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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
강박장애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강박장애란? (반복해서 손을 씻으며) “저주받은 자국아, 없어져라, 제발 없어져.” –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5막 1장 중에서] 셰익스피어의 희곡 ‘맥베스’에서 남편이 사촌 형을 살해하도록 부추긴 맥베스 부인의 대사입니다. 그녀는 아무리 손을 씻어도 핏자국이 지워지지 않는 것 같다며 절규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손엔 피가 묻어 있을 리 없습니다. 강박증상이 묘사된 가장 오래된 문헌 중 하나로 대표적인 강박증상인 반복적인 손 씻기를 통해 죄의식을 떨치려는 필사적인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감염과 같은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씻고 닦으며, 실수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여러 번 확인을 합니다.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 순서대로 정리하거나 주위를 정돈을 하기도 하지요. 혹시 필요할 수 있으니 물건을 버리지 않고 모아두기도 합니다. 이 모든 행동은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과도하게 이런 행동을 반복하거나 지나치게 몰두하기도 합니다. 이를 강박 증상이라고 합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라는 영화의 주인공인 멜빈 유달 (Mervin Udall: 잭 니콜슨 분)은 세균에 감염될까 두려워 장갑을 끼고 악수를 하고, 밖에서 식사를 할 때도 무조건 집에서 소독해온 식기로만 식사를 합니다. 이러한 공포 때문에 씻는 것에 매우 집착하는데, 한번 씻을 때면 2~3시간이 걸립니다. 같은 종류의 비누 수십 개를 열 맞춰 정리해두고 사용하며, 손을 한번 씻는데 두개의 비누를 사용합니다. 지나치는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보도블럭의 금을 밟지 않고 걷느라 안간힘을 씁니다. 당연히 사람들과의 관계도 맺기 힘들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심한 고통을 겪습니다. 바로 강박장애 환자입니다. 강박 증상은 통상적인 사고의 흐름을 깨고 들어오는 침습적인 사고와 이에 대한 일련의 반응으로 구성됩니다. 전자를 강박사고(obsession), 후자를 강박행동(compulsion)으로 일컫습니다만, 강박행동은 행동뿐만 아니라 사고의 형태를 띄는 반응도 포함합니다. 강박사고는 분명히 스스로의 생각이지만 자신이 원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마음속에 떠올라서 스스로 이 생각을 조절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굉장히 불편하고 불안하다고 느끼게 되는데, 이런 불안을 줄이거나 해소하려는 강력한 욕구에 따라 강박행동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러한 강박행동은 강박사고와 관련된 심리적 고통을 줄이거나 불안해하는 두려운 사건을 예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아닌 경우가 많으며, 관련이 있더라도 명백히 그 정도가 과도한 대응입니다. 따라서 병적인 강박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강박적’이라는 말과는 그 의미가 다릅니다. 불합리하다고 느끼지만 멈추지 않고 떠오르는 생각과, 멈춰야 하는 걸 알지만 반복하게 되는 행동입니다. 오염에 대한 공포로 과도하게 닦거나 손을 씻는 오염/청결 강박, 여러 번 점검하고 확인하는 확인 강박, 숫자를 세거나 특정한 행동을 의례적으로 반복하는 행동, 자신이나 타인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할지 모른다는 걱정을 포함하는 불안감 및 금기시되는 성적/종교적인 생각이 반복해서 떠오르는 강박, 대칭과 정확성 및 정리 정돈에 몰두하는 강박, 쓸모가 없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불필요하게 모아두는 저장 강박 등 매우 다양합니다. 스포츠 선수들이 흔히 보이는 징크스나 의례 행위도 강박 증상 중 하나입니다. 캐나다의 역대 최고 야구선수 중 하나인 래리 워커는 초등학교 때부터 33번 유니폼을 입고, 3의 배수만큼 스윙 연습을 하며, 샤워실 3번 째 샤워 꼭지를 사용하고, 결혼식도 1993년 11월 3일 3시 33분에 진행했다고 합니다. 흔하지만 드러나지 않는 병 강박장애는 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약 2~2.5% 정도에서 평생 동안 한 번 이상 경험하게 되는 비교적 흔한 병이고, 인간에게 장애를 가져오는 10질환 중 하나로 WHO에서는 보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박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진단을 부끄러워하며 숨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스로 과도하고 불합리하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남들에게 이상하게 보일 것이 두려워 들키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제 강박장애를 앓는 환자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 예상되며, 발병 후 확정적인 진단을 받는데 평균 10년 이상 걸립니다. 강박장애는 유명인들 중에도 흔합니다. 유명한 축구스타인 영국의 데이비드 베컴은 음료수와 옷, 잡지 등 모든 물건이 짝수를 이루거나 일렬로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불안해서 참지 못하는 증상으로 가정 내 불화가 많았다고 합니다. 또한 20세기 초반 미국의 백만장자 사업가인 하워드 휴즈 등도 강박 증상으로 고통을 받았고, 팝아트의 선구자인 앤디워홀도 심한 저장 강박을 앓았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강박장애는 생각보다 흔하고 다양하다는 점을 살펴보았습니다. 아래 내용에서는 강박장애라는 질환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박장애는 왜 생기나요? 강박장애의 원인으로는 심리사회적, 생물학적, 유전적 요인이 다양하게 제기되지만, 이런 요인들이 최종적으로 피질-선조체-시상 회로(Cortico-Striato-Thalamo-Cortical circuit)이라는 뇌회로의 구조 및 기능 이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심리사회적 요인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적인 측면에서 어릴 적 항문기의 엄격한 대소변 가리기 훈련이나 과도한 초자아(superego)의 힘으로 강박증상이 생긴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실제 다양한 환자를 설명하기는 힘든 이론으로 여겨집니다. 강박증상은 점진적으로 발병하는 경우도 많지만 심한 스트레스가 병의 악화와 재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자극을 피함으로서 경험하게 되는 불안의 감소를 반복적으로 학습하게 됨으로서 강박증상이 악화된다는 학습이론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뇌 신경전달물질의 변화 신경세포와 신경세포 사이에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이라는 것이 있는데, 강박장애는 세로토닌(serotonin)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부족에서 나타납니다. 전두엽 및 미상핵 부위에 세로토닌 신경계가 특히 많이 분포되어 있고, 약물에 의해 변화될 수 있습니다. 뇌 피질-선조체-시상 회로의 구조 및 기능 변화 뇌영상 연구들에서 강박장애 환자들은 피질-선조체-시상 회로와 관련된 시상(thalamus), 피각핵(caudate nucleus), 안와 전두엽(orbitofrontal cortex, 대상회(anterior cingulate) 등 영역의 구조와 기능적 활성도 및 이들 영역간의 구조적-기능적 연결성 양상이 정상인과 비교하여 달랐습니다. 이러한 강박증상 관련 뇌회로 구성부위에 손상을 유발하는 질환들, 예를 들면 시덴함 무도병, 류마티스성 열, 소아기 포도상구균 감염, 루푸스, 이코노모 뇌염, 뇌종양, 간질 등을 앓는 환자에서도 강박 증상이 나타나는 증례들이 있어, 강박증상이 뇌 피질-선조체-시상 회로의 변화와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뇌의 강박회로 강박증상은 뇌가 딸꾹질을 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위험이 없는데도 우리 뇌회로의 한 부분에서 불필요하게 잘못된 위험 메세지를 보냅니다. 그러면 원하지 않지만 반복된 강박사고가 떠오르고, 어쩔 수 없이 불편한 강박행동을 반복함으로써 강박사고와 관련한 고통과 불안을 지우려 시도하게 됩니다. 강박사고 1. 오염: 소변, 대변, 침, 피, 먼지, 세균, 끈적한 물질, 화학물질, 환경오염물질, 동물, 벌레, 오염, 질병 등으로 오염되는 공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2. 병적 의심: 위험하거나 불길한 일이 생길 것 같은 공포, 또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거나, 자신이 크게 실수할지 모른다 등의 두려움이 있습니다. 3. 순서 및 정리정돈: 모든 주변 물건이 대칭을 이루거나 정해진 자리와 순서에 맞추어져 있지 않으면 불안해합니다. 4. 종교강박: 자신이 종교적으로 불경한 생각을 해서 벌을 받을까 걱정하거나, 도덕적 윤리나 원칙을 어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 과도하게 시달립니다. 5. 신체강박: 자신이 병에 걸리지 않을까? 혹은 외모가 이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6. 공격 및 성적 강박: 자신의 부주의로 자신 또는 타인을 해치거나 상처를 입힐까 봐 두려워합니다. 또한 원하지 않는 성적 사고와 충동, 타인에게 성적인 추행을 저지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강박행동 1. 청소 및 세정 강박행동: 손 씻기, 샤워, 칫솔질, 면도 등의 행위를 반복하거나, 차나 물건 청소를 하는데 지나치게 몰두하여 마치 의식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오염되었다고 생각되는 장소에 대한 지나친 회피행동을 보이며 오염을 막기 위해 장갑, 보호 방법을 강구하기도 합니다. 2. 확인행동: 자신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지, 타인이 자신에게 피해를 주는지, 실수를 하지 않았는지, 끔찍한 일이 일어나는지 등을 끊임없이 묻거나 확인합니다. 또한 맥박, 혈압, 외모 등의 자신의 신체와 자물쇠, 창문, 전기기구, 전열기, 가스벨브 등을 계속해서 확인합니다. 3. 숫자세기 및 정리정돈: 반복하여 물건의 개수나 행동의 숫자를 셉니다. 특정 숫자, 특정 순서나 규칙에 의해서 물건들을 정리하거나 정해진 행동을 합니다. 4. 기타 반복적 의례 행위: 나쁜 생각을 상쇄시키기 위하여 좋은 생각을 떠올리거나 기도를 하고, 혹은 주변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괜찮은지 묻고 확인합니다. 강박관련장애 이 밖에도 강박장애와 같은 종류로 분류되는 몇몇 질환들이 있습니다. 신체적 결함이나 외모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외모를 확인하거나 바꾸는 행동을 반복 하는 신체이형장애, 물건을 버리지 못해 계속해서 쌓아두는 저장장애, 머리카락을 반복해서 뽑는 발모광, 피부를 과도하게 반복해서 뜯는 피부뜯기장애 등이 있습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강박관련장애들은 증상, 치료 및 경과에 있어 강박장애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박장애는 어떻게 진단할 수 있나요? 경미한 강박사고 및 강박행동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끔 한두 번씩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증상이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의 행동은 병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신의학회의 진단 기준에 의하면 적어도 하루에 1시간 이상 강박 증세가 나타나거나, 이런 사고와 행동이 지나쳐 사회활동과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일 때, 강박장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서술한 강박사고 및 강박행동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면서 생활에 지장이 초래된다고 느낄 경우,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과 평가를 통해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강박장애 평가도구도 자신의 증상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일-브라운 강박 척도(Yale-Brown Obsessive-Compulsive Scale)는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을 구분하여 평가하는데, 각각은 다시 소모되는 시간, 일상에의 방해, 불안, 강박행동을 참는데 드는 노력, 통제 정도에 따라 평가됩니다. 또 다른 평가도구로 단축형 강박증상 목록(Obsessive Compulsive Inventory)이 있는데, 세척, 강박, 저장, 정렬, 확인/의심, 중화 등 총6 차원을 18개의 항목으로 평가합니다. 강박장애는 다른 정신질환과 어떻게 다른가요? 불안장애 특정한 상황에 노출되는 것을 회피하거나, 늘 과도한 걱정거리에 휩싸여 있으며, 자신의 안위를 재확인 받으려는 행동이 불안장애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범불안장애의 반복되는 걱정은 좀 더 현실적인 것으로 강박증의 비현실적이고, 비합리적인 사고와는 구별됩니다. 그리고 범불안장애는 의식적인 행위 혹은 강박행동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주요우울장애 강박장애의 반복되는 강박사고와 우울장애에서 나타나는 부정적 생각/기억의 반추가 비슷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울증에서의 부정적 생각/기억의 반추는 반드시 침투적으로 머릿속에 떠오르지는 않으며, 강박행동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다만 강박장애 환자의 1/3 정도가 우울증상을 동반하여 경험하기 때문에, 우울장애는 강박장애의 가장 흔한 공존질환 중 하나입니다. 기타 강박 유사행동 과도한 성적행동에 대한 집착과 몰두, 도박중독, 알코올사용장애 등도 반복적 행동이란 측면에서 강박적인 특징이 있지만, 강박사고가 야기하는 고통과 불안의 경감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쾌락 추구를 목적으로 행해지는 행동이라는 점에서 강박장애와 구분됩니다. 강박성인격장애 강박성인격장애는 침투적 강박사고나 강박행동보다는 완벽주의와 엄격한 통제 등의 완고함이 주로 나타나며, 자신의 증상이 문제가 있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강박장애와 다릅니다. 정신병적 장애 일부 강박장애가 심한 환자들은 자신의 강박사고에 대해 비합리적인 강한 확신을 갖기도 하는데, 이때에는 자신이 경험하는 강박사고의 비합리성을 환자가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또한 강박사고와 망상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강박장애 환자들은 조현병과 관련된 환각 등의 증상을 보이지 않습니다. 틱과 상동 운동 빠르고 반복적인 틱과 상동 운동은 강박행동보다는 덜 복잡하고, 강박사고로 발생하는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지 않습니다. 다만 틱 증상은 강박장애에서 흔히 동반됩니다. 섭식장애 강박장애는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이 체중과 음식에 대한 염려에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강박장애는 잘 낫지 않는다고 하던데, 잘 치료될 수 있나요? 많은 전문가들도 강박장애 치료가 쉽지 않음을 인정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치료 시작이 늦다. 강박장애는 대게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여러 연구들에 따르면 강박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는 시기가 평균적으로 강박장애가 시작된 후 14~17년이 지난 다음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인생의 매우 중요한 시기에 강박장애로 인한 불안과 집중력 저하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학업이나 사회생활에서 뒤처지게 됩니다. 치료가 늦어지는 이유로는 환자 스스로 창피하다고 생각해서 강박증상을 숨기거나 감추기 때문입니다. 또한 강박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매우 부족하고,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사실을 일반인들이 잘 모릅니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증상이 만성화되어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2. 더딘 치료 반응, 고용량 약물 사용 강박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 노출 및 반응방지 기법(exposure and response prevention therapy, ERP)을 포함하는 인지행동치료 및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 등의 방법을 활용합니다. 약물치료의 경우 충분한 용량을 대개 12주 이상 유지하여 치료한 후 치료반응성을 평가하게 되며, 처방하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의 용량 역시 일반적인 우울증상 치료보다 더 높은 고용량 치료가 표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단계적으로 약물을 증량하고,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환자와 치료자 모두 인내심을 가지고 충분히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이 너무 조급하거나 이 과정을 잘 견뎌내지 못하면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강박장애는 어떤 치료방법이 있나요? 강박장애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잘 치료되지 않는 정신질환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의 뚜렷한 항강박효과가 입증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습니다. 또한 노출 및 반응방지와 같은 행동치료기법이 널리 적용되면서 좋은 치료 경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약물과 면담으로 충분히 호전되지 않을 경우, 자기장이나 전기자극을 이용한 비침습적 뇌자극술이나 뇌심부자극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최근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 대개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증가시키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열의 약물이 강박증상에 효과가 좋습니다. 대개 일반적인 우울증 치료 용량보다 높은 용량을 사용합니다.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용량으로 대개 12주 이상 약물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종류의 항우울제나 항정신병약물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에 따라서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 인지행동치료, 특히 노출 및 반응 방지법은 강박장애 치료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 혹은 적어도 약물치료에 버금가는 치료입니다. 이 치료법은 사고는 통제가 어렵지만 행동은 조절하기 더 쉽다는 점에서 출발합니다. 강박사고가 떠올라서 불쾌한 감정이 들어도(노출) 강박행동을 참고 억제하도록 훈련(반응방지)을 합니다. 일시적으로는 불안이 증가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불안이 감소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불필요한 강박행동을 하지 않고도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경험을 하며, 강박사고시 거의 자동적으로 행해지는 강박행동 간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게 됩니다. 강박사고에 대해서 일종의 ‘맷집’을 키우는 치료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는 올라오는 불안을 기꺼이 수용하겠다는 태도가 치료 성공의 가장 중요한 열쇠입니다. 강박장애가 있다면, 어떻게 스스로 대처해야 하나요? 강박장애는 아래 그림과 같은 순서에 의해 증상이 형성되고 악화됩니다. 먼저 일상생활에서 강박사고의 촉발 요인을 접하게 됩니다. 오염 강박의 경우, 더럽다고 느끼는 상황에 노출되는 겁니다. 이 때 부정적인 내용의 침투사고인 강박사고가 반복적으로 일어납니다. “더러운 것에 노출되었으니 심각한 병에 걸릴지도 몰라”와 같은 ‘생각’이나 “뭔가 찜찜해서 피하고 싶은 ‘충동’이지요. 실제적 위험과는 상관없이 매우 불길하고 끔찍할 것이라 해석하며 불안은 증폭됩니다. 이러한 불안을 줄이기 위해 손을 씻거나 확인 하는 반복 행동을 하거나 상황을 회피합니다.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불안은 경감되지만, 이로 인해 이와 같은 행동양식은 강화되면서 증상은 악화됩니다. 따라서 각 요소별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요령을 배우는 것이 인지행동 치료의 기본 원리입니다. 스스로도 이러한 노력을 하면 증상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강박증상 개선을 위해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장 중요한 원칙은 강박행동을 지속하는 한 강박장애는 결코 낫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강박행동을 한다고는 하지만 일단 행동으로 옮기게 되면 이런 행동 자체가 강박사고를 강화시키는 강력한 동인이 됩니다. 오염이 두려워서 반복적으로 씻었다면 오염되는 것은 공포스러운 것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격이 됩니다. 2. 지금 하려는 일이 강박증상인지 아닌지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 강박증상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그 순간 중단하여야 합니다. 3. 강박행동은 최선을 다해서 조금이라도 더 미루어 보려고 애써야 합니다. 시간을 벌면 벌수록 강박행동을 하고 싶은 충동이 경감되는 것을 경험할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4. 자신의 생각에 거리를 두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또 이 생각이 떠올랐네? 큰일 났다. 어떻게 하지?” 라며 놀라지 마세요. “난 나쁜 생각을 하고 있으니 나쁜 사람임에 틀림없어”라고 자책하지 마세요. 강박사고는 누구나 조금씩 갖고 있는 생각의 잡음에 불과 합니다. 생각은 생각일 뿐. 긍정도 부정도 하지 말고 그냥 떠오르는 대로 자연스럽게 놔두세요. 5. 고민의 시간을 줄이고 생산적인 활동을 늘리며 이런 활동에 집중하는 태도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이런 일상이 만들어지면 치료의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일상은 강박증상을 참을 수 있게 하며 호전된 상태를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건강한 생각과 행동이 자리 잡으면서 부정적인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밀려 나도록 해야 합니다.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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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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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염
갑상선염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갑상선염이란? 갑상선염이란 갑상선(갑상샘)에 생긴 다양한 형태의 염증질환을 포괄적으로 부르는 말입니다. 원인 갑상선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갑상선 항체에 의한 자가면역반응,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그리고 약물 등이 있습니다. 자가면역반응이란 우리 몸의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면역체계가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자가면역반응의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가족력이 있을 경우 그 위험성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증상 갑상선염은 갑상선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갑상선염의 경우 갑상선 자체는 만져도 아프지 않지만, 매우 커진 경우에는 주위 조직을 누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가면역으로 인한 갑상선염은 통증이 없지만, 감염으로 인한 갑상선염은 심한 목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진행되면서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거나 부족해질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의 분비 저하는 추위를 많이 탄다던가, 이유 없는 체중증가, 심박수의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분비 증가는 과도한 땀 분비, 몸에 전반적인 열감, 이유 없는 체중감소, 심박수의 증가 등이 보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염에서 병의 진행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갑상선 조직에 염증이 생기고 이러한 염증반응이 진행하는 경우에 갑상선 세포들이 파괴되게 됩니다. 이때 갑상선 안의 호르몬들이 혈액 내로 흘러나와 일시적으로 혈액내 갑상선호르몬 양이 많아지게 됩니다. 누출된 갑상선호르몬이 많아지면, 그 양에 따라서 갑상선중독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으로 더위를 못 참게 되고 땀이 많이 나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맥박이 빨라지거나, 피곤하면서 이유 없이 체중이 빠지고, 손 떨림, 신경과민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시기가 1~2개월 지속되다가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는데, 일부 환자는 회복기에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결국 정상으로 회복되나, 소수에서는 영구적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됩니다. 진단 및 검사 갑상선염의 진단에는 임상 양상(병력, 증상, 징후 등), 혈중 갑상선호르몬과 갑상선자극호르몬 농도 측정, 갑상선자가항체 측정이 있으며, 갑상선 스캔 혹은 방사성요오드 섭취율 등의 측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치료 약물로 의한 갑상선염은 일반적으로 원인이 되는 약물을 끊으면 회복되지만, 간혹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사선 조사에 의한 갑상선염은 영구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감염에 의한 급성 갑상선염의 경우에도 항생제와 필요시 적절한 수술적 치료를 통해 원인이 되는 균을 치료하면 좋아집니다. 아급성 갑상선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좋아지는 경과를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요법을 시행하면서, 동반된 갑상선기능 이상의 상태에 따라 이에 대한 치료를 시행하거나 단순 관찰하게 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 등의 자가면역질환의 경우에는 근본적으로 이를 제거할 치료 방법은 없는 상태로, 갑상선기능 상태 및 증상에 따른 조절이 치료의 목표가 됩니다. 1. 갑상선중독 시기 가슴 두근거림이나 손 떨림 등의 기능항진 증상을 줄이기 위한 증상 치료를 시행합니다. 2. 갑상선저하기 1) 증상도 심하지 않고 호르몬 부족 상태도 심하지 않다면 특별히 치료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합니다. 2) 갑상선저하의 정도, 기간 및 이로 인한 증상 등에 따라 갑상선호르몬 약제를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3)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의해 발생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대개 평생 약을 복용합니다. 4)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한 경우에라도 6~12개월 정도 후에는 용량 감량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3. 갑상선의 통증 통증 완화 목적으로 소염진통제나 심한 경우에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자가 관리 올바른 갑상선호르몬 복용 방법 ① 갑상선저하 치료 시 가장 중요한 점은 갑상선호르몬을 올바른 방법으로 매일 복용하는 것입니다. 갑상선호르몬 제제는 항생제나 소화제와 같이 증상이 좋아질 때까지 며칠 동안만 복용하는 약이 아닙니다. 갑상선이 호르몬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그 부족량을 채우기 위해 갑상선호르몬 제제를 복용하는 것이므로,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다시 갑상선저하에 빠지게 됩니다. ② 갑상선호르몬은 음식물이나 함께 복용하는 다른 약물에 의하여 흡수되는 정도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공복에 복용하여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복용하고, 이후 1시간 정도의 공복을 유지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칼슘보충제나제산제, 철분 제제 등의 약들은 갑상선호르몬제가 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므로 반드시 별도로 복용하며, 물과 함께 삼키는 것이 가장 좋으며, 녹여 먹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③ 갑상선기능 검사를 할 때에는 복용한 갑상선호르몬이 혈액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쳐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갑상선기능 검사(혈액검사)를 하는 날에는 갑상선호르몬을 혈액 검사 후에 복용하도록 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갑상선염을 예방할 수는 없나요? A.갑상선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일부 요오드 섭취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나라에서는 갑상선종(갑상선혹)의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어 요오드 섭취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이 요오드를 충분하게 섭취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요오드를 따로 보충할 필요가 없으며, 요오드를 과도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이 오히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즉, 갑상선 질환을 위하여 특정 식품이나 악물을 피하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보충하는 것은 권고되지 않습니다. Q.어떤 사람이 산후 갑상선염에 잘 걸리나요? A.다른 자가면역질환(1형당뇨병 등)을 앓고 있거나, 갑상선자가면역질환(하시모토 갑상선염, 그레이브스병 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 가족 중에서 갑상선자가면역질환이 있는 경우, 이전에 산후 갑상선염을 앓았던 경우, 갑상선자가항체가 혈액에서 측정되는 경우 등에서 산후 갑상선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경우, 산후 3~9개월 사이에 갑상선기능 검사를 시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Q.어떤 사람이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인한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한 선별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A.위에서 언급한 위험 요소들을 가지고 있거나, 갑상선기능저하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및 임신 예정인 경우에는 갑상선기능 검사가 권고되고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제 복용이라는 간단하고 안전한 치료로 쉽게 치료되어, 임신 및 출산, 수유 과정에서 갑상선기능이 정상인 경우와 동일하게 됩니다. Q.하시모토 갑상선염은 반드시 치료해야 하나요? A.갑상선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되는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다만 갑상선 비대가 심하여 주위 조직을 압박하거나, 미용적인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에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병발한 경우에는 갑상선호르몬제를 투여하여야 하는데,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비대를 일으키고, 심한 경우에는 이로 인하여 주위 조직이 눌려 음식물을 삼키가 힘들거나 호흡곤란이 유발될 수 있으며, 심비대나 심부전과 같은 심장 기능의 이상, 우울증, 인지장애, 성욕감퇴 등의 문제 등도 관련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매우 드물지만 갑상선기능저하성 혼수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Q.한번 호르몬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A.갑상선염에 의해 발생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일시적이거나 혹은 치료 후 자연 회복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환자에 따라서는 일정 기간만 치료해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갑상선호르몬 복용 후 정상 기능을 유지하던 중 증상의 변화가 발생하면 병원에 방문하여 갑상선기능 상태를 재평가하여 갑상선호르몬의 용량 조절이 필요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호르몬 복용 중단 후 다시 기능 저하가 발생한 경우나, 처음 발견 시 매우 심한 기능 저하를 보인 경우에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대부분 평생 지속됩니다. 따라서 평생 갑상선 보충 치료를 지속해야 합니다. 제대로 용법을 지켜서 복용하면 갑상선호르몬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며, 정상 갑상선호르몬을 유지한다면 이전의 갑상선기능저하로 인한 증상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Q.수술로 치료할 수는 없나요? A.원칙적으로 수술을 시행하지 않습니다. 다만 갑상선의 크기가 너무 커서 압박하는 증세가 있거나 혹은 혹을 동반한 경우(특히 암이 의심되면) 등에서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Q.갑상선염인데요, 임신해도 되나요? A.갑상선 기능이 정상이라면 임신과 출산 및 모유 수유에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 하더라도 적당한 양의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하여 정상 갑상선 기능을 유지한다면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하지 않는 산모와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임신 기간 중 심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하지 않은 경우에는 사산의 위험도가 증가하며, 태아의 신체 및 뇌 발달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임산부의 경우는 치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에는 필요한 갑상선기능호르몬 양이 증가되므로 복용하던 갑상선호르몬제의 양을 늘려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임신 기간 중에는 정기적인 갑상선 혈액 검사와 이를 토대로 한 갑상선호르몬의 용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임신 중에는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Q.갑상선염이 자녀에게 유전되나요? A.가족 중 갑상선염이 있는 경우 갑상선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반드시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자녀에게 어렸을 때부터 정기적인 갑상선기능 검사를 시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갑상선 비대나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에 검사를 하시면 됩니다. 신생아에서 발견되는 선천갑상샘(갑상선)저하증은 산모의 갑상선 질환 여부와 아무런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선천갑상샘저하증은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면 뇌의 발육과 성장에 큰 지장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는 질환입니다. 선천갑상샘저하증을 포함하여 비교적 발생빈도가 높으면서 일찍 치료하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선천대사질환을 일찍 발견하기 위하여, 요즘에는 신생아의 발뒤꿈치에서 소량의 혈액을 뽑아 시행하는 선천대사질환 검사가 일반화되어 있는데, 여기에 갑상선자극호르몬 농도 검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생아에서 상기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에는 따로 갑상선 검사를 시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콘텐츠 출처]갑상선염(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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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 인지장애
경도 인지장애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경도 인지장애란? 고령화 사회가 오면서 치매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치매 예방에 대한 정보가 나올 때 경도인지장애는 항상 같이 나오는 단어 중에 하나입니다. 경도인지장애는 일반적으로 치매와 정상 노화의 사이 단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상 노화에서의 인지 감퇴 나이가 든다고 모든 사람이 치매가 오는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노화가 진행이 되면 청소년이나 젊은 성인들에 비해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누구나 어느 정도는 느끼는 변화입니다. 대개 주의집중이 잘 되지 않아 같은 작업을 하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운전을 하는 것과 같이 몸으로 외우는 기억은 잘 유지가 되지만 사건을 기억하는 능력은 노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변화되는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도 나이가 들면서 떨어지는 능력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노화의 과정에서 발생되는 인지 기능의 감퇴는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경도인지장애의 개념 경도인지장애는 일반적인 치매로 진단하기에는 충분치 않지만 분명하게 객관적인 인지 기능의 저하를 보이는 상태를 일컫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 경도인지장애가 왜 생기는지 그 임상적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을 얻지 못했습니다. 진단 기준이나 체계도 여전히 다양한 상태입니다.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이유는 경도인지장애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각각 다양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로 가기 전의 상태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개념으로 보게 되면 치매가 생길 수 있는 여러 질환들의 초기 상태로 경도인지장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진단이나 치료에 있어서도 치매를 일으키는 각각의 원인을 찾아 먼저 치료를 해 보려는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개념만으로 경도인지장애를 모두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치매로 진행되는 확률이 높기는 하지만, 모든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치매로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치매로 진행하기도 하지만, 정상 노화 상태로 되돌아오기도 하고 경도인지장애 정도 상태를 유지하기도 합니다. 경도인지장애의 역학 외국의 연구에서 경도인지장애의 유병률은 65세 이상 인구의 약 15~2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앙치매센터에서 발표한 2018년 통계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 중 1,668,243명이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되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65세 이상 인구 7,389,480명 중 22.6%에 해당하는 수입니다. 사례) 73세/여성 73세 여자 A씨는 요즘 자꾸 건망증이 생기는 것 같아 걱정이 많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두드러진 문제는 없지만 사소한 약속들을 잊거나 물건들을 둔 곳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직은 중요한 약속을 놓쳤던 일은 없고 기억나지 않았던 일들도 곰곰이 생각해 보면 다시 떠오르기도 합니다. 주변 친구들은 늙으면 다 그런다고들 하지만 A씨의 남편은 A씨에게 치매 온 것 아니냐며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이러다 치매가 오는 것은 아닌가 두려워 치매안심센터에서 검사를 받아보니 치매는 아닌데 경도인지장애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경도인지장애의 증상은 치매와 유사한 인지 기능의 저하를 보이지만 그 정도가 심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기억력 저하가 가장 흔한 증상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기억력의 손상이 동반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반적 일상생활에는 어려움이 없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기계를 사용하는 등의 복잡한 도구적 일상생활동작에는 불편함이 있기도 합니다. 치매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분이 좋지 않거나, 감정이 무뎌진 것 같기도 하고, 불안하거나 짜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일부에서는 망상이나 환각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이 보행 장애를 보인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가 중요한 이유는 치매로 진행하는 확률이 일반인들에 비해 높기 때문입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매년 10~20% 정도가 치매로 진행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매로 전환하는 환자들의 경우 기억력 저하가 나타나는지 여부에 따라 이후의 경과가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기억력 저하가 주로 나타나는 기억성 경도인지장애는 알츠하이머 치매나 혈관성 치매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기억력 저하 이외의 다른 인지 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비기억성 경도인지장애는 전두측두엽치매, 루이소체치매, 혈관성 치매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정 상황에서는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진행되는 위험성이 더 높기도 합니다. 특히 고령이거나 신경심리검사 상에서 기억력 장애가 두드러질 때, 자기 공명 영상(MRI) 등의 구조 뇌 영상 검사에서 뇌 위축 소견을 볼 수 있을 때, 포도당 대사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FDG-PET)등의 기능적 뇌 영상 검사에서 뇌의 대사가 확인될 때, 만발성 알츠하이머병의 유전형인 아포지질단백질 E4 형질을 가지고 있을 때, 뇌척수액이나 아밀로이드 PET 등의 뇌 영상에서 베타 아밀로이드 등의 알츠하이머병바이오마커가 양성 일 때 치매로 전환되는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의 진단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객관적으로 증명되는 인지기능의 저하는 존재하지만 일상생활의 기능은 보존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도인지장애(경도신경인지장애)의 진단기준(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A. 다음에 근거하여 이전 수행수준에 비해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인지영역(복잡한 주의력, 실행기능, 학습과 기억, 언어, 지각-운동 또는 사회인지)에서 경도 인지 저하의 증거가 있음. 1. 본인, 정보 제공자 또는 임상 의사가 인지지능의 경도 저하를 걱정 2. 표준화된 신경심리검사 또는 다른 정량화된 임상 평가에서 확인되는 인지기능의 경도 저하 B. 인지 결손이 독립적인 일상생활 활동을 저해하지 않음. (즉, 돈을 지불하거나 약을 관리하는 복잡한 도구적 일상 수행 기능은 보존되나 이를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나 보상전략, 또는 적응이 필요할 수도 있음.) C. 인지 결손이 섬망의 경과 중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님. D. 인지 결손이 다른 정신장애(예: 주요우울장애, 조현병)로 더 잘 설명되지 않음. 진단 과정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대개 스스로 자신이 경험하는 인지 기능의 저하에 대해 치매가 아닌지 걱정을 하고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도인지장애를 진단하는 과정은 치매를 진단하는 과정과 같이 크게 두 단계로 나뉘어 있습니다. 첫 번째, 경도인지장애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있고, 두 번째, 경도인지장애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1. 경도인지장애의 진단 환자가 호소하는 인지 기능의 감퇴가 일상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실제로 검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될 수 있는 정도인지를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환자의 인지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먼저 자세한 상담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때 환자 자신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가족들이나 환자의 일상을 자세히 알고 있는 주변 사람들의 정보를 잘 듣는 것도 중요합니다.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는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지, 어느 정도 심하게 나타나는지, 일상생활에는 어떤 어려움을 주고 있는지 등에 대해 자세한 면담을 시행합니다. 이 때 환자의 도구적 일상생활 능력, 기본적 일상생활 능력 등,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를 실시하게 되어, 일상생활에 있어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지 평가를 하게 됩니다. 면담이 끝나게 되면 환자의 인지 기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신경심리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신경심리검사란 환자의 인지 기능을 각 영역별로 평가하는 검사로 환자의 연령이나 학력 등을 고려하여 평가합니다. 환자의 연령이나 학력이 비슷한 일반 인구군에서 기대되는 인지 기능과 환자의 인지 기능을 비교하여 전반적 평가를 진행합니다. 이전에 시행했던 신경심리검사 결과가 있다면 과거의 자신의 기능과 비교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도움이 됩니다. 면담과 신경심리검사 결과를 임상적으로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경도인지장애를 진단하게 됩니다. 2. 경도인지장애의 원인 평가 경도인지장애는 여러 원인들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경도인지장애에서 보이는 인지 기능의 저하가 우울이나 불안, 비타민 B12나 엽산, 비타민 B1의 결핍, 갑상샘 질환, 신경 매독, 뇌종양이나 정상압 수두증, 약물이나 전신 질환 등의 여러 가지 신체적 질환 등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한 것은 아닌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이러한 원인들이 발견된다면 빠른 치료를 통해 치매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 과정 중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의 특징적인 양상들이 확인된다면 이후 치매로 진행될 확률이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 경도인지장애의 치료의 목적은 현재 증상의 호전이라기보다는 치매로의 진행을 막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 목적에 적합한 확실한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약물 치료 연구들은 대부분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치료 약물을 미리 투여하여 인지 기능 효과와 치매로의 전환을 막아 보려는, 즉 예방효과를 관찰하기 위한 시도였으나, 확실한 근거가 미약한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아울러 베타 아밀로이드 대뇌 축적, 타우 단백질 대뇌 축적, 신경염증 등의 알츠하이머병 병리를 제어하여 질환의 진행을 경과를 조절하는 질환 조절제를 투여하여 경도 인지 장애의 치료를 시도한 임상 연구들이 있었으나, 현재에는 대부분 임상 시험이 실패를 하여 그 실용화는 아직 어려운 실정입니다. 아울러, 경도인지장애에서는 인지 훈련, 인지 재활, 운동 치료, 식이요법 등 과 같은 비 약물 치료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몇몇 연구에서는 이러한 요법들이 효과를 보이는 임상 결과가 있으나, 그 근거 역시 아직은 확실한 결과를 얻고는 있지 못하여 향후 여러 방향의 시도가 연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으셨다면 아직 약물 사용은 필요 없을 수 있어도 치매 예방을 위한 여러 가지 접근을 좀 더 적극적으로 시행하시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곳 중앙치매센터(www.nid.or.kr, 1666-0921)에서는 치매와 관련된 여러 가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활동들에 대한 안내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지역의 치매안심센터(ansim.nid.or.kr/main/main.aspx)를 통해서도 치매 검진이나 인지 훈련 프로그램 등 직접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치매 예방 수칙 333 (중앙치매센터 제공) 1. 3권(즐길 것) - 운동: 일주일에 3번 이상 걸으세요. - 식사: 생선과 채소를 골고루 드세요. - 독서: 부지런히 읽고 쓰세요. 2. 3금(참을 것) - 절주: 술은 한 번에 3잔보다 적게 마시세요. - 금연: 담배는 피지 마세요. - 뇌 손상 예방: 머리를 다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3. 3행(챙길 것) - 건강검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주기적 체크 - 치매조기발견: 매년 보건소에서 치매 조기검진 - 소통: 가족과 친구를 자주 만나세요.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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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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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막염 (감염성 건막염)
건막염 (감염성 건막염)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건막염(감염성 건막염)이란? 건막 내에 발생하는 감염은, 감염성 건막염, 화농성 건막염 또는 화농성 건과 활액막염이라 부를 수 있는데, 만약 이를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손의 불구를 초래하는 일이 매우 흔하게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건막 내의 감염이 건의유착을 초래하여 건이 미끄러지지 못하게 됨으로써, 심한 관절운동 소실이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건으로 가는 혈류장애가 초래되어 건이괴사되면서 파열되거나 유착되게 할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만약수지 굴곡건이 유착되면 수지의 굴곡 구축이 발생하게 되며, 만약 파열되면 신전 구축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임상에서는 과거 건막 감염으로 인한 수지의 극심한 굴곡 구축으로, 불구가 초래되는 경우를 드물지 않게 접하게 됩니다. 손에서 건막은 건이 도르래를 통과하는 부위에 발달해 있으며, 그렇지 않은 부위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도르래는 굴곡 건에서 잘 발달되어 있으므로, 화농성 건막염의 대부분은 이곳에 발생합니다. 그러나 수근 관절의 후방에서 신전 건막 내에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수지 굴곡건을 둘러싸는 활액막 중 제 2-4 손가락의 것은 원위(부) 지절(손가락의 제일 끝마디)에서 중수골두까지 있고, 수근관(손목터널) 속에도 있으나 이 두 부분 사이에는 없습니다. 그러나소지굴건(구부리는 힘줄)의 활액막은 그 원위(부)지골간 관절에서 수근 관절까지 연결되어 있어, 이를 척측 점액낭이라 부릅니다. 장무지 굴건의 활액막도 수근관에서 지간 관절(interphalangeal joint)까지 연결되어 있는데, 이를 요측 점액낭이라 부릅니다. 이 두 점액낭은 수근관 속에서도 서로 연결되지 않는 것이 보통이나, 정상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화농성 감염이 발생한 경우에 두 점액낭 사이를 막고 있는 막이 터지면서 서로 연결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따라서 무지나 소지 끝의 전방에 발생한 감염은 손목의 전방에까지 쉽게 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엄지의 것은 소지 끝의 전방, 그리고 소지의 것은 모지(엄지)로 파급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일단 수근관 속에 고인 고름이 근위(부)로 터져 나간다면, 파로나 공간의 감염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 2-4 손가락 굴건의 활액막에 발생한 농은, 손목으로 퍼져 나갈 수 없으며, 농이 많이 축적된 경우에는 심층 수장 공간으로 터져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종류 수부의 건에 발생하는 세균성 활액막염도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자는 급성 화농성 건막염이라 부를 수 있으며, 화농성 세균에 의한 것입니다. 후자는 결핵균 특히 비전형적 결핵균이나 진균 등에 의한 감염을 말합니다. 1. 급성 감염성 건막염 건막 내에 발생한 농을 그냥 놔두면, 건의 활주 기전이 파괴되면서, 건과 인접 조직의 유착이 급성하게 진행하여, 건의 운동 기능이 심하게 소실됩니다. 이런 증상을 급성 화농성 건막염이라 부릅니다. 2. 만성 감염성 건염 이 부류의 질환은 만성 화농성 건막염이라 부를 수 있을지 모르나, 농이 많이 고이지는 않으므로 화농성이란 말이 흔히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이 부류에 속하는 질환으로는 결핵성 건막염, 진균성 건막염등이 있습니다. 이 중 결핵성 건막염이 흔히 발견되며, 진균에 의한 건막염의 발생 빈도는 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건막염이 심한 경우에는 진균 배양도 병행해야 합니다. 거시적으로 활동성 육아 조직이 분명하게 있으면서 세균이 배양되지 않고, 병리 소견도 결핵이나 진균 또는 류마치스 관절염이 아닌 한 개의 관절에만 국한된 비특이성 만성 건막염이 흔히 관찰됩니다. 이러한 질환은 만성화한 급성 화농성 관절염이 최근 투여된 항생제에 의해 개선된 상태이거나, 또는 어떤 종류의 바이러스성 질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의 대부분에서는 충분한 활액막 제거술을 시행하고, 광범위 항생제를 2-3주 투여하면 질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1) 결핵성 건막염 결핵은 건막이나 관절의 활액막에서 발생합니다. 2) 진균성 건막염 백선에 의한무좀은 발이나 발톱에서는 흔하나, 손에서는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원인 1. 급성 감염성 건막염 원인은 건막 내부가 길게 연결되어 있으면서 좋은 배양액이 되는 활액으로 차 있어, 감염이 짧은 시간에 건 전장에 걸쳐 파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염증으로 건막 내의 압력이 상승하면, 이차로 건 실질의 혈류 장애가 발생하고, 활액의 확산 작용도 저해되기 때문에, 건의 괴사기 일어나기 쉽습니다. 손의 급성 화농성 감염은, 대개관통상에 의해 유발되나, 혈행성으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황색 포도상 구균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 2-4 손가락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2. 만성 감염성 건염 1) 결핵성 건막염 손이나 발에서는 마이코박테리움 (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한 감염보다는 비정형 마이코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이 흔하다고 하며, 그 중에서도 엠 마리눔(M. marinum)이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엠 칸사시(M. kansasii), 엠 아비움(M. avium), 엠 보비스(M. bovis), 엠 인트라셀룰레어(M. intracellulare) 등이 결핵성 결막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엠 마리눔(M. marinum)의 경우, 바다나 호수 또는 물고기를 키우는 수조에서 수부 손상을 받은 뒤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수영장이나 수조에서 손상이 있는 뒤에 발생하는 경우를 수영장 육아종(swimming pool granuloma)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수부 결핵은 혈행성으로(피의 흐름에 따라)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는 병소를 발견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많은 경우에서 그 부위에 직접적인 외상이나 주사를 맞은 병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개 상처를 통해 외부에서 직접 감염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침을 놓거나 뜸을 뜨거나 또는 국소주사를 놓을 때, 무균적 처치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타 부신 피질 호르몬 제제를 장기간 사용하거나, 항암제 및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등 면역이 떨어진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진균성 건막염 영양이나 손의 청결 상태가 불량한 경우, 직업적으로 장기간 물에 손을 집어넣는 경우, 그리고 면역 약화가 발생한 경우 등에서는 손에 진균 감염이 흔히 발생합니다.분아 진균증(blastomycosis)과콕시디오이드 진균증(coccidioidomycosis)이 건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경과 및 예후 급성 감염성 건막염 과거에는 감염 후 건이 유착되거나 파열되어 심한 구축과 강직이 발생되는 일이 흔하였습니다. 그러나 항생제를 적절히 사용하게 되면서 급성 화농성 건막염의 예후는 상당히 좋아진 편입니다. 증상 1. 급성 감염성 건막염 전형적인 증상은 네 가지로, Kanavel의 네가지 주요 징후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이환된 수지의 굴곡건 주위의 극심한 압통, 굴곡된 수지 위치, 손가락 전체의 종창, 그리고 수동적 신전 시 심한 동통입니다. 그런데 질병의 아주 초기에는 신전 시 심한 동통만이 양성일 수도 있습니다. 감별 진단으로는 석회 침착에 의한 급성 건막염, 급성 통풍성 건막염, 연조직염(cellutitis) 및 수지골의 골수염 등이 있습니다. 2. 만성 감염성 건염 - 결핵성 건막염 통증이나 종창 등의 증상은 미미한 경우가 많으나, 질병이 진행하여 건이나 관절면이 손상되면 통증이 증가하게 되며 종창도 심해질 수 있습니다. 건막에서 시작된 결핵은 일차적으로 건을 파괴시킬 수 있으며, 다음으로 인접 관절이나 뼈로 퍼져 나가기도 하고, 오래 진행되면 배농성누공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건막에 발생한 결핵이 빨리 진행하지 않는 경우에 있어서는, 그 이환 부위에 따라 수근관 증후군이나 방아쇠 수지 등의 증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만성 감염성 건염 - 결핵성 건막염 적절한 배양에 의해 결핵균에 의한 감염이 확인되어야 하며, 균의 종류를 감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균 배양에는 최소한 6주 이상이 소요되며, 로벤스타인(Lowenstein-Jensen) 배지 에서 섭씨 30-32도로 배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서는 균 배양이 잘 되지 않으며, 단지 생검이나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법(PCR)에 의해 결핵인 것을 추정하는 수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조직 검사에서 항산균(acid-fast bacilli)이 관찰되거나, 결핵의 특징적 소견이 발견되면, 결핵이라고 진단해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또한 만성 염증의 소견이 나타나면서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법(polymerase chain reaction, PCR)이 양성인 경우에도 결핵이라고 간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치료 1. 급성 감염성 건막염 치료는 건막 내 감염이 의심되는 즉시 시작되어야 합니다. 만약 발병 48시간 이내에 적절한 항생제가 투여되면, 보존적 치료로 감염이 없어질 수 있으며, 수지의 기능도 정상으로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이 때 항생제의 투여와 더불어 압축 드레싱, 수지 거상 및 부목 고정과 같은 보존적 방법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 그리고 발병 48시간 이상 경과된 경우에는 수지의 전방이나 측방 접근에 의해배농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엄지나 소지의 감염이 손목까지 퍼진 경우에는 손목의 전방에서도 농을 빼내야 할 것입니다. 2. 만성 감염성 건염 1) 결핵성 건막염 결핵성 활액막염의 치료는 항결핵 화학요법을 장기간 시행하여야 하며,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핵으로 확진되면 항결핵 화학 요법을 해야 하는데, 보통 18-24개월간 복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요즘은 항결핵제에 내성을 가진 균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어, 약 복용 시 내과 감염 전문의와 상의하여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술은 치료 뿐 아니라 진단을 위해서도 시행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병변이 대부분 활액막에 있으므로, 가능한 철저한 활막 제거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수술은 그 기법이 비교적 간단하면서 균의 수를 줄일 수 있고, 건의 파열을 방지하거나 관절의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이중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2) 진균성 건막염 철저한변연 절제술을 시행한 다음, 항진균제를 철저히 투여하여야 합니다. [콘텐츠 출처]건막염 (감염성 건막염)(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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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성 성격장애
경계성 성격장애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경계성 성격장애란? 경계성 인격장애의 ‘경계성’이란 명칭은, 정신질환을 신경증과 정신증으로 나누어 생각하던 예전시기에 신경증과 정신증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여 붙여진 것입니다. 경계성 성격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조현병과 같은 정신증의 변형이라고 생각하였으며, 나중에는 비전형적인 기분장애 즉, 신경증의 범주로 분류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시행된 많은 연구가 하나의 독립된 질병 단위로서 경계성 성격장애의 타당성을 지지하였으나, 현재까지 여전히 복잡하고 여러 개념들이 섞인 진단으로 남아 있습니다. 치료자들은 경계성 성격장애에 대해 흔히 치료적 노력에 잘 반응하지 않고 치료의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계성 성격장애 치료에 효과적인 새로운 정신치료기법들이 소개되면서 치료자들의 편견은 줄어가고 있습니다. 일반 인구의 약 2% 정도가 경계성 성격장애를 갖고 있다고 추정합니다. 전체 성격장애를 진단받은 사람 중 30~60% 정도가 경계성 성격장애에 해당할 만큼 성격장애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꽤 높습니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자주 관찰되며, 대부분이 청소년기나 성인기 초기에 어려움이 시작됩니다. 경계성 성격장애로 인한 개인적 기능 손상과 자살의 위험성은 20대에 가장 커지고 나이가 들면서 이러한 위험성은 약해집니다. 경계성 성격장애의 발생은 생물학적 취약성(유전적 경향, 기질 등)과 사회환경적 위험요인(아동기 외상 경험, 부적절하고 일관성 없는 양육 등)의 상호작용에 따른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먼저 유전적 경향으로 부모나 형제 중 경계성 성격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경계성 성격장애에 걸릴 위험성이 수 배 정도 높아지며 타고난 정서적 민감성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신경생물학적 요인으로는 정서 조절 및 충동성과 관련된 대뇌 신경 조절 영역의 신경 생물학적 이상이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다음으로 여러 가지 아동기 외상 경험은 경계성 성격장애의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아동기에 일어난 성적 학대나 신체적 학대, 그로 인한 철저한 무시와 유린은 평생에 걸쳐 씻을 수 없는 후유증을 남깁니다. 학대를 가한 사람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은 불특정 타인에 대한 불신과 경계심으로 확장되고, 학대가 되풀이되면 거기서 벗어날 수 없다는 무력감이 자아상에 심각한 상처를 입히게 됩니다. 양육자가 아동에게 필요한 정서적 지지와 보살핌을 전혀 제공하지 않거나 양육자 자신이 부정적이고 안정적이지 못할 때 아동은 만성적 우울감과 심각한 정서적 혼란을 경험하고 결국 건강한 심리적 발달과정을 밟아갈 수 없습니다. 특히 일관되지 못한 부모의 양육 태도는 부모라는 동일 인물에 대한 상반된 이미지(나를 예뻐해 주는 좋은 부모와 나를 야단치는 나쁜 부모)로 분리가 일어나는데, 이는 이분법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경계성 성격장애에 관찰되는 특징적인 대인관계 양상입니다. 그 외에도, 중요한 사람과의 사별, 부모의 이혼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상실 경험은 정서적 빈곤을 초래하고 상황을 자신의 탓으로 여겨 강한 죄책감을 느끼게 할 수 있으며 평생에 걸친 불안정한 정서 및 대인관계와 연관됩니다. 사례) 27세/여성 “버림받느니 죽는 게 나아!” 27세 여성 B 씨는 수년 전부터 자해 행동을 반복해 왔다. 자신의 삶이 공허하고 항상 희생양이 되어 사람들에게 이용당해 왔다며 그 고통을 처리하기 위해 손목을 자해하게 된다고 하였다. 중학생 때 부모가 이혼하였고 어머니와 살게 된 그녀는 아버지가 떠난 것에 대해 어머니가 자신을 탓한다고 여기며 자주 우울감을 느꼈다. 그녀의 어머니는 연속적으로 남자 친구를 사귀었으며 그들 중 대부분은 그녀의 어머니를 정서적으로 학대하였다. 일부 사람들은 그녀를 성적으로 학대하였고, 그녀는 그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질풍노도의 감정 변화를 자주 경험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창문을 주먹으로 치거나 물건을 부수는 등 몸을 다치는 일도 있었다. 6개월 전부터 사귄 남자 친구와의 관계에서 상대의 마음이 멀어져가고 헤어지게 될 것이라고 느끼는 순간 자해를 하거나 다투는 상황에서 칼을 휘두르는 등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데 집착하였다. 결국, 남자 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남자 친구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모아두었던 수면제를 한꺼번에 복용하게 되었다.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들은 중요한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상대에게 거절이나 무시를 당하는 것에 대해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큰 아픔과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지 혹시 자신을 버리지 않을지에 대해 걱정하며 끊임없이 확인을 요구합니다. 그러므로 의견이 맞지 않아 사소한 말다툼을 하게 되었을 때, 원할 때마다 애정 표현을 해주지 않는 것, 약속 시각에 늦는 것 등과 같은 흔히 있는 사소한 갈등 상황에 심한 우울감, 불안한 집착, 분노 폭발 등으로 매우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불안정한 대인관계 양상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들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 즉 공감 능력이 현저히 부족합니다. 또한, 상대방에 대해 전부 좋거나 아니면 전부 나쁘다는 식의 이분법적인 방식으로 사람을 평가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때는 마치 상대방이 자신의 구세주라도 된 듯 찬사와 존경을 표현하다가도 오래지 않아 형편없고 무능한 사람으로 상대방을 무시하고 비하합니다. 이렇듯 같은 사람에 대한 환자의 극단적인 상반된 평가로 인해 상대방은 과대이상화된 존재가 되기도 하고 최악의 형편없는 존재가 되기도 합니다. 상대방으로서는 매우 당황스럽고 억울한 상황이 되어 환자는 누구와도 안정된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불안정한 정체성 정체성이란 “나 자신은 어떠한 존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자신의 답입니다. 경계성 성격장애는 자신에 대한 자아상과 정체성에 대한 혼란이 심합니다. 이로 인해 스스로가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가 불분명해지면서 삶의 목적을 잃고 방황하게 되며, 잠재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여러 직업을 전전하거나 진로를 자주 바꾸게 됩니다. 자신에게 의미 있게 여겨진 것들이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무의미하게 느껴집니다.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들은 ‘텅 빈 것 같고, 빈껍데기 같은 마음, 그래서 허전하고 허무해서 견딜 수가 없다’ 등의 만성적 공허감을 자주 표현합니다. 충동성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들은 특정한 충동이 일 때 그것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후 결과를 고려하지 않은 채 위험하고 자신에게 손상을 줄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합니다. 예를 들어 불필요한 과소비, 도둑질, 폭식, 무분별한 성적 관계, 부주의하고 위험한 운전, 약물 남용 등이 그것입니다. 이들이 언제 어떻게 행동할지를 예상하기 어렵고, 그러다 보니 직업 생활과 대인관계에서 많은 어려움을 가집니다. 반복적 자해 및 자살 행동 경계성 성격장애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반복적인 자해와 자살 시도와 같은 자기 파괴적 행동입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들은 충동 통제가 어려운데 아무런 예고 없이 충동적으로 자해 혹은 자살 시도를 하곤 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분노의 표현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여 버림받지 않으려는 절박함의 수단으로, 혹은 비참하고 절망적인 느낌에 대한 대안으로 반복적인 자해 행동을 보입니다. 이렇듯 자해 행동의 구체적인 이유는 다를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극심한 자기 비난과 현저하게 결핍되고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불안정한 정체성과 관련됩니다. 정서적 불안정성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들의 정서 상태는 매우 불안정합니다.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반응으로 종종 심한 초조, 긴장, 또는 공황과 같은 강렬한 감정 반응을 보입니다. 또는 늘 화가 나 있고 자주 분노를 표출하기도 합니다. 그럴만한 뚜렷한 이유가 없이도 폭언을 일삼고 결국 신체적 싸움으로까지 번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걸어 다니는 시한폭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미래의 부정적인 결과를 상상하며 한순간 극심한 공포감을 경험하고, 자신의 사소한 실수나 타인으로부터 거절에 대해 수치심, 죄책감, 무력감 등의 우울 반응이 흔히 일어납니다. 이러한 감정 반응들은 너무나 강렬하여 환자들은 자신의 감정에 압도되어 충동적인 자해 행동, 자살 시도를 합니다. 정신병적 증상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들은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정신병적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연관된 피해 사고 (‘누군가가 나를 해칠 것 같다’)와 심한 해리 증상(‘내가 나로부터 떨어져 나와 있는 것 같다’ 혹은 어떤 것도 진짜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을 종종 경험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진정되고, 정신증에서 나타나는 증상과는 달리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이해합니다. 약물치료 경계성 성격장애에 대한 약물치료는 목표하는 증상 중심의 약물 선택과 치료 계획을 수행합니다. 대부분의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들은 하나 이상의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어서 그에 맞는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증상집단 1. 기분 불안정, 순환성, 경조증, 충동 통제의 어려움 2. 우울, 분노, 과민성, 충동성, 적대감, 강박행동, 거절에 대한 민감성, 자해 3. 편집, 적대감, 정신적 퇴행, 경도의 사고 혼란, 비합리적 사고 4. 불안 증상 5. 동반질환: 약물남용,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성인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해리장애 등 약물치료는 정신치료와 함께 통합적으로 시도되어야 합니다. 약물 치료에 대해 의심하고 순응하지 않으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자기 파괴적 행동의 일환으로 약물 남용을 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어 더욱 신중히 고려되어야 합니다. 정신치료 정신치료는 경계성 성격장애환자를 돕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입니다. 과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또는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치료하기 가장 어려운 정신질환으로 경계성 성격장애를 꼽았습니다. 아마도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들은 치료자와 협조적인 치료 관계를 형성하는 데 큰 어려움을 가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격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수 있으려면 상당한 준비가 필요하며 치료 초반기에는 치료자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고 일상생활에서 겪는 실질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치료를 진행해 나갑니다. 경계성 성격장애의 치료 목적은 크게 자해, 자살 시도나 자살 위협, 무분별한 성적 관계, 치료 약물의 남용과 같은 자기 파괴적이고 충동적인 행동에 대한 치료적 개입과 정서조절 및 대인관계의 안정화를 돕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경계성 성격장애 치료를 위한 새로운 정신치료 기법들이 개발되었습니다. 변증법적행동치료(dialectical behavior therapy), 마음헤아리기치료(mentalization-based treatment), 전이초점정신치료(transference-focused psychotherapy), 스키마치료(schema therapy) 등이 그것입니다. 참고문헌 1.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신경정신의학. 서울:아이엠이즈컴퍼니;2017. 2. 권준수 편저.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 5판. 서울:학지사;2015. 3.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fifth edition. Washington, DC: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4. Roberts LW editors. Textbook of psychiatry, seventh edition. Washington DC: American Psychiatric Publishing, 2019. 5. Zanarini MC. Diagnostic specificity and long-term prospective course of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Psychiatric Annals 2012;42(2):53-58. 6. Herman JL, Perry JC, van der Kolk BA. Childhood trauma in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Am J Psychiatry 1989;146(4):490-495. 7. Widom CS, Czaja SJ, Paris J. A prospective investigation of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in abused and neglected children followed up into adulthood. J Pers Disord 2009;23(5):433-446. 8. Bateman A, Fonagy P.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outpatient mentalization-based treatment versus structured clinical management for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Am J Psychiatry 2009;166(2):1355-1364. 9. Clarkin JF, Levy KN, Lenzenweger MF, Kernberg OF. Evaluating three treatments for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a multiwave study. Am J Psychiatry 2007;164(6):922-928. 10. Kendall T, Burbeck R, Bateman A. Pharmacotherapy for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NICE guideline. Br J Psychiatry 2010;196(2):158-159. [콘텐츠 출처]경계성성격장애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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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심내막염
감염심내막염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감염심내막염이란? 감염심내막염은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혈류 내로 들어온 세균이 심장판막과 주변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합니다. 심장질환(판막질환이나 선천 심장기형 등)이 있는 경우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심장내막에 상처가 생기며, 이때 혈액 중에 떠돌아다니는 세균이 있으면 상처 부위에 모여 염증을 일으키면서 내막이나 판막이 손상됩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부전 등 위험한 심장 관련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정의 수술을 한 적이 없는 자연판막에서 감염이 일어난 경우를 '자연판막 심내막염'이라고 하며, 인공판막에 감염이 일어난 경우를 '인공판막 심내막염'이라고 합니다. 질병 발생 후 진단 시점까지의 진행 경과와 속도, 임상 양상의 중증도에 근거하여 급성과 아급성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급성 심내막염은 심장 조직의 급격한 손상과 빈번한 전이감염으로 단기간 내에 악화되며, 아급성 심내막염은 전이감염이 드물고 서서히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종류 심내막염은 환자의 판막 상태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기저 판막 상태에 따라 주된 원인균과 임상 경과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1. 자연판막 심내막염 판막 수술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 생기며, 주로 기저 심질환(판막질환, 선천 심장기형)이 있는 환자에게 발생합니다. 주된 원인균은 사슬알균, 장알균, 포도알균입니다. 2. 자연판막 마약 중독자 심내막염 판막 수술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 생기지만 마약 중독과 같은 약물 오남용이 원인이 됩니다. 약물 중독의 경우 정맥 주사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피부에 살고 있는 포도알균이 심장으로 들어가 심내막염을 일으킵니다. 3. 인공판막 심내막염 인공판막 치환술을 받은 사람에게 발생하며, 수술 후 2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조기 발생 심내막염과 2개월 이후에 발생하는 후기 발생 심내막염으로 구분합니다. 포도알균이 가장 흔한 원인균이며, 그 외에 그람음성 막대균, 진균(곰팡이)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인공판막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료가 잘 되지 않고 인공 판막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급속히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 세 가지 형태의 심내막염 중 가장 위험합니다. 원인 1. 원인 심내막염의 주된 원인은 세균이나 곰팡이의 혈액 유입입니다. 세균은 사람의 피부, 구강, 내장, 비뇨생식기계 등에 존재하지만 혈액 내에는 없어야 합니다. 정상적으로는 우리 몸의 여러 가지 방어막에 의해서 세균이 혈액으로 유입되지 않지만, 외상에 의해 상처나 병원에서의 침습적 치료나 검사 과정에서 피부에 있는 세균이 혈액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은 세균이 혈액으로 들어와도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미 심장 판막이 손상된 경우에는 손상 부위 주변에 와류(소용돌이 치는 혈류)가 형성되어 세균이 쉽게 증식합니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침투한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우리 몸의 면역계가 활성화되고 염증반응이 일어납니다. 2. 위험인자 심내막염이 생기면 세균은 주로 판막을 침범하여 손상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비정상적인 심장 판막을 가진 경우(선천 심장병, 류마티스 심장병, 판막 치환술을 받은 사람) 심내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병원에서 침습적인 검사나 치료(치과 치료, 편도선 수술, 내시경 조직 검사, 대장 내시경 검사, 산부인과 치료, 비뇨기과 검사 등)를 받기 전에 반드시 심내막염에 대한 예방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심내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는데, 항생제의 종류와 방법은 어떤 검사나 치료를 받을 것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경과 및 예후 감염심내막염은 증상이 매우 다양하고 환자별로 경과가 다르기 때문에 경과를 일반화하기 어렵습니다. 흔히 발열, 오한,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은 전체 환자의 80% 이상에서 나타나지만 특징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입원 중 항생제 투약에 대한 반응을 평가하여 투여 기간을 정하며, 경과 및 치료 기간도 환자별로 달라 일반화하기 어렵습니다. 현대의학이 발전하고 있음에도 인공판막 심내막염의 입원 중 사망률은 22%가 넘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병태생리 정상적인 심장 내막은 세균 감염이나 혈전 형성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혈관 내피세포가 손상되면 주변 혈류가 변하면서 혈전이 쉽게 생깁니다. 일단 혈전이 생기면 세균이 자라기 쉽습니다. 최근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퇴행심질환에 의한 심내막염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심내막염을 일으키는 균은 점막 표면, 피부, 국소 감염 부위에서 혈액으로 침투하며, 혈액으로 들어온 대부분의 미생물은 혈전에 붙어 심내막염을 일으킵니다. 역학 및 통계 자연판막 심내막염의 발생 빈도는 선진국의 경우 연간 10만명당 1~6명 정도입니다. 승모판과 대동맥판을 가장 빈번히 침범하고, 삼첨판 침범은 드뭅니다. 고령 인구의 증가와 함께 퇴행심질환이 증가하고, 인공판막을 가진 환자나 병원성 균혈증이 증가하면서 심내막염 환자의 연령층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구강 위생이 좋지 않은 환자나 장기 혈액 투석 환자, 당뇨병 환자, 정맥 주사 남용자의 경우 심내막염의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인공판막 심내막염의 누적 발생률은 판막치환술 후 1년에 1%, 5년에 2~3%입니다. 인공판막 심내막염은 수술 후 2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초기 심내막염과 2개월 이후의 후기 심내막염으로 구분합니다. 초기 심내막염은주로개 수술 중 감염에 의해 생기며, 최근 수술 방법이나 수기가 발전하면서 빈도가 감소하여 전체 인공판막 심내막염의 10% 미만입니다. 반면에 후기 심내막염은 지역사회 감염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증상 급성 심내막염이 생기면 발열, 식은땀, 근육통, 전신무력감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성 심내막염은 수개월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오한, 발열, 피로, 체중 감소, 근육통, 관절통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부전이 동반되면 몸이 붓고 숨이 차며 분홍빛의 가래가 나올 수 있습니다.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원인 불명의 열이 4~5일 이상 지속되면 감염심내막염의 가능성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염증반응으로 생긴 증식물로 인해 판막이나 심장 근육이 손상될 수 있고, 판막 손상으로 인해 새로운 심잡음이 들릴 수 있으며 심부전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약 50%에서는 떨어져 나온 증식물이 뇌, 폐, 콩팥, 비장, 피부 등으로 가는 혈관을 막아 색전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막힌 혈관 이후 부위는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조직이 죽는데, 특히 뇌혈관을 막으면 뇌경색이나 뇌농양이 발생해 신체 일부가 마비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균에 대한 다양한 면역 반응 중에 생성된 물질들이 조직에 침착하여 관절염, 사구체 신장염 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 외에 손바닥이나 발바닥, 구강의 점막에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고,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통증을 동반한 결절이 생기기도 합니다. 진단 및 검사 선천 심장병이나 류마티스 심장병, 판막질환 등 과거력이 있는 사람이 발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면 심내막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신체검사에서 비정상적인 심잡음이 들리는지 확인하고, 특징적인 피부 병변이 보이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심내막염이 의심되면 확진을 위해 서로 다른 부위의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세균 배양을 시행해야 합니다. 세균 배양 결과를 통해 균의 종류를 확인하고 효과적인 항생제를 선택하는 것은 심내막염의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심초음파를 시행하여 판막의 구조와 기능, 판막 주위 구조물, 심장 벽의 움직임, 심장 크기, 증식물 여부 등을 관찰해야 합니다. 따라서 심내막염의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 배양검사, 심초음파 검사가 필수적이며, 이외에도 혈액 검사에서 염증 수치 증가, 빈혈, 백혈구 증가나 소변 검사에서 혈뇨, 단백뇨 소견이 있는 경우 보조적으로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 혈액 내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혈액 배양검사에서 원인균이 규명되었다면 원인균에 효과적인 항생제를 선택하여 투여합니다. 치료-약물 치료 침범한 원인균에 따라 투여하는 항생제는 다르지만 살균력이 강한 약제를 정맥으로 투여해야 하며, 지속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하므로 입원하여 치료합니다. 항생제의 투여 기간은 6~8주이며, 혈액 검사와 심초음파 검사를 추적합니다. 세균에 의한 증식물로 판막이 손상되었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심장판막이 심내막염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을 경우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판막이 완전히 파괴되면 판막 기능 부전에 따른 심부전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심내막염이 진행되어 농양을 형성할 경우 항생제가 효과적으로 농양 내에 침투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심내막염에서 수술적 치료의 필요성은 항생제 치료 시작 후 계속 경과를 관찰하여 발열 정도, 증식물 크기의 감소 정도, 심부전 동반 여부, 심장 기능의 변화를 확인하여 결정합니다. 자가 관리 치료 후 퇴원하더라도 재발할 수 있으므로 발열, 오한 같은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주치의에게 알리고, 경험적 항생제 투약 전에 반드시 혈액배양을 시행해야 하므로 상급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정기 진찰 퇴원 후 첫 1년까지는 심장 초음파를 추적관찰해야 하므로 정기적인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퇴원 후 1, 3, 6, 12개월에 의사 검진과 함께 혈액 검사 및 심초음파를 시행합니다. 합병증 심장 내 합병증(특히 고리주변[peri-annular)합병증, 대동맥-강루[aorto-cavitary fistula])이나 신경학적 합병증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아집니다. 흔한 사인은 다장기 기능상실, 심장기능상실, 부정맥, 뇌색전증 등이 있습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신체검사에서 비정상적인 심잡음이 들리는 사람은 세균이 혈액 내로 들어갈 수 있는 상황(수술, 치과 치료 등)에서 예방적인 항생제 복용이 필요합니다. [예방적 항생제가 반드시 필요한 환자] • 인공판막 • 이전에 감염심내막염을 앓은 병력 • 교정되지 않은 청색증 심질환 • 수술로 완전히 교정되었으나 수술 6개월 이내인 선천 심질환 • 불완전하게 교정된 선천 심질환에서 인공 삽입 물질 주위에 결손이 남아 있는 경우 • 심장 이식 후 판막병증(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고려해야하는 시술) • 잇몸이나 치아 뿌리 끝 주변에 시술하는 치과 치료 전: 발치, 임플란트 • 호흡기계 수술 등 시술 중 구강 점막이 손상 받는 시술 전 • 감염된 비뇨생식기계 또는 감염된 피부 및 연조직에서 시행되는 시술 전 과거력이 정확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이나 치과적인 치료 전에 예방적인 항생제 투여가 필요한지 의사나 치과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또한 위에 기술한 질환 이외에도 꼭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하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생활습관 관리 평소 양치, 세안, 손위생, 발위생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심장질환이 있는 분들은 발열 및 감기 기운 등 경증의 증상에도 상급종합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잦은 정맥주사를 맞는 것은 좋지 않으며, 특히 불법 정맥주사는 세균 감염의 원인이 됩니다. 발치, 임플란트 등 치과 시술이나 다른 수술 시에도 반드시 사전에 심장내과 주치의에게 알려야 합니다. 시술, 수술을 받으시는 병원에는 본인의 심장수술 또는 감염심내막염 과거력을 알려야 합니다. [콘텐츠 출처]감염심내막염(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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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천식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천식이란? 기관지 천식은 기도 과민증과 회복 가능한 기도폐쇄를 보이는 만성 기도 염증 질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3억명가량에 이르러 보건학적으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천식의 증상은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때때로 좁아져서 호흡 곤란, 기침, 천명(쌕쌕거림) 등 호흡기 증상이 반복해서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소아 청소년층과 40세 이후 성인에서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천식은 치료비 등 직접 의료비뿐 아니라 결석, 결근, 일상생활 장애 등을 일으켜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입니다. 천식을 가리키는 영어 단어(asthma)는 '숨을 헐떡이다'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했습니다. 기원전 450년에 히포크라테스가 처음 이 말을 사용했으며 선원, 낚시꾼, 금속 작업자에게 잘 생긴다고 생각했습니다. 2세기에 갈렌은 천식이 전체적 혹은 부분적인 기관지 폐쇄로 인한 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기관지 확장제는 1901년부터 사용되었으나, 1960년이 되어서야 염증 조절이 중요하다고 인식되면서 항염증 치료가 주된 치료법으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정의 천식은 기도과민성과 만성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기도 질환입니다. 증상이 없거나 폐기능이 정상일 때에도 기도과민성과 만성 염증은 존재합니다. 기도가 좁아지면 호흡 곤란, 기침,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개 치료에 의해 호전됩니다. 원인 천식은 그 자체로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질환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천식의 위험인자는 발생 원인인자와 증상 유발인자로 나눌 수 있으며, 그중 일부는 천식의 발생과 증상 발현에 모두 관여합니다. 천식의 원인인자는 유전적 요인이 대표적이며, 증상 악화에는 주로 환경적인 요소가 관여합니다. 천식 유발 인자가 무엇인지 알고,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 증상 관리에 중요합니다. 1. 원인 인자 1) 유전인자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인자와 환경인자의 상호 작용에 의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유전인자는 천식 발병의 중요한 원인으로, 천식 환자의 25-80%가 알레르기 질환의 가족력이 있습니다. 천식 발병에 관여하는 여러 가지 유전자가 제시되었으며, 치료 반응에 관련된 유전자도 연구되고 있어서 향후 맞춤치료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2) 비만 비만(체질량지수 30 kg/m2), 특히 복부 비만이 있는 여성은 천식 발병률과 유병률이 높습니다. 비만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천식 발생이 약 2배 증가합니다. 비만에 동반된 천식은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아 삶의 질이 낮은 경향을 보입니다. 3)성별 14세 이전에는 남아가 여아보다 천식 유병률이 두 배 높지만, 성장하면서 여성의 천식 유병률이 남성보다 높아져 성별 차이가 점점 감소합니다. 성인기 이후 천식 유병률은 여성에서 더 높습니다. 2. 환경인자 1) 알레르기 항원 실내ㆍ외 알레르기 항원은 천식의 악화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알레르기 항원의 종류, 양, 노출 시기, 노출 당시 나이, 유전 등의 요인이 천식 증상 유발에 영향을 미칩니다. 흔히 알려진 알레르기 항원은 집먼지진드기, 고양이나 개의 비듬, 꽃가루, 곰팡이, 바퀴벌레 등입니다. 2) 감염 다양한 호흡기 병원체 감염이 천식의 유발 또는 악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나 인간리노바이러스(human rhinovirus)에 의해 쌕쌕거림을 경험한 어린이는 천식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호흡기 바이러스가 천식을 일으키는 데는 알레르기 항원 및 유전자 변이가 모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직업성 자극물질 직업적 환경에서 노출되는 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천식을 직업성 천식이라고 합니다. 증상은 일반 천식과 유사하나 작업장에 있을 때 증상이 악화하고, 작업장을 벗어나면 증상이 나아질 경우 직업성 천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직업성 천식의 원인 물질은 페인트 원료인 이소시아네이트, 나무 분진, 아연, 해산물 등 300가지가 넘게 보고되어 있습니다. 4) 스트레스 자녀의 학동기 이전에 부모가 받는 스트레스는 자녀가 학동기가 되었을 때 천식이 발생할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5) 흡연 출생 전후 흡연에 노출되면 소아기에 천식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 흡연하는 어머니의 자녀는 만 1세가 되기 전에 천명이 생길 가능성이 4배 높습니다. 또한 간접흡연은 영유아기 호흡기질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이미 천식을 진단받은 환자가 흡연을 하면 폐기능이 저하되고, 천식 증상이 악화하며, 약제의 치료 효과가 떨어져 천식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최근에는 액상 전자담배(electronic cigarette), 궐련형 전자담배(heated to¬bacco product, 찐 담배)’ 등 새로운 흡연 방식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전자담배 제품도 모두 천식 발생의 위험을 높입니다. 6)실내ㆍ외 대기오염 오염된 환경에서 자란 어린이는 폐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실외 대기오염, 실내 공기오염(휘발유나 생물연료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증기, 곰팡이나 바퀴벌레)에 노출된 성인과 어린이는 천식 발생률이 높습니다. 7)운동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 호흡 곤란이나 기침,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운동 유발성 천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운동 유발성 천식 역시 다른 천식과 비슷한 양상을 보여 속효성 흡입 베타2 항진제, 흡입 스테로이드-포모테롤 복합제 등 전형적인 천식 약물 치료에 반응합니다. 경과 및 예후 천식은 대부분 직간접적인 자극에 대한 기도과민성이나 기도의 만성 염증을 동반합니다. 이러한 특징은 증상이 없거나 폐기능이 정상일 때도 존재하고, 치료에 의해 정상화되기도 합니다. 천식의 자연 경과는 아직 잘 밝혀지지 않았으나, 한 보고에 따르면 최근에 진단받은 성인 천식 환자 중 16%는 5년 이내에 증상이 없어지는 ‘관해 상태’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반면 천식이 계속 진행되면 약물로 좋아질 수 있었던 기도 폐쇄가 점점 고정되어 치료해도 잘 호전되지 않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병태생리 천식의 주요 증상들은 주로 염증과 부종으로 인한 기도 수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흡입하면 우리 몸의 면역계는 흡입된 물질에 대해 항체를 생산합니다. 이후에 천식 환자가 같은 원인 물질을 흡입할 경우, 항체가 이것을 인지하고 면역계를 활성화시켜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그 결과 생산된 화학 물질은 기도의 염증과 부종, 수축을 일으켜 더 많은 점액이 분비됩니다. 이러한 과정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지면 그로 인한 증상들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역학 및 통계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에서 천식 유병률은 1998년 1.2%에서 2021년에 4.7%로 계속 증가했으며, 이후 3~4% 전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급속한 고령화와 대기오염 등으로 환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사 방법에 따라 수치는 조금씩 다르지만 공단 자료 기준 2023년 우리나라의 19세 이상 천식 유병률은 3.1%, 65세 이상 고령층의 유병률은 4.0%로 고령층에서 더 흔한 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전체 천식 환자의 약 6.1~10% 정도가 중증 천식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의 천식 관련 사망률은 2003년 10만 명 중 16.2명에서 2012년 34.2명까지 증가했다가 2015년에 28명 정도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통계청 자료에서는 천식 사망률이 계속 감소했는데, 이는 천식으로 인한 사망률이 과소평가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천식 관련 사망률은 특히 조절이 잘 되지 않은 천식 환자에서 높았고, 중증 천식 환자에서는 2015년 10만 명 중 2,650명 정도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증상 호흡 곤란, 기침, 천명(쌕쌕거림) 등 전형적인 천식 증상 외에도 반복적인 마른기침, 가슴이 답답하거나 흉부 압박감, 또는 목구멍에 가래가 걸려 있는 느낌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기에 걸린 후에 호흡 곤란이 악화되거나, 달리기 같은 운동 후에 호흡 곤란,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천식의 주요 증상 1) 천명 천명은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쌕쌕" 혹은 "휘이~휘이~" 하는 휘파람 같은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심하지 않은 천명은 청진 때만 느껴지지만, 심한 천명은 본인이나 주위 사람이 들을 수 있습니다. 2) 기침 한번 시작하면 그칠 줄 모르고 계속하기 때문에 ‘발작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천식 기침은 낮보다 주로 밤에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3) 흉부 압박 가슴을 조이는 듯하거나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기도가 좁아져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4) 호흡 곤란 빨대를 입에 물고 숨을 쉬는 것처럼 숨쉬기가 매우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때로는 전혀 숨을 쉬지 못할 정도가 되어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실려 올 수도 있습니다. 천식의 호흡 곤란은 숨을 들이쉴 때보다 내쉴 때 더 힘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5) 가래 좁아진 기관지에 염증이 동반되어 점막 표면에 분비물이 많아지며 그것이 바깥으로 배출되는 것이 가래입니다. 가래가 생기면 좁아진 기관지를 막아서 기침을 나며 호흡 곤란이 더욱 심해집니다. 2. 천식의 기타 증상 빠른 호흡, 호기(숨을 내쉬는 것)의 연장, 빠른 심박수, 건성수포음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매우 심각한 천식 발작 시에는 산소 부족으로 인한 청색증이 올 수 있고, 의식을 잃을 정도의 흉통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의식을 잃기 직전에 팔다리가 무감각해지거나 손바닥에 땀이 날 수도 있습니다. 심각한 천식 발작이 일어나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호흡이 멎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1. 진단적 검사 1) 폐기능 검사 폐기능 검사는 호흡 곤란의 원인이 심장질환인지 폐질환인지 감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폐기능 검사를 통해 천식과 같은 질병을 진단할 수 있고 호흡 곤란이나 폐질환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만성기침이나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있는 환자도 폐기능 검사를 시행합니다. 사실 이런 증상을 가진 환자에서 기관지 천식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검사가 폐기능 검사입니다. 폐기능 검사는 환자의 호흡을 기계적으로 기록해 그래프로 나타냄으로써 폐의 전반적인 기능을 평가합니다. 폐기능 검사의 다양한 지표 중 특히 천식 환자에서 중요한 것이 '최대 호기 유속(peak expiratory flow rate, PEFR)'과 '1초간 강제 호기량(forced expiratory volume in 1 second, FEV1)입니다. ①최대 호기 유속 • 한자어로 숨을 들이쉬는 것을 '흡기(吸氣)'라고 하고 숨을 내쉬는 것을 '호기(呼氣)'라고 합니다. • 최대 호기 유속은 호기 시 불어내는 날숨 속도의 최고치를 가리킵니다. 천식 환자가 내쉬는 숨(호기)의 흐르는 속도(유속)를 측정해 보면 정상에 비해 많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천식이 발생하면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숨을 내쉬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②1초간 노력성 호기량 • 정상적인 상태에서 들이쉬는 숨은 비교적 짧고, 내쉬는 숨은 긴 것이 특징입니다. 숨을 내쉴 때는 초기에 많은 양의 공기가 빠르게 빠져나오고, 이후 서서히 나머지 공기가 빠져나오기 때문에 아래 그래프와 같은 모양을 띠게 됩니다. • 천식 환자는 기도가 좁아져 있으므로 숨을 내쉴 때 공기의 속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따라서 힘껏 노력해 숨을 내쉬더라도 1초간 내쉬는 공기의 양(호기량)이 감소합니다. • 1초간 강제 호기량이 최대 호기 유속보다 더 신뢰성이 높습니다. 최대 호기 유속은 기계마다 측정값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기관지 유발 시험 천식의 특징인 기관지 과민성의 유무와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메타콜린을 이용한 기관지 유발 시험을 시행합니다. 분무 상태 메타콜린을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단계적으로 흡입시킨 후 폐기능을 측정해 1초간 노력성 호기량(FEV1)이 흡입 전보다 20% 이상 감소하는 경우에 기관지 과민성이 있다고 판정합니다. 20% 이상 감소 시에는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한 후 10분 뒤 폐활량 검사를 다시 시행합니다. 또한 20%가 저하되는 시점의 메타콜린 농도를 기준으로 기관지 과민도를 평가합니다. 2. 원인 확인을 위한 검사 1) 알레르기 피부 단자 시험 알레르기 피부 단자 시험(allergic skin prick test)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항원을 찾기 위한 검사입니다. 환자의 등에 다양한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들어 있는 약물(항원액)을 한 방울씩 떨어뜨린 후, 바늘로 살짝 찔러서 항원액을 피부 표면에 흡수시킵니다. 약 15~30분 후 피부 반응이 나타나는데, 그 크기를 측정해서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등의 약제는 최소한 3-7일 전부터 중단해야 합니다. 그 외에 원인 및 천식의 유형을 찾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로 혈중 특이 면역글로불린 E 검사, 항원 유발 검사, 호기산화질소 측정검사, 객담 호산구 검사 등이 있습니다. 또한 천식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들을 감별하기 위해 흉부 방사선 촬영, 객담(가래)검사, 기관지 내시경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치료 천식의 치료 목표는 최상의 천식 조절 상태에 도달하고, 최소한의 약물로 천식 조절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입니다. 효과적인 천식 치료를 위해서는 천식을 일으키고 악화시키는 원인 인자와 악화 인자를 피하는 환경 요법이 가장 중요합니다. 약물에는 천식의 증상을 완화하는 '증상 완화제'와 '질병 조절제'가 있습니다. • 증상 완화제는 천식 증상이 발생했을 때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약제로, 증상 완화제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천식 조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질병 조절제는 천식 조절을 위해서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약제로 기도 염증, 천식 증상, 급성 악화와 폐기능 저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용합니다. 천식이 진단되면 최대한 빨리 질병조절제를 시작해 규칙적으로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료-약물 치료 1. 치료 약제 1) 증상 완화제 기도폐쇄 증상을 수 분 내에 완화해 천식 발작을 멈추는 약입니다. ①속효 흡입 베타2 항진제 교감 신경을 항진시켜 기도를 확장하는 약물로, 기도로 직접 흡인하는 '벤톨린' 등이 있습니다. 속효 흡입 베타2 항진제 단독치료는 여러가지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장기적으로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흡입형 스테로이드를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②저용량 흡입스테로이드와 지속형 베타2 항진제 복합제 일부 지속형 베타 2 항진제(포모테롤 등)는 흡입 후 속효성 베타2 항진제 못지 않게 증상을 빨리 호전시키기 때문에 저용량 흡입 스테로이드와 함께 복합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질병 조절제 만성적인 기관지 염증을 억제해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약입니다. ① 흡입 스테로이드 흡입 스테로이드(또는 흡입 스테로이드/지속형 흡입 베타2 항진제 복합체)는 지속형 천식을 치료하는 항염증 약제 중 가장 중요한 핵심 약제로 모든 단계의 천식에 필수적으로 사용합니다. 플루티카존, 부데소나이드, 베클로메타손과 같은 약제가 있으며, 기도 염증을 조절하고 기도 과민성을 완화하며, 폐기능을 개선합니다. 결국 천식 증상을 감소시켜 삶의 질을 개선하고, 천식 악화의 빈도와 사망률을 줄입니다. 주사 혹은 경구 스테로이드와 달리 전신 흡수가 적으므로 스테로이드로 인한 부작용은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②지속형 흡입 베타2 항진제 포모테롤과 살메테롤 등 지속형 흡입 베타2 항진제는 기관지 수축을 예방하고 기관지를 확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도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없어서 단독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흡입 스테로이드와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③류코트리엔 조절제 몬테루카스트, 프랜루카스트 등 류코트리엔 조절제는 기관지 염증 개선 및 확장 효과가 있습니다. 기침 같은 천식 증상을 줄여주며, 폐기능을 개선합니다. ④지속 항콜린 기관지확장제 흡입 스테로이드 또는 흡입 스테로이드/지속성 베타2 항진제 복합제를 투여해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고 기도 폐쇄가 지속되는 환자에서 지속 항콜린 기관지확장제(티오트로피움)를 추가하면 폐기능이 개선되고 증상 완화제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⑤생물학적 제제 오말리주맙, 메폴리주맙, 레슬리주맙, 벤라리주맙, 듀필루맙, 테제펠루맙 등의 주사제로, 천식을 일으키는 몇몇 주요 염증매개물질을 차단해 천식 증상을 조절합니다. 기타 약제를 충분히 사용해도 천식 증상이 조절되지 않을 때 사용합니다. 검사를 통해 천식의 임상적 표현형을 확인하고 동반 질환 등을 고려해 개인 맞춤형으로 약제를 선택합니다. 3) 기타 요법 및 약제 ①면역요법 환경 관리와 흡입 스테로이드를 포함해 적절한 약물치료를 시행 중인 환자에서 면역요법은 천식 증상 및 동반된 비염 증상, 기도과민성 감소에 일부 추가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면역요법은 주사를 통한 피하면역요법과 일부 항원의 경우 경구 약제를 통한 설하면역요법이 가능합니다. 알레르기 검사 결과 및 환자별 증상에 맞추어 면역요법 약제를 정한 후, 보통 3-5년 동안 계속 치료해야 합니다. ② 전신 스테로이드제 천식 약제를 꾸준히 사용하는데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단기간 경구 혹은 주사 스테로이드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부작용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가능한 장기간 사용을 피하고, 어쩔 수 없이 투여하더라도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③ 마크로라이드 항염증 작용이 있어 천식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환자에게 질병 조절제로 추가해볼 수 있습니다. 2. 치료 실제 1) 천식 조절 평가 천식은 단기간의 치료로 완치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본인의 상태를 주치의에게 잘 알리고,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천식 악화 위험이 높아지므로 가능한 한 매 방문마다 천식 증상 조절을 평가합니다. 천식 증상 조절 정도는 아래와 같이 지난 4주간의 증상을 4가지 항목에 대해 조사하여 평가합니다. 주간 증상과 활동 제한, 야간 증상, 증상 완화제 사용 횟수를 평가하여 천식의 조절 여부를 판단합니다. 간혹 천식이 잘 조절되는데도 급성 악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미래의 위험 역시 치료 단계 조정에 중요한 고려 요소입니다. 잘 조절되고 있다면 조절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최소 치료 단계를 찾고, 반대로 조절이 안 되면 조절될 때까지 치료 단계를 높입니다. 3. 천식 치료의 예후 천식의 예후는 좋은 편이며, 특히 증상이 가벼운 아이들은 더 그렇습니다. 어릴 때 진단받은 경우 54%는 10년 뒤 더 이상 천식으로 고생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조기에 흡입 스테로이드제로 치료하면 폐기능 감소를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대부분 흡입 스테로이드를 꾸준히 사용해야 천식의 갑작스러운 악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흡입 스테로이드로 치료해도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고, 악화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를 ‘중증 천식’이라고 하며, 전문적인 평가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중증 천식 환자는 전문의에게 진료받고 개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흡기 감염은 천식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므로 천식 환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미리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금연과 간접흡연 회피,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등 실내 흡입 항원 회피, 비만 관리, 예방접종, 호흡 훈련, 건강한 식단 등의 비약물적 치료는 약물 치료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특히 천식을 일으키는 환경 요인, 식품, 바이러스 감염, 대기 오염을 회피하면 천식을 조절하고 약물 필요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이 폐기능 지표나 천식 증상 자체를 완화시키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잘 조절되는 천식 환자의 경우 운동의 종류를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정 작업 환경이 천식 악화와 관련된다면 유발 물질을 제거하거나 해당 작업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약물이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예: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진통 효과), 베타 차단제(심장 질환), 약 처방을 받을 때는 천식 진단을 받았다고 의료진에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자가 관리 1. 증상과 최대 호기 유속 자가 모니터링 환자는 천식 증상을 항시 체크해야 하는데, 증상 일기가 매우 유용합니다. 증상이 악화되기 시작하면 이를 감지하고 적절히 치료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때 최대 호기 유속 측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천식 악화를 치료한 후에는 증상이 호전되었는지 확인하고 새로운 치료에 대한 반응을 평가하며 직장이나 집안에서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는 유발인자를 확인합니다. 2. 정기 진료 천식은 만성 질환으로 꾸준한 관리와 의료진의 증상 확인이 필요합니다. 3. 천식 행동 지침 숙지 다음 행동 지침을 숙지하고 어떤 경우 경구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해야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 경구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 질병조절제와 증상완화제를 2-3일간 증량해도 호전이 없는 경우 • PEF나 FEV1이 본인의 최고치에 비해 60% 미만으로 감소한 경우 • 이전에 중증 급성 천식 악화가 있었던 경우 정기 진찰 천식은 만성질환으로 정기적인 의료기관 방문 및 진료가 필요합니다. 매 방문 시 천식의 조절 정도를 확인합니다. 외래 방문 주기는 초기 천식 조절 단계, 치료에 대한 반응 등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초기 치료 시에는 1-3개월마다, 그 뒤로는 3-12개월마다 방문합니다. 급성 악화 시에는 1주일 내에 재방문해 호전 여부를 평가합니다. 천식 증상이 악화되었을 때, 천식 행동지침에 따라도 증상이 계속 악화되거나 빠르게 진행한다면 신속한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환자 스스로 천식 악화를 치료해 증상이 호전되었더라도 증상 조절 여부 평가, 천식 악화 유발인자와 위험인자 확인을 위해 1-2주 이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1. 운동할 때 주의할 점 천식 환자는 운동을 할 때 천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천식 증상이 잘 조절되고 있다면, 원하는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달리기, 축구 등 격렬한 운동보다는 수영처럼 따뜻하고 습한 조건에서 운동할 때 천식 증상이 적게 발생합니다. 운동 시작 전에 준비운동을 하고, 끝나면 마무리 운동을 합니다. 운동 중 언제든지 숨쉬기 힘든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완화제를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운동 중 천식 악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증상완화제를 흡입합니다. 심한 운동을 할 때는 운동 15분 전에 증상완화제를 흡입하면 천식 악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날씨가 너무 춥거나 건조할 때는 운동을 피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약물과 건강기능식품 흔하게 접하는 약물인 아스피린(Aspirin), 소염진통제(NSAIDs), 베타차단제(β-blocker) 등이 천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천식 환자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발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일부 건강기능식품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니 제품에 부착된 환자 안내서와 경고문을 항상 읽도록 합니다. 모든 치료자(의사, 약사, 한의사 등)와 상담할 때 천식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야 합니다. 3. 천식과 흡연 천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흡연은 4000가지의 해로운 화학물질을 흡입하는 주요 유발 인자입니다. 흡연은 폐에서 먼지와 꽃가루, 기타 자극 물질을 제거하는 섬모를 손상시킵니다. 이로써 정상적인 폐의 청소 기능이 저하되면 흉부 감염이 생기기 쉽고, 결국 천식을 초래하거나 악화시킵니다. 또한 흡연은 천식 발작이 일어날 가능성을 높이며, 천식 조절을 어렵게 합니다. 기도를 영구적으로 손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흡연자와 함께 사는 어린이는 호흡기 감염이 쉽게 발생하고, 이러한 감염이 다시 천식을 유발합니다. 그러므로 가정 내에서 흡연하는 사람이 없어야 하며, 천식 환자 본인 또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생활습관 관리 평상시 천식 증상이 잘 조절되다가도 알레르기 원인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거나 감기, 격한 운동, 자극적인 냄새, 먼지, 담배연기, 매연 등의 악화인자에 노출되는 경우 갑자기 증상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같이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증상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이런 것들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환자는 물론 주변 사람들도 금연합니다. - 실내를 서늘하고 건조하게 유지합니다(습도: 40-50%, 온도: 18-23℃). - 천으로 된 침구류는 주 1회 정도 55℃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합니다. - 카펫, 천소파, 커튼 등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습니다. - 바퀴벌레와 곰팡이를 없애도록 합니다. - 집안을 자주 청소하고 집먼지진드기에 과민한 사람은 청소 직후에 방안에 있지 않도록 합니다. - 집안에서 털이 있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습니다. - 자극적인 냄새(스프레이, 도시가스 등)를 피합니다. - 꽃가루에 과민한 사람은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계절에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아 둡니다. - 대기오염, 매연, 황사가 심한 경우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한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외출 후 손 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합니다. - 독감 예방접종을 합니다. - 정기적으로 가습기, 에어컨 등을 청소합니다. 청소 중에는 집안에 있지 않고,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를 사용합니다. - 먼지가 많은 담요, 의복, 침구는 옷장, 벽장 등에 보관합니다. - 심리적인 충격을 받으면 천식 발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심적 여유를 갖고 평온한 생활을 하도록 합니다. 대상별 맞춤 정보 특수한 상황에서의 천식 1. 천식-만성 폐쇄폐질환 중복 증후군 천식과 만성폐쇄폐질환의 특징이 함께 나타나면서 기류 제한이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역학 연구에 따르면 천식 또는 만성폐쇄폐질환 환자의 9~55%에서 나타나며, 각각의 질환 하나만 있는 경우에 비해 급성 악화가 더 자주 발생하고, 삶의 질이 더 낮습니다. 주로 40세 이후에 발병하며, 천식과 유사하게 변동성이 뚜렷한 특징이 있습니다. 만성폐쇄폐질환은 치료해도 시간에 따라 서서히 증상이 악화하지만, 천식-만성폐쇄폐질환 중복 증후군은 치료에 따라 완전하지는 않지만 상당 부분 좋아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치료는 천식의 기본 원칙과 마찬가지로 흡입성 스테로이드가 주요 약물이며, 지속성 베타2 항진제나 항콜린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금연, 호흡 재활, 예방접종 등 비약물적 치료도 중요합니다. 2. 직업성 천식 작업장에 있을 때 증상이 더 악화되고 작업장에서 벗어나면 증상이 좋아지며, 증상이 작업장의 물질에 의해 생길 경우 직업성 천식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400개 이상의 작업장 물질이 천식 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져 있으며,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프랑스에선 베이커리와 케이크 가게 직원, 자동차 공장 노동자, 미용사들이 흔히 침범되지만, 캐나다에서는 나무 분진과 이소시아네이트가 주 원인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성인 천식의 5~20%를 차지하며, 원인 물질에 계속 노출될 경우 폐기능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처치가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 외에도 직업 변경 등 회피 요법이 필요하므로 근로자 교육과 사업주, 노조, 보건 전문가들이 협력해서 유해 환경을 통제하고, 위험 물질 노출을 줄이는 예방 조치를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임신 임산부의 3분의 1이 천식의 악화를 경험하는데, 주로 임신 중기에 많이 발생합니다. 천식의 악화는 호르몬의 변화 혹은 천식 조절제의 중단에 의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조절되지 않는 천식은 조산, 저체중 출산, 태아 저산소 혈증 위험 및 전자간증 등 산모 위험 증가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부 천식의 치료가 중요하며, 천식의 주요 치료제인 흡입 스테로이드, 흡입 베타2 항진제, 몬테루카스트는 상용량에서 태아에 나쁜 영향이 없음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운동 유발 천식 운동 유발 천식은 유산소 운동 중 호흡 곤란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천식과 공통점이 많으며, 전형적인 천식 약물 치료에 일부 반응합니다. 질병조절제를 규칙적으로 사용하면 운동 유발 천식 관련 증상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할 때만 증상이 나타난다면 속효성 베타2 항진제로 발생과 중증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비약물적 치료로 훈련과 충분한 준비운동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천식 지속 상태 천식 지속 상태(status asthmaticus)란 천식의 급성 악화 상태로 일반적인 기관지 확장제와 부신 피질 호르몬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증상으로 가슴 답답함, 급격히 진행되는 호흡 곤란, 마른기침과 쌕쌕거림 등이 나타납니다. 폐의 기능 정지가 진행되면 산소가 더 이상 공급되지 않고, 이산화탄소가 더 이상 배출되지 않는 산혈증에 이르게 되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Q.흡입기는 꼭 사용해야 하나요? A.흡입 약물은 기도에 직접 작용해 염증을 줄이면서 전신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므로 천식 치료에 가장 중요합니다. 천식이 발생하고 2-4년 내에 흡입 스테로이드를 시작하지 않으면 결국 더 높은 용량의 약물을 사용해야 증상이 조절되며, 폐기능 호전도 제한적입니다. 흡입기를 잘못 사용하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고, 정확한 흡입 방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Q.흡입기에도 스테로이드가 포함되어 있는데, 대신 경구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 안되나요? A.흡입기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는 10-20%만 기관지로 흡입되고, 나머지는 소화기를 통해 흡수됩니다. 소화기로 흡수된 스테로이드는 체내에서 대부분 비활성 상태로 대사되므로 전신 부작용이 적습니다. 반면, 경구 스테로이드는 단기간 복용해도 수면장애, 식욕증가, 역류, 기분변화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같은 정도의 천식 증상을 조절하더라도 흡입 스테로이드보다 경구 스테로이드가 전신 부작용이 훨씬 크기 때문에 급성악화와 같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연관 주제어 기타 질환 정보 천식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 질환에는 만성폐쇄폐질환, 알레르기,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등이 있습니다. 1. 만성폐쇄폐질환 일명 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라고 불리는 만성폐쇄폐질환(또는 만성폐쇄기도질환)은 기도 내 공기 흐름이 병적으로 제한되지만 천식과 달리 좁아진 기도가 다시 확장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만성폐쇄폐질환은 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그리고 다른 폐 질환을 아우르는 말입니다. 주로 흡연에 의해 생기지만, 알파 1 항트립신 효소 결핍 등 선천성 요인, 석탄 가루, 석면, 유기 용매 등 공기 중 유해 물질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2. 알레르기 알레르기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특정물질에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알레르겐이라고 알려진 환경적 물질에 의해 일어나며, 후천적이고 예측 가능하며 아주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같은 경한 알레르기는 유병률이 높으며, 알레르기 결막염과 코감기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천식도 흔한데, 이때도 알레르기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환경이나 음식에 대한 중증 알레르기는, 생명을 위협하는 과민 반응으로 이어져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상태를 진단할 때는 알려진 알레르겐에 대한 피부 반응을 검사하거나 알레르겐, 특히 면역글로불린 E 수치를 혈액에서 측정하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치료는 알레르겐을 피하고,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기타 경구용 약제를 쓰는 것입니다. 알레르겐에 대한 반응을 줄이기 위한 면역 요법과 집중 치료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3. 아토피 그리스어로 '비정상적인 반응'을 뜻하는 아토피나 아토피 증후군은 알레르겐과 직접 접촉하지 않은 신체 부위에 알레르기 과민증이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습진(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결막염,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이 모두 아토피 증후군에 포함됩니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가 서울지역 10개 초등학교 학생 8,378명을 조사한 결과,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아토피 피부염의 진단 유병률은 5년 단위로 10.7%, 27.5%, 29.2%로 증가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또한 16.8%, 22%, 26.4%로 급격하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소아 천식은 8.7%, 9.4%, 7.6%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는데, 전국 단위로 살펴보면 아직 증가 추세로 보는 것이 현재의 견해입니다. 4.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코막힘 등 비염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기침, 두통, 코, 입, 눈, 목, 피부나 알레르기 항원에 노출된 곳의 가려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눈물, 외이도 막힘, 인후통, 천명, 몇몇 과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결막염, 열, 피로, 홍조, 과민성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생기는 시기도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에 따라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꽃가루는 봄의 중반쯤부터 초여름까지 가장 많이 날립니다. 꽃가루 대부분이 일 년 중 특정 시기에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장기간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을 앓는 사람은 먼지 입자에 의한 알레르기와 혼동될 수도 있지만, 대개 언제 증상이 시작되고 끝날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재채기 발작, 맑은 콧물, 코막힘 등 3대 증상, 유전적 관계나 가족성 여부, 여러 가지 알레르기 질환이 함께 있는 경우, 어렸을 때부터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 가끔 발작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특정한 계절이나 어떤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발작이 닐어나는 경우, 주거 환경이나 작업 환경의 변화와 관련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의심할 수 있습니다. 확진을 위해서는 피부 반응 검사, 유발 검사, 콧물이나 혈액의 세포 검사, 면역글로불린 E 검사, 효소 면역 검사 등을 시행하며, 원인 항원에 노출을 피하는 것이 증상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증상이 완화와 악화를 반복하므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목표는 침범된 조직에서 염증이 일어나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줄이는 것입니다. 증상 조절을 위해 섣불리 자가 치료를 하는 것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치료가 어려운 고질적 상태로 가지 않는 방법입니다. 참고문헌 1.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2021). 한국천식진료지침. 2. Global Initiative for Asthma. (2024). Global Strategy for Asthma Management and Prevention. Retrieved fromhttps://www.ginasthma.org 3.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2022). 천식 진료지침. 4. 경기도 아토피, 천식 교육정보센터. (n.d.). 질환정보. Retrieved fromhttps://www.e-allergy.org [콘텐츠 출처]천식(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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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혈
객혈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객혈이란? 객혈은 기관-기관지나 폐실질에서 기원하는 혈액 또는 혈액이 섞인 가래를 기침과 함께 배출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입에서 피를 뱉을 때 폐나 기관지에서 나오는 혈액인지 위장관이나 식도, 치아, 코 등에서 나오는 혈액인지를 구분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단서를 통해 출혈 장기를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에 따라 진단 및 치료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기침을 동반하거나 선홍색이면 폐나 기관지에서 나온 객혈일 가능성이 높고, 구토를 하거나 검붉은 색일 경우 객혈이 아닐 경우가 많지만 이런 구분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정의 객혈은 기침을 할 때 폐나 기관지에서 혈액이 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는 폐 질환, 결핵, 폐렴, 폐암, 기관지 확장증, 폐 색전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객혈의 양과 빈도에 따라 경미한 경우부터 심각한 경우까지 다양하며, 심한 경우 응급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종류 객혈은 소량이라도 중증 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즉 배출되는 객혈의 양이 기저질환의 중증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출혈의 시기와 임상 경과를 전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객혈이 발생하면 정확한 원인을 찾고, 대량 객혈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합니다. 객혈은 양에 따라 24시간 이내에 10~20 mL 인 경우 소량 객혈, 20~100 mL 은 중등도 객혈, 100~600 mL 이상을 대량 객혈로 구분합니다. 객혈 환자의 1~5%에서 대량 객혈이 발생하고, 이 중 20~50%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객혈은 출혈 자체로도 위험할 수 있지만, 배출되는 혈액이 폐포로 흡인되거나 기도 내에서 응고되는 경우 기도 폐쇄를 유발해 질식으로 인한 저산소혈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원인 객혈을 초래하는 질환은 40여 가지에 이르지만, 대량 객혈은 대부분 폐결핵, 기관지 확장증, 폐농양, 만성 기관지염, 폐암, 폐 아스페르길루스종 등에 의해 생깁니다. 최근 결핵과 기관지 확장증의 유병률이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이들 질환이 주요한 원인을 차지합니다. 특히 50대 이상에서는 폐암, 폐결핵, 기관지 확장증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폐결핵 폐결핵 환자의 약 25%에서 객혈이 동반됩니다. 활동성 결핵 특히공동성병변이 있는 경우에 더 흔하지만, 이전에 결핵을 앓았던 비활동성 결핵 환자에서도 대량 객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동은 위의 폐결핵 그림과 같이 정상적인 폐구조가 파괴되고 주변이 두꺼운 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을 말합니다. 출혈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결핵성 병변으로는 공동 내에서 폐동맥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라스무센(Rasmussen) 동맥류, 결핵성 기도염증 또는 결핵성 기관지확장증, 결핵성 공동의 2차 감염 즉, 폐 아스페르길루스종 등을 들 수 있습니다. 2. 기관지 확장증 기관지 확장증은 기관지 또는 세기관지 내경이 어떤 원인에 의해서든 비가역적으로 넓어진 것입니다. 감염에 의해 기관지 연골이 파괴되고 기관지 주위 폐포가 섬유화되어 폐실질이 쪼그라들면 기관지를 당겨 확장시켜 기관지 확장증이 됩니다. 확장된 기관지에는 점액성 또는 화농성의 분비물이 차 있어서, 화농성 객담과 함께 소량의 객혈이 묻어나는 일이 흔하며, 간혹 대량 객혈도 관찰됩니다. 3. 폐농양 원발성 폐농양의 10~25%에서 객혈이 관찰되고, 일부에서는 대량 객혈도 발생합니다. 폐농양은 폐실질 내에 생긴 국소적인 화농성 변화로, 정상 폐구조를 파괴하며 영상의학적으로 공동 내에 공기-액체층이 나타납니다. 이때 공동벽의 기관지동맥과 폐동맥이 괴사성 염증에 의해 파열되어 출혈이 발생합니다. 4. 만성기관지염 만성 기관지염은 만성적으로 기침과 객담이 배출되는 병으로 객혈을 유발할 수 있고, 드물게 대량 객혈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각혈은 만성 기도 염증에 의해 비후된 기관지 동맥의 미란성 출혈에 의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5. 폐암 폐암 환자의 3~20%가 객혈을 경험하지만, 대량 객혈은 드문 폅입니다. 폐암은 흔히 큰 기도를 중심으로 생기고, 약 절반에서는 공동을 형성합니다. 종양에 의한 직접적인 침범과 종양 내 혈관, 특히 종양을 먹여 살리는 영양 혈관인 기관지 동맥의 괴사와 염증에 의해 출혈이 발생합니다. 경과 및 예후 객혈 환자의 경과 및 예후는 원인 질환과 객혈의 양,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소량의 객혈은 저절로 멈추기도 하며 양성 질환에 의한 것으로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대량 객혈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기관지 확장증 같은 만성 폐질환이나 폐암처럼 심각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 객혈은 반복될 수 있으며, 예후가 나쁜 경우가 많습니다. 조기 진단과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예후를 개선하는 데 중요합니다. 개요-병태생리 폐는 폐동맥과 기관지동맥 양쪽에서 혈류를 공급받습니다. 폐동맥은 산소포화도가 낮고 압력이 낮은 혈액이 흐르고, 기관지동맥은 산소포화도가 높고, 압력이 높은 혈액이 흐릅니다. 폐와 기관지에 염증, 저산소증, 종양 등에 의해 염증 물질 및 혈관생성물질의 생성이 증가하면 손상되기 쉬운 신생 혈관이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신생 혈관은 기관지동맥의 높은 압력으로 인하여 쉽게 파열되어 객혈을 유발합니다. 역학 및 통계 객혈의 역학은 지역적 특성, 인구 집단의 건강 상태, 기저 질환의 유병률에 따라 달라집니다. 객혈 발생의 중요한 원인인 결핵을 예로 들면, 개발도상국에서는 결핵이 여전히 흔한 질환으로 남아있어 선진국에 비해 객혈 발생률이 높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객혈은 결핵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결핵이 흔한 개발도상국에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객혈은 고령자에게 더 흔하게 발생하는데, 이는 나이가 들면서 폐 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남성에서 여성보다 객혈 발생률이 더 높은 이유는 흡연과 같은 위험 요인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환자에게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대량 객혈은 전체 객혈의 20% 미만으로 알려져 있으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진단 및 검사 객혈의 경우 가장 먼저 출혈 부위를 확인하고 원인 질환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중년 이상의 환자에서는 폐암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량 객혈이라면 우선 급격한 출혈로 인한 질식이나 쇼크를 방지하기 위해 기도를 확보하고, 객혈을 중단시키는 것을 모든 처치의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폐 또는 기관지에서 유래한 출혈이 확인되면 곧바로 철저한 병력 청취와 신체 검진, 흉부 X선,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 소견 등으로 출혈 부위를 결정하고, 출혈을 중단시킬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게 됩니다. 1. 문진 증상 발생 시기와 양상으로 폐 또는 기관지에서 발생한 출혈인지, 상기도 및 위장관 출혈인지 구분합니다. 또한 객혈의 양, 출혈 속도를 평가해 응급 처치 여부를 결정합니다. 동반 증상으로 평소 객담이 많이 배출되었는지, 화농성의 객담이 배출되거나 발열이 동반되는지,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발생했는지 확인해 원인 질환을 감별합니다. 2. 신체검사 호흡 횟수나 주기, 호흡 시 갈비뼈 사이 함몰, 입술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 동반 여부 등을 확인해 호흡 곤란이 동반되는지 평가합니다. 호흡 곤란이 심하면 짧은 문장 한 마디도 하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천명음이나 가래 끓는 소리, 쉰 목소리 등이 동반되는지도 확인합니다. 기도 내에서 다량의 출혈이 일어나 혈액이 응고하면 호흡음이 감소할 수 있고, 폐실질 병변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청진상 다양한 비정상음이 들릴 수 있습니다. 3.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 객혈 환자에서 흉부 방사선 다음으로 많이 이용되는 진단 방법입니다. 그러나 대량 객혈 환자에서는 출혈 후에 주위 폐포로 혈액이 흡인되어 정확한 병변을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CT 검사로도 출혈 병소를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CT 촬영 시 혈관을 더욱 잘 드러내는 조영제를 정맥 투여한 후 비후된 혈관의 위치와 분포를 평가하면 출혈 위치를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기관지 내시경 검사 객혈 환자에서 출혈 부위를 직접 내시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90% 이상의 환자에서 구역기관지가지까지 출혈 부위를 밝힐 수 있으므로 환자의 체위 변경이나 출혈 반대 부위로 선택적 기관삽관, 출혈 병소의 외과적 절제술을 시행하기 전에 선행 검사로 이용됩니다. 기관지 내시경에는 경성 기관지 내시경과 굴곡 내시경이 있습니다. 대량 객혈 시 지혈 목적으로 경성 기관지 내시경을 시행할 수 있으나 의료기관의 시설 / 장비에 따라 시행할 수 없는 경우가 있고, 굴곡내시경은 대량 객혈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5. 기관지 및 폐동맥 조영술 동맥 조영술은 흉부 X-선 소견 혹은 흉부 CT 소견과 기관지 내시경 검사 등을 종합해 출혈 부위가 확인된 후에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X-선 투시하에서 대퇴동맥 상부에 가늘고 긴 도관을 삽입합니다. 대동맥을 통과한 후 주로 기관지 동맥과 기관지 외 측부 순환 동맥 또는 폐동맥에 조영제를 투입해 출혈 원인 혈관 또는 출혈 중인 혈관을 찾습니다. 동맥 조영술에서 출혈 원인 혈관을 시사하는 소견은 폐실질의 혈관상 과다, 혈관의 비후와 사행성 주행, 모세혈관 정체, 기관지 폐동맥 단락, 동맥류 형성, 혈관의 혈전 형성, 조영제의 혈관 외 유출 등입니다. 관련 질환 감염성 질환 및 후유증으로 결핵성 파괴폐,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등이 있고, 비감염성 원인으로는 악성 종양, 혈관염 등이 있습니다. 연관 증상 가장 먼저 출혈이 기도 및 폐에서 기원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구강, 상기도(후두부와 인두부), 식도 및 위에서 발생한 토혈과 감별해야 합니다. 객혈은 선홍색이고 거품이 있는 객담이 섞이며 pH(산도)는 알칼리성을 띱니다. 토혈은 검붉은 색이고, 흔히 음식물이 섞이며 산성 pH를 띱니다. 치료 객혈이 소량 또는 중등도라면 상세한 병력과 신체검사, 흉부 X-선 촬영, 흉부 CT 검사 등을시행해 기저 질환을 감별합니다. 대량 객혈이라면 우선 호흡할 수 있도록 기도를 유지하고 지혈을 위한 응급 처지를 시행한 뒤에 출혈 부위와 원인을 진단하고, 외과적 절제술의 필요 및 가능성을 평가해야 합니다. 대량 객혈 환자는 중환자실에서 상태 및 경과를 관찰해야 하며, 약한 진정제로 불안을 가라앉히고 코데인 등으로 기침을 억제합니다. 출혈 부위가 확인되면 출혈이 있는 쪽 폐가 아래로 향하도록 누워건강한 폐로 혈액이 흡인되는 것을 예방하고, 기도 내에 생긴 혈액 응괴가 자연적으로 출혈을 억제하도록 합니다. 치료-약물 치료 1. 지혈제 대량 객혈이 아니라면 지혈제를 투약해 객혈의 양 및 추가적인 시술 필요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트라넥사믹산(tranexamic acid)은 전통적으로 외상 후 출혈 감소, 과다 질 출혈 치료, 대수술 전후 관리에 사용합니다. 객혈에서 트라넥사믹산의 효능을 연구한 임상 시험은 많지 않지만 객혈 지속 시간과 양을 모두 줄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2. 진해제 기침은 객혈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진해제로 기침을 조절해야 합니다. 3. 항생제 감염으로 인한 객혈이 의심되는 경우 미생물학적 검사와 함께 적절한 항생제를 투약합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1. 기관지 내시경 대량 객혈 환자에서 4℃의 생리 식염수로 기관지 세척을 시행하면 혈관 수축을 유발해 혈류를 감소시키고 지혈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출혈 부위가 내시경으로 확인된다면 에피네프린(epinephrine) 용액을 국소 도포해 혈관 수축을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기관지 내 종양 출혈은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레이저 요법이나 전기 지짐기 등을 이용해 지혈하기도 합니다. 굴곡 기관지 내시경보다 경직 기관지 내시경이 시야 확보와 출혈 조절에 유용합니다. 경직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풍선 카테터를 출혈이 일어난 폐 분절 내로 삽입해 풍선을 팽창시킨 후 24~48시간 동안 그대로 두는 기관지 내 탐폰법 (tamponade)으로 대량 객혈의 지혈 및 응고를 유도하고 효과적으로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2. 기관지동맥 또는 폐동맥 조영술 및 색전술 대량 객혈의 90%는 기관지 동맥에서 발생합니다. 액와, 쇄골하, 내유 및 횡격막 동맥 등 기관지 동맥이 아닌 전신순환 곁혈관 출혈도 45%의 환자에서 발생하며, 폐동맥 출혈도 약 8%에서 관찰됩니다. 동맥 색전술은 대량 객혈 환자에서 지혈을 목적으로 기관지 동맥 및 기타 출혈을 일으킨 동맥들을 찾아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폐쇄시키는 방법입니다. 양측 폐질환, 다발성 출혈, 호흡예비력(breathing reserve) 감소로 인해 외과적 절제술을 시행할 수 없는 경우에 효과적이며, 활동성 출혈을 조절해 환자 상태를 안정화한 후에 외과적 절제술을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동맥 색전술만으로도 출혈을 장기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색전술은 객혈의 원인 치료법이 아니고, 급성 대량 출혈로 인한 질식 및 위급한 상황을 넘기기 위한 것이므로 색전술을 시행해도 약 반수는 수 년 이내에 객혈이 재발합니다. 색전술 후 24시간 이내에 70~98%에서 출혈을 멈출 수 있지만, 6~12개월 동안 재발율은 9.8~57.5%로 추정됩니다. 시술 후 가슴 통증, 연하곤란, 미열 등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일주일 이내에 호전됩니다., 출혈 혈관 확인을 위해 다량의 조영제를 사용하므로 간혹 콩팥 기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드물지만 가장 위험한 합병증은 색전 물질이 척추동맥을 막아 척수신경이 손상되는 것으로 1~5%에서 보고됩니다. 3. 외과적 수술 수술은 객혈을 치료하는 가장 정확하고 근본적인 방법으로 두 가지 상황에서 고려합니다. 우선 대량 객혈이 비외과적인 모든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지속되는 응급 상황에서 시행할 수 있고, 두 번째로는 한쪽 폐에 국한된 병변이 있을 때 동맥 색전술 등 비외과적 시술로 지혈에 성공하고 전신 상태가 안정된 후 원인적 치료를 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예방 객혈을 예방하려면 원인 질환을 관리해야 합니다. 결핵과 같은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 정기적인 검진,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만성 폐질환(COPD)이나 기관지 확장증은 금연과 함께 폐 기능을 보호하는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대기 오염과 같은 환경적 요인도 객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깨끗한 공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흡연은 폐암과 만성 폐질환의 주요 원인이므로 금연을 통해 객혈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가 관리 다음은 객혈 예방을 위한 자가 관리 방법입니다 1. 금연 흡연은 폐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기관지염 등의 주요 원인으로 객혈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금연은 객혈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자가 관리 방법입니다. 2. 정기 검진 만성 폐질환, 결핵 병력, 흡연 등으로 인해 객혈 위험이 높은 경우,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검진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혈액 섞인 가래가 계속되거나 호흡곤란이 동반될 경우, 빨리 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3. 환경 관리 대기 오염이 심한 지역에서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를 보호합니다. 자가 진단 객혈의 자가진단은 기침할 때 피 섞인 가래가 나오는지 관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일반적으로 객혈은 기침과 함께 나오거나, 가래에 혈액이 섞여 나옵니다. 호흡곤란, 흉통, 어지럼증, 빈혈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때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특히 혈액의 양이 많거나, 반복적으로 혈액이 섞인 가래가 나온다면 결핵, 폐암, 폐렴 등 심각한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가의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객혈이 발생할 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대량 출혈 기침할 때 나오는 혈액의 양이 많거나, 계속 피가 나오는 경우(대량 객혈), 혹은 소량의 객혈이라도 여러 번 반복되거나 멈추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 혈액이 선홍색이 아닌 어두운 색을 띠거나 가래에 혈괴(피떡)가 섞여 나오는 경우,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동반 증상 객혈과 함께 호흡곤란, 흉통, 어지럼증, 발열, 체중 감소, 피로, 야간 발한 등의 증상이 동반될 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기저 질환 결핵, 폐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기관지 확장증 등 기존에 폐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객혈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므로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침을 뱉을 때 피가 섞여 나왔는데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하나요? 무슨 과 진료를 봐야 하나요? A.우선 피의 양과 출혈 양상을 평가합니다. 침과 섞여 나올 때는 구강 내, 특히 잇몸 출혈이나 비강 출혈(코피), 상기도 출혈이 가장 흔합니다. 이를 닦고 나서 출혈이 난다든지, 뚜렷한 잇몸 질환이 있다면 치과 진료를 먼저 보시고, 코피 또는 인후두 부위 불편감이 있는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진료가 도움이 됩니다. 위장관계 출혈일 때도 객혈과 구분이 어려울 수 있는데, 검붉은 색 피를 토하거나 음식물이 섞여 있고 대변색이 검어진 경우에는 위장관 출혈의 가능성이 더욱 높으므로 소화기 내과 진료를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침할 때마다 선홍색 피가 비치거나 거품 섞인 가래가 섞여 나오는 경우에는 기관지 및 폐에서 유래한 출혈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호흡기 내과 진료를 보십시오. 객혈이 자주 발생하고, 객혈 양이 많아지거나 기관지 확장증 또는 공동성 폐질환 등 기저 폐질환을 앓고 있다면 예약된 외래 일자까지 기다리지 말고 최대한 빨리 응급실을 방문해 전신 상태 평가 및 출혈의 경중, 출혈 부위 등을 신속하게 평가한 후 지혈을 위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Q.기침할 때 피가 나오면 심각한 질환이 있는 것인가요? A.객혈의 원인은 40가지가 넘고, 각 질환의 경중 역시 매우 다양합니다. 출혈 부위 또는 객혈의 원인 질환을 밝히려면 흉부 X-선 촬영, 전산화단층촬영(CT), 기관지 내시경 등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젊은 성인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결핵, 기관지 확장증, 만성 기관지염 등이고, 40세 이상에서는 폐암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대량 객혈인 경우에는 기저 질환과 무관하게 출혈량 및 출혈 속도가 예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처음 증상이 발생했을 때 빨리 응급실을 방문해 기도를 확보하고 활력 징후를 안정시킨 후 적극적으로 검사해 원인을 밝혀내야 합니다. 연관 주제어 객혈, 만성폐질환, 결핵, 기관지확장증,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참고문헌 1. Davidson, K., Shojaee, S. (2020). Managing Massive Hemopt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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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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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 종괴
경부 종괴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경부 종괴란? 목에서 만져지는 혹(경부 종괴)의 정확한 진찰을 위해 목의 정상적인 구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목의 가장 두드러지는 구조물은 목의 중앙에 위치하는 설골(그림 참조), 갑상연골, 환상연골, 기관 및 목의 양측에 위치하는 목빗근입니다. 남성에서는 흔히 목젖으로 알려져 있는 갑상연골이 가장 잘 만져지는 구조물이지만, 여성에서는 환상연골이 가장 잘 만져지는 구조물입니다. 목빗근은 목 중앙의 가장 아랫부분인 복장 패임(Sternal notch)에서 시작하여 양쪽으로 나누어져 양쪽 꼭지돌기까지 이어지는 근육으로, 목을 앞쪽삼각과 뒤쪽삼각으로 나누는 중요한 구조물이며 머리를 회전시키거나 목을 굽히는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근육입니다. 목동맥은 설골 위치의 양쪽 목빗근 앞쪽 경계 부분을 손으로 만졌을 때 맥이 뛰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목동맥은 마른 사람이나 동맥경화증이 있는 사람에서 두드러지게 만져질 수 있으며, 양쪽이 비대칭으로 만져지는 경우 경부 종괴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목의 림프(액)는 정상적으로 예측 가능한 경로로 흐르며, 림프절 사슬(림프절은 큰 림프관의 경로를 따라 사슬 모양으로 분포함)에서 나타나는 경부 종괴는 원발성 종양이나 원발성 감염 부위를 규명하는 단서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목에서 림프절이 만져질 때 그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의 림프절은 그 위치에 따라 아래 6개의 림프절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종류 1. 선천 이상 선천(성) 이상은 성인보다는 소아에서 더욱 흔하지만, 성인에서 경부 종괴의 감별 진단을 할 때에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1) 측부 경부 측부 경부에 위치하는 선천 종괴 중 가장 흔한 것은 아가미 틈새 기형입니다. 이 종괴는 낭종(물혹), 굴, 샛길(누공)로 구분되며 목빗근을 따라 어디서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종괴는 전형적으로 말랑말랑하고 천천히 자라며, 통증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이전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절개 배농(감염된 피부를 잘라 고름을 배출시키는 것)을 한 적이 있는 경우 드물지 않게 아가미 틈새 기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단층촬영 시 설골 높이의 목빗근 내측에서 낭성 종괴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수술로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며, 발다이어 편도 고리(Waldeyer's tonsillar ring, 입 속에서 고리 모양으로 분포하는 4개의 편도)에서 발생한 편평상피암의 전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악성여부를 배제해야 합니다. 수술 전 세침 흡입 검사보다 수술 중 조직 검사의 민감도가 더 높기때문에 후자로 악성 전이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 밖에 측부 경부의 선천 종괴는 낭림프관종, 유피종 등이 있습니다. 2) 중심 경부 중심 경부에서는 갑상혀관낭(갑상설관낭종)이 가장 흔한 선천 종괴입니다. 갑상샘은 정상적으로 배아기에 혀의 아랫쪽에서 발생하여 목의 중앙으로 이동하는데, 이 경로에서 갑상샘 조직이 그 이동 경로에 남아서 종괴처럼 만져지는 것입니다. 갑상혀관낭은 설골(목젖 바로 위의 뼈)의 중앙 부위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진찰할 때 삼키는 동작을 할 경우 인두를 따라 위로 올라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갑상혀관낭은 환자의 유일한 갑상샘 조직일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며, 갑상혀관낭에서 발생한 갑상샘암이 보고되기도 합니다. 만약 갑상샘 기능 검사에서 비정상 소견을 보인다면 갑상샘 스캔을 통해 목의 갑상샘 조직의 양을 측정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가미 틈새 기형과 마찬가지로 감염, 삼출액의 자발 배출, 절개 배농의 과거 병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설골의 중심부를 포함하여 갑상혀관낭을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며, 이러한 수술은 재발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심 경부의 다른 선천 종괴는 가슴샘 잔존과 유피종이 있습니다. 2. 염증 질환과 감염 질환 1) 염증 질환 목의 림프절군들은 턱밑 삼각 안에 있는 턱밑 림프절과 속목정맥(목 안쪽에 분포하는 정맥)을 따라 위치하는 림프절의 목정맥사슬, 목빗근과 승모근 사이에 위치하는 뒷목삼각 림프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염증성 림프절병은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수주 후에 저절로 없어집니다. 타석(침샘의 돌)이나 관 협착증에 의한 만성 침샘염은 침샘의 비대(침샘이 지나치게 커지는 것)와 섬유화(침샘의 일부가 굳는 현상)를 초래할 수 있으며, 턱밑샘이나 귀밑샘에서 생긴 만성 염증은 종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치료는 심각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아니면 보존적 치료를 하며, 심각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수술적 절제를 시행합니다. 경부 림프절염은 목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종괴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정상 림프절들이 감염이나 염증에 반응하여 크기가 커지고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2) 감염 질환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경부 종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림프절은 괴사(세포가 부분적으로 죽는 것)되어 농양(고름집)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포도상 구균이나 포도상 연쇄구균이 경부 농양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세균입니다. 하지만 여러 세균이 동시에 감염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경부 농양은 일반적으로 정맥 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수술을 통해 농양 내부 고름을 배액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결핵(성) 감염은 감염 경부 종괴의 흔한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결핵 감염의 원인균은 마이코박테륨이며, 압통이나 통증을 동반하는 한 개의 림프절 종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핵 감염은 일반적으로 결핵균에 노출된 적이 있거나 투버쿨린검사(purified protein derivative(PPD) tuberculin skin test)에서 양성을 보인 노인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치료는 1차적으로 경구 항결핵약을 6개월에서 12개월 사용합니다. 비전형 마이코박테륨 감염은 일반적으로 결핵균에 노출된 적이 없거나 투버쿨린검사 음성인 소아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림프절은 스스로 배액되어 만성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적 절제 및 배농을 실시하며, 항생제는 재발할 경우를 대비해 처음부터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수년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양성인 성인과 음성인 소아에서 전형 마이코박테륨 감염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부 종괴가 있는 성인의 경우 적절한 HIV 감염 혈청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경부 림프절을 침범하는 결핵성 마이코박테륨 감염이 동반된 HIV 감염환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클라리스로마이신(Clarithromycin, Biaxin)으로 치료하며, 수술적 치료는 저항성을 보이거나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시행합니다. 3. 외상 외상에 의한 경부 종괴는 특징적인 병력과 신체검사 소견을 갖습니다. 외상 후 시간이 지나 외부 충격에 의해 발생한 혈종(혈액이 한 곳으로 모여 혹과 같이 된 것)이 없어져도, 섬유화에 의해 단단한 종괴로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외상으로 인해 목의 주요 동맥의 가성 동맥류나 동정맥루(혈류가 동맥과 정맥 사이로 흐르는 비정상적 상태)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드물지만 경부 종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대사성, 특발성, 자가면역 질환 대사성 질환은 경부 종괴의 드문 원인입니다. 통풍과 종양성 칼슘-인 침착증이 경부 종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염증성 가성종양, 키무라병(Kimura’s disease), 캐슬만병(Castleman’s disease)과 같은 특발성(병의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질환에서 경부 종괴가 동반될 수 있으며, 사르코이드증(Sarcoidosis, 염증 조직 덩어리가 형성되는 질환)의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키무라병은 흔하지 않은 피하층의 만성 염증상태이며,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이 질환으로 인해 머리와 목에서 종양과 같은 병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캐슬만병은 종격동 림프절에서 가장 흔한 양성 림프 증식증이며, 전형적으로 머리와 목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종양 1) 양성 종양 지방종, 혈관종, 신경종, 섬유종이 목에서 나타날 수 있는 양성 종양입니다. 이들은 모두 천천히 자라고 주위 조직을 잘 침범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방종은 피부 밑에서 말랑말랑하게 만져지는 흔한 종괴이며, 혈관종은 모세 혈관의 확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붉은색의 종괴입니다. 신경종은 신경 조직에서 발생한 종괴이며, 섬유종은 피부 밑에 위치하는 비교적 단단한 종괴입니다. 대부분의 양성 종양은 간단한 수술적 절제를 통해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2) 악성 종양 목의 악성 종양은 크게 원발성 종양 및 전이성 종양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원발성 종양은 목 부위에 위치한 조직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을 말하며, 전이성 종양은 타 부위에서 발생한 암이 목 부위에 전이되어 발생하는 종양을 말합니다. 갑상샘암, 침샘암, 림프종, 육종이 원발성암의 예이며, 이 중 갑상샘암과 침샘암이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원발성 종양은 종종 무증상의 샘 결절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병력이 있는 경우에 머리나 목의 점막(구강, 인두, 후두)에서 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만성적으로 강한 햇빛에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 장기간 흡연 또는 음주를 한 과거력이 있는 경우 - 치아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 환경오염에 장기간 노출된 경우 - 경부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머리와 목 부위에서 발생한 암이 목의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목의 림프절군별로 잘 구획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머리나 목 부위에서 발생한 암은 목의 바깥쪽으로 전이되는 경향이 많은 반면에, 구강암의 경우에는 전형적으로 턱밑삼각으로 전이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빗장위오목(Supraclavicular fossa)에서 만져지는 림프절병증은 빗장뼈 아래 부위를 검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 및 검사 경부 종괴의 진단을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환자의 나이입니다. 크게 3개의 연령군, 즉 소아기(0~15세), 젊은 성인기(16~40세), 늦은 성인기(40세 이상)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아기에서 발생하는 경부 종괴는 염증 종괴가 가장 흔하며, 신생물(정상 세포가 변형되고 증식되어 형성된 새로운 이상 조직으로,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이 있음)보다는 선천 종괴가 좀 더 흔합니다. 이런 분포는 젊은 성인들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입니다. 하지만 늦은 성인기에서 경부 종괴가 만져질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신생물 여부입니다. 종종 80%의 법칙이 적용되는데, 이는 “성인에서 비갑상샘 종괴의 80%는 신생물이고, 이 신생물의 80%는 악성 종양이다” 라는 것입니다. 반면, 소아기의 경우에는 경부 종괴의 90%가 양성 종괴입니다.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종괴의 위치입니다. 종괴의 위치는 선천(성)이나 발달(성) 종괴가 의심될 때 특히 중요합니다. 전이 경부 종괴가 의심될 때는 원발(성) 종양을 규명하기 위해 전이 종괴의 위치가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1. 병력 청취 목에서 종괴가 만져질 때 주의 깊게 병력을 청취하면, 진단을 위한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병력 청취를 할 때에는 환자의 나이, 종괴의 크기와 발생 기간이 가장 명확한 예측 인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경부 종괴는 연령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특히 환자의 나이가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나이가 많을수록 악성 종양의 위험도는 증가합니다. 경부 종괴와 함께 동반되는 증상의 양상도 역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열, 인후통, 기침과 같은 증상들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상기도 감염에 의한 경부림프절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인후통, 삼킴 곤란, 목소리 변화 혹은 쉰 목소리 등의 동반 증상은 종종 후두(목 앞쪽에 위치한 기관)나 인두입안과 식도 사이에 위치한 소화기관의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에 여행을 했거나 머리나 목에 외상이 있을 때, 벌레에 물렸거나 애완동물, 가축 등과 접촉한 적이 있을 때, 결핵에 걸린 적이 있을 때는 염증 질환이나 감염에 의한 원인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혹은 이전에 목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악성 종양의 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자세하고 정확한 병력을 확인하는 과정은 가능성이 높은 질병의 범위를 좁혀 나가는 데 도움이 되며, 향후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2. 신체검사(진찰) 경부 종괴는 시진(눈으로 보고 진단)과 촉진(손으로 만져서 진단)을 통해서 종괴의 크기, 단단함의 정도, 움직여지는 정도, 홍반(붉은 빛깔의 점), 열감이나 압통(피부를 세게 눌렀을 때 느끼는 아픔)과 같은 염증 소견을 동반하는지를 규명해야 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정상 구조물들과의 관련성을 파악하는 것이 진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첫 진찰 이후에 시행되는 진찰 시에도 연속적으로 종괴의 크기를 측정하여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종괴의 위치에 따라 진찰 시 염두에 두어야 할 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머리와 목의 피부 변화가 동반된 경우 장기간의 햇빛 노출에 의해 발생한 악성 종양이나 전암(암은 아니지만, 그대로 두면 암이 될 확률이 높은 상태) 병변 여부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귀 진찰을 할 때에는 아가미틈새기형과 관련된 굴이나 누공(작은 구멍)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만성 부비동염이나 인후두염이 있는 경우에는 경부 종괴의 원인이 경부 림프절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강 점막을 진찰할 때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의치나 치과 보조기구들을 모두 제거한 상태에서 진찰해야 하며, 특히 편도오목에서 궤양, 점막하 부종이나 양쪽에 비대칭성이 있는지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인두나 후두의 진찰 시에는 후두경을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삼킴이나 발살바 호흡법(코와 입을 막으면서 하는 호흡)을 하는 동안 경부 종괴를 만져봄으로써 인두나 갑상샘 안에 있는 병변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목의 뒤쪽삼각을 진찰할 때는 목을 구부리거나 펴게 한 후 머리를 돌린 상태에서 진찰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경부 초음파 검사 우리나라의 경우 초음파가 비교적 많이 보급되어 있어, 경부 종괴를 진단할 때 초음파 검사를 가장 먼저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부 초음파 검사는 경부 종괴의 해부학적 위치와 종괴의 양상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우면서도 비침습적인 영상 검사 방법으로, 진찰 시 만져지지 않는 경부 종괴에 대해서도 초음파를 이용하여 조직 검사나 세포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는 종괴의 크기와 모양, 종괴와 주위 구조와의 관련성을 평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초음파 투과도에 따라 낭성 종괴(물혹)와 고형 종괴(단단한 덩어리)를 감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투과도에 따라 종괴 내부의 성분까지 추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초음파는 공기를 투과하지 못하며, 뼈나 연골과 같이 수분이 적고 밀도가 높은 조직을 투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공기가 차 있는 부위나 뼈와 연골 뒤쪽의 깊은 부위, 그리고 석회를 다량 포함하는 종괴 등에 대해서는 정확한 평가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컴퓨터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 CT) 경부 초음파 검사만큼이나 많이 이용되는 목의 영상 진단법은 컴퓨터단층촬영(CT)입니다. 이 검사는 초음파 검사와 마찬가지로 낭성 종괴와 고형 종괴를 감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부학적으로 깊은 부위에 위치하고 있는 종양에 대해 비교적 정확히 평가할 수 있으며, 주변 구조물과의 관계에 대한 파악이 용이한 장점이 있어 경부 종괴의 진단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특히 혈액의 분포를 뚜렷하게 보이게 하는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 혈관 분포와 혈류까지 평가할 수 있어 외상성 종괴를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 방침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컴퓨터단층촬영은 특히 목에서 전이성 종괴가 발견된 경우, 원발(성)암의 부위(암이 처음으로 발생한 부위)를 규명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5. 자기공명 영상 촬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목의 자기공명 영상 촬영은 대부분 컴퓨터단층촬영(CT)과 유사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목 윗부분과 두개골 아랫부분(두개골 저부)과 같이 컴퓨터단층촬영 시 움직임이 많아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부위를 평가하는데 더 유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단층촬영에 비해 연부 조직의 평가에서 우수한 해상도를 나타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영제를 사용함으로써 혈관 구조를 평가할 수 있으며, 박동성 종괴나 잡음이나 진동을 동반하는 종괴에서 동맥조영술을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6. 방사선핵종 스캔(Radionucleotide scanning) 방사선핵종 스캔은 침샘, 갑상샘 등의 샘구조 안에서 발생한 종양이나 정상 샘구조 밖에 있는 비정상 샘(이소성 샘)을 진단하거나 종괴의 기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 영상법은 침샘 종양이 의심될 때 특히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7. 세침 흡입 세포검사(Fine Needle Aspiration Cytology : FNAC) 세침 흡입 세포검사는 대부분의 경부 종괴의 표준 진단법으로 사용됩니다. 이 검사는 가는 바늘을 이용하여 종괴에서 세포를 뽑아낸 후, 이 세포에 대해 병리과 의사가 현미경으로 진단을 하는 방법입니다. 이 검사는 신생물(종양)과 염증성 종괴의 감별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 또한 감별할 수 있습니다. 세침 흡입 세포검사는 어린이에게도 시행할 수 있으나, 2세 미만의 어린이는 움직이지 못하게 잡아 주는 것이 좋고, 2세부터 7세까지는 약물을 이용하여 수면을 유도한 후에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경부 종괴는 발생한 원인과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므로, 경부 종괴가 발생한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우선적으로 담당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Q.다섯 살 된 딸의 목 중앙 부위에 2 ㎝ 가량의 말랑한 혹이 만져집니다. 이 혹의 정체는 무엇인가요? A.어린 연령층에서 목의 중앙 부위에 부드러운 혹이 만져진다면 갑상혀관낭(갑상설관난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갑상샘의 발생 과정에서 갑상샘 조직의 일부 혹은 전체가 정상적인 갑상샘의 위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목의 중앙 부위에 남아서 혹처럼 발견되는 경우입니다. 이외에도 지방종, 유피종 등의 가능성이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료진의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콘텐츠 출처]경부 종괴(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