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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이명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이명이란? 이명이란 실제로 외부에서 나는 소리가 없음에도 머리나 귀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증상입니다. 환자들은 '윙~', '쐬~'하는 소리, 매미 우는 소리, 바람 소리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고, 일부는 이런 소리가 혼합되어 들린다고 호소합니다. 이명은 타각적 이명(objective tinnitus)과 자각적 이명(subjective tinnitus)으로 구분합니다. 타각적 이명은 혈류나 근육의 경련 같은 체내의 소리가 몸을 통해 귀에 전달되어 들리며, 검사자도 그러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자각적 이명은 검사자는 들을 수 없고 환자 본인만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경우를 말합니다. 자각적 이명은 환청과는 다릅니다. 환청은 음악이나 목소리처럼 의미가 있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며, 조현병과 같은 정신질환에서 나타납니다. 개요-원인 이명, 특히 자각적 이명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 즉 청력이 감소하는 다양한 질환 또는 청각학적/신경학적 환경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외이도 질환이나 중이염과 같이 외부의 소리가 내이로 전달이 잘 되지 않는 질환에서 이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 흔하게는, 달팽이관이라고 하는 청각기관내에 소리를 감지하는 유모세포의 손상이나 청신경의 기능 저하로 인해 이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대뇌로 전달되는 청각 신호가 감소하면, 대뇌에서는 이에 대한 반응으로 비정상적인 신경반응이 나타나 이명 증상으로 발현됩니다. 타각적 이명은 다른 사람도 환자가 느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경우로 혈관 기형을 포함한 혈관의 이상, 귓속뼈나 귀인두관(귀 안 공간과 코 뒷편을 연결해 주는 통로)을 움직이는 근육의 경련, 입천장을 움직이는 근육의 경련, 턱관절 이상 등이 체내 소리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학 및 통계 이명은 많은 사람이 일시적, 혹은 지속적으로 경험하는 흔한 증상입니다. 2010~2011년에 국내에서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세 이상 총 10,061명의 대상자 중 21.4%가 이명을 경험했습니다. 성가시고 신경이 쓰이거나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로 심한 이명을 경험한 환자는 약 7%였습니다. 그 뒤로 비슷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최근 국내 유병률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명으로 병원 진료를 받는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므로 현재 유병률은 21.4%보다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외도 비슷하여, 영국에서 17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조사에서 이명의 유병률은 16.2%로 보고되었고, 미국은 25%로 보고되었습니다. 남녀 간 이명 유병률의 차이는 조사마다 다릅니다. 국내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여성(22.8%)이 남성(19.5%)보다 높았습니다. 그러나 해외의 많은 연구에서 성별의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1. 병력 청취 및 문진 이명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발생과정과 양상에 대해 문진을 시행합니다. 경우에 따라 정확하고 세밀하게 증상을 평가하기 위해 문진표나 설문지를 이용합니다. 설문지를 작성하면 많은 항목을 자세히 평가할 수 있고, 환자도 시간적 여유를 갖고 증상을 생각하여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명의 진단과 치료에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됩니다. 설문지에는 어느 쪽 귀 또는 머리의 어느 위치에서 증상이 나타나는지, 이명이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어떤 종류의 소리가 나는지, 지속적인지 어쩌다 나타나는지, 갑자기 발생했는지 서서히 진행하는지, 원인이 될 만한 일이 있었는지, 현재 특정 질병을 앓고 있는지, 동반되는 다른 증상은 없는지, 특정 행동이나 조치에 의해 심화 또는 약화되는지, 이명에 대한 치료를 받아본 적이 있는지 등과 함께 이명의 크기, 고저, 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 등의 평가 항목이 있고 이를 환자가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습니다. 머리를 다친 적이 있는지, 청력을 저하시키는 약물을 복용한 적이 있는지, 과도한 소음에 노출된 적이 있는지, 음주가 심한 편인지 등도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데 중요하므로 진료 시 반드시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청각학적 검사 1) 고막 검사 고막 검사는 이명을 진단할 때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외이도염, 중이염 등 염증질환이나 고막 천공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이명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고막 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한 원인을 발견하여 해결해 주면 증상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2) 순음청력 검사/어음청력검사 청력저하는 이명의 가장 핵심적인 원인입니다. 원인 불명의 감각신경성 난청부터 소음성 난청, 두부 외상 후 난청,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 메니에르병과 관련된 난청, 전음성 난청까지 다양한 원인이 이명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의 경우 이명이 더 흔히 발생하며, 난청의 정도와 이명의 비율 간에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이명과 관련된 난청의 유무와 형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에 적용하려면 초기에 환자의 청력 상태를 평가하여 기초 자료로 삼아야 합니다. 순음청력검사/어음청력검사는 환자의 청력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며 중요한 검사입니다. 3) 임피던스 검사 이명 환자 중 일부는 전음성 난청을 동반합니다. 특히 중이 내 삼출액이나 만성 중이염이 동반된 경우 치료 후 이명이 소실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철저한 이학적 검사와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고막운동성 검사를 통해 전음성 난청의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객관적 이명 중 혈관 기원의 박동성 이명이나 구개근경련 등은 고막운동성 검사상 특징적인 소견이 나타나면 진단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검사를 꼭 시행해야 합니다. 등골근 반사란 저주파수의 강한 자극음에 대한 등골근의 반사 유무 및 양상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환자의 중이 상태, 청력 역치 평가에 이용하며, 청각과민이 단독으로 있거나 동반된 경우 등골근 기능 장애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4) 뇌간유발반응 검사 드물게 이명 환자에서 뇌종양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뇌간유발반응 검사는 청각신경신호가 대뇌피질까지 전달되는 경로의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로, 필요한 경우에 시행합니다. 5) 이음향방사 검사 달팽이관의 외유모세포가 능동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이음향방사를 감지,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외유모세포의 기능을 민감하게 반영한다는 점에서 순음청력검사에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6) 이명도 검사 환자가 느끼는 이명을 객관적인 수치로 정량화하는 검사입니다. 음고저 비교 검사, 음크기평형 검사 등의 항목을 통해 환자의 주관적인 이명 증상을 객관화하고 수치화합니다. (1) 음고저 비교 검사 신호음을 들려주고 이명과 가장 가까운 주파수를 찾는 검사입니다. 보통 이명이 없는 반대쪽 귀에 저주파수에서 고주파수로 옮겨가면서 검사를 시행하여 이명과 비슷한 주파수의 소리를 찾습니다. (2) 음크기 평형 검사 환자의 이명이 얼마나 큰가를 알아내는 검사입니다. 음고저비교 검사로 확인된 이명 주파수음을 이명이 있는 귀에 들려 주고, 점진적으로 음량을 높여가면서 이명과 일치하는 소리 크기를 확인합니다. 3. 영상 검사 1) 측두골 컴퓨터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 귀 주변의 큰 혈관에 인접한 종양성 병변이나 혈관 주행 이상은 조영제를 사용한 컴퓨터단층촬영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한쪽에서만 들리는 박동성 이명의 경우 다른 기본 검사에 이상이 없다면 컴퓨터단층촬영을 시행하여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내이도 내의 청신경 주행로나 소뇌교각에 종양이 발생한 경우 이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조영제를 이용한 자기공명영상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컴퓨터단층촬영에서 확인되지 않는 동정맥기형도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혈관촬영술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 질환 이명은 소음 노출, 난청, 중이염, 만성부비동염, 턱관절이상, 우울, 스트레스 등과 연관이 있습니다. 소음 노출이나 중이염, 노년난청, 돌발난청 등 다양한 난청 질환에서 이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불안, 초조, 우울, 스트레스 등도 이명 발생 및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우울감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이명이 생길 확률이 1.4배 높고, 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한 이명 발생 가능성이 1.7배 높습니다. 스트레스도 마찬가지로 이명과 연관성이 있으며, 심한 이명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치료-약물 치료 이명을 직접적으로 완화하거나 없애는 약물은 현재까지 보고된 것이 없고, 이명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약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명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과정에서 연관된 질환이나 심리적 상태를 치료하면 이명 증상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이명의 원인에 대한 평가와 검사가 필요합니다. 돌발난청이나 소음난청으로 인한 급성 이명의 경우, 난청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스테로이드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이명, 특히 노년난청처럼 난청의 교정이 어려운 환자에서는 이명이 악화되는 원인인 불안이나 우울을 경감시키는 항불안제가 효과적입니다. 그밖에 환자의 상태나 이명의 원인에 따라 항우울제나 항경련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 은행잎 추출제는 혈액의 점도를 감소시키고, 혈관을 확장하여 혈액 순환을 개선해 이명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보고되었지만, 효과가 충분히 입증되지는 않았습니다. 귀인두관이나 중이강 내 근육(고막긴장근, 등골근)의 비정상적인 떨림으로 이명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근육의 과도한 수축과 떨림을 감소시키기 위해 신경안정제와 근육이완제를 처방합니다.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근육의 수축을 억제하는 보톡스 약물을 국소적으로 해당 근육에 주사하기도 합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1. 이명 재훈련 치료(Tinnitus Retraining Therapy) 이명 재훈련 치료는 1988년 영국 런던 대학의 Jonathan Hazell과 Pawel Jastreboff 교수팀이 개발한 이래, 효과적인 이명 치료법으로 가장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명은 난청 등 외부 자극의 변화에 뇌가 비정상적으로 적응하고 반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이명 재훈련 치료는 이렇게 비정상적인 뇌의 반응을 차단하여 이명을 호전시킵니다. 우선 환자에게 이명이 발생하는 과정과 비정상적인 신경반응이 악순환에 의해 지속되고 악화되는 과정을 교육합니다. 이후 이명이 불안감과 신체반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습관화하는 상담 치료를 시행합니다. 상담치료와 함께 이명을 되도록 인지하지 않도록 돕는 소리치료를 함께 시행합니다. 다양한 소리 발생기를 이용하여 백색 잡음 등 약한 소음을 제공하는데, 보청기나 소리발생기를 착용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이어폰이 발달하면서 소리치료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2. 보청기와 인공와우 이명 재훈련 치료와 함께 효과적이라고 인정받고 권장되는 치료법은 보청기입니다. 특히 난청이 동반된 이명 환자에서 매우 효과적입니다. 보청기를 통해 감소된 청력을 보완해 주면, 감소된 뇌의 청각자극이 증가하면서 이명이 호전됩니다. 보청기를 착용해도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청력이 떨어진 환자는 종종 심한 이명을 호소합니다. 이때는 인공와우 등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3. 기타 수술적 치료 귀 주변의 정맥류나 동정맥기형 등으로 인한 박동성 이명은 수술적으로 치료합니다. 약화된 혈관벽을 보강하거나, 와류가 발생하는 정맥류나 도출정맥을 제거하여 혈관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없앨 수 있습니다. 동정맥류는 혈관조영술을 시행하여 이상 부위를 확인하고 막아서 교정합니다. 중이강 내의 근육(고막긴장근, 등골근)의 비정상적인 떨림으로 이명이 발생하는 경우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심하게 지속된다면 수술로 해당 근육을 절제하기도 합니다. 예방 이명이 생기거나 악화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생활 속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나치게 짠 음식이나 커피, 탄산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연과 금주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적당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휴식을 통해 근골격계 및 심혈관계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과로를 피합니다. 특히 과로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에 이명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3)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은 귀의 혈액순환에 영향을 미쳐 이명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관리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이명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에 주의해야 합니다. 진통제를 과량 복용하거나,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통 항생제, 이뇨제, 아스피린 등 이독성 약물을 복용할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지하철 소음, 클럽, 콘서트장 등 매우 큰 소음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적절한 보호장구를 착용합니다.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 이어폰을 사용할 때는 너무 큰 소리로 장시간 음악을 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6) 너무 조용한 환경에서는 오히려 이명이 크게 들려 더 불편해집니다. 이명 환자는 선풍기나 공기청정기 등 가벼운 기계음이나 TV, 라디오 소리에 이명 소리가 묻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주하는 질문 Q.이명을 개선하기 위해 간단히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있나요? A.이명은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이명이 발생하는 원리에 대해 이해하고 환자 자신의 증상을 이해한다면, 불편함과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본격적인 치료 전에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받은 이명 환자들이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가를 만나 상담을 하는 것입니다. 이명은 자꾸 신경을 쓰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악화되므로, 우선 이명을 일으키는 원인이 있는지, 생명에 위험이 있거나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할만한 원인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그 후 해결 가능한 원인은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위험한 원인이 없다면 더 이상 두려움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합니다. 지나치게 짠 음식을 먹거나, 커피,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은 피하고, 금연하도록 합니다. 또한 적당한 규칙적인 운동과 휴식을 통해 근골격계 및 심혈관계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과로를 피하도록 합니다.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은 적극적으로 조절하여야 합니다. 중장비 소음, 항공기 소음, 폭발음, 사격 소음, 시끄러운 음악 등 과도한 소음에의 노출은 청력 저하와 함께 이명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하고, 부득이한 경우 적절한 보호 장구 착용을 통해 노출을 최소화 합니다. 너무 조용한 곳은 오히려 이명을 크게 들리게 하여 불편감이 증가하므로 피하도록 하고, 적극적인 사회 활동을 통해 이명을 잊거나 무시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많은 환자들이 어떤 일에 열중하거나 바쁠 때 이명으로 인한 불편감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직업적인 활동이 아니더라도 환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라면 적극적으로 하도록 합니다. 이와 같은 일상생활 중의 노력이 이명의 개선에 큰 역할을 하므로 환자는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감으로 실천하여 이명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명은 치료한다는 개념보다는 관리한다는 개념이 더 맞는 질환입니다. 환자가 이명을 없애기 위해 조절해서 이겨내려고 하기보다는 이명으로 인해 받게 되는 생활 중의 불편과 지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명에 대해 덜 집중하여 결국 이명을 무시하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는 점을 환자 스스로가 이해하고 숙지하도록 합니다. [콘텐츠 출처]이명(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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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막염
포도막염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포도막염이란? 안구는 몇 겹의 막으로 둘러싸인 구조를 지닙니다. 가장 바깥쪽 막은 각막(검은자위)과 공막(흰자위)이며, 가장 안쪽은 망막입니다. 포도막은 중간에 있는 막으로 포도 껍질처럼 생겼다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포도막은 앞에서부터 홍채, 섬모체, 맥락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홍채는 안구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며, 섬모체는, 수정체 모양을 변형시키고 방수(房水, 각막과 수정체 사이의 앞방을 채우고 있는 액체)를 생산합니다. 맥락막은 광선을 차단하고 가장 안쪽 막인 망막에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따라서 포도막에는 혈관이 많이 분포합니다. 포도막염은 포도막에 발생한 염증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포도막뿐만 아니라 인접 조직인 망막, 유리체, 공막, 각막의 염증도 동반되고, 2차적으로 염증이 파급될 수 있어, 일반적으로 안구내에 발생하는 염증을 모두 포도막염이라고 합니다. 포도막염은 일차적으로 침범된 부위에 따라 홍채염, 섬모체염, 맥락막염이라고 나누어 부르기도 합니다. 이렇듯 포도막염은 다양한 질환을 포함하는 넓은 개념으로서, 발생 원인 또한 매우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고, 원인에 따라 적절히 치료해야 합니다. 종류 1. 원인에 따른 분류 포도막염의 원인은 크게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감염성 포도막염 감염성 포도막염의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기생충, 원충 등이 있는데, 주로 면역저하 등 전신적인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에게 생깁니다. 면역력이 정상인 사람에서는 외상에 의하여 다치지 않는 한 흔히 볼 수 없습니다. 2) 비감염성 포도막염 비감염성에는 자가면역과 종양에 의한 경우가 있습니다. 자가면역이란 내 몸의 세포를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하여 염증반응이 생기는 것으로 과로,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등이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자가면역에 의한 포도막염은 특별히 다치거나 감염 질환을 앓은 적이 없으면서 안구 내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눈에만 염증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관절염, 혈관염 등 다른 염증질환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양에 의한 포도막염은 다른 원인의 포도막염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진단이 쉽지 않지만, 종양 치료를 위해서 반드시 정확한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2. 위치에 따른 분류 포도막염이 주로 발생한 위치에 따라 앞포도막염, 중간포도막염, 뒤포도막염과 전체포도막염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앞포도막염 포도막의 앞쪽에 해당하는 홍채나 섬모체에 염증이 주로 나타나는 경우로, 홍채염, 섬모체염, 홍채섬모체염 등으로도 부릅니다. 전안부의 염증으로 인해 충혈이 생기고 투명해야 할 방수가 뿌옇게 됩니다. 염증세포의 유출로 방수에 염증세포가 떠다니는 것이 관찰되고 이것이 각막 안쪽에 부착하여 각막침착물을 만들며, 심하면 가라앉은 염증세포가 검은동자 아래쪽에 하얗게 보이는 앞방축농(전방축농)이 생깁니다. 포도막염이 활동적일 때에는 염증으로 인해 섬모체의 방수 생산이 저하되어 종종 안압이 낮아지지만, 포도막염이 지속되면 방수가 빠져나가는 섬유주가 염증세포, 출혈, 삼출물 등으로 막히거나 동공폐쇄가 발생하여 급격하게 안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염증으로 동공 가장자리의 홍채가 뒤쪽에 있는 수정체 앞면과 유착되면 홍채뒤유착이 생깁니다. 동공 가장자리 전체에 홍채뒤유착이 생기면 급성녹내장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다량의 삼출물이 동공을 덮어서 수정체 앞에 막이 형성되면 동공이 폐쇄되며 백내장과 유사하게 동공이 하얗게 보일 수 있습니다. 주변부 홍채가 염증 때문에 각막과 유착되면 주변홍채앞유착이라고 하며, 방수유출로가 막혀서 녹내장의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홍채유착은 염증이 줄어든 후에도 합병증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2) 중간포도막염 포도막 중간 부위의 염증을 중간포도막염이라 하는데, 주로 유리체 및 주변 망막에 염증이 발생합니다. 중간포도막염은 비교적 흔한 병으로, 대부분 비감염성이며 청소년이나 젊은이에서 주로 양쪽 눈에 발생합니다. 또한 사르코이드증, 다발경화증 등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전안부의 염증 소견은 없거나 경미하나, 심할 경우 앞방이나 뒤포도막 쪽으로 염증이 파급되기도 합니다. 중간포도막염에서는 망막 주변부와 섬모체 평면부에 염증세포가 응집되고 염증성 삼출물이 축적되어 눈더미 같은 병변이 주로 나타나고, 유리체 혼탁, 주변부 망막혈관염 소견이 동반됩니다. 주변부 망막의 바로 위쪽으로 염증세포가 집단으로 모여 둥근 눈덩이나 진주 목걸이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염증으로 인해 망막의 중심인 황반부가 붓는 낭포황반부종이 자주 동반되며 이는 시력저하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3) 뒤포도막염 포도막의 뒤쪽 부분인 맥락막에 주로 염증이 있을 때를 뒤포도막염 혹은 맥랙막염이라고 부릅니다. 일차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부위는 맥락막이지만 망막에도 이차적인 변화가 나타나 원발(성) 병소가 맥락막인지 망막인지가 불분명한 경우도 많습니다. 맥락막의 염증이 망막까지 파급되는 경우를 맥락망막염이라 하고, 염증이 망막에서 시작되면 망막맥락막염이라고 합니다. 맥락막의 염증으로 인해 염증 삼출물 또는 염증세포가 유리체내로 나와 유리체 혼탁을 일으킵니다. 시신경의 염증을 동반하는 시신경망막염에서는 시신경부종과 충혈이 관찰될 수 있고, 망막혈관염이 있으면 혈관집형성(혈관벽 주위로 형성된 섬유조직 때문에 혈관벽의 양쪽 또는 한쪽에 나타나는 백색선)이 보입니다. 염증으로 인해 망막부종, 특히 황반부종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4) 전체포도막염 포도막 전체에 염증이 퍼지면 전체포도막염이라 합니다. 대표적으로 베체트병, 보그트-고야나기-하라다증후군, 전체포도막염이 동반된 다초점맥락막염, 매독 등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역학 및 통계 포도막염의 전반적인 발생 빈도는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우리나라, 일본, 중국에서 높습니다. 포도막염의 종류에 따른 발생 빈도는 인종과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며, 예를 들어, 베체트 포도막염은 실크로드 주변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 특히 많이 발생합니다. 증상 포도막염의 증상은 두 눈에 발생할 수 있지만 한쪽 눈에만 발생하기도 하며, 염증이 빠르게 악화되는 급성 양상을 보일 수도 있고 천천히 악화되는 만성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충혈, 눈부심, 눈물흘림, 시력저하, 눈통증, 날파리증, 변시증(변형되어 보임), 색시증(색이 달라 보임), 대시증(크게 보임)이나 소시증(작게 보임), 시야이상, 색각이상(색을 구분 못함) 등입니다. 증상은 염증의 양상이나 해부학적으로 침범된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시력저하는 황반부종이나 저안압증, 수정체의 위치 변화에 따르는 굴절 변화 때문에 근시 또는 원시가 생기거나 앞방이나 유리체의 염증 삼출물이 시축을 가려 생길 수 있습니다. 눈통증은 홍채 부위에 급성 염증이 있거나 이차적인 녹내장이 발생하는 경우에 주로 나타납니다. 날파리증은 섬모체와 맥락막의 염증으로 유리체에 염증 세포, 삼출물이 유출되어 발생합니다. 앞포도막염에서는 충혈, 눈부심, 눈물흘림, 통증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지만, 상대적으로 시력장애는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중간포도막염에서는 경도 또는 중등도의 시력저하나 날파리증 등의 증상이 많으나 자각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뒤포도막염의 주요 증상은 시력저하와 날파리증이며, 환자는 눈부심, 변시증, 색시증, 대시증이나 소시증, 시야이상, 색각이상 등을 호소합니다. 전체포도막염에서는 뒤포도막염에서 보이는 증상이 모두 나타날 수 있고 시력이 심하게 저하됩니다. 진단 및 검사 포도막염의 진단을 위해서는 문진과 안과적 검사(세극등현미경검사, 안저검사, 형광안저혈관조영술 등)가 필요합니다. 원인을 알아내고 분류하려면 혈액검사, 흉부방사선촬영, 소변검사 등 전신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1. 문진 원인을 밝히기 위해 가족력을 포함한 모든 병력에 대해 자세한 문진을 실시하고 병의 발생 부위, 침범된 조직, 발생 형태(다발성 또는 국소성), 재발 여부, 염증의 정도, 염증의 발생과 진행양상(급성 또는 만성) 등을 자세히 조사해야 합니다.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두통, 발열, 오한 등의 전구증상이 있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전구증상은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고, 포도막염과 함께 동반된 전신질환을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과거에 비슷한 증상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과거에 받은 치료와 치료 후 반응을 알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안과검사 1) 세극등현미경검사 세극등현미경은 일종의 생체 현미경과 같은 장비로 눈 속의 염증세포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눈은 창문(각막)과 내부 공간(앞방과 유리체)이 맑고 투명하여 세극등현미경으로 내부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를 높이면 심지어 염증세포 하나하나를 관찰하고 숫자를 셀 수도 있고, 특수 렌즈를 추가로 사용하면 눈 속 어느 부분에 어떤 모양으로 염증이 발생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포도막염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2) 안저검사 안저검사는 도상검안경이라는 특수 장비를 사용하여 눈 속 뒤쪽(안저) 모양을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특수 렌즈를 함께 사용하는데, 눈의 구석구석을 볼 수 있고 입체적인 형태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중간포도막염이나 뒤포도막염에서 매우 유용한 검사 수단입니다. 3) 기타 특수검사 포도막염이 눈의 뒷부분인 망막이나 맥락막을 침범한 경우에는 형광안저혈관조영술로 안저혈관을 촬영하여 염증부위, 정도, 형태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감별진단, 합병증 확인, 치료 효과 평가를 위해서 빛간섭단층촬영검사, 전기생리검사, 인도시아닌그린 혈관조영술 등을 추가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3. 전신검사 문진 및 안과적 검사에서 발견한 내용을 근거로 전신질환과의 관련성 유무를 추측한 후,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신적인 검사들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혈액검사, 혈청검사, 면역검사, 세균검사, 바이러스검사를 포함한 각종 임상병리검사와 관절, 폐, 뇌 등에 대한 방사선검사, 피부, 구강, 외음부 등의 이학적 검사 등이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정형외과, 내과, 피부과 진료를 병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도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1/3 이상이나 됩니다. 질환 초기에는 전형적인 증상들 중 일부만 나타나기도 하고, 병의 특징적인 소견들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새로운 형태의 병이 계속해서 보고될 정도로 병의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포도막염의 최종진단은 치료에 대한 반응이나 병의 경과를 보고 판단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수개월 이상이 걸릴 수 있고, 때로는 다른 어떤 눈 질환보다도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치료-약물 치료 포도막염에서는 먼저 내인성 염증인지, 세균감염이나 종양 등으로 인한 이차적인 염증인지 감별한 다음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감염성 포도막염은 원인을 찾아내고, 항생제, 항진균제 또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종양성 포도막염은 원인 종양에 대한 항암치료 또는 방사선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비감염성 내인성 포도막염의 경우는, 침범 범위 및 임상 양상에 따라 아래와 같이 단계적으로 접근합니다. 1. 스테로이드 안약 투여 전안부 염증을 감소시키고, 증상을 줄이기 위해 점안액 치료를 시행합니다. 스테로이드 안약 치료는 급성포도막염의 정도에 따라 결정합니다. 처음에는 약물을 자주(예를 들어 1~2시간마다) 점안합니다. 일단 염증이 조절되면 점안 빈도를 줄일 수 있으며 보통 5~6주에 걸쳐 서서히 끊습니다. 만성앞포도막염은 염증이 수개월, 심지어 수년까지 지속될 수도 있어 치료가 더 어렵습니다. 급성 악화는 급성앞포도막염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점안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녹내장, 백내장 등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안과전문의의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며 점안해야 부작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2. 스테로이드 눈주위/눈속 주사 포도막염이 점안약만으로 조절이 안 되는 경우, 한 쪽 눈에만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 눈주위/눈속 주사를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주사 치료는 점안 투여에 비해 수정체 뒤편까지 치료 농도 도달이 가능하며, 눈주위에 주사해도 공막을 통해 눈에 들어갈 수 있고,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심한 급성앞포도막염, 약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만성앞포도막염, 점안이나 전신 투약에 잘 따르지 못하는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할 경우, 최근에는 눈 안쪽에 서방형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치료가 소개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3. 스테로이드 전신 투여 두 눈에 생기거나, 전신질환과 동반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경구 투여를 시행합니다. 점안 및 눈 주위 주사 치료에 내성을 가지는 앞포도막염 및 중간포도막염, 심한 양측성 전체포도막염 등에서 사용됩니다. 투여는 고용량에서 시작하여 염증이 조절되면 수주에 걸쳐 서서히 용량을 줄입니다. 장기간 치료는 골다공증, 소아에서 성장장애, 결핵 같은 감염의 재활성화, 당뇨 등 기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약물을 갑작스럽게 중단하면 위험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4. 면역억제제 적절한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양측성 비감염성 포도막염이나 전신 스테로이드에 견디지 못하는 경우 스테로이드 용량을 줄이기 위해 투여합니다. 한두 달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반응이 없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하면 장기 치료를 고려해야 하고, 스테로이드 단독투여만으로 효과적인 염증 억제가 불가능하다면 면역억제제와 병용 투여하거나, 면역억제제를 단독으로 투여합니다. 면역억제제 치료는 대개 수개월에서 수년간 계속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혈액검사를 포함한 정기적인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5. 기타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를 스테로이드와 병용투여하여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 외 통증을 완화하고 홍채유착을 방지하기 위해 산동제(조절마비제) 안약을 하루에 1~2회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산동제 안약은 일시적으로 동공을 확대하는 약제로 조절마비작용을 함께 가지고 있으며, 보통은 망막 등 눈 안쪽을 검사할 목적으로 사용하지만 포도막염에서는 치료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합병증 포도막염의 합병증으로는 홍채유착, 홍채위축, 백내장, 녹내장, 망막전막, 망막박리, 망막위축, 포도막위축, 시신경위축, 안내혈관신생, 유리체출혈 등이 있고, 매우 심한 경우에는 시력상실과 안구위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포도막염의 치료에는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각종 약물이 사용되는데, 오랫동안 약물치료를 하면 약 때문에 백내장, 녹내장, 안검하수, 위궤양, 당뇨, 고혈압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점검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포도막염은 결막염과 증상이 어떻게 다른가요? A.일반적인 유행성 결막염의 경우에는 눈 이물감, 가려움증, 눈부심, 통증, 충혈 등이 발생합니다. 포도막염에서도 통증, 충혈, 눈부심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물감과 가려움증은 거의 없습니다. 충혈된 양상도 결막염에서는 흰자위 전반에 발생하지만, 포도막염에서는 주로 검은 동자(각막) 주변에 더 심하게 발생합니다. Q.포도막염은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A.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염증이 매우 심하게 발생한 경우 수일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결국 눈의 구조적인 손상이 발생하여 회복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안과 진료를 가급적 빨리 받는 것이 좋습니다. Q.스테로이드 안약은 어떻게 점안하여야 하나요? A.스테로이드 안약은 투명하지 않은 혼탁액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약을 넣기 전에 반드시 안약병을 충분히 흔들어서 약을 고르게 섞은 다음 점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염증이 조절된 후에는 서서히 점안하는 양을 줄여 가며 끊어야 합니다. 무분별하게 오랜 기간 스테로이드 안약을 점안 하는 경우nbsp;백내장이나nbsp;녹내장, 각막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 및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Q.먹는 스테로이드 약 사용 후 몸이 붓는데, 괜찮나요? A.스테로이드 알약을 복용하게 되면 점차 몸이 붓는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기간 사용시에는 약을 끊은 후 회복이 가능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에 사용하여야 합니다. Q.스테로이드 안약 점안 치료 중 약속한 날짜에 진료를 못 받았습니다. 계속 안약을 쓰면서 한 달 뒤에 진료를 받아 A.스테로이드 안약은 반드시 안과 의사에게 검사를 받고 사용량과 사용시기를 조정받아야 합니다. 장기간 임의 사용시에는nbsp;백내장,nbsp;녹내장, 각막염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일찍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콘텐츠 출처]포도막염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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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
기흉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기흉이란? 폐는 호흡을 통해 혈액에 산소를 공급해주고 혈액 속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기흉이란 폐가 찌그러져서 이러한 가스교환이 방해를 받아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정의 기흉이란 한자로 '공기'라는 의미의 '기(氣)'와 '가슴'이라는 의미의 '흉(胸)'자가 합쳐진 말로 가슴 속에 공기가 찼다는 의미입니다. 사람은 두 개의 폐가 양쪽 가슴 속 빈 공간(흉강)에 들어차 있는데, 어떤 원인으로 인해 빈 공간에 공기가 들어가 폐를 찌그러뜨리면서 흉통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종류 기흉은 원인에 따라 저절로 발생한 '자연기흉'과 외상에 의해 발생한 '외상성 기흉', 두 가지로 크게 구분됩니다. 1. 자연기흉 1) 일차성 자연기흉 일차성 자연기흉은 질병이 없는 10대부터 30대의 키가 크고 마른 남자에서 잘 발생합니다. 폐의 표면에 풍선처럼 부푼 폐기포가 저절로 터지면서 구멍이 생겨 들이마신 공기가 흉강으로 새어 나가 발생합니다. 폐기포가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성장 과정에서 폐의 윗부분이 폐혈관의 성장에 비해 더 빠르게 성장하면서 혈액공급이 부족해져서 발생한다거나 폐 윗부분의 폐포 내부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2) 이차성 자연기흉 이차성 자연기흉은 일차성 자연기흉에 비해 비교적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서 발생합니다. 천식이나 폐렴, 폐결핵, 만성 폐쇄폐질환 등 기존 폐질환이 있던 사람에게서 발생합니다. 또한 마르팡 증후군이나 폐암 환자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외상성 기흉 외상성 기흉은 외부로부터의 상처로 인해 발생한 기흉을 의미합니다. 외상성 기흉의 가장 흔한 원인은 교통사고나 낙상에 의해 갈비뼈가 골절되면서 인접해 있는 폐를 찔러 손상하는 것입니다. 또한 칼 등 날카로운 물체에 가슴 부위를 찔리거나 총에 맞아 기흉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에 기흉은 병원에서 시행하는 각종 시술이나 처치 과정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3. 긴장성 기흉 긴장성 기흉은 자연기흉이나 외상성 기흉 어느 경우에나 발생할 수 있는,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폐의 표면에 구멍이 생겨 발생하는 기흉은 폐가 찌그러지면서 폐 표면의 구멍도 쪼그라들면서 막혀 더는 흉강 속으로 공기가 새어 나오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아주 드물게 구멍이 막히지 않고 계속 공기가 새어 나오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경우 환자가 숨을 들이쉴 때는 공기가 흉강 속으로 들어오지만 숨을 내쉴 때는 흉강 속의 공기가 나가지 못해 흉강 속의 압력이 점점 높아지는 상태를 긴장성 기흉이라고 합니다. 긴장성 기흉이 발생하면 기흉이 발생한 쪽 폐가 완전히 찌그러지고 심장과 반대쪽 폐를 압박해 심한 호흡곤란과 청색증, 저혈압 등이 발생해 목숨이 위험한 상태에 이를 수 있으며,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증상 기흉의 두 가지 중요한 증상은 흉통과 호흡곤란입니다. 흉통은 가장 흔한 증상으로 운동과는 관계없이 생기며, 보통 24시간 이내에 좋아집니다. 자연기흉이 발생한 환자의 상당수는 폐기포가 처음 터지는 순간에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점차 둔하고 지속적인 통증으로 바뀝니다. 호흡곤란은 기흉의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가슴이 답답한 정도로 느껴질 수 있지만 기흉의 크기가 커질 경우 점점 심해집니다. 호흡곤란은 폐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진단 및 검사 1. 문진과 진찰 문진을 통해 흉통과 호흡곤란이 뚜렷한 환자의 경우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한편 기흉은 환자의 40~50% 정도에서 재발하므로 환자의 과거력을 통해서도 기흉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진찰을 통해 가슴벽 운동 감소, 호흡음 감소 또는 타진(신체를 두드려서 진찰)상 공명 등의 소견이 있으면 기흉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흉부 방사선 흉부 방사선 검사는 기흉의 진단과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정상인의 폐는 흉강 내부 전체를 채우고 있는데, 기흉 환자의 경우 흉강 내에 공기가 차 있는 부분과 찌그러진 폐가 구분되어 보입니다. 3. 흉부 컴퓨터단층촬영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은 통상적으로 기흉 자체를 진단하기 위해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수술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서 기흉의 원인이 되는 폐기포의 위치와 크기를 평가하거나 동반된 다른 질환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치료 기흉이 발생하면 숨이 차기 때문에 환자는 안정을 취해야 하고 대개는 입원해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기흉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재발 여부, 폐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하게 됩니다. 기흉의 치료 목표는 찌그러진 폐를 다시 펴주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1. 관찰 기흉의 양이 적고(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폐가 벽에서 2 cm 이하로 쪼그라든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기흉이 더 이상 커지지 않는 경우에는 별다른 치료 없이 환자를 안정시킨 상태에서 산소를 투여하며 경과를 관찰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흉강천자 주삿바늘로 흉강 내 공기를 빼내어 폐를 팽창시켜 주는 방법으로, 작은 기흉이나 증상이 별로 없는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기 유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반복해서 흉강천자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흉관삽입술 기흉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 기흉이 발생한 흉강 내에 흉관(튜브)을 삽입하고, 반대쪽 끝부분을 물이 담긴 특수한 용기에 연결한 뒤 공기를 뽑아내어 폐를 펴주는 치료법입니다. 흉관삽입술은 지속적인 공기 유출이 있는 경우에도 찌그러진 폐를 효과적으로 펴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흡인장치를 연결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흉관삽입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 - 기흉의 크기가 큰 경우(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폐가 벽에서 2 cm 이상 쪼그라든 경우) - 긴장성 기흉인 경우 - 호흡곤란 등 증상이 있는 경우 - 기흉이 양쪽에 발생한 경우 - 반대편 폐에 질환이 있는 경우 - 흉부 방사선 사진에서 기흉의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우 4. 화학적 흉막유착술 흉관삽입술을 시행하고 나서도 공기가 계속 새면 새는 부위를 막아주어야 합니다. 비수술적 방법인 화학적 흉막유착술은 흉관을 통해 약품을 투여해 흉막에 염증을 일으켜 공기가 새는 부위를 막는 방법입니다. 화학적 흉막유착술은 기흉이 발생하는 공간인 흉강 자체를 없애버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흉막유착술 약품으로는 테트라사이클린 계열의 항생제나 석면이 없는 의료용 활석가루가 가장 흔히 이용됩니다. 5. 수술 자연기흉의 재발률은 약 40~50%이며, 대부분 첫 발병 후 2년 이내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재발한 환자에서 다시 재발할 확률은 8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흉관삽입술은 폐를 다시 펴주는데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나 재발을 막는 데는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 - 공기 유출이 심해서 흉관삽입술만으로 폐가 펴지지 않는 경우 - 공기 유출이 7~10일 이상 계속되는 경우 - 재발성 기흉인 경우 - 반대쪽 폐에 전에 기흉이 발생한 적이 있었던 경우 - 양쪽에서 동시에 기흉이 발생한 경우 - 흉부 방사선 검사 또는 컴퓨터단층촬영에서 큰 폐기포가 보이는 경우 - 비행기조종사, 잠수부나 외국여행자 등 특수직업 종사자인 경우 - 병원이 먼 외딴 곳에 살거나 살 예정인 경우 - 혈흉, 농흉 등 합병증이 있는 경우 기흉에 대한 수술 치료는 폐기포 절제술과 기계적 흉막유착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거에는 가슴을 절개하고 들어가 폐기포를 잘라내고 손으로 직접 봉합했으나 근래에는 흉강경 및 자동봉합기 등의 발전으로 1~2 cm 미만의 작은 상처를 통해 시행하는 비디오 흉강경수술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디오 흉강경수술은 흉터가 작고,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환자의 회복 기간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상별 맞춤 정보 1. 기흉 환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 현재 기흉의 재발을 증가시키는 요소로 입증된 것은 흡연뿐입니다. 그러므로 자연기흉의 병력을 가진 환자는 재발위험을 낮추기 위해 절대 금연해야 합니다. 2. 월경성 자연기흉 월경성 자연기흉이란 월경과 연관되어 20~30대 여성에서 발생하는 자연기흉을 의미합니다. 월경성 자연기흉은 보통 월경 시작 후 48~74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90% 이상 우측에서 발생합니다. 그러나 임신이나 경구피임약 복용 등으로 배란이 일어나지 않을 때에는 절대 발생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월경성 자연기흉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으나 월경과 관련된 호르몬 환경의 변화나 자궁내막증 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일반적 자연기흉과 동일하지만 치료 후에 배란억제제를 투여합니다. 참고문헌 1. 이두연(2006). 알기쉬운 가슴 외과학. 큐라인 2. Grondin, S. C., Fry, W. A.(2006). Spontaneous pneumothorax. In Sellke, F. W., del Nido, P. J. Swanson, S. J.(Eds.). Sabiston Spencer Surgery Of The Chest (pp.427-430). Elsevier Saunders 3. Light, R. W., Lee, Y. G. (2020). Treatment of primary spontaneous pneumothorax in adult. https://www.uptodate.com/contents/treatment-of-primary-spontaneous-pneumothorax-in-adults?search=pneumothoraxsource=search_resultselectedTitle=4~150usage_type=defaultdisplay_rank=4 [콘텐츠 출처]기흉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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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녹내장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녹내장이란? 녹내장이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김에 따라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진행성 시신경병증으로 정의합니다.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시야손상이 발생하고 방치하면 실명(시력을 잃어 앞을 못 보게 됨)에 이르게 됩니다. 안압이 높아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안압이 정상 범위라도 안압의 하루 변동 폭이 크거나 시신경으로 가는 혈액 순환이 잘 안되는 경우, 또는 유전자 이상 등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녹내장 환자의 70~80% 정도는 안압이 정상범위임에도 불구하고 녹내장이 발생하고 진행하는 '정상안압녹내장'에 해당합니다. 종류 각막의 뒷면과 수정체 및 홍채 사이에는 전방(앞방, anterior chamber)이라 불리는 방수가 채워진 투명한 공간이 있습니다. 방수란 눈 속을 채우고 있는 액체를 말하는데, 눈의 형태를 유지하고 안구 내부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방각(앞방각, anterior chamber angle)은 각막 뒷면의 주변부와 홍채뿌리로 둘러싸인 전방의 주변부이며, 이곳에 방수가 빠져나가는 일종의 하수구가 존재합니다. 전방각의 공간이 넓은 경우를 개방각이라 하고, 공간이 좁거나 닫혀져 있어 방수가 빠져나가기 어려운 경우를 폐쇄각이라 합니다. 녹내장은 전방각의 구조, 녹내장이 발생한 시기 및 원인이 되는 질환 유무에 따라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원발개방각녹내장(primary open-angle glaucoma) 전방각이 개방되어 있고 원인이 되는 눈 질환 또는 전신적 이상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정상 범위의 안압을 가지는 정상안압녹내장(normal tension glaucoma)을 포함합니다. 2. 폐쇄각녹내장(angle closure glaucoma) 전방각이 매우 좁거나 폐쇄되어 있고 개방각녹내장과는 달리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선천녹내장(congenital glaucoma) 통상적으로 출생 후 처음 3년 이내에 발생하는 녹내장을 말하며, 원인이 없는 원발영아녹내장과 선천이상과 동반해 발생하는 녹내장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4. 속발(성)녹내장(secondary glaucoma) 다른 질환으로 인해 안압이 상승하여 발생하는 녹내장으로, 수정체의 이탈, 심하게 진행한 백내장, 비듬 같은 물질이 눈 속에 쌓이는 거짓비늘증후군, 외상, 안구내 출혈, 포도막염, 진행된 당뇨망막병증이나 망막혈관폐쇄에서 발생한 신생혈관, 스테로이드의 사용 등이 원인이 됩니다. 원인 최근까지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안압 상승이 녹내장 발생 및 진행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졌습니다. 안압(intraocular pressure, 眼壓)이란 안구의 형태를 유지하는 눈의 압력을 뜻하며, 안압은 방수의 생성과 배출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방수의 적절한 생성과 배출이 유지되어야 안압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며, 만약 배출통로에 문제가 생겨서 방수가 적절히 빠져나가지 못한다면 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안압의 정상범위는 10~21 mmHg인데, 안압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상승된 압력에 의해 시신경이 눌려서 손상 받게 되며, 시신경손상이 진행할수록 시야가 점점 좁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녹내장을 안압이 높아서 발생하는 질환으로만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안압이 정상 범위임에도 불구하고 녹내장성 시신경변화가 나타나는 소위 '정상안압녹내장' 환자를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여러 연구에서 시신경의 혈류장애, 근시 등 안압 이외 인자도 녹내장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증상 녹내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원발개방각녹내장과 정상안압녹내장은 만성적으로 서서히 시신경이 손상됩니다. 그에 따라 시야손상이 진행되는데 주변시야의 손상이 먼저 오고 중심시야는 말기까지 보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내장의 증상은 흔히 '소리 없는 실명'으로 표현되는데, 초기에는 거의 자각증상(환자 자신이 느끼는 병의 증상)이 없다가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거나 심하면 말기에 가서야 자각증상을 호소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원발개방각녹내장은 증상으로 조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원발개방각녹내장은 양쪽 눈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양쪽 눈의 시신경 손상 정도는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건강한 눈의 시기능으로 인해 손상이 심한 눈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쪽 눈으로 작업을 하거나 예민한 사람의 경우 드물게 암점(시야에서 검게 안 보이는 부분)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이른 아침이나 밤늦게 한쪽 눈 또는 양쪽 눈의 안압이 상승하여 일시적으로 시력이 저하하고 두통이나 안통(눈통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신경손상이 진행된 경우, 시야가 매우 좁아져서 주변의 사물과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부족해집니다. 계단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낮은 문턱 또는 간판에 머리를 부딪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운전 중 표지판이나 신호등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우연히 녹내장이 발견된 환자의 경우 진단된 순간부터 증상을 스스로 느끼기도 합니다. 폐쇄각녹내장은 만성적인 경우 간헐적인 안압손상에 의한 일시적 시력저하 및 안통과 두통을 동반합니다. 그러나 원발개방각녹내장과 같이 말기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급성폐쇄각녹내장(발작)의 경우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안압이 급격히 높게 오르면서 심한 안통 및 두통과 함께 시력저하가 발생합니다. 오심, 구토 등이 있을 수 있으며 불빛을 보면 주변에 달무리가 나타나고 심한 충혈이 동반됩니다. 드물게 나타나는 선천녹내장의 경우 아이가 증상을 호소할 수 없어 보호자의 관찰에 의해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눈물흘림이나 눈부심, 눈꺼풀연축(눈떨림) 등을 볼 수 있으며 각막확장, 각막혼탁 등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속발(성)녹내장의 경우 원인에 따라 그 증상이 각각 다르게 나타납니다. 포도막염에 의한 경우는 염증에 의한 충혈, 안통, 시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지만, 염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엔 안압이 40~60 mmHg까지 상승해도 약간의 시력저하나 눈부심 외에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백내장이 원인인 경우는 급성녹내장에서 나타나는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등의 안약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나타나는 녹내장의 경우엔 안압 상승에 의한 시력저하 등이 있을 수도 있지만, 원발개방각녹내장 같이 말기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녹내장은 말기까지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녹내장을 진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가 필요합니다. 녹내장 검사는 안압검사, 전방각경검사, 시야검사, 시신경검사 등이 필수적이며, 최근에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시신경의 변화를 분석해 조기에 녹내장의 발생 및 진행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점차 보급되고 있습니다. 1. 문진 과거병력, 약물 사용여부, 가족력, 전신증상, 생활습관 등 전반에 걸친 내용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증상이 있을 경우 증상의 발생 시기와 빈도, 심한 정도를 확인하고 녹내장과의 연관성을 조사합니다. 또한 급성녹내장의 증상인 심한 눈통증과, 시력감소, 충혈, 구토, 두통 등이 동반되어 있는지 문진을 통해 확인합니다. 2. 안압검사 안압은 녹내장 발생과 진행의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측정해야 합니다. 첫 진찰 시와 경과 관찰 시 항상 필요한 검사이고, 여러가지 안압계를 이용하여 측정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안압하강치료에도 불구하고 녹내장이 계속 진행하는 경우, 녹내장 진행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하루 종일 안압을 측정하기도 합니다. 3. 전안부검사 세극등현미경을 이용하여 각막 및 홍채의 모양, 전방각 깊이 등을 측정하며, 전방각경검사를 통한 전방각의 상태를 측정합니다. 또한 전방의 염증 유무를 살펴 속발(성)녹내장을 감별합니다. 4. 시신경검사 검안경을 이용해 직접 관찰할 수도 있지만 시신경유두사진을 이용해 검사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검사를 통해 녹내장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시신경의 손상 모습과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시야검사 시야검사는 녹내장의 정도나 진행을 확인하는데 필요한 매우 중요한 검사로, 손상된 시야의 범위와 정도를 측정합니다. 주로 자동시야검사계를 이용해 시행하고, 경우에 따라 수동시야검사계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6. 망막신경섬유층촬영검사 빛이 망막에 들어오면 빛의 정보는 전기신호로 바뀌어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며, 이때 마치 전기줄과 같이 정보 전달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 망막신경섬유입니다. 녹내장 환자에서는 이러한 망막신경섬유층이 없어지며, 망막신경섬유층이 없어진 부위는 망막에 빛이 도달해도 뇌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정보를 느낄 수 없게 됩니다(시야결손). 망막신경섬유층촬영에서 망막신경섬유층은 시신경유두로 향하는 새하얗고 거친 음영으로 나타나는데 녹내장 환자에서는 이러한 하얀 음영이 없어지고 뒷 배경이 어둡게 도드라져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 빛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검사 최근에는 녹내장 발생이나 진행에 중요한 망막신경섬유층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빛간섭단층촬영(녹내장 및 망막 질환을 진단하기 위하여 시신경 변화와 망막의 단면영상을 얻어 종합적으로 검사하는 장비, 빛을 이용한 눈 CT에 해당함)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빛간섭단층촬영을 통해 시신경의 미세구조 변화를 분석합니다. 검사의 재현성이 높고, 객관적으로 녹내장을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8. 기타 검사 안압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확인하기 위하여 각막두께를 측정하기도 합니다. 초음파생체현미경이나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전방각을 포함한 안구의 앞쪽 구조를 파악하는 검사)을 이용하여 폐쇄각녹내장의 진단에 이용합니다. 또한 일부 녹내장 환자에서 녹내장 이외의 시신경질환 등과의 감별을 위해, 안와의 전산화단층촬영 또는 자기공명영상촬영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전산화단층촬영 또는 자기공명영상촬영의 경우, 65~70세 미만의 비교적 젊은 환자, 시야손상이 빠르게 진행하는 환자, 시야결손이나 시신경 손상의 모습이 녹내장과는 거리가 있을 때 시행할 수 있으며, 시신경질환 또는 뇌신경질환 등과의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 녹내장 치료의 목표는 시신경손상 및 시야손상의 진행을 막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입니다. 녹내장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하는 여러 위험인자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치료 가능한 위험인자는 "(높은) 안압"입니다. 안압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손상이 진행되므로, 녹내장 환자에서는 안압을 낮추는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따라서 녹내장 치료에는 안압 조절 및 안압 하강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안압이 정상범위이면서 녹내장이 생기는 정상안압녹내장이 매우 많습니다. 이 경우 안압은 정상범위에 있지만 시신경이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어서, 정상 안압에도 손쉽게 시신경손상이 일어나는 경우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정상안압녹내장에서도 본인의 현재 안압보다 더 낮추는 치료를 권장합니다. 안압을 낮추는 방법에는 안약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먹는 약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서는 레이저치료나 수술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 방법들 중에서 어느 것이 바람직한가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1. 약물요법 약물요법은 녹내장치료의 기본입니다. 여러 가지 약물 중 환자의 질병이나 반응도를 고려하여 환자에게 맞는 약을 선택하고, 정기관찰을 통하여 그 약이 제대로 효과가 있는지를 판단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안압을 낮추는 것이 주목적이며, 시신경보호 효과를 고려하여 투약할 수도 있습니다. 근래에는 점안약제의 종류가 많아지고 안압하강효과도 좋아져서 점안약 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가지 약물로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두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약물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보조적으로 시신경 혈류개선을 위한 약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2. 레이저치료 폐쇄각녹내장에서는 "레이저홍채절개술"이라는 레이저치료가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레이저홍채절개술은 홍채 주변부에 레이저로 아주 작은 구멍을 만들어 방수가 흐르는 통로를 만들고 홍채 뒤쪽의 압력을 낮추며 홍채를 뒤로 물러나게 하여 안압을 낮추는 방법입니다. 개방각녹내장에서는 "레이저섬유주성형술"이라는 레이저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목적은 안압을 낮추는 것이며, 점안약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나 그 밖에 레이저 치료의 효과가 좋을 것으로 판단되는 환자에게 시행합니다. 3. 수술적 치료 약물 또는 레이저 치료로 안압이 적절하게 떨어지지 않을 때에 주로 시행하게 되며, 대표적인 녹내장 수술에는 섬유주절제술과 녹내장임플란트삽입술 등이 있습니다. 녹내장 수술은 방수가 눈의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큰 통로를 만들어 안압을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하고자 하는 개념으로 쉽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섬유주절제술은 방수가 결막 아래 공간으로 흘러나오면서 결막에 물주머니인 여과포가 생기도록 만드는 대표적인 녹내장 수술법입니다. 녹내장임플란트삽입술은 섬유주절제술 후에도 안압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나, 신생혈관녹내장, 포도막염 녹내장 등 섬유주절제술의 성공률이 낮다고 보고된 경우에 주로 시행합니다. 결막 아래에 녹내장 임플란트를 삽입하고, 임플란트에 연결된 가느다란 관을 통해서 방수가 흘러나오도록 하여 안압을 낮출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녹내장의 특별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조기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하여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한 관리 방법입니다. 안압이 높은 경우, 40세 이상, 녹내장의 가족력, 당뇨병, 저혈압, 심혈관 질환 등의 전신질환, 근시, 원시 외에도 당뇨망막병증 등의 안과 질환이 있을 때는 녹내장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진단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스테로이드 약물의 사용이나 눈 외상력이 있을 때도 정기적인 검사를 권유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면 녹내장이 악화되나요? A.적은 양의 알코올은 안압을 하강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술을 녹내장의 치료제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과음하면 일시에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고 너무 취하여 토하게 되면 안압이 일시적으로 많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또한 흡연은 일시적으로 안압을 상승시킬 뿐 아니라 시신경으로 공급되는 피의 양을 줄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여러 문헌에서도 흡연은 녹내장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Q.녹내장은 치료가 되나요? A.녹내장은 일단 발생하면 완치할 수 있는 병은 아니지만 잘 조절하여 더 이상 시신경 손상이 진행하지 않으면 평생 실명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하지만 평생 조절과 관리가 필요한 불편한 질환입니다.녹내장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기 때문에 모든 환자가 결코 동일할 수 없으므로 안과 전문의의 진찰과 검사를 통해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또 치료를 시작한 이후에도 안압검사, 시신경검사, 시야검사, 시신경 빛간섭단층촬영 등을 정기적으로 하여 치료 효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치료를 조정해야 합니다. [콘텐츠 출처]녹내장(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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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백내장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백내장이란? 사람의 눈은 카메라와 매우 유사한데, 외부에서 들어온 빛은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하여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에 영상을 맺게 됩니다. 망막에 도달한 빛은 전기신호로 바뀐 후, 시신경을 통해 우리 뇌의 시각피질로 전달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모두 원활하게 작동해야 물체의 영상을 뚜렷이 인식하고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이란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눈 속의 수정체가 어떤 원인에 의해 뿌옇게 혼탁해져서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며, 백내장이 발생한 위치와 정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백내장 환자는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져 빛이 망막에 정확히 초점을 맺지 못하고 흩어지므로 마치 흐린 유리창을 통해 외부를 바라보는 것처럼 시력이 떨어집니다. 백내장은 유전적인 원인이나 임신 초기의 풍진 감염 등에 의해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노화나 외상, 전신질환, 눈 속 염증, 독소 등에 의해 발생하는 후천백내장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노인성 백내장은 60대의 절반 이상, 75세 이상 노인의 대부분이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백내장은 보통 두눈 모두에서 발생하지만 양쪽에 차이가 있거나 한눈에만 발생하기도 합니다. 종류 백내장은 분류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로 구분하지만, 주로 발생 시기에 따라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는 '선천백내장'과 성인이 된 후 발생하는 '후천백내장'으로 분류합니다. 1. 선천백내장 선천백내장은 정확한 발생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다운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이나 유전적인 원인, 태내감염, 대사이상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 3개월 이내에 어머니가 풍진에 감염되었을 때 신생아에서 발생한 백내장을 풍진백내장이라 하고,탄수화물의 일종인 갈락토오스(galactose)의 대사에 필요한 효소가 선천적으로 결핍되어 혈액에 갈락토오스가 고농도로 존재하는 신생아에서 발생한 백내장을 갈락토오스혈증(galactosemia)백내장이라고 합니다. 2. 후천백내장 후천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대개 50세 이후) 발생하는 노년백내장이 가장 많으며, 외상이나 전신질환, 눈 속 염증 및 독소 등에 의한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 백내장은 노화 과정의 일종이므로 나이가 들수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에 주름이 생기듯, 백내장은 노화가 진행되면 누구나 생길 수 있습니다. 노화 외에 백내장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외상: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한눈백내장 • 당뇨병, 아토피피부염, 알포트증후군 등 질병관련 요인 • 흡연, 음주 등 생활습관 관련 요인 • 자외선(태양빛), 적외선, 방사선에 대한 과도한 노출 등 환경요인 • 유전요인(가족 중 백내장 환자가 있는 경우, 특히 선천백내장) • 안내수술이나 안내주사치료 • 포도막염 등 안구 내 염증과 녹내장, 망막박리, 출혈 등 심한 안질환 • 스테로이드, 항암제, 정신과 약제 등 약물과 방사선치료 병태생리 투명한 계란 흰자가 열을 받으면 희고 불투명하게 바뀌는 것은 계란 흰자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열에 의해 변성되기 때문입니다. 백내장도 이와 마찬가지로 수정체 속의 단백질이 노화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변성되면서 뿌옇게 흐려지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역학 및 통계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2)에 따르면 백내장은 우리나라 40세 이상 성인에서 42.3%, 65세 이상에서는 90%의 유병률을 보였습니다. 40대와 50대의 백내장 유병률 또한 각각 11.1%, 35.7%로 낮지 않았습니다. 2019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8년 주요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은 총 59만 2191건 시행되었으며, 수술건수는 연평균 6.4% 증가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 10만명당 백내장 수술환자 765.6명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증상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시력이 저하되는 질병이므로 대부분 시력장애 이외에 별다른 통증은 동반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백내장은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하며, 발병 초기에는 특별한 이상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수정체 혼탁이 진행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1. 시력감퇴 백내장이 발생하면 혼탁해진 수정체로 인해 시야가 흐리거나 왜곡되어 보일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혼탁의 위치, 정도, 범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한편, 백내장에 의한 시력감퇴는 상당히 진행되어도 빛의 밝고 어두움, 빛과 그림자 등은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1) 백내장 초기에 수정체 주변부에만 혼탁이 발생할 경우에는 뚜렷한 시력감퇴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혼탁이 수정체 중앙 부위에 발생한 경우에는 동공이 수축하는 낮 시간에 더욱 시력이 떨어지는 '주간맹(晝盲, day blindness)'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정체 중앙 부위에 혼탁이 심한 경우 시력저하를 보다 빨리 느끼게 됩니다. 3) 백내장이 진행되어 수정체 전체가 혼탁해지면 밝고 어두움에 관계없이 항상 시력이 떨어집니다. 2. 빛이 퍼져 보임, 눈부심 자동차 헤드라이트나 가로등 같은 밝은 빛을 바라볼 때 혼탁한 렌즈를 통과한 빛이 산란되면서 빛이 퍼져 보이거나 눈부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물체가 여러 개로 보임 부분적인 혼탁으로 수정체의 굴절상태가 불규칙할 때 백내장이 있는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면 물체가 두 개 또는 여러 개로 보이는 한눈복시(複視, monocular diplopia)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백내장이 진행하여 시력이 더욱 나빠지면 사라집니다. 4. 기타 증상 그 외에 백내장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증상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사물의 색깔이 붉거나 노랗게 왜곡되어 보입니다. 2) 백내장의 발생 초기에는 수정체의 굴절력이 증가되면서 일시적인 근시 상태가 되므로 돋보기를 쓰던 사람이 안경 없이도 가까운 글씨를 잘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수정체 근시, lenticular myopia). 3) 백내장이 심할 경우 동공(눈동자)이 뿌옇고 흐리게 보일 수 있습니다. 4) 눈이 침침하거나 어두운 곳에서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백내장은 시력검사, 검안경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 그리고 안압검사 등 철저한 안과적 평가로 진단합니다. 특히 시력저하를 일으키는 다른 질환은 없는지, 눈의 다른 구조들은 건강한지 등을 검사하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다른 전신질환에 대한 혈액 및 소변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1. 세극등현미경검사 눈 속으로 좁고 가는 불빛을 비추어 각막이나 수정체 등 눈의 내부를 관찰합니다. 이 검사를 통해 백내장의 유무, 위치, 심한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검안경검사 또는 안저촬영 검안경 또는 안저카메라라는 장비를 이용하여 눈 안쪽의 망막이나 혈관, 시신경 등을 관찰합니다. 망막과 시신경이 건강해야 백내장 수술 후 좋은 시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검안경검사 또는 안저촬영을 필수적으로 시행하여 예후를 예측합니다. 3. 안압검사 눈 속의 압력을 측정하여 녹내장 등 질병의 발생 여부를 검사합니다. 수술이 예정되어 있을 경우 아래와 같은 추가 검사를 시행합니다. 4. 각막굴절률 및 생체계측검사 백내장 수술 시 삽입할 인공수정체의 도수를 결정하기 위해 각막굴절률을 측정하고 눈의 앞뒤 길이인 안축장을 포함한 생체계측검사를 시행합니다. 특히 난시 교정 인공수정체나 노안 교정 인공수정체 등의 특수 인공수정체 삽입을 고려하는 경우 인공수정체 도수의 예측이 매우 중요하므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번 반복 측정할 수 있습니다. 5. 각막내피세포검사 각막내피세포는 각막의 투명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백내장 수술 시 내피세포의 손상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술 전 각막내피세포의 모양과 크기, 밀도, 세포수 등을 측정해 각막의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함으로써 수술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측합니다. 치료 백내장의 치료방법은 크게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으로 구분됩니다. 1. 약물요법 백내장 초기에 안약 혹은 먹는 약을 사용하면 백내장의 진행 속도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요법만으로 이미 뿌옇게 변성되어 버린 수정체를 원래의 투명한 상태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며 백내장의 진행을 완전히 멈출 수도 없습니다. 간혹 수정체혼탁이 저절로 호전되어 일시적으로 시력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효과가 증명된 치료 약물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진행된 백내장의 가장 확실한 치료 방법은 수술요법입니다. 백내장의 진행을 억제하는 약물로는 항산화 성분의 점안액, 요오드화 칼륨 성분의 점안액 등이 있으며, 수술이 우선 고려되지 않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수술요법 수술은 진행된 백내장에 대한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가장 확실한 치료방법입니다. 백내장은 노인에게 매우 흔한 질병이며, 초기에는 별다른 이상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병이 진행하므로 적당한 수술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백내장의 적당한 수술 시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 혼탁이 진행하여 직업이나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줄 만큼 시기능이 나쁠 경우 • 백내장으로 인해 이차녹내장이나 포도막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경우 2)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하지 않습니다. • 시력이 극히 불량하여 빛에 대한 느낌이 전혀 없고, 빛을 비추었을 때 동공반사도 없는 경우 • 어린 시절부터 시력이 좋지 않아 시력발달이 안 됐다고 판단되는 경우 • 황반변성이나 망막박리, 녹내장 등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 백내장 수술 후에도 시력이 개선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3) 각막혼탁이나 녹내장, 망막질환 등이 동반된 경우에는 백내장 수술과 함께 각막이식이나 녹내장 수술, 망막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4) 백내장 수술은 대부분 국소마취, 드물게 전신마취 상태에서 진행합니다. 수술로 인한 통증은 미미하지만, 간혹 국소마취 시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특별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보통 30분 내외이며 이러한 경우 수술한 당일에 퇴원이 가능합니다. 5) 백내장 수술은 크게 다음 두 단계로 구성됩니다. •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는 단계 •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단계 백내장을 치료하는 구체적인 수술 방법은 의사 또는 병의원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백내장 수술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진행합니다. 최근 펨토초레이저 기기의 발달로 절개창 만들기, 수정체낭의 절개, 수정체의 조각내기, 난시교정 절개 등을 수술 기구의 사용 없이 레이저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6) 인공수정체 수정체는 평균적으로 20디옵터의 굴절력을 가지므로 수술로 백내장을 제거하는 경우, 제거한 수정체의 굴절력을 보상할 만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해야 수술 후 좋은 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수술 전 계측검사를 통해 보통 원거리가 잘 보이는 정시가 되도록 인공수정체 도수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전 근시나 원시가 있었던 환자는 백내장 수술을 통해 이러한 굴절 이상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 시 삽입하는 인공수정체는 크게 단초점(일반), 다초점(노안교정), 난시교정인공수정체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환자의 연령, 직업,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 인공수정체를 선택합니다. 현재까지도 단초점인공수정체가 가장 흔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정체를 제거하면 조절력이 상실되기 때문에 원거리가 잘 보이도록 도수를 정한다면 가까이 볼 때는 근거리용 안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 안경을 쓰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삽입할 수 있습니다. 다초점인공수정체는 일상생활의 안경 의존도를 단초점인공수정체에 비해 크게 줄일 수 있으나, 렌즈의 특성상 수술 전 예측했던 굴절력과 차이가 있을 경우 시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수술 후 빛번짐이나 달무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대비감도도 단초점에 비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한편 각막에 난시가 있는 환자는 난시로 인해 수술 후 안경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난시교정인공수정체를 통해 안경 없이 또렷한 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합병증 1. 수술 후 난시, 근시, 원시 수술 후 난시, 근시, 원시가 생기는 경우 더 잘 보기 위해 안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충혈, 결막하출혈, 안구건조증 충혈, 결막하출혈, 안구건조증이 있을 수 있으며 대개 수 개월 내 호전이 되지만 드물게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후낭파열 수정체의 제일 바깥을 둘러싸고 있는 껍질을 수정체낭이라고 하며, 백내장 수술시 앞껍질 중심부를 원형으로 제거하고 껍질 안의 혼탁한 내용물을 기계로 잘게 부수어 없앤 후 남아 있는 껍질 안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합니다. 수술 중 여러 원인으로 인해 수정체낭의 뒷껍질(후낭)이 파열될 수 있습니다. 후낭이 파열되면서 백내장이 안구 뒤쪽으로 떨어질 수 있으며, 이 경우 망막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후낭이 파열되는 경우, 안압상승, 낭포황반부종, 전방출혈, 홍채염, 망막박리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며, 시력 회복 기간도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4. 감염성 안내염 수술 후 눈 전체가 세균이나 곰팡이에 감염되는 안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발생빈도: 0.22~0.4%). 안내염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 전 철저한 소독과 함께 무균수술이 필요합니다. 환자는 수술 전후 반드시 적절한 안약을 사용하고 주의 사항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안내염이 발생하면 치료 후에도 심한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며 발생 시 주사 치료, 수술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수포각막병 각막내피 손상 시 각막부종이 발생할 수 있으나, 보통 수 주일 내에 호전됩니다. 드물게 각막부종이 지속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각막표면에 물집이 생기는 수포각막병으로 진행하여 각막이식수술 등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6. 안압상승 혹은 하강 수술 후 정상 범위보다 안압이 올라가거나 떨어져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7. 독성전안부증후군 수술 1~2일 후에 드물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안구 내 심한 염증과 함께 전체 각막이 심하게 부어오르며 강도 높은 항염증 치료가 필요합니다. 병의 정도에 따라 호전에 수 일에서 수 개월까지 걸릴 수 있으며, 치료 후에도 각막부종, 홍채손상, 홍채앞/후유착, 만성낭포황반부종 등으로 시력저하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8. 낭포황반부종 수술 후 생긴 염증으로 인해 망막의 중심으로 시력을 결정하는 황반에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 수 개월 내에 자연적으로 호전되나, 수술 후 낭포황반부종이 지속될 경우 스테로이드 치료, 유리체강내주사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으며, 만성적인 경우 시력저하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9. 후발백내장 혼탁해진 수정체의 외부를 싸고 있는 수정체낭(캡슐)은 인공수정체를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그대로 남겨둡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남아있는 수정체낭의 뒤쪽 부분에 혼탁한 막이 형성되면 수술 전과 같이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면서 시력이 감퇴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것을 후발백내장이라고 합니다. 후발백내장은 환자의 나이와 관련이 깊은데, 특히 선천백내장을 앓고 있는 소아의 백내장 수술 후에 잘 생기며, 어른의 백내장도 수술 후에 3~5년이 경과하면 약 50%정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력장애가 발생할 정도로 심한 후발백내장의 경우 혼탁 된 수정체낭을 절개하여 빛이 통과할 수 있게 해 주어야 시력이 회복되는데, 보통 레이저를 이용하여 통증 없이 수분 만에 간단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10. 비문증 눈 속에 이미 발생한 작은 혼탁들에 의해 검은 점 등이 떠다니는 것이 보일 수 있으며 백내장 수술 후 맑은 시야를 갖게 되는 경우 비문증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11. 망막박리 백내장 수술은 조기에 후유리체박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수술 후 망막박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망막박리 발생 시 망막수술이 필요하며, 시력예후가 나쁠 수 있습니다. (발생확률: 0.2-1.0%) [콘텐츠 출처]백내장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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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안구건조증이란? 안구 표면을 덮고 있는 눈물막은 안구 표면을 보호하는 동시에 각막에 영양을 공급하고 선명한 시력을 제공합니다. 눈물막은 구성 요소가 다양하며, 눈물 분비 또한 세심하게 조절되어 안구 표면을 건강하게 유지합니다. 눈물 생성이 부족하거나 증발이 많아지는 경우, 또는 눈물막의 불안정성이 증가하는 경우 ‘안구건조증’이 발생합니다. 안구건조증은 흔히 ‘건성안’이라고도 불리며, 눈물막의 문제로 인해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불편한 증상이 생깁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눈의 건조감, 이물감, 뻑뻑함, 작열감, 충혈, 피로감, 흐려보임 등이 있으며, 환자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최근 들어 환자들이 안과를 찾는 가장 많은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안구건조증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에 노출될 뿐 아니라, 냉난방이 잘 되는 빌딩이나 밀폐된 사무실 속에서 항상 건조한 환경 아래 삽니다. 이런 생활 환경은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는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끊임없이 사용하므로, 우리는 눈을 뜬 채로 계속 무언가를 읽고 봅니다. 이 또한 안구건조증의 발생을 더욱 부추깁니다. 안구건조증은 일반적으로 눈물 생성이 줄어드는 중년 이후 여성에서 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현재는 생활 환경, 생활 습관, 약물 복용, 시력교정 수술, 만성 결막염, 눈꺼풀 염증, 전신 면역 질환 등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남녀노소 구별 없이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한 대학병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대도시 인구의 80% 이상이 안구건조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현대인에게 흔한 질환이 되었습니다. 눈물막은 눈물샘에서의 눈물 생성과 안구 표면에서의 눈물 증발, 그리고 눈깜빡임을 통한 눈물의 분포 등 3가지 기전에 의해 우리 눈을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이런 요소들이 서로 적절히 균형을 이루지 못하거나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다양한 원인으로 눈물의 생성 분비가 저하되거나, 눈물막이 질적으로 좋지 않아 증발이 증가하거나, 눈깜빡임이 적절하지 못하면 안구건조증이 생깁니다. 눈물막은 우리 눈을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일차 보호막이자, 눈을 부드럽게 하는 윤활유이자, 눈 속으로 빛이 깨끗하게 들어가게 해주는 중요한 액체입니다. 눈물막은 수성층, 점액층, 기름층(지방층) 등 세 층으로 구성됩니다. 눈물샘에서 만들어진 물 성분의 눈물이 수성층을 형성하고 눈물막의 약 80%를 차지합니다. 안구 표면, 즉 각막과 결막에서 만들어진 점액은 눈물막의 점액층을 이루고, 눈꺼풀의 마이봄샘에서 분비된 얇은 지방질이 기름층을 형성해 눈물막을 덮어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눈물은 눈물점, 코눈물관을 통해 코로 배출됩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샘에서 분비되는 수성층이 부족해 발생하기도 하고, 각막이나 결막의 이상으로 점액층에 문제가 생기거나 마이봄샘에서 분비되는 기름층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기도 합니다. 눈에서 눈동자를 덮고 있는 돔 형태의 투명한 안구 표면을 각막이라고 하며, 그 옆의 하얀 부분을 결막이라고 합니다. 눈깜박임을 통해 안구 표면에 눈물막이 고르게 퍼지면서 각막과 결막을 촉촉하게 적시고 부드럽게 해 눈꺼풀과의 마찰을 줄여줍니다. 눈물막이 각막 위에 골고루 퍼지면 매끄러운 굴절층이 형성되어 빛이 선명하게 눈속으로 들어옵니다. 눈물 속에는 항균 성분이 있어서 눈에 침입한 병균을 죽이는 역할도 합니다. 결막에는 혈관이 있어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만, 각막에는 혈관이 없으므로 눈물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눈물은 이렇게 다양한 역할을 하므로, 눈물이 모자라면 눈이 건조하고 까칠까칠해지며, 마른 안구 표면에서 빛이 번져 상이 흐리게 보일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각막과 결막이 손상되고 감염에 취약해질 수도 있습니다. 앞에서 말했듯 우리 눈의 표면에는 아주 얇은 눈물막이 있어 눈을 보호합니다. 눈물막은 바깥층에서부터 기름층, 수성층, 점액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한 가지라도 이상이 생기면 불안정해져 눈물이 쉽게 마릅니다. 다음 그림은 눈물막의 각 층별 역할을 요약한 것입니다. 정의 안구건조증(건성안)은 환자들이 안과를 찾는 가장 흔한 이유입니다. 2017년 국제연구학회(Tear Film and Ocular Surface Society Dry Eye Workshop, TFOS DEWS II)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은 “다양한 문제로 눈물막이 손상되어 눈 불편 증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불안정한 눈물막과 높은 삼투압, 안구 표면 염증 및 손상, 그리고 신경 감각의 이상이 원인”입니다. 또한 아시아건성안학회(Asia Dry Eye Society)에서는 안구건조증을 “다양한 눈 불편 증상 및 시각 장애를 일으키는 눈물막 불안정성이 특징인 질환”이라고 정의합니다. 한국각막질환연구회에서는 좀더 단순하게 “눈물막의 이상과 관련된 안구 표면 질환”으로 정의합니다. 종류 안구건조증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1. 수성눈물 생성 부족형 안구건조증 - 눈물 자체가 적게 만들어짐 2. 눈물막 증발 증가형 안구건조증 - 눈물이 많이 증발해 적어짐 3. 혼합형 안구건조증 어느 유형 중 하나로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결국 모두 눈물막이 불안정해져 눈이 건조해지고 심한 경우 각막과 결막이 손상됩니다. 원인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눈물의 생성 감소, 눈물막의 증발 증가, 부적절한 눈깜빡임, 눈물생성을 줄이는 약제 사용, 전신 질환 등 여러 가지입니다. 안구건조증의 유형에 따라 그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1. 수성눈물 생성 부족형 안구건조증의 원인 1) 쇼그렌 증후군 쇼그렌 증후군은 눈물샘과 침샘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인 자가면역 질환으로, 눈물과 침의 분비가 줄어 안구건조와 입마름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여성에서 흔하며, 모든 연령에 발생할 수 있으나 30~40대에 주로 나타납니다. 눈과 입만 침범하는 일차성 쇼그렌 증후군과 다른 전신질환이 동반되는 이차성 쇼그렌 증후군이 있습니다. 이차성 쇼그렌 증후군은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전신홍반루푸스, 결절다발동맥염, 전신경화증, 혼합결합조직병 등의 자가면역 질환에서 발생합니다. 2) 일차성 눈물샘 기능 저하 ① 노화 - 모든 질환과 마찬가지로 노화는 안구건조증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안구건조증은 40세가 넘으면 흔해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연적으로 눈물샘의 기능이 떨어지고 눈물 분비관도 좁아져 수성눈물의 분비량이 감소함은 물론, 그 성분도 적절하지 못해 눈물막이 불안정해집니다. ② 성호르몬의 감소 - 갱년기 성호르몬 감소는 눈물샘과 마이봄샘의 기능을 저하시켜 특히 여성에서 눈물막이 불안정해집니다. 3) 이차성 눈물샘 기능 저하 ① 방사선이나 염증으로 인한 눈물 분비 저하 - 안구 주변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눈물샘이 손상되어 눈물 분비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식편대숙주병, 스티븐스존슨증후군, 천포창 등 점막조직이 파괴되는 질환에서도 눈물샘이 파괴되거나 눈물 분비관이 막혀서 눈물이 줄어듭니다. ② 반사 눈물 분비 저하 - 당뇨에 의해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눈물 분비가 저하됩니다.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 수술을 받는 경우에도 각막의 감각지각이 무뎌져 눈물 분비가 감소합니다. 각막 신경이 마비되는 신경영양각막염(neurotrophic keratitis)에서는 눈물 분비가 감소하고 눈깜빡임 횟수도 줄어 눈건조가 심해집니다. 콘택트렌즈를 오랫동안 사용해도 안구 표면의 감각이 떨어져 눈물 분비가 감소하고 각막에 영양 공급도 줄어듭니다. 4) 전신 약제 약품으로 인해 눈물 생성이 감소해 안구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스코폴라민과 같은 부교감 신경차단제를 비롯해, 항히스타민제, 베타차단제, 항경련제, 이뇨제, 항우울제, 항불안제, 수면제, 피임약 등이 대표적입니다. 2. 눈물막 증발 증가형 안구건조증의 원인 1) 눈꺼풀 관련 눈물 증발 증가 ① 마이봄샘 기능장애 - 눈꺼풀에 있는 마이봄샘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마이봄샘의 배출구가 막혀 눈물막의 기름층이 줄어드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안구 표면의 수성눈물이 쉽게 증발하며, 동시에 건조한 안구 표면으로 인해 마이봄샘 기능장애가 더 악화되기도 합니다. ② 눈꺼풀 형태의 이상 - 갑상선 항진증에 의해 갑상선 안병증이 발생한 경우 안구가 돌출되어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될 수 있습니다. 눈이 감기지 않는 토안(lagophthalmos)에서도 안구 표면이 공기 중에 노출되어 눈물이 계속 증발됩니다. ③ 눈깜박임 횟수의 감소 -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나 현미경을 오랜 시간 동안 집중해서 보면 눈깜빡임의 횟수가 1/3~1/5로 줄어듭니다. 또한 눈을 감는 강도가 약해져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는 불완전 눈깜빡임이 늘어나는데, 이로 인해 눈물막이 안구 표면에 골고루 퍼지지 못합니다. 눈꺼풀 마이봄샘의 기름층 분비도 줄어들어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킵니다. 전신 질환으로는 파킨슨병 등 신경운동장애에서 눈깜빡임이 불안정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안구표면 관련 눈물 증발 증가 ① 안구표면의 질환 - 만성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비타민A 결핍증이 있으면 눈물막의 점액층 생성이 줄어 안구 표면이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보존제가 포함된 녹내장 안약을 오랫동안 사용하면 염화벤잘코늄(benzalkonium chloride)의 독성으로 인해 각막 세포가 손상되어 눈물막이 안구 표면에 고정되지 못합니다. ② 콘택트렌즈 착용 -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렌즈 앞 눈물막의 기름층이 얇아지고 성분이 변하기 때문에, 눈물막 증발이 증가해 눈이 더욱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소프트렌즈는 그 자체가 눈물을 일정량 빨아들이고 대기 중 산소의 공급도 차단합니다. 3) 전신 약제 및 질환 관련 비타민 A 유도체인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은 여드름 치료에 흔히 처방되지만, 부작용으로 마이봄샘 기능장애를 일으켜 눈물막의 기름층 생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딸기코(주사, rosacea)나 지루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건선 등의 피부질환에서도 이차적으로 마이봄샘 기능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3. 환경 요인 에어콘, 히터 등으로 인해 생활 환경이 건조하거나, 연기나 먼지, 찬바람 등에 눈이 자주 노출되어도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TV 등 디지털기기를 오래 사용하거나, 독서 및 근거리작업 등 집중력을 요하는 경우 무의식 중에 눈깜빡임 횟수가 줄어 안구건조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따르는 사회적 환경, 정신적인 불안과 불면이 동반되는 심리적 환경도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경과 및 예후 안구건조증은 주변 환경의 영향도 많이 받고 개인의 건강에 따라서도 변하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속되는 만성질환입니다. 몇 번 치료받는다고 해서 완치되지 않으며, 치료한다기보다 꾸준히 관리하는 질환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계절마다 온도와 습도가 변하고, 미세먼지도 흔하며, 저마다 일하는 근무환경과 생활습관도 다르므로 안구건조증을 완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안구건조증 유형을 알고 그에 맞는 관리법을 익혀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안구건조증은 실명 위험이 있을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시력 저하 또는 잦은 시력 변동을 일으킵니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시력 저하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개선될 수 있으나, 드물게 이차적으로 세균 감염 또는 각막 손상 등이 발생하면 시력 호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병태생리 안구건조증의 핵심 기전은 눈물막의 불안정성과 안구 표면의 염증입니다. 눈물막의 증발 증가 또는 눈물생성 감소로 인해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면, 눈물막이 안구 표면에서 금세 파괴되며 이때 눈물의 삼투압이 증가합니다. 눈물의 삼투압이 증가하면 안구 표면 상피세포가 손상되어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활성화된 염증세포들로 인해 각막과 결막의 상피세포와 술잔세포가 연쇄적으로 파괴됩니다. 눈물막을 더욱 불안정해지고, 이에 따라 다시 눈물의 삼투압이 증가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안구건조증의 만성적인 염증은 눈물샘의 기능 저하, 안구 표면 신경의 감각 저하, 반사 눈물과 눈깜빡임의 저하를 불러와 눈물막은 더욱 불안정해집니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각막의 감각이 저하되면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과 의료진의 객관적인 소견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 안구건조증의 특징적인 현상이 발생합니다. 역학 및 통계 안구건조증은 비교적 흔한 안과 질환으로 전 세계 인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발생률이 5~73%까지 다양하게 보고됩니다.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안구건조증의 발생률은 2010년 약 8%에서 2021년에는 약 17%로 증가 추세이며, 성인에서는 약 30%입니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의 사용이 늘면서 안구건조증으로 진료받는 환자가 매년 약 250만 명에 이릅니다. 증상 안구건조증의 진단에서 주관적인 증상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이물감, 작열감, 콕콕 찌르는 통증, 가려움, 뻑뻑함, 쓰라림, 충혈, 눈꺼풀이 무거운 느낌, 눈부심, 안구 피로감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어떤 환자는 눈물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직접 표현하기도 합니다.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 뻑뻑하다", “눈앞에 뭐가 낀 것처럼 침침하다”, “눈이 너무 피로하다”, “충혈된다”, “자고 일어날 때 눈을 뜨기가 힘들다”, "잘 써오던 콘택트렌즈가 불편해졌다", “눈이 빠질 것처럼 아프고, 머리까지 아프다” 등 다양한 불편감을 호소합니다. 이런 불편감은 눈을 감고 있으면 해소됩니다. 바람이 불면 오히려 눈물이 더 흐르기도 하며, 시력이 떨어지거나 사물이 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증상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즉, 독서, TV, 컴퓨터 등 계속 눈의 집중이 필요한 경우 증상이 악화됩니다. 둘째, 특정한 생활 습관이나 환경에서 시력의 변동이 있습니다. 마트, 은행, 비행기 기내 등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다음 증상 중 해당 사항이 있다면 안구건조증을 강력히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안구건조증은 연관된 눈 불편 증상이 있고, 그 증상이 어떤 상황에서 더 악화되는지 확인하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어느 한 가지 검사만으로는 안구건조증을 진단하는 데 충분하지 않고, 몇 가지 검사결과를 종합해 진단합니다. 가장 먼저 눈물의 안정성에 대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눈물막의 불안정성이 확인되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야 합니다. 먼저 세극등 현미경 검사로 눈물띠의 높이, 눈꺼풀염의 정도, 마이봄샘 기능장애, 동반된 각막상피 손상의 정도, 결막 충혈, 알레르기 등을 알아봅니다. 다음으로 플로레신 종이에 생리 식염수를 한 방울 떨어뜨리고 부드럽게 흔들어서 수분을 없앤 후, 아래쪽 결막낭에 묻히고 환자가 눈꺼풀을 자연스럽게 뜬 상태에서 눈물막의 안정성을 알아봅니다. 그 외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찾기 위한 이차적 방법으로 눈물생성을 알아보는 쉬르머 검사(Schirmer test)가 있는데, 이는 눈물막 증발 증가형의 안구건조증 진단보다는 수성눈물 생성 부족형 안구건조증에 더 정확한 검사입니다. 일반적으로 5분 동안 아래눈꺼풀에 종이를 끼우고 10 mm 이상 종이를 적시는 눈물양이 확인될 경우 정상으로 간주하며, 5 mm 이하인 경우에는 눈물생성이 심하게 저하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안구건조증이라 생각되면 그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각막을 초록색의 염색약으로 염색해 검사합니다. 안구건조증으로 각막의 상피세포가 손상되었다면 초록색 염색약이 손상된 세포에 염색되어 초록색 점 모양으로 보이는데 이를 각막 미란이라고 합니다. 미란이란 아주 작은 크기의 짓무름을 말하는 것으로, 이런 짓무름 때문에 아프기도 하고 마치 안경알에 수많은 흠집이 생긴 것처럼 시력이 저하될 수도 있습니다. 치료 국제연구학회(Tear Film and Ocular Surface Society Dry Eye Workshop, TFOS DEWS II)와 한국각막질환연구회에서는 안구건조증의 단계적 치료를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1단계 치료가 적절하지 않은 환자는 2단계 치료를, 2단계 치료도 적절치 않다면 3단계, 4단계 치료를 고려합니다. 환자들은 저마다 환경과 눈 상태가 다르므로 안과 전문의가 개개인에 맞춰 적절한 치료법을 조합해 제시하게 됩니다. 대개 주위 환경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적절한 습도를 유지한 다음, 인공눈물로 눈물을 보충하고, 눈꺼풀 위생에 신경을 써서 마이봄샘 기능장애를 치료합니다. 효과가 미미하다면 안구건조증 치료제 안약이나 항염증 안약 등을 사용해보고, 마지막으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안구건조증 치료를 시작한 후에는 환자의 증상과 의학적 소견이 호전되는지 면밀히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 안구건조증의 치료는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즉, 환자 스스로 생활 습관을 조정하고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며, 안과 전문의의 판단하에 약물치료나 시술, 수술 등을 추가적으로 시행합니다. 인공눈물을 포함한 안구 윤활제 안약과 영양제 등 경구약 이외의 약물은 2단계 이상부터 치료에 포함됩니다. 1. 1단계 치료 1) 안구 윤활제 인공눈물, 연고, 겔 등의 안구 윤활제는 모든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눈물막을 보강하기 위해 안구 윤활제를 수시로 점안합니다. 대부분의 인공눈물은 장기간 수시로 점안해도 부작용이 없으며, 다양한 인공눈물 가운데 본인에게 편한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단, 보존제가 함유된 인공눈물은 하루 4회 이하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 그 이상 사용할 때는 보존제가 함유되지 않은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합니다. 인공눈물의 주성분은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과 카복시메틸셀룰로스(carboxymethylcellulose)입니다. 두 가지 모두 안구 표면 세포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입증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인공눈물 제제가 사용되며 그 농도와 성분에 따라 장단점이 다르므로, 가급적 안과 전문의의 진단 후에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영양소 보충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 표면의 염증을 줄이고 마이봄샘에서 분비되는 눈물막 기름층의 성분을 호전시킨다고 합니다. 비타민 A 또는 D도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2단계 치료 1) 스테로이드 안약 스테로이드 안약은 염증 반응을 억제해 안구건조증의 악순환을 효과적으로 차단합니다. 특히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쇼그렌 증후군 등 심한 염증성 안구건조증이 있을 때도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그러나 세균 감염, 안압 상승, 백내장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진찰 아래 사용해야 하며 장기적인 치료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안구건조증의 염증 조절을 위해서는 하루 1~2회로 횟수를 줄여 4주 이내만 사용하거나 약한 스테로이드 안약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비스테로이드성 면역조절제 안약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A) 안약은 안구건조증의 염증을 줄이면서 다른 부작용이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개월간 사용해야 효과가 나타나며 눈에 넣었을 때 작열감이 있어서 이를 참고 꾸준히 넣어야 합니다. 3) 분비촉진제 안약 디쿠아포솔(diquafosol) 안약은 결막을 자극해 눈물의 수성층 및 점액층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눈물막의 안정성을 향상시킵니다. 마이봄샘에서 눈물의 기름층 분비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다른 분비촉진제인 레바미피드(rebamipide) 안약은 안구 표면에서 상피세포를 회복시키고 눈물의 점액층 분비를 촉진합니다. 두 가지 분비촉진제 안약 모두 안구건조증 임상연구에서 눈물막의 안정성과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켰습니다. 4) 경구 항생제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미노사이클린(minocycline),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등은 항세균, 항염증, 항단백질분해 효과를 동시에 나타내므로 마이봄샘 기능장애의 치료에 사용합니다. 3. 3단계 치료 1) 자가혈청안약/동종혈청안약/자가혈소풍부혈장안약 정상 눈물 속에는 다양한 성장인자와 유익한 단백질들이 존재하는데, 혈청 내에는 이와 유사한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어 심한 안구건조증 치료에 쓸 수 있습니다. 세 가지 형태 모두 각막과 결막의 상피세포 증식과 회복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단, 방부제 없이 냉동 보관해서 3~4개월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경구 눈물 분비촉진제 필로카르핀(pilocarpine) 등 콜린 작용제는 눈물 분비를 자극하므로 쇼그렌 증후군과 같은 수성눈물 생성 부족형 안구건조증에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4. 4단계 치료 안구건조증이 심해 이전 단계의 치료로 좋아지지 않는다면, 약물이나 시술 외에 수술을 통한 치료법을 고려합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1. 1단계 치료에 해당하는 비약물 치료 1) 환자 교육 및 환경 조절 냉난방기가 돌아가는 답답한 빌딩의 사무실이나 아파트에서 하루 8시간 이상 컴퓨터를 보면서 작업을 한다면, 눈이 건조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집이나 사무실이 너무 건조하다면 가습기를 설치하고, 40~50분 정도 컴퓨터 작업을 했다면 잠시 바깥 공기를 쐬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이봄샘 기능장애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눈꺼풀에 온찜질과 세척을 하고 속눈썹 주위를 마사지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약물치료 등 추가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안구건조증 유발 약제 변경 앞서 소개한 다양한 전신 약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해 약을 중단하거나 변경해 봅니다. 녹내장 안약, 항알레르기 안약 등도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2단계 치료에 해당하는 비약물 치료 1) 환자 자신의 눈물을 보존하는 치료 안구 표면을 덮은 눈물은 눈물점을 통해서 코 뒤를 지나 목으로 넘어갑니다. 안약을 넣으면 목에서 쓴 맛이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눈물점 폐쇄는 수성눈물 생성부족형 안구건조증 환자에서 눈물을 보존하기에 유용한 방법입니다. 눈물이 빠져나가는 눈물점을 폐쇄해 눈물이 안구 표면에 일정 기간 머물게 하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입니다. 2~3주가 지나면 저절로 녹아 없어지는 콜라겐 성분의 마개를 이용해 눈물점을 막으면 일시적으로 안구건조증이 개선됩니다. 눈물 생성부족이 현저하다면 실리콘 성분의 마개를 써서 장기적으로 눈물점을 폐쇄할 수도 있습니다. 습식 안경은 눈 주변의 공기 흐름을 차단하는 안경으로 물안경과 유사하며, 눈에만 국한해 습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습도가 낮거나 대기질이 좋지 않을 때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마이봄샘 기능장애 치료를 위한 시술 눈꺼풀 온찜질 및 세척 효과가 미미할 경우 마이봄샘에 직접적인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마이봄샘 가열 진동 치료(termal pulsation)로 막힌 마이봄샘에 열을 가하면서 직접적으로 짜내기도 하고, 펄스 광선 치료(intese pulsed light)로 광선을 가해 염증을 줄이고 기름을 녹여서 마이봄샘의 분비 기능을 회복하기도 합니다. 3. 3단계 치료에 해당하는 비약물적 치료 다른 치료가 실패했을 경우 각막 표면이 마찰되지 않도록 콘택트렌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콘택트렌즈 자체가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 4단계 치료에 해당하는 비약물적 치료 영구적인 눈물점 폐쇄는 눈물점 마개를 유지하기 힘든 경우 수술적으로 폐쇄하는 방법으로, 주로 열소작을 이용합니다. 눈꺼풀봉합(tarsorrhaphy) 혹은 양막이식은 심한 안구건조증에서만 사용하는데, 지속적으로 각막상피가 벗겨진다든지 각막궤양이 동반된 경우 안구 표면의 노출을 줄이기 위해 시행합니다. 침샘 자가이식은 눈물의 점액층과 수성층의 결핍을 대체할 수 있으나, 모든 방법을 시도한 후에도 심한 증상을 호소할 때만 시행합니다. 자가 관리 1. 환경적 요인 조절하기 1) 가습기 등으로 실내 공기를 적절하게 유지 2) 바람이 많은 지역에서는 안경 착용 권장 3) 담배 연기와 공기 오염을 피하기 2. 디지털기기 사용 조절 1) 장시간의 디지털기기, 특히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기 2) 30분마다 눈을 쉬고, 눈을 자주 깜빡여 눈의 수분을 유지 3.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1) 하루에 8~10잔의 물 섭취 2) 하루에 약 7~8시간의 수면 3) 특정 약물이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 4. 식사 조절 1) 비타민 A : 당근, 고구마에서 풍부. 눈의 수분 유지에 도움. 2) 비타민 C : 귤, 딸기에 풍부. 눈 건강에 중요. 3) 비타민 E : 아보카도, 아몬드에서 풍부. 세포 건강 유지. 4) 비타민 D : 연어, 참치, 우유에 풍부. 눈물막 안정에 도움. 5) 오메가-3 지방산 : 연어, 참치에 풍부. 눈물 기능 강화. 6)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 5. 인공눈물 사용 및 눈꺼풀 관리 1) 필요한 경우 인공눈물 사용 2) 눈꺼풀의 마이봄샘에서 기름을 방출시키기 위해 따뜻한 찜질하기 6. 지속적인 눈 건강 관리를 위한 정기적인 안과 검진 권장 위험요인 및 예방 많은 환자가 인공눈물을 꾸준히 사용하면 언젠가는 안구건조증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눈물막 증발 증가에 의한 안구건조증에서는 마이봄샘 기능장애를 치료하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 외 대부분을 차지하는 안구건조증은 약물치료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습니다. 안약을 장기간 지속적으로 점안하기도 쉽지 않고, 안약을 점안해 증상이 호전되면 투약을 게을리 하기 쉬워 증상이 재발하곤 합니다. 안구건조증은 완치가 쉽지 않은 만성 질환으로, 치료를 한다기보다 꾸준히 관리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의 안구건조증 유형을 알고 그에 맞는 관리법을 익혀 일상 생활에서 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안구건조증에서는 약물치료보다 생활 환경과 생활 습관의 개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합니다. 먼저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피해야 합니다. 자극성 눈화장품이나 세면용품,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오래 사용하거나, 자동차 히터나 온풍기를 너무 세게 사용하는 경우, 겨울철 아파트와 같이 건조하고 밀폐된 공간에 오래 있으면서 환기를 소홀히 하는 경우, 장기간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등이 대표적입니다. 장시간 독서나 TV시청, 컴퓨터 작업을 할 경우 눈이 피곤하고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중간 중간에 예방적으로 인공눈물 안약을 눈에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긴장,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은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일부 약제(신경안정제, 혈압강하제, 골다공증 호르몬제, 항히스타민제 등)는 장기간 사용하면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므로 의사와 상의해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구건조증은 한두 번 치료로 완쾌되지 않으며, 불편하지만 눈에는 큰 장애를 일으키지 않는 흔한 만성 질환입니다.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고 눈꺼풀 위생, 습도 유지, 근거리 작업 후 휴식, 불필요한 약제 사용의 중단 등에 힘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안구건조증과 시력은 관련이 있나요? A.눈물막은 눈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하는 역할 외에도, 안구 표면에 매끄러운 굴절 층을 형성해 사물을 깨끗하게 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빛이 우리 눈으로 들어올 때 가장 먼저 지나는 곳이 눈물막과 각막입니다. 눈물막은 그 자체로도 빛이 선명하게 눈으로 들어오게 해줄 뿐만 아니라 각막을 투명하고 매끄럽게 합니다. 따라서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건조한 증상 외에도, 눈물막이 파괴되어 안구 표면이 불규칙해지므로 상이 번지고 흐리게 보일 수 있습니다. 결국 안구건조증이 있어도 시력저하와 같은 시각 장애가 흔히 발생합니다. [콘텐츠 출처]안구건조증(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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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심근경색증
급성 심근경색증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급성 심근경색증이란? 심장은 온몸에 혈액을 보내 산소와 영양소를 전달하는 펌프로, 평생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일합니다. 이렇게 쉬지 않고 일을 하려면 심장 근육도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아야 합니다. 심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것은 심장의 표면에 위치하는 관상동맥입니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완전히 막혀서 혈액이 통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심장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심장 근육이 손상되면 심한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돌연사의 흔한 원인으로 초기 사망률이 약 30%에 달하며, 병원에 도착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해도 병원 내 사망률이 5~1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질환입니다. 정의 급성 심근경색증은 심근허혈상태가 지속되어 심근세포의 손상을 초래하는 질병입니다. 종류 전형적인 가슴통증으로 병원에 방문하면 기본적인 선별검사로 심전도 검사와 심근효소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급성 심근경색증은 다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심전도상 전형적인 ST 분절 상승과 심근효소 수치의 상승이 있는 경우→ ST 분절 상승 급성 심근경색증 2) 심전도상 ST 분절 상승은 없으나 심근효소 수치의 상승이 있는 경우 → 비ST 분절 상승 급성 심근경색증 완전히 폐쇄된 관상동맥내에서 혈전이 아래로 떠내려 간다거나, 혈관 경련이 개선되면서 자발적인 재관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ST 분절이 지속적으로 상승되어 있는 경우는 자발적인 재관류 없이 지속적으로 심근이 괴사되고 있은 경우를 시사합니다. 따라서, 두 가지 중 어디에 속하는지에 따라 급성 심근경색증의 응급도가 결정됩니다. 원인 급성 심근경색증은 동맥경화증이 주된 원인입니다. 관상동맥의 동맥경화 부위가 혈관 내로 파열되면 혈전(응고된 피 덩어리)이 생기고, 혈전이 관상동맥을 완전히 막아서 혈액이 통하지 않게 됩니다.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 - 나이: 남자 45세 이상, 여자 55세 이상 - 흡연 - 고혈압 - 당뇨 - 고지혈증 - 비만 - 가족력: 부모, 형제, 자매 또는 자녀 중 한 명 이상이 남자는 55세 이전에 여성은 65세 이전에 관상동맥질환을 진단 받는 경우 그 밖에 드물지만, 관상동맥 연축(경련성 수축), 색전증, 박리증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과 및 예후 급성 심근경색증의 초기 사망률은 약 30%에 달하며, 병원에 도착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해도 병원 내 사망률이 5~10%에 이릅니다.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재관류 치료 후에도 5년 생존율은 약 80%로 장기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병태생리 급성 심근경색증의 주요 병태생리는 혈전 등에 의해 갑작스럽게 관상동맥 혈류 공급이 중단되어 발생하는 심근 허혈 및 경색입니다. 질병 발생 초기에 재관류에 성공한다면 심근 괴사를 막을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비가역적인 심근 괴사가 발생합니다. 역학 및 통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서 최근 5년간(2019~2023년) 급성 심근경색증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진료 인원은 2019년 약 11만 9천명에서 2023 약 13만 9천명으로 약 2만명(16.8%)이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통계청의 2022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급성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총 14,739명(인구 10만명당 28.8명)이었으며, 주로 40~60대에서 사망률이 높았습니다. 증상 흉통(가슴통증) 증상이 전형적으로 나타나지만 때로는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주로 가슴 한가운데에 짓누르거나, 조이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통증은 30분 이상 지속되며, 휴식을 취하거나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을 투여해도 호전되지 않습니다. 때로 가슴의 통증은 목과 턱, 어깨, 왼쪽 팔로 뻗치며, 안색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병이 많이 진행하면 심장 기능을 저하시켜 호흡곤란이 오고, 심한 부정맥을 유발하여 심장이 갑자기 정지하기도 합니다. 진단 및 검사 특징적인 가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임상증상을 바탕으로 심전도 검사, 심근효소 검사, 심장초음파 검사, 관상동맥 조영술 등을 시행합니다. 1) 심전도 심전도는 급성 심근경색증 진단에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심전도는 시간 경과에 따라 변하며, 초급성기, 급성기, 아급성기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심전도의 가장 특징적인 소견은 ST 분절 상승이며, 일부 환자에서는 ST절 하강이나 T파 역위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전도는 심근경색 부위 및 원인이 된 관상동맥의 위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심근효소 검사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심근효소 수치를 측정하여 심근경색증 진단에 이용합니다. 심근효소는 주로 심장 근육에만 존재하며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혈액에서 극소량만 검출됩니다. 그러나, 급성 심근경색증이 발생하여 심근 괴사가 일어나면 혈액 내 심근효소 수치가 상승합니다. 심근효소 수치는 진단에 중요하며, 일정한 간격으로 검사를 반복하여 변화 추이를 관찰합니다. 3) 심장초음파 검사 심장초음파는 비침습적인 검사로, 응급 상황에서도 환자의 침대 옆에서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는 심장초음파를 통해 전반적인 심장기능 평가뿐만 아니라 국소적인 심장벽의 운동장애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심전도, 심근효소 검사 등 기본적인 선별검사에서 진단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응급 질환과 감별하는 데 단서를 제공해줍니다. 또한, 급성 심근경색증과 관련된 치명적인 합병증(허혈성 승모판막 역류증, 심실중격결손증, 심실벽 파열 등)을 확인하여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4) 관상동맥 조영술 급성 심근경색증이 강하게 의심되는 환자에서 막힌 관상동맥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진단과 동시에 풍선 확장술과 스텐트 삽입술 등 중재시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료 혈액공급이 끊긴 상태가 지속되면 심장 근육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어 가능한 빨리 막힌 혈관을 다시 개통(재관류)시켜주는 것이 심근경색의 크기를 줄이고, 나아가 생명을 구하는 데 가장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은 환자의 임상상황 및 진단(ST 분절 상승 vs. 비ST 분절 상승 심근경색증)과 각 병원이 처한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혈전을 녹이는 약물(혈전용해제) 치료를 우선하기도 하고, 바로 막힌 관상동맥을 열어주는 중재시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1차, 2차병원에서 급성 심근경색증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어려울 경우 의료진의 판단하에 상급병원이나 권역심뇌혈관센터로 즉각 이송합니다. 급성 심근경색증에 대한 치료는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진료지침을 따르고 있어 모든 병원에서 동일한 약물과 비약물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치료-약물 치료 1. 항혈소판제-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상품명: 플라빅스, 플라비토, 프리그렐 등), 티카그렐러(상품명: 브릴린타), 프라수그렐(상품명: 에피언트) 2. 항응고제 치료- 헤파린, 혈소판 응집 차단제 등 3. 항협심증 약제- 베타차단제, 나이트레이트 등 4. 동맥경화 억제 및 지질강하제- 스타틴, 에제티마이브, 에볼로쿠맙 등 5. 재형성 예방 약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ACE) 억제제 등 치료-비약물 치료 1. 혈전용해제 투여 가슴통증 발생 12시간 이내에 응급실에 내원하였으나 응급 관상동맥 중재시술이 어려운 상황에서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 주사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혈전 용해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응급실 내원 후 가능한 30분 이내에 투여하는 것이 권장 되며, 이때 혈전용해제 약물에 대한 금기 사항이 없어야 합니다. 약제 투여후에는 출혈 합병증을 집중 감시하며, 이후 관상동맥 조영술 및 중재시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2. 응급 관상동맥 중재시술 응급 관상동맥 조영술 및 중재시술은 심혈관조영실에서 시행합니다. 우선 사타구니 혹은 손목 혈관을 통해 조영제를 투여하여 혈관 상태를 확인합니다. 검사결과 혈전 등에 의해 관상동맥 혈류의 장애가 확인되면 즉각 중재시술을 시행합니다. ST 분절 상승 심근경색증으로 진단된 환자는 응급실 내원 후 가능한 90분 이내에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비ST 분절 상승 심근경색증으로 진단된 환자는 특별한 임상적 위험 요소가 없다면, 가능한 72시간 이내에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시행받습니다. 막힌 혈관에 유도철선을 통과시킨 후 풍선을 부풀려 막힌 부위를 넓히거나, 때로는 혈전흡입술을 시행하여 혈관을 개통합니다. 이후에 관상동맥이 다시 좁아지지 않도록 금속 재질의 스텐트라는 철망을 삽입하여 혈관을 넓힌 상태로 유지하여 심장 근육에 혈액 순환을 유지합니다. 요즘에는 재발을 감소시키기 위해 재협착을 억제시키는 약물을 코팅시킨 약물 코팅 스텐트가 이용되면서 재발률이 5~10%까지 감소했습니다. 약물 코팅 스텐트의 문제점으로 극히 소수의 환자에서 스텐트 내에 혈전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항혈소판제 약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예방합니다. 3. 관상동맥 우회수술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응급 시술이 성공하지 못한 경우, 혹은 좁아지거나 막힌 부위가 많은 경우에는 외과적 개흉수술로 막힌 혈관을 우회하여 혈관을 이식함으로써 심근에 혈류를 공급하기도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게 관상동맥 우회수술을 시행하는 빈도는 낮습니다. 자가 관리 급성 심근경색증 의심증상이 발생했을 때 응급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가능하면 움직이지 마십시오. - 혀 밑에 넣거나 뿌리는 니트로글리세린이 있으면 즉시 사용하십시오. - 직접 운전하지 마시고, 바로 119를 불러서 병원 응급실로 가십시오. - 효과가 없는 단방약을 사용하거나 약국, 한의원, 개인병원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 발병 6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심장의 괴사를 줄일 수 있고, 발병 12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심근을 성공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합병증 증상이 발생한 후 치료까지 걸린 시간에 따라 심근의 손상 정도가 달라집니다. 심근경색증으로 인해 발생한 근육 손상은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심부전, 부정맥, 심막염, 승모판 역류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증 발생 초기에는 급성 심부전, 부정맥, 심인성 쇼크, 승모판 역류증, 심실중격결손증, 심실벽 파열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재관류 치료 후에도 장기적으로 심부전, 부정맥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치료와 정기 진찰이 중요합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예방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요인들에 대한 조절이 중요합니다. 흔한 동맥경화증의 위험 요인은 흡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으로, 이를 잘 관리한다면 발병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반드시 금연하시고 술을 절제하십시오. -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십시오.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약물을 사용하여 잘 조절하십시오. - 항간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방약에 의존하지 마십시오. 생활습관 관리 1) 흡연자는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2)바른 식습관을 알고 실천합니다. -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은 1주일에 3회 이하로 섭취를 제한합니다(달걀, 생선, 육류의 내장, 새우, 장어 등). - 식물성 기름을 사용합니다. - 소금 섭취량은 1일 5 g 이하로 제한합니다. - 신선한 채소, 과일, 잡곡, 현미 등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를 합니다. - 음식은 소량씩 자주 먹도록 합니다. - 카페인은 심장에 자극을 주므로 제한합니다. 3)규칙적으로 운동하고, 표준 체중을 유지합니다. - 운동 전 3분 동안 준비운동을 합니다. - 한 번에 30분 이상, 1주일에 3일 이상 운동합니다. - 산책, 조깅, 수영 등 유산소운동을 합니다. 4)심장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지원체계 급성 심근경색증의 발생이 의심된다면 즉시 119 구급대에 연락하세요. 심장마비는 급성 심근경색증에서 발생하는 가장 치명적인 상황입니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장소가 가정 또는 직장이므로, 가족이나 동료들은 골든타임(5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즉각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환자가 갑자기 의식이 없거나 숨을 쉬지 않는다면, 1) 119에 알리고 지시에 따릅니다. 2) 즉시 양손을 포개어 가슴 중앙 부위를 빠르고(1분에 100회) 강하게 압박(5~6 cm 깊이)하여 심폐소생술을 시행합니다. 참고문헌 1. 심장학 교과서.Braunwald's Heart Disease: A Textbook of Cardiovascular Medicine, 11th Edition 2. 급성 심근경색 유럽 진료지침. - 2017 ESC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acute myocardial infarction in patients presenting with ST-segment elevation - 2015 ESC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acute coronary syndromes in patients presenting without persistent ST-segment elevation 3. 급성 심근경색 미국 진료지침. - 2014 AHA/ACC Guideline for the Management of Patients with Non-ST-Elevation Acute Coronary Syndromes - 2013 ACCF/AHA guideline for the management of ST-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 4. 심근 경색증에 대한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Fourth Universal Definition of Myocardial Infarction (2018) 5.대한심장학회 6.대한내과학회 일반인을 위한 건강정보 7. 대한심혈관중재학회 - "급성심근경색증 재발방지를 위해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8. 대한민국 통계청 -사망원인 9.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국민관심질병통계 [콘텐츠 출처]급성 심근경색증(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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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심부전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심부전이란? 심장은 혈액 순환을 유지하는 장기로, 심실이 이완되면서 전신과 폐에서 혈액을 받아들이는 충만 작용과 심실이 수축하면서 전신 및 폐로 혈액을 내보내는 박출 작용을 합니다. 정의 각종 심장질환으로 인해 심장에 구조적 혹은 기능적 이상이 생겨 심실의 혈액 충만 또는 박출에 이상이 발생한 상태를 심부전이라고 합니다. 좌심실의 충만 이상으로 인해 폐에 물이 차면 호흡곤란이 생기고, 좌심실 박출 장애로 인해 피로, 쇠약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심실의 충만 장애는 다리 부종, 복수, 흉수로 인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종류 좌심실의 박출 기능에 따라 박출률 감소 심부전, 박출률 경도 감소 심부전, 박출률 보존 심부전으로 구분합니다. 원인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관상동맥(심장동맥)질환입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의 일부 또는 전부가 막히는 상태입니다.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심장은 정상적으로 이완 및 수축할 수 없습니다. 그 외에 고혈압이 오래 지속된 경우나 기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심부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원인에 따라 치료 역시 다양합니다. 약물치료를 받으면 심장의 활동이 개선되고 심부전 증상이 완화됩니다. 하지만 대개 심장 기능이 정상화되지는 않으며, 계속 악화되기도 합니다. 1) 관상동맥질환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의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의 일부 또는 전부가 막히는 상태입니다. 급성으로 혈관이 막히면 심장근육 일부가 죽는데, 이를 심근경색증이라고 하며 40~75세에 심부전이 일어나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만성적으로 관상동맥이 심하게 협착되어도 심장 기능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를 허혈성 심근병증이라고 합니다.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는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스트레스, 비만, 운동부족, 노화(연령 증가) 등입니다. 2) 고혈압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장에 부담을 주어 심장벽이 두꺼워지고 심장이 커집니다. 어느 정도까지는 견디지만 심하면 심장의 펌프 기능이 떨어집니다. 고혈압 환자는 정상인보다 심부전 발생 가능성이 4배나 높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 고혈압을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심부전 발생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습니다. 3) 심방세동 심방세동이란 심장의 일부분인 심방이 불규칙적으로 빨리 뛰는 것입니다. 고혈압이 주된 원인으로 정상보다 과도하게 맥박이 빨라지면 심장이 빨리 지쳐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심장 판막 질환 심장 판막의 운동에 장애가 생겨 잘 열리지 않거나 잘 닫히지 않으면 심장에 부담이 되어 심장 기능이 감소되면서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수술로 심장 기능을 정상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5) 심장 근육 질환(심근병증)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심장 근육이 손상되면 심장 펌프 기능이 약해져 심부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근병증은 유전질환에 의해 생길 수도 있으며, 수년에 걸친 과도한 알코올 섭취 역시 심장 근육을 손상시켜 심부전의 원인이 됩니다. 때로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심근병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6) 기타 질환들 심부전 환자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다른 질병이 있는지 검사받고, 가능하다면 그 질병을 치료받아야 합니다. 빈혈, 갑상선 질환, 콩팥 질환 등이 대표적입니다. 증상 좌심실 충만 이상으로 폐에 물이 차면 호흡곤란이 생기고, 좌심실 박출 장애로 인해 피로, 쇠약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심실 충만 장애는 다리 부종, 복수, 흉수로 인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 심부전의 주요 증상 ˚ 호흡곤란을 호소하거나, 숨이 차서 잠을 이루기 어렵습니다. 호흡곤란이란 계단을 오르는 등 비슷한 나이의 건강한 사람에게는 아무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 활동에도 유난히 숨이 차는 것을 말합니다. 심부전이 심해지면 쉬고 있을 때도 숨이 차고, 잠 자다 숨이 차서 깨기도 합니다. ˚ 발목부종을 호소합니다. 심부전 환자는 체액이 혈관에서 빠져나가 조직에 고이는데, 특히 발목에 부종이 많이 생깁니다. ˚ 만성 피로를 호소합니다.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고 노폐물이 쌓이기 때문에 만성피로를 호소하며, 머리로의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못해 불면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소화불량, 복수 등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2.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어떤 증상이든 생활에 불편이나 지장을 줄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기 증상들은 심부전뿐 아니라 다른 질환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진단 및 검사 의사는 자세한 문진과 함께 환자의 증상을 평가한 후 신체검사를 시행하며, 혈액 검사와 심전도 검사, 흉부 X선(x-ray) 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1. 문진 증상의 발생 시기와 심한 정도, 과거병력, 약물 복용 여부, 전반적 건강상태 등을 확인합니다. 2. 신체검사 맥박이 규칙적인지, 얼마나 빠른지 알아보고 혈압도 측정합니다. 청진으로 심장 소리 및 호흡음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촉진을 통해 발목부종이나 목 정맥 확장, 복수 여부를 관찰하기도 합니다. 3. 혈액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심부전 증상을 악화시키는 빈혈과 콩팥질환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을 동반한 경우에는 갑상선호르몬검사도 시행합니다. 갑상선 기능이 항진된 경우 심방세동을 일으켜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흉부 X선(x-ray) 검사 심장의 크기와 형태 등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입니다. 폐 및 폐 주변에 체액이 고여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으며,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다른 폐질환이 있는지 감별하는 데 유용합니다. 5. 심전도 검사 심장이 박동하면 전기적인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러한 변화를 기록하는 것이 심전도 검사입니다. 심장 근육이 손상되었거나 산소공급이 부족한 심부전 환자는 심전도 검사에서 정상 심전도와 다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부정맥(맥박이 일정하지 않는 경우) 소견은 심방세동입니다. 6. 심장 초음파 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는 심장 근육, 심장판막 및 심장을 싸고 있는 심장막의 구조 및 기능을 평가합니다. 심부전 환자를 진단할 때 가장 핵심적인 검사로 별도의 조영제나 약물 투여 없이 시행할 수 있습니다. 7. 기타 검사 그 외에 시행할 수 있는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운동부하 검사 운동기계를 통해 환자의 심장이 운동을 얼마나 잘 견디는지 알아봅니다. 가슴에 붙인 전극을 통해 운동강도의 변화에 따라 심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2) 핵의학 촬영술 아주 소량의 방사성 물질을 혈액에 주사한 후 특수한 카메라를 통해 심장 운동과 관상동맥 혈류를 평가합니다. 3) 심장 컴퓨터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 심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인 관상동맥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정맥을 통해 조영제를 주입한 후 시행합니다. 관상동맥질환 진단 시 입원하지 않고 시행할 수 있는 검사 중 정확성이 매우 높습니다. 판막 구조 및 심장 주위 조직의 이상 여부도 함께 진단할 수 있습니다. 4) 관상동맥 조영술 관상동맥 조영술은 심부전 환자에서 관상동맥질환이 강력히 의심될 경우 시행합니다. 검사 결과 유의한 관상동맥 협착이 있다면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시술을 바로 이어서 하기도 하며, 유의한 협착이 없거나 관상동맥 우회로 수술이 필요하다면 검사만 하고 시술을 종료합니다. 검사 방법은 국소마취 후 사타구니나 팔의 혈관에 가느다란 관을 삽입해 심장까지 보냅니다. 그 다음 특수한 조영제를 주사하고 X선 촬영을 통해 관상동맥 병변을 발견 및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치료 심부전 환자의 치료 목표는 환자의 증상을 개선하고 생명을 연장하는 것입니다. 치료 원칙은 원인 질환 치료와 함께, 심부전에 대한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그 외 필요한 경우 비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치료-약물 치료 심부전의 표준약물치료는 레닌-안지오텐신계 차단제, 베타차단제, 염류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SGLT2) 억제제 등 4가지 약제로 구성됩니다. 약제 투여 금기 사항이 없다면 반드시 투여해야 하며, 기구 치료와 같은 비약물 치료 후에도 계속 유지해야 합니다. 심부전 표준약물치료는 심부전 환자의 사망과 반복적인 입원을 줄이며, 일상생활 기능을 유지하며 삶의 질을 개선합니다. 1) 레닌-안지오텐신계 차단제 (1)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안지오텐신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콩팥이 물과 소금을 체내에 보전하도록 해 심부전 증상을 악화시키고 심부전을 진행시킵니다.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는 이러한 작용을 막아 심부전의 진행을 늦추고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는 어지러움과 마른 기침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부작용이 심할 경우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2)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는 심장과 혈관에 대한 안지오텐신 II의 작용을 차단해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와 비슷한 작용을 나타냅니다.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보다 마른 기침의 빈도가 적어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의 기침 부작용을 나타내는 환자에서 대체 약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안지오텐신 수용체-네프릴리신 억제제 안지오텐신 수용체-네프릴리신 억제제는 안지오텐신 수용체와 네프릴리신을 모두 억제해 심부전 치료의 표준 치료약제로 인정받습니다. 2014년과 2022년 연구에서 기존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에 비해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및 입원을 20% 이상 줄였습니다. 과거에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나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를 사용해도 심부전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에게 투여했으나, 점차 심부전 진단 후 처음부터 사용할 수 있는 약제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2) 베타 차단제 베타 차단제는 심부전 환자의 생명 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혈압을 떨어뜨리고 맥박을 낮추기 때문에 소량에서 시작해 천천히 용량을 증량합니다. 심방세동을 동반한 심부전 환자에서 맥박 조절을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이뇨제 이뇨제는 콩팥이 소금과 물을 제거하도록 도와 호흡곤란, 부종 등의 증상을 완화합니다. 염류 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알도스테론 길항제)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률도 감소시켜 심부전 표준 약제로 사용됩니다. 이뇨제는 소변량과 체중을 측정해 용량을 조절합니다. 부작용으로는 통풍, 전해질 이상(칼륨 수치, 나트륨 수치 이상), 콩팥기능 이상, 피로감, 어지러움 등이 있습니다. 4)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제 주로 신장의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를 억제해 소변으로 당 및 나트륨 배설을 촉진합니다. 당뇨병 치료약제로 개발되었으나, 당뇨병과 상관없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며, 삶의 질을 향상하는 효과가 증명되어 심부전 표준치료 약제로 인정됩니다. 5) 디곡신 심방세동이 동반된 심부전 환자에서 베타차단제를 사용해도 맥박 조절이 되지 않거나 베타차단제를 쓸 수 없는 경우 맥박 조절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표준 치료약제를 사용해도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에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을 줄이려는 목적으로도 사용합니다. 디곡신은 인체 내에서 서서히 분해되므로 나이가 많은 고령(75세 이상) 환자나 콩팥 기능이 나쁜 환자에서는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합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1. 심부전 원인 질환 치료 심부전의 원인이 심장의 구조적인 문제, 즉 관상동맥질환 혹은 심장판막 질환이라면 이에 대한 시술 혹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관상동맥 성형술 및 스텐트 삽입술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면 근육이 손상되어 심부전이 일어납니다. 이때 가느다란 관을 관상동맥 내에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풍선으로 넓히고, 스텐트를 삽입해서 다시 막히지 않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 막힌 혈관이 뚫리면 혈액이 정상적으로 심장근육에 공급되어 심장 기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2) 관상동맥 우회로술 관상동맥 시작 부위가 좁아져 시술이 위험하거나 시술로 치료하기에 병이 너무 심할 경우, 좁아진 부위를 우회해 혈관을 이어주는 관상동맥 우회로 수술을 시행합니다. 일반적으로 다리의 정맥이나 손목 동맥을 이용해 우회로를 만들어 줍니다. 3) 심장판막 수술 수술이 필요한 판막협착증 및 폐쇄부전증인 경우 판막 성형술이나 판막 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2. 심장충격기 삽입술 심부전으로 인해 치명적인 부정맥이 발생해 심정지가 일어날 수 있는 환자는 부정맥을 전기충격으로 중단시키는 심장충격기를 체내에 삽입합니다. 심장충격기는 심장박동조율기보다 약간 더 크지만 작동 방법은 비슷합니다. 이러한 시술이 필요한지는 철저한 사전 검사를 통해 위험도를 평가해 결정합니다. 3. 심장 재동기화 치료 심부전 환자 중 일부는 심장 전기 전달 계통의 이상이 동반되어 심장이 동시에 수축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심부전으로 인해 감소된 심장의 박출 기능이 더욱 감소합니다. 심장 재동기화 치료는 심장박동기에서 사용하는 전선을 심장에 삽입해 동시에 수축하도록 작동합니다. 심장 재동기화 장치는 심장박동조율기 혹은 심장충격기 기능을 함께 수행할 수 있어, 사전 검사를 통해 치료 여부 및 장치 종류를 결정합니다. 4.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 및 심장 이식술 심부전 표준치료 및 비약물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중증 심부전 환자는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 및 심장 이식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좌심실 보조장치는 심장 기능을 대신하는 장치로 심장이식 전 면밀한 평가를 통해 필요성을 평가합니다.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 및 심장 이식술은 3차 의료기관 중에서도 심부전 전문 센터를 갖춘 병원에서 시행합니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서 발간한 2021년 장기이식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심장이식 후 1년 생존율은 84.8%, 5년 생존율은 75.4% 입니다. 5.식사요법 심부전 환자에서 식사요법은 심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심근의 수축력을 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과식은 심장에 부담을 주므로 식사를 소량씩 나누어서 섭취합니다. 또한 과도한 비만은 그 자체가 심장에 부담을 주므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소금 제한 소금은 몸속에서 수분을 붙잡고 있습니다. 늘어난 수분으로 인해 심장은 더 많이 펌프질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심부전 증상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심부전 환자는 하루에 소금을 5 g 미만으로 제한합니다. 소금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드셔야 합니다. * 1인분 분량 당 소금 함량 배추김치(60 g) 0.8 g 깍두기(60 g) 0.9 g 된장찌개(270 g) 2.4 g 순두부찌개(370 g) 4.4 g 김치찌개(270 g) 4.4 g 미역국(250 g) 2.4 g 라면(500 g) 3.4 g 생선구이(70 g) 2.5 g 떡국(470 g) 5 g 수제비(470 g) 5 g 2) 수분 제한 체내에 수분이 많으면 심장에 부담이 됩니다. 심부전 환자는 하루에 1.5~2 L로 수분 섭취를 제한합니다. 3)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식 제한 수분과 소금 외에도 심부전 환자는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식을 제한해야 합니다, 이러한 음식은 고지혈증 등으로 관상동맥질환을 유발해 심부전의 원인이 되거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6. 운동요법 위험요인 및 예방 1. 혈압을 조절하세요. 고혈압을 동반한 심부전 환자는 혈압을 수축기 혈압 140 mmHg 미만, 이완기 혈압 90 mmHg 미만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정상혈압으로 유지해야만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2. 항상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세요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는 신체 내부에 많은 수분과 소금이 머물러 있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심부전이 악화되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하므로 매일 몸무게를 측정해 체중 증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계속 체중이 증가한다면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3. 담배와 술을 끊으세요. 심부전 환자가 흡연을 계속하면 부정맥이나 심부전 증상이 악화될 뿐만 아니라 관상동맥의 혈액 순환이 저하돼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부전 환자에서 소량의 알코올섭취는 해가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나, 과음은 심장근육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절대 금물입니다. 4. 스트레스를 줄이세요.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를 내면 교감신경계가 자극되어 심부전을 악화시키는 물질이 분비될 수 있습니다. 화가 날 때는 천천히 10까지 세보세요. 진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의사가 지시한대로 정확히 약을 복용하세요. 약물은 심장의 펌프 기능을 향상하고 심장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 심부전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의사가 지시한 대로 정확히 약을 복용하고, 약 부작용이 생기면 꼭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6.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세요.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상태 변화와 적절한 약물 복용 등을 체크하면 심부전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Q.심부전은 무엇인가요? A.각종 심장질환으로 인해 심장에 구조적 혹은 기능적 이상이 생겨 심실의 혈액 충만 또는 박출에 이상이 생긴 상태를 심부전이라고 합니다. 좌심실의 충만 이상으로 인해 폐에 물이 차면서 호흡곤란이 생기고, 좌심실 박출 장애로 인해 피로, 쇠약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심실의 충만 장애는 다리 부종, 복수, 흉수로 인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Q.어떤 증상이 있을 때 심부전을 의심해야 하나요? A.심부전은 좌심실의 충만 이상으로 인해 폐에 물이 차면서 호흡곤란이 생기고, 좌심실 박출 장애로 인해 피로, 쇠약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심실의 충만 장애는 다리 부종, 복수, 흉수로 인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으므로 의사를 만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연관 주제어 심근경색, 협심증, 폐부종, 부정맥,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심방세동, 고콜레스테롤, 심부전 참고문헌 1. 손숙미, 허귀엽 (2002). 한국인의 소금섭취 현황과 영양문제.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7(3), pp.381-390. 2.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2022). 2021년도 장기 등 이식 및 인제조직기증 통계연보. 3. Heidenreich, P.A., Bozkurt, B., Aguilar, D., Allen, L.A., Byun, J.J., Colvin, M.M., …, Yancy, C.W. (2022). 2022 AHA/ACC/HFSA Guideline for the Management of Heart Failure: A Report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American Heart Association Joint Committee on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Circulation, 145(18), e895-e1032. doi:10.1161/CIR.0000000000001063 4. McMurray, J.J. V., Packer, M., Desai, A.S., Gong, J., Lefkowitz, M.P., Rizkala, A.R., ..., Zile, M.R. (2014). Angiotensin–Neprilysin Inhibition versus Enalapril in Heart Failur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71(11), 993-1004. doi:10.1056/NEJMoa1409077 [콘텐츠 출처]심부전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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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환자의 식이요법
투석환자의 식이요법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투석환자의 식이요법은? 1. 식이요법의 현실 신부전증의 식이요법은 여러 가지 문제점(식사에 제한이 많고, 환자의 음식물을 따로 마련하여야 되는 번거로움과 평소에 좋아하던 음식 대신에 다른 음식을 섭취해야 되는 불편, 커피 등의 기호식품을 자제해야하는 점)때문에 실제로 지키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환자 자신의 많은 노력과 인내심이 필수적입니다. 아울러 관계되는 신장내과 전문의, 전문 영양사 및 간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해심, 지속적인 교육 등의 뒷받침이 없으면 순응도도 떨어지고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기가 힘듭니다. 또한 식이요법 중인 환자에서는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식사가 적절한지와 영양 상태를 평가하여 영양상의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방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2. 만성 투석 환자의 식이 요구량 1) 개별적인 식이 처방의 필요성 환자마다 선호하는 식품, 비용, 동반된 질환, 그리고 식이 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환자를 위한 식이 처방은 개별화되어야 합니다.투석을 시작할 때, 혹은 투석 식이에 대한 비순응의 경력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식이 순응도를 평가하여 참고합니다. 2) 실제 체중이 아닌 평균 체중 영양실조 상태인 투석 환자들에게 식이 섭취 권장량를 계산할 때, 실제 체중이 아닌 정상인의 평균 체중을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몸무게가 70 kg이던 환자가 영양 실조로 인해 50 kg가 된 경우 환자의 현재 체중을 기준으로 처방된 식이로는 현재 체중을 유지할 뿐, 영양실조를 교정해 주지는 못합니다. 단백질과 에너지 권장량은 성, 신장, 연령, 체격조건이 동일한 건강인의 평균 체중을 기본으로 해야합니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 만성신부전 환자가 식사요법을 해야 하는 이유 1. 질병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서서히 나빠지는 만성신부전은 다시 회복되지 않습니다. 신장 기능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한, 올바른 방법으로 식사를 조절함으로써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속도를 늦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 요독 증상을 방지합니다.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몸 안에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면 요독 증상이 나타납니다. 요독 증상으로는 기운이 없고 식욕이 없어지고 메스꺼움, 구토, 가려움증, 수면장애, 성격 이상 등이 있습니다. 올바른 식사조절을 통해 요독 증상을 둔화시킬 수 있습니다. 3. 합병증 발생을 방지합니다. 신기능이 더 심해지면 전해질의 불균형과 그로 인한 근육 증상, 부정맥, 폐부종, 심부전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식사조절을 통해 이러한 합병증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신부전 환자들은 식욕부진, 부족한 식사량, 과다한 식사 제한, 질병으로 인한 영양소 대사 이상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영양불량에 빠지기 쉽습니다. 신장 질환 환자가 식사요법을 꼭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영양불량을 예방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평가 및 검사 투석 환자에서 영양실조의 원인 및 영양상태 평가 지속적인 의학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투석을 받는 말기 신부전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0% 내외로 낮은 편이며, 환자의 영양 상태는 생존율을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투석을 받는 만성신부전 환자의 1/3은 영양실조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영양실조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염이 잘 되게 하고 상처가 잘 낫지 않게 합니다. 또한 만성적인 염증 반응과 관련되어 심혈관계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영양실조는 만성 피로 뿐만 아니라 사망의 주원인인 감염과 심혈관계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투석을 받는 투석 환자에서 영양 상태는 매우 중요합니다. 본문에서는 먼저 투석을 받는 투석 환자에서 보이는 대사 및 영양의 이상을 알아보고 식이요법의 목적을 설명한 다음 각각의 영양분과 전해질의 식이처방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자 합니다. 1. 투석 환자에서 영양실조의 원인 영양실조는 영양 섭취 부족, 영양 손실증가 그리고/또는 단백 분해대사(catabolic)작용의 증가로 인해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영양상태 평가 1) 환자 면담 한 달에 체중이 5% 이상 감소하거나 체질량지수가 18.5 미만일 때 영양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과 체질량지수의 정기적 측정이 필요합니다. 최근의 체중 변화나 구역, 구토, 식욕 감퇴 증상이 있다면 그 원인을 세밀하게 규명해야 합니다. 심부전증, 당뇨병, 다양한 위장관 질환 그리고 우울증 등과 같이 환자의 영양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2) 식이 섭취 평가 환자가 작성한 식이 섭취에 대한 기록(24시간 회상법, 식품 섭취 빈도 조사, 식사일기 등)을 통해 환자가 섭취한 영양소에 대한 정보를 얻을 뿐 아니라 식사 섭취 패턴, 섭취량, 식습관도 알 수 있습니다. 영양소 섭취 가능성을 추정하여 영양의 필요량과 비교한 후, 영양 상담을 통해 관리하여 최종적으로 환자의 식사행동을 변화시키는 기본 자료가 되는 것입니다. 보통 투석일에는 비투석일보다 20% 가량 적게 먹게 되는데 이는 투석 시간 동안 환자의 정기적인 일과가 방해받거나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 때문입니다. 안정된 투석 환자에서는 nPNA(Normalized protein equivalent of total nitrogen appearance) 지표로 단백질 섭취량을 평가하는데, 보통 0.8 g/kg/day 미만일 경우 영양 불량으로 판단합니다. 3) 약물 복용 알루미늄 성분의 제산제 혹은 철분제를 복용하면 소화 장애가 생겨 식이 섭취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프레드니손과 같은 스테로이드 제제는 단백 분해를 증가시켜 영양실조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인체계측법(anthropometry)을 포함한 이학적 검사 이상 체중 ((키-100 cm) X 0.9 kg로 계산) 과 실제 체중의 비율을 비교하거나 점막, 모발, 그리고 피부 상태를 평가하여 대략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신체의 특정 부위를 재는 인체계측법은 체지방과 신체 단백 저장량을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윗팔에서 두갈래근(biceps) 혹은 세갈래근(triceps)의 피부주름 두께를 측정함으로써 체지방을 평가하고, 팔뚝 중앙 부위의 둘레를 측정하여 근육량을 평가합니다. 위팔 중앙 부위 둘레(mid-arm muscle circumference) 혹은 세갈래근(triceps) 피부주름 두께(skinfold thickness)가 기준값의 25% 보다 작다면 영양실조의 위험에 있는 것입니다. 5) 검사실 검사 (1) 생화학 검사 혈청 알부민 값은 투석 환자의 영양 상태를 반영하는 동시에 병원 입원이나 사망을 예측하는 중요한 인자로, 영양실조시 감소하게 됩니다. 말기 신부전 환자들에서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동맥경화의 위험이 높은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혈청 콜레스테롤이 저하된 경우에도 감염 및 사망률이 증가합니다. 이는 장기간의 단백질 에너지 부족 때문에 콜레스테롤도 낮고, 감염 및 사망률도 높은 것입니다. 보통 콜레스테롤 150 mg/dl 미만을 영양불량의 지표로 삼습니다. 그 외 투석 전 포타시움이 3.5 mEq/L 미만, 잔여 신 기능이 없는 환자에서 혈청 크레아티닌(creatinine)과 혈청 요소질소(blood urea nitrogen, BUN)의 현저한 저하도 영양불량을 판정하는 생화학적 지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2) 투석전 혈청 요소 질소(blood urea nitrogen, BUN) 투석전 혈청 요소질소 수치는 요소 생산과 제거 사이의 균형을 반영합니다. 낮은 혈청 요소질소 수치는 불충분한 단백 섭취를 암시하는 중요 수단이 됩니다. 잔여 신기능이 상당부분 남아있거나 현저히 많은 양의 혈액투석을 받고 있지 않는 한 50 mg/dL 이하의 투석전 혈청 요소질소 수치는 불충분한 단백 섭취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실천 방법-맞춤형 실천 방법 [만성 투석 환자의 영양소별 식이 요구량] 1. 단백질 단백질은 우리 몸의 성장 및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미노산은 질소가 포함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아미노산의 질소 부분은 체내에서 대사되어 요소라는 물질로 변하여 신장을 통해 배설됩니다(요산과는 완전히 다른 물질입니다). 그런데,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단백질의 대사물인 요소가 제대로 소변으로 배설되지 못하고 혈액에 축적되어 독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 신질환 환자들은 대개 단백질 함유량이 적은 저단백식이를 권장 받게 되는데, 저단백식이를 시행하는 경우에는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섭취해야 단백질 부족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단백질 섭취 권장량은 환자의 몸에서 단백이 합성되고 대사되는 정도, 투석을 통해 소실되는 단백, 인 섭취 제한을 하다보면 발생하는 단백 섭취 결핍 등을 고려하여 계획합니다. 투석 전 환자분들의 경우 하루 약 40 g정도의 저단백식이가 일반적으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투석중인 환자분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저단백식이를 권장하고 있지는 않으며, 급격하게 근육량이 주는 것을 막기 위해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된 좋은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섭취하시도록 강조합니다. 1) 단백질 식품이란 ° 동물성: 고기(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생선, 해물(새우, 오징어, 조개), 계란 ° 식물성: 두부, 콩 2) 하루 단백질 식품 섭취 권장량 ° 1일 1회(=1회 분량은 손바닥 1/2 크기 정도) ° 체격이 크거나 잔여 신장 기능이 남아 있는 일부 환자의 경우 1일 2회 섭취도 가능합니다. 3) 단백질 식품의 종류와 1접시의 양 4) 혈액투석 환자 매일 평균 체중 kg당 1.2 g의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권장하며, 섭취 단백은 적어도 50% 이상이 높은 생물학적 가치(필수아미노산이 포함된 단백질)를 가져야 합니다. 5) 복막투석 환자 복막 투석액으로 소실되는 단백을 보충하기 위해 보통 혈액투석보다 단백질 섭취 요구량이 높습니다. 평균 체중 kg당 1.3 g(단백 결핍이 심하면 1.5 g)의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권장합니다. 섭취 단백은 적어도 50% 이상이 높은 생물학적 가치이어야 합니다. 24시간 투석액과 소변을 모아 단백 소실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2. 에너지 60세 미만의 모든 투석 환자는 매일 kg당 30 kcal, 60세 이상에서는 매일 kg당 30~35 kcal를 권장합니다. 격렬한 육체노동을 하는 환자, 희망 체중 이하의 저체중 환자, 입원 중인 환자, 복막염 혹은 다른 스트레스 원인을 가진 환자들에서는 이보다 높은 섭취가 필요합니다. 만약 염분 제한, 단백질 제한 등으로 식사 섭취량이 감소되고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체중이 감소되고 있다면 열량 보충 식품을 간식으로 하루 한번 이상 드시도록 권장합니다. 열량보충 식품이란 신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충분한 에너지(=열량, 칼로리)를 공급해 주는 식품입니다. 단, 당뇨 환자의 경우 열량 보충 식품은 혈당을 상승시키므로 열량 보충 식품 섭취를 제한합니다. 1) 100 kcal(=밥 1/3공기)에 해당되는 열량보충군 식품 2) 혈액투석 환자 근육이 마르는 것을 막기 위해서 매일 평균 체중 kg당 최소 35 kcal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해야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이 정도의 칼로리 섭취는 어려우며 많은 혈액 투석 환자들이 평균 체중 당 23~27 kcal 이하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단백을 제외한 에너지 섭취량의 35%를 탄수화물이 제공하도록 하고, 그 외의 나머지 칼로리는 지방으로 충족시킵니다. 일반적인 혈액투석 과정 중 많지 않은 양의 칼로리가 흡수되며, 투석액 포도당 농도가 200 mg/dL일 때 치료 당 400 kcal 정도가 흡수됩니다. 3) 복막투석 환자 전체 비단백 칼로리(투석액의 포도당으로부터의 칼로리 포함)는 하루에 평균 체중 kg당 대략 30~40 kcal 가 되어야 합니다. 복막투석 환자의 전체 칼로리 섭취량의 30%는 복막투석액으로부터의 포도당 흡수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투석액으로부터의 포도당 흡수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는 복막투석에 사용되는 용액의 포도당 농도, 투석액 저류 시간, 복강내 저류되는 투석액 용적, 교환횟수, 복막 이동 속성 등이 있습니다. 3. 지질 전체 칼로리 중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30% 이하이고 포화지방은 10% 이하가 되어야 합니다. 중성지질과 콜레스테롤 농도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중불포화지방 대 포화지방의 비율은 대략 2:1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기름기가 적은 고기를 섭취하고 저지방 유제품과 일주일에 두 번 생선을 섭취합니다. 4. 탄수화물 녹말 함량이 많은 밥, 빵, 곡류, 감자, 시리얼, 국수, 파스타 류에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에너지원으로 중요합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거나 당뇨병 전 단계인 환자는 포도당이나 유당(락토스), 자당(수크로스) 같은 단순 탄수화물보다 올리고당 같은 복합 탄수화물을 권장합니다. 5. 섬유질 섬유질 섭취는 특히 복막투석 환자들의 변비 예방을 위해 중요합니다. 적합한 고 섬유질 음식물에는 통밀빵과 시리얼, 과일 그리고 채소 등이 있습니다. 이런 식품들은 칼륨 함량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칼륨 수치에 따른 개별적인 조정이 필요합니다. 6. 염분 염분은 신장에 부담을 주고 혈압을 높이고 몸을 붓게 하므로 식사에서 염분 섭취량을 줄여야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습니다. 신부전 환자는 하루 소금 5 g (나트륨 2 g)이하로 싱겁게 먹을 것을 권장합니다. 전혀 간을 하지 않아도 식품 자체가 함유하고 있는 염분을 하루에 2 g 섭취하게 됩니다. 따라서 한끼 식사 시 조리에 사용하는 염분은 1 g 정도면 충분합니다. 일상적인 한국인 식사는 이보다 몇 배 많은 염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염분 섭취를 줄이기 위한 식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염분이 많은 다음 양념은 사용량을 제한하십시오.(염분이 높은 양념류의 소금 1 g 에 해당하는 양) 2) 염분이 적은 다음의 양념을 사용하여 조리하십시오. ° 식초, 레몬즙, 겨자, 와사비, 고춧가루, 후추가루, 식물성 기름(참기름, 들기름, 식용유, 올리브유), 파, 양파, 마늘, 생강, 무즙, 설탕, 꿀, 녹말 ° 설탕, 꿀, 녹말의 경우 당뇨 환자라면 소량만 사용하십시오. 3) 염분이 높은 다음의 음식 섭취를 제한합니다. ° 국물 (찌개, 국, 물냉면, 우동 등) ° 김치 : 대신 저염 무생채나 물김치 건더기, 백김치를 소량 드십시오. ° 염장식품(장아찌, 젓갈, 자반생선), 인스턴트식품(라면), 가공식품(어 햄 등) 4) 불필요한 외식 및 회식을 최대한 줄입니다. 한끼 식사로 권장되는 염분량은 1 g, 나트륨 700 mg입니다. 다음 식품의 나트륨 함유량을 참고하여 하루 총 나트륨 허용량을 지키도록 하십시오. (1) 안전군 염분량 ▶▶▶▶(4개) 이하이므로 한 끼 식사 (2) 위험군 염분량▶▶▶▶▶▶(6개) 이상으로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7. 수분 수분 제한은 환자의 수분 상태, 고혈압에 미치는 염분 제한의 영향, 잔여 신기능 정도에 따라 개별화 되어야 합니다. 잔여 신 기능이 충분한 환자의 경우, 하루 소변 배출량이 1 L 이상이면 하루 2 L의 수분 섭취를 권장합니다. 1) 혈액투석 환자 수분은 하루에 1 L 정도로 제한하며 투석간 체중 증가는 환자 건체중의 5%를 넘지 않도록 합니다. 그러나 영양 섭취가 불량하여 투석 간에 체중이 거의 증가하지 않는 것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2) 복막투석 환자 제수량이 많다면 수분 제한은 하루에 2 L로 권장합니다. 그러나 염분 제한이 안되어 몸이 붓고, 이를 없애기 위해 자꾸 고농도의 포도당을 쓰게 되면 수분은 잘 제거될 수 있으나 고혈당, 비만, 고중성지질혈증, 복막의 변성 등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철저한 염분 제한을 통해 필요한 최소 농도의 투석액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 칼륨 칼륨(혹은 포타슘) 은 신장에서 배설하는 영양소의 하나로 야채나 채소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약 30% 이하로 저하되면 칼륨이 소변을 통해 배설되지 못하고 몸 속에 쌓이게 됩니다. 몸 속에 쌓인 칼륨은 근육 증상이나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칼륨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칼륨을 적게 섭취하려면 다음과 같이 하십시오. 1) 1단계: 야채와 과일 섭취량을 제한하십시오. ° 하루 야채 섭취량: 1일 6접시 이하(1접시 분량은 50~70 g 정도입니다.) ° 하루 과일 섭취량: 1일 1~2회 이하(1회 분량은 귤 1개 크기 정도입니다.) 2) 2단계: 가급적이면 칼륨 함량이 낮은 야채와 과일 종류를 선택합니다. 3) 3단계: 조리 시 칼륨을 줄입니다. 칼륨은 물에 녹는 수용성 물질로 조리 방법에 따라 칼륨을 20~30% 줄일 수 있습니다. 야채 요리 시에 다음 방법을 이용 하십시오. ° 야채의 껍질은 벗겨서 얇게 저민 후 야채 양의 10배 물에 2시간 이상 담가둔 후 헹구어 조리합니다. ° 익힌 야채는 끓는 물에 데친 후 여러 번 물에 헹궈서 조리합니다. 9. 칼슘 건강한 사람의 1일 칼슘 섭취권장량은 1 g입니다. 투석 환자는 비타민 D 결핍이 있기 때문에 식이 칼슘 요구량이 더 높은데(하루 1.5 g), 인의 섭취를 줄이기 위하여 대개 유제품을 제한하고 있어 칼슘 섭취를 많이 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비타민 D나 칼슘제제의 보충을 받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환자마다 부갑상선 호르몬, 인과 칼슘 수치가 다양하므로 개별화된 처방이 필수적입니다. 10. 인 인은 칼슘과 함께 뼈를 구성하는 영양소입니다. 신장 기능이 감소되면 인이 잘 배설되지 못하고 몸에 쌓이게 되는데, 그 결과 몸이 가렵기도 하고 뼈가 약해지게 됩니다. 인 수치가 높다면 아래의 방법으로 인 섭취를 줄입니다. 1) 1단계: 잡곡, 감자, 옥수수 등 인 함량이 높은 식품 섭취를 줄입니다. ° 밥은 잡곡밥 대신 쌀밥으로 드십시오. ° 국수도 메밀이나 잡곡이 많이 섞인 국수보다 소면, 우동면 등 흰국수로 드십시오. ° 빵이나 떡도 잡곡이 섞이지 않은 흰빵, 흰떡(가래떡, 백설기, 찰떡 등)으로 드십시오. 2) 2단계: 어육류를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습니다. 고기, 생선, 가금류(닭고기 등), 알류 등과 같은 어육류에는 인이 많습니다. 따라서 어육류군의 섭취량이 많아지면 인의 섭취량도 자연히 많아집니다.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단백질 음식(1일 1회, 1회 분량은 손바닥 1/2 크기 정도) 보다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3) 3단계: 우유 및 유제품 섭취를 제한합니다. 환자마다 개인별 차이가 있지만 유제품은 1일 1회 섭취하되 1컵(200 cc) 정도의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1) 유제품 종류별 1일 섭취 권장량 11. 비타민 1) 보충 투석 환자는 비타민 식이 섭취부족, 약물이나 요독에 의한 흡수 장애, 대사작용의 변화, 투석액으로의 소실로 인해 수용성 비타민 결핍이 생기기 쉽습니다. 보충제를 투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과도한 비타민 섭취로 인한 위험 (1) 비타민 C (아스코르빈산) 아스코르빈산 보충은 1일 60~100 mg으로 제한해야 합니다. 그 이상의 용적은 아스코르빈산 대사물인 수산염(oxalate)의 축적을 초래합니다. 고수산혈증(hyperoxalemia)은 칼슘 수산염(calcium oxalate)으로 이루어진 신결석이나 내장, 연조직, 관절, 그리고 혈관에 칼슘 수산염의 축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비타민 A 투석 환자들은 혈청 레티놀 결합 단백질 농도가 높고, 신장의 분해대사(catabolic)작용이 감소되어 있으며, 투석을 통해 비타민 A가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거의 항상 혈청 비타민 A 농도가 높습니다. 투석 환자에서는 비요독증 상태의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비타민 A 과다증의 다양하고 심각한 부작용 뿐 만 아니라 빈혈과 지질 및 칼슘대사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비타민 D 비타민 D 보충은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치료에 유용합니다. 그러나 비타민 D는 칼슘 및 인의 과도한 증가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용량을 투여하여야 합니다. 시판되고 있는 종합 비타민 제제 비타민 A가 포함되어 있는 제제는 모두 피해야 합니다. 또한 어떤 비타민이든 지나친 고용량(megadose quantities)이 포함되어 있는 제제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비타민 C가 많이 포함된 제제도 피해야 합니다. 투석 환자용으로 제조된 비타민 보충제가 시판되고 있으므로 투석 환자들은 이 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기 신부전 환자는 본인이 먹던 식습관에서부터 엄청난 식이의 변화를 요구받습니다. 이 모든 것을 일시에 완전히 시행하려고 한다면, 환자의 순응도가 떨어지면서 의욕이 떨어지고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부전증의 식이요법은 그 중요성에 따라서 순위를 정하고 시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염분 섭취 제한과 단백질 섭취의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다음이 칼륨, 인, 칼로리, 칼슘 등입니다. 당뇨 환자에서는 탄수화물의 적당한 조절이 추가적으로 필요합니다. 환자마다 가지고 있는 질병과 상태가 다르므로 의료진과 상담하여 각자에 적합한 식이 처방을 받고, 이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영양 상담 후에 특정 식품을 전혀 먹지 않는다든가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면, 잘못된 교육을 받은 것입니다. 영양 교육을 통해서 환자와 가족들은 섭취하는 음식들에 무슨 영양소가 얼마나 들었는지 대강의 정보를 유추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본인에게 권장되는 영양소를 다양한 식품을 통해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콘텐츠 출처]투석환자의 식이요법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