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60 개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
천식
천식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천식이란? 기관지 천식은 기도 과민증과 가역적인 기도폐쇄를 보이는 만성 기도 염증 질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3억명 가량에 이르는 보건학적으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천식의 증상은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때때로 좁아져서 호흡 곤란, 기침, 천명(쌕쌕거림) 등 호흡기 증상이 반복해서 발작적으로 나타납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소아 청소년층과 40세 이후 성인에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천식은 치료비 등의 직접적인 의료비뿐 아니라 결석, 결근, 일상생활 장애 등을 일으켜 사회 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입니다. 천식을 가리키는 영어 단어(asthma)는 그리스어의 '숨을 헐떡이다'는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히포크라테스가 기원전 450년에 처음으로 이 말을 사용했으며 선원들, 낚시꾼들, 금속 작업자들에게서 잘 일어난다고 생각했습니다. 6세기 후, 갈렌은 천식을 전체적, 혹은 부분적인 기관지 폐쇄로 인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기관지 확장제의 사용은 1901년에 시작되었으나, 1960년이 되어서야 염증 조절이 중요하다고 인식되면서 항염증 치료가 주된 치료법으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원인 천식을 일으키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인자는 '원인 인자'와 '악화 인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천식 환자는 자신의 천식 유발 인자가 무엇인지 알고, 그 자극 인자를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원인 인자 1) 집먼지진드기 천식의 가장 흔한 원인 물질은 집먼지진드기입니다. 집먼지진드기는 섭씨 25도, 습도 80% 정도의 습하고 따뜻하며, 먼지가 많은 곳에서 가장 잘 번식합니다.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진 비듬을 먹고 살며 침대 매트리스, 카펫, 천으로 된 소파, 옷, 이부자리 등에 많이 있습니다. 2) 꽃가루 꽃가루에 의해 나타나는 천식은 원인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만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됩니다.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대기 중에 꽃가루가 증가하므로 증세도 이에 따라 변동됩니다. 원인 꽃가루가 날리는 때는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3) 곰팡이 공기 중의 곰팡이는 지역과 관계없이 실내와 실외에 공통적으로 분포하며 연중 비슷한 정도로 증상을 일으킵니다. 곰팡이의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는 높은 습도와 온도입니다. 따라서 습한 지하실, 실내 화초나 목욕탕 등 실내에서 곰팡이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청결하게 해야 하며, 가습기를 사용할 경우 매일 깨끗이 씻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4) 반려동물 반려동물을 키울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개와 고양이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비듬과 털입니다. 개와 고양이의 소변과 타액도 문제가 됩니다. 실험실의 쥐와 토끼도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천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바퀴벌레 바퀴벌레의 허물, 몸통 가루, 배설물 등이 먼지 속에 섞여 있다가 사람이 숨을 쉴 때 기관지로 들어오면 천식이 발생하게 됩니다. 6) 음식물 특정 음식을 먹고 나서 증세의 악화를 경험한 경우가 아니면 음식을 가려서 먹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는 특정 음식을 먹은 후에 천식과 비염 또는 전신적인 쇼크가 올 수 있으므로, 특정 음식을 먹은 후에 반복적으로 증세가 나타나면 음식에 의한 천식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메밀, 달걀, 꽃게, 우유, 새우, 복숭아, 밀가루, 토마토, 초콜릿, 땅콩, 사과 등이 천식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음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7) 직업 작업 직업적 환경에서 노출되는 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천식을 직업성 천식이라고 말합니다. 증상은 호흡 곤란, 가슴이 조여짐, 콧속 자극, 기침, 쌕쌕거림 등입니다. 작업장에 있을 때 천식 증상이 더 악화하고, 작업장에서 벗어났을 때 증상이 나아질 경우 직업성 천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직업성 천식의 원인 물질은 300가지가 넘게 보고되어 있으며, 페인트 원료인 이소시아네이트 같은 매우 반응성이 큰 분자부터 나무 분진, 아연, 해산물까지 다양합니다. 8) 운동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호흡 곤란 등의 천식 증상이 발생되면 운동 유발성 천식을 의심합니다. 운동 유발성 천식 역시 다른 천식과 임상 양상이 유사하며, 속효성 흡입 베타2 항진제 등의 전형적인 천식 약물 치료에 반응합니다. 9) 비만 비만도 천식의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렙틴과 같은 몸 속 비만 관련 호르몬이 기도의 과민성과 폐 기능에 영향을 주어 천식의 발병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2. 악화 인자 1) 기후 변화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천식 발작이 일어날 수 있으며, 날씨가 흐리거나 저기압일 때 천식 환자들은 가슴이 답답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특히 겨울철 외출 시 마스크와 스카프를 착용하고 여름이나 겨울철에 실내외 온도가 많이 차이 나지 않도록 실내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2) 대기 오염 특히 봄철에 황사 현상에 의해서도 천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대기 오염이나 황사가 심할 때는 야외에서의 운동이나 활동을 피해야 하며, 오존 주의보가 있을 때도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3) 담배 연기/ 화학 물질/강한 냄새 담배 연기는 강한 자극 효과로 기관지 수축을 일으키며, 옆에서 피우는 담배 연기를 맡게 되더라도 이런 증세가 발생되므로 환자 본인과 보호자들은 금연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이외에도 집안에서 사용하는 자극적인 각종 스프레이, 페인트, 니스, 아세톤, 향수 등에 의해서 천식 발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4) 상기도 감염(감기) 감기나 독감에 걸리게 되면 천식 발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천식 환자는 겨울철에 독감 예방 접종이 권장됩니다. 독감 예방 접종을 받았더라도 감기를 예방할 수 없으므로 감기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감기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즉,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손을 자주 씻고 안정을 취하고 몸을 보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5) 신체적 활동/운동 적절한 운동은 심폐 기능과 근육을 강화하지만, 천식 환자들의 상당수는 운동, 특히 찬 공기를 마시며 달릴 때 기관지 수축이 와서 심한 호흡 곤란을 겪게 됩니다. 운동 전에 적절한 약제를 사용하고 준비 운동을 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6) 약물 소아 천식에서는 매우 드물지만, 5~10%의 성인 기관지 천식 환자는 아스피린이나 이와 유사한 소염 진통제를 먹으면 천식 발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축농증과 코안에 물혹이 있는 천식 환자는 아스피린 사용 시 40% 이상에서 천식 발작의 위험이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열 진통 효과를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아스피린 대신에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7) 식품 첨가물 아황산염들은 음식이 상하고 색깔이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존제, 산화 방지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약제에도 이용되는데 정상인에는 해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천식 환자는 식품 첨가물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천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아황산염은 말린 과일, 채소류, 과일 농축액, 포도주, 맥주, 과즙 등에 과량으로 들어있으며, 특히 음식점에서 먹는 음식 중 아보카도 소스, 감자, 새우 등에 많이 들어 있어 아황산염에 과민한 천식 환자는 이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밖의 식품 첨가물인 황색 색소 등에 의해서도 천식 발작이 올 수 있습니다. 8) 스트레스 심리적인 상태가 천식 증상 발작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실제 시험이나 집안일로 신경을 몹시 쓴다든지, 야단을 맞거나 부모의 이혼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을 때 천식 증세가 악화되는 것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이는 심리적 긴장 시 부교감 신경이 자극되어 기관지 수축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천식 환자들은 가능한 심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 것이 천식의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개요-병태생리 천식의 주요 증상들은 주로 염증과 부종으로 인한 기도의 수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흡입하면 우리 몸의 면역계는 흡입된 물질에 대해 항체를 생산합니다. 이후에 천식 환자가 같은 원인 물질을 흡입할 경우, 이 항체들이 이것을 인지하고, 면역계를 활성화시켜 염증 반응의 결과로 화학 물질이 생산됩니다. 이는 기도의 염증과 부종, 수축을 일으켜 더 많은 점액이 분비되게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지면 그로 인해 천식의 증상들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증상 호흡 곤란, 기침, 천명(쌕쌕거림) 등 전형적인 천식 증상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반복적인 마른기침, 가슴이 답답하거나 흉부 압박감, 또는 목구멍에 가래가 걸려 있는 것 같은 증상 등이 있습니다. 감기에 걸린 후에 호흡 곤란이 악화되거나, 달리기 같은 운동 후에 호흡 곤란,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 증상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천식의 주요 증상 1) 천명 천명은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쌕쌕 혹은 휘이~휘이~ 하는 휘파람 같은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심하지 않은 천명은 청진기로 청진해 보았을 때만 느껴지지만, 심한 천명은 본인이나 주위 사람이 들을 수 있기도 합니다. 2) 기침 주로 한번 시작하면 그칠 줄 모르고 계속하기 때문에 발작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천식의 기침은 낮보다는 밤에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3) 흉부 압박 가슴을 조이는 듯한 느낌이나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이는 좁아진 기도로 인해 공기의 흐름이 여의치 않아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4) 호흡 곤란 빨대를 입에 물고 숨을 쉬는 것처럼 숨쉬기가 매우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그 이상으로 힘들 수도 있고, 심할 때는 전혀 숨을 쉬지 못할 정도가 되어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실려 올 수도 있습니다. 한편 천식의 호흡 곤란은 숨을 들이쉴 때보다 내쉴 때 더 힘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5) 가래 좁아진 기관지에 염증이 동반되어 점막 표면에 분비물이 많아지며 그것이 바깥으로 배출되는 것이 가래입니다. 가래는 좁아진 기관지를 막아서 기침을 발생시키며 호흡 곤란을 더욱 심하게 합니다. 2. 천식의 기타 증상 빠른 호흡, 호기(숨을 내쉬는 것)의 지연, 빠른 심박수, 건성 수포음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매우 심각한 천식 발작에는 산소 부족으로 인한 청색증이 올 수 있고, 의식을 잃을 정도의 흉통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혹은 의식을 잃기 직전에 팔다리가 무감각해지거나 손바닥에 땀이 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심각한 천식 발작은 호흡 정지를 일으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1. 진단적 검사 1) 폐기능 검사 폐기능 검사는 환자의 호흡을 기계적으로 기록하여 그래프로 나타냄으로써 폐의 전반적인 기능을 평가합니다. 폐기능 검사의 다양한 지표 중 특히 천식 환자에서 중요한 것이 '최대 호기 유속(PeakExpiratoryFlowRate,PEFR)'과 '1초간 강제 호기량(ForcedExpiratoryVolumein1second,FEV1)입니다. (1) 최대 호기 유속 (PeakExpiratoryFlowRate,PEFR) • 한자어로 숨을 들이쉬는 것을 '흡기(吸氣)'라고 하고 숨을 내쉬는 것을 '호기(呼氣)'라고 합니다. • 최대 호기 유속은 호기 시 불어내는 날숨 속도의 최고치를 가리킵니다. 천식 환자가 내쉬는 숨(호기)의 흐르는 속도(유속)를 측정해 보면 정상에 비해 많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천식이 발생하면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숨을 내쉬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2) 1초간 노력성 호기량 (Forced Expiratory Volume in 1 second, FEV1) • 정상적인 상태에서 사람은 들이쉬는 숨은 비교적 짧게, 내쉬는 숨은 길게 쉬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숨을 내쉴 때 초기에 많은 양의 공기가 빠르게 빠져나오고 이후에는 서서히 나머지 공기가 빠져나오기 때문에 아래 그래프와 같은 모양을 띠게 됩니다. • 한편 천식 환자의 경우 기도가 좁아져 있으므로 숨을 내쉴 때 공기의 속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따라서 천식 환자는 힘껏 노력해 숨을 내쉬더라도 1초간 내쉬는 공기의 양(호기량)이 많이 감소한 모양을 나타냅니다. • 1초간 강제 호기량이 최대 호기 유속보다 더 신뢰성이 높습니다. 최대 호기 유속은 기계마다 측정값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기관지 유발 시험 천식 환자에서 특징적으로 보이는 기관지 과민성의 유무와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메타콜린을 이용한 기관지 유발 시험을 시행합니다. 분무 상태 메타콜린을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단계적으로 흡입시킨 후 폐기능을 측정하여 1초간 노력성 호기량(FEV1)이 흡입 전보다 20% 이상 감소하는 경우에 기관지 과민성이 있다고 판정하고, 20% 이상 감소 시에는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한 후 10분 뒤 폐활량 검사를 다시 시행합니다. 20%가 저하되는 시점의 메타콜린 농도를 통해 기관지 과민도의 정도를 평가합니다. 2. 원인 확인을 위한 검사 1) 알레르기 피부 단자 시험(Allergic Skin Prick Test) 알레르기 피부 단자 시험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항원을 찾기 위한 검사입니다. 피부 단자 시험은 환자의 등에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다양한 종류의 원인 물질들이 포함된 약물(항원액)들을 한 방울씩 떨어뜨린 후, 바늘로 해당 부위를 살짝 찔러서 항원액이 표피까지 도달하게 합니다. 약 15~30분 후 항원에 의한 피부 반응이 최고에 달했을 때 피부 반응의 정도를 측정하면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등의 약제는 최소한 3일 전부터 중단해야 합니다. 그 외에 원인을 찾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로서 혈중 특이 면역글로불린 E 검사, 항원 유발 검사 등이 있고, 천식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 감별을 위하여 흉부 방사선 촬영, 객담(가래)검사, 기관지 내시경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천식의 치료 목표는 최상의 천식 조절 상태에 도달하여, 최소한의 약물로 천식 조절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입니다. 효과적인 천식 치료를 위해서는 천식을 일으키고 악화시키는 원인 인자와 악화 인자를 피하는 환경 요법이 가장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의 경우 천식의 증상을 완화하는 '증상 완화제'와 '질병 조절제'가 있습니다. - 증상 완화제는 천식 증상이 발생했을 때 증상을 완화하기 위하여 필요하면 사용할 수 있는 약제로, 증상 완화제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천식 조절 상태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 질병 조절제는 천식 조절을 위해서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약제로 기도 염증, 천식 증상, 급성 악화와 폐기능 저하의 위험을 감소시킬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치료-약물 치료 1. 치료 약제 1) 증상 완화제 기도폐쇄의 증상을 수 분 내에 완화해 천식 발작을 멈추게 하는 약으로서 다음 약물들이 해당합니다. (1) 속효성 베타2 항진제 교감 신경을 항진시켜 기도를 확장하는 약물로, 기도로 직접 흡인하는 '벤톨린' 등의 약제가 있습니다. (2) 항콜린제 항콜린제는 부교감 신경을 억제해 기도의 수축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3) 경구 및 주사용 스테로이드 부신 피질 호르몬이라고도 하는 약물로서 기도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부작용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질병 조절제를 꾸준히 사용하는데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질병 조절제 만성적인 기관지 염증을 억제하여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약으로 다음 약물들이 해당합니다. (1) 흡입용 스테로이드 흡입 스테로이드 (또는 흡입 스테로이드/지속형 흡입 베타2 항진제 복합체)는 지속형 천식을 치료하는 항염증 약제 중 가장 중요한 핵심 약제입니다. 플루티카존, 부데소나이드와 같은 약제가 있으며, 흡입 스테로이드는 기도 염증을 조절하고 기도 과민성을 완화시키며, 폐기능을 개선합니다. 이를 통해 천식 증상을 감소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천식 악화의 빈도와 천식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여줄 수 있는 약제입니다. 주사 혹은 경구 스테로이드와 달리 전신에 흡수가 적으므로 스테로이드로 인한 부작용은 그렇게 우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2) 류코트리엔 조절제 류코트리엔 조절제에는 몬테루카스트, 프랜루카스트, 재퍼루카스트 등 약제가 있습니다. 류코트리엔 조절제는 기관지 확장 효과가 있으며, 기침 같은 천식 증상을 줄여주며, 폐기능을 개선시킵니다. (3) 지속성 흡입 베타2 항진제 지속형 흡입 베타2 항진제는 포모테롤과 살메테롤이 해당하며 기도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는 없어서 단독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흡입 스테로이드와 함께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관지 수축을 예방하고 기관지를 확장하는 역할을 하는 약제입니다. (4) 테오필린 기관지 확장 효과가 있고 저용량에서는 어느 정도의 항염증 작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속 시간이 긴 서방형 제제로 하루 1~2회 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서방형 테오필린을 천식의 일차 약제로 사용하기에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보고가 있어, 흡입 스테로이드를 사용해도 천식이 조절되지 않을 때 추가 약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면역 요법 알레르기 특이 면역 요법은 철저한 환경 관리와 흡입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적절한 약물 치료 후에도 천식 조절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2. 치료 실제 1) 천식의 중증도에 따른 치료 방법 천식은 단기간의 치료로 완치되는 질병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꾸준히 관리해 나가야 하는 질병입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상태를 주치의에게 잘 알리고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2015년 대한 천식알레르기학회에서 발표한 한국 성인의 천식 조절 상태에 따른 치료 방법입니다. 표.천식의 조절 상태 표.천식의 조절 상태 지난 4주간 환자가 경험한 증상 조절 부분 조절 조절 안됨 - 일주일에 3번 이상의 주간 증상 있음 □ 없음 □ 모두없음 1-2개 3-4개 - 천식으로인한 야간 증상 있음 □ 없음 □ - 일주일에 3번 이상의 증상완화제 사용 있음 □ 없음 □ - 천식으로 인한 활동 제한 있음 □ 없음 □ * 출처 : 대한 천식알레르기학회 (2015). 한국천식진료지침 주간 증상과 활동 제한, 야간 증상, 증상 완화제 사용 횟수를 평가하여 천식의 조절 여부를 판단합니다. 간혹 천식이 조절이 잘 되고 있어도 급성 악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미래의 위험도도 치료 단계 조정에 중요한 고려 요소입니다. 만약 잘 조절이 되고 있다면 조절 상태가 유지되는 최소 치료 단계를 찾고, 반대로 조절이 안 되면 조절될 때까지 치료 단계를 높입니다. 표.천식 치료 단계 표.천식 치료 단계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추천질병 조절제 저용량흡입 스테로이드제고려 저용량 흡입 스테로이드제 저용량흡입 스테로이드제/지속성 흡입 베타2 항진제 중간/고용량흡입 스테로이드제/지속성 흡입 베타2 항진제 추가적 치료 위해 천식 전문의 의뢰(예 - 항IgE단일클론항체 등) 대체 가능질병 조절제 류코트리엔 조절제 중간 / 고용량 흡입 스테로이드제 고용량 흡입 스테로이드제 + 류코트리엔 조절제 (또는 서방형 테오필린 추가) 저용량 전신 스테로이드 추가 저용량 서방형 테오필린 저용량 흡입 스테로이드제 +류코트리엔 조절제 (또는 서방형 테오필린 추가) 중간 또는 고용량 흡입 스테로이드제/지속성 흡입 베타2 항진제 + 류코트리엔 조절제 (또는 서방형 테오필린 추가) 천식 전문가 의뢰 증상 완화제 필요시 속효성흡입 베타2 항진제 필요시속효성 흡입 베타2 항진제 또는 흡입 스테로이드제/ 포모테롤 * 출처: 대한 천식알레르기학회 (2015). 한국천식진료지침. 3. 천식 치료의 예후 천식에 대한 예후는 좋은 편이며, 특히 경증 아이들의 경우는 더 그렇습니다. 어릴 때 진단받았을 경우 54%는 10년 뒤 더는 천식으로 고생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흡입 스테로이드제의 조기 치료는 폐기능 감소를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들이 계속되는 사람들에서는 흡입 스테로이드제가 가장 좋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호흡기 감염증이 천식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므로 천식 환자는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과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미리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천식을 일으키는 환경 요인, 식품, 바이러스 감염, 대기 오염 등에 대한 회피가 천식을 조절하고 약물 요구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금연과 간접흡연의 회피, 집먼지진드기, 곰팡이와 같은 실내 흡입 항원 회피, 비만 관리, 예방 접종, 호흡 훈련 및 건강한 식단 등의 비약물적 치료가 약물 치료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이 폐기능 지표 또는 천식 증상 자체를 완화시키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조절되는 천식 환자의 경우 운동의 종류를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정 작업 환경이 천식 악화와 관련되는 경우에는 유발 물질을 제거하거나 해당 작업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는 약물(예: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진통 효과), 베타 차단제(심장 질환))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하므로, 약 처방을 받을 때는 천식 진단을 받았다고 의료진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상별 맞춤 정보 특수한 상황에서의 천식 1. 천식-만성 폐쇄 폐 질환 중복 증후군 천식과 만성 폐쇄 폐 질환의 특징을 동시에 보이면서 지속적으로 기류를 제한하는 질환입니다. 역학 연구에 따르면 천식 또는 만성 폐쇄 폐 질환을 갖는 환자의 9~55%에서 나타나며, 각각의 질환 하나만 갖는 경우에 비해 빈번한 급성 악화와 삶의 질 저하와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발병 연령은 만성 폐쇄 폐 질환과 비슷하게 주로 40세 이후이고, 운동 시 호흡 곤란이 있지만 천식과 유사하게 변동성이 뚜렷한 특징이 있습니다. 만성 폐쇄 폐 질환은 치료해도 시간에 따라 서서히 증상의 악화를 경험하지만, 천식-만성 폐쇄 폐 질환 중복 증후군은 치료에 따라 완전하지는 않지만, 상당 부분 좋아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치료는 천식의 기본 원칙과 같게 흡입성 스테로이드가 주요 약물이며, 지속성 베타2 항진제나 항콜린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금연, 호흡 재활, 예방접종 등의 비약물적 부분도 중요합니다. 2. 직업성 천식 작업장에 있을 때 증상이 더 악화되고, 작업장에서 벗어났을 때 증상이 좋아지며 이러한 증상이 작업장의 물질에 의한 것일 경우 직업성 천식이라고 정의 내립니다. 지금까지 400개 이상의 작업장 물질이 천식 또는 알레르기의 특징을 가진 것으로 밝혀져 있으며 지역에 따라 다양합니다. 예를 들면, 프랑스에선 베이커리와 케이크 가게, 자동차 공장, 미용사들이 많은 영향을 받지만, 캐나다에서는 주원인이 나무 분진이고 그다음으로는 이소시아네이트입니다. 성인기에 진단되는 천식의 5~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원인 물질에 계속 노출될 경우 영구적 폐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빠른 진단이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 외에도 직업 변경 등과 같은 회피 요법이 필요하므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근로자 교육과 경영, 조합, 의학 부문 전문가들이 유해 환경 통제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내어 적재적소에 노출을 제한하는 등의 예방 조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3. 임신 임신 시 3분의 1은 천식의 악화를 경험하고, 주로는 임신 중기에 더 많이 발생합니다. 천식의 악화는 호르몬의 변화 혹은 천식 조절제의 중단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데, 조절되지 않는 천식의 경우 조산, 저체중 출산, 태아 저산소 혈증 위험 및 전자간증 등 산모 위험도 증가와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부 천식의 경우 치료 중요성을 잘 인지하여야 하고, 천식의 주요 약물인 흡입 스테로이드, 흡입 베타2 항진제, 몬테루카스트의 상용량에서는 태아에 영향이 없음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운동 유발 천식 운동 유발 천식은 유산소 운동으로 발생되는 호흡 곤란이라는 특징을 가진 의학적 상태입니다. 이것은 다른 천식과 많은 공통되는 특징을 가지며, 전형적인 천식 약물 치료 일부분에 반응합니다. 규칙적인 질병 조절제의 사용은 운동 유발 천식 관련된 증상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과 관련해서만 증상이 나타날 때는 속효성 베타2 항진제를 필요할 때 사용하면 운동 유발 천식의 발생과 중증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 비약물적 치료로 훈련과 충분한 준비운동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천식 지속 상태(StatusAsthmaticus) 천식 지속 상태란 천식이 급성으로 악화한 상태로 일반적인 기관지 확장제와 부신 피질 호르몬제에 의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증상은 가슴 답답함, 급격히 진행되는 호흡 곤란, 마른기침과 쌕쌕거림 등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 폐의 기능 정지가 진행되면 산소가 더 이상 공급되지 않고, 이산화탄소가 더 이상 배출되지 않는 산혈증에 이르게 되어 매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기타 기타 질환 정보 천식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 질환에는 만성 폐쇄 폐 질환, 알레르기, 아토피 그리고 알레르기 비염 등이 있습니다. 1. 만성 폐쇄 폐 질환(ChronicObstructivePulmonaryDisease,COPD) 일명COPD라고 불리는 만성 폐쇄 폐 질환(또는 만성 폐쇄 기도 질환)은 천식과 달리 좁아진 기도가 다시 확장되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기도 내 공기 흐름을 병적으로 제한하는 질병을 일컫는 말입니다. 만성 폐쇄 폐 질환은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그리고 다른 폐 질환을 아우르는 말입니다. 이는 주로 흡연에 의하지만, 알파 1 항 트립신 효소 결핍과 같은 선천성 요인뿐만 아니라 석탄 가루, 석면 혹은 유기 용매와 같은 공기 중 다른 유해 물질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2. 알레르기(Allergy) 알레르기는 보통 아토피라 불리는 면역계의 질환입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알레르겐이라고 알려진 환경적 물질에 의해 일어나고, 이런 반응은 후천적이고 예측 가능하며 아주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건초열 같은 경한 알레르기는 유병률이 높으며, 알레르기 결막염과 코감기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이와 유사하게 천식과 같은 상태도 흔하며 이때 알레르기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부 사람들에게 환경이나 음식에 대한 심각한 알레르기는, 생명을 위협하는 과민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상태를 진단하기 위한 많은 검사가 있습니다. 특히 알려진 알레르겐에 대한 피부의 반응을 검사하거나, 알레르겐 특히 면역글로불린 E의 수치를 혈액에서 측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치료는 알레르겐을 피하고,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를 쓰거나 다른 경구용 약제, 알레르겐에 대한 반응을 줄이기 위한 면역 요법과 집중 치료법이 있습니다. 3. 아토피 그리스어로 '비정상적인 반응' 등을 뜻하는 아토피나 아토피 증후군은 알레르겐과 직접 접촉하지 않은 신체 부위에 알레르기 과민증이 일어나는 것을 말하며 습진(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결막염,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들을 포함합니다. 국내에서는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가 서울지역 10개 초등학교 학생 8,378명을 조사한 결과 아토피 피부염의 진단 유병률은 1995년부터 2005년까지 5년 단위로 10.7%, 27.5%, 29.2%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고하였습니다. 그리고 알레르기 비염 또한 16.8%, 22%, 26.4%로 급격하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입니다. 소아 천식만은 8.7%, 9.4%, 7.6%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는데, 전국 단위로 살펴보면 아직도 증가 추세로 보는 것이 현재까지의 견해입니다. 4.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반응에 코막힘 등 비염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기침, 두통, 코, 입, 눈, 목, 피부나 알레르기 항원에 노출된 곳의 가려움증, 콧물 증상, 재채기, 충혈된 코(코막힘), 눈물, 외이도의 막힘, 인후통, 천명, 몇 가지 과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결막염, 열, 피로, 홍조, 과민성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발생되는 특정 시기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종류에 따라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꽃가루는 봄의 중반쯤부터 초여름까지 그 양이 가장 많은데, 꽃가루 대부분이 일 년 중 특정 시기에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장기간의 건초열을 앓는 사람은 비록 먼지 입자에 의한 알레르기와 혼동될 수 있을지라도 언제 증상이 시작되고 끝날지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특징적인 증상인 재채기 발작,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3대 증상, 유전적 관계나 가족성 질환인가의 여부, 환자 자신이 여러 가지 알레르기 질환이 함께 있는 경우, 어렸을 때부터 증상이 계속 있는 경우, 가끔 발작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특정한 계절이나 어떤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발작되는 경우, 주거환경이나 작업 환경의 변화와 관련해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 확진을 위해서는 피부 반응 검사(단자, 소파, 피내 반응 검사), 유발 검사, 콧물이나 혈액의 세포 검사, 면역글로불린 E 검사, 효소 면역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고, 원인 항원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이 알레르기 증상을 감소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증상이 완화와 악화를 반복하게 되므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의 목표는 영향 받은 조직에서 염증이 일어나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줄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섣부른 증상 조절을 위한 자가 치료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치료가 어려운 고질적 상태로 가지 않는 방법입니다. 참고문헌 1.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2015). 한국천식진료지침. 2.GlobalInitiativeforAsthma(2020).GlobalStrategyforAsthmaManagementandPrevention,2020.www.ginasthma.org 3.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2016). 2016 폐기능검사 지침. [콘텐츠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천식(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03
-
어깨 통증의 원인와 치료
카드뉴스로 바로가기 유튜브로 바로가기 한양대학교구리병원과 구리시가 함께 건강강좌를 운영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시청 바랍니다. 강사 : 마취통증의학과 박형준교수 주제 : 어깨 통증의 원인과 치료
2025-11-01
-
소아비만
소아비만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소아비만이란? 비만이란 단지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거나 크기가 커져 피하층과 체조직에 과도한 양의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정상적으로 신체 지방의 양이 증가하는 시기인 1세 이전, 5-6세, 사춘기에 열량의 과도한 섭취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의 불균형이 초래되면 잉여 열량이 체지방으로 축적되므로 소아 비만이 가장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최근 사회 경제의 발전과 함께 국민 생활이 부유해지고 생활 문화가 변화하면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과자, 스낵류, 패스트푸드, 음료수 등의 범람으로 지방이 높고 칼로리가 많은 식품 섭취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등하교 시에 자동차를 이용하고, 방과 후에도 미술학원, 음악학원, 영어학원 등을 다니다가 저녁 늦게 집에 들어오므로 운동할 시간이 없고 또 여가 시간이 있다 해도 전자오락이나 텔레비전, 컴퓨터 등 실내오락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뛰어 놀고 운동하면서 에너지를 소비할 기회가 줄어 운동 부족이 뚜렷해짐에 따라 최근 소아 비만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과 마찬가지로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성인병을 조기에 보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고도 비만아(비만도 150% 이상)에서는 고지혈증(61%), 지방간(38%), 고혈압(7%), 당뇨병(0.3%) 등 78%이상이 합병증 중 한 개의 합병증을 가지고 있고, 반수 이상이 성인 비만으로 이행되므로 문제가 심각하며 그리고 소아 비만은 일생 동안 건강한 식생활과 활동적인 생활양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치료하기 어려운 만성 질환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개요-원인 소아 비만의 원인은 크게 단순성 비만과 증후성 비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단순성 비만 구석기시대의 사회에서는 육체적 활동이 음식을 조달하기 위해서 필수적이었으며, 음식의 발견과 획득이 보장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음식이 풍족한 시기와 사냥을 하지 못하였거나 음식을 찾지 못한 궁핍한 시기가 혼재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음식이 풍족한 시기에는 문제가 없으나, 사냥을 하지 못하여 음식을 구하지 못하는 궁핍한 시기에는 에너지의 저장과 보충을 촉진하는 절약 유전자가 있는 경우가 이들 유전자가 없는 경우보다 더 생존에 유리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구석기시대에 생존에 유리하도록 진화된 절약 유전자들이 현대에서는 여러 가지 동물의 사육과 식물들의 재배로 인해 손쉽게 언제든지 음식을 구할 수 있고, 이로 인한 활동량이 줄어들고 그리고 문명의 현대화로 인한 실내생활로의 전환 등에 적절하게 적응을 하지 못하고 남는 에너지를 계속 지방으로 저장함으로써 비만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비만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에 의하여 발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유전인자 유전적 요인을 증명하기 위한 많은 연구들이 있지만 아직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그러나 비만이 특정가족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하며, 부모들과의 관계를 보면 부모 모두가 비만인 경우 자녀의 80%가 비만이 되고, 어머니만 비만일 때에는 60%, 아버지만 비만일 때에는 40%가 비만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환경이라도 체질량지수(BMI)의 일치율이 이란성 쌍생아에서는 32%이지만 일란성 쌍생아에서는 74%로 훨씬 높으며, 입양아의 경우 체질량지수가 입양한 부모보다는 친부모의 체질량지수와 더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만은 멘델의 법칙에 따르는 간단한 것이 아니라, 습관과 환경뿐만 아니라 여러 개의 유전자들이 서로 상호 간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발생하는 것입니다. 2) 환경적 요인 사회 경제의 발전과 함께 생활이 부유해지고 생활 문화가 변화하면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과자, 스낵류, 패스트푸드, 음료수 등의 범람으로 지방이 높고 칼로리가 많은 식품 섭취의 증가하였습니다. 생활양식이 편리해져 등하교는 걷는 대신 자동차를 이용하고, 방과 후에도 학원 등의 과외 수업 때문에 여가 시간이 거의 없으며, 여가 시간이 있다 해도 전자오락이나 텔레비전, 비디오 등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기 때문에 뛰어 놀고 운동하면서 에너지를 소비할 기회가 줄어듦으로 인한 운동 부족도 원인입니다. 또한 핵가족화와 직장을 가진 어머니가 증가함으로써 낮에 아동들의 식생활을 통제할 어른이 없고, 이로 인해 아동들의 인스턴트 음식 섭취 증가하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3) 에너지 불균형 결국 식사나 간식 등으로 섭취하는 에너지가 활동으로 소비하는 에너지보다 많은 것이 소아 비만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이렇게 남은 에너지는 대부분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되므로 비만을 초래하게 됩니다. 2. 증후성 비만 증후성 비만이란 다른 질병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비만을 말합니다. 이러한 경우 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기저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먼저이므로, 단순성 비만과 반드시 구별해야만 합니다. 증후성 비만의 원인은 다음과 같은 질환들이 있으며, 전체 비만의 약 1% 미만으로 그 빈도는 아주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아의 키가 5백분위수 미만이거나, 정신발달의 지연, 신경계 이상, 외성기 기형 혹은 외부 기형 등의 이상소견이 있으면 증후성 비만의 가능성이 큽니다. 1) 중추성 비만 뇌종양, 뇌 외상, 뇌염 등의 후유증으로 인해 뇌의 식욕 조절 부위(시상하부)의 장애로 식욕이 과잉 증가하거나, 포만을 느끼는 중추 작용의 이상으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 2) 내분비성 비만 부신 피질, 갑상선, 성선 등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과잉 혹은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 성장호르몬 결핍증, 쿠싱 증후군 등 3) 유전성 비만 프레더-윌리(PraderWilli) 증후군, 바르데-비들(Bardet-Biedl) 증후군, 터너(Tuner) 증후군, 알스트롬(Alstrom) 증후군 등 3. 지방세포의 특성에 따른 분류 비만은 지방 세포의 특성에 따라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지방세포의 크기는 정상이나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는 지방세포 증식형, 지방세포의 수는 정상이나 지방세포의 크기가 증가하는 지방세포 비대형, 지방세포의 수도 증가하고 지방세포의 크기도 함께 증가하는 지방세포 혼합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아나 소아 비만의 경우 지방세포 증식형 비만이 많고, 성인의 경우에는 지방세포 비대형이 많습니다. 소아기에서 성인기로 이행된 비만의 경우에는 지방세포 혼합형이 됩니다. 지방세포 비대형, 즉 성인형 비만인 경우에는 고도 비만이 드물고 체중을 감소시키면 지방세포의 크기가 줄어들지만, 지방세포 증식형이나 혼합형의 경우 체중을 감량하여도 증가된 지방세포의 수는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재발하기 쉬우며 또한 중등도 이상의 고도 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역학 및 통계 2021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전체 학생 중 비만학생의 비율은 2019년 대비 3.9% 증가한 19.0%, 과체중 학생 비율은 1.1% 증가한 11.8%로 비만학생이 증가했습니다. 증상 소아비만은 영아기, 5-7세, 사춘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50% 이상이 6세 이전에 시작됩니다. 생후 1년에 체지방률이 25-26%까지 증가하므로 토실토실하게 보여 비만해 보이나 첫 돌이 지나면 대부분 정상 체형으로 됩니다. 그러나 너무 살찐 아이의 경우 유아비만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1세부터 6세까지는 체중에 비해 키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므로 정상 체형으로 되지만, 3세경부터는 비만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6세부터는 체중이 키보다 빠르게 증가합니다. 따라서 다시 체지방이 증가하므로 4세에서 11세 사이에 시작된 비만의 대부분이 성인비만으로 진행하여 고도비만으로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진단 및 검사 비만이란 실제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체지방이 과잉 축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정확한 체지방을 측정하는 것이 좋지만, 체지방을 정확히 측정하는 방법은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며 측정하는 방법 또한 어렵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방법들을 이용합니다. 성인에서는 비만진단 시에 절대 수치가 있지만, 소아에서는 성장을 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각 성별·연령별로 비교하여 비만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소아에서 이용되고 있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실제로 이용하기 쉬운 비만도와 체질량지수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1. 비만도 성별, 연령별, 신장별 표준체중(50백분위수)을 이용하여 비만도를 계산합니다. 20% 이상을 비만이라고 하는데 20-30%를 경도 비만, 30-50%를 중등도 비만, 50% 이상을 고도 비만으로 분류합니다. 2.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체질량지수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것으로, 85-94백분위수이면 비만 위험군, 95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이라고 합니다. 6세 이상, 특히 청소년 비만의 진단에 유용하게 이용되며, 18세 이상에서는 25 kg/㎡ 이상이면 비만으로 진단합니다. 체질량지수는 체지방량, 체지방률과 상관관계가 높으며, 비만의 합병증인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으로 인한 사망률과도 의미 있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피부주름 두께 측정 체내 지방의 약 50% 정도가 피하 층에 존재하므로 피부두께를 측정하여 간접적으로 체지방량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팔의 삼두박근 또는 견갑골 하부의 피부두께를 측정하여 성별, 연령별 비교가 95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으로 간주합니다. 그러나 측정하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4. 신장별 체중 신장, 성별에 비교한 체중이 95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으로 간주합니다. 5. 생체 전기 저항 측정법 이 방법은 신체의 체지방률을 직접 측정하는 방법이지만, 정상범위가 12-30%로 개인과 연령에 따라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이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그러나 비만의 치료 경과 중 체지방률을 비교하는 데는 특히 좋은 방법입니다. 치료 소아 비만에서 나타나는 합병증들은 성인에서 발생하는 합병증과 유사하지만, 치료는 성인 비만과 달리 소아에서의 특징인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고려하여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성인에서의 비만치료는 체중감량에 목적을 두지만, 비만아동에서는 체중의 감량이 아니라 비만도의 감소를 목표로 하여야 합니다. 체중의 변화가 없더라도 키가 커지면 상대적으로 날씬해져 비만이 해소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비만아들의 경우 정신적으로 미성숙하므로 반드시 부모들이 적극적인 협력을 필요로 합니다. 셋째, 비만아들의 성장에 지장을 초래하는 극단적인 저칼로리 요법을 시행하지 않습니다. 넷째, 약물요법은 원칙적으로 비만아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 소아 비만의 관리지침 1) 비만도에 따른 관리지침 (1) 비만도가 20-30%인 경도 비만에 속하거나, 최근 2년간 비만도의 증가가 10% 이내로 안정되어 있는 경우 이 경우에는 현재의 체중을 그대로 유지시키고 감량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키가 크면서 대부분 날씬해지므로, 비만도가 지금보다 더 증가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원칙적으로 7세 이상의 소아는 혈압, 콜레스테롤, 간 기능 검사 등의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검사에 이상이 없는 경우와, 7세 미만의 소아에서는 2-3개월에 1회씩 정기 건강 진단을 하여 비만이 심해지지 않는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혈액 검사에 이상이 있는 비만아들은 정기 건강 진단을 1-2개월마다 실시하고, 수개월마다 합병증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2) 비만도가 30% 이상인 중등도-고도 비만에 속하거나, 또는 최근 2년간의 비만도가 10%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경우 1-2개월마다 정기 건강 진단을 실시하여 비만도가 증가하고 있지 않은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 등이 자주 동반되므로 합병증을 찾기 위해 간 기능 검사, 혈청 콜레스테롤 검사, 중성지방 검사, 고밀도 콜레스테롤 검사, 공복 시 혈당 검사, 간 초음파 검사, 혈압 측정 등이 필요합니다. ① 비만도가 40% 미만이면서, 합병증이 없는 경우 비만도 20%를 목표로 합니다. 감량은 대부분 필요 없으나 청소년 후기에 발생한 비만에는 매월 1-2kg정도의 감량이 필요하며, 체중 관리의 방법이 습관이 될 때까지는 1-2개월마다 건강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② 비만도 50% 미만으로, 당뇨병 이외의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 최초 목표를 비만도가 30% 이하인 경도 비만으로의 이행으로 잡습니다. 매달 정기 건강 진단을 받으며, 매월 1-2kg정도 감량을 하고, 최종 목표는 비만도를 20% 이하로 둡니다. 검사소견이 개선되고 체중 조절에 자신이 생기면 2-3개월에 한 번씩 건강 진단을 받을 수도 있으나, 최소 1년간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③ 비만도 50% 이상으로, 당뇨병 이외의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 매월 2-3kg정도 감량을 하여, 고도 비만에서 중등도 비만으로의 이행을 목표로 잡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체중 감량을 목표로 잡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목표를 처음에는 낮추어 잡고 감량의 성과가 오르면 목표도 조금씩 높여 잡아야 합니다. 정기 건강 검진을 매월 1회 실시하고 혈액 검사도 2-3개월에 한 번씩 시행하여야 합니다. ④ 비만도 100%에 가까운 심한 고도 비만이나, 당뇨병을 동반한 경우 가능한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하여야 합니다. 퇴원 후에 적어도 월 1회씩 건강 진단을 받아야 하며, 가능한 장기간에 걸쳐 체중관리와 당뇨병의 관리에 대한 지도를 계속 받아야 합니다. (3) 생후 6개월 경에 살이 제법 통통하게 찐 아기의 경우 어머니들은 비만에 대해 많이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은 한 살 정도가 되면 체중 증가가 줄고 보통 체형으로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큰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비만이 매우 심한 경우는 지속적인 비만이 될 수 있으므로 우유 등 영양 섭취를 표준량으로 맞추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체질량 지수에 따른 비만아의 관리 (1) 체질량지수(BMI)가 성별 및 연령에 비교하여 95백분위수 이상인 경우 비만의 합병증이 있는지 정확한 진찰과 선별검사를 해야 하며, 치료가 필요합니다. 7세 이상과 합병증(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을 동반한 7세 미만의 비만아는 체중 감량이 필요합니다. 합병증이 없는 7세 미만의 비만아는 현재의 체중을 유지하기만 하면 됩니다. (2) 체질량지수가 85-94백분위수 경우 선별검사를 하여 2차적인 합병증이 있는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 심혈관 질환, 총 콜레스테롤치 상승, 당뇨병, 비만의 가족력이 있을 때 ˚ 고혈압 ˚ 총 콜레스테롤치 200mg/dL 이상 ˚ 체질량지수의 일년 증가폭이 클 경우: 작년보다 2 이상 증가 ˚ 과체중과 비만에 대한 염려가 있을 때 위의 모든 항목이 음성이면 치료가 필요 없고, 1년에 한 번 정기 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체질량지수가 85-94백분위수이면서 합병증이 동반한 7세 이상의 과체중아는 체중 감량을 필요로 합니다.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경우는 현재의 체중을 유지하기만 하면 됩니다. 2. 소아 비만의 치료 비만 치료의 원칙은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켜 체지방을 에너지로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소아 비만의 치료 목표는 비만도를 줄여서 표준 체중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지만, 연령이 적은 소아는 의지가 약하고 인내심이 부족하고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으므로 부모와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치료 후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체중 감량을 하여야 하고, 무엇보다도 비만을 초래한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재발을 방지하는데 가장 중요합니다. 비만 치료방법으로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행동교정요법과 약물요법, 수술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소아 비만에서는 약물과 수술요법은 원칙적으로 금하고 있으므로 주된 치료법은 식이요법, 운동요법, 행동교정요법 3가지입니다. 1) 식이요법 소아는 계속 성장을 하고 있는 시기에 있으므로 성장을 위한 충분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며, 과잉 섭취하고 있는 잘못된 식사량의 조절과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는 반드시 가족 모두가 참여하여 도와주어야 합니다. 식단은 총 칼로리의 20%를 단백질, 35%를 지방질, 45%를 탄수화물로 구성하여,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은 충분히 함유하도록 하고, 탄수화물과 지방은 제한하므로 밥이나 빵은 적게 먹고 야채, 과일, 고기, 생선 등을 주로 먹고, 육류와 어류는 지방이 많은 것을 피하여야 합니다. 소아 비만의 치료에 초저열량 식이(800칼로리/일 이하), 저열량 식이요법(800-1,000칼로리/일)은 원칙적으로 금기입니다. 핵가족화가 되고 부모들이 직장일로 낮 동안 어린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통제할 시간이 적어짐으로써 텔레비전의 시청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패스트푸드나 음료수의 광고를 보면 먹고 싶은 욕구가 늘고, 집 안에서만 놀면서 컴퓨터 오락 등으로 운동량이 부족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텔레비전 시청과 컴퓨터 오락 시간을 줄이는 것이 운동량도 증가시키고, 광고로 인해 현혹될 수 있는 음식에 노출될 기회를 줄여줄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추천할 만한 방법입니다. 신호등 식이요법은 소아에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는 신호등의 색깔에 따라 초록군, 노랑군, 빨강군으로 나눕니다. 초록군은 섬유소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은 식품으로 대부분의 채소들이 여기에 속하며, 제한 없이 먹어도 됩니다. 노랑군은 단백질을 포함하여 중간 정도의 열량의 식품들이 해당되며, 정해진 양만 먹고 과잉섭취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빨강군은 열량이 매우 높은 기름진 음식이나 당분이 함유된 음식들이 해당되며, 되도록 먹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소아 비만아들의 식품을 선택하거나 조리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은 사항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 식품을 선택할 때 - 가공식품 대신 가능한 제철에 나는 신선한 식품을 이용합니다. - 섬유소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선택합니다. -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많은 식품은 가급적 피합니다. - 식품의 구입 시 제조일, 식품내용 및 성분을 확인합니다. ˚ 조리할 때 - 고기류는 기름을 떼어내고 닭고기는 껍질을 벗긴 후 조리합니다. - 가급적 소금, 간장의 사용량을 줄이도록 합니다. - 튀김과 같이 기름을 많이 쓰는 조리를 하지 않습니다. - 버터, 돼지기름 등의 동물성 기름 대신 참기름, 식용유 등의 식물성 기름을 사용합니다. - 설탕, 물엿, 꿀 등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 설탕 대신 식초, 겨자, 계피, 생강, 레몬 등의 향신료나 양념류를 적절히 사용하여 음식 맛을 높입니다. 2) 운동요법 운동요법의 장점은 체중 감소, 심폐기능의 증진과 감소된 체중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이 중 체중 감소보다는 감소된 체중을 유지하는데 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운동은 에너지 소모가 그렇게 많지 않으므로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운동이라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운동량은 보통 하루 1시간 정도 하도록 하여야 하고, 운동의 종류는 단순하게 집 밖에서 친구들과 뛰어 노는 것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비만아들이 대부분 운동을 싫어하므로 재미있어 하고 흥미를 가지는 운동이 좋으며, 부모와 같이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유산소 운동, 즉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산 등 숨을 쉬면서 하는 운동이 지방을 연소하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운동을 시작한 지 처음 약 20분간은 우리 몸에 있는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사용하며 20분이 지나면 그때부터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1시간 정도의 연속적인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운동을 하면 식욕이 증가한다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첫 1시간 정도의 운동은 식욕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1시간 정도의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이 비만 해소에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운동요법은 반드시 식이조절과 같이 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라면 1개를 먹었을 때 칼로리가 약 500 kcal 정도 되는데, 이 정도 칼로리를 소비하기 위해서는 달리기는 1시간, 자전거나 걷기는 3시간 정도 하여야 하기 때문에 식이조절을 하지 않고 운동만으로는 체중 감량이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운동의 적정 강도는 최대 운동 능력의 50-85% 정도가 적당한데, 이는 땀으로 옷이 젖고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이야기는 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입니다. 운동 중에 두통이나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현기증, 가슴의 통증, 근육의 마비 등의 증상이 있으면 운동을 중지하여야 합니다. 3) 행동교정요법 행동교정요법의 목표는 비만을 초래하는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교정하여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활동량과 운동량을 늘려서 열량 균형을 적자 상태로 만들어 체중 감량의 효과를 높이는 것입니다. 단기간의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빠르게 체중 감량을 하는 것보다는 비만을 초래하는 부적절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찾아내어 수정하는 것이 훨씬 더 치료 효과가 좋습니다. 처음에는 두세 가지의 나쁜 습관을 수정하고, 어느 정도 교정이 되면 또 다른 나쁜 습관을 고치도록 합니다. 가족 전체가 참여하여 가족의 행동과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 체중 감량의 효과가 크고 장기간 유지됩니다. 소아 비만아들에게는 다음의 행동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 TV시청 시간은 1-2시간 이내로 제한합니다. 텔레비전 광고는 음식 섭취를 증가시킵니다. ˚ 아침을 거르지 않게 하고, 방과 후부터 자기 전까지 과식하는 습관을 없앱니다. ˚ 폭식을 하게 하지 않습니다. ˚ 음식을 미리 계획하여 구입하여 인스턴트 음식이나 조리가 되어 있는 제품은 사지 않습니다. ˚ 식사나 간식은 식탁에서만 먹고, 음식은 눈에 잘 띄지 않은 장소에 보관합니다.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를 먹게 합니다. ˚ 항상 음식을 약간 남기는 습관을 기릅니다. ˚ 식사는 20분 이상에 걸쳐 천천히 먹습니다. ˚ 텔레비전 시청이나 책을 보면서 먹지 않습니다. ˚ 식사 후에는 곧바로 이를 닦습니다. ˚ 등하굣길에 군것질을 하지 않습니다. ˚ 방과 후에 1시간 정도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 놀게 합니다. ˚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며,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도록 합니다. ˚ 컴퓨터게임, 전자오락보다는 친구들과 밖에서 활동하게 합니다. ˚ 매일 1시간 정도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게 합니다. ˚ 체중을 매일 측정합니다. ˚ 식사일기와 운동일기를 작성하도록 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1. 살이 키로 간다. 이는 사춘기에 들어서면 정상적으로 체지방이 증가하여 약간 살이 찌고 곧이어 키가 급성장하면서 자연스레 정상적인 체형으로 되는 것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비만아동의 경우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비만아동의 약 50-80% 정도가 성인 비만으로 이행되기 때문에 조기에 비만을 치료하거나 예방하여야 합니다. 2. 과일은 많이 먹어도 괜찮다. 비만아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든 신호등 식이요법이 있습니다. 초록군은 마음껏 먹어도 되는 음식, 노랑군은 정해진 양만 먹어야 되는 음식군, 빨강군은 일주일에 3회 이상 섭취해서는 안 되는 음식군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과일은 노랑군에 속합니다. 즉, 과일도 많이 섭취하면 살이 찔 수 있을 정도의 칼로리를 함유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과일도 일정량만 섭취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3. 운동을 하면 식욕이 증가한다. 일정 부분은 맞는 이야기입니다. 운동시간이 1시간 이내인 경우에는 식욕이 감소하지만, 1시간이 지나면 식욕이 증가합니다. 그러므로 비만아들에게 운동 시간을 1시간 정도로 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4. 어릴 때 식이요법을 하면 키가 안 큰다. 비만아동에서의 식이요법이란 무조건 적게 먹이는 것이 아닙니다. 비만아동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영양소와 칼로리는 공급을 하되, 과잉 공급되는 칼로리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만아동들에게 극단적인 저칼로리 요법을 시행하지 않습니다. 비만을 해소하지 않으면 오히려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므로 성인의 키는 오히려 작을 수 있습니다. 5.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 물은 열량이 없기 때문에 물만 마셔서는 살이 찌지 않습니다. 살이 찌는 경우는 열량의 섭취가 열량의 소비보다 많기 때문에 생깁니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하는 경우, 실제로 식사일기와 운동일기를 작성하여 분석해 보면 음식이나 간식의 섭취량이 많고 운동량이 적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6. 마음껏 먹어도 운동만 열심히 하면 체중을 줄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일례로 햄버거 1개의 칼로리가 270kcal정도 됩니다. 이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해서는 걷기나 자전거는 약 1시간, 달리기는 30분 동안 하여야 합니다. 자장면의 경우 칼로리가 540kcal정도이므로 걷기나 자전거는 약 2시간, 달리기는 1시간 동안 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식이조절 없이 운동만으로는 체중 감량이 불가능합니다. 7. 비만은 심각한 병도 아니고, 의사의 도움까지는 필요치 않다.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비만은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비만으로 인해 고혈압, 동맥경화증, 협심증, 뇌졸중, 당뇨병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인병의 조기발견과 치료, 그리고 비만 해소를 위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참고문헌 1. 교육부 (2021), 2021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 발표 [콘텐츠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소아비만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0-31
-
녹내장
녹내장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녹내장이란? 녹내장이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김에 따라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진행성 시신경병증으로 정의합니다.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시야손상이 발생하고 방치하면 실명(시력을 잃어 앞을 못 보게 됨)에 이르게 됩니다. 안압이 높아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안압이 정상 범위라도 안압의 하루 변동 폭이 크거나 시신경으로 가는 혈액 순환이 잘 안되는 경우, 또는 유전자 이상 등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녹내장 환자의 70~80% 정도는 안압이 정상범위임에도 불구하고 녹내장이 발생하고 진행하는 '정상안압녹내장'에 해당합니다. 개요-종류 각막의 뒷면과 수정체 및 홍채 사이에는 전방(앞방,anteriorchamber)이라 불리는 방수가 채워진 투명한 공간이 있습니다. 방수란 눈 속을 채우고 있는 액체를 말하는데, 눈의 형태를 유지하고 안구 내부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방각(앞방각,anteriorchamberangle)은 각막 뒷면의 주변부와 홍채뿌리로 둘러싸인 전방의 주변부이며, 이곳에 방수가 빠져나가는 일종의 하수구가 존재합니다. 전방각의 공간이 넓은 경우를 개방각이라 하고, 공간이 좁거나 닫혀져 있어 방수가 빠져나가기 어려운 경우를 폐쇄각이라 합니다. 녹내장은 전방각의 구조, 녹내장이 발생한 시기 및 원인이 되는 질환 유무에 따라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원발개방각녹내장(primary open-angle glaucoma) 전방각이 개방되어 있고 원인이 되는 눈 질환 또는 전신적 이상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정상 범위의 안압을 가지는 정상안압녹내장(normal tension glaucoma)을 포함합니다. 2. 폐쇄각녹내장(angle closure glaucoma) 전방각이 매우 좁거나 폐쇄되어 있고 개방각녹내장과는 달리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선천녹내장(congenital glaucoma) 통상적으로 출생 후 처음 3년 이내에 발생하는 녹내장을 말하며, 원인이 없는 원발영아녹내장과 선천이상과 동반해 발생하는 녹내장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4. 속발(성)녹내장(secondary glaucoma) 다른 질환으로 인해 안압이 상승하여 발생하는 녹내장으로, 수정체의 이탈, 심하게 진행한 백내장, 비듬 같은 물질이 눈 속에 쌓이는 거짓비늘증후군, 외상, 안구내 출혈, 포도막염, 진행된 당뇨망막병증이나 망막혈관폐쇄에서 발생한 신생혈관, 스테로이드의 사용 등이 원인이 됩니다. 원인 최근까지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안압 상승이 녹내장 발생 및 진행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졌습니다. 안압(intraocularpressure,眼壓)이란 안구의 형태를 유지하는 눈의 압력을 뜻하며, 안압은 방수의 생성과 배출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방수의 적절한 생성과 배출이 유지되어야 안압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며, 만약 배출통로에 문제가 생겨서 방수가 적절히 빠져나가지 못한다면 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안압의 정상범위는 10~21mmHg인데, 안압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상승된 압력에 의해 시신경이 눌려서 손상 받게 되며, 시신경손상이 진행할수록 시야가 점점 좁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녹내장을 안압이 높아서 발생하는 질환으로만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안압이 정상 범위임에도 불구하고 녹내장성 시신경변화가 나타나는 소위 '정상안압녹내장' 환자를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여러 연구에서 시신경의 혈류장애, 근시 등 안압 이외 인자도 녹내장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증상 녹내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원발개방각녹내장과 정상안압녹내장은 만성적으로 서서히 시신경이 손상됩니다. 그에 따라 시야손상이 진행되는데 주변시야의 손상이 먼저 오고 중심시야는 말기까지 보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내장의 증상은 흔히 '소리 없는 실명'으로 표현되는데, 초기에는 거의 자각증상(환자 자신이 느끼는 병의 증상)이 없다가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거나 심하면 말기에 가서야 자각증상을 호소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원발개방각녹내장은 증상으로 조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원발개방각녹내장은 양쪽 눈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양쪽 눈의 시신경 손상 정도는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건강한 눈의 시기능으로 인해 손상이 심한 눈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쪽 눈으로 작업을 하거나 예민한 사람의 경우 드물게 암점(시야에서 검게 안 보이는 부분)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이른 아침이나 밤늦게 한쪽 눈 또는 양쪽 눈의 안압이 상승하여 일시적으로 시력이 저하하고 두통이나 안통(눈통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신경손상이 진행된 경우, 시야가 매우 좁아져서 주변의 사물과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부족해집니다. 계단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낮은 문턱 또는 간판에 머리를 부딪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운전 중 표지판이나 신호등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우연히 녹내장이 발견된 환자의 경우 진단된 순간부터 증상을 스스로 느끼기도 합니다. 폐쇄각녹내장은 만성적인 경우 간헐적인 안압손상에 의한 일시적 시력저하 및 안통과 두통을 동반합니다. 그러나 원발개방각녹내장과 같이 말기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급성폐쇄각녹내장(발작)의 경우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안압이 급격히 높게 오르면서 심한 안통 및 두통과 함께 시력저하가 발생합니다. 오심, 구토 등이 있을 수 있으며 불빛을 보면 주변에 달무리가 나타나고 심한 충혈이 동반됩니다. 드물게 나타나는 선천녹내장의 경우 아이가 증상을 호소할 수 없어 보호자의 관찰에 의해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눈물흘림이나 눈부심, 눈꺼풀연축(눈떨림) 등을 볼 수 있으며 각막확장, 각막혼탁 등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속발(성)녹내장의 경우 원인에 따라 그 증상이 각각 다르게 나타납니다. 포도막염에 의한 경우는 염증에 의한 충혈, 안통, 시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지만, 염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엔 안압이 40~60 mmHg까지 상승해도 약간의 시력저하나 눈부심 외에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백내장이 원인인 경우는 급성녹내장에서 나타나는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등의 안약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나타나는 녹내장의 경우엔 안압 상승에 의한 시력저하 등이 있을 수도 있지만, 원발개방각녹내장 같이 말기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녹내장은 말기까지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녹내장을 진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가 필요합니다. 녹내장 검사는 안압검사, 전방각경검사, 시야검사, 시신경검사 등이 필수적이며, 최근에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시신경의 변화를 분석해 조기에 녹내장의 발생 및 진행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점차 보급되고 있습니다. 1. 문진 과거병력, 약물 사용여부, 가족력, 전신증상, 생활습관 등 전반에 걸친 내용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증상이 있을 경우 증상의 발생 시기와 빈도, 심한 정도를 확인하고 녹내장과의 연관성을 조사합니다. 또한 급성녹내장의 증상인 심한 눈통증과, 시력감소, 충혈, 구토, 두통 등이 동반되어 있는지 문진을 통해 확인합니다. 2. 안압검사 안압은 녹내장 발생과 진행의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측정해야 합니다. 첫 진찰 시와 경과 관찰 시 항상 필요한 검사이고, 여러가지 안압계를 이용하여 측정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안압하강치료에도 불구하고 녹내장이 계속 진행하는 경우, 녹내장 진행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하루 종일 안압을 측정하기도 합니다. 3. 전안부검사 세극등현미경을 이용하여 각막 및 홍채의 모양, 전방각 깊이 등을 측정하며, 전방각경검사를 통한 전방각의 상태를 측정합니다. 또한 전방의 염증 유무를 살펴 속발(성)녹내장을 감별합니다. 4. 시신경검사 검안경을 이용해 직접 관찰할 수도 있지만 시신경유두사진을 이용해 검사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검사를 통해 녹내장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시신경의 손상 모습과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시야검사 시야검사는 녹내장의 정도나 진행을 확인하는데 필요한 매우 중요한 검사로, 손상된 시야의 범위와 정도를 측정합니다. 주로 자동시야검사계를 이용해 시행하고, 경우에 따라 수동시야검사계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6. 망막신경섬유층촬영검사 빛이 망막에 들어오면 빛의 정보는 전기신호로 바뀌어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며, 이때 마치 전기줄과 같이 정보 전달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 망막신경섬유입니다. 녹내장 환자에서는 이러한 망막신경섬유층이 없어지며, 망막신경섬유층이 없어진 부위는 망막에 빛이 도달해도 뇌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정보를 느낄 수 없게 됩니다(시야결손). 망막신경섬유층촬영에서 망막신경섬유층은 시신경유두로 향하는 새하얗고 거친 음영으로 나타나는데 녹내장 환자에서는 이러한 하얀 음영이 없어지고 뒷 배경이 어둡게 도드라져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 빛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검사 최근에는 녹내장 발생이나 진행에 중요한 망막신경섬유층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빛간섭단층촬영(녹내장 및 망막 질환을 진단하기 위하여 시신경 변화와 망막의 단면영상을 얻어 종합적으로 검사하는 장비, 빛을 이용한 눈 CT에 해당함)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빛간섭단층촬영을 통해 시신경의 미세구조 변화를 분석합니다. 검사의 재현성이 높고, 객관적으로 녹내장을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8. 기타 검사 안압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확인하기 위하여 각막두께를 측정하기도 합니다. 초음파생체현미경이나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전방각을 포함한 안구의 앞쪽 구조를 파악하는 검사)을 이용하여 폐쇄각녹내장의 진단에 이용합니다. 또한 일부 녹내장 환자에서 녹내장 이외의 시신경질환 등과의 감별을 위해, 안와의 전산화단층촬영 또는 자기공명영상촬영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전산화단층촬영 또는 자기공명영상촬영의 경우, 65~70세 미만의 비교적 젊은 환자, 시야손상이 빠르게 진행하는 환자, 시야결손이나 시신경 손상의 모습이 녹내장과는 거리가 있을 때 시행할 수 있으며, 시신경질환 또는 뇌신경질환 등과의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 녹내장 치료의 목표는 시신경손상 및 시야손상의 진행을 막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입니다. 녹내장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하는 여러 위험인자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치료 가능한 위험인자는 (높은) 안압입니다. 안압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손상이 진행되므로, 녹내장 환자에서는 안압을 낮추는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따라서 녹내장 치료에는 안압 조절 및 안압 하강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안압이 정상범위이면서 녹내장이 생기는 정상안압녹내장이 매우 많습니다. 이 경우 안압은 정상범위에 있지만 시신경이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어서, 정상 안압에도 손쉽게 시신경손상이 일어나는 경우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정상안압녹내장에서도 본인의 현재 안압보다 더 낮추는 치료를 권장합니다. 안압을 낮추는 방법에는 안약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먹는 약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서는 레이저치료나 수술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 방법들 중에서 어느 것이 바람직한가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1. 약물요법 약물요법은 녹내장치료의 기본입니다. 여러 가지 약물 중 환자의 질병이나 반응도를 고려하여 환자에게 맞는 약을 선택하고, 정기관찰을 통하여 그 약이 제대로 효과가 있는지를 판단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안압을 낮추는 것이 주목적이며, 시신경보호 효과를 고려하여 투약할 수도 있습니다. 근래에는 점안약제의 종류가 많아지고 안압하강효과도 좋아져서 점안약 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가지 약물로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두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약물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보조적으로 시신경 혈류개선을 위한 약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2. 레이저치료 폐쇄각녹내장에서는 레이저홍채절개술이라는 레이저치료가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레이저홍채절개술은 홍채 주변부에 레이저로 아주 작은 구멍을 만들어 방수가 흐르는 통로를 만들고 홍채 뒤쪽의 압력을 낮추며 홍채를 뒤로 물러나게 하여 안압을 낮추는 방법입니다. 개방각녹내장에서는 레이저섬유주성형술이라는 레이저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목적은 안압을 낮추는 것이며, 점안약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나 그 밖에 레이저 치료의 효과가 좋을 것으로 판단되는 환자에게 시행합니다. 3. 수술적 치료 약물 또는 레이저 치료로 안압이 적절하게 떨어지지 않을 때에 주로 시행하게 되며, 대표적인 녹내장 수술에는 섬유주절제술과 녹내장임플란트삽입술 등이 있습니다. 녹내장 수술은 방수가 눈의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큰 통로를 만들어 안압을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하고자 하는 개념으로 쉽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섬유주절제술은 방수가 결막 아래 공간으로 흘러나오면서 결막에 물주머니인 여과포가 생기도록 만드는 대표적인 녹내장 수술법입니다. 녹내장임플란트삽입술은 섬유주절제술 후에도 안압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나, 신생혈관녹내장, 포도막염 녹내장 등 섬유주절제술의 성공률이 낮다고 보고된 경우에 주로 시행합니다. 결막 아래에 녹내장 임플란트를 삽입하고, 임플란트에 연결된 가느다란 관을 통해서 방수가 흘러나오도록 하여 안압을 낮출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녹내장의 특별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조기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하여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한 관리 방법입니다. 안압이 높은 경우, 40세 이상, 녹내장의 가족력, 당뇨병, 저혈압, 심혈관 질환 등의 전신질환, 근시, 원시 외에도 당뇨망막병증 등의 안과 질환이 있을 때는 녹내장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진단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스테로이드 약물의 사용이나 눈 외상력이 있을 때도 정기적인 검사를 권유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1. 녹내장 환자의 일상생활 주의사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2.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면 녹내장이 악화되나요? 적은 양의 알코올은 안압을 하강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과음을 하면 수분 섭취량이 많아지면서 안압이 일시적으로 많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은 일시적으로 안압을 상승시킬 뿐 아니라 시신경으로 공급되는 혈액의 양을 줄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3. 녹내장에 좋은 음식이 있나요? 녹내장 발생의 중요한 인자로 높은 안압을 꼽을 수 있지만, 산화 스트레스 도 녹내장 발생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호흡을 하면서 마시는 산소는 에너지원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와 동시에 호흡 대사과정의 부산물로 우리 몸에 해로운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산화 스트레스가 구조적으로 취약한 녹내장 환자의 시신경을 더욱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녹황색 채소 및 과일, 은행잎 추출물과 빌베리 추출물인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효과를 가진 성분이 녹내장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4. 녹내장은 치료가 되나요? 녹내장은 신경질환의 일종으로 완치의 개념이 없고 평생 조절과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녹내장에는 여러 종류가 있고, 각각의 치료방법과 예후가 다르므로, 안과 전문의의 진찰과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치료를 시작한 이후에도 안압검사, 시신경검사, 시야검사, 빛간섭단층촬영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치료 효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치료를 조정해야 합니다. [콘텐츠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녹내장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0-31
-
성대결절
성대결절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성대결절이란? 성대는 상피세포층, 결합 조직층, 근육층으로 이루어진 구조물로 소리를 내거나 숨을 쉴 때 적절하게 움직여 발성과 호흡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성대결절은성대 용종보다 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능성 음성질환 중의 하나로, 사춘기 이전의 남자 소아나 여자 성인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목소리를 남용하거나 무리한 발성 습관이 성대결절의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성대결절은 성대 용종에 비해 흔히 성대의 양쪽에 대칭적인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작은 낭종이나 용종 등에 의해 한쪽 성대에 발생한 경우에는 이차적인 부드러운 용종 모양을 띄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질환의 발생 원인은 구조적, 기능적으로 다양하며, 이에 따라 치료도 다양합니다. 성대결절은 성대 점막의 결합 조직층의 상층에 울혈, 출혈 등이 생겨서 나타나는데, 특히 성대 점막의 윗면에 잘 발생합니다. 그러나 발성법에 따라 성대결절이 아랫면에 주로 위치하여 성대 윗면에는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대의 윗면에서 아랫면에 걸쳐 전반적인 위치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종류 성대결절은 육안으로 진찰하여 연결절(softnodule)과 경결절(hardnodule)로 나누는데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연결절 연결절은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결절로, 목소리를 혹사하거나 음성이 피로해지면 잘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2. 경결절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 경결절은 회백색의 단단한 결절로 점막의 표면이 섬유화되거나 유리질화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 색상에 따라 검붉은 색상의 부드러운 둥근 모양을 나타내는 결절. ˚ 하얀 표면에 방추형 모양의 부종 모양을 보이는 초기 결절. ˚ 하얀색의 섬유성으로 전반적인 융기된 모양을 하거나 중앙에 작은 돌기 모양을 하는 단단한 후기 결절. 원인 성대결절이 생기는 원인은 반복적으로 강하게 대립되는 점막의 움직임과 강한 호기압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성대 남용과 오용은 성대의 기능 장애에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계속 말하는 것, 과다하게 웃거나 우는 것, 강한 배경 소음이 있는 장소에서 큰 소리로 말하는 것, 고함이나 소리를 지르는 것 등 이런 모든 것들이 후두의 효율적인 기능에 해가 됩니다. 또한 권위적으로 말하기 위해 낮은 음도로 계속해서 말하는 것, 흡연이나 음주와 같이 후두의 무리한 사용 등도 성대결절의 원인이 됩니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음성장애 원인은 심각한 것은 아닙니다. 단시간 내에 제 목소리로 돌아오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대의 남용과 오용은 성대의 무게와 크기에 변화를 가져오는데, 두 성대가 전체 길이를 따라 서로 최적의 상태로 접촉해야 하는 것을 못 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남용이 아니더라도 심리적 긴장에 의해서 성대결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흔하지 않은 원인들로는 알레르기, 갑상선 질환, 뇌신경학적 질병, 목에 상처를 입은 경우, 월경 기간 동안에 결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환경적인 요인과 스트레스, 복용하고 있는 약제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병태생리 조직학적으로는 성대 점막이 초기에는 국소형의 방추형으로 두꺼워지는 양상을 보이는데, 성대결절이 진행되면서 점막이 점차 두꺼워집니다. 그런 다음 성대 점막은 점막의 자유연을 따라 넓어지게 됩니다. 점막은 점점 표피 비후성 증식과 각화 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기저막이 두꺼워지게 됩니다. 증상 주된 증상으로는 쉰 목소리로 긴장성의 거친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강하게 성대를 접촉하는 현상이 나타나며, 매우 빠르게 말을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결절의 위치, 모양, 크기에 따라 음성변화도 다양합니다. 후두 피로, 음성변화, 숨 가쁨, 목의 동통, 발성통, 고음 발성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음을 부드럽게 처리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결절이 작은 경우에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성대결절의 특징적인 음성 변화가 잘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높은 소리를 내면 부드러운 처리가 어렵고 이중음이 나거나 숨소리가 섞어 나올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증상으로는 음성에서 비정상적인 음정이 나타납니다. 공명 이상이 나타나며, 특히 비강 공명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말할 때 음정의 변화가 줄어들게 됩니다. 진단 및 검사 1. 문진 음성변화에 대한 문진을 통해 흡연 여부와 직업력과 평소 목소리 과 남용의 여부를 판단합니다. 2. 이학적 검사 문진 후 직접 상기도 및 후두와 성대를 관찰하는 것으로, 작은 원형의 거울을 입안에 넣어 성대 및 후두의 전반적인 구조를 관찰합니다. 필요하면 밝은 빛을 내는 가는 유리관이 들어있는 후두 내시경을 이용하여 진찰을 하게 됩니다. 3. 화상회선경술(Stroboscopy) 사람이 소리를 내는 동안 성대는 초당 75-1,000번 정도 진동합니다. 따라서 육안으로는 성대가 진동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없습니다. 화상회선경술은 아주 짧은 순간의 영상을 잡아 재구성하여 보여줍니다. 그리하여 성대의 진동 양상과 점막의 세밀한 관찰을 가능하도록 하여주는 검사 방법입니다. 화상회선경술은 진단을 위하여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검사 방법 1. 피검자가 목에 간단한 장치를 두릅니다. 2. 의자에 앉아서 검사자의 지시에 따라 발성을 합니다. 3. 검사자는 특수한 내시경을 입으로 넣어 성대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특히 작은 섬유 혈관성 결절이 성대 점막의 진동에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고음 발성을 하면서 화상회선경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고음을 내게 되면 성문하압이 감소하고 성대 점막의 표면층이 긴장되어 얇아집니다. 그러면서 작은 성대 결절이 음성변화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이중 음성이나 무성증이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음 발성 시에는 일상적인 발성으로 화상회선경술을 시행하여 보이지 않던 작은 성대결절들을 쉽게 관찰할 수 있게 됩니다. 화상회선경술 소견으로는 점막의 진동이 감소합니다. 결절이 있는 부위에서 진폭이 감소합니다. 성대 접촉이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모래시계 모양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성대결절이 있는 환자의 성대 점막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서 미세한 성대구가 관찰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양측 성대가 내측에서 서로 접촉할 때 완전한 성대 접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대 점막에 물결 파동이 나타날 때 구가 있는 부위를 기준으로 해서 구의 깊이에 따라 아랫부분과 위 부분에 물결 파동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혹은 아랫부분의 물결 파동이 구에서 걸렸다가 위 부분으로 옮겨지는 순간에 더 강한 파동을 위 점막에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를 기준으로 아래 점막과 위 점막을 비교하여 보면 위 점막에 보다 더 강한 점막 파동과 접촉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이것은 상부 점막에 이상 현상을 유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1. 보존적 치료 성대결절, 성대폴립, 만성 후두염 등 후두와 관련된 질환의 치료는 거의 비슷합니다. 치료의 핵심은 가능하면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성대 휴식을 위한 침묵요법(환자가 말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꾸준한 약물치료 및 식생활 습관의 개선(술과 담배를 끊고, 기름기 많은 음식과 카페인 함유된 음식을 피하고 잠자기 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 함)이 필요합니다. 목소리가 변한 것을 치료하는 방법은 원인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초기의 목소리 변화는 원인 질환을 치료합니다. 그러면서 목소리를 쉬게 하거나 발성법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성대 결절은 기능성 음성질환이므로 발성 방법에 따라 적절하게 잘못된 발성을 교정하고, 성대 접촉을 유도하면서 호흡조절 능력을 강화하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조음과 혀의 위치, 비강음 이상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는 조음 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러한 물리적인 훈련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 수술을 시행하여 결절을 제거합니다. 2. 수술적 치료 오래된 성대폴립, 성대결절, 성대마비, 후두암 등의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하여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후두 성대 수술은 입안을 통하여 간단히 수술할 수 있는데 레이저광선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성대 수술 방법] 1. 환자를 전신 마취시킵니다. 2. 환자의 입을 통해서 둥글고 긴 원통형 기구를 후두에 삽입하여 성대를 노출시킵니다. 3. 성대에 생긴 성대결절이나 성대폴립과 같은 덩어리를 현미경을 통해 약 10~20배로 크게 확대하여 봅니다. 4. 보면서 정교한 기구나 레이저로 성대의 덩어리를 제거하는 미세수술입니다. 성대 수술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지만, 고도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합니다. 수술이 끝나면 대부분 다음 날 퇴원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목뼈가 굳어 있거나, 목뼈를 다친 경험이 있는 사람, 그리고 목 디스크가 있는 경우에는 매우 주의해야 하며,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3. 수술 후 합병증 성대 수술의 합병증은 거의 없으며 간혹 수술 기구가 목을 통하여 들어가므로 입안에 작은 출혈, 통증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수일 후에 호전됩니다. 수술 후 목소리가 더욱 나빠질 수 있는데 이것은 수술 후 2주 정도 지나면 상처가 치유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그러나 수술한 부위가 광범위한 경우나 수술 후 발성 제한을 못한 경우에는 수술 부위의 염증, 유착 등으로 인하여 만족할만한 음성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매우 드물게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 후 환자의 목소리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합병증 오랜 기간 성대결절을 방치하게 되면 목소리가 영구적으로 변하게 되어 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한 이후에도 원래의 목소리로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목소리를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군살이 생기듯이 성대결절이 재발합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쉰 목소리를 예방하는 방법은? ˚ 너무 큰 목소리를 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부득이한 경우에도 최대한 성대를 아끼기 위해 틈틈이 침묵하는 것이 좋습니다. - 큰소리를 낸다는 것은 큰 소리로 말하기, 큰소리로 웃거나 울기 등을 말합니다. - 운동경기를 하거나 관람하는 경우, 절대로 소리를 지르지 않도록 하십시오. - 소리를 질러야 들릴 만큼 소란스러운 곳(노래방, 무도회장, 오락실 등)에서는 자연히 큰 소리를 내게 됩니다. 이런 장소는 피하십시오. - 가족이나 친구를 부르거나 관심을 끌기 위하여 소리를 지르지 않도록 하십시오. 이럴 경우, 직접 가서 부르거나, 옆 사람에게 불러 달라고 하십시오. ˚ 오랜 시간 동안 말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전화 통화를 오래 하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 혼자서 오래 말씀하시는 것은 특히 피해야 합니다. ˚ 먼지나 매연이 심한 곳 등, 공기가 나쁜 곳에서는 말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 성대에 악영향을 주는 담배는 피우는 것은 물론, 담배연기도 피해야 합니다. ˚ 잠들기 3시간 전부터는 음식물을 삼가해야 합니다. ˚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 튀김류, 견과류(땅콩, 호두)는 좋지 않습니다. 또한 커피, 홍차, 녹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 거품이 발생하는 청량음료, 알코올류 등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복부를 압박하는 꽉 끼는 옷은 입지 않습니다. ˚ 기침이 잦을 때는 빨리 원인을 제거해 주거나 치료를 받으십시오. - 감기로 인하여 기침이 심할 때는 즉시 치료하십시오. - 비염, 부비동염, 위염, 식도염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치료하십시오. ˚ 집안이 건조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 습관적인 헛기침을 삼가야 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1. 목소리가 변했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으로 목소리가 쉰 경우는 가까운 의원이나 병원에서 상기도 감염 치료를 받으면서 목소리를 쉬면 곧 좋아집니다. 특별한 원인이 없이 2주 이상 지속되는 음성변화는 반드시 종합적으로 음성변화에 대해 관찰, 진단할 수 있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가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으십시오. 1) 목소리가 2주 혹은 3주 이상 계속 변할 경우 2)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서 목소리가 쉬거나 변한 경우 ˚ 감기나 염증이 없는데도 목이 아프다. ˚ 기침이 심하고 피가 섞여 나온다. ˚ 침을 삼키기가 힘들고, 음식을 먹으면 사래가 잘 들어서 기침이 난다. ˚ 목에서 덩어리가 만져진다. ˚ 간혹 쓴 물이 위에서 목으로 올라오고 가슴이 쓰리다. ˚ 갑자기 말을 못 하거나 심하게 목소리가 변하여 며칠 동안 지속되는 경우 ˚ 조금만 말을 많이 하여도 쉽게 목이 쉬고 아픈 경우 2. 성대 수술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성대 수술 후에는 성대의 자극을 주면 안 되므로 말을 하면 안 됩니다. 수술 후 3일간은 말을 하지 마십시오. 기침을 절대 피하셔야 합니다. 3일에서 7일 사이에는 꼭 필요한 말만 하십시오. 수술 후 7일째부터 말을 하되 숨을 크게 들이쉬고 편안하게 말하세요. 성대를 아낀다고 속삭이는 것은 안 됩니다. 특히 큰 소리나 높은 소리, 너무 낮은 소리도 안 좋습니다. 노래는 절대로 부르지 마십시오. 노래는 약 3-6개월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퇴원 후에 감기를 조심하십시오. 특히 기침하는 것은 안 좋습니다. 기침이 나오면 진찰을 받도록 하십시오. 3) 성대 수술 후에는 상처가 나을 때까지는 아주 맑은 목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때 소리를 잘 내기 위하여 무리하게 애를 쓰면 상처 부위에 손상이 옵니다. 무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완전한 목소리의 회복은 수술 후 3-4주 후에야 가능합니다 4) 가능하면 성대 수술 전, 후에 음성치료를 받으십시오.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음성 치료는 3개월 이상 받아 완전한 발성습관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성대 수술 전후에는 적당한 운동을 하십시오. 성대질환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조깅, 수영, 자전거, 등산 등을 일주일에 격일로 3일간, 하루에 1시간씩 꾸준히 운동을 하십시오.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운동 중이나 후에 숨이 찬 상태에서 말을 하면 안 됩니다. 6) 성대 수술 후 일시적으로 목에 이물감을 느끼거나, 혀의 신경이 눌려 입맛을 못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일시적인 것입니다. 대부분 3개월 정도 지나면 저절로 좋아집니다. 7) 성대 수술 후 약의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8) 성대 수술 후 치아 손상이나,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주치의와 상의하십시오. 9) 성대 수술 후 7일 동안은 꼭 필요한 말 이외는 안 해야 합니다. 헛기침을 절대 피하여야 합니다. 이후 수술 후 보름까지는 간략한 대화만 하십시오. 속삭이듯 너무 작은 소리나 큰소리는 피해야 합니다. 10) 음식으로는 커피, 홍차, 콜라 같은 카페인이 들어있는 청량음료는 피하십시오. 생수, 과일주스 같은 음료를 소변이 자주 볼 정도로 충분히 섭취하십시오. 술을 피하십시오. 11) 담배는 무조건 끊어야 합니다. 흡연은 수술 부위에 자극과 충혈을 일으킵니다. 상처가 자연 치유되는 것을 방해하고 재발의 원인이 됩니다. 12) 또한 아무 약이나 먹지 말고 꼭 전문의의 자문을 받으십시오. 13) 그 밖의 의문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주치의와 상의하십시오. 3. 평소에 성대를 부드럽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1) 가습기로 방안의 습도가 적절히 유지되도록 하십시오. 물을 담아 두는 통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십시오. 2) 성대에 적절한 수분을 공급하기 위하여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하십시오. 가능하면 보리차나 생수를 마시도록 하십시오. 우유나 유제품은 가래를 생기게 합니다. 3) 성대에 수분을 주는 방법으로, 습포법을 자주 사용하도록 하십시오. 습포법: 따끈한 물에 축인 수건으로 입 주변을 감쌉니다. 감싼 후, 숨을 깊이 들이마셔 가능한 한 많은 수증기를 들이마시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4. 레이저 수술의 부작용은 없나요? 성대 수술 후 점막 치유 과정에서 미세 수술도구인 현미경 칼과 가위로 직접 절제하는 것보다 거칠게 상처 치유가 이루어집니다. 성대 점막만의 정교한 정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논문에 의하면 후두 미세 수술의 목소리 회복은 고식적으로 현미경 칼과 가위로 정교하게 병변만을 제거하고 가능한 성대 고유층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상피만을 제거하는 수술적 기법이 목소리 회복에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5. 아이가 성대결절이라는데 놔두어도 괜찮은 건가요? 운동회가 열리면 아이들은 자기 팀을 응원하느라 고래고래 고함을 지릅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이 같은 음성 남용은 자칫 소아 성대결절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성대결절은 어른들에게만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린이들에게서도 적지 않게 발견됩니다. 어린이 성대결절의 가장 큰 이유는 음성 남용 때문입니다. 음성 남용이란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하거나 고함을 지르는 등 성대에 무리한 충격을 주는 것을 일컫는 것입니다. 모든 음성 질환의 가장 주된 원인입니다.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급격한 기온 및 습도 차와 여름에 맞춰진 신체리듬이 가을에 맞도록 변화하지 못합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감기에 잘 걸리게 됩니다. 그런데 감기로 인해 음성이 변형됐을 때 음성을 남용하면 성대결절이 쉽게 올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성대결절이 생겼어도 성대를 보호해야 한다는 자각이 떨어져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게 됩니다. 만약 자녀에게서 성대결절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조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성대 근육은 잘못된 운동 근육으로 한번 쓰기 시작하면 기억세포가 있어서 나중에 다시 활동할 때 그 근육을 잘못된 방법으로 반복적으로 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릴 때 쉰 목소리가 장기화되는 것은 제때 치료가 안 되어 성대 근육을 잘못 쓰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어린이 성대결절은 수술하지 않고 적절한 음성훈련만으로도 대부분 치료가 가능합니다. 적절한 때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콘텐츠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성대결절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0-31
-
고혈압
고혈압 📌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고혈압이란? 고혈압이란 위 팔에 혈압대를 감아 측정한 동맥의 압력을 기준으로 수축기혈압 140mmHg이상, 또는 이완기혈압(확장기혈압) 90mmHg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 모두 120mmHg와 80mmHg미만일 때 정상 혈압이라고 합니다. 정의 혈압은 정상 혈압, 주의 혈압, 고혈압 전단계, 그리고 1기와 2기 고혈압으로 나누며, 그 기준은 아래 표 '2018 고혈압 진료지침에 따른 혈압의 분류’와 같습니다. 정상 혈압은 심장과 뇌의 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가장 낮은 최적의 혈압을 말합니다. 원인 없이 발생한 고혈압을 본태 고혈압이라 하고, 원인이 있는 경우 이차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평상시에는 정상이지만 진료실에서만 혈압이 높은 경우를 ‘백의 고혈압’이라 하며, 반대로 진료실에서 측정한 혈압은 정상이지만 평소 활동 시에는 높은 경우를 ‘가면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진료실에서만 혈압을 측정하면 정확한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24시간 활동 혈압이나 가정에서 측정하는 혈압 수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진료실 밖 혈압이라고 하며 혈압 측정 방법에 따른 ‘대응 혈압’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원인 본태 고혈압은 복잡하고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다인성 유전 경향을 보입니다. 환경에 의해서도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는데, 흡연은 단기간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혈압을 올리는 조건이 되기도 하지만 지속적인 흡연이 만성적인 고혈압을 일으키는지는 논란이 있습니다. 과음이 고혈압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는 많이 있습니다. 반대로 신체활동이 많으면 혈압 강하 효과가 있습니다. 저염식과 함께 채소와 생선을 더 많이 섭취하고 지방을 적게 섭취하는 대쉬(DietaryApproachestoStopHypertension,DASH) 식단 역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심리적 스트레스와 통증도 혈압을 상승시키지만, 그 효과는 대개 일시적이며 만성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킨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이차 고혈압의 원인은 콩팥병,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크롬친화세포종, 갑상선 기능이상, 쿠싱증후군 등입니다. 개요-경과 및 예후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으면 동맥 혈관에 죽상경화증이 생기면서 다양한 표적 장기의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미세혈관에 형태적인 변화가 생겨 소동맥이나 세동맥이 두꺼워지면서 혈관 직경이 감소하고, 미세혈관의 수 자체도 감소합니다. 큰 동맥은 죽상경화증에 의해 늘어지고 구부러지는 형태적 변화를 보입니다. 동맥의 내강은 커지고 동맥벽이 두꺼워집니다. 동맥 강직도가 증가하고 결국 고혈압에 의한 표적 장기 손상이 초래됩니다. 즉, 심장은 비대해지고 관상동맥 혈류 예비능이 감소해 심장 근육 허혈이 생기며 결국 고혈압에 의한 심부전에 이르게 됩니다. 뇌에는 열공 경색이나 미세 출혈이 생기며 혈관 협착이 동반되어 뇌졸중이 발생합니다. 콩팥 혈관과 실질의 손상으로 사구체 여과율이 떨어지고 단백뇨가 나옵니다. 눈의 망막 변화도 고혈압의 중요한 표적 장기 손상 중 하나입니다. 개요-병태생리 고혈압은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호르몬계와 교감신경계, 그리고 염분에 대한 민감성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들 시스템이 교란되면 과도한 수분 저류, 심박출량 증가, 말초 혈관 저항 증가가 일어나 결국 혈압이 정상치 이상으로 높아집니다. 역학 및 통계 2019년 우리나라 고혈압 유병율은 20세 이상 전체 성인 중 28%로 약 1,207만 명이 고혈압을 가지고 있습니다(남자 30%, 여자 27%). 20세 이상 고혈압 유병자 중 고혈압을 인지하는 비율은 70%이며, 고혈압을 치료 중인 비율은 66%입니다. 전체 고혈압 환자 중 치료 목표를 달성하는 비율은 48%입니다. 연간 1,014만 명의 고혈압 환자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950만 명이 고혈압 치료제를 처방받으며, 688만 명이 꾸준히 치료를 받습니다. 치료를 받는 환자 중 59%가 두 가지 이상 약제의 병합요법을 받으며, 73%가 안지오텐신 차단제, 61%가 칼슘통로 차단제, 25%가 이뇨제, 15%가 베타 차단제를 처방받습니다. 증상 고혈압은 표적 장기 손상(심장, 뇌, 망막 혈관 및 말초 혈관 등 중요 장기의 고혈압에 의한 손상) 전까지는 특별한 증세가 없는 것이 보통이지만, 간혹 두통,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고혈압의 진단, 치료, 예후 평가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정확한 혈압 측정입니다. 혈압은 측정 환경, 측정 부위, 임상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표준적인 방법으로여러 번 측정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혈압을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모든 환자는 가정혈압 측정법을 교육받아야 합니다. 20세 이상부터 주기적인 혈압 측정을 권고하며 특히 비만, 고혈압 가족력, 고혈압 전단계인 경우는 매년 진료실혈압을 측정해 고혈압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가정혈압측정 교육 영상: https://youtu.be/OQdVrL4-qEI 치료 치료 목표 표적 장기 손상이 없거나, 알부민뇨가 없는 콩팥병 환자, 노인인 고혈압 환자의 치료 목표는 수축기혈압 140mmHg미만 및 이완기혈압 90mmHg미만입니다. 고위험도 당뇨병 환자를 포함해 표적 장기 손상이 있는 환자의 목표 혈압은 수축기혈압 130mmHg미만 및 이완기혈압 80mmHg미만입니다. 치료-약물 치료 흔히 처방되는 고혈압 치료제는 4가지입니다. 1.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ngiotensin-convertingenzyme,ACE) 억제제 /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두 약제 모두 콩팥의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호르몬계에 작용해 혈압을 낮춥니다. 심부전이나 단백뇨가 있는 고혈압 환자나 당뇨가 동반된 고혈압 환자에 적합합니다. 2. 칼슘채널 차단제 칼슘채널 차단제는 혈관 확장 효과가 있어협심증이 있는 고혈압 환자에서 효과적입니다. 또한 노인이나 수축기 단독 고혈압 환자에도 효과적입니다. 3. 베타 차단제 베타 차단제는 협심증, 심근경색, 빈맥성 부정맥이 있을 때 권고합니다. 맥박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서맥, 방실차단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이뇨제 이뇨제는 신장에서 나트륨과 수분의 재흡수를 억제하고 배설을 촉진함으로써 체액량 자체를 감소시켜 혈압을 낮춥니다. 지나치게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 탈수나 저혈압, 전해질 이상으로 인한 근경련, 부정맥등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심부전이 동반된 고혈압이나 수축기 단독 고혈압의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건강한 식사습관, 운동, 금연, 절주 등의 비약물치료 또는 생활요법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뚜렷하기 때문에 모든 고혈압 환자에게 중요할 뿐 아니라, 주의 혈압 및 고혈압 전단계인 사람에게도 고혈압의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권장합니다. 좋은 생활습관은 혈압약 한 가지 정도의 혈압 강하 효과가 있습니다. 약물치료 중인 고혈압 환자도 생활요법을 병행하면 복용 약의 용량 및 개수를 줄이고, 약의 효과를 최대화해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즉, 소금을하루 6 g 이하로 섭취하고 체중을체질량지수 25kg/m2까지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하루 2잔 이하의 절주와 금연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루 30-50분, 주 5일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압 강하에 도움이 됩니다. 야채와 과일 위주의 식습관과 더불어 칼로리와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생선류, 견과류, 유제품의 섭취를 늘려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 진찰 혈압을 낮추기 위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계획된 진료 날짜까지 처방된 혈압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정혈압을 측정해 기록하고 진료 시 가져가 의사 선생님과 상의합니다. 지원체계 가정혈압의 올바른 측정법 :https://youtu.be/OQdVrL4-qEI 자주하는 질문 ∙ 백의 고혈압이나 가면 고혈압이 의심되면 24시간 활동혈압 측정 또는 주기적인 자가혈압 측정으로 확인합니다. ∙ 아침에 측정한 자가 혈압 결과를 주치의에게 알려주고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게 필요합니다. ∙ 고혈압은 유전적인 영향을 받지만,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의 영향도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는 일시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합니다. ∙ 담배를 피우면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금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 코를 많이 고는 것은 수면무호흡증과 관련되어 있어 비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 혈압을 올리는 약에는 관절염 약제들과 감기약, 알레르기 치료제, 다이어트약 등이 있습니다. ∙ 고혈압 환자가 약제를 감량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상담과 함께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 어지럼증을 느낀다면 혈압을 측정해보고, 약물 상담을 위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1. 가정이나 직장에서 혈압을 재면 정상인데, 병원에 가면 고혈압으로 나옵니다. 고혈압인가요? → 백의 고혈압이 의심되면 24시간 활동혈압 측정 또는 주기적인 자가혈압 측정으로 확인합니다 병원에서 낯선 환경과 긴장으로 인해 혈압이 높게 나타나서 가정에서는 135/85mmHg미만이나 진료실에서는 140/90mmHg이상인 경우로, 의사의 가운을 보면 혈압이 올라간다고 하여 백의(白衣)고혈압이라고 합니다. 노인, 여성, 체중이 적은 사람, 고혈압의 지속 기간이 짧은 환자에게서 흔하게 관찰됩니다. 백의 고혈압 환자 중 10~30%는 3~5년 후 실제 고혈압으로 이행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백의 고혈압 환자 중에서 실제로 누가 위험한 환자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고혈압에 흔히 동반되는 장기 손상(심장, 뇌, 콩팥, 망막, 혈관 등의 손상)의 증거와 동반된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요인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가정이나 직장에서 혈압을 재면 고혈압인데, 병원에 가면 정상으로 나옵니다. 고혈압인가요? → 가면 고혈압이 의심되면 24시간 활동혈압 측정 또는 주기적인 자가혈압 측정으로 확인합니다. 이런 경우를 가면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의사의 가운을 보면 혈압이 올라가는 백의 고혈압과는 반대의 경우입니다. 가면 고혈압은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5~20% 정도를 차지하는데, 24시간 활동혈압 측정을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젊은 사람, 담배를 피우는 사람,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서 흔하게 관찰됩니다. 가면 고혈압을 가진 환자는 실제로 평균 혈압이 높기 때문에 심장비대 및 동맥경화에 따른 합병증이 증가해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낮에는 혈압이 정상인데 아침에 혈압이 높아요. 고혈압인가요? → 아침에 측정한 자가 혈압 결과를 주치의에게 알려주고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게 필요합니다. '아침 고혈압'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침 고혈압이란 아침에 일어날 때 혈압이 급상승하는 현상입니다. 아침에 측정한 혈압에서 수축기 혈압이 135mmHg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5mmHg이상이면서 낮 동안에 측정한 혈압은 정상인 경우입니다. 아침 혈압은 기상 후 소변을 본 후, 아침 식사나 고혈압약을 복용하기 전에 측정합니다. 아침 고혈압은 심혈관 질환의 발생과 사망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를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약을 복용하는데도 아침에 혈압이 높다면, 고혈압약을 추가로 복용하거나 복용 시간을 바꾸는 등의 조치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아침에 측정한 자가 혈압 결과를 주치의에게 알려주고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게 필요합니다. 또한, 불면증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4. 고혈압은 유전이 되나요? → 고혈압은 유전적인 영향을 받지만,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의 영향도 중요합니다. 유전력과 환경 요인이 미치는 비율은 유전력이 50~60% 정도, 환경 요인이 40~50% 정도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혈압 체질을 가진 상태로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식생활과 같은 생활습관의 개선 등 환경 요인의 교정으로 고혈압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으며, 이미 고혈압이 발생했더라도 생활습관의 교정은 혈압 조절과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 모두 고혈압일 경우 60%에서, 부모 중 어느 한쪽만 고혈압인 경우 30%에서, 부모 모두 정상 혈압인 경우는 5%에서만 고혈압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쪽이 고혈압일 경우 다른 한쪽이 고혈압이 있을 가능성은 60% 정도인 데 반해, 이란성 쌍둥이의 경우는 38% 정도로 그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전반적으로 고혈압과 관련된 유전적인 영향은 어떤 단일 인자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인자가 관련이 있고 이들이 상호 작용하여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스트레스도 고혈압의 원인이 되나요? → 스트레스는 일시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는 정상적인 교감신경 항진 반응으로, 안정을 취하면 정상 혈압으로 회복됩니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고 말초혈관의 저항이 커져 고혈압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6. 담배를 피우면 혈압이 올라가나요? → 담배를 피우면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혈관이 수축되고 맥박수가 늘어납니다. 이에 따라 혈압이 10mmHg까지 상승할 수 있는데 이러한 효과는 약 30분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습관적인 흡연은 혈압의 상승효과를 지속시켜 혈관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7. 커피, 녹차, 홍차 등 카페인 함유 음료는 혈압 조절과 관련이 있나요? →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나서 15~20분 동안에는 5~15mmHg의 혈압이 올라가는데, 이는 교감 신경계의 자극에 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커피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인 것으로,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면 혈압이 상승한다는 근거는 희박합니다. 8. 코를 많이 고는 것도 혈압과 관련이 있나요? → 코를 많이 고는 것은 수면무호흡증과 관련되어 있어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코를 고는 환자 중 많은 경우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며 이 경우에는 고혈압의 발생률이 3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환자의 50%에서 고혈압이 관찰되는데 이들은 고혈압에 대한 약물 치료반응이 좋지 않고 야간 혈압이 상승하며,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는 비수술적인 치료법인 체중감량, 금주, 금연 등의 방법과 함께 지속성 양압호흡기, 수술적 치료 등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9. 혈압을 올라가게 하는 약제가 있나요? → 혈압을 올리는 약에는 관절염 약제들과 감기약, 알레르기 치료제, 다이어트약 등이 있습니다. 혈압을 높이는 약제 중에서 대표적인 것은 관절염 약제입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물(nonsteroidalanti-inflammatorydrugs,NSAID)은 소염진통제라고 흔히 부르는 관절염 약제로 인도메타신, 나프록센, 피로시캄 등이 있는데, 이들은 5mmHg정도 혈압을 상승시킵니다. 다만 아스피린의 경우, 혈액 순환 개선용으로 사용하는 저용량 100mg에서는 혈압을 상승시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 개발된 선택적COX2(cyclooxygenase-2) 차단제(세레콕시브, 로페콕시브 등)는 시판초기에는 혈압을 올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역시 혈압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절염 약제가 혈압을 상승시키는 원리는 염증 물질이 체내에서 생성되는 것을 막는 과정에서 구조가 비슷한 혈관 확장 물질의 생성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전신의 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이 상승하고, 신장의 혈관이 수축하고 염분 배출이 줄어들어 체내 수분이 축적됩니다. 그러므로 관절염약을 복용할 때에는 혈압 변화를 관찰하며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감기약, 알레르기 치료제, 다이어트 약 등도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약제를 처방 받을 때에는 고혈압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시고 적절한 약제의 복용에 대해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10. 고혈압약을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 고혈압 환자는 목표 혈압을 유지할 수 있는 용량의 약을 지속해서 복용하게 되며, 약제를 감량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고혈압 환자는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목표 혈압을 유지할 수 있는 용량의 약을 지속해서 복용하게 됩니다. 고혈압 환자에서 고혈압약을 복용하면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혈압이 이상적으로 유지되면 최초에 사용하던 약의 용량보다 줄일 수도 있고, 약 30%의 환자에서는 약을 중단하고도 혈압이 정상으로 유지될 수도 있습니다. 고혈압약을 중단한 경우에는 혈압이 다시 상승하는지 최소 3개월 간격으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혈압을 정상화하기 위한 식이 조절, 생활습관의 개선과 같은 노력 없이 약으로 혈압이 정상화된 상태에서 약을 줄일 경우, 대부분 혈압이 다시 상승합니다. 따라서, 혈압이 정상화된 후 약을 끊기 위해서는 체중 관리, 운동량 증가, 염분 섭취 감소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동반되어야 하며, 의사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11. 고혈압약을 먹고 나서 어지러워요. 어떻게 하나요? → 어지럼증을 느낀다면 혈압을 측정해보고, 약물 상담을 위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고혈압약을 복용하면 전신 혈압이 지나치게 낮아지면서 뇌나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합니다. 이 때문에 어지러움이 발생하고, 심하면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하여 눕거나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실신하기도 합니다. 특히 탈수가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이나, 목욕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혈압을 낮추는 다른 약(전립선 비대증의 알파차단제 등)을 같이 복용하는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고혈압약을 복용한 후 어지럼증을 느낀다면, 그런 증상이 있을 때 혈압을 측정해 혈압이 너무 낮아진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경미한 어지럼증의 대부분은 약물복용 초기에 느껴지다가 수 일이 지나면 서서히 호전됩니다. 그러나 심한 어지러움이나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지속된다면 적절한 약제 선택과 용량 결정을 위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참고문헌 1.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 제정위원회 (2018). 2018년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진료지침, 2.질병관리청 (2019). 2019 국민건강영양조사. 3.대한고혈압학회 (2020). 고혈압(개정판). 대한의학(대한의학서적). 4.대한고혈압학회 (2021). .2021 고혈압factsheet. 5.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 제정위원회 (2022). 2022년 고혈압지침 개정안 변경대비표. 대한고혈압학회. 6.통계청 (2022.10.01). 고혈압 통계자료.https://kosis.kr/search/search.do?query=%EA%B3%A0%ED%98%88%EC%95%95 [콘텐츠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고혈압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0-31
-
흉통
흉통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흉통이란? 흉통(Chestpain)은 가슴 부위에 느껴지는 통증, 혹은 불편한 증상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흉통의 증상과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일시적이고 가벼운 질환부터 심근경색증이나 박리성 대동맥류처럼 신속한 치료가 뒤따르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병까지 존재합니다. 보통 성인들의 흉통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가슴의 근육이나 인대가 늘어나기 때문이고, 그 다음은 심리적인 원인에 의한 것입니다. 가슴 부위 피부와 근육 및 근육막, 늑골, 늑막에서 생기는 통증은 대개 일시적이고 가벼운 병이 많습니다. 스트레스나 불안증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도 흉통을 유발하지만 심각하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는 원인입니다. 하지만 폐와 심장은 생명과 직결되는 기관이므로 이곳의 질병 때문에 생기는 흉통은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이라고 하는 심장의 혈관에 발생한 문제, 대동맥이라는 큰 혈관에 손상이 생기는 대동맥 박리 등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치료를 요합니다. 따라서 가슴이 답답하고, 불편하다면 차근차근 증상을 살펴서 대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원인 1) 심장 및 혈관과 관련된 원인 협심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 동맥벽에 노폐물이 쌓여 혈관이 좁아진 상태로, 심장으로의 혈액공급이 감소하면서 흉부 불편감이나 흉퉁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협심증 단계에서는 흉통이 있을 때도 있고, 사라질 때도 있습니다. 앞가슴에서 왼쪽 가슴으로 발생하며, 쥐어짜거나 짓누르는 듯한, 혹은 무거운 느낌을 갖는 양상의 통증이 특징입니다. 운동 시 흉통이 생겼다가 쉬면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근 경색증은 혈전이라는 노폐물이 쌓여 결국 심장 동맥이 막힌 상태로, 막힌 부위 주변의 심장 근육이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해 심장 근육이 죽는 병입니다. 심근 경색증이 생기면 흉통이 발생하는 것 뿐 만아니라, 40%는 바로 사망하고 10%는 병원에서 치료하다가 사망하고 50%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묵직한 통증, 식은땀, 안절부절못함 등을 동반하며 통증이 호전되지 않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조이는 듯한 흉통이 시작되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고, 흉통이 목과 왼쪽 팔로 동시에 퍼지듯이 아픈 경우에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이 강하게 의심됩니다. 대동맥박리는 심장에서부터 우리 몸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 혈관 내부 파열로 인해 대동맥 혈관벽이 찢어져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극심한 흉통을 유발하며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입니다. 심장막염은 심장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날카로운 통증으로 숨일 깊게 들이마시거나, 기침을 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때로는 묵직한 통증으로 나타나 협심증과 혼동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면 완화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감염에 의한 경우 열이 날 수 도 있습니다. 2) 호흡기계 원인 폐색전증은 폐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혈전이 생겨서 폐로 혈액공급이 안될 때 발생하며 호흡곤란 및 흉통을 유발합니다. 흉막염(Pleurisy)은 폐를 둘러싼 막의 염증을 말하며, 숨을 들이마시거나, 기침을 할 때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열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3) 소화기계 원인 위식도역류병 혹은 역류식도염으로 인하여 흉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산성인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식도 근육의 경련을 유발하는 병입니다. 명치부터 앞가슴 부위에 타는 듯한 양상의 통증이 특징적입니다. 과식, 야식, 복부 비만 등이 있는 경우 잘 발생하며,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근골격계 원인 흉통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근골격계 질환입니다. 가슴을 이루고 있는 근육이나 근육막이 늘어나면 숨을 깊게 쉬거나 몸을 움직일 때, 가슴을 누를 때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흉부의 근골계 질환은 가슴을 부딪히거나, 갑자기 움직이다가 삐끗하거나, 골프 연습을 과하게 하는 경우 가슴 근육이 손상되는 염좌, 갈비연골염(costochondritis) 등이 가장 흔합니다. 교통 사고, 미끄러져 넘어지는 등의 큰 충격으로 인하여 갈비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져서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5) 기타 원인 가슴이 답답하다고 느끼는 경우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느끼고 있거나 스트레스 때문에 느끼는 흉통인 경우가 많습니다. 만일 갑자기 심한 흉통이 생겼는데 전에도 갑자기 놀라거나 불안하거나 크게 동요된 사건을 경험한 적이 있고,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이 뛰고 어지럽고 숨이 멎을 것 같은 느낌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공황장애라는 심리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외에도 흉부의 신경계 이상이나 대상포진과 같은 피부병도 흉통을 일으킬 수 있지만 흉통의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도 20% 내외나 됩니다. 경험이 있는 의사가 환자의 증상을 살피고 필요한 검사를 해보아도 원인을 진단할 수 없는 경우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런 경우 대개 수일에서 수주 지나면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진단 및 검사 흉통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방법은 환자의 설명을 중심으로 흉통의 부위, 발생 양상, 통증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만약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국소적으로 한정되어 정확한 위치를 지적할 수 있으며, 피부 표면에서 통증을 느끼고 예민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근골계 문제이거나 대상포진 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대적으로 통증 부위가 광범위하고, 심부의 통증으로 인식되고 둔통(압박감)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심장과 같은 흉곽 내 장기에 질병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흉통이 매우 갑작스럽게 생기고 통증의 정도가 쪼그려 앉아야 하고 식은땀이 날 정도로 심각하다면 바로 주위의 도움을 요청하고 119를 불러야 합니다. 심근경색증, 폐색전증 대동맥 박리와 같이 생명과 직결되는 질병일 수 있으므로 빨리 응급실로 가야 하고, 매우 서둘러서 원인을 밝히고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간혹 심각한 흉통이 있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빨리 큰 병원 응급실을 가셔야 합니다. 대동맥 박리의 경우 증상이 사라졌다가 다시 올 때는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흉통이 지속되는 경우 의사의 상담과 진찰이 꼭 필요하고,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게 느껴지는 흉통인 경우에는 단 몇 분 증상이 있더라도 빨리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흉통으로 병원에 내원 하는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장, 폐와 관련 된 질환을 감별하기 위하여, 심전도, 혈액검사, 흉부 X 선 검사 등을 시행하고, 환자 상태와 의심되는 상황에 따라서, 초음파,CT,MRI혹은 내시경 검사 등을 이용해 진단하게 됩니다. 치료 협심증 혹은 심근경색으로 진단된 경우 혈전을 예방하는 약물 복용을 바로 시작하며, 정밀 검사에 따른 중증도에 따라 심장동맥에 제거하는 시술, 스텐트라는 기구를 넣어 혈관을 넓혀주는 시술을 하거나, 다른 곳의 혈관을 떼어 심장 혈관을 새로 연결해주는 심장동맥 우회 수술을 받게 됩니다. 대동맥박리는 생명을 다투는 위급상황으로 진단 즉시 수술을 받게 됩니다. 위식도역류병으로 확인이 되는 경우 위에서 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위산억제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음, 과식, 흡연, 스트레스 등의 습관을 바꾸지 못하면 증상이 재발합니다. 저녁 식사를 가볍게 하고 식후 2시간 이내에는 눕지 않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흉곽의 염좌나 기침에 의한 흉통은 통증이 가볍거나 심해도 수 초간 아팠다가 잠시 없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몸을 움직이거나 기침할 때만 아프고 가만히 있으면 아프지 않습니다. 또 진통제를 복용하면 몇 시간 내에 증상이 가벼워지고 수 일, 늦어도 3주 내에 증상이 사라집니다. 갈비뼈가 골절이 되더라도 합병증(기흉, 혈흉 등)이 없으면 저절로 낫습니다. 이 경우 3주까지 흉통이 지속될 수 있지만 보통 진통제를 복용하면 1주 이내에 증상이 많이 좋아지고 4주 이내에는 없어집니다. 대상포진은 어르신들과 병약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입니다. 흉부에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아서 흉통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얼굴이나 복부, 등, 허벅지 등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치료의 가장 중요한 것은 항바이러스제를 신속하게 투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진통제만 주사나 먹는 약으로 투여한다고 통증이 줄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상포진으로 강하게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피부의 포진(물집)이 생기기 전이라도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최근 상품화된 대상포진 예방접종 백신을 맞으면 대상포진 발병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졌으며, 생기더라도 증상이 가볍습니다. 자가 진단 병원을 찾는 환자 100명 중 1명이 흉통을 호소합니다. 흉통은 찌르는 듯한 통증, 압박하는 통증, 화끈거리는 느낌 등 다양한 형태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 그 원인은 심장질환부터 폐질환, 식도질환, 근골격계질환, 정신질환 등 다양할 수 있습니다. 흉통 환자 100명 중 60명은 심리적 원인으로 유발된 통증이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입니다. 흉통 환자 100명 중 35명이 근골격계 질환, 13명은 식도염이고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협심증)는 100명중 11명 정도입니다. 심혈관질환이 흔한 나라인 미국에서도 흉통 환자 100명 중 불과 1~2명만이 불안정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입니다. 하지만 흉통은 증상만으로 정확하게 원인을 추정하기 어렵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1) 가슴이 갑자기 심하게 아프다가 사라졌는데 왜 꼭 병원을 방문하도록 권하나요? 흉통이 사라졌다 해도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대동맥박리의 경우 처음 박리가 진행될 때 심한 흉통을 느끼지만 진행되지 않으면 흉통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그대로 두면 수 시간 내 생명을 앗아가는 문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협심증이나 일부 심근경색증의 경우에도 통증이 사라졌다 해도 근본 문제는 해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심각한 문제가 생기기 전에 통증의 원인과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2) 가슴이 아파서 여러 의사 선생님께 진찰을 받고 검사를 받았는데 진단명이 나오지 않습니다. 무슨 검사를 받아야 확실하게 진단을 받을 수 있을까요? 흉통의 원인은 다양하며,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아닌지를 감별하는 것이 검사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도, 여러 검사를 통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아닌 것을 확인하셨다면 안심하시고 역류식도염, 근골격계 질환, 심리적 질환 등의 다른 원인에 대하여 생각해 보시고 이와 관련 된 반복적인 생활 습관은 없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중증 질환에 의한 통증이 아닌 경우 원인을 밝히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통증이 저절로 사라지거나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통증이 경감되는 경우도 흔히 나타 납니다. 3) 갈비뼈가 2군데 금이 갔다고 하는데 왜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나요? 갈비뼈는 우리 몸의 뼈 중에서 가장 빨리 아무는 골절입니다. 어린이들은 2주, 어르신들도 4주면 뼈가 붙습니다. 통증이 심하고 생활이 불편하여 진통제 복용은 필요하지만, 갈비뼈는 계속 확장되어 있는 폐가 스스로 누르면서 고정하기 때문에 따로 수술을 하거나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습니다. 기흉(폐에 구멍이 생겨 늑막강 내에 공기가 고이는 것)이나 혈흉(늑막강 내에 혈액이 고여 압력이 높아져 폐가 찌그러지는 현상)과 같은 합병증이 없는 늑골 골절은 그대로 두고 진통제를 복용하면 며칠 내에 통증이 줄고 3주 정도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콘텐츠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흉통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0-31
-
협심증
협심증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협심증이란? 협심증은 관상 동맥의 폐쇄나 협착에 의해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며, 이로 인해 가슴의 통증이 유발되는 질병입니다. 마치 가슴이 좁아진 듯 조이고 뻐근한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협심증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종류 협심증은 안정 협심증, 불안정 협심증, 이형(또는 변형) 협심증으로 구분됩니다. 안정 협심증은 일시적 심근 허혈로 인해 흉통이 발생하는 임상 증후군으로, 흉통이 발생한 후에 쉬면 호전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심전도에서ST분절에 상승이 없는 비ST분절 상승 관동맥 증후군은 심근 괴사 유무에 따라 비ST분절 상승 심근 경색증(Non-STElevationMyocardialInfarction,NSTEMI)과 불안정 협심증으로 구분합니다. 이 중 심근 괴사가 되지 않은 경우를 불안정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이형 협심증은 운동과 무관하게 안정 시 흉통이 나타나며 심전도에서ST분절 상승을 보이는 증후군으로 관상 동맥의 국소 연축(비정상적으로 수축된 상태)에 의한 심근 허혈로 발생합니다. 원인 안정 협심증에서 관상 동맥 단면의 50%가 감소하면 증가되는 심근의 산소 요구량에 따라 혈류를 공급하는 능력에 제한이 생깁니다. 단면의 80% 이상이 감소하면 안정 시 혈류 공급도 감소하게 되어 휴식 중 또는 약한 스트레스에도 심근 허혈을 일으키게 됩니다. 협심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관상 동맥의 죽상 경화입니다. 혈관은 원래 탄력이 있는 조직이지만 기름기가 쌓이면 탄력을 잃게 되고 딱딱해지는 경향을 가지며 동맥 경화증이 진행됩니다. 기름기 많은 물질이 혈관 벽에 쌓여 점차 혈관이 좁아지면 협심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허혈 심장 질환의 위험 인자 ㆍ남자 45세 이상, 여자 55세 이상 ㆍ고혈압 ㆍ내당능 이상(경계형 및 당뇨병) ㆍ고지혈증 ㆍ고밀도 지단백질(High Density Lipoprotein, HDL) 40 mg/dL미만 ㆍ흡연 ㆍ관상 동맥 질환의 가족력 ㆍ비만 경과 및 예후 안정 협심증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불안정 협심증을 거쳐 심근 경색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동맥 경화증이 점차 심해지면서 동맥 경화반(plaque)의 파열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불안정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증이 반드시 안정 협심증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휴식 시 흉통이 있거나 최근에 심해지는 흉통은 불안정 협심증을 의미하므로 매우 주의해야 하는 증상입니다. 심근 경색증으로 발전하게 되는 경우 심장 기능이 저하되어 심부전, 급성 심장 발작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형 협심증은 주로 초기 6개월에 증상이 재발하거나 심장 관련 사건이 많이 발생하며, 이 시기를 넘기면 장기적인 예후는 일반적인 불안정 협심증 환자보다 좋으나 심근 경색증이나 돌연 심장사로 갑자기 발현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여러 종류의 혈관 확장제를 사용해도 반복적으로 경련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예후가 나쁩니다. 따라서 협심증의 초기 단계부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병태생리 심근 허혈은 심근의 산소 요구량과 산소 공급량의 불균형으로 생깁니다. 산소 요구량이 공급량을 초과하면 산소 부족으로 심근 허혈을 일으키게 됩니다. 정상적인 관상 동맥 순환에서는 관상 동맥 혈류량을 5~6배 증가시킬 수 있는 관상 동맥 예비능(coronaryreserve)를 가집니다. 관상 동맥 협착이 진행되고 내부 지름이 50% 협착을 초과하면 안정 시 혈류를 유지하기 위해 미세 관상 동맥이 확장되고, 결과적으로 관상 동맥 예비능이 저하됩니다. 협착이 90%를 초과하면 안정 시 관상 동맥 혈류도 보상할 수 없고 운동으로 심근 허혈이나 협심증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형 협심증은 관상 동맥 연축에 의해 발생합니다. 관상 동맥 연축은 심장의 표면을 주행하는 비교적 두꺼운 관상 동맥이 일시적으로 수축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상 동맥 연축의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세로토닌(serotonin) 등의 혈관 수축 물질에 대한 혈관 평활근의 과다 수축이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역학 및 통계 건강 보험 심사 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에서 최근 5년간(2015~2019년) 협심증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진료 인원은 2015년 약 59만명에서 2019년 68만명으로 약 9만명(15%)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3%였습니다. 보건 복지부에서 발표한 2018 국민 건강 통계에 따르면, 만 30세 이상에서의 협심증 및 심근 경색증 유병률(의사로부터 협심증 또는 심근 경색증을 진단받은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2.5% (남자 3.3%, 여자 1.8%)였습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에서의 유병률은 8.2%(남자 11.4%, 여자 5.9%)였습니다. 나아가 건강 보험 통계에 따르면 허혈 심질환의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990년에 8.6명이었다가 2000년에 21.5명으로 높아졌습니다. 2010년 26.7명, 2018년 28.3명, 2019년 26.7명으로 최근 10년간은 큰 변화는 없었으나 허혈 심질환은 우리나라의 주요 사망 원인입니다. 증상 흉통은 주로 흉부, 턱, 어깨, 등, 팔의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전형적으로 50세 이상의 남자 혹은 60세 이상의 여자가 흉부 불쾌감을 호소할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가슴뼈 아래 앞쪽 가슴(주로 명치 부위 근처)의 묵직함, 압박감, 쥐어짜거나 조이는 느낌, 숨막히는 느낌 등으로 묘사되며 명백한 통증으로 표현하는 경우는 드물게 보입니다. 대개 서서히 시작해서 심해지며 2-5분 정도 지속되고 사라집니다. 어깨와 양팔, 특히 팔과 손의 안쪽으로 통증이 뻗쳐 나가기도 합니다. 견갑골 사이, 목, 턱, 치아, 상복부에서 시작되거나 이곳으로 통증이 뻗칠 수도 있습니다. 주로 운동이나 정신적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생되며 쉬거나 니트로글리세린(nitroglycerin,NTG)에 의해 30초에서 수분 이내 증상이 사라집니다. 비전형적 흉통도 드물지 않으며 특히 25~40세의 젊은층이나 75세 이상의 노년층, 당뇨병 환자, 여성에서 잘 관찰됩니다. 비전형적인 흉통은 주로 휴식 중 나타나며 상복부 통증, 소화 불량, 찌르는 듯한 통증, 늑막통, 호흡 곤란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안정 협심증은 증상이 휴식 중이나 최소한의 활동에도 발생하거나, 2개월 이내 새롭게 발생하거나 혹은 기존의 증상이 더 자주 오래 지속되거나 심해질 때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형 협심증 증상은 주로 새벽에, 특히 음주한 다음 날에 많이 발생합니다. 진단 및 검사 협심증을 진단하는데 중요한 것은 임상 증상입니다. 흉통의 양상에 따라 심근 경색 혹은 협심증과 감별되어야하는 질환은 그림과 같습니다. 또한 흉통은 임상 증상에 따라 협심증에 전형적 흉통, 비전형적 흉통, 비심장성 흉통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진단 특징 전형적흉통(3가지 모두 해당될 때) ㆍ전형적인 양상과 지속시간을 보이는 가슴뼈 아래 불편감 ㆍ운동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됨ㆍ휴식이나 니트로글리세린(NTG)투여로 호전됨 비전형적 흉통 ㆍ위 사항 중 2가지를 만족할 때 비심장성 흉통 ㆍ위 사항 중 해당 사항이 없거나 1가지에 해당할 때 협심증이 의심되는 경우 안정 시 심전도, 검사실 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 운동 부하 심전도 등을 시행합니다. 1. 안정 시 심전도 협심증이 의심되는 모든 환자에서 12 유도 심전도를 시행해야 합니다. 안정 협심증 환자의 50% 이상에서 정상 심전도 소견을 보이지만 오래된 심근 경색의 소견이 있는 경우 나쁜 예후를 보입니다. 2. 검사실 검사 협심증의 위험요인을 평가하고 진단하기 위해 초기에 백혈구 수 및 혈색소, 공복 혈당, 공복 지질 수치(총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중성 지방, LDL 콜레스테롤), 크레아티닌(사구체 여과율), 소변 검사를 시행합니다. 증상에 따라 심근 괴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심근 손상 표지자 검사를 시행합니다. 과거력에 따라 갑상선 기능 검사, 당화 혈색소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흉부 방사선 촬영으로는 심비대, 심실류 혹은 심부전의 징후 그리고 주요 혈관의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운동 부하 심전도 협심증의 진단과 예후를 평가하기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운동 전, 운동을 하는 도중, 운동 후에 연속적으로 12 유도 심전도 및 혈압을 함께 측정하고 관찰합니다. 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50세 이상 남성에서 검사 중 흉부 불쾌감을 동반하면서 운동 부하 심전도 검사 결과 양성을 보이는 경우 협심증이 있을 확률은 98%에 달합니다. 4. 심장 영상 검사 안정 시 심전도에서 이상 소견이 있거나 운동 부하 심전도로 진단이 불확실할 때 부하 심장 영상 검사를 하게 됩니다. 1)심장 핵의학 검사 운동이나 약물 부하 시 동위원소를 정맥에 주사한 후 심장을 스캔합니다. 안정 시의 심장 스캔과 비교하여 해당 부위의 혈류가 감소된 소견을 통해 가역적인 심근 허혈이나 심근 경색 등이 있는지 진단할 수 있습니다. 2)심장 초음파 검사 운동 부하 검사를 하기 전에 흉통을 일으키는 질환을 감별하거나 대동맥 판막 협착증, 폐쇄 비대 심근병증 등 운동 부하 검사를 시행하면 안되는 기저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심장 초음파 검사는 또한 좌심실의 기능을 평가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운동/약물 부하 심장 초음파는 안정 시 존재하지 않던 심근벽 운동 장애 및 이상을 평가할 수 있고 부하 시 심근 허혈을 시사하는 소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의 진단에 있어 운동 부하 심전도 검사의 민감도(75% 이하) 보다 운동/약물 부하 심장 초음파의 민감도(70~85%/85~90%)가 더 높습니다. 3)심장 컴퓨터 단층 촬영(Computed Tomography, CT) 검사 최근 심장 CT의 발전으로 비침습적이고 비용-효과적이며 높은 정확도를 가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안정 관상 동맥 질환의 진단을 위한 첫 도구로 심장 CT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5. 관상 동맥 조영술 심한 관상 동맥의 협착을 확인하거나 배제하는 데 가장 정확한 검사입니다. 요골 동맥(손목 부위)이나 대퇴 동맥(허벅지 안쪽 부위)을 이용하여 가는 관을 심장 혈관 입구까지 넣고 조영제를 흘려보내 심장 혈관을 동영상으로 촬영합니다. 또한 이형 협심증은 관상 동맥 조영 시 일시적인 관상 동맥 연축이 확인되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관이 좁아져 있지는 않으나 특정 상황에서 수축하여 협심증을 일으키는 경우 혈관 수축 물질(아세틸콜린 등)을 이용하여 혈관 수축 유발 검사를 하여 비정상적인 수축이 있는지 관찰합니다. 치료 안정 협심증의 치료는 증상의 조절, 심근 경색이나 돌연사의 예방, 관상 동맥 위험인자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증상의 조절과 심근 경색의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관리가 필요한 관상 동맥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심장 질환의 가족력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적정 혈압 및 혈당 관리가 필수적이고, 흡연자의 경우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식이 및 운동 요법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적정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해야 합니다. 생활 습관 개선으로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및 당뇨병이 있을 경우 반드시 약물 요법으로 적정 혈압 및 혈당을 유지해야 하며, 고지혈증의 관리를 위해 콜레스테롤 저하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관상 동맥의 좁아진 부위를 풍선으로 넓히는 풍선 확장술이나 스텐트를 삽입하여 넓히는 스텐트 삽입술(관상 동맥 중재술)이 시행됩니다. 병변이 너무 심하여 관상 동맥 중재술이 어려운 경우 관상 동맥의 좁아진 부위를 우회하여 대동맥과 관상 동맥을 이어주는 관상 동맥 우회술이 시행됩니다. 치료-약물 치료 안정 협심증의 약물 요법으로 다음과 같은 약물이 사용됩니다. 1. 질산염 제제 질삼염 제제는 증상 조절을 위한 약제로 정맥을 확장시켜 심근의 산소 요구량을 감소시키고 관상 동맥을 확장시켜 허혈 부위로 혈류를 증진하여 산소 부족을 완화합니다. 지속적 투여 시 24~48시간이 지나면 내성이 생겨 효과가 없어지므로 적어도 하루에 8~12시간 이상 서방형 질산염 제제를 투여하지 않는 기간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제형이 있으며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이 점막으로 매우 신속하게 흡수되므로 급성 흉통의 완화와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2. 베타 차단제 흉통의 빈도를 줄이고 심근 경색 재발과 심혈관 사망률을 감소시킵니다. 부작용으로 약을 중단해야 하는 경우 갑자기 중단하면 심근 허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 후 2주에 걸쳐 서서히 용량을 줄여야 합니다. 단순 이형 협심증에서는 효과가 없고 관상 동맥 연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3. 칼슘 채널 차단제 심근의 산소 요구량을 감소시키고 산소 공급량을 증가시킵니다. 관상 동맥의 경련성 수축이 있는 이형 협심증과 관상 동맥의 확장 능력이 감소된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4. 항혈소판 제제 아스피린은 혈소판의 응집을 방해함으로써 혈액의 응고를 방지하여 좁아진 혈관에 발생할 수 있는 혈전의 형성을 예방해 줍니다. 심장 발작 및 심혈관 질환의 고위험군에 속하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아스피린은 반드시 추천되는 약물입니다. 위장관 출혈, 알레르기 등의 금기에 해당하는 경우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투여가 권고됩니다.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에서는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 복합 요법을 일정기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5.ACE억제제(AngiotensinConvertingEnzymeInhibitor,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 /ARB(AngiotensinReceptorBlocker,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체) 이 계열의 약물은 혈압을 낮추고, 이차적인 심장 발작을 예방할 수 있으며, 심장의 재형성에 이로운 작용을 하기 때문에 투여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병, 심근 수축 기능이 40% 이하인 경우 또는 만성 신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권고됩니다. 6. 지질 강하제 관상 동맥 질환에 일차 및 이차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고용량의 스타틴을 이용하여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충분히 낮추면 심장 사건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LDL콜레스테롤이 조절된 후 추가적인 중성 지방을 저하시키기 위하여 니코틴산이나 피브린산 유도체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협심증이 불안정 단계로 진입하거나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심한 허혈, 고위험 관상 동맥 해부구조(coronaryanatomy)를 보이는 경우, 당뇨병이 있거나 좌심실 기능에 장애가 있는 경우 재관류 요법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1. 경피적 관상 동맥 중재술 상대적으로 짧은 병변에서는 풍선 도자나 스텐트를 이용한 관상 동맥 중재술을 합니다. 대퇴 동맥 혹은 팔목 동맥 등을 통해 도관을 좁아진 관상 동맥 부위에 삽입한 후 풍선 혹은 스텐트로 좁아진 혈관을 넓히거나 다시 좁아지지 않도록 지지해 줍니다. 기존의 풍선 확장술, 단순 관동맥 스텐트 시술 외에 약물 용출 스텐트를 이용하여 단기 재협착률을 줄이게 되었습니다. 2. 관상 동맥 우회술 상대적으로 긴 협착이 있는 병변에서 사용되는 관상 동맥 우회술이 있습니다. 병변이 있는 부위를 우회하여 원위부(몸통에서 더 멀리 떨어진 부분)의 정상 관동맥을 찾아 이식하는 것입니다. 좌주관지 병변, 증상이 있는 심혈관 질환, 좌심실 구혈율이 50% 미만이면서 관상동맥 3개 혈관이 모두 막히거나 좁아진 상태, 당뇨가 있으며 2개 이상의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진 환자에서 권고됩니다. 자가 관리 1. 혈압, 혈당, 지질(콜레스테롤)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2. 건강한 식단 관리가 필요합니다. 포화 지방, 트랜스 지방을 피하고 고당분, 고칼로리 식단을 피합니다. 통곡류와 야채류는 충분히 섭취합니다. 3.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운동의 종류 및 강도는 각자 본인의 몸 상태 및 체력에 맞게 선택하여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 비만인 경우 체중을 빼야 합니다. 5. 절대 금연해야 합니다. 6. 절주가 필요하며 가능하면 금주하는 게 좋습니다. 7. 장기간에 걸친 과도한 스트레스는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이전과 다른 증상이 발생하거나 증상이 심해진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정기 진찰 지속적인 추적 관찰 및 여러 위험 인자의 조절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없이 성공적으로 치료되고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외래 방문이 필요합니다. 외래 방문 시 다음 사항들을 확인받게 됩니다. ㆍ신체 활동이 줄어들지 않았는지 여부 ㆍ증상의 빈도 및 강도가 증가하였는지 여부 ㆍ치료를 잘 따라오는지 여부 ㆍ환자 스스로 위험인자 관리를 잘 하고 있는지 여부 ㆍ허혈 심질환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 ㆍ다른 새로운 질환 발생 여부와 이것이 치료한 심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 위험요인 및 예방 협심증의 위험 인자로는 가족력, 비만, 흡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있습니다. 조기 허혈 심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환자에서 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비만이 있는 경우 다른 위험 요인의 교정을 어렵게 하고 다른 위험 인자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ㆍ흡연: 금연이 필요합니다. 금연 교육 프로그램 및 약물 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ㆍ고혈압: 기저 질환이 없는 경우 혈압은 140/90mmHg미만으로 조절되어야 합니다. ㆍ고지혈증: 저밀도 지단백은 관상 동맥 질환이 있는 경우 70미만으로 조절되어야 합니다. ㆍ당뇨: 식이 관리, 약물 치료, 운동 및 체중 관리로 혈당 조절이 필요합니다. ㆍ비만: 적절한 체중 유지가 필요합니다. 생활습관 관리 ㆍ흡연자는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금연은 필수입니다. ㆍ바른 식이 요법 - 규칙적인 식사 습관과 적당한 칼로리 섭취 - 기름기가 적은 음식 섭취 - 충분한 식이 섬유 섭취 - 당분 섭취 줄이기 - 나트륨 섭취 줄이기(1일 5 g 미만으로 섭취) - 자극적인 음식물 적게 먹기와 금주 ㆍ바르게 운동하기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에는 운동 횟수는 자주, 1회 운동 시간은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 혈관 환자들은 최대 심장 박동 수의 40~65% 정도 되는 낮은 강도로 운동을 시작하며 30~40분가량 지속해야 합니다. 시작 단계에서는 1회 10분씩 2~3회 나누어서 하고, 점차 운동량과 1회 운동 시간을 늘립니다. 최소 1주일에 3~4회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합니다. 빠르게 걷기, 조깅, 등산, 자전거 타기가 좋습니다. 대상별 맞춤 정보 ㆍ니트로글리세린의 신속한 사용 흉통이 있는 경우 즉시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 혹은 스프레이를 사용합니다. 설하정의 경우 혀 밑에 두고 삼키지 말아야 하며, 스프레이는 혀에 뿌리고 삼키거나 흡인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원체계 ㆍ응급 의료체계 접촉 -협심증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 119가 오기 전 가장 편한 자세가 되도록 합니다. - 처방받은 니트로글리세린이 있다면 즉시 혀 밑에 넣어줍니다. ㆍ24시간 응급 진료가 가능한 인근 병원의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실 찾기 (E-Gen) ㆍ가족들이 심폐 소생술을 습득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가족성 고콜레스롤 혈증과 같이 조기 관상 동맥을 일으킬 수 있는 유전 질환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1. 약을 언제까지 먹으면 치료가 끝나나요? A.관상 동맥 질환은 단기간 약을 먹고 치료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먹어야 합니다. 협심증 약에는 증상의 조절 외에도 위험 요소를 관리하고 심근 경색이나 사망을 예방하는 약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위험 인자들의 조절을 위해 계속해서 약을 복용하여 혈관의 동맥경화가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Q2. 항혈소판 제제의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출혈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상처 부위에 지혈이 잘 안되고 부딪히면 멍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붉은 소변이나 검은 대변이 나오는 경우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아스피린은 대표적은 항혈소판 제제로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복용하고 있지만, 위장관에 염증과 궤양이 잘 생겨 상부 위장관 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생기더라도 임의로 중단하면 안되며 꼭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Q3. 협심증 예방을 위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나요? A.기름기가 적은 음식을 섭취합니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부위의 고기, 튀김 등의 섭취를 줄이고 가공육을 피합니다. 등푸른 생선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 지방산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육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육류 조리 시에 살코기만 이용하고 튀김 종류를 피하며 동물성 기름보다 콩기름, 들기름 등 식물성 기름을 사용합니다. 신선한 채소나 과일, 잡곡, 현미, 콩류, 등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를 합니다. 당분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흰쌀 보다 현미나 잡곡류가 좋습니다. 소금은 체내 수분을 보유하기 위해 전체 혈액량을 증가시켜 심장을 힘들게 하고 호흡 곤란, 하지(다리) 부종, 체중 증가를 유발합니다. 소금, 간장, 고추장 등의 섭취량을 줄여야 합니다. 나트륨 섭취를 하루 5g 미만으로 줄일 것을 권고합니다. Q4. 어떻게 운동하는 것이 도움되나요? A.운동 초기에 운동 시간은 짧고, 운동 강도는 약하게 시작합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합니다. 준비 운동을 하고 시작합니다. 매일 30~60분 정도 운동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빠르게 걷기와 같은 중등도의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Q5. 운동할 때 가슴이 아프면 어떻게 하나요? A.운동할 때 반복적으로 흉통이 발생하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협심증이 진단된 경우 질환 정도에 따라 적절히 치료받아야 합니다. 참고문헌 1. 허혈성심질환 임상연구센터(2013). 안정형 협심증 표준진료권고안. 대한심장학회 2. 고혜진(2019). 허혈성 심질환, 개정5판 가정의학(p1552-1572). (주)제이피앤씨 3. 전두수(2014).TextforCardiologyformedicalstudents.대한의학서적 4.KyoichiMizuno(2017) 임상의를 위한 심장학. 우리의학서적 5. 사단법인 심혈관 연구원(2015). 100세 시대 두근두근 심장혈관 이야기. 군자출판사 6.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연구회(2016). 심근경색증. 대한의학 7. 대한심장학회 우리가족 심장지킴이 8. 대한내과학회 일반인을 위한 건강정보 9. 응급의료제공서비스 10. 통계청(2019). 사망원인별 사망자수, 사망률 11.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2018).국민건강통계(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3차년도) 12. 건강보험심사평가원(2018). 질병 행위통계 산출내역 표준안내서. 13.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국민관심질병통계. [콘텐츠출처]네이버 지식백과 협심증(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0-29
-
뇌성마비
뇌성마비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뇌성마비란? 뇌성마비란 출생 전이나 분만 중, 혹은 출생 후 일정 기간까지 아직 미성숙한 뇌에 다양한 원인에 의한 손상이 생겨 운동 기능 또는 자세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군입니다. 하나의 질환이라기보다 비슷한 양상을 갖는 질환의 모음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뇌성마비를 일으키는 뇌 손상은 임신 중, 분만 전후, 또는 출생 후에 언제라도 생길 수 있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뇌성마비는 쉽게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질환이 아닙니다. 뇌의 병변은 시간이 흐르면서 비활성화되어 더 이상 손상이 진행되지 않지만, 이미 생긴 뇌 손상은 흉터로 남고 발생한 증상은 대부분 양상이 조금씩 변하며 지속됩니다. 또한 뇌의 손상된 부위와 정도에 따라 운동기능과 자세의 이상뿐 아니라 지적장애, 경련, 언어장애, 학습부진, 시간 및 청각장애, 근골격변형, 삼킴기능 저하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뇌성마비의 위험도가 높은 아기들을 선별하여 조기진단함으로써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종류 뇌성마비는 하나의 질환이라기보다 비슷한 양상의 질환 모음이며, 뇌의 손상 부위나 중증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기능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형별로 적절히 분류하기 위한 체계가 필요합니다. 흔히 사용되는 분류 체계로는 이상운동 유형과 침범 부위, 그리고 기능에 따른 분류가 있습니다. 1. 이상운동 유형에 따른 분류 뇌성마비는 이상운동의 유형에 따라 (1) 경직형, (2) 운동이상형, (3) 운동실조형 등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여러가지 유형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1) 경직형 뇌성마비 경직형 뇌성마비는 이상운동 유형 중 가장 흔하며, 전체의 약 70~80%를 차지합니다. 경직이란 뇌 손상으로 인해 팔다리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 뻣뻣해지고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미숙아로 태어난 뇌성마비 아동은 초기에 경직이 심하지 않지만 출생 후 약 4개월부터 점차 심해져 양지마비형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종종 까치발로 걷거나 무릎을 적절히 펴지 못하기도 하고, 양 무릎이 서로 맞닿는 가위 모양 보행을 하기도 합니다. 비정상적인 자세로 앉은 자세에서 무릎을 뻗기 어렵고, 누워 있을 때 팔은 구부리고 다리는 뻗은 상태로 서로 교차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손과 팔에 경직이 있는 아동은 손을 덜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손을 사용할 때 팔 전체가 움직이는 비정상 패턴을 보일 수 있습니다. 2) 운동이상형 뇌성마비 운동이상형은 근육긴장이상과 무도-무정위 운동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자세 이상이 나타나거나 몸을 적절히 조절하기 어렵습니다. 근육긴장형에서는 주로 근육의 긴장도가 지나치게 높아 신체 일부가 꼬이는 등 비정상적 자세가 두드러집니다. 무도-무정위 운동형은 근육의 긴장도는 높지 않지만 팔이나 다리의 움직임이 과도하고 의지에 따른 조절이 어렵습니다. 무도-무정위 운동형은 종종 뇌의 기저핵 부위에 손상이 발견되며, 팔과 다리의 조절이 되지 않아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3) 운동실조형 뇌성마비 운동실조란 근육의 힘은 충분하나 근육을 이용하여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소뇌의 손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팔다리의 움직임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종종 떨림을 동반하며, 특히 앉았다가 일어설 때와 걸을 때, 그리고 서 있을 때 머리와 몸통이 흔들리며 균형을 잡기 어렵습니다. 기능적으로 복잡한 동작을 취하려 할 때 운동실조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운동실조형 뇌성마비 아동은 똑바로 앉아 있기 어렵고, 걸을 때는 다리를 넓게 벌리고 뒤뚱거리기도 합니다. 장난감을 잡으려 할 때 몸통이나 팔이 흔들려 물체에 손이 미치지 못하거나 지나치기도 합니다. 4) 혼합형 뇌성마비 혼합형 뇌성마비는 앞에서 설명한 유형들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경직형 뇌성마비 아동이라도 종종 운동이상형에서 보이는 움직임이나 자세가 동반되어 유형을 분류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혼합형 뇌성마비보다 주된 이상운동의 유형으로 분류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침범 부위에 따른 분류 뇌성마비 중 경직형 뇌성마비는 경직 또는 근력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 단지마비형, 양지마비형, 사지마비형, 편마비형 등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1) 양지마비형 양지마비형은 뇌성마비 중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팔에 비해 양측 다리에 근력약화와 경직 등 운동기능 장애가 뚜렷하고, 경우에 따라 좌우가 비대칭인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균형 및 협응 능력이 함께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성장기의 아동에서 경직이 심하면 근육의 길이가 뼈의 성장속도를 따라가지 못하여 관절구축과 변형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무릎이 구부러진 상태에서 구축이 생기는 굴곡 구축이 생기거나, 엉덩이관절의 굴곡구축이 발생하며 웅크림 보행을 하기도 합니다. 발바닥의 안쪽면으로 걷는 편평외반족 등의 발 변형, 발뒤꿈치를 들고 발가락으로 보행하는 첨족보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리가 안쪽으로 모이고 돌아가는 엉덩이관절의 내전과 내회전으로 인해 가위보행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하면 엉덩이관절에서 대퇴골두가 부분적으로 빠지는 아탈구나 척추가 옆으로 휘는 척추측만증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뼈의 변형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해야 합니다. 한편, 양지마비형 뇌성마비 아동의 약 30%에서 지적장애가 동반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동이 스스로 보행이 가능하고, 일반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성인이 되어 독립적이고 기능적인 삶을 영위합니다. 2) 사지마비형 사지마비형은 양측 팔과 다리에 모두 운동마비가 뚜렷한 형태로, 양측 대뇌 반구의 광범위한 손상이 있을 때 발생합니다. 운동장애가 심하고 근골격계 변형이 흔하며 조기에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사지마비형의 아동은 보행이 불가능하더라도 정기적인 방사선촬영검사를 통해 고관절 및 척추 변형이 생기는지 주시해야 합니다. 장애 정도가 심한 중증 사지마비형 어린이는 성장해도 고개를 가누지 못하거나 다른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삼킴곤란과 언어장애, 간질, 지적장애와 시각장애, 호흡기계 문제 등이 동반되므로 대처가 필요합니다. 스스로 보행할 수 있을 가능성이 가장 낮으며, 성인이 되어도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하여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3) 편마비형 편마비형은 좌우 어느 한 쪽의 팔과 다리에 경직이나 근력약화 등 운동장애가 나타납니다. 운동발달 지연이 뚜렷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늦게 진단되기도 합니다. 특징적으로 1세 이전에 마비가 있는 쪽과 없는 쪽의 손 기능 발달의 차이가 뚜렷하고, 발뒤꿈치를 들고 걷는 첨족보행이 나타납니다. 상지(팔) 기능장애가 하지(다리)보다 뚜렷하며 어깨, 엉덩이와 같은 신체의 근위부보다는 손, 발과 같은 원위부에서 운동장애가 더 심합니다. 지적장애가 심하지 않으면 대부분의 편마비형 아동이 독립보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첨족 변형, 전족부 내전, 내반족과 같은 발의 변형과 마비측 다리 길이 단축, 척추측만증, 드물게 고관절 아탈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대운동 기능에 따른 분류 대운동 기능이란 앉기, 서기, 걷기, 뛰기 등 팔과 다리, 몸통의 큰 근육을 이용하여 수행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뇌성마비로 인하여 운동기능 저하가 있을 때, 수행할 수 있는 대운동 기능에 따라서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원인 뇌성마비의 원인은 많은 경우에 확인이 어렵습니다. 임신 중이나 분만 전후, 출산 후의 병력과 임상양상, 뇌 초음파 및 자기공명영상(MRI)검사 등을 종합하여 추정합니다. 이전에는 조산이나 출산 중 저산소증을 주된 원인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조산이나 출산 중 저산소증을 유발시킨 요인이 이미 출산 전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여, 이를 규명하고 예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산기 질식과 관련된 뇌성마비는 전체의 약 6-8%에 불과하며, 뇌성마비의 75% 이상이 출생 전 인자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 10~20%의 뇌성마비는 출생 후에 발생하는데, 그 원인은 출생 후 바이러스 또는 세균 감염, 자동차 사고, 추락, 유아 학대 등입니다. 조산아, 저체중아, 특히 재태기간 32주 이전에 출생한 조산아 및 극소체중출생아(체중 1.5Kg미만)에서 뇌성마비 유병률이 현저히 높습니다. 따라서 조산 및 저체중 출생이 뇌성마비의 가장 높은 위험인자입니다. 뇌성마비의 원인은 크게 아래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 뇌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않은 경우 • 발달 과정에 있는 뇌가 신경학적 손상을 받은 경우 1. 선천성 뇌기형 임신 초기와 중기에 태아의 신경세포들은 빨리 증식하여 주로 뇌의 내측에 존재하다가, 나중에 특정 위치로 이동(이주)하여 특별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임신 초기에 뇌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여 신경세포가 제대로 이동하지 못하면 선천성 뇌기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상 인구에서 1000명 중 약 3명이 선천성 뇌기형을 갖고 있는 반면, 뇌성마비에서는 약 10명 중 1명에서 선천성 뇌기형이 관찰됩니다. 뇌기형의 원인은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유전질환, 염색체 이상, 혈액 공급 장애 등이 관련된다고 추정합니다. 2. 미성숙한 뇌의 신경학적 손상 뇌성마비 아동에서 선천성 뇌기형이 관찰되지 않는다면 임신 중, 분만 전후, 출생 후에 발생한 뇌의 신경학적 손상이 뇌성마비의 원인이라고 추정합니다. 이러한 손상은 주로 미숙아에서 가장 빈번하고, 난산과 신생아의 의학적 문제, 드물게 외상성 뇌손상 등이 원인이 됩니다. 뇌손상을 초래하는 특징적인 문제들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임신 중, 분만 전후 산소 결핍 • 뇌출혈 • 임신 중 어머니의 알코올 또는 약물 섭취 • 분만손상, 낙상, 교통사고 등에 의한 외상성 뇌손상 • 심한 황달, 혈중 포도당 농도가 매우 낮을 경우, 기타 대사성 질환 등 • 뇌염, 뇌수막염 등의 신경계 감염 아래 표에 흔히 알려진 위험인자를 정리했습니다. 이러한 위험인자들이 반드시 뇌성마비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뇌손상의 원인을 확인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역학 및 통계 뇌성마비의 발생빈도 대한민국에서 뇌성마비의 유병률은 생존 출생아 1000명당 2~3명 정도로 선진국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 40년간 큰 변화가 없으며, 오히려 약간 증가 추세로 볼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와 신생아 중환자실 치료가 과거에 비해 크게 향상되고 조산아의 생존율이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증상 뇌성마비에서 동반되는 장애들 뇌성마비는 운동기능 장애에 초점을 맞추어 정의하지만, 미성숙한 뇌에 생긴 병변이 운동영역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므로 다양한 장애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각각의 동반장애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동의 발달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며, 뇌성마비에 의한 운동기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뇌성마비 아동의 재활치료에 있어 동반장애의 조기 발견과 치료는 매우 중요합니다. 동반장애를 치료하면 운동기능이 향상되기도 합니다. 1) 지적장애 지능이란 개념을 형성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생각하는 능력으로 적절한 자기 관리를 통해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반영합니다. 아동의 지능은 지능지수(IQ)로 측정하며, 70 미만이면 정신지연으로 분류합니다. 정신지연은 다시 경증(IQ55-69), 중등도 (IQ40-54), 중증(IQ25-39), 그리고 최중증(IQ25 미만)으로 세분합니다. 뇌성마비 어린이 중 약 절반에서 지적장애가 동반되며, 학습장애 등을 포함하면 약 75%에 이르므로 매우 흔한 동반장애입니다. 지적장애의 정도는 종종 운동장애의 정도와 비례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며, 특히 심한 불수의운동형 아동이 상당히 높은 인지 기능을 지닌 경우도 많습니다. 한편, 머리 크기가 작은 소두증과 경련이 있다면 지적장애의 동반 가능성이 높습니다. 2) 경련 뇌성마비 아동 4명 중 1명에서 경련이 동반되며, 사지마비형과 편마비형에서 흔합니다. 뇌 손상 부위는 비정상적인 전기적 흥분의 진원이 될 수 있으며, 뇌 손상 부위에 따라 나타나는 경련의 양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대발작은 의식소실과 함께 팔다리의 교대 경련, 요실금 등이 나타납니다. 단순 소발작은 음식을 씹는 것과 유사한 동작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저림감이 동반되기도 하며, 복잡 소발작의 경우 환상, 더듬거림, 불수의적 운동, 의식장애가 동반됩니다. 영유아에서 조절되지 않는 경련은 발달지연의 원인이 되며, 특히 인지기능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므로 뇌성마비 아동에서 경련 치료는 매우 중요합니다. 항경련제는 한 가지 약물을 최소 용량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잘 조절되지 않을 경우 여러 약물을 병용 투여합니다. 약물치료로 잘 조절이 되지 않으면 수술 요법과 케톤식이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3) 시각장애 뇌성마비 아동의 약 50%에서 사시가 있으며, 약 15%에서 심한 시력저하가 나타납니다. 편마비형 환자에서는 시야의 한쪽이 잘 보이지 않는 동측 반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시가 있는 아동에서 치료가 지연될 경우, 한쪽 눈의 시각이 무시되어 심한 시력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는 학습장애나 발달과도 연관되므로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4) 청각장애 약 5~15%의 뇌성마비 아동에서 감각신경성 난청이 동반됩니다. 특히 청각장애의 가족력이 있거나, 태내 감염, 두개 및 경부의 선천성 기형, 출생 당시 체중이 1,500g 미만인 경우, 세균성 뇌막염 및 핵황달과 같은 기왕력이 있는 경우에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5) 구강운동 및 삼킴장애 구강운동 장애는 거짓연수마비의 증상으로 중증 경직형 사지마비와 불수의운동형 뇌성마비에서 흔합니다. 아이는 빨기, 씹기, 삼키기에 어려움을 보이고, 침 흘림, 구음장애 등을 보입니다. 삼킴장애가 있으면 영양부족과 신체 성장 지연이 초래되므로, 코위영양관이나 위장관 튜브를 통해 음식물을 공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양실조가 있거나 잦은 폐렴을 동반하는 경우 비디오투시 삼킴검사 등을 통하여 음식물의 기도 흡인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6) 위장관 장애 뇌성마비 아동의 위장관 장애로는 잦은 오심과 구토를 유발하는 위식도역류와 변비가 흔합니다. 위식도역류가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영양부족을 초래할 정도로 심하면 수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변비는 마비로 인한 장운동 기능저하와 활동 부족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부적절한 식이나 수분 섭취 부족, 항문 주변 근육의 과긴장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7) 기타 동반 장애 뇌성마비 아동에서는 치아의 사기질 이형성, 충치, 잇몸질환이 많습니다. 기관지-폐이형성증이나 흡인성 폐렴과 같은 폐질환과 성장부전, 학습장애, 그리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증후군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뇌성마비는 발달지연, 근긴장도 이상, 비정상 운동 패턴, 원시 반사 지속 등의 유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진단합니다. 뇌성마비 조기진단을 위한 임상적 평가 방법으로 해머스미스 유아신경학적검사(Hammersmithinfantneurologicalexamination,HINE), 프렛즐 자발적움직임평가(Prechtl'sgeneralmovementassessment,GMA), 대동작기능평가(Grossmotorfunctionmeasure,GMFM) 등이 있습니다. 뇌성마비의 전형적인 운동 패턴이 나타나는 시기까지 진단이 지연될 수 있으며, 통상 2세 전에 진단됩니다. 조기진단이 중요한 이유는 뇌성마비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여 가능한 이른 시점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며, 가능하다면 생후 6개월 이내에 조기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뇌 자기공명영상검사(MRI)나 컴퓨터단층촬영검사(CT)를 통하여 뇌성마비의 원인 병변을 확인하고, 병리기전 및 발생 시기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및 치료가 가능한 병변 즉, 뇌수종, 동정맥기형, 경막하 수종, 종양 등을 감별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뇌성마비의 진단과 동시에 동반장애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안과검사, 청각검사, 뇌파검사, 인지평가, 감각기능 평가, 골격계 영상검사 등을 통해 아동의 상태를 평가하고 재활 및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합니다. 최근 소아재활의학 영역에서는 뇌성마비 아동을 대운동기능분류시스템(Grossmotorfunctionclassificationsystem,GMFCS)에 따라 5단계로 나누어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치료 뇌성마비는 현재의 의학 수준으로는 완치가 어렵지만 재활치료 및 수술치료 등을 통해 아동의 능력을 최대한 향상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장애가 있더라도거의 정상적이며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뇌성마비 치료는 여러 전문가에 의한 평가와 협력에 의한 포괄적 접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재활의학과 의사는 뇌성마비 치료에 관련된 여러 전문가와 함께 아동의 장애를 평가하여 개개인에게 필요한 최적의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치료 반응을 평가하는 재활팀의 조정자입니다. 환자 자신이나 보호자도 치료팀의 중요한 일원으로 치료계획 수립, 결정 및 시행에 항상 참여해야 합니다. 환자 자신의 의지와 가족의 협조가 장기적인 치료 목표 달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혹 보호자뿐 아니라 치료사나 의료진이 보행능력 획득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기적 목표로 보행 등 특정한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지만,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뇌성마비 아동이 사회에서 최대한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1. 재활치료 뇌성마비 아동의 기능을 호전시키려면 가능한 조기에 위험군을 선별하여 조기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기치료는 조산이나 저체중출생아 등 뇌성마비 위험도가 높은 아동이 뇌성마비로 진행하지 않도록 하거나, 지연이 있더라도 발달을 잘 따라가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최근 조기치료가 아동의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6-7개월 이전에 치료를 시작했다면 조기치료라고 볼 수 있으며, 구체적인 치료 시점은 개별적인 아동의 상태를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조기치료는 비정상적인 반사와 자세를 예방하는 자세 교육, 다양한 감각자극 및 언어와 인지발달 촉진 등으로 구성됩니다. 또한 치료사는 아동을 직접 치료함과 동시에 부모를 비롯한 모든 가족이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하도록 독려합니다. 재활치료는 크게 운동치료와 작업치료로 나눕니다. 운동치료는 일반적으로 자세잡기 및 조절운동, 근력강화운동, 관절구축 예방을 위한 관절운동 등을 포함하며, 뇌성마비 아동의 발달을 촉진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추가합니다. 발달을 위한 운동치료로 보바스신경발달치료와 보이타치료 등이 있습니다. 보바스신경발달치료의 개념은 뇌성마비 아동에게 나타나는 원시 반사가 능동적인 움직임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치료사가 원시반사를 억제하는 자세를 유도하고 유지하여 아동이 정상적인 자극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정상 운동발달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보이타치료는 자세 발달과 평형 반응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치료사가 의도적으로 반사적 이동 패턴을 발달시키는 것으로, 보바스치료와 개념이 상당히 다릅니다. 어느 치료가 더 좋다는 의학적 근거는 불분명하며, 보이타치료는 치료 과정의 특성상 아동에게 압력을 가해 반사 패턴을 유발하므로 반사 패턴이 잘 유발되는 1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주로 적용합니다. 하지만 뇌성마비 아동에서 운동발달을 촉진하는 특수치료보다 기본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치료는 팔다리 관절 구축을 예방하기 위한 스트레칭 운동, 적절한 자세 유지, 기립대를 이용한 직립 훈련 등입니다. 또한, 과거에는 경직을 증가시킨다는 잘못된 믿음으로 인해 뇌성마비 아동에게 근력강화 운동을 시행하지 않았으나, 최근 근력강화 훈련이 보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경직을 악화시키지 않음이 알려지면서 중요하게 시행됩니다. 특히 근육-건 연장술이나 보툴리눔 독소 주사, 혹은 선택적척수후근절제술을 시행하여 근력이 약화된 경우에는 반드시 근력강화 운동을 시행해야 합니다. 작업치료는 주로 팔이나 손의 미세동작 기능을 호전시키기 위해 시행합니다. 이를 통해 뇌성마비 아동은 도구를 사용하여 놀고, 다양한 일상생활 동작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편마비형 뇌성마비 아동에서 기능이 좋은 쪽의 손을 장갑이나 보조기를 이용하여 쓰지 못하게 하고, 약한 쪽 손의 사용을 증가시키며 기능을 반복 학습하게 하는 건측상지운동제한치료법(constraint-induced movement therapy)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한편 건측상지운동제한치료법은 약한 쪽 손의 사용을 강제하기 때문에 순응도가 낮고 다소 침습적이므로, 최근에는 일상생활이나 놀이에서 양손을 함께 사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 양손집중치료법(hand-arm bimanual intensive therapy)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 보조기 뇌성마비 아동에서 보조기의 목표는 비정상적인 근긴장도를 조절하여 기능을 향상시키고, 약한 근육을 보호하며, 선택적인 관절 움직임을 도와주고, 관절 구축을 억제하고, 관절 배열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많은 수의 뇌성마비 아동이 재활보조기구를 통해 기능적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보조기의 종류와 적용 시점을 결정할 때는 아동의 연령, 운동 조절능력의 정도, 사지 변형의 형태, 그리고 예후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뇌성마비 아동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보조기로 단하지보조기(ankle-foot orthosis, AFO)가 있습니다. 주로 발목관절의 움직임을 허용하는 경첩관절을 장착한 형태가 많이 처방됩니다. 경직이나 변형이 경미한 아동의 경우 깔창이나 과상보조기(supramalleolar orthosis, SMO)만 처방하기도 합니다. 보조기는 뇌성마비 아동의 개별적 상태를 고려하여 처방하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보행을 도와주는 대표적인 보조기구로 보행기가 있습니다. 뇌성마비 아동에서 몸통 굴곡이 과도한 경우 자세 조절을 위해 종종후방보행기를 처방합니다. 혼자 서지 못하는 중증 뇌성마비 아동은 기립대(standing frame)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동 시 휠체어를 사용할 경우 자세유지를 위해 쿠션(이너)을 장착하기도 합니다. 그밖에 섭식의자 등 여러가지 자세유지 기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항경직 약물, 보툴리눔 독소 주사 및 신경차단술 경직성 뇌성마비에서 경직을 줄이기 위한 비수술적 치료로 항경직 약물, 보툴리눔 독소 주사 및 신경차단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뇌성마비 아동에서 경직이 전신에 광범위하게 존재할 때 바클로펜, 단트리움, 다이아제팜 등의 약물을 처방합니다. 그러나 아동에서 항경직 약물이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의학적 증거는 불충분합니다. 오히려 인지기능 저하와 졸림 등 중추신경계 부작용으로 일상생활과 재활치료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경우에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보툴리눔 독소 주사는 뇌성마비 아동의 경직 완화를 위해 보편적으로 사용합니다. 여러 연구에서 보행과 상지 기능 향상, 통증 완화 등의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보튤리눔 독소 A형 중 많이 사용되는 오리지널 약제인 보톡스의 경우 근육당 2~6 U/kg 용량이 효과적이며, 최대 허용 용량은 12~18 U/kg 입니다. 약물의 효과는 보통 4-6개월 정도까지 지속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경직 완화 효과가 감소합니다. 비교적 안전하지만 중증 뇌성마비 아동에서 과도한 용량을 사용하면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경차단술은 페놀 또는 알코올 등 신경파괴제를 이용하는 시술로, 보툴리눔 독소 주사에 비해 기술적으로 어렵고 종종 말초감각신경 파괴 후 합병증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툴리눔 주사보다 경직 완화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므로 큰 근육을 포함하여 여러 근육을 주사할 때 추가적으로 사용됩니다. 4. 석고고정 경직형 뇌성마비 아동에서 종아리 경직을 완화하고, 관절 구축을 치료하기 위해 관절을 석고로 5~7일간 고정했다 풀기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종아리 근육의 경직 시 보툴리눔 독소 주사 전후에 연속 석고고정을 적용하면 경직 완화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경직차단술 후에도 남아있는 관절 구축을 어느 정도 교정할 수 있습니다. 5. 수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로 선택적척수후근절제술은 경직된 근육을 지배하는 척수신경근의 후근을 선택적으로 절제하여 감각자극의 유입을 억제함으로써 운동신경에 대한 자극을 감소시켜 경직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특히 경직형 양지마비 아동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직형 사지마비 아동에서 심한 경직으로 인한 변형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경우에 경직을 줄여 환아를 편안하게 하고 간병을 돕는 목적으로도 시행됩니다. 최근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직형, 근긴장형 사지마비에서 신의료기술로척수강 내 바클로펜 펌프가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경직에 의한 이차적 변형으로 힘줄의 단축, 뼈의 변형, 관절의 구축 혹은 탈구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차적 변형의 교정이 정형외과적 수술의 목표입니다. 특정 근육이나 힘줄이 짧아져 기능에 장애를 주는 경우 건신장술을 시행하며, 관절의 구축이 심한 경우 유착박리술을 시행하여 관절의 정렬을 회복합니다. 일반적으로 뇌성마비 아동에서 정형외과 수술 시기는 기능이 90% 이상 형성된 후, 골성장이 이루어져 절골술이 가능할 때입니다. 대운동기능분류시스템 1단계~3단계 아동에서는 5-7세경에, 4단계 및 5단계에서는 주로 5세 이후에 시행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보통 여러 변형을 한 번의 수술로 모두 교정하는 일단계-다수준 수술을 시행하는데, 수술 후 치유기간은 연부조직의 경우 3주, 골조직의 경우 3~6주가 걸립니다. 수술 후 적절한 재활치료는 기능의 회복에 매우 중요하며, 보행훈련을 다시 시작하기 전에 보통 1년 이상의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1. 백질연화증이란 무엇인가요? A.백질연화증이란 미숙아의 뇌실 주위에서 자주 나타나는 병리 소견으로, 뇌실 주변의 백질 부위가 괴사된 것입니다. 다리로 가는 운동신경이 이 부위를 많이 지나가기 때문에, 양지마비형 뇌성마비 환아에서 자주 관찰되는 소견입니다. Q2. 아이가 뇌성마비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걸을 수 있을까요? A.뇌성마비로 진단받은 아동의 예후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진단 시 시행하는 검사 소견을 종합하여 보행 여부를 예측하기도 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고, 숙련된 의사라도 만 2세 정도는 되어야 뇌성마비의 유형을 비교적 정확히 판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뇌성마비 아동이 2세경에 스스로 앉으면 보행 가능성이 높고, 4세경에 앉지 못하거나 8세경에 걷지 못하면 보행 가능성이 낮다고 되어 있습니다. Q3. 뇌성마비는 유전되나요? A.뇌성마비에서 유전적인 요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낮아 첫째 아이가 뇌성마비라 하여 둘째 아이도 뇌성마비가 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그러나 첫째 때와 같이 출생 전후 뇌신경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위험조건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뇌성마비가 발생할 위험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첫째 아이가 뇌성마비인 산모는 두 번째 임신 전에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뇌성마비의 원인을 최대한 규명하고, 잠재적인 위험인자들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네이버 지식백과 뇌성마비 (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