French National College of Gynecologists and Obstetricians (CNGOF). Gynecologie, Obstetrique, Fertilite Senologie. 3. Dason, E. S., Maxim, M., Sanders, A., Papillon-Smith, J., Ng, D., Chan, C., Sobel, M. (2023). Guideline No. 437: Diagnosis and Management of Adenomyosis.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 Canada, 45(6), 417-429. 4. Lazaridis, A., Grammatis, A. L., Spencer, S., Hirsch, M. (2022). Nonsurgical management of adenomyosis: an overview of current evidence. Current Opinion in Obstetrics and Gynecology, 34(5), 315-323. 5. Taylor, H. S., Pal, L., Sell, E. (2019). Speroff's clinical gynecologic endocrinology and infertility. Lippincott Williams Wilkins. [콘텐츠 출처]자궁샘근증(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2-30
-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 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자궁내막증이란? 자궁내막증이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의 복강 내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 질환은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발생되는 흔한 질환이며, 월경을 하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심한 월경통과 하복부 통증, 난임 등이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은 발생빈도가 매우 높은 질환이지만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재발이 잘되고 계속 진행하는 특성이 있어서 치료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원인 자궁내막증이 왜 생기는지 정확히 밝혀진 원인은 없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월경혈의 역류 여성이 월경을 할 때 월경혈의 대부분은 질을 통해 배출되지만, 일부는 난관을 통해 역류하여 복강 내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것을 “역행성 월경”이라고 하며, 이는 거의 모든 여성에게 일어나는 보편적 현상입니다. 대부분의 여성에서 복강 내로 유입된 월경혈은 인체 면역체계에 의하여 복강 내에서 제거됩니다. 하지만 일부 여성의 경우, 복강 내에서 월경혈이 제거되지 못하고 난소나 기타 복강 내의 여러 장소에서 자라나 병변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것을 “자궁내막증”이라고 합니다. 2. 면역학적 요인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역행성 월경은 대부분의 여성에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일부 여성에서만 자궁내막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는데, 그 중 면역학적 요인이 중요한 원인 인자로 생각됩니니다. 즉, 면역학적 기능이 저하된 여성은 역행성 월경으로 역류된 자궁내막조직에 대한 면역반응이 적절하지 않아 자궁내막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3. 유전적 요인 가족 내에서 여러 자매나 엄마와 자녀들에서 자궁내막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자궁내막증 환자의 가까운 친척관계에서 자궁내막증 유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많습니다. 자궁내막증은 혈우병 등과 같이 어떤 특정 단일 유전자만의 결함에 의하여 발생하는 유전적 질환은 아니지만, 유전적 요인이 분명히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러 유전자들이 자궁내막증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과 및 예후 자궁내막증은 복강 내 전체적으로 퍼져 있는 질환으로 눈에 보이는 병변은 수술로 제거할 수 있으나, 눈에 보이지 않는 초기 병변은 수술로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약물 치료를 하더라도 병변이 전체적으로 완전히 소실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 또는 약물 치료 후에 자궁내막증의 재발률은 5년 내 4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많이 시행되는 치료인 수술과 추가적 약물 치료요법은 재발을 지연시키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재발을 완전히 억제하기는 어렵습니다. 증상 자궁내막증과 연관된 증상은 심한 월경통, 만성적 골반 통증, 성관계 시의 통증(성교통)이 가장 흔히 관찰되는 증상입니다. 또한, 임신이 잘 안 되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 중 많은 수가 자궁내막증으로 진단됩니다. 다만 자궁내막증 환자의 약 3분의 1에서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반의 통증과 난임증은 자궁내막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자궁내막증에 관한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1. 반복적인 만성 골반 통증 젊은 여성들 중 상당수가 생리 또는 성관계와 무관하게,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골반 통증을 호소하는데, 이것을 “만성 골반 통증”이라고 합니다. 보통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며, 원인을 밝히기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궁내막증이 심한 경우 이러한 만성 골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는 여성들은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자궁내막증이나 기타 원인에 대해 상담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월경 시의 통증 자궁내막증에 의한 월경통은 주로 월경 시작 36~48시간 전에 시작되어 월경 기간 내내 지속되고 월경이 끝난 후에도 수일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전에 월경통이 있던 여성에서 증상이 더 심해질 경우에 자궁내막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첫 월경 후 몇 년간 월경통이 없다가 20세 이후에 월경통이 생기거나, 매달 5~6일 이상 지속되는 통증인 경우, 증상이 점차 심해지는 경우, 월경 기간 이외에도 골반통이 나타날 때에는 자궁내막증과 관련된 통증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해야 합니다. 자궁내막증 여성들이 흔히 호소하는 월경통에 대한 표현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하복부 및 허리 통증이 있으면서 다리 쪽으로 통증이 이어진다. ˚ 밑이 빠질 것 같다. ˚ 골반을 바늘로 찌르듯이 아프다. ˚ 월경 중에는 대변을 볼 때도 불편하거나 아프다. ˚ 하복부 통증이 월경 때 특히 심하게 아프고 갈수록 심해지며, 일반 진통제도 효과가 없다. 3. 성관계 시의 통증(성교통) 성교통은 성교 시에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자궁내막증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자궁내막증의 전형적 병변을 형성하였거나 골반 내 유착이 있을 때 나타나게 됩니다. 즉, 성교 시에 자궁 주위 조직이 압박되고 복막이 당겨지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성교통은 월경 전이 가장 심하며, 자궁내막증 병변 중 심부병변이 있을 때에 특히 성교통이 심해 성욕을 감소시키고 성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난임 자궁내막증은 난임 여성에서 빈도가 높고, 가임력 저하를 유발하는 여성질환 입니다. 자궁내막증은 나팔관의 유착을 유발하여 난자 배란시의 포획과 이동을 방해하고, 난자 혹은 배아의 질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난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월경 직전 또는 월경 중의 배변통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직장(대장의 끝부분)이 자궁 뒤쪽에 유착되어 있거나 장 유착이 있는 경우에 보일 수 있는 증상으로, 심한 경우 장 안쪽으로 자궁내막증이 침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장운동이나 배변 시의 이상 증상이 월경과 연관이 있거나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이에 대한 진찰이 필요하며, 간혹 대장 내시경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6. 골반 이외의 부위에서 발생한 자궁내막증의 증상 자궁내막증은 골반 내에 가장 흔히 발생하지만, 소화기계나 폐, 신경계 등 다양한 부위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소화기 계통에 자궁내막증이 발생하면 월경 주기에 따라서 설사, 변비,항문 출혈, 배변 시 통증,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뇨기 계통에 발생하면 배뇨 시 통증,빈뇨, 하복부 압박감, 요통 등의 증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흉부에 자궁내막증이 생기면 기흉,혈흉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폐병변이 있는 경우 월경 때마다 객혈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골반 이외의 부위에서 자궁내막증이 발생하면 증상이 다양하지만, 공통적인 특성은 증상들이 대부분 월경 주기와 연관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진단 및 검사 자궁내막증은 병변의 위치와 침범된 장기, 병변의 깊이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이며, 증상과 병변의 심한 정도(크기)가 관련성이 없다는 특징을 보입니다. 따라서 병력 청취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추가적인 검사가 꼭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통증 및 증상들의 양상이나 기간 등에 대한 문진을 통해 진단을 추정하고 추후 치료에 필요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한 문진이 필요합니다. 현재 자궁내막증의 진단에 사용되는 임상적 검사로는 질식 초음파 검사, 자기공명영상검사(MRI), 혈액검사, 진단적 복강경 등이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자궁내막증의 확진을 위한 가장 표준적인 방법으로 진단적 복강경이 사용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환자들의 임상증상과 진찰 소견, 기타 검사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자궁내막증의 여부를 추정 진단하여 수술 전에 미리 약물치료를 시작하여 약물치료에 대한 반응을 통해 진단과 치료를 함께 진행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1. 문진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증상 및 증후는 병변의 위치, 침범된 장기, 병변의 깊이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이므로 환자의 병력 청취만으로는 진단이 어렵지만, 만성적 골반 통증이나 심한 월경통이 있는 경우 문진을 통해 골반 장기의 기질적 이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문진을 통해 각 증상의 발생 시기와 심한 정도, 월경통의 시작시기와 심한 정도를 청취합니다. 또한 과거병력, 약물 복용 여부(진통제, 피임약, 호르몬 제제 등), 일반 건강상태 등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합니다. 2. 부인과적 진찰 부인과 진찰만으로는 자궁내막증에 대한 확진을 할 수 없으나, 골반진찰 시 자궁이나 난관부위, 자궁-천골인대(자궁 뒤쪽에 있는 인대) 등에서 국소적인 통증이 있거나, 혹은 이러한 장기가 두꺼워져 있는 경우(비후) 또는 압통을 동반하면서 결절(작은 덩어리)이 만져지는 경우에 자궁내막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월경 주기에 따라 진찰 소견에 차이를 보일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진찰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임상증상이나 진찰소견은 매우 다양하므로 자궁내막증의 진단에 확정적인 단서를 제공하진 못합니다. 3. 혈액검사 CA-125는 자궁내막증이 의심되는 경우에 시행해 볼 수 있으며, 정상 범위보다 수치가 증가되어 있는 경우 자궁내막증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CA-125는 자궁내막증 이외에도 임신, 자궁의 염증, 월경 기간, 자궁근종 등과 같은 기타 부인과 질환에서도 증가할 수 있고, 특히 자궁내막증 초기에는 정상인 경우가 많으므로, 자궁내막증 진단에 특이적으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이 혈액검사는 이미 자궁내막증으로 진단된 환자에서 치료 후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4. 영상학적 검사 - 초음파 및 자기공명영상 질식 초음파 검사는 통증이 없고 간편히 시행할 수 있어 산부인과에서 일차적으로 많이 시행합니다. 자궁내막종은 자궁내막증의 소견 중 하나로서, 혈성 조직들로 채워진 난소 종양이며 초음파 검사 시 전형적인 소견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자궁내막종이 생겼을 경우 질식 초음파를 시행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변이 작은 경우 진단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검사는 자궁내막종 뿐만 아니라 난소유착 및 복막 외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 병변의 크기변화, 심부 자궁내막증의 여부 등을 관찰하는데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검사입니다. 하지만 검사 비용이 높으며, 초음파와 마찬가지로 병변이 작은 초기 병변을 발견하는 것은 제한적입니다. 현재로서는 이 두 가지 영상학적 방법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으며, 질환의 상태에 따라 치료계획의 수립이나 재발의 진단 등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지만, 혹 형태가 아닌 초기 자궁내막증의 경우 영상 검사로는 확실히 진단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진단적 복강경 위에서 제시한 진단 방법들은 자궁내막증 확진을 위한 표준적인 검사로 이용되기에는 아직 미흡합니다. 자궁내막증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통해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이를 위해 진단적 복강경 수술이 가장 표준적인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궁내막증 병변은 매우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전형적인 병변의 경우에는 시진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할 정도로 특징적이지만, 비전형적인 경우는 자궁내막증 진단 경험이 많은 의사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자궁내막증은 병변의 범위에 따라 1기부터 4기까지 심한 정도를 분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2기 자궁내막증은 유착을 동반하지 않고, 자궁벽이나 복막, 난소 표면에 짙은 갈색의 특징적인 병소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3, 4기 자궁내막증은 난소의 혹을 형성하거나 골반 장기 및 장 등이 심하게 유착되어 있는 경우를 흔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궁내막증의 병기와 난임이나 통증과의 관계가 비례하지 않아 새로운 병기 체계가 연구되었으며 난임과 관련한 새로운 점수체계가 임상에서 병용하여 적용되고 있습니다. 치료 자궁내막증의 치료는 병변을 제거하고, 골반 장기의 구조를 회복시키며, 장기적으로 병변의 증식을 억제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자궁내막증의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은 난포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질환이므로 대부분의 약물 치료제는 난포호르몬의 영향을 약화시키는 호르몬 제제들입니다. 약물 치료는 수술 전후로 시행할 수 있으며, 자궁내막증은 약물 치료만으로는 병변을 제거할 수 없으므로 수술을 통한 절제가 가장 중요한 치료로 여겨져 왔습니다. 따라서 이전에는 수술 후 약물 치료를 보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치료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할 경우, 5년 이내에 40~50%의 환자가 재발을 경험하고, 수술에 따른 난소 기능의 저하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환자의 개개인의 특성과 향후 임신 계획 등을 고려해 약물 치료가 우선시 되고 있으며 반드시 필요한 시점에 일생에 한 번 수술 치료를 시도하는 것으로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치료-약물 치료 1. 성선 자극호르몬 방출 호르몬 유사체(GnRH 항진제) 성선 자극호르몬 방출 호르몬 유사체(GnRH 항진제)는 현재 자궁내막증 환자에게 주요한 약물 치료로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약물을 사용함으로써 자궁내막증 병변을 자극하는 난포호르몬의 생성을 억제시킬 수가 있습니다. 약물 투여는 피하(피부 아래 조직)에 주사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한 달에 한 번, 6개월 동안 투여합니다. 이 약물은 난소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폐경 시와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즉, 얼굴의홍조감, 열감, 식은땀 등과 구역 증상 및 일시적인골감소증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여성호르몬 결핍 증상들을 예방하기 위해 호르몬 보조 치료를 병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성선 자극호르몬 방출 호르몬 유사체(GnRH 항진제)는 치료 기간 중 골반통, 월경통 등의 통증 증상 완화에 매우 효과적이며, 자궁내막증의 재발을 늦추는데 유의한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성선 자극호르몬 방출 호르몬 유사체(GnRH 항진제)는 자궁내막증에 사용되는 여러 약물(경구용 호르몬 제제,황체호르몬)들에 비해 비용이 높은 편입니다. 2. 경구용 피임제 경구용 피임제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피임약은 3주 복용 후 일주간의 휴약기를 가지게 되나, 자궁내막증의 치료요법으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쉬는 기간 없이 계속 복용하게 됩니다. 경구용 피임제는 자궁내막증 환자에서 월경통이나 골반통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으며, 월경혈이 골반 안으로 역류되는 것을 줄임으로써 자궁내막증이 진행되는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경구피임제는 약 6개월에서 1년 동안 계속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이 경우 60~95%의 환자들에서 골반통과 월경통의 완화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3. 황체호르몬 제제 황체호르몬은 자궁내막증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종류의 호르몬 제제입니다. 황체호르몬(초산메드록시프로제스테론, 디에노게스트, 초산노르에치스테론)은 자궁내막을 위축시켜 골반통과 월경통을 완화시키기 때문에 자궁내막증의 통증 치료를 위해 사용할 것을 권고합니다. 경구 황체호르몬제 이외에도 자궁강 내에 사용하는 레보노게스트렐, 경피로 사용하는 에토노게스트렐 또한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골반통과 월경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구역, 체중 증가, 자궁출혈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각 황체호르몬 제제들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부작용들을 고려해야 하며, 장기간(2년 이상) 사용하는 경우 골손실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4. 기타 약물 다나졸, 게스트리논(항황체호르몬제제)등은 자궁내막증 통증 조절에 효과적이나, 이 약물의 부작용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자궁내막에서 분비되어 월경통을 유발하는 물질들을 억제함으로써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내지만, 이 약물 자체가 자궁내막증 병변의 위축이나 퇴화를 유도하지는 않으므로 치료제로서의 근거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1. 수술적 치료법 자궁내막증은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으며, 약물만으로는 병변을 제거하기가 불가능한 질환이므로 수술을 통한 병변의 절제가 매우 중요합니다. 자궁내막증의 수술적 치료에는 보존적 치료와 근치(적)치료가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란, 자궁내막증 병변을 제거하고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유착이 있는 경우 유착을 제거하여 정상적인 해부학적 구조를 만들어 주는 수술로, 자궁내막증 환자의 일차적 수술은 보존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난임 증상을 보이는 자궁내막증 환자의 경우, 수술을 통해 임신율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는 근치(적)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는 약물치료나 보존적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통증이 있거나 재발을 반복하는 중증 자궁내막증의 경우 자궁, 난관, 난소 등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근치(적) 수술은 환자의 증상, 연령, 결혼상태, 출산 여부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의 이점은 자궁내막증의 수술 후 약 70%에서 통증이 없어지고, 약 20%에서는 통증의 호전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약 10%에서는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1) 복강경 수술 복강경 수술은 배꼽 부위에 1 cm 정도를 절개하여 복강 내를 볼 수 있는 내시경을 이용하여 모니터 화면을 보면서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추가로 복부에 약 0.5 cm 정도의 구멍을 2~3개 뚫은 후 수술 기구를 넣고 일반 개복 수술과 똑같이 수술하는 것으로, 현재 산부인과 수술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복강경 수술의 장점은 절개를 작게 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비용이 개복 수술에 비해 높으며, 유착이 심한 환자에서는 복강경 수술을 진행하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만, 현재는 복강경 수술이 매우 발달하여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복강경 수술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로봇 수술의 발달로 로봇 복강경을 이용하여 자궁내막증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난소 자궁내막종 수술적 치료의 크기 기준은 각 학회의 가이드라인마다 다르나, 최근에는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수술 시기를 결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가임기 여성에서 자궁내막종 수술을 하게될 경우, 난소를 보존하고 자궁내막종만 제거하는 난소 낭종 적출술을 하게 되더라도 수술과정에서 난소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임기 여성은 난소 자궁내막종 수술 전에 난소기능 저하에 대한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2) 개복 수술 개복 수술은 복부를 절개하여 수술하는 방법으로, 절개 위치는 다양하나, 현재는 하복부에 가로로 절개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이는 상처가 속옷으로 가려지므로 미용적으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자궁내막증의 수술은 복강경을 사용하는 것이 우선적인 방법이며, 개복 수술을 하는 경우는 제한적입니다. 복강 내에 심한 유착이 의심되거나 수술 중 유착으로 인해 복강경으로 수술 진행이 힘들 때에 개복 수술을 시행합니다. 개복하여 수술하는 경우에도 자궁내막증 병변을 제거하고 유착을 박리해 주는 보존적 수술을 먼저 고려합니다. 하지만 병의 상태에 따라 근치(적)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자궁내막증 환자에서 근치(적) 수술(자궁적출술 또는 난소적출술)이 필요한 경우는 증상이 심한 환자와 아이를 전부 출산하여 향후 임신을 원하지 않는 상태 등이 있습니다. 2. 통증 치료를 위한 특수 치료 1) 전천골 신경 절제술(Presacral neurectomy) 전천골 신경 절제술은 골반 장기를 지배하는 신경을 절제해 줌으로써(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을 통해) 통증이 전달되는 자율 신경 통로를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이 치료는 심한 골반 통증을 호소하는 자궁내막증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지만 그리 효과는 좋지 않습니다. 2) 자궁천골인대 절단술(Resection of uterosacral ligament) 자궁 후벽 양측에는 자궁을 지배하는 신경이 포함된 자궁천골인대가 있습니다. 복강경 수술로 이 인대를 절제하여 신경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골반 통증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이 있습니다. 3. 자궁내막증의 보조적 치료 1) 레보노르게스트렐 자궁 내 장치(levonorgestrel intrauterine system) 자궁 내에서 지속적으로 황체호르몬을 분비하는 장치로서, 피임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나 자궁내막증의 통증 조절을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2) 에토노게스트렐 피하 임플란트(etonogestrel-releasing subdermal implant) 레보노게스트렐 자궁 내 장치와 마찬가지로 자궁내막증 관련 통증 완화를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3) 그 외의 보조 요법 ° 통증 클리닉 ° 바이오 피드백 요법 ° 에어로빅 등의 운동요법 정기 진찰 자궁내막증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반드시 3~6개월마다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정기적인 진찰을 받아야만 재발 여부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습니다. 재발 여부는 증상의 변화와 골반 장기의 촉진 및 진찰을 시행하고, CA-125 혈액검사 수치 및 질식 초음파 등을 같이 시행한 후 판단하게 됩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자궁내막증이 잘 생기는 신체적, 환경적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자궁내막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 여성호르몬 중 난포호르몬이 불균형적으로 과다인 경우 ° 초경-폐경 사이의 여성 ° 월경주기가 짧거나(27일 이하), 월경기간이 긴 경우(7일 이상) ° 생리양이 많은 경우 ° 빠른 초경 자주하는 질문 Q.자궁내막증은 복강경 검사나 수술을 해야만 진단이 가능한가요? A.자궁내막증은 무증상인 경우에서부터 심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하며, 병변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부인과 진찰이나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이용하여도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자궁내막증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에는 복강경 복강경 검사나 수술을 통한 직접적인 육안적 관찰이 현재로서는 가장 확실한 진단 방법입니다. 특히, 월경통이나 골반의 지속적인 통증을 갖는 여성은 방치하지 말고 조속히 병원에 방문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조기진단에 도움이 되며, 진통제를 복용하여도 조절되지 않는 통증의 경우에는 수술을 통한 난소낭종제거술, 유착박리술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자궁내막증은 수술로 완치가 가능한가요? A.자궁내막증은 복강 내에 전체적으로 펴져 있는 질환으로, 눈으로 보이는 병변은 수술로 제거할 수 있으나 눈에 보이지 않는 초기 병변은 수술로 제거가 힘듭니다. 자궁내막증은 재발이 잘 되는 질환으로, 이를 막기 위해 수술 전후에 자궁내막증을 억제시키는 약물 요법을 수술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표준적인 치료입니다. 하지만 약물치료를 하더라도 재발률을 낮추거나 재발 시기를 늦출 수는 있지만, 폐경전까지는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자궁내막증으로 진단된 여성은 산부인과에서 수개월마다 정기적인 진찰을 꾸준히 받으며 재발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폐경이 되면 자궁내막증은 좋아지는 건가요? A.자궁내막증은 갱년기 이후에는 소멸 또는 자연적인 치료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폐경 이후에는 거의 재발이 없습니다. 하지만 폐경 후에도 자궁내막증이 드물게 발견되는 보고가 있어 주의를 필요로 하며, 특히 폐경 후 호르몬 치료를 한 경우 2~5%의 빈도로 발견됩니다. 따라서 자궁내막증이 진단되었던 여성이 폐경 후 호르몬 치료를 받게 될 경우, 황체호르몬이 포함된 호르몬 치료를 해야합니다. Q.자궁내막증의 약물치료로 복용한 호르몬제로 인해 난임이 더 심해지지 않나요? A.현재 자궁내막증의 약물치료로 사용되는 호르몬제는 성선 자극호르몬 방출 호르몬 유사체 주사 혹은 경구용 피임제, 경구 황체호르몬제제 등이 있으며, 상기 호르몬제 투약, 복용으로 인해 난소기능저하 혹은 난임이 유발되지 않습니다. 가임기 여성에서 자궁내막증은 난임의 원인이 되는 여성질환이며, 약물치료를 하지 않으면 재발의 위험이 높고 진행되는 여성질환입니다. 따라서 호르몬이 포함된 약물치료를 통해 자궁내막증을 관리하는 것이, 난임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참고문헌 1.대한자궁내막증연구회. 자궁내막증 최신지견 2.대한자궁내막증학회. 자궁내막증. 3. Becker, C. M., Bokor, A., Heikinheimo, O., Horne, A., Jansen, F., Kiesel, L., ... Vermeulen, N.; ESHRE Endometriosis Guideline Group. (2022, February 26). ESHRE guideline: endometriosis. Human Reproduction Open, 2022(2), hoac009. 4.Harada, T., Taniguchi, F., Kitajima, M., Kitawaki, J., Koga, K., Momoeda, M., ... Yamaguchi, K. (2022, December).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endometriosis in Japan (The 3rd editio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Research, 48(12), 2993-3044. 5.Hwang, H., Chung, Y. J., Lee, S. R., Park, H. T., Song, J. Y., Kim, H., ... Oh, S. T. (2018, September). Clinical evaluation and management of endometriosis: guideline for Korean patients. Obstetrics and Gynecology Science, 61(5), 553-564. 6.Yoldemir, T. (2023, June). Evaluation and management of endometriosis. Climacteric, 26(3), 248-255. [콘텐츠 출처]자궁내막증(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