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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결핵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결핵이란? 결핵은 결핵균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어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결핵은 발병하는 위치에 따라 폐에서 발병하는 폐결핵과 폐가 아닌 림프절, 위장관, 관절, 뇌 수막, 비뇨 생식기 등 다양한 신체기관에서 발병하는 폐외결핵으로 나뉩니다. 신고 대상 및 방법 결핵균이 검출되어 결핵으로 진단되거나 결핵균이 검출되지는 않았지만 임상 증상이나 영상 검사에서 결핵이 의심되는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결핵 예방법'에 따라 의료진과 의료 기관은 신고서를 작성하여 팩스나 웹으로 관할 보건소장에게 신고하게 됩니다. 원인 및 감염경로 결핵균은 항산균이라고 하는 세균의 일종으로, 주로 치료받지 않은 활동성 폐결핵 환자가 기침, 재채기, 말할 때 나오는 미세한 침방울에 섞여 있으며, 이를 호흡기로 흡입하면 결핵에 감염됩니다. 폐결핵 환자로부터 배출되는 균의 수, 폐 질환의 정도, 기침 횟수에 따라 감염 가능성이 달라집니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균의 농도가 짙어 감염 위험이 증가하는 반면, 실외에서는 결핵균이 햇빛(자외선)에 노출되면 활동성이 떨어져서 거의 전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활동성 폐결핵 환자들도 적절한 결핵 치료를 받으면 약 2주 후부터 전염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결핵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중 약 30%가 감염이 되지만 결핵균에 감염되더라도 모두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감염된 사람 중 약 10%에서 발병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 절반(5%)은 감염된 후 1~2년 이내에 발병하고 이후 급격히 발병률이 떨어집니다. 다만 평생에 걸쳐 발병할 수 있습니다. 잠복 결핵 감염은 결핵균이 체내에 존재하지만 질병의 증거가 없는 경우입니다. 잠복 결핵 감염 상태에서는 주위 사람에게 결핵을 전염시키지 않지만, 활동성 결핵이 되는 경우 집단 내에 결핵 전파 가능성이 큰 시설의 종사자나 의료진은 적극적으로 검사와 치료를 받기를 권유합니다. 또한 당뇨병 등 면역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잠복 결핵 감염이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결핵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역학 및 통계 세계 보건 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은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고, 2022년 1,060만 명의 결핵환자가 발생, 130만 명이 결핵으로 사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결핵이 확산하였고, 당시 국민 대다수가 결핵균에 노출되어 잠복 결핵 감염이 되고 한국전쟁 전후세대가 고령화 및 기저질환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며 최근 결핵이 발병하거나 지역사회 내 결핵 전파가 이어져 아직 결핵 발생률이 높은 상황입니다. 최근 국내 결핵환자 수는 정부의 더욱 강화된 국가 결핵 관리 사업 추진으로 '11년 최대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속적인 결핵 발생 감소 노력에도 여전히 경제 협력 개발 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가입국(38개국) 중 결핵 발생률 2위, 사망률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22년에 20,393명의 결핵환자가 확인되었고 1,322명이 결핵으로 사망했습니다. 증상 결핵에 처음 감염되는 초감염 결핵에서는 증상이 없거나 발열, 불쾌감과 같은 가벼운 전신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림프절이 커져서 기관지를 압박하면서 발작 기침이나 쌕쌕거리는 소리(천명),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고 피부 병변이나 관절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재감염 폐결핵의 흔한 증상으로는 오랫동안 지속되는 기침, 체중 감소, 식은 땀, 발열, 전신 무력감과 식욕 부진 등이 있습니다. 결핵이 진행되어 폐가 파괴되거나 물(흉수)이 차면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고, 기관지 결핵이나 공동(폐에 공간 형성)이 동반된 폐결핵에서는 객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뚜렷한 원인 없이 2~3주 이상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결핵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고령의 환자나 면역 저하자에서는 전형적인 증상이 드물고,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이나 천식 환자 등은 원래 가지고 있는 질환의 증상과 폐결핵의 증상이 비슷해서 폐결핵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폐결핵이 아닌 다른 장기의 결핵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그 장기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결핵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결핵 환자의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결핵 환자의 전염성은 치료 직전이 가장 높고 항결핵제를 복용하면 짧은 기간 안에 전염성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폐결핵이 의심되는 환자의 가래에서 결핵균이 검출되면 폐결핵으로 진단할 수 있지만 환자에서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배양 검사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을 위해 가래 검사와 함께 환자의 증상, 영상 검사, 그밖에 다양한 검사 방법들을 종합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1. 진찰 의료진은 뚜렷한 원인 없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어 폐결핵으로 의심되는 사람에게 먼저 활동성 폐결핵 환자와 접촉한 적 있는지를 묻고, 폐결핵이 쉽게 발병할 수 있는 동반 질환 여부와 약물 복용 여부를 확인합니다. 2. 면역학적 검사 1)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 (Mantoux test, Tuberculin skin test)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는 결핵 감염을 진단하는 방법으로 싸고 간편하지만 정확도는 떨어집니다. 이 검사는 투베르쿨린이라고 하는 물질을 팔의 피부 내에 주사하고, 2~3일 안에 피부가 부풀어오른 크기를 측정하여 10mm 이상일 때 결핵균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판별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어릴 때 BCG(Bacille Calmette-Guerin, 결핵 백신)를 접종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이 많아, 검사 받은 사람의 약 60%에서 결핵 감염과 무관하게 피부 반응 양성으로 나타나므로, 이 검사를 진단 목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결핵균과 유사한 비결핵성 항산균에 감염된 사람도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결핵 환자라도 면역 상태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달라지게 됩니다. 2) 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 (Interferon-gamma releasing assay, IGRA) 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는 혈액 검사를 통해 과거 결핵균에 감염된 적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한 번의 검사로 비교적 빠른 시간에 진단이 가능하므로 피부 반응 검사에 비해 편리하고 정확합니다. 아울러 잠복 결핵 감염을 진단하거나, 미생물 검사에서 결핵균이 나오지 않은 결핵 의심 환자를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활동성 결핵과 잠복결핵감염을 구별할 수는 없고, 과거에 결핵 치료를 받고 완치된 경우에도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어 검사 결과를 해석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영상 검사 1) 흉부 X-선 검사 폐결핵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결핵을 진단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결핵의 진단과 치료 경과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고 결핵이 아닌 다른 폐 질환과 구별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검사입니다. 폐결핵 환자의 X-선 촬영에서는 여러 개의 폐 결절, 경화, 공동, 흉수, 림프절 비대와 같은 특징적인 모양을 관찰할 수 있으나, 이 검사만으로 결핵의 활동성을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과거에 시행한 흉부 X-선 사진과 비교하고, 활동성 결핵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결핵균을 검출하기 위해 가래 검사를 함께 시행하게 됩니다. 2) 흉부 컴퓨터 단층 촬영(Computed Tomography, CT) 검사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폐 병변을 관찰할 수 있고, 비결핵성 항산균 감염, 폐암, 폐농양, 또는 다른 원인에 의한 폐렴 등의 질환과 감별하는 데 유용합니다. 따라서 흉부 CT 검사는 흉부 X-선 검사의 약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폐결핵의 활동성 여부를 판단하거나 다른 질환을 완전히 감별할 수는 없어, 폐결핵이 의심되는 경우 가래 검사를 함께 시행하게 됩니다. 4. 미생물학적 검사 1) 가래 도말 검사 가래 도말 검사는 결핵균을 포함한 항산균을 확인하기 위해 가래와 같은 호흡기 검체에 특수 염색을 하고,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이 검사는 비교적 간단하고 결과를 24시간 이내에 확인할 수 있어, 전염력이 높은 환자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래 배양 검사에 비해 검출률이 낮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가래 도말 검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래를 올바르게 채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래를 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 아침 공복 상태에서 가래를 채취: 가래는 아침에 양치질을 한 후 공복 상태에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가래 속의 결핵균이 더 잘 검출될 수 있습니다. ●심호흡과 기침 반복: 심호흡을 하고 기침을 반복하여 폐 깊숙이 있는 가래를 최대한 많이 채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빠른 제출: 가래를 채취한 후에는 즉시 검사실로 보내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만약 바로 제출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가래를 냉장 보관하고 가능한 빨리 검사실에 제출해야 합니다. 만약 가래 배출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유도객담이나 기관지 내시경 검사, 그리고 7세 미만의 소아의 경우 위세척술 을 통해 검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가래 도말 검사는 한 번의 가래로도 85% 정도의 검출률을 보입니다. 그러나 검출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가래를 최소한 2회, 가능한 3회 채취합니다. 2) 가래 배양 검사 가래 배양 검사는 폐결핵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입니다. 결핵균과 비결핵성 항산균을 구별할 수 있고, 배양된 균을 이용해 항결핵제의 약제 감수성 검사를 시행할 수 있어 반드시 필요한 검사입니다. 배양 검사는 검사 방법에 따라 2주에서 8주까지 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4) Xpert MTB/RIF 검사 Xpert MTB/RIF 검사는 실시간 PCR 기술을 이용해 결핵균(M. tuberculosis)과 리팜핀 내성을 약 2시간 내에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가래, 비인두 흡인액, 위흡인액 등 다양한 검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습니다. 다만, 도말검사나 배양검사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고 도말 음성 검체에서는 민감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민감도가 개선된 Xpert MTB/RIF Ultra가 도입되어, 특히 소아 폐결핵 진단에서 우선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5) 결핵균 핵산증폭검사 결핵균 핵산증폭검사는 결핵균의 유전자를 증폭해 검출하는 방법으로, 도말 검사 음성인 경우나 면역 저하 환자에서 보조적 진단 도구로 활용됩니다. 민감도는 25-83%로 다양하며, 배양검사와 병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6) 약제 감수성 검사 모든 결핵환자의 배양균주에 대해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에 대한 신속감수성검사와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을 포함한 여러 항결핵 약제에 대한 통상감수성검사를 함께 시행합니다. 통상감수성검사 검사는 항결핵제가 포함된 배양 도구에 결핵균을 접종한 후 배양 정도를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이 검사는 대부분의 항결핵제에 대한 내성 검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가래로 결핵균을 배양한 후 3~4주가 더 걸려 실제 항결핵 치료를 시작하고 약 2~3개월이 지나야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편 신속감수성검사는 특정 약제 내성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전통적인 검사 방법에 비해 신속히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속검수성검사는 호흡기 검체를 이용하여 리팜핀과 이소니아지드 약제에 모두 내성을 가지는 다제 내성 결핵 여부를 검사하는 데 이용되고 있습니다. Xpert MTB/RIF 또는 Xpert MTB/RIF Ultra검사가 가능한 기관에서는 결핵균 존재 및 리팜핀 내성 유무를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해 병행할 수 있습니다. 예방 및 예방접종 결핵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결핵 발병을 예방하는 것과 결핵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있습니다. 1) 결핵 발병을 예방하는 방법 •BCG 예방 접종: BCG 예방 접종은 병을 일으키기에는 약한(비병원성) BCG균을 주사함으로써 면역 반응을 유도하여 결핵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BCG 백신은 성인의 폐결핵 빈도를 줄이는 데는 크게 기여하지 못하지만 소아의 속립 결핵과 결핵 뇌수막염 등 심각한 결핵이 생길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BCG는 생후 4주 이내의 모든 신생아에게 접종하며, 늦어도 생후 3개월 미만까지 접종하도록 권유됩니다. •잠복 결핵 감염 치료: 잠복 결핵 감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을 단독 또는 복합해서 복용하는데, 복용 기간은 3~9개월입니다. 2) 결핵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 호흡 위생과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 콧물을 닦을 때는 일회용 티슈로 코와 입을 가립니다. •가래는 티슈에 담아서 가까운 휴지통에 버립니다. •티슈가 없을 때는 손보다 팔뚝 안쪽 면에 대고 기침과 재채기를 합니다. •손 씻기를 철저히 합니다. 또한 결핵 환자가 많이 드나드는 병원과 의원에서는 자외선을 이용한 공기 소독, 공기 정화,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한 개인 보호 장구 착용, 활동성 결핵 환자의 격리 등, 결핵의 전염을 막기 위해 적절한 예방 대책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결핵을 치료하는 목적은 결핵을 치유하고 재발을 방지하며, 결핵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개개인에 대한 관리와 함께, 지역 사회로의 결핵균 전염을 막고 약제 내성균의 출현을 억제하는 데 있습니다. 성공적인 결핵의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와 의료진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치료는 여러 종류의 약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으로 이루어지며, 일반적으로 6개월가량 치료를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더 오랫동안 약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결핵 치료를 위해서는 ①적절한 숫자의 감수성이 있는 항결핵제를 함께 투여해야 하고, ②결핵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③정해진 충분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치료-약물 치료 1) 항결핵제 항결핵제는 약제 감수성 결핵치료를 위한 항결핵제와 약제 내성 결핵치료를 위한 항결핵제로 구분됩니다. 약제 감수성 결핵치료를 위한 항결핵제로는 이소니아지드, 리팜핀, 에탐부톨, 피라진아미드와 함께 리파부틴, 리파펜틴이 포함됩니다. ●이소니아지드: 결핵균에 강력한 살균 작용을 나타내는 중요한 약물로, 부작용으로 말초 신경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당뇨병, 알코올 중독, 노인 등에서는 예방을 위해 피리독신을 함께 복용합니다. ●리팜핀: 결핵균에 강력한 살균 작용을 나타내는 약물로, 소변을 오렌지색으로 변색시킬 수 있으나 건강에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간독성, 혈소판 감소증, 피부 과민반응, 독감 유사 증상 등이 있으며, 약물 치료 중에는 추적 혈액 검사가 필요합니다. ●에탐부톨: 주된 부작용은 시신경염으로, 시력 저하, 주변 시야 제한, 적록 색약, 중심 암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약물을 중단하고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피라진아미드: 치료 초기에 염증 병변이나 괴사 부위에 있는 결핵균을 살균하는 효능이 있어 초기 2개월 동안 사용됩니다. 부작용으로는 간독성, 관절통, 통풍 등이 있습니다. 항결핵제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위장 장애이며, 이는 약물을 나누어 복용하거나 취침 전에 복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위장 장애가 심하다고 해서 스스로 치료를 중단하면 약제 내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2) 결핵 치료 요법 결핵 치료는 보통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초기 2개월 동안 4가지 약제를, 이후 4개월 동안 2~3가지 약제를 동시에 복용하게 됩니다. 치료 도중 부작용이나 약제 감수성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 약물이나 치료 기간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피라진아미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 3가지 약물을 병용하여 총 9개월 동안 치료할 수 있습니다. 만약 초기 치료에서 폐에 공동이 관찰되거나 결핵균 배양 검사에서 양성이 계속될 경우 재발 위험이 높아져 치료 기간을 총 9개월 이상으로 연장할 수 있습니다. 3) 치료 실패 1차 항결핵제로 충분한 기간 치료했음에도 결핵균이 계속 배출되면 치료 실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료 실패의 주요 원인은 부작용이나 부주의로 인한 조기 중단 또는 불규칙한 복용입니다. 재치료 시에는 일반적으로 2차 항결핵제를 사용하며, 약제 감수성 검사 결과에 따라 내성이 없는 약제를 조합하여 치료합니다. 4) 재발 치료 후 결핵균이 다시 배출되는 경우를 재발로 판단하며, 보통 치료 종료 후 3~6개월 사이에 발생합니다. 재발한 경우 초기 치료에 사용했던 약제로 재치료를 할 수 있으며, 치료 기간은 더 길게 설정됩니다. 5) 치료 경과 관찰과 치유 판정 폐결핵의 진단과 치료 경과 판단을 위해 가래 검사와 영상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며, 항결핵제의 부작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 시력 검사, 색약 검사도 시행됩니다. 또한 일부 항결핵제는 체중에 따라 용량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치료 중 체중 변화도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합병증 폐결핵의 합병증으로는 객혈, 흉막염, 폐 기흉, 기관지 확장증, 만성 폐쇄성 폐 질환, 폐진균증, 폐결핵의 흉터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 등 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이 있습니다. 그리고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노인이나 만성 질환자에서 관찰되는 속립 결핵, 폐외결핵이 있습니다. 대상별 맞춤 정보 1. 간 질환자 간 질환의 정도와 결핵의 심각한 정도에 따라 항결핵제들을 선택하고, 중증 간 질환을 가진 경우 간에 독성이 적은 약제들을 위주로 결핵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항결핵 효과가 가장 좋은 1차 항결핵제의 대부분은 간 독성의 위험성이 있지만 이를 모두 제외하는 경우 치료 실패의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간 질환이 심하지 않은 상태라면 간 독성에 대해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이런 약제를 추가하게 됩니다. 음주자나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는 일반적으로 단기 요법을 사용할 수 있지만, 만성 간 질환으로 진행되어 있으면 피라진아미드를 제외한 일차 항결핵제로 9개월 치료를 하고, 현재 심한 간 기능 장애가 있는 간염 환자 또는 알코올 중독 환자에서는 간 독성이 적은 항결핵제부터 우선적으로 조심히 투여하게 됩니다. 약제 투여 도중 급성 간염이 발병한다면 결핵 치료를 연기할 것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2. 신부전 환자 만성 신부전 환자는 이소니아지드, 리팜핀, 에탐부톨 등을 안전하게 쓸 수 있으나, 약제 부작용에 대한 감시를 해야 하고, 이소니아지드를 투여하는 경우 피리독신을 같이 복용하도록 합니다. 3. 임신 및 수유 임산부와 태아에게는 활동성 결핵이 항결핵제 복용보다 더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임산부에서 결핵이 의심되는 경우 즉각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활동성 결핵으로 진단된 임산부는 1차 항결핵제로 9개월 동안 치료를 하는데, 이 약물들은 모두 태반을 통과하지만 태아에 기형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을 계획 중인 경우라면 결핵 치료 도중에는 임신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치료 도중 부득이 임신이 된 경우에는 임신을 지속해도 됩니다. 항결핵제는 모유로 분비되는데, 그 양이 소량이기 때문에 모유 수유를 중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소니아지드를 투여하는 임산부나 수유부에서는 피리독신을 함께 복용하도록 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결핵은 무슨 병인가요? 결핵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결핵(tuberculosis, TB)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 이라는 세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전염병입니다. 결핵균은 다른 세균들과는 달리 자연계에서는 살 수 없고 사람의 몸 속에서만 살 수 있기 때문에 결핵 환자만 결핵균을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결핵 환자가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배출된 결핵균은 일시적으로 공기 중에 떠 있는데 주위 사람들이 그 공기로 숨을 쉴 때 폐로 들어가 전염이 일어나므로 결핵을 공기 매개성(air-borne) 전염병이고 부릅니다. 결핵은 대부분 폐에서 생기고 폐결핵 환자가 결핵균을 전염시키므로 폐결핵을 결핵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결핵은 우리 몸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어서 림프절에서 발생하면 림프절결핵, 척추에서 발생하면 척추결핵이라고 부릅니다. 이와 같이 폐 이외의 장기에서 발생한 결핵을 폐외결핵이라고 부릅니다. Q.결핵감염이란 무엇인가요? 결핵환자의 가족인데 결핵균에 감염되지 않을 수도 있나요? A.폐로 들어온 결핵균은 우리 몸의 첫 번째 방어 기전인 자연 면역에 의해 제거되거나, 이를 뚫고 폐 속에서 증식할 수 있습니다. 결핵균이 자연 면역을 뚫고 증식하면, 우리 몸의 두 번째 강력한 방어 기전인 세포 매개 면역 반응이 활성화되어 결핵균을 억제합니다. 이 반응 중에 생성된 면역 세포는 평생 동안 혈액에 남아 있어 이를 확인함으로써 결핵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결핵균이 폐로 들어오지 않거나, 자연 면역에 의해 제거된 경우에는 잠복결핵감염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옵니다. 따라서, 결핵환자와 가까이 지내더라도 절반 정도에서만 잠복결핵감염 검사에서 양성을 보이게 됩니다. Q.접촉자 조사란 무엇이고 잠복결핵감염 검사는 왜 하나요? 혈액검사로 감염여부를 알 수 있나요? A.결핵은 전염병이기 때문에, 폐결핵 환자와 가까이 지낸 사람들은 결핵균에 감염될 위험이 큽니다. 결핵균의 전염은 결핵 환자가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주위 사람이 숨을 들이마실 때 발생합니다. 이 결핵균은 폐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학교와 같이 사람들이 밀집해 생활하는 시설에서 결핵 환자가 발생하면, 결핵이 널리 퍼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경우, 다양한 정부 기관이 협력하여 역학 조사(접촉자 조사)를 실시해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통해 결핵균 전파를 차단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결핵의 확산을 방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접촉자 조사는 전염성 결핵환자와 가까이 지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결핵균에 감염되었는지 그리고 결핵이 발생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결핵환자와의 접촉 정도와 기간이 길수록 감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특히 결핵환자의 가족이나 동거인과 같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 조사가 이루어집니다. 폐결핵 환자의 전염성은 결핵으로 진단받고 결핵약을 복용하기 직전이 가장 높습니다. 따라서 폐결핵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결핵균의 전파를 막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결핵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가족과 동거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접촉자 검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폐결핵 초기에는 기침이나 가래 같은 증상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환자와 가까이 지낸 가족이라면 접촉자 조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폐결핵으로 진단되면 전담 간호사는 환자 분의 가족 및 동거인 수만큼 접촉자 조사 수첩을 드립니다. 접촉자 조사는 접촉자가 결핵에 감염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수첩에는 활동성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에 대한 쿠폰이 있기 때문에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하면 해당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접촉자는 우선적으로 흉부 방사선 촬영을 받게 됩니다. 만약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거나 방사선 사진에서 결핵이 의심되는 경우, 추가로 가래에서 결핵균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잠복결핵감염 검사는 접촉자가 결핵균에 감염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검사로,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TST)와 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IGRA)의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는 전통적인 방법이며, 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는 최근 많이 사용되는 혈액 검사로, 두 검사 모두 잠복결핵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데 활용됩니다. Q.결핵균에 감염되면 모두 결핵이 발생하지 않나요? 결핵감염과 결핵은 어떻게 다르고 잠복결핵감염이란 어떤 것인가요? A.결핵균이 폐로 들어오면 처음에는 몸의 자연 면역이 이를 막아내려고 하지만, 결핵균이 이를 이겨내고 증식하면 두 번째 방어 기전인 세포 면역 반응이 활성화되어 결핵균을 제거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 세포 면역 반응 덕분에 결핵균이 죽거나 증식을 못 하게 되지만, 일부 결핵균은 이 방어를 뚫고 계속해서 증식하게 됩니다. 이렇게 결핵균이 계속 증식하면서 병이 발생하는 것을 활동성 결핵이라고 합니다. 결핵균이 몸속에서 억제된 상태로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는 상황이 오면 결핵균이 다시 활동을 시작해 활동성 결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결핵균에 감염된 사람 중 약 10%는 평생에 한 번 정도 활동성 결핵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중 절반은 감염 후 2년 이내에 활동성 결핵이 발생하며, 나머지 절반은 이후 평생에 걸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핵균에 감염된 사람의 90%는 평생 결핵에 걸리지 않고 지낼 수 있습니다. 결핵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현재 결핵 증상이 없는 상태를 잠복결핵감염이라고 하며, 이 상태에서는 결핵균이 억제되어 증식하지 않지만, 결핵이 발생할 가능성은 조금 있다는 의미입니다. Q.폐외 결핵(림프절 결핵, 척추 결핵)은 어떻게 발생하나요? 림프절 결핵은 격리하지 않아도 되나요? A.폐외 결핵은 결핵균이 폐 이외의 장기로 퍼져서 발생하는 결핵입니다. 림프절 결핵, 척추 결핵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결핵균이 몸속에 들어오면 처음에는 주로 폐에서 감염이 시작되지만, 일부 경우에는 이 결핵균이 림프절, 척추, 또는 다른 장기로 이동해 그곳에서 증식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폐 외의 장기에서 결핵이 발생하는 것을 폐외 결핵이라고 합니다. 림프절 결핵은 주로 목이나 겨드랑이 같은 림프절에서 발생하며, 결핵균이 림프절에 자리잡고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입니다. 림프절 결핵은 전염성이 있는 폐결핵과 달리,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림프절 결핵 환자는 격리할 필요가 없으며,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척추 결핵은 결핵균이 척추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결핵으로, 흔히 통증이나 척추 손상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전염성이 없으므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으며, 격리 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림프절 결핵이나 척추 결핵과 같은 폐외 결핵은 전염성이 없기 때문에, 격리가 필요하지 않으며, 적절한 치료를 통해 관리될 수 있습니다. Q.잠복결핵감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A.잠복결핵감염의 치료방법은 결핵약 중에 이소니아지드 혹은 리팜핀 단독, 또는 두 가지 약을 병합한 치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소니아지드 단독인 경우 9개월, 리팜핀 단독으로 4개월,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을 병합하여 3개월 사용할 수 있는 요법 등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잠복결핵감염의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 결핵 치료와 마찬가지로 결핵약의 부작용 발생에 대해서 주의하여야 합니다. 결핵환자의 경우 결핵으로 진단받기 전에 많은 사람들에게 결핵균을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통하여 결핵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은 중요한 조기 결핵퇴치를 위해서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잠복결핵감염 치료가 쉽지 않고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하더라도 결핵 발생을 완전히 예방하지 못하므로 잠복결핵감염 치료 대상자의 선정 기준은 국가마다 다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밀접 가족 접촉자의 경우 35세 미만의 연령 모두와 35세 이상의 경우 결핵 발병의 고위험군에 대해 우선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사와 치료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35세 이상이라도 접촉의 강도가 높을 경우잠복결핵감염 검사와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이란 장기간 면역억제제 혹은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있거나 예정인 환자, 후천성 면역결핍증 (AIDS) 환자, 당뇨병, 만성신부전, 과거 결핵을 치료한 적이 없으나 흉부방사선 사진에서 자연치유된 흔적이 있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결핵의 경우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잠복결핵감염 치료의 여부는 주치의와 상의하여 결정하시면 됩니다. Q.누가 저에게 결핵균을 옮겼나요? 제가 과거에 결핵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데 최근 딸이 결핵에 걸렸습니다. 저 때문인가요? A.결핵은 결핵환자가 퍼뜨리는 전염병이므로 결핵균에 감염된 사람 또는 결핵환자가 발생하였다면 이는 또 다른 결핵환자가 이전에 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지만 어떤 결핵환자가 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였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결핵균에 감염된 후에 바로 결핵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수년에서 수십년 동안의 잠복기를 보낸 후에 결핵이 발생하므로 어떤 사람이 과거에 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시켰는지 찾아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물론 결핵환자의 가족과 같이 결핵환자와 가까이 지낸 사람에서 나중에 결핵이 발생하였다면 이전에 가까이 지냈던 결핵환자로부터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결핵이 많은 나라에서는 다른 결핵환자로부터 감염되었을 가능성도 큽니다. 그러므로 내가 과거에 결핵으로 치료받았는데 나와 가까이 지냈던 사람에서 결핵이 발생하더라도 내가 감염시켰다고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결핵환자에 의해서 감염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고 현실적으로 누구에게서 감염되었는지 찾아내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Q.결핵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있나요? 아무 증상이 없는데 결핵일 수 있나요? A.결핵에 걸리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이 있으며, 특히 피가 섞인 가래나 기침이 있을 경우 결핵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한 체중 감소, 식은땀, 발열, 전신 무력감, 식욕 부진 등 일반적인 감기나 피로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핵이 진행되면 호흡 곤란이나 흉통과 같은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결핵에 걸렸더라도 증상이 전혀 없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를 잠복결핵감염이라고 합니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이 몸속에 있지만, 면역 체계가 이를 억제하고 있어 결핵이 활동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이때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결핵에 감염된 줄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해지면 잠복결핵감염이 활동성 결핵으로 전환될 수 있고, 이때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핵이 의심되는 상황이 있거나, 결핵 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결핵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경우에는 잠복결핵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결핵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Q.결핵균 검사를 위해서 가래는 어떻게 뱉는 것이 좋은가요? 가래가 없는데 가래 검사를 하라고 하는데 어떡해요? A.결핵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가래에서 결핵균을 검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비록 기침이나 가래가 없는 경우라도, 적절한 방법을 사용하면 가래에서 결핵균이 검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래를 채취할 때는 기침을 통해 결핵균이 공기 중으로 퍼져 주위 사람들에게 전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가래를 뱉을 때는 반드시 건물 밖이나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주위에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가래를 뱉은 후에는 입안을 맑은 물로 헹구어 청결을 유지합니다. 다음은 가래 채취 방법입니다: 1) 가래통의 뚜껑을 열고 한 손으로 잡습니다. 심호흡을 3회 실시하여 폐 깊숙이 있는 가래가 잘 올라올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2) 심하게 기침하여 기도 깊숙이 있는 가래를 가래통에 뱉고, 뚜껑을 확실히 닫아 밀봉합니다. 3) 가래의 양이 적을 경우, 심호흡과 기침을 여러 번 반복하여 최대한 많은 양의 가래를 채취합니다. ※ 가래통을 즉시 제출할 수 없는 경우, 가래통을 냉장실(4℃)에 보관하였다가 제출합니다. Q.가래 도말 및 배양검사란 무엇인가요? 가래 검사 결과는 왜 오래 걸리나요? A.결핵균 검출을 위해 가래 검사를 할 때, 두 가지 주요 방법이 사용됩니다: 가래 도말 검사와 가래 배양 검사입니다. 1) 가래 도말 검사는 가래를 유리 슬라이드에 얇게 펴 바르고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결핵균을 직접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이 검사의 장점은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결핵균의 발견 확률, 즉 민감도가 낮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는 결핵환자의 가래에 결핵균이 소량 포함되어 있을 경우, 검출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2) 가래 배양 검사는 가래를 결핵균이 잘 자랄 수 있는 배지(media)에 배양하여 결핵균이 증식해 형성된 균 덩어리를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결핵균은 매우 천천히 증식하기 때문에, 배양 검사 결과를 얻기까지는 2주에서 2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민감도가 높아, 소량의 결핵균도 검출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이 두 검사는 보완적으로 사용됩니다. 도말 검사에서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더라도, 배양 검사에서 결핵균이 검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도말 검사 결과가 음성일 때에는 배양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Q.균음성 결핵은 무엇인가요? 가래검사에서 결핵균이 나오지 않았는데도 결핵약을 먹으라고 하네요? A.균음성 결핵이란 가래 검사에서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더라도, 결핵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경우를 말합니다. 결핵균이 가래에서 검출되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결핵균이 가래에 소량만 존재하거나 검출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배출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핵은 방사선 소견, 증상, 그리고 환자의 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진단됩니다. 만약 환자의 상태가 결핵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가래 검사에서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더라도 결핵약 복용을 권장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결핵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환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따라서, 가래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도,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결핵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핵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결핵균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으며,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약 복용을 소홀히 하거나 중단할 경우, 결핵균이 다시 활동을 시작하거나 약물에 내성이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Q.비활동성 결핵이란 무엇인가요? A.비활동성 결핵 (inactive tuberculosis)은 과거에 결핵균이 폐에 감염을 일으켜 병변을 만들었으나, 이후 결핵약 복용이나 면역 반응에 의해 결핵균이 모두 제거되거나 활동이 억제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결핵균이 더 이상 증식하지 않으며,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흉부 방사선 사진에서 이러한 비활동성 결핵 병변이 관찰될 수 있으며, 이는 흔히 폐에 남아 있는 흉터와 같은 모습입니다. 반면, 활동성 결핵 (active tuberculosis)은 결핵균이 폐에서 활발하게 증식하며 병을 일으키고 있는 상태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활동성 결핵이 흉부 방사선 사진에서 발견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방사선 소견만으로는 활동성 결핵과 비활동성 결핵을 정확히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활동성 결핵이 의심될 때에는 가래 결핵균 검사 등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Q.결핵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데 흉부방사선 사진을 찍었는데 과거에 결핵 앓은 흉터가 있다고 합니다.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나을 수 있나요? A.결핵에 걸린 사람중에서 일부는 결핵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면역기전에 의해 결핵이 치료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결핵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데 흉부방사선 사진을 찍었는데 과거에 결핵 앓은 흉터가 있는 사람은 과거에 결핵이 발생하였지만 결핵인 줄 모르고 지내다가 면역기전에 의해서 결핵병변이 치유되고 그 후유증(흉터)이 흉부 방사선사진에서 관찰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치유된 결핵병변(흉터)이 흉부 방사선사진에서 관찰될 때 비활동성 결핵이라고 하며 결핵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Q.우리나라가 제외국보다 결핵환자가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최근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결핵 환자 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다른 OECD 국가들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역사적인 요인으로, 한국전쟁(1950-1953)과 그 이후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결핵이 광범위하게 퍼졌습니다. 당시의 열악한 생활 환경과 영양 상태는 결핵 확산의 주요 원인이었으며, 그로 인해 당시 결핵에 노출된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잠복결핵감염 상태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둘째,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면역력이 약해지는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들 사이에서 잠복결핵감염이 활동성 결핵으로 전환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셋째, 사회적 요인으로는 한국의 인구 밀집 지역이 많고,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거나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결핵균 전파의 위험이 높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한, 건강 불평등 역시 중요한 문제입니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은 결핵에 대한 예방과 치료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불충분한 의료 서비스와 열악한 생활 환경 등이 결핵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넷째, 과거 의료 체계의 한계로 인해 결핵을 초기에 충분히 치료하지 못한 사례들이 있었고, 이는 약제 내성 결핵의 증가로 이어져 결핵이 더 확산될 위험을 높였습니다. 다섯째, 결핵에 대한 인식 부족도 문제입니다. 결핵이 발병했을 때 초기 증상을 무시하거나,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 결핵이 조기에 치료되지 못하고 퍼질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되면서 결핵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모든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한국에서 결핵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고문헌 1. 배우경. (2019). 폐결핵, 가정의학 개정 5판. 대한가정의학회, 1087-1098. 2.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2020). 2019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 질병관리본부 결핵에이즈관리과. 3. 정기석. (2017). 잠복결핵감염 A to Z.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4. Byung, WJ., Huh, HJ., Koh, WJ. (2009). Diagnosis of pulmonary tuberculosis. J Korean Med Assoc, 62(1), 18-24. 5. Cho, KS. (2017). Tuberculosis control in the Republic of Korea. Health Soc Welf rev, 37, 179-212. 6. Joint Committee for the Revision of Korean Guidelines for Tuberculosis;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017). Korean Guidelines for tuberculosis. 3rd ed. Cheongju: Korean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7. Min, J., Kim, JS. (2019). Diagnosis and treatment of latent tuberculosis infection. J Korean Med Assoc, 62(1), 11-17. 8. Park, JS. (2019). Prevention of tuberculosis and isolation of tuberculosis patients in health care facilities. J Korean Med Assoc, 62(1), 5-10. 9. World Health Organization. (2018). Global tuberculosis report 2018. Geneva: World Health Organization. Retrieved fromhttps://www.who.int/tb/publications/global_report/en/ 10. World Health Organization. (2018). WHO treatment guidelines for isoniazid-resistant tuberculosis: supplement to the WHO treatment guidelines for drug-resistant tuberculosis. Geneva: World Health Organization. Retrieved fromhttps://www.who.int/tb/publications/2018/WHO_guidelines_isoniazid_resistant_TB/en/ 11. Yoon, SW., Choi, JC. (2019). Treatment of pulmonary tuberculosis. J Korean Med Assoc, 62(1), 25-36. 12. 2024 결핵진료지침 (5판) 13. 2023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 질병관리청 연관 주제어 폐결핵의 치료를 위해서는 정해진 기간 동안 매일 규칙적으로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즉시 주치의와 상의하고 임의로 약을 중단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치료 초기 기간에는 가족과 지인 등 가까운 접촉자에 전염시킬 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호흡 위생과 기침 예절을 지키도록 합니다. 치료 도중 음주는 약물 대사에 영향을 미쳐 완치될 가능성을 낮출 수 있고 흡연은 결핵 재발 및 폐암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콘텐츠 출처]결핵(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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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여드름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여드름이란? 여드름은 주로 얼굴, 목, 가슴, 등, 어깨 부위에면포,구진, 고름물집,결절,거짓낭등이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대개 10대 초반에 발생하나, 20대 전후에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으며, 30대와 40대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아도 보통 수년 후에 없어지지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 있어 미용적인 문제가 되며, 생명을 위협하는 병은 아니지만 환자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줍니다. 따라서 치료 시기를 늦추지 않고 적절하게 치료를 받는 것과 여드름이 재발하지 않도록 잘 조절 및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류 일반적으로 여드름을 발생 시기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신생아 여드름 태반을 통해 산모로부터 전달된 호르몬에 의해 주로 신생아 시기 남자아이의 코, 뺨, 이마 등에 나타납니다. 출생 후 2주 내에 건강한 신생아의 약 20%에서 나타나며, 대부분 3개월 내에 저절로 호전되므로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2. 소아 여드름 영아기 여드름이 지속되거나 2세 이후에 새로 발생한 경우로, 남녀 모두에서 주로 얼굴 중앙부에 나타납니다. 3. 청소년기 여드름 사춘기에 성호르몬 분비로 인해 전형적인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얼굴, 앞가슴, 등 부위에 염증성, 비염증성 병변이 나타납니다. 12~25세 인구의 약 85%가 여드름을 겪는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4. 성인 여드름 성인 여드름은 청소년기 여드름과 달리 여성에게 더 많으며, 턱과 입 주위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환자의 얼굴에 피지 분비도 많지 않습니다. 악화 요인은 스트레스, 약물, 담배, 생리 등입니다. 원인 여드름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1) 여드름은 남성호르몬에 의해 활성화됩니다. 남성호르몬은 남성은 물론 여성에서도 분비되며, 사춘기에는 남성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피부의 피지선(기름샘)이 커집니다. 2) 여드름을 이해하려면 먼저 피지선과 피지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피지선은 여드름이 흔히 발생하는 얼굴, 등, 가슴 부위에 많이 분포합니다. 피지선은 모낭이라 불리는 모발을 포함한 관과 연결되어 있으며, 피지라 불리는 기름 물질을 생성합니다. 정상적으로 피지는 모낭의 열린 부분을 통해 피부 밖으로 배출되지만, 피지 분비가 많아지면 피지가 모낭 내벽을 자극해 내벽세포가 더 빨리 탈락하고, 탈락한 세포들이 엉겨서 모낭의 구멍을 막습니다. 이것이 여드름의 기본 병변인 면포(comedo, 모낭 속에 고여 딱딱해진 피지)입니다. 3) 모낭 내에 상주하는 균(Cutibacterium acnes)은 지방분해효소를 분비합니다. 이 효소가 피지 중의 중성지방을 분해해 유리 지방산을 형성하는데, 형성된 유리 지방산은 다시 모낭을 자극하여 모낭 벽을 터트립니다. 결국 피지, 세균, 탈락된 세포가 피부로 방출되어 홍반, 부종, 고름이 생깁니다. 4) 여드름 균(Cutibacterium acnes)에 대한 면역 반응이 여드름의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또한, 잘 알려진 것처럼 여드름은 가족력이 있지만, 정확한 유전 양식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역학 및 통계 여드름은 생후 첫 수 주 이내 발생하는 신생아 여드름에서 생후 1~12개월 사이에 발생하는 영아 여드름, 아동기, 사춘기, 성인기까지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사춘기에서 초기 성인기에 가장 흔히 생깁니다. 청소년기부터 성인기까지 지속되기도 하고, 청소년기 이후 수그러들었다가 성인기에 다시 발생하기도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질병 소분류 통계에 따르면 여드름 환자는 2019년에 95,494명, 2020년에 102,890명, 2021년에는 109,684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입니다. 또한 2021년 여드름으로 진료받은 환자 중 20세 이상의 성인이 63.1%를 차지해, 성인 여드름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증상 1. 병변의 형태 여드름 병변은 크게 비염증성 병변, 염증성 병변, 여드름 흉터 등으로 구분합니다. 1) 비염증성 병변 여드름의 근본적인 증상은 면포입니다. 면포는 입구가 열려 있는 개방면포(black head, open comedo)와 폐쇄면포(white head, closed comedo) 등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개방면포는 멜라닌 색소가 침착해 검은색인 반면, 폐쇄면포는 흰색을 띱니다. 2) 염증성 병변 면포가 오래되면 주위에 염증이 생깁니다. 여드름에 염증이 생기면 처음에는 붉은 색이었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갈색으로 변합니다. 염증의 정도에 따라 붉은 여드름(구진성), 곪는 여드름(화농성), 결절, 낭종 등이 형성됩니다. 어느 한 형태가 주로 나타나기도 하나, 대부분 여러 형태의 발진이 섞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3) 여드름 흉터 여드름을 방치해서 염증이 심해지거나, 잘못 짜서 피지가 피부 안쪽으로 터지면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고 패인 흉터(볼록 흉터, 오목 흉터)가 생깁니다. 여드름 흉터는 다른 흉터에 비해 가장자리가 매우 날카롭고 깊이 패여 있어, 바닥이 피부 아래 지방층까지 연결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2. 계절의 변화에 따른 증상의 악화 체온이 1°C 상승하면 피지 분비는 10%씩 증가하므로, 더운 여름에 피지 분비가 더 많습니다. 피지와 땀이 왕성히 분비되면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따라서 잠잠했던 여드름이 여름철에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반면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으므로 피지와 땀의 분비가 줄어 일시적으로 여드름이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간혹 겨울에 여드름이 심해진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신진대사가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신진대사가 저하되면 각질이 생기고 떨어져 나가는 작용이 둔해져 각질층이 두꺼워지는데, 이 각질층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임상적 진단은 쉽게 내릴 수 있습니다. 면포의 존재가 진단에 가장 중요합니다.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주사(장미증, rosacea), 입주위염(구주위염, periorificial dermatitis), 모낭염(folliculitis)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특별한 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심한 경우 호르몬 이상 때문일 수 있으므로 혈청 총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혈청 유리 테스토스테론, 황산 데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dehydroepiandrosterone sulfate)과 같은 호르몬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치료 여드름을 치료하려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여드름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새로운 여드름의 발생을 막는 것입니다. 여드름이 좋아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6~8주간 꾸준히 치료해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치료 방법을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화장품이나 약 등에 의해 여드름 발진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는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사에게 치료 전에 사용했던 화장품, 복용약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에 따른 병변의 악화 유무도 고려해야 합니다. 화장품으로 나오는 여드름 로션과 크림도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자주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사용 전에 의사와 상담하고 제품 설명서를 잘 읽어보아야 합니다. 스스로 여드름을 긁거나 짜면 흉터가 더 잘 생기므로 병원에서 전문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여드름의 치료에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크게 바르는 약, 먹는 약, 외과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드름 치료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적절한 세안으로 청결한 얼굴을 유지합니다. ˚ 어떤 이유에서든 얼굴에 손을 대지 않습니다. ˚ 더러운 손으로 여드름을 짜거나 긁지 않습니다. ˚ 자가진단이나 자가 처방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집니다. ˚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합니다. ˚ 여드름 특효약에 유혹되지 않습니다. ˚ 의사의 지시를 충실히 따릅니다. ˚ 외출하고 돌아오면 바로 세안을 합니다. ˚ 머리를 자주 감습니다. 여드름은 기름기 많은 지성 피부에 많이 생기는데, 피부 타입은 오랜 기간 지속되며 어떤 치료를 받든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단시간에 여드름을 완치하는 치료는 없습니다. 피부를 관리한다는 개념으로 꾸준한 관심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약물 치료 1. 바르는 약 바르는 약은 경증 혹은 중등도 여드름에 사용됩니다.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이나 에리트로마이신(erythromycin) 등의 항생제는 피부 표면과 모낭 내 여드름균(C. acnes)에 작용해 세균 수를 줄이고 염증을 억제합니다. 비타민A 유도체인 트레티노인(tretinoin)이나 아다팔렌(adapalene)은 항균작용, 각질제거와 함께 피지 배출을 돕는 작용이 있으며, 가수과산화벤조일(hydrous benzoyl peroxide)은 강력한 항균 효과와 함께 약간의 항염증작용과 면포 용해 작용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두 가지 이상의 성분이 들어 있는 복합제가 많이 사용됩니다. 바르는 약을 쓰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비누 세수를 자주 하거나 각질을 문지르는 것은 피하고, 세안 후에 적당한 피부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전에 의사에게 바르는 약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부작용에 대해 설명을 들어야 합니다. 2. 먹는 약 중등도나 중증 여드름에는 주로 먹는 약이 사용됩니다. 먹는 약으로는 경구용 항생제와 비타민A 유도체인 레티노이드(retinoid) 제제가 있습니다. 1) 항생제 항생제는 직접 모낭 내 여드름 균을 감소시키고 염증반응을 줄입니다. 특히 가슴이나 등 부위에 염증성 병변이 있는 경우 효과가 있습니다.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미노사이클린(minocycline),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 등이 사용됩니다. 2) 레티노이드(retinoid) 레티노이드 제제의 주된 작용은 피지 분비를 줄이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여드름 발생에 관련된 이상각화(불완전하고 미숙한 비정상적 각질화), 염증반응, 세균증식 등 대부분의 여드름 발생 경로를 차단합니다. 레티노이드의 가장 큰 장점은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투여를 중단해도 수개월에서 수년간 호전된 상태가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부작용으로는 입술염, 건조, 가려움 등과 혈액 검사에서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간효소수치 상승 등이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가임기 여성에서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약물 투여 시작 1개월 전부터 투여 중지 1개월 후까지 반드시 피임을 해야 합니다. 3) 피임약 생리 전에 여드름이 악화되는 여성이 피임약을 복용하면 여드름이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그래서 실제 여드름 치료에 피임약을 쓰기도 합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여드름 치료에서 시행되는 비약물적 치료나 시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약물 치료 1) 스테로이드 주사요법 크게 곪은 여드름은 보기에도 흉하지만,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한 염증성 병변으로 피부가 딱딱해졌을 때는 병변 부위에 희석한 스테로이드를 직접 주사해 여드름을 빨리 없애고 흉터가 남지 않게 합니다. 주사요법의 부작용으로 피부가 위축될 수 있지만 대부분 6~12개월 후에 회복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2) 압출치료 피부과에서 개방면포나 폐쇄면포를 짜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염증성 병변(뾰루지)을 뜯거나 짜서는 안 됩니다. 뾰루지를 짜면 더 빨갛게 되고 붓고 염증이 생겨 결국 흉터가 남게 됩니다. 염증에 의해 약해진 기름샘 벽을 무리하게 짜서 파괴하므로 염증이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3) 박피술 여드름이 넓게 퍼진 경우에 화학 박피술을 시행하면 각질이 벗겨지며 막혀 있던 모공이 일시에 열려 염증이 가라앉습니다. 또한 바르는 약의 피부 흡수를 촉진해 약제의 효능이 높아집니다. 4) 광역동요법(빛역학요법, photodynamic therapy ) 혹은 레이저 치료 빛에 반응하는 물질인 광민감제(빛민감제, photosensitizer)를 피부에 바르면 피지선과 모공에 선택적으로 흡수됩니다. 이후 특정 파장의 빛을 쏘여 광민감제를 활성화하면 피지선과 모공 속 여드름 균을 파괴하고 피지선 분비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종류의 레이저를 이용해 여드름을 치료하기도 합니다. 2. 여드름 흉터에 대한 치료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1) 화학박피술 화학박피술을 이용한 흉터 치료는 흉터만 부분적으로 치료하는 방법, 얼굴 전체를 흉터 부위 중심으로 치료하는 방법, 레이저 피부 재생술 후에도 깊게 남은 흉터 치료에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크로스(CROSS) 요법 또는 도트 필링(dot peeling)은 ‘화학적 피부재생술’입니다. 즉, 얼굴 전체를 화학 박피하는 것이 아니라 흉터나 모공 부위마다 특수한 화학 물질을 집어넣고 국소적으로 피부를 재생시킵니다. 주로 사용하는 화학박피제는 트리클로로아세트산(trichloroacetic acid, TCA)입니다. 화학박피술은 흉터의 깊이에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수차례 반복할 수 있습니다. 2) 분획레이저(fractional laser) 분획레이저는 미세한 광선 에너지가 표피를 통과해 진피층 깊은 곳까지 전달되므로 피부의 겉과 속을 함께 개선합니다. 표피층의 잡티와 색소 세포는 물론 잡티를 생성하는 멜라닌 세포를 파괴하고, 진피층의 콜라겐을 수축, 생성합니다. 피부탄력을 증가시켜 잔주름을 개선하고, 넓은 모공을 수축시켜 여드름 흉터를 치료합니다. 3) 필러(filler) 피부의 함몰 부분을 채워주는 시술입니다. 이러한 물질에는 필러 종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4) 피부 재생 레이저 피부 재생 레이저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 피부 탄력을 증진시킴으로써 피부를 재생합니다. 피부 재생 레이저만 단독으로 시술하기보다 흉터의 모양과 분포에 따라 크로스 요법, 혈관 레이저 요법 등과 함께 시술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5) 흉터 절제술 수술로 흉터를 절제한 다음 봉합하는 방법인 흉터 절제술이 있습니다. 흉터를 일일이 주사로 마취한 다음 흉터보다 약간 큰 펀치로 흉터 부위를 떼어내는 펀치(punch) 절제술도 있습니다. 펀치 절제술은 주사 마취를 해야 하고 출혈이 있지만, 크고 깊은 소수의 흉터를 치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6) 스테로이드 주사요법 여드름에 의한 켈로이드(keloid, 상처가 나아지면서 새 살이 뭉쳐 딱딱한 혹이 된 것) 및 볼록 흉터는 그 부위에 직접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아 치료합니다. 7) 냉동요법 액체질소 등을 사용해 피부를 얼려서 흉터 조직을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1.음식 여드름은 음식에 의해 발생하지 않습니다. 여드름 치료에 식습관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피부과 의사마다 견해가 다르지만, 분명 음식을 제한하는 것만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특정 음식을 발견하기도 하는데 그때는 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여드름은 원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이것이 원인이다’라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2. 자외선 일광욕(선탠, suntan)으로 여드름을 감출 수는 있지만 효과는 일시적입니다. 자외선은 피부를 노화시키고 피부암의 원인이 되므로,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일광욕은 오히려 피해야 합니다. 여드름 환자는 기름기 없는(oil-free) 젤 타입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화장품 여드름이 있는 피부는 다른 피부 타입에 비해 피지가 많습니다. 따라서 기름이 적은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액체형 파운데이션이나 보습제를 사용할 경우 기름기 없는(오일 프리)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비면포성(면포를 발생시키지 않음, non-comedogenic) 또는 비여드름성(여드름을 일으키지 않음, non-acnegenic)이라고 표기된 제품을 선택하고, 매일 밤 저자극성 세안제와 물로 화장을 제거해야 합니다. 헤어스프레이나 젤을 사용할 경우에는 얼굴에 묻지 않게 얼굴을 가려야 합니다. 스프레이가 얼굴에 접촉하면 화장품으로 인해 여드름 모양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드름 환자는 저자극성, 비면포성 화장품을 사용하고 하루 2회 저자극성 세안제로 세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분 함량이 적은 제품을 고르고, 피부 장벽을 보호하기 위해 여드름 피부용 보습제를 꼭 사용합니다. 4. 청결 청결하지 않아서 여드름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폐쇄 면포의 검은색은 건조된 기름과 탈락된 세포들이 모낭 입구에 붙어 까맣게 보이는 것이지, 때가 아닙니다. 잦은 세안은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하루 두 번 비누와 따뜻한 물로 얼굴을 씻으면 충분합니다. 규칙적으로 머리를 감고, 이마에 여드름이 많이 생기면 앞머리를 더 자주 감아야 합니다. 5. 면도 여드름이 있는 남성이 면도를 할 때는 전기면도기와 안전 면도칼 중 어느 쪽이 더 편리한지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해보아야 합니다. 안전 면도칼을 사용한다면 먼저 비누와 따뜻한 물로 수염을 부드럽게 한 후 면도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꼭 면도를 해야 할 경우에만, 잘 드는 면도날을 사용해서, 뾰루지를 건드리지 않도록 가능한 한 부드럽게 면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습관 관리 여드름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올바른 세안과 보습 습관이 중요합니다. 세안을 너무 자주 하거나 세게 문지르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2회 미온수로 부드럽게 세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 예방을 위해 얼굴의 산도(약산성 pH 5.0~5.5)와 유사한 약산성 세안제를 이용하며, 피지 분비가 많은 환자는 각질 제거 기능이 뛰어난 살리실산(salicylic acid)이 들어있는 세안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개 비누는 알칼리성이므로 권장하지 않으며, 스크럽(scrub) 역시 피부 장벽을 약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크림을 바르거나 메이크업을 할 경우 모낭이 막혀 여드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이중 세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대상별 맞춤 정보 성인 여드름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에 많이 생깁니다. 청소년기 여드름보다 유병 기간이 길고 치료 반응이 느리며 흉터도 잘 생깁니다. 삶의 질도 더 저하되므로 적절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 여드름의 치료 원칙은 일반 여드름과 같아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드름 정도에 따라 약제를 먹거나 바릅니다. 뺨이나 턱에 있는 여드름은 병변이 깊고 염증이 심한 경향을 보입니다. 염증 후 피부 붉어짐, 색소 변화, 흉터 발생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지성피부이거나 피지가 많은 경우, 기름종이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나요? A.피지 분비가 여드름 발생의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기름종이를 적절히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지를 과도하게 제거하면 피부 수분 손실이 증가하고, 오히려 과도한 피지 분비를 유발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름종이는 가볍게 하루 1~2회 정도 사용하면 좋습니다. Q.화학 박피술이나 분획레이저, 필러 등의 치료는 여러 번 받을 경우 효과가 떨어지나요? A.화학 박피술은 여드름의 약물 치료에 보조 요법으로 사용됩니다. 저농도 글리콜산(glycolic acid), 살리실산(salicylic acid) 등을 이용한 표층 박피는 각질층을 제거해 생리적인 세포 재생을 촉진하므로 얼굴 전체에 사용해 염증성, 비염증성 여드름 치료와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과도한 화학 박피술은 홍반, 건조함, 표피탈락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나, 적절한 간격과 안전한 농도를 지키면 여드름의 치료와 예방,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4주 간격으로 3~5회 이상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충분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중등도 이상의 여드름에서 염증성 병변을 적절히 치료하지 못하면 후유증으로 위축성 또는 비후성 등 다양한 형태의 흉터를 남기게 됩니다. 분획레이저와 필러는 주로 함몰된 위축성 여드름 흉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술입니다. 분획레이저는 흉터 부위를 선택적으로 자극해 진피 재형성을 유도하며, 필러는 직접적으로 함몰 부위를 채워줍니다. 분획레이저와 필러의 병합치료 및 반복 시술로 여드름 함몰 흉터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나, 흉터의 모양과 정도에 따라 개선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충분한 효과를 얻으려면 수차례 치료가 필요하나, 심한 위축성 흉터는 완전히 정상 피부조직으로 대체될 수 없습니다. 이때는 이산화탄소(CO2) 레이저 같은 박피성 레이저 또는 흉터 절제술이나 성형술로 흉터 모양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피부 상태와 맞지 않은 무분별한 치료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해 올바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들 시술에 내성이 있는 것은 아니기에, 여러 번 받는다고 해서 피부의 재생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문헌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3.04.28).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질병 소분류(3단 상병) 통계 [통계자료]. 2. 대한피부과학회 교과서 편찬위원회 (2020). 피부과학(제7판). 서울: 정우의학. 3. 안성구, 박하나, 안건영, 정준, 강윤철 (Eds.), (2019). 보습제 A.B.C. 서울: 정우의학서적. 4. Goh, C., Cheng, C., Agak, G., Zaenglein, A.L., Graber, E.M., Thiboutot, D.M., Kim, J.(2019). Acne vulgaris. In Kang, S., Amagai, M., Bruckner, A.L., Enk, A.H., Margolis, D.J., McMichael, A.J., Orringer, J.S.(Eds.), Fitzpatrick's Dermatology(9th ed., pp. 1391-1418). NY: McGraw Hill. [콘텐츠 출처]여드름(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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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
아토피피부염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아토피피부염이란? 아토피피부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오래 지속되는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 대개 생후 2~3개월부터 나타나며, 심한 가려움증과 반복되는 피부 염증이 생깁니다. 영아기의 아토피피부염은 얼굴의 붉은 발진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려움으로 인해 병변 부위를 긁거나 문지르게 되는데, 그 결과 피부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토피피부염은 수면 장애, 감정적ᆞ신체적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사회생활에도 방해가 됩니다. 이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지고 경제적 손실도 생기며, 환자의 가족, 나아가 사회에도 큰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는 사회 공동체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정의 아토피(atopy)는 '이상한' 또는 '부적절한'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유전적인 성향이 있으며, 특정 환경 요인에 대해 피부의 면역계가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아토피 질환에는 아토피피부염뿐 아니라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등이 포함됩니다. 원인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나, 지금까지도 원인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은 유전적인 소인과 면역학적 이상,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부 장벽 기능의 이상 등 여러 요인의 복잡한 상호 작용에 의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1. 유전적 소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70~80%에서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아토피 질환의 가족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가족 중에 아토피 질환이 있는 경우 아토피피부염의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모 중 한쪽에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부모 모두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 확률이 더욱 높아집니다. 쌍둥이의 아토피피부염 동반율을 비교한 연구에 따르면,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72%에서 동시에 아토피피부염을 보이는 반면, 이란성 쌍둥이는 23%에서 동시에 아토피피부염을 보입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유전 양식과 원인 유전자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피부 장벽 기능과 면역에 관련된 다인자 유전으로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유전자 변이 연구 결과, 피부 장벽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단백질인 필라그린 유전자(FLG)의 기능 결함 돌연변이가 아토피피부염 및 이와 동반된 천식의 발생과 밀접한 연관 관계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2. 면역학적 이상 피부에는 외부의 다양한 물질을 방어하는 면역 기능이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에서는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면역 세포들이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대해 비정상적인 과민 반응을 보이며, 이때 여러가지 염증 유발 물질이 만들어져 피부 증상이 나타납니다. 3. 피부 장벽 기능의 이상 피부는 외부의 해로운 자극이나 병원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피부 장벽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피부를 통해 수분이 소실되기 쉬워져 건조증이 나타납니다. 건조증이 있는 피부는 알레르기 항원이 침투하기 쉽고,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데, 이러한 감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은 아토피피부염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환경적 요인 핵가족화와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개인 위생 변화, 유해화학물질 사용 확대,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물질 증가, 영유아기 항생제 사용 증가 등이 아토피피부염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개요-경과 및 예후 아토피피부염은 57%의 환자에서 생후 1년 이내, 87%에서 생후 5년 이내에 시작되며, 영유아기에 시작된 아토피피부염은 대개 성장하면서 증상이 호전됩니다. 하지만 최근 보고에 의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성인기에 새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역학 및 통계 아토피피부염은 주로 영유아기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염이지만 성인기까지 지속되거나 성인기에 새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나라마다 아토피피부염의 유병률은 차이가 있지만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로, 서구화된 국가에서 어린이는 10~20%, 성인은 3~7%의 유병률을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어린이의 10~20%, 성인의 1~3% 정도가 아토피피부염을 겪는 것으로 추정되며, 지역, 연령, 성별, 사회 문화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유병률을 보입니다. 유병률 증가의 원인은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위생 가설, 실내외 대기 오염, 기후 요인, 주거 환경 변화로 인한 항원 노출 증가, 영유아기 항생제 사용 증가, 서구화된 생활 방식, 비만, 스트레스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생 가설이란 산업화된 사회에서 가족 구성원의 감소, 주거 환경 및 개인 위생의 개선으로 유아기에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이 줄어들어 아토피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한다는 가설입니다. 최근에는 미세 먼지와 아토피피부염의 관련성이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증상 아토피피부염의 주요 특징은 심한 가려움증과 외부 자극 혹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한 과민한 반응입니다. 가려움증은 아토피피부염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습도의 변화, 알레르기 항원 노출, 과도한 땀 분비, 스트레스, 자극 물질 노출 등에 의해 악화될 수 있으며, 특히 밤에 심해져서 수면을 방해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또한 피부를 긁으면 피부 증상이 악화되어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부는 건조하고 윤기가 없으며, 겨울에는 건조증이 더 악화됩니다. 피지 분비는 정상이지만 지질(세라마이드) 성분에 이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건조증이 있는 피부는 피부 장벽 기능이 약해져 수분이 쉽게 소실되며, 외부의 자극 물질이 쉽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 급성기에는 가려움증이 심한 붉은 반점, 물집, 긁은 자국, 진물이 나타나며 이차 감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급성기 이후에는 긁은 상처와 각질 등이 생기고, 만성기에 접어들면 반복적으로 피부를 긁은 결과 피부가 거칠고 두꺼워지며 피부 주름이 뚜렷해지는 태선화 현상과 함께 심하게 가려운 붉은색이나 갈색 결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임상 양상과 분포는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데, 보통 유아기(생후 2개월~2세), 소아기(2세~10세), 청소년기와 성인기로 분류합니다. 1. 유아기: 주로 생후 2~3개월 이후에 급성 병변으로 양 볼에 홍반이 나타납니다. 이마, 두피와 팔다리의 폄부위에도 병변이 잘 생깁니다. 유치가 날 때나 감기, 예방 주사에 의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2. 소아기: 소아기 아토피피부염은 팔다리의 접히는 부위(팔꿈치 앞, 오금부)와 목에 주로 나타납니다. 엉덩이, 눈꺼풀 주위, 손목, 발목에도 잘 나타나며, 귓불 주변 피부가 찢어지고, 진물이 나거나 딱지가 생깁니다. 입술염이 흔하며, 특히 윗입술에 잘 생깁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점차 피부가 두꺼워지고 피부색이 짙어집니다. 3. 청소년기/성인기: 소아기와 비슷하게 팔다리의 접히는 부위에 나타나며, 얼굴, 목에도 잘 나타납니다.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등 만성 증상이 흔합니다. 목 부위가 때가 낀 것처럼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으며, 손의 만성 습진이나 유두 습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아토피피부염은 한두 가지의 검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임상 증상과 병력 조사, 검사 소견을 종합해서 진단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에서 한국인의 특징적인 임상 양상을 고려한 진단 기준을 마련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1. 아토피피부염의 진단 2005년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에서는 한국인의 아토피피부염 진단 기준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였습니다. 3가지 주 진단 기준 중 2가지 이상과 14가지 보조 진단 기준 중 4가지 이상이 나타난 경우 아토피피부염으로 진단합니다. 1) 한국인의 아토피피부염 진단 기준 ①주 진단 기준 ˚ 가려움증 ˚ 특징적인 피부염의 모양 및 부위 -2세 미만의 환자: 얼굴, 몸통, 팔다리가 펴지는 부위의 습진 -2세 이상의 환자: 얼굴, 목, 팔다리가 접히는 부위의 습진 ˚ 아토피 질환(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의 과거력이나 가족력 ② 보조 진단 기준 ˚ 피부 건조증 ˚ 백색 잔비늘증(백색 비강진, pityriasis alba) ˚ 눈꺼풀 피부염 및 눈 주위의 어두운 피부 ˚ 귀 주위 습진 ˚ 입술염 ˚ 손, 발의 비특이적인 습진 ˚ 두피의 비늘 ˚ 모공 주위 피부의 두드러짐 ˚ 유두 습진 ˚ 땀이 날 때 가려움증 동반 ˚ 백색 피부 그림증(백색 피부 묘기증, white dermographism) ˚ 즉시형 피부 반응 양성(단자 검사 양성 반응) ˚ 혈청 면역글로불린 E(Immunoglobulin E, IgE)의 증가 ˚ 피부 감염에 대한 감수성 증가 2. 아토피피부염의 검사 임상적인 중증도 평가에는 신체 각 부위의 홍반(붉은 정도), 부종 및구진, 긁은 상처, 태선화('증상' 부분 참고)를 평가하는 '습진 면적 및 중증도 지수'가 널리 쓰입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알레르기 검사는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을 미리 확인하고 제거하기 위해서 시행됩니다. 1) 총 혈청 면역글로불린 E 검사 알레르기 질환과 관계가 있는 면역글로불린 E의 총량을 측정하는 것으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80% 정도에서 수치가 상승해 있습니다(외인성 아토피피부염). 하지만 이 수치가 정상이라도 아토피피부염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내인성아토피피부염) 진단에는 제한적으로 이용됩니다. 총 혈청 면역글로불린 E가 높은 환자는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등 아토피 질환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아 유의해야 합니다. 2) 혈청 내 특이 면역글로불린 E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집먼지진드기, 동물 털, 꽃가루, 바퀴벌레 등 흡입을 통해 몸에 들어오는 외부 물질(항원), 또는 계란, 우유, 밀, 땅콩과 같이 음식물로 섭취되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 각각에 대한 면역글로불린 E 수치를 직접 재는 방법입니다. 피부 단자 검사와 달리 약물을 복용 중이거나 피부염이 심한 상태에서도 실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과가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듭니다. 검사 결과의 해석에는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3) 피부 단자 검사 피부 단자 검사는 간편하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알레르기 항원 검사입니다. 여러 가지 항원이 들어 있는 액체를 등이나 팔에 올려 놓고 그 부위를 소독된 침으로 살짝 찌르면 15~20분 뒤에 그 부위가 부어오르며 가려운 발진이 생깁니다. 빨간 발진과 피부가 부어오른 정도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의 정도를 판단하는데, 일반적으로 발진과 함께 두드러기가 3mm 이상이면 양성으로 판독합니다. 검사가 양성인 경우는 주변 상황과 환자의 과거 병력을 고려해서 유발 요인으로 판단합니다. 검사 결과의 해석에는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단자 검사는 항히스타민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거나 2세 미만 유아에서는 피부 반응이 약하게 나오므로 피해야 하고, 피부염이 심한 상태에는 시행하기 어렵습니다. 4) 음식물 유발 시험 음식물 알레르기와 아토피피부염이 항상 동반되지는 않지만, 유아에서 발생하는 아토피피부염이나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음식물이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인지는 의사의 세밀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환자나 보호자가 음식물의 내용과 증상 발현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하면 도움이 됩니다. 대개 2~4주간 음식물 일기를 작성하는데, 약물 복용과 주위 환경의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기술도 포함해야 합니다. 병력이나 음식물 일기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 음식물 유발 시험을 시행할 수 있는데, 검사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감독하에 시행해야 합니다. 5) 기타 검사 지속성 또는 불응성 질환이나 접촉 피부염이 의심될 경우 첩포검사를 시행합니다. 아토피 첩포검사는 지연형 과민 반응을 측정하는 검사법으로 집먼지진드기나 우유, 계란 등의 항원을 첩포로 만들어 환자의 등이나 팔에 붙인 후 48시간 이후에 피부에 생긴 습진 반응을 판독합니다. 그 외 혈액내 호산구 검사, 감염이 의심될 경우 배양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아토피피부염은 불편함을 별로 느끼지 않는 단계에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 정도까지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 따라서 환자의 병력, 중증도와 상태를 평가해 단계별 치료 전략이 필요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는 기본적인 치료(보습제 사용, 악화 인자 피하기), 보조적인 치료, 적극 치료 및 유지 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치료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느긋하고 긍정적인 마음 자세 아토피피부염은 오랜 기간 동안 좋아지고 나빠지기를 반복하며, 재발을 완전히 막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열심히 치료를 받다가 나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의 치료로 완치하겠다는 마음보다 재발과 악화를 막기 위해 꾸준히 관리하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이 중요합니다. 2. 꾸준한 노력 증상이 좋아져도 악화 요인을 피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보습제 도포와 악화 요인 제거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3. 다른 사람의 치료법이나 소문에 빠지지 않고 개인별 치료 환자마다 유발 요인이나 악화 인자가 다르므로 다른 사람의 치료법을 무턱대고 따라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세한 병력 확인과 적절한 검사를 통해 악화 요인을 분석한 뒤 개인별 치료 방법을 올바르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아토피피부염 전문가의 도움 일시적으로 좋아지는 것에 현혹되지 않고 장기적 안목으로 꾸준하게 치료받고 관리해야 하므로 의사와 환자 사이의 상호 신뢰가 매우 중요합니다. 전문적인 치료와 상담이 가능한 의사를 지정해 아토피피부염 관리의 여정을 함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심리 상담 및 전문 교육 기관에서 관리 교육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치료-약물 치료 1. 국소 치료 1) 국소 스테로이드 국소 스테로이드는 아토피피부염의 기본 치료제로 많은 경우 효과적입니다. 국소 스테로이드는 피부 면역 세포에 작용해 이상 면역 반응을 억제합니다. 또한 가려움증을 줄이고, 염증을 가라앉혀 아토피피부염 악화와 관련이 있는 황색포도알균 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국소 스테로이드는 강도에 따라 가장 강한 1등급에서 제일 약한 7등급으로 구분되며, 작용 원리에 따라 연고, 크림, 로션, 용액, 겔 등 다양한 제제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치료 부위나 상태에 따라 약물의 강도, 제제를 달리해 적절히 사용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피부가 얇아 흡수가 잘 되는 부위에는 약한 연고를 사용하고, 두꺼운 부위에는 강도를 높여 사용합니다. 대개 음낭, 눈꺼풀 부위가 가장 흡수가 잘 되며, 얼굴-가슴, 등-팔, 다리-손등, 발등-손바닥, 발바닥 순서로 흡수됩니다. 소아나 노인은 피부가 얇아서 국소 스테로이드가 전신 흡수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약한 국소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영유아의 기저귀 부위는 밀폐되면 흡수율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부작용을 걱정해 너무 적은 양을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적절한 양을 도포하기 위한 방법으로 손가락마디 단위를 사용합니다. 1손가락마디 단위는 5 mm 직경의 연고를 검지손가락 끝 한마디 길이만큼 일렬로 짰을 때의 용량으로, 약 0.5 g입니다. 성인에서 손(손바닥과 손등)이나 사타구니는 1단위, 얼굴, 발은 2단위, 팔은 3단위, 다리는 6단위, 몸은 14단위(앞면 7단위, 등 7단위)를 사용합니다. 1일 1~2회 도포하며, 증상이 좋아지면 점차 도포 횟수를 줄이거나 약한 등급의 연고를 사용해 감량합니다.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해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때는 약제의 강도가 너무 낮거나 양이 적은 것이 아닌지, 이차 감염이 있거나 국소 스테로이드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지 않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국소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바르거나, 높은 강도의 국소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경우 바른 부위의 살이 트거나 털이 많아지고, 피부 위축, 모세 혈관 확장, 스테로이드 여드름 발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의 아토피피부염에서 올바른 용법으로 사용한 국소 스테로이드는 대체로 안전하므로, 무조건 사용을 피하지 말고 의사의 진단과 처방대로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국소 면역 조절제(국소 칼시뉴린 억제제) 국소 면역 조절제는 아토피피부염에서 일어나는 면역 세포의 이상 기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국소 스테로이드를 대신해 많이 사용됩니다. 국소 면역 조절제로는 타크로리무스(연고)와 피메크로리무스(크림)가 있습니다. 국소 면역 조절제의 효과는 약하거나 중간 등급의 국소 스테로이드와 비슷합니다. 장기간 사용해도 피부 위축 같은 부작용이 없어 2세 이상의 소아, 성인의 얼굴이나 목 부위처럼 피부가 약하고 얇은 부위에 효과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피부가 두꺼운 손과 발, 두꺼워진 피부에는 흡수가 잘 안 되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급성기에는 매일 하루 2회 도포하고, 자주 재발하는 부위는 좋아지더라도 주 2회 도포해 유지 치료(전향적 치료)를 하는 방법으로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처음 도포 시 화끈거림이나 붉어짐 등의 자극 증상이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보통 수일간 도포하면 사라집니다. 자극 증상을 줄이기 위해 보습제와 섞어서 도포하거나, 보습제나 항염제를 바른 후에 도포할 수 있으며, 바르기 전에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전에는 림프종이나 피부암 발생에 대한 경고문이 쓰여 있으나 인과 관계는 증명되지 않았으며, 대규모 장기 연구를 통해 현재는 국소 면역 조절제가 암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증거가 없다고 보고되었습니다. 2. 전신 치료 국소 치료제로 호전되지 않는 아토피피부염에는 사이클로스포린과 같은 전신 면역 조절제, 생물학제제, 잭(JAK) 억제제, 광선 치료 등 전신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1) 사이클로스포린 사이클로스포린은 전신 면역 조절제 중 일차 선택 약제로 소아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혈압, 신장 독성, 두통, 위장관계 부작용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혈압 측정, 혈구 검사, 신장 기능 검사, 간기능 검사 등을 시행해야 합니다. 1년 이상 장기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2) 생물학제제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주사 치료제로 아토피피부염의 이상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염증 물질을 억제해 가려움증과 피부 증상 개선 효과를 보입니다. 연고 치료에 효과가 없는 중등도 이상의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물학제제 중 현재 아토피피부염에서 승인된 약제는 두필루맙과 트랄로키누맙이 있습니다. 3) 잭(JAK) 억제제 생물학제제와 함께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경구 약물로 아토피피부염의 병인에 관여하는 염증 물질의 작용을 차단합니다. 연고 치료제에 효과가 없는 중등도 이상의 아토피피부염에서 가려움증과 피부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승인된 약물로는 바리시티닙, 우파다시티닙, 아브로시티닙이 있습니다. 복용 전에 가슴 방사선 사진 촬영과 혈구 수, 신기능 및 간기능, 결핵 및 간염 선별을 위한 피검사가 필요하며, 약물 복용 중에도 주기적인 피검사가 필요합니다. 4) 기타 면역 조절제 메토트렉세이트, 아자티오프린, 마이코페놀레이트 모페틸 등은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메토트렉세이트는 주 1~3회 투약하므로 복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으나 효과가 비교적 늦게 나타나고, 부작용으로 오심과 같은 위장관 증상, 간 독성, 골수 억제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5) 항히스타민제 아토피피부염의 주 증상인 가려움증을 줄이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를 긁거나 자극하면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더 많이 생기고, 이로 인해 피부를 다시 긁고 피부염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졸리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가려움증이 심한 저녁이나 자기 전에 복용하기도 합니다. 6) 전신 스테로이드제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거나 주사하면 빨리 좋아질 수 있지만, 약을 중단할 경우 반동(리바운드) 현상에 의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전신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은 고혈압, 당뇨병, 위장 장애, 체중 증가, 골다공증, 피부 위축, 녹내장, 쿠싱 증후군 등입니다. 따라서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심한 급성 악화 시에 한해 단기간만 사용해야 합니다. 7) 이차 감염 치료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부는 피부 장벽 기능의 손상으로 정상인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진균에 쉽게 감염되고, 이러한 이차 피부 감염은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세균에 감염되면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심한 경우 경구용 항생제를 써야 합니다. 그러나 항생제를 장기적으로 쓰면 항생제 내성과 감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의해 포진 모양 습진이 생긴 경우 항바이러스제로 즉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진균 감염은 성인의 두피, 얼굴, 목 등에 발생하는 아토피피부염의 악화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1. 피부 보습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부는 건조하고 피부 장벽 기능이 떨어져 있으므로 적절한 보습은 치료의 기본입니다. 보습제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장벽 기능을 회복시키며 증상을 완화해 국소 스테로이드 사용량을 줄이고 재발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습제는 피부염이 없을 때도 하루 2~3회 이상 발라야 하며, 피부염이 발생하거나 건조할 때는 하루 4~5회 충분한 양을 바르는 것을 권장합니다(성인 기준 1주에 250 g 이상 사용). 염증이 있고 피부 각질층이 손상된 부위는 보습제를 발라도 보습이 잘 안 되므로 처방받은 치료제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씻지 않고 발라도 되지만, 땀이나 오염을 깨끗이 씻고 바르는 것이 더 좋습니다. 보습제는 수분 함량에 따라 로션, 크림, 연고로 나뉩니다. 로션보다 크림, 연고가 보습 기능이 더 뛰어납니다. 여름에는 수분이 많은 로션을 사용하고, 가을이나 겨울에는 크림 또는 연고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최근 유럽 치료 지침에서는 2세 이하에서 땅콩, 귀리, 밀과 같은 잠재적인 알레르기 항원 단백질이 들어 있는 보습제를 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보습제 성분 중 일부 보존제나 향료 등은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보습제는 피부 상태와 생활 습관, 계절, 개인의 취향 등에 따라 적절히 선택해야 합니다. 2. 수성 밀폐 요법(wet wrap) 아토피피부염이 갑자기 심해진 경우 수성 밀폐 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의 위험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 후에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으며, 자세한 동영상은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https://youtu.be/_WIbDF8e3NM). (1) 준비물: 보습제, 국소 스테로이드 또는 항염 크림, 미지근한 물, 거즈나 패드/얇은 수건/붕대(면 내의나 조이는 의복으로 대체 가능), 대야 또는 욕조 (2) 목욕 후 보습제 또는 국소 스테로이드/항염 크림을 바릅니다. (3) 미지근한 물에 적신 거즈나 붕대로 병변 부위를 감쌉니다. (4) 건조 상태의 마른 거즈나 자극이 없는 면 재질의 옷으로 감쌉니다. 3. 광선 치료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대부분 여름에 증상이 좋아지는데, 이것은 태양 광선 속에 있는 자외선과 관련이 있습니다. 자외선은 아토피피부염을 일으키는 염증 세포들의 기능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광선 치료에 쓰이는 자외선은 자외선A(파장 320~400 nm), 자외선B(파장 290~320 nm), 좁은띠(단파장) 등이 있으며, 국내에는 좁은띠 자외선B의 치료 장비가 널리 쓰입니다. 특히 동반 질환 등으로 다른 전신 치료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나 임산부, 중등도 이상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서 유용합니다. 하지만 치료 효과를 보는 데 시간이 걸리고, 매주 2~3회 규칙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흔한 부작용으로 국소 홍반, 따가움, 가려움증, 피부 화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항원 특이 면역 치료 면역 치료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 곰팡이 및 벌이나 개미 같은 절지류 알레르기 항원에 대해 과민성이 있는 경우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의 면역 치료가 가장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항원은 집먼지진드기입니다. 따라서 병력 조사, 피부 반응 검사, 혈액 검사를 시행해 집먼지진드기에 대한 과민성이 확인된 경우 면역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의 면역 치료는 피하 면역 요법과 설하 면역 요법이 있습니다. 5. 보조 치료(유산균, 필수 지방산, 비타민 D) 1)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 균형 개선을 통해 숙주인 사람에게 유익한 역할을 하는 균주를 말합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의 유익한 균을 증식시키는 인자로 올리고당, 식이 섬유 등이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서 유산균제제가 아토피피부염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으나 아직 근거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출생 전후에 산모와 아기가 유산균제제를 복용하면 아토피피부염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2) 필수 지방산 아토피피부염은 피부 내 필수 지방산 대사 이상을 동반합니다. 감마리놀렌산이 함유된 달맞이꽃 종자유를 복용하면 필수 지방산 보충에 도움이 됩니다. 아직 여러 연구에서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부작용이 거의 없으므로 보조 치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3) 비타민 D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비타민 D가 면역 반응을 정상화시키고 아토피피부염 개선에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나 효과가 없다는 보고도 있으며, 명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합병증 1. 눈과 주변 피부의 이상 눈꺼풀 피부의 염증과 자극으로 인해 눈꺼풀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자극과 염증으로 눈 주위 피부 주름이 뚜렷해지며, 염증 후 색소침착으로 눈 주위가 검게 변할 수 있습니다. 눈썹을 반복해 긁거나 문지르면 바깥쪽 눈썹이 빠지기도 합니다. 그 밖에 각결막염, 백내장이나 원추 각막, 드물게 망막 박리, 녹내장 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눈을 자주 긁거나 비빌 때 생기는 외상과 안과 질환의 관련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복적인 마찰을 피해야 합니다. 2. 피부 감염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피부 면역 이상, 피부장벽 손상으로 인해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진균) 등에 의한 피부 감염이 정상인에 비해 높은 빈도로 발생합니다. 세균 감염으로는 황색포도알균 감염이 가장 흔합니다. 황색포도알균은 정상인의 피부에도 존재하지만, 아토피피부염 환자 피부에는 90% 이상 존재합니다. 급성 아토피피부염에서 황색포도알균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물집, 고름집이 생기고, 진물이 나며, 딱지가 앉는 농가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는 단순 포진 바이러스가 포진 모양 습진 혹은 카포시 수두 모양 발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단순 포진 바이러스는 피곤하거나 감기 후에 입 주위 물집을 일으키는 흔한 병원체입니다. 다른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 물렁종(물사마귀), 사마귀 등이 잘 동반됩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는 피부 진균 감염이 흔하며, 일부 곰팡이는 성인의 두피, 얼굴, 목 등에 발생하는 아토피피부염의 악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3. 손 피부염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손 피부염이 흔히 발생하며, 물을 자주 접촉하거나 비누, 세제 등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악화될 수 있습니다. 4. 벗음 피부염 드물게 피부의 발적, 비늘, 진물, 딱지가 광범위하게 나타나면서 발열이나 림프절이 커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아토피피부염 치료를 위해 장기간 사용한 전신 스테로이드를 갑자기 중단했을 때나 피부 감염 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아토피피부염의 관리 시에는 악화 인자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악화 인자는 기후나 공기 오염 외에도 의복, 집먼지진드기, 화장품, 음식이나 식습관, 신체적 혹은 정신적 스트레스 등을 들 수 있는데, 나이, 주변 환경, 생활 습관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1. 자극원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비누와 세제, 화학 약품, 모직과 나일론 의류, 비정상적인 기온이나 습도 등에 의해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하며, 기계적 혹은 화학적 자극(땀, 털, 산, 향신료, 표백 제품)이나 유기 용매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음식 알레르기 유발 물질 영유아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 치료에 반응을 보이다가 치료를 중단하면 바로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음식 알레르기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음식 알레르기의 주 원인은 우유, 계란, 땅콩이며 그 외에 콩, 밀, 생선 등이 있습니다. 음식에 의한 아토피피부염 악화는 개인차가 많으므로 아토피피부염이 있다고 해서 알레르기 유발 음식을 무조건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음식들은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정확한 근거 없이 제한하면 영양 결핍, 성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고, 알레르기 검사와 병력 확인 등을 통해 확인된 음식물만 제한해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음식물 일기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의 악화를 일으키는 음식물을 추적하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음식물 알레르기나 아토피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 중에 음식물을 제한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3. 흡입 알레르기 유발 물질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가장 흔하게 양성 반응을 보이는 흡입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집먼지진드기입니다. 온도와 습도 조절, 집먼지진드기 방지용 매트리스 커버 사용, 집먼지진드기 제거 청소법을 이용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 외 꽃가루, 동물 털 등도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접촉 항원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니켈이나 국소 치료제 성분 등에 대한 접촉 피부염의 빈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으면 첩포검사를 이용해 접촉 피부염이 동반되었는지 확인하고, 확인된 물질에 접촉하지 않아야 합니다. 생활습관 관리 아토피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관리해야 합니다. 1. 목욕 피부에 묻어 있는 땀, 항원, 세균, 자극성 물질 등을 씻어 피부를 청결하게 합니다. 목욕은 피부에 수분을 직접 공급하고 바르는 약물의 흡수를 촉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목욕을 너무 자주 하면 피부 지질 같은 자연 보습 물질을 감소시켜 피부가 오히려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때밀이 수건으로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주면 피부의 가장 바깥에 있는 각질층이 떨어져 나가며, 물속에 몸을 오래 담그면 각질층 소실이 빨라집니다. 또한 피부를 보호하는 지질층은 미지근한 물보다 뜨거운 물에서 더 쉽게 손상됩니다.27~30도의 미지근한 물로 하루 1회 10~20분 이내로 간단하게 샤워하거나, 피부를 약간 물에 불릴 정도로만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지질층이 손상되고 피부가 건조해지지만, 물로만 씻는 것도 세균이나 오염물을 충분히 제거하지 못하므로 적절한 비누 사용이 중요합니다. 약산성에서 중성의 저자극성 액상 비누가 고형 비누보다 좋습니다. 목욕 후에 그냥 물기가 마르도록 방치하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피부를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닦은 후 물기가 마르기 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릅니다. 2. 의복 의복은 모직이나 나일론보다 부드러운 질감의 면이나 견이 좋습니다. 새 옷은 세탁한 뒤에 입고, 세탁시에는 세제가 남지 않도록 물로 여러 번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3. 손톱 긁으면 더 가려워지므로 손톱을 짧게 유지합니다. 유아는 손에 장갑을 끼워 재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운동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가벼운 운동은 좋으나, 지나친 발열이나 발한을 일으키는 격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 땀은 바로 닦아줍니다. 5. 정서적 안정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피부 상태로 인해 분노, 불안, 좌절감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정도는 개인차가 있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는 아토피피부염의 악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스트레스가 생길 때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와 대화하고 격려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의 적절한 상담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온도와 습도 실내는 적절한 온도(20~22도)와 습도(45~55%)를 유지하고,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해야 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아토피피부염은 왜 생기나요? A.아토피피부염은 유전적인 소인이 있으나 면역학적인 측면, 피부장벽 기능 이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Q.아토피피부염이 있으면 다른 알레르기 질환도 잘 생기나요? A.아토피피부염이 있으면 성장하면서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동반될 수 있는데, 이를 ‘알레르기 행진’이라고 합니다.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이 순차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Q.아토피가 있는 아이는 달걀, 우유, 밀가루를 먹지 말아야 하나요? A.아토피가 있는 영유아는 음식물 알레르기의 빈도 역시 높지만, 모든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음식물을 제한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음식물을 먹고 2시간 이내에 두드러기 등의 급성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음식물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는 원인 음식을 피하고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하지만, 섭취 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음식물을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Q.아토피피부염은 자라면서 사라진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A.영유아기에 시작한 아토피피부염은 대개 경증이며, 나이가 들면서 완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나 성인기에 재발하거나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Q.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보습제는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요? A.보습제는 손상된 피부 장벽으로 인해 건조한 피부에 도움이 되므로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후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전신에 바르고, 목욕 후가 아니라도 피부가 건조한 경우 수시로 도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비교적 가벼운 로션 타입이, 건조한 겨울에는 수분 밀폐 효과가 높은 크림 타입이 좋습니다. Q.아토피피부염 아이가 있는 집안의 환경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실내 온도는 20-22도, 습도는 45-55% 정도로 조절합니다. 환기를 자주 해서 집안의 먼지나 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집먼지진드기에 의해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집먼지진드기가 잘 서식하는 헝겊 제품이나, 카페트, 커튼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침구류는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합니다. 동물의 털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약물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경증 환자는 환경 관리와 보습제만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약물을 써야 합니다. 먼저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 환자의 중증도를 파악하고,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연고를 사용해서 염증과 가려움을 완화합니다. 연고를 바른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먹는 약, 주사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의 선택은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Q.아토피환자에서 스테로이드 치료제를 사용해도 되나요? A.부작용을 우려해 스테로이드 치료제를 무조건 피하려는 환자나 보호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는 아토피피부염의 일차 치료제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나이나 피부 병변의 부위에 따라 적절한 강도의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면 부작용 없이 가려움과 염증을 빠르게 없앨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 증상이 호전된 후에는 스테로이드가 들어 있지 않은 연고를 유지 치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먹는 스테로이드는 부작용 위험이 크지만,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꼭 필요한 경우 단기간(2주 이내) 처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절한 스테로이드 치료제의 선택은 전문의의 판단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문헌 1. 고현창 등. (2024). 한국아토피피부염치료 가이드라인.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2. 김진우, 이광훈. 아토피피부염. 군자출판사. 2017. ISBN: 9791159552410. 3. 대한피부과학회 교과서 편찬위원회. 피부과학 제7판. 맥그로힐에듀케이션코리아 유한회사. 2020. ISBN: 9791132105589. 4. 한태영, 나찬호, 이지현 등. 아토피피부염의 치료. 대한피부과학회지 2018;56(10):581-593. 5. 아토피피부염 교육자료 1-8.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콘텐츠 출처]아토피피부염(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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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
두드러기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두드러기란? 두드러기는 피부나 점막에 있는 혈관 안팎으로 혈액과 체액의 흐름이 증가해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하게 가려운 피부질환입니다. 두드러기에서는팽진(wheal)이라는 말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팽진은 비교적 얕은 진피(dermis) 내의 혈관 반응 때문에 마치 모기에 물린 것처럼 피부가 튀어나온 것을 말합니다. 모기 물린 것과 달리 크기와 모양이 다양해 하나씩 떨어져 존재할 수도 있고 여러 개가 모여서 합쳐질 수도 있습니다. 두드러기와 관련된 팽진은 수분 내에 생겨서 서서히 사라집니다. 두드러기는 비교적 흔한 피부질환으로 전 인구의 약 20%가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하며, 여성 및 20~40대에 더 흔합니다. 두드러기가 지속되는 기간이 6주보다 짧으면 급성 두드러기,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두드러기라고 하는데, 만성 두드러기는 전 인구의 0.5~1%에서 나타납니다. 정의 두드러기는 주로 비교적 얕은 피부(상부 진피)에서 발생해 가려움증과 함께 피부가 붉어지거나 팽진이 생기는 흔한 피부질환입니다. 두드러기가 더 깊은 피부(하부 진피)에 발생한 것을 혈관부종(angioedema)이라 하는데, 피부 팽창이 심하고 가려움보다는 통증을 느끼며, 입술이나 눈과 같은 점막을 흔히 침범합니다. 심한 경우 숨이 가쁘거나 잘 쉬어지지 않는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종류 두드러기 지속 기간 6주를 기준으로 급성 두드러기와 만성 두드러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두드러기를 자발성(spontaneous)과 유발성(inducible)으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자발성 두드러기는 뚜렷한 원인이나 악화 요인 없이 거의 매일 저절로 생기는 두드러기로, 과거에는특발성(idiopathic) 두드러기라는 용어를 쓰기도 했습니다. 유발성 두드러기는 특정 원인이나 악화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두드러기로 대부분 이름에서 원인을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유발성 두드러기의 유형 ● 피부묘기증(피부그림증, dermographism): 피부를 가볍게 긁거나 스친 부위를 따라서 팽진이 발생, 피부에 그림을 그리는 것 같음 ● 지연압박두드러기: 장시간 압박을 받았던 부위에 발생 ● 한랭두드러기: 차가운 물체에 닿아서 발생 ● 열두드러기: 피부가 부분적으로 뜨거워질 때 발생 ● 콜린성두드러기: 땀이 나는 심한 운동이나 고온 환경,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발생 ● 일광두드러기: 햇빛 등 특정 파장의 광선에 노출된 후 발생 ● 수성두드러기: 물 온도와 상관없이 물 닿은 부위에 발생 ● 진동두드러기: 진동 자극 후에 나타남 ● 접촉두드러기: 특정 물질과 접촉한 부위에 발생 ● 두드러기혈관염: 반복되는 두드러기 발진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고, 갈색의 색소침착을 남기면서 피부조직검사에서 특정적인 혈관주위염증 소견을 보임 원인 두드러기는 면역 세포인 비만세포(mast cell)와 호염기구(basophil)에서 방출된 히스타민(histamine)을 비롯한 화학매개체들에 의해 피부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투과성이 증가되어 일어납니다. 두드러기는 물리적 자극, 약물, 식품이나 식품첨가제, 음식물, 감염, 임신, 전신질환 등에 의해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 원인을 찾을 수 없으며 일부에서만 원인이 밝혀집니다. 특히 급성 두드러기는 약물, 음식이 원인인 경우가 있지만(아래 표 참조), 만성 두드러기는 대부분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두드러기가 생기는 이유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제1형 과민반응으로 비만세포와 면역글로불린 E(immunoglobulin E, IgE) 등이 관여합니다. 특정 원인 물질에 반응하는 IgE를 가진 환자가 먹거나 숨쉬거나 닿는 경로로 원인 물질에 노출되면 두드러기가 발생합니다. 원인 물질에 매일 노출되면 만성 두드러기가 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일회성으로 끝나거나 급성 경과를 보입니다. 콜린성두드러기 환자의 약 2/3는 자기 땀에 두드러기 원인 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심한 운동이나 고온 환경에서 땀이 날 때 두드러기가 나타납니다. 제1형 과민반응 외에 또 다른 두드러기 발생 기전은 외부 병원균과 싸워야 할 면역계가 스스로에 대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입니다.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의 1/3 내지 1/2 정도는 자가항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가항체는 혈액을 소량 뽑아 분리한 다음 피부에 주사해서 반응을 보는 간단한 검사(자가혈청피부반응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정 음식물이나 식품첨가물,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 복용과 연관된 가성알레르기(pseudoallergy)도 두드러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혈액 응고 경로의 이상이 두드러기 발생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는 갑상선질환이나 기타 자가면역질환과의 관련될 수 있으며, 콜린성 두드러기는 아토피피부염에 흔히 동반됩니다. 마지막으로 심한 일상생활 스트레스와 피곤이 두드러기 악화와 관계될 수 있습니다. 경과 및 예후 두드러기의 경과 및 예후는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급성 두드러기는 주로 음식물이나 약물 또는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하므로 비교적 예후가 좋습니다. 하지만 만성 두드러기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예후가 다양합니다. 급성 자발성 두드러기가 발생해 1주 이내에 빠르게 치료를 시작한 환자는 대부분(85%) 바로 증상이 좋아지지만, 일부 환자(7%)는 1년 이상 증상이 지속됩니다.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는 대부분 1년 이상 지속되며, 상당수의 환자가 5년 이상, 길게는 50년까지도 지속됩니다. 국내 만성 두드러기 환자가 1, 2, 3, 4, 5년 후 완전히 치료되는 비율은 각각 21.5%, 33.0%, 38.9%, 42.6%, 44.6%였습니다. 증상 크기가 수 ㎜~10㎝ 이상인 원형 또는 불규칙한 모양의 팽진이 피부에 나타나며, 작은 팽진들이 합쳐져서 큰 팽진이 되기도 합니다. 팽진은 대개 가려우며 전신 피부 어디든 생길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 관련 피부 변화는 대부분3-4시간 이내에 사라졌다가 다른 자리에 다시 생깁니다. 피부 변화가 오래 지속되더라도 12-24시간 이내에 흔적 없이 사라지지만, 두드러기혈관염 등은 24시간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두드러기 환자는 팽진 외에도 혈관부종이 동반되어 눈 주위나 입술이 퉁퉁 붓기도 합니다. 혈관부종은 주로 얼굴이나 팔다리에 나타나고, 가려움보다 화끈거리거나 따가운 증상이 두드러지며 수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쉰 목소리나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나 배가 아프고 메스껍거나 토하는 등의 소화기 증상이 같이 올 수 있습니다. 혈관부종과 함께 쉰 목소리나 쌕쌕거림이 발생해 진행한다면 응급실에 가야 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두드러기는 급격하게 피부가 부어오르고 가려운 팽진이 나타나며 3-4시간 후 사라졌다가 다른 부위에 다시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드러기를 적절히 치료하려면 이런 특징을 자세히 알고 진단하는 것뿐 아니라, 아래 표와 같은 검사 과정을 거쳐 두드러기를 정확히 분류해야 합니다. 먼저 개별적인 두드러기 병변을 자세히 알아보아야 합니다. ● 양상: 피부 변화나 가려움증이 언제부터, 어떤 모양으로, 얼마나 길게 나타났다가 사라지는가? ● 유발 요인: 두드러기가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거나 심해지고 또 좋아지는가? ● 두드러기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될 수 있는 사항: 국내외 여행, 감기 등 최근 감염, 직업적 노출, 약물 복용, 섭취한 식품, 가족력이나 이전 알레르기 병력(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음식알레르기), 물리적 자극에 대한 노출 다음으로 아래 표에 정리한 검사실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급성 두드러기에서는 혈액 검사나 소변 검사 같은 검사실 검사가 원인을 밝혀내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감별이 필요한 원인을 찾아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만성 두드러기에서는 일반혈액검사와 백혈구 분획검사, 급성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적혈구침강속도(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ESR)와 C반응단백질(c-reactive protein, CRP) 등이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을 찾는 검사는 소아 특히 2세 미만인 경우, 음식과 증상 악화 사이에 뚜렷한 관련이 있는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약 7%는 갑상선 질환을 동반하므로 갑상선기능검사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B형간염 등의 감염도 두드러기와 연관되므로 간기능검사, 간염항원검사 등도 시행해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IgE 수치 측정, 특정 자가항체의 존재를 알아보기 위해 자가혈청피부반응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발검사가 있습니다. 아래팔 안쪽에 적절한 압력을 가해 가려움증과 함께 팽진 발생 여부를 살펴보는 피부묘기증 유발검사가 간단하면서도 대표적입니다. 이외에도 얼음조각 등을 일정 시간 올려놓는 한랭 유발검사, 뜨거운 물을 채운 유리 실린더를 대보는 열유발검사, 진동 테스트, 물에 젖은 옷을 대보는 유발검사, 트레드밀 등 운동을 통한 유발검사 등 두드러기 분류에 따른 다양한 유발검사가 있습니다. 길지 않은 진료 중에 질문을 받으면 뭔가를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두드러기가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최근 어떤 약물을 복용했는지 등 관련된 내용을 진료 전에 미리 정리해보면 의료진과 원활한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적절한 검사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와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치료 두드러기 치료의 기본 원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원인과 악화 요인이 있는지 파악하여 제거하거나 피함 ● 증상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적합한 약물을 적정한 용량으로 선택 ● 증상이 나타났을 때만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복용 ●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 오랜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을 알고, 가급적 덜 불편한 약을 꾸준히 복용 1. 두드러기 원인과 악화 요인 확인, 제거 및 회피 두드러기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 특정 원인을 찾기 힘드나, 잠재적인 원인을 찾아 제거하고, 악화나 유발 요인을 피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먼저 병원에서 처방받았거나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해 사용하는 약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아스피린(aspirin)이나 이부프로펜(ibuprofen) 같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는 두드러기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복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계열의 약제로 바꿔봅니다. 땅콩과 같은 견과류나 카카오, 허브티나 커피, 빵이나 과자류 등은 가성알레르기 반응을 통해 만성두드러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음식을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두드러기가 잘 조절되지 않을 때 일시적으로 줄이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약물치료 약물치료의 목적은 히스타민을 비롯해 다양한 물질에 의한 두드러기 피부반응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두드러기 약물치료는 항히스타민제 사용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항히스타민제 먹는 약들은 효능뿐 아니라 안전성과 내약성이 입증되어 있습니다.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증상이 있을 때만 복용하는 것보다는 담당의사와 충분히 상의해 매일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오래 먹는다고 해서 내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완전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1~4주가 걸릴 수 있으므로 꾸준히 복용하면서 효과를 기다려야 합니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 지 2~4주가 지나도 반응이 없거나 충분치 않다면 2-4배까지 증량해볼 수 있습니다(아래 표 참고). 약에 따라 졸음, 어지러움, 입마름이나 소변 보기가 힘들어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고령이거나 전립선비대가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항히스타민제를 충분한 용량까지 늘려서 2-4주가 지나도 효과가 제한적이라면 오말리주맙(omalizumab) 주사제를 써볼 수 있습니다. 오말리주맙은 원래 심한 천식 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두드러기의 대표적 원인인 IgE의 작용을 선택적으로 억제합니다. 오말리주맙 주사제는 4주 이내에 빠른 치료 반응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개 4주 간격으로 주사 1~2개(150mg~300mg) 투약으로 시작해 필요에 따라 2주 간격으로 주사 4개(600mg)까지 늘릴 수 있으며, 6개월 시점에 치료를 지속할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오말리주맙은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와 실제 치료 결과가 모두 긍정적이나, 아직 보험급여가 되지 않아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그 외 치료제로 루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eukotriene receptor antagonist, LTRA), 전신 스테로이드제, 다양한 면역억제제 등이 있습니다. 루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는 일반적인 항히스타민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특히 아스피린이나 식품첨가제 등에 의해 발생하거나, 자가혈청피부반응검사에 양성을 보이는 두드러기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신 스테로이드제는 두드러기 증상의 급성 악화나 증상이 심한 경우 되도록 단기적으로(1~3주) 사용합니다.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이나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등의 면역억제제도 항히스타민제와 오말리주맙에 효과가 없을 때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자가 관리 급성두드러기 피부 증상은 3-4시간 이내에 사라졌다가 다른 자리에 다시 발생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두드러기 관련 피부 변화는 12-24시간 이내에 흔적 없이 사라집니다. 막상 진료 시에는 피부증상이 없을 수 있으므로 사진을 찍고 피부 변화의 지속 시간을 기억해 두면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눈 주위나 입술이 퉁퉁 붓는 혈관부종이 생겼을 떄 쉰 목소리나 숨쉬기가 불편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가까운 병원이나 응급실에 가야 할 수 있습니다. 만성 두드러기이면서 증상이 간헐적으로만 생긴다면 그때 그때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조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을 때도 효과적인 항히스타민제를 최소한으로 매일 복용해 증상 없는 기간을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두드러기의 원인과 악화 요인을 확인해보고, 있다면 없애거나 피해야합니다. ● 약물 복용: 감기나 통증으로 인해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가 포함된 소염진통제 등 ● 기타 약물 복용 이력: 다른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이 있다면 정확한 이름을 알아서 진료 시 상담 ● 음식: 땅콩과 같은 견과류나 카카오, 허브티나 커피, 빵이나 과자류 등을 일정 기간 회피 시도 ● 유발성 두드러기: 추위나 더위, 압력, 햇빛 노출, 가방 끈 등에 특정 부위가 오래 눌려있는 등의 자극이나 진동, 젖은 옷이나 장시간 물 접촉, 운동 등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특정 원인을 피하거나 노출 최소화 ● 스트레스, 피로: 두드러기가 잘 조절되지 않아도 몸과 마음의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 ● 음주: 술을 마시면 혈관이 늘어나면서 얼굴이나 몸이 붉어지는데, 혈관 안팎으로 혈액과 체액의 흐름이 증가하는 것은 두드러기가 발생하고 악화되는 과정과 일치하므로 두드러기 조절 이 어려울 수 있음 자주하는 질문 Q.두드러기 약은 독한가요? A.두드러기 치료제 중 가장 중요한 항히스타민제는 과거에 졸리거나 입마름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독하다는 오해를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항히스타민제들은 이런 불편이 최소화되었고, 다른 부작용도 별로 없어 안전합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 드물게 부작용이 심할 수도 있으므로 치료 초기에는 운전이나 고도로 집중을 요하는 위험한 작업 시 주의해야 합니다. Q.두드러기에 나쁜 음식이 있나요? A.두드러기에 특정한 음식이 나쁘다기보다 개인에 따라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음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사람에 따라 원인 음식물도 다릅니다. 일부 환자는 음식을 민감하게 생각해 무조건 여러 가지 음식을 제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특히 어린이가 여러 가지 음식을 오랫동안 먹지 않으면 심각한 영양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음식이 두드러기의 원인으로 의심되더라도 알레르기 검사를 받은 후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두드러기는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나요? 왜 밤에 더 심해지나요? A.만성 유발성 두드러기 중 일부는 더위나 추위, 햇빛 등에 반응하는데, 환경은 계절마다 달라지므로 결국 두드러기가 계절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히스타민은 저녁에 많이 분비되고, 두드러기를 억제하는 체내 스테로이드 성분은 낮에 분비가 늘고 저녁에 분비가 줄기 때문에 저녁에 두드러기가 더 가렵고 심해질 수 있습니다. Q.두드러기는 평생 치료하나요? A.급성 자발성 두드러기는 발생한 지 1주 이내에 치료하면대부분(85%) 바로 증상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는 대부분 1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며, 상당수 환자가 5년 이상, 길게는 50년까지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평생 두드러기가 지속되는 경우는 드물고, 꾸준히 치료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두드러기의 심한 정도도 나아집니다. 국내 만성 두드러기 환자는 1, 2년 후 각각 약 20%, 약 30%에서 완전히 호전되며, 5년 후에는 약 50%가 완전히 호전됩니다. 두드러기가 1년에 수차례 되풀이된다면 충분한 병력청취와 함께 원인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참고문헌 1. Bernstein JA, Maurer M, Zuberbier T. (2022). 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guidelines: What is new?. J Allergy Clin Immunol, 150, 1249-1255. 2. FITZPATRICK’S DERMATOLOGY 9th edition, Chapter 41, Urticaria and Angioedema, McGrawHill Education, 2019, 684-709. 3. 대한피부과학회TV – 피부과전문의채널. (2021). 두드러기에 관한 궁금증! 피부과 전문의가 시원하게 해결해드립니다!.https://www.youtube.com/watch?v=OMdV_SabFCA. 4. 대한피부과학회TV – 피부과전문의채널. (2021). 나만 몰랐던 두드러기? 다 같은 두드러기가 아니라고?? 피부과 전문의가 속 시원히 알려드립니다!.https://www.youtube.com/watch?v=DufHb7U3qIQ. 5. 대한피부과학회TV – 피부과전문의채널. (2021). 두드러기, 그것이 알고싶다! 피부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두드러기의 원인과 정의!.https://www.youtube.com/watch?v=Sh2FtbvankY. 6. 대한피부과학회TV – 피부과전문의채널. (2021). 두드러기 치료의 골든타임!? 피부과 전문의가 알려드립니다.https://www.youtube.com/watch?v=gEDTAlqcfCIt=201s. 7. TEXTBOOK OF DERMATOLOGY 피부과학, 대한피부과학회 교과서 편찬위원회, CHAPTER 11 약물발진, 홍반 및 두드러기, 두드러기, 230-242. [콘텐츠 출처]두드러기(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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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만성폐쇄정폐질환이란? 폐는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아주 중요한 장기입니다. 입과 코를 통해 들어온 공기는 기관지를 거쳐 폐포에 도달합니다. 폐포에서 공기 속의 산소는 혈액으로 흡수되고, 혈액 내 이산화탄소는 공기로 배출됩니다. 정의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은 아주 흔한 만성 폐질환입니다. 주로 담배 흡연, 공기 오염, 폐 감염에 의해 폐와 기관지에 손상이 생겨 발생합니다. 이 병의 특징은 기관지가 좁아져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기관지가 좁아지는 현상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폐에 염증이 발생해 가래가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인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주요 원인은 담배입니다. 최근에는 담배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이 질환을 유발한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원인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유전 유전적 요인이 있는 사람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생길 위험이 더 높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과 같은 유전질환이 있습니다. 2) 감염 반복적인 호흡기 감염, 특히 어린 시절의 감염은 폐의 정상적인 발달을 방해할 수 있으며, 이는 나중에 만성폐쇄성폐질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3) 폐 발달 장애 폐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않은 채 성장해 폐 기능이 저하되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조산이나 저체중 출생과 같은 요인이 원인입니다. 4) 흡연 흡연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대부분의 환자가 흡연 경험이 있습니다. 흡연은 폐 조직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간접흡연도 마찬가지로 위험합니다. 5) 환경 실내 및 실외 공기 오염, 직업적 노출(예: 먼지, 화학 물질), 실내외 화석 연료 사용(특히 환기가 잘 안 되는 곳)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도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발생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위 요인들은 함께 존재하는 경우가 많으며, 질병의 발생에는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합니다. 경과 및 예후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합니다. 하지만 기침, 가래와 같은 증상은 폐기능이 악화되기 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는데 이를 급성 악화라고 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예후는 질병의 중증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한 심장 질환, 당뇨, 나이 등의 요인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질병의 경과를 일률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악화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2019년에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 원인 3위, 우리나라에서는 9위를 차지했습니다. 역학 및 통계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환자수가 당뇨병과 비슷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4억 명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40세 이상 성인의 약 13%로, 그 수가 약 300만 명에 이릅니다. 그러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중 의사에게 진단을 받는 비율은 2.8%, 치료를 받는 환자는 1.6%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폐활량 검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질환을 조기 진단하고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 1. 호흡곤란 가장 중요한 증상으로, 장애를 일으키고 환자를 불안하게 하는 주 원인입니다. 환자들은 호흡곤란을 ‘숨차다’, ‘숨쉬기 힘들다’, ‘숨쉬기 답답하다’, ‘숨을 헐떡인다’ 등 다양하게 표현합니다. 2. 기침 첫 증상으로 기침이 나타날 수 있으나, 환자들은 흔히 담배나 감기 때문이라고 무시합니다. 기침은 처음에 가끔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매일 발생하며 때로 하루 종일 지속되기도 합니다. 가래가 많은 젖은 기침이나 마른 기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가래 종종 기침 후에 소량의 끈끈한 가래가 나오는데, 가래를 뱉거나 삼키는 등의 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마다 보고하는 양상과 정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가래가 누렇게 변하면 염증이 생겼을 수 있으며, 연관성은 약하지만 세균으로 인한 악화가 시작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4. 쌕쌕거림과 가슴 압박감 쌕쌕거림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며, 정도가 변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은 있다가 다른 날은 없을 수 있으며, 심지어는 하루 중에도 있다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가슴 압박감은 흔히 운동 후 또는 새벽이나 아침에 발생합니다. 흉부의 한 부위에 국한되지 않으며, 늑간근육의 수축으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5. 급성 악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는 평소와 달리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갑자기 악화될 수 있습니다. 매우 중요한 내용이니 ‘합병증-급성 악화’ 부분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진단 및 검사 1. 병력 다음과 같은 경우 만성페쇄성폐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1)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근무 2) 대기 오염, 요리 혹은 난방 시 빈번히 연기에 노출 3) 조산, 저체중 출산, 임신 중 어머니의 흡연, 영유아기 간접 흡연 노출 4) 과거 천식, 알레르기, 부비동염이나 비용종, 소아기 결핵, 백일해, 홍역 등의 병력 5) 폐 질환의 가족력 6) 장년이 되어 증상이 발생. 예를 들어 수 년 전부터 호흡곤란이 있고,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오래 지속됨 7) 폐 질환으로 입원한 병력 2. 폐기능 검사 (★)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진단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검사는 폐기능 검사입니다. 최대한 숨을 들이마신 후, 가능한 빠르고 강하게 숨을 내쉬게 하면서 폐활량과 1초간 내쉰 공기의 양을 측정합니다. 최대한 숨을 들이마신 후 최대한 힘껏 내쉬는 공기량을 노력성 폐활량, 노력성 폐활량 중 최초 1초간 불어낸 날숨량을 일초량이라고 합니다. 일초량이 노력성 폐활량의 70% 미만일 경우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에 있어서 폐기능 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검사는 없으며,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폐기능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3. 영상 검사 흉부 X선 검사와 흉부 CT 검사를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직접적으로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는 다른 폐 질환을 확인하거나 폐 구조의 변화를 평가하는 데 유용합니다. 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서 폐암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CT는 폐암 검진 목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방사선 노출이 적은 저선량 CT가 보급되면서, 5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매년 CT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치료-약물 치료 기관지 확장제 (★)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의 핵심은 흡입 기관지 확장제입니다. 기관지 확장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알약으로 삼키는 것보다 흡입기를 이용해서 들이마시는 것입니다. 간혹 환자들이 흡입 기관지 확장제가 생소하여 사용을 꺼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폐쇄성폐질환에 효과가 가장 큰 약물이기 때문에 반드시 흡입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흡입 기관지 확장제는 2가지 지속성 기관지 확장제(장시간 작용 베타작용제/장시간 작용 무스카린 길항제)로 경우에 따라 흡입 스테로이드 약물이 추가된 흡입기를 사용합니다. 간혹 하루 중 증상이 심해질 때는 빠르게 작용하는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합니다. 모든 흡입 기관지 확장제는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흡입기마다 사용법이 다르기 때문에, 약물을 처방받을 때 반드시 사용법을 교육받아야 하며, 반복적으로 연습해 숙달해야 합니다. 흡입기 사용법 흡입기는 정량식흡입기, 건조분말흡입기, 연무용흡입기로 구분됩니다. 정량식흡입기와 연무용흡입기는 약물을 분사하면서 천천히 깊게 흡입해야 하고, 건조분말흡입기는 빠르고 강하게 흡입해야 합니다. 각 흡입기마다 약물을 흡입하기 전 준비 과정과 사용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경구 약물 항생제, 가래약, 항염증제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으나, 흡입 기관지 확장제 효과를 대신할 수 는 없습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1. 금연 금연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경과를 호전시키고, 입원율과 사망률을 모두 감소시킵니다. 니코틴은 의존도가 높아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금연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 의료진과 상의해 약물 치료 및 행동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회와 가족의 지지가 병행되면 금연 성공률이 올라갑니다. 2. 호흡재활치료 호흡 재활은 호흡 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모든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대상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단 한 가지의 호흡 재활 프로그램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프로그램이 다를 수 있습니다. 주로 지구력을 향상하는 운동을 하지만, 근력운동과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이 결합된 방식의 운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호흡 재활 치료는 운동 능력을 향상하고, 허약성과 삶의 질을 개선하며,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3. 장기 산소 치료 안정 상태에서 산소포화도가 88% 이하이거나, 산소포화도가 그 이상이더라도 폐고혈압, 울혈성 심부전 등이 있을 경우 가정 산소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기준을 만족하는 대상자에 한해 산소 치료비를 지원합니다. 합병증 급성 악화 (★) 급성 악화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증상이 갑자기 악화되어 정상적인 일상 활동이 불가능하고 기존 치료로 조절하기 어려운 상태에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급성 악화는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고, 입원을 증가시키며,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와 보호자는 급성 악화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악화 시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1. 원인 바이러스성 또는 세균성 감염이 급성 악화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특히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서도 악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 오염 물질도 급성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증상 주로 평소보다 더 심한 호흡 곤란을 경험합니다. 기침도 심해지고, 가래의 양이 늘거나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3. 치료 1) 산소 요법: 산소가 부족에 빠질 수 있으며 이 경우 산소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약물 치료: 기관지 확장제, 항생제,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을 사용합니다. 생활습관 관리 - 금연하기 - 가족 예방접종 챙기기 - 가정과 직장에서 유해 화학 물질과 먼지를 피하기 - 청소할 때 환기를 충분히 하고 마스크 착용하기 - 대기 오염이 심할 때 외출하지 않기 - 과일과 채소가 많이 포함된 식사 하기 -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자주하는 질문 Q.금연하고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것이 폐건강에는 더 좋은가요? A.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담배에는 담배보다 더 많은 니코틴이 들어 있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잠재적 유해성도 있습니다. 2019년 미국에서는 전자담배로 인해 수천 건의 폐손상이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담배와 연관된 제품은 모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Q.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생길 수 있나요? A.네, 그렇습니다. 전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약 4분의 1은 담배를 전혀 피운 적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접 흡연, 먼지, 가스, 연기 등 직업적 노출에 의해서도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게 산소 치료가 도움이 되나요? A.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에도 산소 포화도 수치가 88% 이하인 경우 산소 치료를 시행하면 생존율이 향상됩니다. 하지만, 산소포화도 감소 없이 호흡곤란 증상만 있을 경우에 산소 치료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경과에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 확실한 증거가 없습니다. Q.호흡재활치료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가요? A.호흡재활에는 질환을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포함되어 있으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운동치료는 호흡재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환자 개개인의 능력에 맞게 맞춤 처방받아야 합니다. Q.어떤 운동이 만성폐쇄성폐질환 관리에 도움이 되나요? A.직접적으로 호흡을 하게 해주는 횡격막 외에도 대흉근, 승모근, 늑간근 등 여러 근육이 호흡을 돕습니다. 근력 운동으로 이러한 근육을 강화하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도 숨을 더 잘 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통 재활 프로그램에는 근력 운동이 포함됩니다. 참고문헌 1. 김덕겸, 이진국. (2021). 국내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의 최신지견. 대한의사협회지, 64(3), 225-231. 2. 박용범. (2019). 만성폐쇄성폐질환 이해와 최신지견. 병원약사회지, 36(4), 423-431. 3. 조경숙. (2021). 우리나라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병 및 관리 현황. Public Health Weekly Report, 14(16), 943-951. 4. COPD 진료지침 (2018),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COPD 진료지침 개정위원회. 5. Global Initiative for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 (GOLD). Global Strategy for the Diagnosis, Management, and Prevention of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2024. 6. Kim, S. H., Lee, H., Kim, Y., Rhee, C. K., Min, K. H., Hwang, Y. I., ... Moon, J. Y. (2023). Recent prevalence of and factors associated with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in a rapidly aging society: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5–2019. J Korean Med Sci, 38(14), e108. 7. Stolz, D., Mkorombindo, T., Schumann, D. M., Agusti, A., Ash, S. Y., Bafadhel, M., ... Dransfield, M. T. (2022). Towards the elimination of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a Lancet Commission. The Lancet, 400(10356), 921-972. 8. 임성용, 김현정, 나승원, 이지현, 김태형. (2018). 만성폐쇄성폐질환 급성악화의 치료와 예방. Journal of the Korean Medical Association/Taehan Uisa Hyophoe Chi, 61(9). 9.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2024. [콘텐츠 출처]만성폐쇄성폐질환(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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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임플란트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임플란트란? 치과 임플란트란 치아가 빠진 부위의 뼈에 치아뿌리에 해당하는 금속 나사를 박고 인공치아를 연결해 치아의 씹는 기능뿐 아니라 미용적인 면도 회복시켜주는 인공 대체물입니다. 치과에서 상실된 치아를 치료할 때 가장 먼저 고려되는 방식으로 씹는 힘이 자연 치아와 비슷해서 '제2의 영구치'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현재 통용되는 골내 식립형 임플란트는 1965년 스웨덴의 브레네막(Bränemark)이 최초로 시도했고, 우리나라에 상용화된 것은 1980년대로 현재는 약 90% 이상 국산 임플란트를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에서 65세 이상에 적용되는 보험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국민은 2022년 기준 80만 명 이상으로, 시술 건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임플란트는 장기 안정성이 검증된 치과 보철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정의 치과 임플란트는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인공 치아뿌리를 뼈 속에 심은 후 인공 치아를 연결하는 술식입니다. 티타늄은 인체에 해가 없고 친화력이 높으며 뼈와 잘 붙는 성질이 있습니다. 티타늄 인공 치아뿌리가 뼈에 붙어 하나가 되면 제거하기가 어려운데, 이러한 현상을 골유착(osseointegration)이라고 하여 임플란트 치료의 핵심 원리입니다. 임플란트는 인공 치아뿌리(고정체), 연결 기둥, 인공치아(상부 보철물)로 구성됩니다. 2. 치료 기간 뼈 속에 인공 치아뿌리를 심으면, 뼈와 임플란트가 서로 단단하게 붙기까지 치유 기간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은 임플란트를 심은 부위의 뼈 상태와 나이, 전신적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3~4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임플란트 수술시 골 이식이 필요한 경우는 치유 기간이 더 길어집니다. 치료의 적응증 치아우식증(충치), 잇몸병, 사고, 선천적으로 치아를 상실한 경우 1) 인접 자연 치아를 깎아 다듬지 않고 상실된 치아만 치료하기를 원할 경우 2) 최후방 구치(제일 마지막 어금니)가 빠져 브릿지(가공 의치) 보철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3) 사용 시마다 빼고 끼는 가철식 틀니가 불편해 고정식 보철물로 바꾸고 싶은 경우 4) 완전 틀니에서 일부는 고정식으로, 나머지는 부분 틀니로 바꾸고 싶은 경우 5) 완전 틀니를 유지하면서 기능을 높이기 위해 틀니 아래쪽에서 임플란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 치료 관련 검사 1. 전신 질환 상태와 복용 중인 약을 확인 - 고혈압, 심장병 등 순환기 관련 약을 복용 중인 경우 출혈 가능성이 있으므로 일부 약물을 중단해야 할 수 있습니다. - 당뇨병은 상처 치유를 방해하므로 혈당 조절이 필요합니다. - 골 괴사를 일으키고 뼈와 임플란트 융합을 방해하는 골다공증 약물이나 주사는 중단하거나 대체해야 합니다. 2. 금연 - 흡연은 임플란트 실패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임플란트의 성공 및 장기적 사용을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입니다. 3. 진단과 치료 계획 - 구강 내 검사: 충치나 잇몸질환이 있으면 수술 전에 치료해 깨끗한 구강 환경을 마련합니다. - 방사선 영상 검사: 3차원 영상을 보는 치과용 컴퓨터 단층 촬영(Computed Tomography, CT), 치과 파노라마 영상, 구내 방사선 영상 등을 이용해 환자의 뼈에 대한 정보를 얻습니다. - 인상 채득(본뜨기) 또는 구강 내 스캔을 이용한 치아 진단 모형 제작: 위 아래 치아가 맞물리는 정도를 확인하며 치아 수복을 위한 진단 및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이러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요구와 기대, 비용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뼈 이식 여부, 임플란트 종류, 크기, 길이, 개수 등을 결정합니다. 치료 방법 1. 골 유도 재생술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뼈의 양이 충분하지 않으면 골 이식을 통해 뼈의 재생을 유도합니다. 뼈가 재생될 때 지지체 역할을 하는 골 이식재로는 자가골,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등을 이용합니다. 골 이식은 마취 후에 잇몸을 절개하고 골 결손부에 골 이식재를 넣고 봉합하는 과정으로 임플란트 식립 전에 주로 시행하지만 상태에 따라 식립 중에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인공치아뿌리(임플란트 고정체) 식립 치아뿌리에 해당되는 임플란트 고정체를 골 내에 식립하는 과정입니다. 잇몸을 절개하고 골 조직을 노출시킨 다음 인공치아뿌리를 삽입합니다. 3. 인공치아 연결 연결 기둥을 이용해 인공치아뿌리에 인공치아(보철물)를 연결합니다. 4. 인공치아 고정 접착제나 연결 나사로 인공치아를 연결 기둥에 고정합니다. 5. 인공치아의 씹는 부위 조정 인공치아와 맞물리는 치아가 닿는 면적 및 힘을 조정합니다. 다양한 임플란트 치료 유형 1. 단일치/다수치 임플란트 2. 즉시 임플란트 치료 관련 주의사항 수술 전 주의사항 1. 치과의사와 상담을 통해 현재 복용 중인 약물, 기저질환 등에 대한 확인 및 평가가 필요합니다. 2. 충분한 수면과 가벼운 식사를 통한 컨디션 조절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주의사항 1. 수술 후 24시간 동안은 얼음찜질을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5분 찜질, 5분 휴식'). 2. 실을 제거하기 전까지는 수술 부위에 칫솔질을 하지 않고 구강양치액을 사용합니다. 3. 처방받은 약은 꼭 복용해야 합니다. 약 복용 시 알레르기 등의 문제가 생긴다면 바로 치과의사에게 알려 약을 변경합니다. 4. 담배와 술은 가급적 피하고, 수술 후 감염을 피하기 위해 구강 위생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치료 관련 합병증 및 부작용 1. 수술 직후(초기)의 합병증 1) 부종, 통증, 개구 제한 수술 후 흔히 부종, 통증 또는 개구 제한(입이 잘 안 벌어짐)이 나타납니다. 부종이나 종창(부기)은 보통 수술 후 48시간(2일)에 가장 심하고, 이후 점차 감소합니다. 수술 후 부종에는 항생제와 진통제를 복용하고 냉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출혈 항응고제를 투여 중이거나 혈압이 높은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분적인 출혈은 부위를 찾아서 압박하거나 지혈제를 사용합니다. 3) 인접 치아 손상 인공 치아뿌리의 식립 각도가 잘못되거나 인접 치아와의 거리가 충분하지 않으면 옆 치아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4) 감각 이상 아래턱 시술 시 신경관이 손상되어 감각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경미한 손상이나 압박에 의한 감각 이상은 차차 사라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인공 치근을 제거하거나 스테로이드 및 신경재생 관련 약을 복용합니다. 5) 상악동 천공(구멍)과 감염으로 인한 상악동염 위턱 시술 시 상악동염이 새로 생기거나, 이미 있었던 상악동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상악동염이 생기면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심한 경우 임플란트를 제거합니다. 2. 수술(치료 완료) 후 합병증 1) 골유착 실패 수술 직후 감염, 수술 후 불량한 구강 위생 관리, 흡연, 낮은 골 밀도 등이 원인입니다. 2) 고정체 혹은 상부 보철물 파절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씹을 때 씹는 힘이 보철물을 통해 뼈 속 임플란트에 전달되어 임플란트나 보철물이 부러질 수 있습니다. 보철물이 파손되면 수리하거나 다시 제작해야 하며, 고정하는 나사가 풀리면 다시 조여주거나 새로운 나사로 교환합니다. 뼈 속에 있는 임플란트 자체가 부러지면 다시 사용하기 어려우므로 제거해야 합니다. 3) 임플란트 주위염 흡연 등 나쁜 생활습관과 불량한 구강 위생 등으로 인해 임플란트를 둘러싼 잇몸과 잇몸뼈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초기에는 임플란트 주위 잇몸에 국한되지만, 심해지면 잇몸뼈까지 진행되어 치조골이 계속 파괴됩니다. 특히 임플란트는 치조골이 심하게 파괴되어도 흔들리지 않고 기능에 문제가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생활습관과 구강 위생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 후 관리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려면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 과도한 씹는 힘 피하기, 정기적 치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1. 철저한 위생 관리 임플란트 치아도 자연 치아처럼 청결하게 관리해야 염증이 생기지 않습니다. 치아 상실의 주요 원인이 치주염인 것처럼, 임플란트 치아도 오래 사용하려면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임플란트는 치아 사이 간격이 넓어 치실과 치간 칫솔 등 구강 위생용품 사용이 필수입니다. 2. 임플란트에 과도한 힘이 주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처음 1년 간은 임플란트 주위 뼈가 단단해지고 안정되는 시기이므로 부드러운 것부터 씹어야 합니다. 임플란트 치아는 물론 자연 치아도 양쪽을 고루 사용해야 과도한 힘이 임플란트에 집중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가급적 피해야 하며, 이를 가는 습관,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이를 악무는 습관을 고쳐 특정 부위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습관이 있으면 치과의사와 상의해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치아가 없던 부분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다가 사용하면 초기에는 혀나 빰을 씹을 수도 있고, 맞물리는 치아도 갑자기 힘을 받으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는 1~2개월 지나면 서서히 적응되는 증상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3. 치료 완료 후에도 3~6개월마다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합니다. 1) 임플란트 주위 염증을 치료합니다. 2) 위, 아래 치아가 맞물리는 상태를 확인해 변화가 있다면 다시 조정합니다. 3) 임플란트 종류에 따라 임플란트 상부 구조물을 제거하고 소독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저는 칫솔질을 열심히 하는데, 검진 때마다 위생상태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A.일반적인 칫솔로 치아의 모든 부분을 닦기는 불가능합니다. 치실, 치간칫솔 등의 보조기구를 추가적으로 사용해 치아 사이를 잘 닦아주어야 합니다. 또한 입술과 맞닿는 치아면은 잘 닦지만, 혀와 닿는 치아면은 잘 닦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거울을 보며 안쪽도 꼼꼼히 챙겨서 닦아야 합니다. 참고문헌 1. 김경원, 이경수, 강복수, 김우식, 이희경. (2009). 임플란트 시술환자의 시술 전·후의 저작능력과 삶의 질 비교. 대한 치과 보철학회지 47권 2호 : pp(215-221). ISSN 0301-2875. 2. 김성회, 김선재, 이근우, 한동후. (2010). 임플란트의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국소적 인자에 대한 19년간의 후향적 연구. 대한 치과 보철학회지 48권 1호 : pp(8-40). ISSN 0301-2875. 3. 정석현, 김준환, 남궁다정, 김윤정, 정재은, 구영. (2018). 골유도재생술을 동반한 임플란트의 생존율에 대한 연구. Long-term Retrospective Study on Cumulative Survival Rate of Implants with Guided Bone Regeneration.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pp.196-209. ISSN 1229-5418. 학위논문 학위논문 1. 나종찬. (2013). 상악동 거상 술식에 따른 임플란트 성공률에 대한 연구. Success rate of dental implants according to the maxillary sinus bone grafting technique.(박사학위 논문, 원광대학교 대학원). 연관주제 임플란트 보험 현황 1.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기준에 의하면 65세 이상 환자는 평생 2개의 치과 임플란트에 대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과의사의 의학적판단하에 불가피하게 시술을 중단한 경우에는 보험 혜택 인정 2개에 포함되지 않아 1회 재시술이 가능합니다. 2. 본인 부담금은 치료비의 30%입니다. 3. 부분 무치악 환자는 분리형(고정체와 지대주가 분리된 것) 시술 재료를 사용한 경우만 보험이 인정됩니다(이가 하나도 없는 완전 무치악 환자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인공 치근과 상부 보철이 한 개로 연결된 일체형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4. 비귀금속 도재관(Porcelain Fused Metal Crown, PFM Crown) 보철 치료만 보험이 되며, 지르코니아와 금 도재관은 보험이 되지 않습니다. 5. 진단 및 치료 계획, 수술, 보철 치료 등 3단계의 각 단계별로 보험 급여가 정해지므로(3단계 별 묶음 수가) 치료 중에 치과를 옮길 수도 있습니다. 3단계 보철 치료 이전에 진료가 중단되면 해당 단계까지만 비용을 산정합니다. 6. 골 이식은 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7. 치료한 지 3개월 이내에는 횟수 제한 없이 동일한 병원에서는 진찰료만 지불해도 됩니다. 임플란트 치료 후에 임플란트 주위염이나 임플란트 제거술 보험 급여를 받을 수 있으나, 3개월이 지나면 보철 치료와 관련된 처치는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치과 임플란트 급여 안내 치과 임플란트 급여 관련 QA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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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
수면무호흡증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멈추거나 호흡이 감소해 자주 깨는 수면 호흡 장애입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낮에 너무 졸리거나 인지장애, 직업 수행 능력 감소 등이 생겨 삶의 질이 저하될 뿐 아니라, 고혈압, 심혈관계질환, 당 대사 이상 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의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경우로서, 숨을 쉬려는 시도가 있음에도 상기도가 폐쇄되어 발생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숨을 쉬려는 노력 자체가 일시적으로 없어지는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으로 분류합니다. 저호흡은 호흡이 완전히 정지하지는 않으나 호흡량이 30% 이하로 감소해 혈액 내 산소의 농도가 떨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기준은 성인과 소아에서 다른데, 성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A+B 또는 C) A. 다음 증상 중 하나 이상이 존재함 1) 환자가 졸림, 자고 일어나도 원기 회복이 되지 않거나 피로 또는 불면증을 호소함 2) 환자가 숨을 헐떡거리거나, 숨을 멈추거나, 숨이 막혀 잠에서 깸 3) 함께 자는 사람 또는 다른 관찰자가 환자에게 수면 중 습관성 코골이, 호흡 멈춤 중 하나 또는 두 가지가 모두 있다고 말하는 경우 4) 환자가 고혈압, 감정장애, 인지장애,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심부전, 심방세동, 또는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된 경우 B. 수면다원검사 또는 휴대용 수면검사 기기 소견 수면 중 호흡사건(폐쇄성 또는 혼합성 무호흡, 저호흡, 호흡노력과 관련된 각성)이 시간당 5회 이상 발생하는 경우 C. 수면다원검사 또는 휴대용 수면검사 기기 소견 수면 중 호흡사건(폐쇄성 또는 혼합성 무호흡, 저호흡, 호흡노력과 관련된 각성)이 시간당 15회 이상 발생하는 경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중증도 기준은 수면다원검사에서 무호흡 또는 저호흡이 시간당 발생한 횟수에 따라 분류합니다. (1) 경증: 5~15회 미만 (2) 중등증: 15~30회 미만 (3) 중증: 30회 이상 소아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일반적으로 병력청취와 신체적 검사를 통해 진단하나, 최근에는 객관적인 진단을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권장합니다.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A.증상 (다음 중 하나 이상, 필수) 코골이, 수면 중 고통스럽고 역설적인(paradoxical) 폐쇄성 호흡, 과다수면, 과잉행동, 행동문제, 학습장애 B.수면다원검사 (필수) 수면 중 폐쇄성 무호흡, 혼합성 무호흡, 또는 저호흡이 시간당 1회 이상 발생 C.폐쇄성 저환기 (전체 수면시간의 25% 이상 과이산화탄소증) 코골이, 흡기 시 비강압력 파형의 편평화, 역설적인 흉부-복부 운동 수면다원검사는 성인 수면무호흡증 진단에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어린이는 검사 시행에 현실적 어려움이 있으며, 편도아데노이드 절제술의 치료 효과가 좋기 때문에 수면다원검사 결과 없이 치료하기도 합니다. 개요-종류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 시 상기도의 폐쇄로 인해 발생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호흡을 하려는 노력 자체가 없어 무호흡이 발생하는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으로 나뉩니다. 수면무호흡증을 포함해 수면 시 발생하는 호흡장애를 수면관련 호흡장애라고 하며, 수면관련 저환기/저산소 증후군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기준은 충족하지 않지만 수면 시 상기도 폐쇄가 발생하는 경우 호흡장애의 정도 및 증상에 따라 단순 코골이, 상기도저항증후군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개요-원인 수면무호흡증의 90% 이상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입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은 수면 중에 상기도가 좁아지는 것입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는 흔히연구개와 목젖의 비후, 편도선과 혀의 비대 등이 관찰되는데, 이로 인해 인두 기도(상기도)가 좁아져 호흡 시 공기가 인두기도를 넘어가기 힘들고 숨을 들이쉴 때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노력에 의해 기도가 잘 확장되면 공기가 통과하는 데 문제가 없으나, 기도확장근의 피로 등으로 인해 기도가 잘 확장되지 않으면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합니다. 즉, 수면무호흡증은 인두기도가 좁아지면서 기도가 확장되지 않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역학 및 통계 2017년 연구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수면무호흡증의 유병률은 9~38%이며, 남성에서 높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도 높아집니다. 2018년 국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15.8%가 수면무호흡증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되었습니다(남성 19.8%, 여성 11.9%). 그 외에도 고령, 과체중은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을 높이며,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면 위험이 낮아집니다. 증상 1. 수면 중 증상 수면무호흡증의 가장 특징적이고 흔한 증상은 코골이입니다. 특히, 심한 코골이와 거친 숨소리가 이어지다가 무호흡으로 조용해진 다음, 매우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호흡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코골이는 정상 성인에게도 나타나며, 나이가 들면서 증가해 6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남성 60%, 여성 40%가 습관적으로 코를 곤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반대로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에서 6% 정도는 코를 골지 않는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코를 골지 않는다고 말한 환자의 75%가 실제로는 코를 고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골이는 그 자체로 타인의 수면을 방해하고, 심한 코골이 환자의 30~70%에서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며,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70~95%에서 코골이가 관찰되기 때문에 코골이가 심하다면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진단에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중요한 증상은 무호흡을 직접 관찰하는 것입니다. 수면 중 무호흡이 관찰되는 것만으로 증상의 경중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실제로 배우자가 수면 중에 숨을 멈추는 것을 보고 걱정이 되어 병원에 데리고 오는 일이 흔합니다. 환자 자신이 수면 중 호흡 곤란을 느끼고 잠에서 깨기도 합니다. 무호흡 때문에 너무 자주 깨어나 불면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불면증 환자는 잠들기 힘들어 하는 반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각성반응 때문에 잠이 잘 유지되지는 못하지만 잠드는 데는 어려움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외에도 수면 중 뒤척임, 발차기 등의 큰 움직임이 있을 수 있고, 상승된 복압으로 인해 소아에서는 야뇨증, 성인에서는 야간배뇨가 흔해 수면 중 자주 화장실에 드나들기도 합니다. 2. 주간증상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낮에도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 주간기면과 피로감이 대표적입니다. 주간기면이란 낮 동안 과도하게 졸린 것으로 텔레비전 시청 중에는 물론 운전 중에 졸게 되어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심한 경우에는 식사 중이나 대화 중에도 졸게 됩니다. 피로감의 원인은 다양하며, 주간기면도 여러가지 수면장애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간기면의 가장 흔한 원인은 수면무호흡증이므로, 주간기면이 있다면 우선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그 외에 구강 건조, 만성기침, 야간 발한 등 자율신경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아침에 일어나 두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또한 주의 집중이 힘들고 기억력과 판단력이 떨어지며 공격적인 성격, 불안감, 우울 증상 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남성의 경우 성욕이 감소하고 발기부전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1. 병력 비만한 중년 남성이 자가 혈압이 높고 장기간 심한 코골이와 함께 주간기면이나 아침 두통을 호소하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배우자나 가족의 진술이 도움이 됩니다. 주간기면지수는 질환의 경중을 판단하는 척도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일상생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기록해 수치화합니다. 2. 신체검사 구강 및 구인두, 하인두를 진찰합니다. 큰 구개편도, 크고 축 늘어진 목젖, 낮게 내려앉은 연구개, 두껍고 큰 혀, 과도하게 주름진 인두 점막 등이 특징입니다. 그 외에도 비강, 비인두, 후두, 경부의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비중격이 심하게 휘어 있거나 아래코선반이 큰 경우, 코용종이 있는 경우에도 코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환자의 체중, 체질량지수, 비만도 등을 측정하고 무호흡의 동반 질환인 고혈압, 부정맥, 심부전증에 대한 검사도 필요합니다. 3. 수면다원검사 자는 동안 여러 가지 신체변화를 측정해 수면질환 여부와 형태, 정도 등을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수면 중 코와 입을 통한 공기의 출입, 가슴과 복부의 호흡 운동, 뇌파, 안구운동, 혈중 산소포화도, 심전도, 근전도, 하지근전도, 체위변화, 수면 중 동영상촬영 등 10가지 검사를 동시에 시행합니다. 자세한 병력청취와 신체검사만으로는 무호흡의 여부와 정도를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수면다원검사는 수면무호흡증 진단에 가장 중요합니다. 수면 단계와 형태를 파악하고, 공기의 출입을 직접 측정해 무호흡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혈중 산소포화도의 변화를 감지하며, 근육의 움직임이나 부정맥 등도 함께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검사로 수면무호흡증을 확진하고 중증도를 평가하며, 대뇌에서 호흡자극이 없는 중추성, 자극은 있으나 기도 일부가 막혀서 생기는 폐쇄성, 양자가 혼합된 혼합성 수면무호흡증 등 무호흡의 원인을 감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가의 장비와 숙달된 검사자가 필요하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 폐쇄부위의 확인 병력청취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하고, 수면다원검사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확진했더라도 반드시 폐쇄 부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코와 입에서 시작되어 폐로 이어지는 기도의 어느 부분이 좁아져도 호흡 중 기도 폐쇄를 일으킬 수 있지만, 폐쇄 부위에 따라 치료 방침과 예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폐쇄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완벽한 검사 방법이 없어서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이 사용됩니다. 신체검사 시 내시경을 통해 비강, 비인강, 입안, 인두, 후두 부위를 눈으로 관찰해 좁아진 부위를 예측할 수 있으며, 누운 상태에서 비인두 굴곡 내시경을 삽입해 환자가 숨을 들이쉬게 한 뒤 비강을 통해 비인강-연구개-혀의 기저부를 관찰해 좁아진 부위와 정도를 판정할 수도 있습니다. 약물을 투여해 수면과 유사한 상황을 만든 후 코로 굴곡형 내시경을 넣어 상기도 폐쇄 여부를 관찰하는 약물유도 상기도 수면내시경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환자를 보다 정확히 평가할 수 있어 많은 병원에서 수술 전 상기도 평가에 이용합니다. 또한 두경부 측면 방사선 촬영으로 각 부위의 단면을 측정해 좁아진 부위를 찾기도 하며, 최근에는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으로 폐쇄 부위를 확인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5. 기타검사 코 안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비강검사나 기도 폐쇄를 확인하기 위한 폐기능 검사 등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으며, 피검사로 동반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수면다원검사에서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을 보인 경우뇌간의 이상 여부를 검사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약물 치료 여러 종류의 약제가 시도되었으나, 현재까지 수면무호흡증에서 약제의 효과는 불분명합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1. 행동치료 일반적인 예방과 치료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입니다. 특히 취침 전에 술을 마시거나 안정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일부 환자는 바로 누워서 자는 것보다 옆으로 누워서 머리를 높이고 자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행동치료는 단독으로 시행할 수도 있지만 치료 성공률이 낮으므로 양압기, 구강장치, 수술 등의 치료와 동반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기구요법 1) 양압기 무호흡 상태를 감지해 무호흡이 생기면 밖에서 공기를 불어넣어 호흡을 자극하는 방법입니다. 치료 효과가 높고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에도 사용할 수 있으나, 자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한 기계 소음으로 수면에 방해를 받거나 밖에서 주입되는 공기로 인해 복부 팽만, 코막힘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여행 시에 휴대가 어렵습니다. 양압기는 중등도 이상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1차적인 치료법으로 여겨지며, 수술의 적응이 되는 환자가 수술을 받을 수 없는 경우, 수술 후 무호흡이 재발한 환자에게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비싸지만, 2018년 이후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습니다. 2) 구강내 장치 구강내 장치는 양압기와 함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널리 사용되는 비수술적 치료입니다. 잘 때 착용하면 아래턱을 앞으로 당겨 좁아진 인두기도를 넓히거나, 후방으로 처진 혀를 당겨 수면 중 기도의 폐색을 막아줍니다. 단순 코골이나 경도~중등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중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양압기 치료에 실패한 경우 시도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은 빈번하나 가벼운 정도이며,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씹을 때 불편감, 침분비 증가, 입마름, 치아 및 잇몸 통증, 턱관절 통증 등입니다. 장기간 구강내 장치를 사용하면 교합 문제, 턱관절 질환 등 다양한 구강질환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3. 수술적 치료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수술적 치료 원칙은 폐쇄 부위를 넓혀서 기도 폐쇄를 방지하는 것입니다.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가 없고 명확히 좁아진 부위가 있는 경우에 시행합니다. 흔한 폐쇄 부위는 비강, 인두부, 혀(설근부)로 이 세 부분을 넓히기 위한 여러 가지 수술 기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1) 비강 수술 아래코선반 비후, 비용종, 비중격만곡증 등이 있으면 코가 막히고 이차적으로 인두부 폐쇄가 악화되거나 양압기 등 다른 치료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때 비강수술을 통해 막힌 부분을 교정하면 이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코에 물혹이나 부비동염이 있다면 교정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2) 인두부 수술 인두부는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가장 주된 원인 부위입니다. 따라서 1950년대에 개발된 인두 부위의 늘어진 조직을 제거하고 봉합하는 목젖입천장인두성형술(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부터 레이저, 전기소작, 고주파 수술까지 다양한 술식과 기구가 사용됩니다. 인두부 수술은 폐쇄 부위 교정 위치에 따라 상인두 수술, 하인두 수술, 설근부 수술, 양악전진술 등으로 나뉩니다. 최근에는 체내 삽입 장치로 혀의 설하신경을 자극해 기도를 넓히는 설하신경자극술이 개발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조만간 시행될 예정입니다. 합병증 1. 정신신경학적 합병증 무호흡은 수면 중 각성을 일으키고 수면을 분절시켜 다양한 신경정신적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주간기면증, 피로감 외에도 성격변화, 인지능력 장애, 기억력 장애, 집중력 장애 등이 높은 빈도로 발생합니다. 2. 심장 및 호흡기계 합병증 수면무호흡증과 고혈압의 관계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수면 중 무호흡에 의한 교감신경계의 과자극이 혈압을 상승시킨다고 생각하는데,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50%에서 고혈압이 동반되고, 고혈압 환자의 약 30~83%에서 수면무호흡증이 보고되며, 고혈압을 동반한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양압기로 장기간 치료하면 혈압이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는 수면무호흡증 동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수면무호흡증은 동맥경화와 허혈성 심질환, 심부전, 폐성 고혈압 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심정지에 의한 급사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증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일반 인구에 비해 2~4배 정도 부정맥이 흔하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수면 중 심각한 부정맥이 발생하면 기존에 관상동맥질환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3. 뇌혈관계 합병증 수면무호흡증은 뇌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이며, 무호흡 자체가 뇌혈류량을 감소시킨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뇌혈관 질환의 빈도가 높습니다. 대상별 맞춤 정보 수면다원검사는 2018년 7월 이후 본인 부담률 20%로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자주하는 질문 Q.소아에서도 수면무호흡증이 생기나요? A.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성인과 마찬가지로 어린이에서도 발생합니다. 어린이의 약 1~3%에서 나타나지만, 성인과 달리 주로 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가 원인입니다. 편도 및 아데노이드는 어린이의 대표적인 림프 조직으로 출생 시부터 점차 커져 4~10세경에 가장 크고 사춘기가 지나면 점차 퇴화합니다. 따라서 상기도에 비해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큰 2~8세 사이에 편도 및 아데노이드에 의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잘 생깁니다. Q.어린이의 수면무호흡증이 성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나요? A.어린이 수면무호흡증은 저체중과 성장부진 등 성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학업장애, 정서적 불안정, 과잉행동, 주의력 결핍과 관련이 있습니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어린이가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제거 후 성장이 개선되고 학업 성적이 뚜렷하게 향상되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참고문헌 1.Senaratna, C.V., Perret, J.L., Lodge, C.J., Lowe, A.J., Campbell, B.E., Matheson, M.C., ... Dharmage, S.C. (2017). Prevalence of obstructive sleep apnea in the general population: a systematic review. Sleep medicine reviews, 34, 70-81. 2.Sunwoo, J.S., Hwangbo, Y., Kim, W.J., Chu, M.K., Yun, C.H., Yang, K.I. (2018). Prevalence, sleep characteristics, and comorbidities in a population at high risk for obstructive sleep apnea: a nationwide questionnaire study in South Korea. PloS one, 13(2), e0193549. 3. 대한비과학회 (2016),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제1판). 서울: ㈜아이엠이즈컴퍼니 4. Gonzaga, C., Bertolami, A., Bertolami, M., Amodeo, C., Calhoun, D. (2015). Obstructive sleep apnea, hypertension and cardiovascular diseases. Journal of human hypertension, 29(12), 705-712. 5. Monahan, K., Storfer-Isser, A., Mehra, R., Shahar, E., Mittleman, M., Rottman, J., ... Redline, S. (2009). Triggering of nocturnal arrhythmias by sleep-disordered breathing events.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54(19), 1797-1804. [콘텐츠 출처]수면무호흡증(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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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간판탈출증
추간판탈출증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추간판탈출증이란? 외상이나 퇴행성 변화 등에 의해섬유륜(섬유테)이 찢어지거나 파열되면 내부의 수핵이 밖으로 밀려 나와 주위 조직, 특히 척추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데, 이것을 ‘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합니다. 추간판탈출증은 척추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추에서 가장 흔하고, 경추가 그 다음이며, 흉추는 매우 드물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디스크 또는 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하면 보통 요추 추간판탈출증을 의미합니다. 추간판탈출증의 흔한 발생 부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요추: 제4번과 제5번 요추 사이, 제5번 요추와 제1번 천추 사이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 경추: 제5번과 제6번 경추 사이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각각의 척추신경은 고유한 영역의 감각과 운동을 담당하기 때문에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통증의 위치와 양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탈출된 추간판이 다섯 번째 요추신경(L5)을 압박하면 종아리 바깥쪽이나 발등, 발바닥 등에 통증이나 저린 감각을 느끼고, 여섯 번째 경추신경(C6)을 압박하면 팔 바깥쪽과 엄지손가락 부위에 통증이나 저린 감각을 느끼게 됩니다. 종류 손상 정도에 따라 아래와 같이 분류합니다. ○1단계: 추간판이팽윤된 상태 탈출된 추간판의 폭이 전체 추간판 둘레의 1/4 이하이며 대칭적으로 튀어나온 경우로, 경도의 추간판 손상으로 분류합니다. ○ 2단계: 추간판이 돌출된 상태 돌출된 추간판 폭이 전체 추간판 둘레의 1/4 이상으로, 튀어나온 추간판 길이보다 폭이 더 넓은 경우입니다. ○3단계: 추간판이 탈출된 상태 돌출된 추간판 폭이 전체 추간판 둘레의 1/4 이상으로, 튀어나온 추간판 폭보다 길이가 더 긴 경우입니다. ○4단계: 추간판이부골화된 상태 탈출된 수핵이 추간판 조직에서 떨어져 나온 상태로 위아래 분절까지 침범해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원인 대부분의 추간판탈출증은 점진적인 퇴행과 관련이 있으며, 정상적인 노화 과정 또는 반복적인 외상으로 발생합니다. 나이가 어릴 때는 수핵이 강한 물 결합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수분 함량이 88%에 이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50세 경에 이르면 수분이 70~75% 정도로 줄고, 그 결과 콜라겐만 늘어 추간판이 탄력을 잃게 되며, 충격 흡수 능력도 떨어집니다. 이런 상태에서 과도한 힘을 받으면 섬유륜(섬유테)이 찢어지거나 파열되고, 파열된 사이로 수핵이 흘러나와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합니다. 추간판탈출증은 퇴행성 질환으로, 주된 원인은 체중이 과도하거나 구부정한 상태에서 오랫 동안 척추에 무리가 가해진 경우 발생합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 상당수의 환자가 허리를 구부리거나 튼 자세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다친 병력이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짐, 자동차 사고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추간판탈출증 환자는 허리 통증이 오랫동안 지속된 경우가 많은데, 이는 퇴행성 변화로 인한 섬유륜의 손상 때문입니다. 꼭 외상이 아니라도, 척추 통증 및 방사통이 악화된 시점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흔히 호소하는 증상은 상지 또는 하지로의 방사통으로, 탈출된 추간판에 의해 압박된 신경근의 고유 감각 영역을 따라 통증을 호소하며, 각 신경근 지배를 받는 주요 근육의 근력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간판 탈출로 인해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첫째로 신경에 부종이 생기면서 혈액 순환이 잘 안되는 허혈 상태가 되고, 결국 신경이 변성되어 소위 ‘마비’라고 하는 감각 이상 또는 근력 소실 등이 발생합니다. 둘째로는 탈출된 수핵으로 인해 신경이 압박되면서 화학적 염증 반응 및 자가 면역 반응이 일어나면서 주변 조직을 자극해 방사통을 일으킵니다. 추간판탈출증의 가장 흔한 형태인 요추 추간판탈출증과 경추 추간판탈출증의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1. 요추 추간판탈출증 요추 추간판탈출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요통과 하지 방사통입니다. 요통은 대개 방사통에 선행합니다. 외상이 추간판탈출증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낙상, 허리 꼬임,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 등으로 시작되기도 합니다. 또한 반복적인 측면 굴곡, 회전 등의 자세, 진동과 관계되는 일 등이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의 방사통은 탈출된 추간판의 위치에 따라 해당 신경의 고유 신경 영역 분포를 따르고, 날카로우면서 타는 듯한 신경근성 통증을 호소합니다. 추간판탈출증에 의한 신경근 압박이 지속되면 근력 약화 및 감각 이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배뇨나 배변 기능 장애도 반드시 확인해,말총증후군(마미증후군)등 조기에 수술해야 하는 경우를 감별해야 합니다. 요추 추간판탈출증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리가 찌릿찌릿하거나 당기는 듯 아픈 통증이 아래쪽으로 뻗칩니다. - 허리나 엉덩이 부위에 통증이 있습니다. - 다리 근력이 감퇴되어 다리에 힘이 없고 무겁게 느껴집니다. - 반대쪽 다리와 감각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좌골신경통’입니다. 좌골신경은 요추와 천추신경이 합쳐진 굵은 신경인데,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을 따라 내려가면서 다리의 감각과 운동을 담당합니다. 탈출한 추간판에 의해 좌골신경을 구성하는 신경 중 하나 또는 여러 개가 압박을 받으면 하지에 통증이 생깁니다. 좌골신경통의 양상은 마치 감전된 듯 날카로운 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타는 듯하거나 욱신거리는 느낌, 조이거나 당기는 느낌, 저리거나 마비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통증은 엉덩이에서 다리 쪽으로 뻗치는 방사통으로, 때에 따라서는 발 부위까지 뻗칩니다. 대개 한쪽 다리에서만 느껴지지만 탈출된 추간판의 위치와 범위에 따라 양쪽 모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한편 탈출된 추간판에 의한 신경압박이 진행하면 하지의 운동신경이 마비되어 근력이 약해지고, 근육이 가늘어지거나 심지어 마비될 수도 있습니다. 요추 추간판탈출증의 탈출부위별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4~5번 요추 간 추간판탈출증 - 압박되는 신경 : 5번 요추신경(L5) - 엉덩이에서 다리 뒤쪽(약간 바깥쪽)으로 감각이 무디어지고 저리거나 당기는 듯한 통증이 발등과 엄지발가락까지 뻗칩니다. - 심한 경우 엄지발가락이나 발목을 뒤로 젖히는 근육이 마비되어 발 끝을 끌면서 걷는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 5번 요추~1번 천추 간 추간판탈출증 - 압박되는 신경 : 1번 천추신경(S1) - 엉덩이에서 다리 뒤쪽 정중앙과 종아리 쪽으로 감각이 무디어지고 저리거나 당기는 듯한 통증이 발바닥과 새끼발가락까지 뻗칩니다. - 심한 경우 발가락과 발목을 발바닥 쪽으로 구부리는 근육이 마비되어 발꿈치를 들고 걷기가 힘듭니다. 2. 경추 추간판탈출증 경추는 탈출된 추간판의 위치에 따라 두 가지 형태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수핵이 척추관 중앙부로 탈출된 경우, 요추부와 달리 해부학적으로 척수가 압박되므로 척수증이 나타납니다. 척수증은 다양한 임상 증상을 일으키지만, 질병 특유 증상이나 징후는 없습니다. 통증은 흔치 않아 34~39%의 환자에서만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손의 근력 약화, 부자연스러운 손놀림과 감각 이상, 하지의 근력 약화로 인한 보행장애로 대개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진행됩니다. 특히 손의 세밀한 운동에 장애가 생겨서 젓가락질이 힘들고 물건을 잘 떨어뜨리거나, 글씨체가 변하거나, 와이셔츠 단추 채우기가 힘들어집니다. 하지의 근력 약화로 보행장애가 심하다면, 척수증이 만성임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로 수핵이 척추관 후외측 또는 신경공으로 탈출하면 신경근증이 나타납니다. 경추 신경근증은 상지의 고유 신경근 분포 영역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방사통은 신경 압박 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신경근 압박에 의한 통증은 비교적 예리하고, 목 운동에 따라 변화되며, 이환된 측의 견관절을 외전하면 신경근의 긴장이 해소되어 증상이 소실 혹은 경감될 수 있습니다. 또한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축성 경부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축성 경부통이란 신경근 압박에 의한 통증과 달리 비교적 둔한 통증으로 상지로 방사되지 않고 경부, 후두부, 그리고 견갑골 후방에 국한됩니다. 경추 추간판탈출증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목 부위나 견갑골 안쪽 부위에서 깊게 느껴지는 통증 - 어깨, 팔, 상완부(위팔), 때때로 손이나 손가락, 가슴 등으로 뻗치는 방사통 - 기침을 하거나 복압이 높아질 때(숨을 참고 힘을 쓸 때), 웃을 때, 목을 굽히거나 한쪽으로 돌릴 때 심해지는 통증 - 경부 근육의 경련성 수축 - 팔 부위의 근력 약화 경추 추간판탈출증의 탈출 부위별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통증의 위치, 팔과 손의 근력 약화와 근위축, 감각 둔화 등의 변화는 요추 추간판탈출증과 마찬가지로 각 척추신경이 지배하는 영역에 따라 달라집니다. 1) 4~5번 경추간 추간판탈출증 - 압박되는 신경 : 5번 경추신경(C5) - 증상이 발생하는 부위 : 어깨와 삼각근 2) 5~6번 경추간 추간판탈출증 - 압박되는 신경 : 6번 경추신경(C6) - 증상이 발생하는 부위 : 팔의 바깥쪽, 엄지와 두 번째 손가락 3) 6~7번 경추간 추간판탈출증 - 압박되는 신경 : 7번 경추 신경(C7) - 증상이 발생하는 부위 : 팔의 뒤쪽 및 가운데 손가락 4) 7번 경추~흉추 1번 간 추간판탈출증 - 압박되는 신경 : 8번 경추 신경(C8) - 증상이 발생하는 부위 : 넷째와 다섯째 손가락, 아래팔의 안쪽 부위 진단 및 검사 추간판탈출증의 진단을 위해 병력 청취와 신체검진을 시행합니다. 필요할 경우 방사선 검사 등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합니다. 1. 병력 청취 병력을 확인하면서 통증의 양상이나 동반질환 여부, 가족 중 유사한 질환을 가진 사람의 여부 등을 파악합니다. 추간판탈출증의 진단과 평가를 위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증상이 시작된 시기, 증상의 종류, 최근 증상의 패턴(점점 악화되는가, 또는 호전되는가) - 최근에 높은 곳에서 추락하거나 넘어진 병력이 있는지? - 누웠을 때 증상이나 통증이 호전되는지 아니면 악화되는지? -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완화시키는 활동이나 자세가 있는지? - 하루 중 특별히 증상이 심해지거나 완화되는 시기가 있는지? - 가족 중 추간판탈출증이나 요통이나 관절염 등의 병력을 가진 사람이 있는지? - 과거에 추간판탈출증을 진단받았거나, 요통을 앓았거나, 허리 또는 등 부위 수술받은 경험이 있는지? - 한쪽 또는 양쪽 다리에 통증이나 감각이상, 저린 느낌 등이 있는지? 2. 신체검진 상당수 추간판탈출증은 병력 청취와 신체검진만으로 충분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심부 건반사, 감각, 근력 등의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추간판탈출증의 신체검진 또한 병변의 위치에 따라 다르므로, 요추 추간판탈출증과 경추 추간판탈출증으로 구분해 살펴보겠습니다. 1) 요추 추간판탈출증 (1) 자세 및 척추외관검사 요추 추간판탈출증 환자는 통증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몸이 저절로 기울어집니다. 탈출된 추간판에 의해 신경이 눌리면 신경 압박이 덜해지는 방향으로 상체를 기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보행 시 통증이나 하지 근력 약화로 다리를 절룩거릴 수 있고, 족하수가 있으면 발을 끌지 않으려고 고관절과 슬관절을 과굴곡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외전근의 근력이 약화되면 보행 시 이환된 신경근 혹은 하지의 반대쪽 다리를 들었을 때 골반이 하지를 든 쪽으로 기울어집니다. (2) 운동범위 검사 허리를 어느 정도까지 굽히거나 회전시킬 수 있는지 등을 평가합니다. 추간판탈출증이 있으면 허리를 굽히거나 펴는 동작, 옆으로 굽히는 동작 시 관절 운동범위가 제한됩니다. 몸을 침범된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고 국소적인 압통과 근육이 단단하게 굳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하지직거상 검사 요추 추간판탈출증의 유발 검사로 가장 기본적인 것이 하지직거상 검사입니다. 똑바로 위를 보고 누운 상태에서 편안하게 슬관절을신전한 상태로 환자의 발 뒤꿈치를 감싸 잡고 천천히 들어올릴 때, 30~70도 사이에서 방사통이 유발되면 양성입니다. 다리를 30도 이상 들어올렸을 때 고관절을 돌아 나가는 신경이 당겨지기 시작하고, 70도 이상에서는 더 이상 당겨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으로는 이 정도 자극으로 신경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지만, 탈출된 추간판에 의해 신경이 이미 당겨진 상태라면 긴장도가 증가해 통증을 느낍니다. 하지직거상 검사는 제4, 5 요추 신경근, 제1 천추 신경근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잘 나타납니다. 제2, 3 요추 신경근은 좌골신경이 아니라 대퇴신경으로 주행하는데, 이 신경은 고관절의 앞쪽을 지나기 때문에 하지직거상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상부 요추 신경근이 이환되었을 때는 대퇴신경 신장검사를 시행합니다. 엎드린 자세에서 슬관절을 굴곡하고 고관절을 신전할 때, 앞쪽 허벅지로 통증이 유발되면 양성입니다. (4) 근력검사 무릎 관절과 발목 관절, 엄지발가락을 굽히거나 펴는 근력을 평가해 신경자극에 의한 근육의 약화나 마비 여부를 확인합니다. (5) 감각검사 하지 신경근의 고유감각영역을 확인해 자극에 의한 감각 둔화나 소실 여부를 확인합니다. 근력 및 감각 검사는 환측과 건측 양측을 모두 검사해, 대칭인지 비대칭인지를 비교해야 합니다. (6) 반사검사 무릎반사나 발목반사, 병적반사 등을 검사해 신경 손상을 확인합니다. 2) 경추 추간판탈출증 근력검사, 감각검사, 반사검사 소견은 요추 추간판탈출증과 거의 동일합니다. 경추 추간판탈출증의 특징적 증상 및 진단을 위해 추가적으로 시행하는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통증의 양상 축성 경부통에서는 가장 불편한 자세를 물어보는 것이 통증의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머리를 숙일 때 악화되는 후경부 통증은 근막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고, 한쪽으로 회전하며 신전할 때 악화되는 후경부 통증은 추간판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부통으로 인해 어깨관절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세한 신체검진을 통해 어깨관절 병변과 감별해야 합니다. 경부 및 어깨관절 통증은 심장, 폐, 내장, 측두-하악 관절의 병변으로 인한 연관통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세한 병력 조사와 신체검진을 해서 경부통이 다른 부위의 원인으로 인한 연관통인지 감별해야 합니다. 경추 신경근증의 경우 종종 압박되는 신경근 분절을 정확히 진단하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경추에서는 척수증이 동반될 수 있고, 여러 분절에서 눌리거나, 신경의 중복 현상이 흔히 나타나므로 신경 이상 부위의 오차가 더 심할 수 있습니다. 신경의 중복이란 감각 신경이 분절 간에 연결된 것으로, 한 신경근만 눌려도 통증의 범위가 넓게 나타납니다. 실제로 환자들은 한 곳의 신경근만 압박되어도 팔 전체가 다 저리고 아프다는 경우가 흔합니다. 경추 척수증에서는 신경근증과 달리 동통은 흔하지 않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손의 근력 약화, 부자연스러운 손놀림과 감각 이상, 하지 근력 약화로 인한 보행장애입니다. 특히 손의 세밀한 운동에 장애가 생겨 종종 젓가락질이 힘들고 물건을 잘 떨어뜨리거나 와이셔츠 단추 채우기가 힘들어집니다. 특히 상지에서는 척수증 손이 진단의 실마리가 될 수 있는데, 제4, 5 수지가내전및 신전이 안 되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을 빨리 못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2) 스펄링(Spurling) 검사 환자의 목을 신전시키고 통증이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린 상태에서 머리를 위에서 지그시 눌러보았을 때 팔에 통증이 발생하는지 보아 척추신경 자극을 확인하는 검사법입니다. (3) 어깨 외전 통증 감소 징후(Shoulder abduction relief sign) 신경자극이 있을 때 아픈 쪽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려 뒷머리에 손을 대는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줄어드는 현상입니다. (4) 경추 척수증 유발 검사 주먹 쥐었다 펴기 검사는 최대한 빨리 주먹을 완전히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는 검사입니다. 정상에서는 10초에 20회 이상 무리 없이 할 수 있으나, 그 이하일 때는 느린 손놀림으로 간주해 척수증 손을 의심합니다. 건 반사는 대개 증가되지만, 경추 추간판탈출증이 호발하는 제5~6 경추부에 척수 압박이 있는 환자는 제6 신경근 압박으로 상완 요골근 건반사는 감소하고, 동시에 수지 굴곡 반사는 증가하는 역 요골 반사가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호프만 반사(Hoffman’s reflex)는 손목을 고정하고 가운데 손가락을 튕겨서 엄지와 검지가 구부러지는지 확인하는 병적 반사로, 척수 압박에 의한 상부 운동 신경원에 장애가 있는 척수증을 시사합니다. 3. 영상검사 및 기타검사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를 마친 후 필요할 경우 다음의 검사들을 추가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1) X선(x-ray) 검사 허리 부위 척추의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요통의 진단에 가장 기본적으로 시행합니다. 방사선 검사로 추간판탈출증 자체를 진단할 수는 없지만 척추 골절이나 골관절염, 척추 전방전위증, 종양, 감염, 선천성 이상 등 추간판탈출증과 감별해야 할 뼈의 이상을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요추 X-선 사진에서 추간판 간격이 좁아지고,골극이 보이는 등 노화로 인한 척추와 관절의 변형이 관찰되기 때문에 방사선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반드시 증상의 원인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2) 컴퓨터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 컴퓨터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은 자기공명영상이 개발되기 전에 추간판탈출증의 진단에 많이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기공명영상 촬영을 못 하는 환자에서 척수강 조영술과 함께 시행하면 신경이 압박되는 모양으로 추간판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은 요추부 추간판탈출증의 진단에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영상 진단 검사입니다. 탈출된 추간판의 위치, 크기, 형태, 신경 압박 정도 등을 관찰할 수 있으며, 종양, 혈관 이상, 골절 등의 병변도 감별할 수 있습니다. 4) 척수조영상(Myelogram) 척수조영상(Myelogram) 검사는 척수를 둘러싼 뇌척수막 내부에 방사선을 통과하지 않는 조영제를 주입한 후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는 것입니다. 조영제가 들어 있는 부위는 사진 상 희게 나타나므로 탈출된 추간판이나 골극, 종양 등에 의해 척수가 눌리면 척수조영상에서 척수를 향해 튀어나온 조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늘로 척수강을 천자해야 하는 침습적인 방법이라서 근래 자기공명영상으로 대치되고 있습니다. 5) 근전도검사(electromyography, EMG) / 신경전도검사(electroneurography, ENG) 근육과 말초신경, 신경근을 따라 흐르는 전기적 파동을 분석하는 검사입니다. 신경이 압박받거나 손상된 경우 근전도 소견이나 신경 자극 전달 속도가 변하기 때문에 신경 자극 상태나 정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진단의 민감도가 낮다는 한계가 있으나 방사선학적 검사로 충분치 않을 경우에 근전도 검사를 보충해 더욱 정확히 환자의 상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 감별진단 병력 청취, 신체검진, 영상 검사를 근거로 상지 및 하지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감별해야 합니다. (1) 상지 통증의 감별 진단 상지 통증을 일으키는 경추 신경근증과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는 상완 신경총 이하 요골신경, 척골신경, 정중신경 등의 압박 증후군, 흉곽 출구 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척추 종양 및 갑상선, 상부 식도, 후두, 폐첨부의 종양 등이 상완 신경총과 쇄골하 동맥을 침범해 경추 신경근증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신경 증상이 없는 동결견 및 활액낭염, 회전근개 파열 등 견갑 관절 질환도 감별해야 합니다. (2) 하지 통증의 감별 진단 하지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먼저 요추신경 압박으로 방사통을 일으킬 수 있는 추간판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척추관을 압박하는 농양, 종양, 혈종 등이 있고, 이상근 증후군(piriformis syndrome), 족근관 증후군(tarsal tunnel syndrome) 등 말초 신경이 압박되어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 당뇨로 인한 말초 신경병증, 혈관 폐색으로 인한 통증 등이 있습니다. 치료 1983,1989년 연구에 따르면 요추 추간판탈출증은 초기에 극심한 통증과 신경 증상을 동반하더라도 비수술적 치료로 89~92%까지 호전됩니다. 따라서 마비가 진행되는 절대적인 수술적응증이 아니라면,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1994년 연구에 따르면 경추 추간판탈출증의 증상 중에서 경추 신경근증은 보존적 치료로 67~90%까지 증상이 호전됩니다. 또한 1972년 연구에 따르면축성 경부통의 경우 보존적 치료로 77~78%까지 증상이 호전되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도 보존적 치료와 결과의 차이가 크지 않아서 비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1956,1967년 연구에 따르면 경추 척수증은 자연 회복이 잘 안되고, 67~95%에서 증상이 진행하므로 중등도 이상의 경추 척수증은 수술적 치료를 통해 신경 증상과 기능의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간판탈출증의 치료는 근력 감소 및 감각 이상이 동반되어 있지 않다면 비수술적, 보존적 치료를 우선으로 합니다. 하지만 근력 감소와 감각 이상이 심하고, 영상 검사 상 신경 압박이 심하다면, 초기에 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기도 합니다. 경추 추간판탈출증으로 인한 신경근증은 1994년 연구에 따르면 최대 90%가 4~6주 내에 증상이 호전되고, 요추 추간판탈출증도 1989년 연구에 따르면 89~92%에서 비수술적 요법으로 4~6주 내에 증상이 호전되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는 8~10% 정도입니다. 치료-약물 치료 추간판탈출증으로 인한 통증에는 항염증제가 효과가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일차 약제로 사용하는데, 장기 복용 시에는 위장관 점막 손상으로 인한 출혈 가능성이 있고, 간과 신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부작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급성기에 통증이 심하면 단기간 마약성 진통제가 효과적일 수 있는데, 2~3일 이상 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급성기 신경 자극으로 인한 화학적 염증성 통증을 줄이기 위해 용량을 줄여가면서 단기간 경구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할 수 있고, 근경련을 줄이는 근이완제는 급성기에 단기간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1. 비수술적 치료법 추간판탈출증의 비수술적 치료법은 안정과 휴식, 물리치료 등입니다. 빠르게 진행하는 신경계 증상이나 마미증후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처음 4주간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4~6주가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 빠르게 진행하거나, 마미증후군 등 심각한 징후가 나타나면 MRI 촬영이나 수술 등 보다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를 고려합니다. 1) 안정과 휴식 급성기 추간판탈출증은 증상 발생 초기에 활동을 줄이고 수일간 침상 안정을 합니다. 초기 급성기 2~3일간은 절대 안정해야 합니다. 침상 안정 시 자세는 무릎 밑에 베개를 넣어 엉덩이관절(고관절)과 무릎관절(슬관절)의 굴곡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활동을 안 하고 누워 있으면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할 수 있으므로, 침상 안정은 급성기에 2~3일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2) 물리 치료 운동 치료 및 재활 치료의 목적은 통증과 경련으로 인해 소실된 근력과 유연성, 기능을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 또한 추간판 내압을 올리거나 신경막을 긴장시키는 자세를 피해야 합니다. 운동 치료는 척추의 안정화에 중요한 척추 주위 근육 스트레칭 및 강화와 경부, 둔부 및 햄스트링, 복부 강화 운동을 시행합니다. 경추 견인술은 일부 환자에서는 도움이 되나, 과도하게 견인하면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또한 통증과 근 긴장의 완화를 위한 초음파, 고주파 치료, 온찜질, 냉찜질 등 의료 기기를 이용한 보조 요법은 단기간 증상 완화에만 효과가 있습니다. 3) 주사요법을 이용한 중재시술(선택적 경추간공 스테로이드 주사) 다른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을 경우, 선택적 경추간공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이환된 신경근에 주사할 위치를 영상 증폭장치로 확인하고, 스테로이드와 국소 마취제를 주입합니다. 2002년 연구에 따르면 이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어서, 신경근의 염증을 완화하고, 신경 세포막을 안정화하며, 통증 매개 물질을 차단해 대략 77%의 환자에서 증상이 호전 및 유지되며, 수술을 회피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법 추간판탈출증에서 절대적 수술적응증은 진행하는 신경학적 결손입니다. 이때는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보존적 치료보다 수술적 치료를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그 밖에 수술적 치료의 적응증은다음과 같습니다. - 영상 검사상 신경 압박 소견이 관찰되고, 그에 맞는 근력 저하나 감각 이상 등 신경학적 결손 증상이 있을 때 - 신경 손상으로 인해 배뇨기능이나 배변기능에 이상이 생긴 경우 - 경추 척수증 징후가 동반된 경우 - 6주 이상 적극적인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을 때 - 환자가 업무나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강력히 희망할 때 1) 요추 추간판탈출증 요추 추간판탈출증의 수술적 치료 방법 중에는 관혈적 추간판 제거술이 가장 많이 쓰이는 표준 수술법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최소 침습 수술이 각광을 받으면서 원통형 확공기를 이용한 현미경하 추간판 제거술과 내시경을 이용한 추간판 제거술이 많이 시행됩니다. 탈출된 추간판의 위치에 따라 추간공이나 추간공 외측에서 탈출되면 제거를 위해 후관절을 제거해야 할 수 있고, 척추 유합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추간판은 재생이 되지 않는 조직이므로 절제하면 섬유화 흉터 조직으로 대체됩니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는 우선 재발이 있는데, 1987년 연구에 따르면 재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재발은 2~5%에서 발생합니다. 재수술 시에는 이전 수술로 인해 연부 조직 유착 등이 있어, 신경 손상이나 신경막 파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다른 합병증으로창상 감염이 약 3%에서 발생하고, 화농성 추간판염이 약 2.3%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과정에서는 주요 혈관 손상이 매우 드물게 발생할 수 있고, 경막외 혈종과 경막 파열이 각각 약 4%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경추 추간판탈출증 경추 추간판탈출증의 수술은 먼저 전방 접근법으로 추간판 및 골극을 제거한 후에 자가골이나 동종골,케이지를 이식하는 전방 추간판 절제술 및추체간 유합술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추간판을 제거하고, 추간판 간격을 넓혀 간접적으로 신경공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고, 경추 전만을 회복하는 데 유리합니다. 후방 접근법으로는 추간공 확장술 및 추간판 제거술이 있습니다. 주로 추간판 외측 탈출 시 사용하는데, 편측에 국한된 방사통이 주 증상일 때 시행합니다. 경추에도 최소 침습 수술이 각광을 받으면서 원통형 확공기를 이용한 현미경하 추간판 제거술과 내시경을 이용한 추간판 제거술이 시행됩니다. 경추 척수증의 수술적 치료 시 전방 접근법은 척수 압박을 직접 제거할 수 있고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경막 손상으로 인한 뇌척수액 누출과 신경 손상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전방 접근은 1~2분절에 국한되어 있고, 신경근 증상이 동반될 때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분절 이상 다분절 신경 압박이 있고 척수증이 주 증상일 때는 후방에서 접근해 후궁 절제술 및 유합술이나 후궁 성형술로 압박된 신경을 감압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1990년 연구에 따르면 경추 추간판탈출증 수술 합병증은 신경 손상이 약 1% 정도에서 발생하며, 전방 접근 시 교감 신경총 손상으로 인해 안검 하수, 동공 축소와 함께 땀이 나지 않는 호너(Horner)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동맥, 척추동맥이 손상될 수 있으며, 견인이나 기구로 인한 식도 손상이 0.2~0.9%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경막 손상으로 인한 뇌척수액 유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는 전방 접근 수술 시 견인에 의해 2~11%에서 반회후두신경이 손상될 수 있는데, 목소리가 쉬고 성대가 마비되지만 대부분 6주 이내에 자연 치유됩니다. 전방 접근 수술 후 식도 견인에 의한 부종, 혈종, 인두부 신경총 손상, 설하신경 손상 등으로 1개월째에는 54%의 환자가 연하 곤란을 호소하지만, 2년째 연하곤란을 호소하는 환자는 1.3% 정도입니다. 후방 접근법인 후궁 성형술이나 후궁 절제술 후에는 4.8~9.5%의 환자에서 제5 경추 신경근 마비가 발생하는데, 정확한 병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후방 감압술 후 척수가 후방 이동하면서 비교적 짧은 제5 경추 신경근이 견인되어 생긴다는 설명이 가장 유력합니다. 자가 관리 요추 추간판탈출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올바른 자세가 중요합니다. 다음 그림과 같이 적절한 요추전만을 유지하는 올바른 자세를 갖도록 합니다. 물건을 들 때는 몸에 붙여서 들고,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고관절(엉덩이관절)은 95°정도를 유지합니다. 오래 서있을 때는 한쪽 발을 낮은 상자 등에 올려 요추전만을 유지합니다. 운동도 추간판탈출증에 중요합니다. 요추전만을 유지하는 운동으로는 수영이나 골프, 승마 등을 권장합니다. 허리를 상당히 구부려야 하는 정원 가꾸기, 라켓볼, 테니스 같은 운동은 좋지 않습니다. 허리굴곡 운동은 뒤쪽으로 추간판의 간격을 넓히는 동시에 추간공과 척추 후관절을 넓히며, 복부와 엉덩이 부위의 근육을 강화하고 요천추관절을 부드럽게 만들어 추간판탈출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윌리암씨 운동”으로 발을 바닥에 대고 무릎을 구부린 채 바닥에 누운 후, 상체를 약간 구부려 복근을 강화합니다. 엉덩이관절의 신전근을 늘려주는 무릎 구부려 가슴에 대기 운동(knee-chest exercise), 무릎을 바닥에 대고 허리를 상하로 움직이는 맥켄지씨 운동, 윗몸일으키기 등도 추간판탈출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달리기보다는 많이 걷는 운동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이미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한 환자가 운동을 잘못 시행할 경우, 오히려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나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의사와 상담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 방법을 처방받아 안전하게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추간판탈출증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노화 추간판은 20대부터 노화가 시작되어, 퇴행성 변화가 진행됩니다. 퇴행성 변화에 의해 섬유륜이 손상되고, 수핵이 탈출해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하므로 노화는 주요한 위험 요인입니다. 2. 육체적 과부하 장시간 앉아 있으면서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이 있거나, 사고 등 직접적인 충격으로 손상을 받는 경우,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올리거나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경우에 경추 추간판탈출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허리를 무리해서 많이 쓰는 사람, 특히 구부정한 자세로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올리거나, 추간판에 하중이나 진동이 가해지는 작업을 하는 사람, 그리고 비만인 경우 요추 추간판탈출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3. 흡연 흡연은 모세혈관에 혈행 장애를 일으켜 종판 및 섬유륜에 퇴행성 변화를 유발하므로 추간판탈출증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4. 유전적 요인 세포 외 기질, 이화 효소, 비타민 D 관련 유전자는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와 관계가 있습니다. 이런 유전자 취약성이 있으면 세포 외 기질 구성 변화, 조직 강도 감소, 재생 능력 저하, 세포 기능 저하 등이 초래되어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가 촉진될 수 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Q.추간판절제술로 추간판을 절제하면 기능상의 문제는 없나요? A.추간판은 인체에서 재생이 되지 않는 조직이기 때문에, 추간판을 절제하면 섬유화 흉터 조직으로 대체가 됩니다. 따라서, 절제된 추간판의 기능적인 특성이 원래와 동일하게 회복되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경우 큰 기능상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Q.디스크를 수술하면, 재발 시 재수술이 어렵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A.재수술 때는 이전 수술로 인해 연부 조직 유착 등이 있어 신경 손상이나 신경막 파열 등 합병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콘텐츠 출처]추간판탈출증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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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황반변성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황반변성이란? 안구의 가장 뒤쪽에는 카메라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하는 망막이라는 신경조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망막의 한가운데를 황반이라고 하는데, 빛과 색상을 감지하는 시세포가 집중되어 있어 시력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의학에서 변성은 기존의 조직이 다른 성상의 조직으로 대체되는 과정을 일컫는 말입니다. 즉 황반변성은 황반부의 시세포가 빛과 색상을 감지할 수 없는 흉터 등의 조직으로 대체되어 시력이 감소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종류 황반변성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황반변성이라는 용어는 황반변성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는 나이관련황반변성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적인 원인에 의하여 황반에 변성이 일어나는 황반이영양증 및 고도 근시에 의하여 황반에 변성이 일어나는 근시성 황반변성도 넓은 의미의 황반변성에 포함이 됩니다. 그 외에도 염증질환, 외상에 의한 황반변성도 있습니다. 나이관련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은 망막의 노화에 의해서 발생하는 황반의 변성으로 건성(비삼출성)과 습성(삼출성)으로 분류하며, 일반적으로 건성에서 시작해서 습성으로 진행합니다. 1. 건성(비삼출성) 나이관련황반변성 건성 나이관련황반변성은 망막에 둥근 황갈색의 드루젠이라는 노폐물이 쌓이고 그로 인하여 망막이 위축되는 경우를 말하며, 나이관련황반변성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시력저하가 크지 않고 별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건성 나이관련황반변성에서도 황반에 있는 시세포가 서서히 파괴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황반의 기능이 떨어지고 중심부 시력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2. 습성(삼출성) 나이관련황반변성 습성 나이관련황반변성은 황반 밑에서 비정상적인 혈관(신생혈관)이 자라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혈관은 비정상적인 혈관이기 때문에 매우 약하고 터지기 쉬워 삼출물과 혈액이 흘러나와 황반에 손상을 입히게 되며, 결과적으로 시력을 크게 저하시킵니다. 황반의 손상이 비교적 빠르게 일어나 중심시력이 급속히 나빠지는 경우가 많으며, 결국 실명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원인 나이관련황반변성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위험인자는 나이이며, 흡연과 인종, 유전적 영향도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1. 나이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이관련황반변성의 유병률은 연령에 따라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연령에 따른 유병률의 증가는 인종과 성별을 달리한 연구에서도 동일한 양상을 보입니다. 2. 흡연 나이관련황반변성은 흡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많은 연구에서 흡연이 2~3배 정도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다른 위험인자들과 달리 흡연은 교정이 가능하므로, 나이관련황반변성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연할 것을 권유합니다. 3. 유전적 요인 및 인종 백인에서 발생이 가장 흔하고, 다음으로는 아시아인이며, 흑인에서는 상대적으로 발생 빈도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관련황반변성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약 3배 정도 발병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RMS2/HTRA1, BF, C2, C3, CFH, LIPC, TIMP 등의 유전자가 나이관련황반변성과 관련이 있음이 보고되었습니다. 4. 안과적 인자 원시가 있는 경우 및 백내장 수술을 받은 경우에서 나이관련황반변성의 위험도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5. 비만 및 혈중 콜레스테롤 비만 및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이 나이관련황반변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 기타 전신의 염증 정도가 나이관련황반변성의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 여성이 나이관련황반변성의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남녀 간의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자외선 노출이 나이관련황반변성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자외선 차단이 나이관련황반변성의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개요-경과 및 예후 2017년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된 한 보고에 의하면, 치료받지 않은 습성 나이관련황반변성에서는 3년 내 약 75%에서 시력이 0.1 미만으로 감소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안구내 주사치료 도입으로 인하여 시력저하의 가능성을 절반 정도 감소시킬 수 있게 되었으며, 실명의 발생 또한 약 70% 정도 감소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역학 및 통계 나이관련황반변성은 전 세계적으로 실명 원인 질환의 세번째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서양에서는 65세 이상의 인구에서 가장 흔한 실명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40세 이상 성인의 나이 관련 황반변성의 유병률은 13.4%로 2010년의 6.4%에 비하여 두 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나이관련황반변성의 유병률은 연령에 따라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50대에서 14.2%, 60대에서 17.4%, 70대 이상에서 24.8%에 이르렀습니다. 기대 수명이 점점 증가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고려할 때 나이관련황반변성은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흥미로운 사실은, 나이관련황반변성 유병자 중 본인에게 질환이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3.5%에 불과해 효과적인 예방 활동을 위해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증상 건성 나이관련황반변성은 초기에는 시력저하가 뚜렷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 더 진행할 경우 글자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굽어져 보이고(변형시), 특히 가까이 있는 물체를 볼 때 더욱 심해집니다. 건성 나이관련황반변성이 더욱 진행하거나 습성 나이관련황반변성이 발생하게 되면 시력이 감소하게 되는데, 특히 중심시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단어를 읽을 때 글자의 공백이 보이거나, 그림을 볼 때 어느 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 증상을 경험합니다(중심암점). 나이관련황반변성이 한쪽 눈에만 발병한 경우에는 정상인 반대쪽 눈을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초기 이상을 느끼지 못할 수가 있으므로, 한쪽 눈씩 가리고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안과를 찾아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사물의 형태를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대비감(색 및 명암을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 욕실의 타일이나 중앙선 등 선이 굽어 보이고 물체가 찌그러져 보인다. •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글자에 공백이 생기고, 사물을 볼 때 가운데가 검거나 빈 부분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진단 및 검사 나이관련황반변성의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시기능 보존에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하여 망막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기본검사 나이관련황반변성 외에 다른 안과질환을 감별하기 위하여 기본적으로 시행하는 검사들입니다. ① 시력검사: 먼 거리를 보는 시력이 어느 정도 인지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맨눈시력 및 교정시력을 측정합니다. ② 안압검사: 안구의 내부가 유지하는 일정한 압력인 안압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안압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녹내장이 있습니다. ③ 굴절검사: 원시, 근시, 난시 등을 확인하며, 이를 임시안경으로 교정 후 측정한 시력이 교정시력입니다. ④ 세극등현미경검사: 안과의 기본적인 검사의 하나로 안구를 생체현미경을 통해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2. 안저검사 망막과 유리체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산동을 통한 안저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산동제 점안약을 검사 전 30분에서 1시간 정도 넣은 후 동공이 확대되면 눈 속에 빛을 비추어 검사하거나 사진을 촬영하여 확인합니다. 검사한 당일에는 눈부심과 근거리 시력장애가 있으므로 운전이나 독서가 어렵습니다. 3. 형광안저혈관조영술 망막의 혈관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특수한 형광조영제를 팔에 정맥주사하고, 이 조영제가 몸의 전체를 순환하여 망막혈관에 도달하게 되면 형광안저카메라로 망막을 연속적으로 촬영하게 됩니다. 이를 통하여 맥락막 신생혈관을 확인할 수 있어 습성 나이관련황반변성의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로 사용되고 있으며, 당뇨망막병증이나 망막혈관폐쇄 등 다른 망막혈관 질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형광조영제로 플루레신을 사용하는 형광안저혈관조영술과 인도시아닌그린을 사용하는 인도시아닌그린혈관조영술이 있습니다. 4. 빛간섭단층촬영검사 신체 특정부위의 단면을 보여주는 컴퓨터단층촬영검사(CT)나 자기공명영상(MRI)처럼 망막의 단면을 광학적으로 보여주는 장비입니다. 드루젠, 맥락막 신생혈관, 망막의 삼출물 및 혈액, 망막신경세포 손상을 확인할 수 있어 나이관련황반변성의 진단 및 경과관찰에 필수적입니다. 최근에는 형광조영제의 정맥주사 없이 망막혈관을 관찰할 수 있는 빛간섭단층촬영 혈관조영술 검사도 개발되어 나이관련황반변성의 진료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5. 암슬러격자를 이용한 자가검사법 암슬러격자는 수직 및 수평선으로 이루어진 격자로 중심시야검사에 사용됩니다. 최근 나이관련황반변성을 비롯한 망막질환이 증가하면서 환자들의 자가검사를 위해 널리 권장되고 있습니다. 삼출성 나이관련황반변성에서 암슬러격자를 이용한 검사의 민감도는 55%, 특이도는 90%로 유용하나, 망막 정밀검사를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 자가검사법 ① 평소에 안경을 착용하는 분은 안경을 착용합니다. 노안이 있는 경우에는 돋보기를 착용합니다. ② 밝은 빛 아래서 33센티미터 정도 띄우고 격자를 주시합니다. 이때 한쪽 눈을 가리고 반대편 눈으로 암슬러격자의 가운데에 위치한 점에 초점을 맞춥니다. ③ 시야에 격자의 네 모퉁이가 모두 들어와야 하며, 모든 선이 곧게 보여야 하고, 모든 사각형의 크기가 같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안과에 내원하여 망막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 1. 생활습관교정 나이관련황반변성의 위험인자인 고지혈증 및 비만 등에 대한 치료, 금연, 선글라스 또는 모자 착용을 통한 자외선 차단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영양보충제 현재 나이관련황반변성을 위한 눈영양제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은 대부분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지원한 대규모 다기관 비교 임상시험인 연령관련 안질환연구(age-related eye disease study, AREDS) 1, 2를 통해 효과가 밝혀진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령관련 안질환연구 1에서는 중기 나이관련황반변성 또는 반대 눈에 진행된 나이관련황반변성을 가진 환자에서 비타민 C, 비타민 E, 베타카로틴, 아연, 구리로 구성된 영양보충제를 복용하였을 때, 5년 후에 후기 나이관련황반변성으로 진행할 위험이 25% 감소됐고, 중등도 시력상실의 위험은 19% 감소하였습니다. 이에 중기 이상의 나이관련황반변성 환자에서 이러한 영양보충제 처방을 권고하였습니다. 연령관련 안질환연구 2 연구에서는 평소에 루테인, 제아잔틴, 오메가-3 긴사슬 불포화 지방산의 섭취가 적은 환자군에서 기존의 연령관련 안질환연구 1 제제에 루테인, 제아잔틴, 오메가-3 긴 사슬 불포화 지방산을 추가 복용하는 것이 후기 나이관련황반변성으로의 진행을 추가적으로 낮추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또한 흡연자에서 폐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는 베타카로틴을 제거하거나, 아연의 용량을 낮춰도 효과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에 최근에 판매되는 나이관련황반변성 영양보충제는 연령관련 안질환연구 2 연구결과에 해당하는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종합해볼 때 중기 이상의 나이관련황반변성에서는 영양보충제의 복용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으며, 충분한 연구는 없지만 근시황반변성 및 망막질환에 의한 이차 황반변성에서도 복용을 권유할 만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근시나 노안 등에서는 해당 영양보충제의 복용을 통한 추가적인 이득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현재 판매되는 나이관련황반변성 영양보충제 중에서는 베타카로틴을 포함하고 있는 제품들도 상당수 있어, 흡연자 및 임산부는 해당 성분의 포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3.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안구내 주사치료 맥락막 신생혈관의 생성은 혈관내피성장인자가 가장 주된 역할을 담당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혈관내피성장인자에 대한 항체를 직접 안구내로 주사하여 혈관내피성장인자를 중화시켜 작용을 차단시키게 되면, 맥락막 신생혈관을 억제하게 되고, 이에 따라 출혈, 부종, 삼출물이 감소하여 시력의 손실을 막거나 시력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습성 나이관련황반변성으로 진단받게 되면 보통 한 달 간격으로 3회 주사를 맞게 되고, 이후에는 상태에 따라 주사 간격 및 횟수가 결정됩니다. 평균적으로 일 년에 5~7회 정도 주사를 맞게 됩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물로는 브롤루시주맙(비오뷰), 아플리버셉트(아일리아), 라니비주맙(루센티스), 베바시주맙(아바스틴), 파리시맙(바비스모)이 있습니다. 현재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안구내 주사치료는 습성 나이관련황반변성에 대한 일차치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4. 레이저 치료 레이저광응고술은 과거에 습성 나이관련황반변성의 치료에 흔히 사용되었으나, 현재에는 황반부 바깥에 있는 맥락막 신생혈관의 치료에 대하여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광역학치료는 광감작물질인 베르테포르핀을 정맥주사하고 이후 맥락막 신생혈관에 특수 레이저를 조사하여 세포에 발생하는 광화학반응에 의해 선택적으로 맥락막 신생혈관의 폐쇄를 유도하는 치료법입니다. 과거에는 습성 나이관련황반변성의 일차 치료로 사용하였으나, 현재에는 일부 습성 나이관련황반변성(결절맥락막혈관병증) 또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안구내 주사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병합치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5. 수술적 치료 과거에는 다양한 종류의 수술적 치료가 시도되었으나 현재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안구내 주사치료가 이러한 수술적 방법들 보다 치료효과가 월등히 좋아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Q.황반변성은 치료가 가능한가요? A.황반변성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 투여나 광역학치료, 유리체강내 주사, 수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일찍 발견할수록 망막세포 손상이 적어 치료효과도 그만큼 좋으며, 이미 망막신경 손상이 많이 진행한 경우에는 치료하여도 시력호전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Q.노안과 황반변성은 다른가요? A.황반변성으로 진단받은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나이에 따른 노안으로 여겨, 병원을 찾지 않고 방치하다가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이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가까운 곳의 작은 글자를 보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노안에 속하며, 돋보기 등의 안경착용으로 충분히 교정 가능합니다. 그러나 황반변성의 경우에는 기존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가까운 곳뿐만 아니라, 먼 곳을 보는 것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직선이 휘어보이고 중심이 잘 보이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Q.루센티스, 아바스틴 등 매스컴에 소개된 약들은 어떤 약인가요? A.이전에는 레이저나 비쥬다인을 이용한 광역학치료 등이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는 시력을 유지시켜주는 것으로, 떨어진 시력을 회복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루센티스는 미국 FDA에서 안구내 사용에 대해 허가를 받은 약제로 임상시험 결과, 치료 받은 환자의 약 30~40%에서 시력회복 효과와 95%에서 시력유지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저명한 저널인 사이언스(The Science)지에 2006년 10대 혁신적 연구로 꼽혔으며, 현재 실명 위기에 놓여있는 습성 황반변성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반면 아바스틴은 루센티스와 성분이 비슷하나 똑같은 물질은 아닙니다. 전이대장암에 사용되던 약제로, 분자량이 더 크고 면역글로불린 전체에 해당하여 면역반응이 더 많고, 체내에서 제거되는 속도가 느려 전신 부작용의 가능성이 루센티스보다 많은 것으로 생각되지만, 어느 약이 더 우수한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시행된 바가 없습니다. Q.황반변성으로 진단되면 실명될 수 밖에 없나요? A.황반변성은 건성(비삼출성)과 습성(삼출성)으로 나뉩니다. 이 중 실명을 유발하는 것은 대부분이 습성 황반변성으로, 발병 후 빠르면 수개월 안에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건성 황반변성일 경우에는 시력저하의 위험성은 높지 않으나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Q.노년기황반변성은 노인에게만 생기는 것인가요? A.노년기황반변성의 정식 명칭은 나이관련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입니다. 주로 노화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므로, 노인분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드물게 젊은이들에게서도 발생합니다. 주로 고도근시인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병적 근시가 원인인 경우에는 근시성 황반변성이라고 합니다. 그 밖에 유전적 요인, 자외선 등 기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하게 되며, 발생원인이 불분명한 경우는 특발성 황반변성이라고 합니다. Q.노화 외에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은 무엇이 있나요? A.나이관련황반변성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발생빈도가 높으며 고혈압 및 심혈관계질환, 고지혈증이 위험인자의 하나로 알려져 있고, 흡연이 황반변성을 2~5배 정도 증가시킵니다. 또한 멜라닌 함유량의 차이에 따라 자외선 흡수량이 달라 인종간에 발생률이 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Q.황반변성 위험군으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한 사람들은 어떤 분들인가요? A.한 개 이상의 큰 드루젠(125 um 이상), 중간 크기의 드루젠(63~124 um)이 많거나 황반을 침범하지 않은 지도형위축이 어느 한눈에 있는 경우, 또는 반대편 눈에 황반을 침범하는 지도형위축이나 맥락막신생혈관이 있는 경우에는 진행된 나이관련황반변성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위험군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큰 드루젠이나 지도형위축이 있거나, 반대편 눈이 지도형위축이나 맥락막신생혈관으로 시력저하가 된 환자는 정기적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Q.생활 속 습관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비만, 흡연, 고혈압 등의 조절가능한 인자를 줄이도록 애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흡연은 맥락막 순환에 손상을 주어 혈중 항산화인자를 떨어뜨리고, 맥락막 혈관수축을 야기하여 저산화 손상을 야기하므로, 황반변성의 위험성이 있는 환자는 반드시 금연하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황반색소(lutein, zeaxanthin)는 노화에 의한 손상을 감소시켜 망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므로, 야채와 과일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거나, 상용화된 비타민제를 복용함으로써 황반변성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콘텐츠 출처]황반변성(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