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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백선(무좀)
발 백선(무좀)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발 백선(무좀)이란? 백선은 피부사상균에 의해 피부와 피부 부속기에 발생하는 모든 표재성(표면 또는 표면 아래 얕은 부위에만 병변이 국한된 경우) 감염을 의미합니다. 백선은 발생 부위에 따라 머리 백선, 몸통 백선, 사타구니 백선, 턱수염 혹은 콧수염에 발생하는 수발 백선, 얼굴 백선, 손 백선, 발 백선(무좀), 손발톱 백선 등으로 분류합니다.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발생하는 발 백선(무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백선으로 전체 백선의 23.2~48.1%를 차지하며, 성인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고, 소아에서는 비교적 드물게 발생합니다. 구두와 양말을 신고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발의 습도가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유병률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로 목욕탕,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환자로부터 떨어져 나온 각질을 통해 발에서 발로 전염되며, 한번 감염된 사람은 재발이 흔하고 가족에게 옮기기도 합니다. 원인 피부사상균은 표피의 각질층, 모발, 손톱 및 발톱 등에 각질을 영양분으로 하여 생활하는 진균(곰팡이)으로, 각질에 감염을 일으켜 병변이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균으로는 적색 백선균(Trichophyton rubrum), 백색 종창균(Trichophyton mentagrophytes), 유모표피사상균(Epidermophyton floccosum), 석고상소포자균(Microsporum gypseum) 등이 있으며, 그 중에서 적색 백선균(Trichophyton rubrum)이 가장 흔합니다. 과각화형(발바닥에 각질이 두터워지는 형태)과 지간형(발가락 사이가 짓무르거나 갈라지는 형태)은 적색 백선균(Trichophyton rubrum), 소수포형(발바닥에 작은 물집이 잡히는 형태)은 백색 종창균(Trichophyton mentagrophytes)이 많습니다. 역학 및 통계 발 백선(무좀)은 환자와 직접 피부 접촉을 하거나 수영장, 목욕탕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환자에게서 떨어져 나온 각질을 통해 발에서 발로 전염됩니다. 특히 발에 습도가 높은 환경이 유지되거나, 당뇨병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걸어 다니면서 피부에 손상이 생긴 틈을 통해 감염될 위험이 더 커집니다. 특정한 직업군(군인, 소방관, 광부 등)에서는 유병률이 59.4~78.8% 정도로 높고, 여름에 더 높은 유병률을 보입니다. 증상 임상적으로 지간형, 소수포형 및 각화형으로 구분하며 지간형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지간형은 발 백선 중 가장 흔한 임상 형태입니다. 해부학적으로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습기가 높은 4번째 발가락과 5번째 발가락 사이에 가장 많고, 3번째 발가락과 4번째 발가락 사이에 그 다음으로 많습니다. 흔히 가려움증이 동반되고 불쾌한 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발가락 사이의 피부가 희게 짓무르고 균열이 생기며, 건조되면 각질이 보이고, 양측 발가락과 발바닥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손상된 피부를 통해 이차적인 세균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소수포형발바닥은 발 옆에 작은 물집이 산재하여 발생하고 융합되어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작은 물집은 끈적거리는 액체로 차있으며 건조되면 두꺼운 황갈색 딱지를 형성하고 긁으면 옅은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여름에 땀이 많이 나서 악화하는 경향이 많고, 물집이 발생할 때 심하게 가렵습니다. 3. 과각화형(인설형)은 발바닥 전체에 걸쳐 정상피부색의 각질이 두꺼워지며 긁으면 고운 가루처럼 떨어집니다. 만성적으로 경과하고 가려움증이 별로 없어서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 세 가지 병형은 명백하게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많으며, 여러 병형이 복합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간형과 소수포형은 긁거나 각질용해제로 과하게 치료하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이차적인 세균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발 백선 환자는 손발톱백선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손발톱백선증은 치료가 어렵고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우 손발톱에서 재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발에 피부병변이 생겼다고 모두 무좀은 아니므로 치료 전에 반드시 진균 검사를 통한 확진이 필요합니다. 진균학적 검사에는 직접 도말 검사(KOH 도말 검사)와 진균 배양 검사 등이 있습니다. - 직접 도말 검사(KOH 도말 검사): 발생 부위의 각질을 긁어 모아 수산화칼륨(KOH) 용액으로 녹인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곰팡이균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 진균 배양 검사: 발생 부위의 인설을 긁어 모아 곰팡이균을 키우는 배지에 넣고 배양하여 균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치료 항진균제 치료가 가장 기본이 됩니다. 하지만 급성 염증이나 2차 감염이 있으면 먼저습포를 하고 항생제와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여 합병증을 치료한 후, 무좀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발바닥의 각질이 두꺼우면 살리실산(salicylic acid 2~6%)이나 요소 연고를 사용하여 먼저 각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후 항진균제를 1일 2회씩 병변과 주변부에 발라줍니다. 국소 치료로 호전되지 않으면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 플루코나졸(fluconazole)과 터비나핀(terbinafine) 등 경구 항진균제를 복용합니다. 항진균제는 진균의 세포막에 작용하여 진균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1)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 트리아졸(triazole) 계열의 광범위 항진균제로 무좀(백선)뿐만 아니라 칸디다증, 말라세치아(Malassezia) 감염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진균 세포막의 필수적인 구성 요소인 에르고스테롤(ergosterol) 합성에 필요한 라노스테롤 탈메틸화(lanosterol demethylation)를 억제합니다. 보통 하루 100 mg을 사용하지만 최근에는 200~400 mg의 고용량 단기요법을 쓰기도 합니다. 1개월 중 일주일 동안 400 mg의 단기요법을 사용하면 3~4개월간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부작용으로는 오심, 두통, 간기능 이상, 아나필락시스 등이 있으나 매우 드뭅니다. 2) 플루코나졸(fluconazole) 트리아졸(triazole) 계열의 항진균제로 무좀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구뿐 아니라 정맥주사로 사용할 수 있어 칸디다증과 크립토콕쿠스증(효모균증, cryptococcosis)과 같은 전신 진균증에도 쓰지만 드물게 오심과 소화불량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신장을 통해서 배출됩니다. 3) 터비나핀(terbinafine) 알릴아민(allylamine) 계열의 항진균제로 진균 세포막에서 에르고스테롤(ergosterol) 합성에 필요한 스쿠알렌 에폭시화(squalene epoxidation)을 억제합니다. 세포 내에 축적된 스쿠알렌(squalene)이 살진균 효과(fungicidal activity)를 보입니다. 손발의 만성 무좀 환자에 효과적이고, 치료 후 재발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부작용은 드물지만 소화불량, 식욕부진, 피부발진이 나타날 수 있고, 매우 드물게 간 기능 이상이 나타납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백선은 치료만큼 예방이 중요합니다. 발 백선은 치료 후에도 양말이나 신발 등에 남아있던 피부사상균에 의해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손발톱백선증이 동반되어 있을 때 손발톱에서 재감염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발 백선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으로 우선 발을 하루 1회 이상 깨끗하게 씻고, 땀을 많이 흘린 경우는 바로 씻는 것이 좋습니다. 발을 씻은 후에는 통풍을 잘 시켜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리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신발은 조이는 신발보다 발가락이 나오는 샌들이나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이 좋으며, 낡은 신발이나 남이 신던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의 양말이나 발 수건을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경우에 발 백선은 가족이나 주변인에게서 전염됩니다. 피부과를 찾은 환자만 치료하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것뿐 아니라 환자 본인도 재감염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따라서 가족과 주변인 중 발 백선이 있는 사람이 모두 피부과를 찾아 검사받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는 부모에게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부모도 같이 치료해야 합니다. [콘텐츠 출처]발 백선(무좀)(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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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올 지방간
비알코올 지방간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비알코올 지방간이란? 지방간은 말 그대로 간에 과도한 지방이 쌓여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일반적으로 간의 5% 이상이 지방이면 지방간으로 진단합니다. 간세포 중 5%에서 1/3 이하가 지방으로 이루어지면 경증 지방간, 1/3~2/3 이면 중등도 지방간, 2/3 이상이 지방이면 중증 지방간입니다. 지방간은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 지방간과 과도한 열량 섭취로 인한 비알코올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만이 지방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최근에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서도 지방간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처럼 술을 거의 먹지 않는 사람에서 발생한 지방간을 비알코올 지방간이라고 부릅니다.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은 과도한 열량 섭취로 인해 생기므로 비만 및 당뇨병과 연관되어 발생하며, 한 가지 병이라기보다 가벼운 지방간에서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에 이르는 다양한 병을 포함합니다. 남자는 하루 30 g, 여자는 하루 20 g(알코올 10 g은 맥주 250 cc[대략 1잔], 소주 40 cc[1잔], 양주 25 cc[1잔]임) 이상의 알코올을 마시는 경우에 알코올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주로 환산하면 남자는 1주일에 소주 3병 이상, 여자는 2병 이상입니다. 따라서 알코올 섭취량이 그 이상일 때 지방간이 관찰되면 알코올 지방간, 그 이하면 비알코올 지방간으로 진단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를 하는 사람이 많은 열량을 섭취하여 비만인 경우 알코올 및 비알코올 지방간이 함께 발생하기도 합니다. 종류 대부분의 지방간은 위험하지 않지만 축적된 지방에서 간에 해로운 물질(사이토카인)이 분비되어 10명 중 2~4명은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심각한 병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진행 상태에 따라 단순 지방간, 지방간염, 지방간 연관 간경변증으로 분류합니다. - 비알코올 지방간: 간세포의 5% 이상에서 지방침착을 보이지만 간세포 손상 및 섬유화(간이 굳은 소견)가 관찰되지 않는 경우 - 비알코올 지방간염: 간 내 지방침착을 보이면서 간세포 손상을 동반한 염증 소견이 있는 경우로 일부 섬유화를 동반하기도 함 - 비알코올 지방간 연관 간경변증: 비알코올 지방간이나 지방간염의 소견이 동반되며 간의 상당부분에 섬유화가 발생한 경우 역학 및 통계 국내에서는 매년 100명당 2~5명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이 새롭게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국내 비알코올 지방간의 유병률은 전국 규모의 연구가 아니라 병원별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을 분석한 결과로 편차가 존재하지만 대략 20-4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최근 세계적인 보건 문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유병률은 국내 유병률과 유사한 25% 정도입니다. 한편,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은 고령화, 당뇨 등과 동반하여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알코올 지방간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비만 유병률 또한 급격한 증가 추세입니다. 우리나라의 비만 유병률은 2017년 기준 34.1%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30년에 우리나라 고도 비만인구가 지금의 두 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비알코올 지방간 또한 향후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알코올 지방간을 예방하려면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 여부를 자가 측정할 수 가장 손쉬운 방법은 체질량지수(BMI)를 계산하는 것입니다. BMI는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BMI는 근육, 지방의 구분이 아니라 단순히 체중만을 기준으로 하며, 비만은 체중이 무거운 상태가 아닌 지방이 많은 상태이므로 비만도를 평가할 때 체지방률을 같이 평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 및 검사 지방간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간염이나 간경변증, 심지어 조기 간암이 발생해도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건강검진 등에서 시행한 혈액검사 상 간수치 상승이 발견되어 추가적인 검사를 받고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문진 과도한 음주 경력이 있거나,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을 진단받았거나 치료 중인지 확인합니다. 대부분 과거에 "간기능 검사에 이상이 있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과거 병력이 있으면 자세히 물어봐야 합니다. 과거에 다른 간질환(B형간염, C형간염 등)을 진단받은 환자는 다른 간염이 동반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약제에 의한 지방간도 많기 때문에 약물이나 건강보조식품 등에 대해서도 세심한 문진이 필요합니다. 특히 지방간이 진행되어 간경변증으로 악화된 경우, 초음파 검사에서 지방간 소견이 사라지는 수가 많기 때문에 과거력 문진이 더욱 중요합니다. 2. 혈액검사 지방간 진단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는 혈액검사로 간 기능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지방간 환자는 대부분 정기검사 혹은 간단한 혈액검사에서 간 기능 수치 이상이 나옵니다. 특히 AST와 ALT(GOT, GPT)의 경미한 상승이 관찰되는데 200 U/L(정상치 40 U/L 이하)를 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알코올 지방간에서는 AST가 ALT보다 높은 경우가 많고, 비알코올 지방간에서는 ALT가 AST보다 높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GGT(gamma GT)는 알코올, 비알코올 지방간에서 모두 증가하며, 특히 알코올 지방간에서는 음주량과 비례하여 GGT 수치가 증가하므로 경과 관찰에 도움이 됩니다. 간수치의 상승이 지방간 때문인지는 다른 간질환이 없을 때 판단이 가능하므로, 간염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원인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B, C형 간염, 자가면역성 간염,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윌슨병 등은 혈액으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단한 간기능 검사 이외에도 여러가지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예) 여자 52세,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의 간기능 검사 소견 AST 37 U/L (정상치 40 U/L), ALT 76 U/L (정상치 40 U/L), GGT 83 U/L (정상치 48 U/L) 예) 남자 48세, 알코올 지방간 환자의 간기능 검사 소견 AST 86 U/L (정상치 40 U/L), ALT 63 U/L (정상치 40 U/L), GGT 249 U/L (정상치 48 U/L) 3. 영상검사 초음파 검사는 혈액검사와 더불어 지방간 진단에 꼭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지방간은 초음파상으로 정상 간에 비해 하얗게 보이며 우측 신장(콩팥)보다 더 밝게 보입니다. 초음파로 지방간의 진행된 정도(대략적인 간 내 지방의 양)를 경도, 중등도, 중증으로 나눌 수 있으나, 초음파 검사만으로는 지방의 양이나 지방간염 혹은 간경변증으로 진행되었는지를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CT 검사에서는 초음파와 반대로 지방간이 정상간보다 어둡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CT 검사가 지방간의 진행 정도를 판단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MRI 검사는 지방간의 정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나 검사비가 비싸고, 많은 의료기관에서 사용할 수 없는 관계로 아직까지 잘 이용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비침습적으로 간의 탄력도를 검사하는 파이브로스캔 검사(간섬유화 검사)를 이용하여 간의 섬유화 여부 및 지방간 정도 (CAP)를 수치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어 지방간을 판단하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4. 조직검사 간 조직검사는 초음파를 보면서 우측 갈비뼈 사이로 가느다란 바늘을 찔러 넣어 적은 양의 간 조직을 얻은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간 내 지방의 침착 정도 및 동반된 염증이나 섬유화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있어 장기 예후(지방간염, 간경변증으로 진행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지방간의 진단을 위해서 매번 간 조직검사를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간 조직검사는 위험하지는 않지만 침습적인 검사이고, 지방간 자체는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 같은 비침습적인 검사로도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방간에서 조직검사는 꼭 필요한 환자에게만 시행합니다. 조직검사에서 단순히 간에 지방만 많이 쌓여 있는 경우에는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낮으나, 조직검사에서 지방뿐 아니라 염증이나 섬유화가 동반되어 있는 지방간염의 경우에는 간경변증, 더 나아가서는 간암 등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료 1. 식이요법 비알코올 지방간의 치료에는 무엇보다 식생활 습관을 교정하고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칼로리 식이와 운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데, 매일 500-1,000 kcal를 줄인 식단을 중간 강도의 운동(주 3회 이상, 1회에 60~90분 정도)과 함께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식이 조절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총 에너지섭취량 감소이며, 특히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의 조절이 중요합니다. 초기 체중 감량은 6개월에 대략 체중의 10% 감량을 목표로 합니다. 열량 섭취를 극도로 낮춰 빠른 시간 안에 급격하게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도리어 간 내 염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체중의 약 5% 정도만 감량해도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고 간수치가 호전된다는 보고도 있어 적더라도 체중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운동요법 운동요법은 인슐린 저항성과 대사증후군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운동은 복부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 여부와 무관하게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을 호전시킵니다. 3-5%의 체중을 감량하면 지방간이 호전되고, 7-10%를 감량하면 간섬유화를 비롯해 대부분의 지방간염 관련 조직 소견이 호전됩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이 모두 도움이 되며, 특히 복부 비만이나 근감소증이 있으면 더욱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약물 치료 지방간염의 치료제에 대한 연구는 매우 활발하여 수 년 내에 효과적인 약물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비알코올 지방간염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약물은 당뇨병 약제 중 하나인 티아졸리디네디온과 비타민 E입니다. 티아졸리디네디온은 간조직 검사로 확진된 비알코올 지방간염 환자에게, 비타민 E는 당뇨병이 동반되지 않은 비알코올 지방간염 환자에게 사용합니다. 두 약제 모두 의료진과의 상담 후에 안전성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투여해야 합니다. 4. 수술적 치료 과거 우리나라에는 비만대사수술이 필요한 고도비만 환자가 매우 드물었으나, 최근에는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만대사수술(bariatric surgery)은 고도비만(체질량지수 35 Kg/m²)이거나 체질량지수 30 Kg/m² 이상이면서 당뇨나 고혈압 등 위험인자가 동반된 경우에 권장됩니다. 비만대사수술로는 조기포만감을 유도하여 음식 섭취를 줄이는 수술, 음식 흡수 저하를 유도하는 수술 등이 있습니다. 합병증 지방간은 대부분 경과가 양호하지만, 일부 비알코올 지방간염 환자는 간경변증이나 간암 등 보다 심각한 간질환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만인 사람의 60~80%가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을 동반하며, 지방간 환자의 25~40%는 지방간염으로 진행합니다. 지방간염 환자의 5~18% 정도는 간경변증으로 진행하고, 비알코올 지방간 연관 간경변증 환자에서 간암 누적발생률은 연간 2.6% 정도로 추정됩니다. 초기 지방간염 상태에서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때까지 약 20~30년 정도가 소요되는데, 섬유화가 전혀 없는 경우를 0단계, 간의 상당 부분이 굳은 간경변증을 4단계라고 할 때 1단계 악화되는 데 평균 7년 정도가 소요되는 셈입니다. 비알코올 지방간은 간암 발생과도 연관됩니다. 주로 진행된 섬유화나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에서 간암이 발생하나, 섬유화가 없는 환자에서 간암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비알코올 지방간염 환자들은 모두 정기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발암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령, 제2형 당뇨병, 비만 등이 발암을 촉진하는 위험인자로 생각됩니다. 또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대사증후군, 당뇨와 유의한 연관성이 있으며, 지방간 환자에서는 심혈관 질환이 유의하게 증가합니다. 한 연구에서는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에서 두 번째로 흔한 사인이 심혈관 질환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는 간기능 악화뿐만 아니라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 역시 지속적으로 스크리닝해야 합니다. [콘텐츠 출처]비알코올 지방간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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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장증후군
과민성장증후군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과민성장증후군이란? 과민성장증후군은 적어도 6개월 이상 복통과 배변 습관의 변화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적인 기능성 위장관질환입니다. 엑스선 검사와 복부 컴퓨터단층촬영 같은 영상의학 검사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도 복통의 원인이 될 만한 기질적인 질환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들이 건강한 사람보다 불안과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을 더 겪는다고 합니다. 정의 의사들이 진료와 연구에 참고하는 로마기준 IV에 따르면, 6개월 전부터 시작되어 적어도 지난 3개월 동안 일주일에 1번 이상 반복적인 복통이 나타나며, 배변 횟수의 변화 및 변의 형태 변화와 동반되는 경우로 정의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기질적인 질환 없이 복통, 복부 불편감, 배변 습관의 변화,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적어도 6개월 동안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기능성 소화기질환으로 정의합니다. 종류 복통과 동반된 변비와 설사의 양상에 따라서, 1. 설사우세형 과민성장증후군 2. 변비우세형 과민성장증후군 3. 복합형 과민성장증후군으로 나눕니다. 원인 과민성장증후군은 위장관 운동의 변화, 내장과민성, 유전적 요인, 장내세균 불균형, 담즙산 흡수장애 등의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질병을 일으킨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1. 위장관 운동의 변화 과민성장증후군이라도 보통 자극받지 않은 상태에서는 대장 운동의 이상이 발견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음식을 먹는 등의 자극이 전해지면 직장-구불창자의 운동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직장을 팽창시키는 자극을 주면 장관의 수축 활동이 현저하게 오랫동안 증가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증가된 위장관 연동운동과 수축운동이 복통을 일으킵니다. 2. 내장과민성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대장 내에 가스를 주입하거나, 풍선을 넣어 확장시키면 정상인에서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의 적은 용량에도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이런 과민성은 대변이 마렵거나 가스가 찬 것 같은 느낌보다는 아프거나 불편감을 느끼는 것이 특징입니다. 위장관 내에서는 식후 음식을 골고루 섞는 활동, 위산의 분비 활동, 장의 운동 등이 일어나고, 이를 감각신경이 지속적으로 감시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이런 소화 과정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아주 적은 정보만 인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식하면 포만감으로 식사를 중단하고, 배변 전 직장 팽만감이 있어 화장실에 가며, 가스가 느껴지면 방귀로 가스를 배출합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정상적인 장의 움직임이 과장되게 느껴진다면 내장과민성이 생긴 것입니다. 3. 유전적 요인 일부 연구는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가족 구성원들이 과민성장증후군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쌍둥이 연구를 종합해보면 유전보다는 가족 내에서 학습된 행동 요인과 환경 요인이 강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4. 심리적 요인 병원을 찾는 과민성장증후군 환자 다수는 불안, 우울 등의 심리적 증상을 보입니다. 정신적 스트레스 및 심리적인 요인은 과민성장증후군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킵니다. 정확한 발병 과정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위장관은 신경과 신경전달 물질에 의해 뇌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뇌-장 신경계를 형성합니다. 그래서 뇌의 정신적·심리적 변화는 바로 위장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상인도 스트레스를 유발한 뒤 장을 확장시켜 보면 민감도가 증가합니다. 따라서 만성적인 심리적 스트레스가 뇌신경계에 장기간 지속적인 변화를 주면 뇌-장 신경계를 통해 과민성장증후군의 증상이 생긴다고 추정합니다. 5. 장내세균 불균형 유전적으로 취약한 개인에서 환경적인 손상에 의한 장내세균 불균형은 장점막 투과도를 변화시키고비만세포를 활성화 시킵니다. 이로 인해 장관 내 발효가 증가하고 과다한 가스가 생성돼 과민성장증후군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또한 정상적으로는 균이 거의 존재 하지 않는 소장에서 세균이 과다 증식하는 경우에도 만성 설사나 복통, 방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6. 담즙산 흡수장애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30% 정도에서 담즙산 흡수장애가 나타나며, 이로 인해 설사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7. 감염 후 과민성장증후군 캄필로박터, 살모넬라, 이질균 등에 의한 세균성 장염을 앓고 난 후 배변 이상과 복통을 지속적으로 겪는 환자가 25% 정도 됩니다. 여성에서 흔하고 젊은 환자들이 많습니다. 직장의 민감도가 증가하고, 직장조직검사에서 염증세포의 수가 증가합니다. 개요-경과 및 예후 과민성장증후군의 증상은 흔히 서서히 좋아지는데, 증상 호전에 6개월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과민성장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환자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과 함께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킬 수 있고 경제적인 부담도 큽니다. 역학 및 통계 과민성장증후군은 흔한 소화기 질환입니다. 유병률은 약 10%이고 증가 추세입니다. 젊은이나 중년 성인에 주로 나타나고,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많습니다. 증상 과민성장증후군의 전형적인 증상은 아랫배가 아프고, 배변 습관이 바뀌는 것입니다. 그러나 복통이 심해도 변을 보고 나면 증상이 대개 없어집니다. 점액질 변, 복부팽만이나 잦은 트림, 방귀, 전신피로, 두통, 불면, 어깨 결림 등의 증상도 나타나지만 몇 개월에서 몇 년씩 계속되더라도 몸 상태는 별 이상이 없습니다. 정상 배변은 사람에 따라 하루에 3번에서 일주일에 3번 정도지만 출혈이 없어야 하며, 변을 볼 때 경련성 복통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설사 혹은 변비가 있거나, 설사와 변비를 동시에 호소하거나 점액변을 봅니다. 설사우세형 과민성장증후군은 아침 기상 시, 또는 아침 식사 후에 설사가 악화되는데 과다한 점액을 포함한 묽은 대변을 3, 4회 본 후에 좋아지며, 그 후 하루 동안 편안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소량의 음식이나 장내의 가스로도 증세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변비 또는 변비와 설사가 동반되는 만성 복통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복통은 가벼운 스트레스나 식후에도 유발될 수 있고, 배변 후에도 잔변감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증상으로 명치작열감, 복부팽만감, 요통, 무력감, 실신, 심계항진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현재 과민성장증후군은 증상에 근거해 진단합니다.생물학적 진단표지자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스스로 과민성장증후군으로 미루어 짐작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질적인 문제를 배제하기 위해 소화기내과 전문의나 전문클리닉을 찾아 신체검사를 받고, 필요하면 대장내시경 검사, 혈액검사, 기생충 검사, X-선 검사 등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가 주증상인 경우 약 2주 정도 우유 등 젖당이 포함된 음식을 금하거나, 수소 호기 검사를 시행해 젖당불내성에 의한 증상인지 감별합니다. 변비가 주증상인 경우 대장 무력증과 골반저 기능이상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 일반인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질병이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50세 이후에 증상이 시작된 경우, 증상이 짧은 기간에 생긴 경우, 소화기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통증과 불편감으로 밤에 잠을 깨는 경우, 빈혈이 있거나 체중 감소가 동반된 경우,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 최근 항생제를 복용한 경우에는 반드시 다른 질병이 있는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 식사습관과 생활습관에 따라 과민성장증후군 증상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영양결핍을 방지하고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분 섭취,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약을 꾸준히 복용하여 증상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치료-약물 치료 과민성장증후군의 약물치료는 변비, 설사, 복통, 복부 불편감, 또는 복부팽만감에 대한 증상에 대한 치료 약물과 장내세균 구성 변화, 소장 내 세균 과증식, 또는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을 조절하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1) 완하제 변의 양을 증가시키는 부피 형성 완하제는 배변 횟수를 증가시키고 배변을 원활하게 하여 전반적인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흔한 부피 형성 완하제로는 차전차(psyllium), 밀기울(wheat bran), 옥수수 섬유 등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장내세균에 의한 가스 생성입니다. 과다한 가스 생성은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복부팽만과 복부 불편감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흡수되지 않고 위장관 내로 수분을 끌어들이는 삼투성 완화제는 변비우세형 과민성장후군에서 배변 빈도를 증가시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락툴로오스, 수산화마그네슘, 폴리에틸렌글리콜 등이 있습니다. 변비우세형 과민성장증후군에서 4주 정도 복용하면 스스로 완전히 배변하고 변 굳기와 힘주기 정도가 좋아집니다. 배변 횟수는 증가시키지만 통증을 완화시키지 못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자극성 완하제(senna, bisacodyl 등)는 국내에서 시판되는 많은 변비약과 식품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자극성 완화제는 경련 통증을 유발시켜 오히려 과민성장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장기간 사용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2) 지사제 지사제는 주로 설사우세형에서만 사용됩니다. 주로 사용되는 약제는 로페라마이드(loperamide)라는 합성 아편(opioid)인데 마약의 효과는 없으므로 의존성 없이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제입니다. 설사우세형 과민성장증후군에서 장 통과시간을 지연시키고, 수분의 흡수를 도와 대변 굳기를 정상화하고 배변 빈도를 감소시킵니다. 항문 괄약근의 압력을 증가시키는 작용도 가지고 있습니다. 설사, 절박변, 대변 지림(fecal soiling)이 있는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서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야간에 복통을 유발하거나 필요 이상 용량을 사용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진경제 진경제는 과민성장증후군에서 소화관 평활근의 수축이나 경련으로 유발되는 통증과 복부 불편감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음식 섭취 후 위장 반사가 항진되어 설사나 복부 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진경제에는 평활근 이완제, 항무스카린 수용체 차단제, 항콜린제, 칼슘통로 차단제가 있습니다. 진경제를 식전 30분에 복용하면 위장 반사 억제 효과로 식후 설사나 경련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콜린성 항경련제는 식후 장의 수축력을 감소시키고 시야 흐림, 구갈, 변비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변비 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4) 생균제 생균제는 살아있는 세균 무리로 요구르트처럼 생균이 포함된 기능성 음식을 말합니다. 장내 세균총이 변화하면 비정상적인 발효가 일어나 장내 가스 생성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과민성장증후군 증상이 유발됩니다. 적정한 생균제를 섭취하면 장내 세균총이 정상화되고 비정상적인 발효가 줄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생균제는 장의 과민성을 줄여주고, 복통, 복부불편감, 팽만과 배변 장애를 개선시킨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러나 균주나 연구 방법에 따른 결과에 차이가 많습니다. 5) 비흡수성 경구항생제 소장 내 세균 과다증식과 소장 세균 비율의 변화로 복부팽만과 설사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세균의 과다증식을 막기 위해 전신 흡수가 적고 부작용이 적은 비흡수성 경구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설사우세형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게 리팍시민(rifaximin)으로 치료하면 복통, 팽만이 감소하고 변 굳기가 호전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비흡수성 경구항생제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은 설사우세형 환자에서 전반적인 증상의 호전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약의 효과가 감소하므로 재발할 때마다 반복 투여해야 할 수 있습니다. 6) 세로토닌 수용체 촉진제/길항제 세로토닌은 위장관의 주요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로 1형에서 7형까지의 다양한 세로토닌 수용체 중 주로 1형, 3형 및 4형 수용체가 위장관의 운동, 감각 및 분비 기능에 관여합니다. 세로토닌 3형 수용체 길항제는 장관 신경총에 작용하여 구강-맹장 통과시간 및 대장 통과 시간의 연장, 식후 위-대장반사의 감소, 내장 감각의 변화 등과 같은 다양한 작용으로 설사형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서 대변의 굳기, 복통, 복부팽만감 및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세로토닌 4형 수용체 작용제는 장관 점액 분비를 촉진하고 연동 운동을 증가시켜 위장관 통과 시간을 단축시킵니다. 프루칼로프리드는 최근에 개발된 약제로 다른 하제가 잘 듣지 않는 변비우세형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게 12주 동안 투여하면 배변 횟수와 변 굳기를 호전시키고, 변비 연관 증상을 줄이며,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7) 항우울제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불안, 우울 장애 등을 함께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항우울제나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가 증상의 호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삼환계 항우울제는 우울을 조절하는 기능뿐 아니라 신경조절 기능과 진통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기전으로는 장내에 존재하는 신경세포에 작용하여 전반적으로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일차 치료약제(진경제, 항생제, 생균제, 지사제, 하제 등)를 반복적으로 투약해도 복통이 지속되고 전반적인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투여를 고려합니다. 가장 큰 효과는 복통의 호전입니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는 아직 연구 결과가 충분하지 않지만 전신 상태를 호전시켜 환자의 안녕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담당의사와 충분히 상의하고, 정신의학과 전문의 진료와 정신과적인 평가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1) 저포드맙 식사요법 포드맙(FODMAP)은 장내세균에 의해 발효되는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폴리올 등 저분자 탄수화물을 말합니다.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어 가스를 생성하며, 삼투압에 의해 대장 내 수분 증가 및 대장 내강의 확장을 일으킵니다. 이런 포드맙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제한하여 섭취하면 복통과 복부팽만감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양념, 과일, 야채, 우유, 곡류, 견과류 중에 포드맙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식품이 있습니다. 포드맙 함량이 높은 배추, 마늘, 무, 파, 고추, 버섯, 양배추 등은 김치, 고추장, 된장, 쌈장의 양념에 첨가되어 있습니다.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면 포드맙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게 적합한 저포드맙 식단 개발과 조리법에 대한 연구는 미진합니다. 2) 신체활동 규칙적인 운동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걷기, 에어로빅, 사이클링 등을 12주간 일주일에 3~5회, 한 번에 20~60분 동안 꾸준히 하면 과민성장증후군 증상 중증도 점수가 의미 있게 감소하고 악화될 가능성도 낮아진다고 합니다. 몇 년을 꾸준히 하면 삶의 질, 피로, 우울과 불안의 증상도 개선되고 긍정적인 장기 효과가 있습니다. 각자 체력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시기를 권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증상이 호전되려면 얼마나 걸리나요? A.흔히 서서히 좋아지는데, 증상 호전에 6개월 이상이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민성장증후군의 치료에는 인내심이 무척 중요합니다. 스트레스에 의한 증상은 없어지지 않으므로 유념해야 할 부분이며, 식사요법에 대한 관심과 많은 섬유소의 섭취, 적정한 투약으로 과민성장증후군의 증상은 좋아질 수 있습니다 Q.병의 경과는 어떤가요? A.과민성장증후군은 예후가 좋은 편이어서, 오랜 기간 계속되거나 자주 재발해도 건강에 커다란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증상의 재발이 비교적 흔하므로 증상이 심하면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수는 있습니다. Q.과민성장증후군으로 인해 다른 큰 질병이 생기거나 수명이 줄어드나요? A.이 질환은 암이나 환자의 인격이상과는 무관하며, 감별을 요하는 궤양대장염이나 크론병과도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또한 이 질환은 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되지 않으며, 수명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참고문헌 1. 김재학, 지삼룡, (2019). 과민성장증후군, 대한소화기학회지, 73:84-91. 2. Song KH, Jung HK, Kim HJ, et al. (2018).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irritable bowel syndrome in Korea, 2017 revised edition. J Neurogastroenterol Motil, 24:197-215 [콘텐츠 출처]과민성장증후군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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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팽만
복부팽만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복부팽만이란? 복부 팽만감(bloating)은 마치 배에 풍선이 들어 있는 것처럼 배가 팽창된 느낌을 말하며, 주관적인 증상에 해당합니다. 복부 팽만(distension)은 팽창된 복부를 실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우, 즉 객관적인 징후를 말합니다. 팽만감은 전체 인구의 약 10~30%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며, 팽만감 및 팽만은 기능성 소화불량증,과민 장증후군등 기능성 위장관 질환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마비, 감염 장염, 장 허혈, 간경화, 소화기관 종양 등 다양한 기질적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원인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정의 기능성 위장관 질환을 진단하는 데 가장 많이 쓰이는 기준은 2016년 로마 기준입니다. 이 기준에서는 주관적 증상인 복부 팽만감과 객관적 징후인 복부 팽만을 하나의 단위로 묶어 ‘기능성 복부 팽만감/팽만’으로 진단명을 부여하고, 기능성 장질환 그룹의 네 번째 질환으로 분류했습니다. 최소 6개월 전에 증상이 발생하여 최근 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존재했고, 1주일에 하루 이상 증상이 있을 때 ‘기능성 복부 팽만감/팽만’ 진단을 붙일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은 기능성 소화불량, 과민 장증후군이나 다른 기능성 위장관 질환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야 합니다. 원인 복부 팽만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만성적인 복부 팽만은 기능성 소화불량, 과민 장증후군, 변비 등의 기능성 위장관 질환과 관련이 높습니다. 하지만 염증 장질환, 장 폐쇄, 소화기관 종양 등도 복부 팽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복강 내에복수가 차면 팽만이 생기므로 복수를 일으키는 간경화증,심부전, 신부전등의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스를 많이 만드는 음식의 영향이나 특정 약 부작용으로도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병태생리 복부 팽만은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이 있는 환자는 대개 장 내부에 가스가 과도하게 차는 것이 원인이라 생각하지만, 이는 일부 원인일 뿐입니다. 장내 세균의 과다 증식과 젖당, 과당 등 탄수화물에 대한불내성(intolerance)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으로 장의 감각 및 운동 기능에 문제가 생기거나 장내 가스의 양과 종류에 변화가 생기는 것 역시 팽만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장 운동 기능의 이상으로 장내 물질과 가스의 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 내장 과민성이 있습니다. 동일한 정도의 장내 상태라도 내장과 연결된 신경의 과민성으로 인해 증상에 차이가 생깁니다. 내장 과민성이 높은 사람은 약간의 변화만으로도 팽만한 느낌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장내 내용물이나 가스가 많아지면 일반적으로 복부 근육은 수축하고횡격막이 이완되어 복강의 용적이 늘어나는데, 복부 팽만을 호소하는 환자에서는 이러한 내장-체성 반응에 이상이 생겨 복강의 용적이 적절히 늘어나지 못하고 불편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내장 이외 기관도 팽만감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비만으로 복강 내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면 감각 신경을 자극하고 염증 반응을 일으켜 내장 과민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여성에선 생리 주기에 따라 종종 팽만감이 나타나곤 합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기전을 통해 복부 팽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역학 및 통계 미국에선 일반 인구의 15~30% 정도가 팽만감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으며, 아시아에서 이루어진 연구에서도 15~23% 정도의유병률을 보여 인종 간에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의원 혹은 3차 병원을 방문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에서 팽만감의 유병률은 13.3%였습니다. 2016년 로마 기준에 따른 기능성 위장관 질환 국제 유병률 조사 결과가 2021년에 발표되었습니다. 33개국에서 이루어진 이 조사에서 ‘기능성 복부 팽만감/팽만’은 1.2~3.5%의 유병률을 보였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2.1%였습니다. 로마 기준에서 ‘기능성 복부 팽만감/팽만’ 진단은 다소 엄격한 기준에 따라 이루어지므로 기존의 단순 증상에 대한 유병률은 이보다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팽만감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우선 기질적인 원인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부 팽만이 갑자기 생겨 악화된 경우엔 염증 장질환이나 장 폐쇄 등의 급성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증상이 심하거나 혈변, 만져지는 복부의 덩어리,황달, 빈혈,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원인을 찾기 위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각각의 상황에 맞게 혈액 검사, 복부 X선 검사, 복부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 등의 영상 검사와 내시경 검사 등을 적절히 선택해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복부 팽만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젖당, 과당 등에 대한 불내성과 소화 장애를 평가하기 위한 호기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능성 위장관 질환은 기질적 질환이 배제된 뒤, 증상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관련 질환 팽만감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은 기능성 위장관 질환입니다. 기능성 위장관 질환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 팽만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기질적 질환을 시사하는 증상이 있는지를 잘 살펴야 합니다. 체중 감소가 있다면 악성 종양을 의심할 수 있으며, 구역질이나 구토가 동반된다면 염증 장질환, 장 폐쇄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 복수로 인한 팽만이 의심된다면 복수를 일으키는 간경화증, 심부전, 신부전 등의 질환에 대해 확인해야 할 수 있습니다. 연관 증상 팽만감과 함께 복통이나 변비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트림, 신물, 구역질 등의 소화기 증상도 종종 동반됩니다. 복부 팽만이 심한 경우엔 횡격막과 폐를 압박해 숨이 찰 수도 있습니다. 만성적인 복부 팽만과 통증은 삶의 질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치료 복부 팽만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모든 환자의 증상을 한 번에 해결하는 치료법을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각각의 의심되는 원인을 고려한 맞춤 치료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질적인 질환이 원인인 경우,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기능적인 복부 팽만에 대한 치료는 다음 내용과 같습니다. 치료-약물 치료 일부 위장관 운동 촉진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프루칼로프라이드(Prucalopride)는 세로토닌 수용체에 작용해 변비형 과민 장증후군 환자에서 변비와 팽만감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루비프로스톤(Lubiprostone), 리나클로타이드(Linaclotide) 등 최근 개발된 약제 역시 장액 분비를 유도하고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시키는 기전을 통해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부 팽만과 동반된 변비가 있다면 배변 완화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내장 과민성을 줄이는 목적으로 진경제와 같은 장 운동 억제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팽만감에 특이적으로 작용한다는 근거가 충분하진 않고 연구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항우울제 역시 내장 과민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부작용에 주의해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산균으로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장내 발효, 점막 염증 및 내장 과민성을 조절해 팽만감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연구에서 효과를 보였지만 잘 설계된 연구가 부족하고 연구에 따라 결과에 차이를 보이기도 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장내 세균에 의한 음식물의 발효가 가스 생성의 주된 원인이므로 이러한 세균의 증식을 줄이는 것이 팽만감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가스를 만드는 세균만 골라서 없애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에서 체내로 거의 흡수되지 않는 항생제인 리팍시민(Rifaximin)은 과민 장증후군과 관련된 팽만감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식사요법이 중요합니다. 발효로 인해 가스를 과도하게 만들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솔비톨 등 흡수가 잘 되지 않는 인공 감미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제품에 대한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유제품을 피해야 합니다. 과도한 섬유질의 섭취 역시 팽만감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당한 양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최근에는 기능성 팽만감을 호소하는 과민 장증후군 환자에서 포드맙 함량을 낮춘 저포드맙 식이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포드맙(Fermentable oligosaccharides, Disaccharides, Monosaccharides, and Polyols, FODMAPs)은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는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폴리올 등 저분자 탄수화물을 말합니다.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어 가스를 생성하며, 삼투압에 의해 대장 내 수분 증가 및 대장 내강의 확장을 일으킵니다. 이런 포드맙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제한하여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저포드맙 식이에 대해서는 과민 장증후군 치료 관련 정보(링크)에서 좀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내장-체성 반응 이상이 있는 경우, 바이오피드백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치료에서는 환자의 복벽 근육 활동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를 통해 전 복근의 활동을 늘리고 횡격막과 늑간근을 이완시켜 복강 내부의 부피를 늘리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자가 관리 가스를 많이 만들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은 피합니다. 식사 후 팽만감이 심하다면 과식을 피하고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팽만감이 갑자기 생겨 빠르게 악화된 경우, 점점 심해지는 경우,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한 경우에는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혈변, 만져지는 복부의 덩어리, 황달, 빈혈,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도 원인을 찾기 위한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참고문헌 1. 이현직, 박경식 (2017). 팽만감. Korean J Gastroenterol.70(6),288-95. 2. Lacy BE, Cangemi D, Vazquez-Roque M (2021). Management of chronic abdominal distension and bloating. Clin Gastroenterol Hepatol.19,219-31.e1. 3. Sperber AD, Bangdiwala SI, Drossman DA, Ghoshal UC, Simren M, Tack J,... Palsson OS (2021). Worldwide Prevalence and Burden of Functional Gastrointestinal Disorders, Results of Rome Foundation Global Study. Gastroenterology.160(1),99-114.e3. [콘텐츠 출처]복부팽만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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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백일해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백일해-신고 대상 및 방법 1. 신고 범위: 환자, 의사환자 2.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 환자: 백일해에 부합되는 임상증상을 나타내면서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병 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사람 • 의사환자: 임상증상 및 역학적 연관성을 감안하여 백일해가 의심되나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부합하는 검사결과가 없는 사람 3.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 • 검체(비인두도말, 비인두흡인물, 가래)에서 백일해균(B. pertussis) 분리 동정 • 검체(비인두도말, 비인두흡인물, 가래)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4. 신고 시기: 24시간 이내 신고 5. 신고 방법: 신고서를 작성하여 관할 보건소로 팩스 또는 웹([바로가기])에서 신고 원인 및 감염경로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호흡기 분비물이나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가 주된 감염경로입니다. 역학 및 통계 백일해는 인간에게만 발생되는 감염병으로서, 전염력이 가장 강한 질환의 하나입니다. 1640년 드바유(de Baillou)에 의해 처음 임상양상이 기술되었고, 1669년 시든햄(Sydenham)에 의해 백일해(pertussis)로 명명되었으며, 1906년 보르데(Bordet)와 젱구(Gengou)에 의해 균이 처음 분리되었습니다. 1945년부터 백일해 백신 사용이 확산됨에 따라 전 세계적 유행은 감소하였으나, 2003년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의하면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매년 500만 명이 감염되고 그중 30만 명이 사망하며, 신생아 감염은 집중 치료를 받아도 치명률이 4%에 이릅니다. 최근 백신 접종이 활발한 국가에서도 2~5년 주기로 집단발생하는데, 방어 면역 감소 및 자연감염 기회 감소가 원인이라고 추정합니다. 2018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151,074명의 환자가 보고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1958년에 예방접종(DTwP 백신)이 도입되어 1970년대 초까지 적극적으로 확대 시행되면서 대규모 백일해 유행은 소실되었고, 1982년부터 일본에서 제조된 백일해 2가 항원이 포함된 DTaP 백신이 도입되면서 접종률이 90% 이상 유지되어 백일해 발생이 현저히 감소했습니다. 질병관리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2001년 이후 매년 20명 미만의 환자가 신고되었으나, 2009년부터 소규모 유행 발생이 반복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2009년 66명, 2011년 97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12년 전남지역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230명(전남지역 167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2015년 205명, 2017년 318명, 2018년 980명의 환자가 보고되었습니다. 증상 평균 7~10일(4~21일)의 잠복기 후 콧물, 눈물, 경한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1~2주간 지속됩니다. 이후 4주 또는 그 이상 발작적인 기침이 나타나는데, 기침 후 구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후 1~2주에 걸쳐 회복되는데 이때 상기도 감염이 겹쳐 다시 발작성 기침이 재발하기도 합니다. 주요 합병증으로는 2차 감염증으로 중이염과 폐렴이 있으며, 심한 기침에 의한 흉강압, 복압 증가로 인해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결막하 출혈, 하안검(아래눈꺼풀)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개월 미만의 영아는 사망률과 이환율이 더 높습니다. 진단 및 검사 환자의 검체(비인두 흡인액 등)에서 균을 배양 분리하거나, 중합효소연쇄반응법으로 유전자를 검출하여 진단합니다. 예방 및 예방접종 모든 영유아에게 DTaP 백신을 생후 2개월부터 2개월 간격으로 3회 기초 접종하고, 생후 15~18개월, 만 4~6세에 추가 접종하며, TdaP 혹은 Td 백신으로 만 11~12세에 추가 접종합니다. DTaP 예방접종력이 없는 40세 이상 성인은 Tdap을 1회 접종 후, Td를 2회 접종합니다. DTaP 기본 접종력이 확인된 성인은 마지막 접종 후 10년 이상 경과하였으면 처음 1회 Tdap을 접종하고, 이후 10년마다 Td 1회 접종을 권장합니다. 치료 항생제를 발병 초기에 투여하면 전염력 감소 및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백일해가 의심되면 에리트로마이신(erythromycin)을 사용하는데, 단기간 사용 시 재발의 위험이 높아 최소 14일간 투여합니다. 최근 개발된 새로운 마크로라이드(macrolide)계열 항생제는 청소년 및 성인에서 약제 이상반응이 적고 순응도가 좋아 사용을 권장합니다. 증상 완화 목적으로 부신피질호르몬제, 기관지확장제 등을투여하기도 하며, 식이요법, 습도유지, 기도확보 등이 필요합니다. 대상별 맞춤 정보 1. 환자관리 환자가 항생제 치료 중인 경우 치료 5일 후까지 격리하고,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는 기침이 멈출 때까지 최소한 3주 이상 격리해야 합니다. 또한 환자의 비인두 분비물과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을 소독해야 합니다. 2. 접촉자 관리 환자가족이나 환자와 긴밀하게 접촉한 사람은 예방적 화학요법으로 항생제 투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7세 미만 아동이 4회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최근 3년 이내에 접종을 받지 않은 접촉자는 환자와 접촉 후 가능하면 빨리 접종을 실시하고, 제대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접촉자는 예방적 화학요법 기간 중 초기 5일간 투여가 끝날 때까지는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콘텐츠 출처]백일해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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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양성 종양
갑상선 양성 종양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갑상선 양성 종양이란? 갑상선의 역할은 인체의 대사과정을 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해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일정하게 조절하며, 태아와 성장기 어린이의 뇌와 뼈의 성장 발육을 촉진합니다. 정상인의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돌출된 아담의 사과라 불리는 갑상선 연골 바로 아래에 위치합니다.길이는 4~5 cm, 넓이는 2~3 cm, 두께는 1~2 cm이며, 좌우 갑상선과 연결 부분을 합친 무게는 15~20g 정도입니다. 갑상선 결절은 성인의 4~7%에서 만져서 진단할 수 있고, 만져지지 않는 경우에도 초음파로 일반인 중 많게는 50%에서 갑상선 결절이 발견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발견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은 조직학적으로 양성 결절(과증식성 결절, 종양성 결절, 콜로이드성 결절, 낭성 결절, 갑상선염성 결절)과 악성 결절(갑상선유두암, 갑상선여포암, 갑상선수질암 등)로 분류합니다. 정의 임상적으로 갑상선 내에갑상선실질과 구분되는 덩어리 모양의 병변을 갑상선 결절이라 정의합니다. 종류 1. 단일 결절 갑상선에 한 개의 결절이 있는 경우이며, 갑상선호르몬의 과도한 합성과 분비(갑상선기능항진) 여부에 따라 기능성 결절과 비기능성 결절로 분류합니다. 1) 비기능성 결절 임상적으로 발견되는 갑상선 결절의 대부분은 갑상선기능항진을 동반하지 않는 비기능성 결절로 초음파소견에 따라 미세침흡인세포검사 등을 시행해 갑상선암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2) 기능성 갑상선 결절 갑상선 기능의 항진을 유발하는 결절로 혈액검사 상 갑상선호르몬 과다 소견이 나타나며 악성의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의 정도에 따라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2. 다발성 결절 갑상선에 여러 개의 결절이 있는 경우이며, 단일 결절과 마찬가지로 갑상선암과 기능성 결절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단일 결절과 동일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원인 갑상선암의 가족력이 있을 때 악성 가능성은 증가하며 20세 이하이거나 60세 이상인 경우도 악성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어렸을 때 두경부에 방사능 치료를 받았던 병력이 있는 경우 악성 결절의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경과 및 예후 갑상선 양성 결절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기능성 갑상선 양성 결절의 예후는 매우 양호하며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기능성 갑상선 양성 결절의 경우에도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여 전반적인 예후는 양호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병태생리 갑상선 양성 결절은 조직학적으로 과증식성 결절, 종양성 결절, 콜로이드성 결절, 낭성 결절 및 갑상선염성 결절 등으로 분류되며 원인에 따라 조직학적 종류가 달라집니다. 갑상선 세포의 신호전달체계 이상으로 인한 세포의 과증식, 콜로이드의 축적, 갑상선염증 등이 발생 기전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역학 및 통계 일반적으로 갑상선 결절은 매우 흔하며 고령에서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촉진을 통해 확인되는 경우 4~7% 정도이지만, 최근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초음파를 이용할 경우 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50% 정도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증상 갑상선은 인체의 내분비 기관 중 가장 큰 장기로, 목 앞부분에 위치하기 때문에 주의 깊게 관찰하면 형태의 이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목 앞쪽에 툭 튀어나온 갑상선 연골 아래를 만져보면 고리 모양의 연골이 있고, 그 아래 기관지 양쪽에 갑상선이 있습니다. 거울 앞에서 턱을 약간 들고 침을 삼키거나 물을 마실 때 갑상선이 상하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때 손가락을 갑상선 부위에 놓고 관찰하면 갑상선이 커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상 갑상선은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 않으므로 커졌거나 만져지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은 증상이 없습니다. 일부에서 결절이 주위 조직, 기도나 식도를 압박하여 삼킴곤란,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는 주로 갑상선 결절의 크기가 매우 커졌을 때입니다. 갑상선 결절이 주위 조직에 붙어 고정되거나, 성대를 침범해 쉰 목소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년 동안 결절 크기에 변화가 없거나 서서히 커질 때는 양성 결절을 시사하지만, 최근 수개월 사이에 갑자기 커질 때는 악성 결절을 고려해야 합니다. 결절이 고정되어 있거나 매우 딱딱한 경우, 경부 림프절이 만져질 때는 악성 결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단 및 검사 1. 목적 1)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의 구별 일반적으로 전체 갑상선 결절의 약 90~95%가 양성종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성 종양으로 진단받으면 대부분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갑상선 악성 종양이면 원칙적으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2) 비기능성 결절과 기능성 결절의 구분 혈액 검사상 갑상선호르몬의 과잉 상태를 일으킬 수 있는 기능성 갑상선 결절은 악성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동반된 갑상선중독증이 있을 때 방사성 요오드 치료 또는 수술 치료가 필요합니다. 2. 병력 갑상선암의 가족력이 있을 때 악성 가능성은 증가하며 20세 이하이거나 60세 이상인 경우도 악성의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어렸을 때 두경부에 방사능 치료를 받았던 병력이 있는 경우 악성 결절의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3. 검사 갑상선 기능을 알아보기 위해 혈액 내의 갑상선호르몬과 갑상선자극호르몬의 농도를 측정하고 갑상선 질환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 검사를 합니다. 갑상선 결절의 기능성(갑상선호르몬의 과도한 생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갑상선 스캔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갑상선 및 갑상선 결절의 모양과 크기를 확인하기 위해 가장 흔히 이용됩니다. 갑상선 결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기능성 결절이 있을 때 초음파상 크기와 모양에 따라 가느다란 주삿바늘로 결절 조직을 채취해 세포 검사를 합니다.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등으로 추가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1) 혈액 검사 (1) 갑상선 기능 검사 비기능성 결절과 기능성 결절을 구분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혈청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가 감소한 경우에는 갑상선 스캔으로 결절의 기능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2) 갑상선 자가항체 측정 항체란 단백질이나 특정 세균, 바이러스에 대해 인체의 면역계가 반응해 만들어내는 물질입니다. 일부의 경우 자기 몸 조직의 세포 성분에 대해 항체를 만들기도 하는 데 이를 자가항체라 합니다. 자가항체 중 갑상선 자가항체는 갑상선 세포를 공격해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을 일으킵니다. 갑상선 자가항체는 갑상선 질환에 따라 그 종류와 출현 빈도가 다르며 항체의 측정으로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의 진단 뿐 아니라 갑상선 질환의 원인 감별에도 도움이 됩니다. 현재 측정 가능한 갑상선 자가항체로 항갑상선 글로불린항체, 항미세소체항체, 항갑상선자극호르몬수용체항체 등이 있습니다. 이들 항체는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의 원인, 치료 경과의 판단에 중요합니다. 2) 갑상선 스캔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갑상선의 모양을 촬영하는 검사입니다. 소량의 방사성 동위원소를 정맥 주사 후 촬영함으로써 갑상선의 위치, 크기, 모양, 기능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식사와 상관없이 할 수 있으며, 검사 후에도 특별한 주의사항은 없습니다. 하지만 임산부는 방사성 동위원소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금지합니다. 수유 중이면 투여된 동위원소에 따라 검사 후 수일에서 수 주간 수유를 중지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은 동위원소를 흡수하지 않는 "냉결절"인 반면 기능성 결절은 정상 갑상선보다 동위원소 흡수가 증가해 "열결절"로 관찰됩니다. 3) 초음파 검사 초음파 검사는 갑상선의 모양, 크기, 결절의 성상을 관찰하는 데 이용됩니다. 초음파상 나타나는 결절의 특성에 따라 악성위험도 분류를 하고 미세침흡인세포검사의 시행 여부를 판단합니다. 미세침흡인세포검사를 할 때 정확한 검사 부위를 찾는 데 도움이 되며 결절의 크기 변화를 추적 관찰하는 데도 유용합니다. 4) 미세침흡인세포검사 가는 주삿바늘로 세포를 흡인한 후 염색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만져지는 결절은 진찰실에서 결절을 촉진하면서 시행하기도 하는데, 초음파로 확인하면서 시행하면 성공률이 증가합니다. 미세침흡인세포검사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검사로 갑상선암에 진단적 특이도가 높아 임상에서 일차 선별검사로 활용됩니다. 드물게 부작용으로 시술 부위의 통증과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세침흡인세포검사 결과는 크게 악성, 여포성 종양, 양성, 비정형 세포, 비진단적 검체의 다섯 가지로 분류됩니다. 악성은 일반적으로 갑상선암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갑상선유두암을 의미하며, 양성은 말 그대로 양성 결절을 의미합니다. 여포성 종양은 세포 모양만으로는 악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 경우로 여포성 악성 종양과 양성 종양을 모두 포함합니다. 비정형 세포는 세포학적 소견만으로는 악성 또는 양성으로 명확하게 진단할 수 없는 경우이며 이렇게 분류될 때 약 15~30%의 악성위험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임상적 위험요인에 대한 고려와 추가 검사를 통해 수술적 치료의 필요성을 판단해야 합니다. 비진단적 검체는 검체가 부적절하여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로 낭성 결절이나 석회질이 많은 결절일 때 비진단적 검체가 흔합니다. 치료 갑상선 결절은 양성 및 악성 여부에 따라 치료가 전혀 다릅니다. 미세침흡인세포검사상 악성으로 판명되면 수술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양성 결절은 대부분 정기적인 추적관찰을 하지만 미용상으로 문제가 되거나 크기가 커 목을 압박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법은 알코올경화요법과 고주파치료법이 있습니다. 1. 비기능성 양성결절의 치료 1) T4(갑상선호르몬) 억제 요법 갑상선 양성 결절도 정상 갑상선 조직과 마찬가지로 갑상선자극호르몬에 의해 성장이 촉진됩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T4(갑상선호르몬)를 투여해 갑상선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면 결절의 성장이 억제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효과를 보기 드물기 때문에 최근에는 대부분 사용되지 않습니다. 2) 수술 미세침흡인세포검사에서 암이 의심되거나, 임상적으로 암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 때 수술이 필요합니다. 양성 결절이지만 압박 증상이 있거나 미용상 문제가 되면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수술 합병증으로 수술 범위에 따라 부갑상선저하증과 되돌이후두신경 손상이 있습니다. 3) 낭성 결절(물혹)의 치료 갑상선 결절 중 약 15~40%는 낭성 변화를 동반합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와 미세침흡인세포검사에서 낭성 결절로 진단된 경우 낭종 안에 알코올(에탄올)을 넣어 낭성 결절을 없애거나 크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성공률은 61~95%로 결절이 소실되거나 50%이상의 크기 감소를 보입니다. 4) 초음파 유도하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 양성 결절을 초음파로 확인하면서 전극이 부착된 바늘을 통해 순간적으로 발생한 고열로 종양을 괴사시키는 방법입니다. 우선 초음파로 결절의 위치와 크기를 확인한 후에 약 1 mm 정도 굵기의 바늘을 삽입해 약 10~20분간 시행합니다. 비교적 안전한 시술이며 드물게 목소리 변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기능성 갑상선 결절의 치료 기능성 갑상선 결절의 대부분은 갑상선 기능이 정상이며, 20% 정도가 갑상선 중독증을 보입니다. 대부분 갑상선 중독증을 초래하지 않고 암 가능성이 매우 낮으므로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만 합니다. 갑상선 중독증을 보이는 자율기능성 갑상선 결절은 방사성요오드 또는 수술로 치료합니다. 방사성요오드를 투여하면 결절의 크기가 줄어들고 갑상선 기능도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은 갑상선 기능저하증(10~40%)과 재발(0~17%)입니다. 치료-약물 치료 갑상선 양성 결절에 대한 효과적인 약물치료는 없으며 대부분 약물치료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결절에 혈액 검사상 갑상선 기능 이상이 동반된 경우 약물치료를 하지만 이는 결절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는 아닙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갑상선 양성 결절의 종류에 따라 필요하면 수술, 방사성요오드치료, 알코올경화요법, 고주파치료법 등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기능성인 갑상선 양성 결절의 경우 비약물적 치료도 제한적으로 시행합니다. 자가 관리 갑상선 양성 결절에 대한 특별한 자가 관리 방법은 없으며 정기 추적 관찰이 중요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갑상선결절이 암이 될 수도 있나요? A.갑상선결절은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 됩니다. 갑상선결절 중 약 5-10%는 악성결절(갑상선암)로 그 진단을 위해서 초음파 검사, 미세침흡인세포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또한, 양성 결절은 암(악성)으로 발전하지 않으므로, 병원에서 권유하는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하시면 됩니다. Q.미세침흡인세포검사를 꼭 해야 하나요? A.갑상선결절 중 약 5-10%는 갑상선암으로 그 진단법은 미세침흡인세포검사입니다. 갑상선암을 진단하기 위한방법들 중 미세침흡인세포검사의 민감도와 정확도가 가장 좋습니다. 따라서 양성과 악성 종양을 구분하는 데 필요한 검사입니다. 단, 갑상선 초음파검사상 전형적인 낭종인 경우 미세침세포검사는 필요하지 않고, 결절의 크기가 매우 작은 경우도 경과관찰만 시행하다 그 크기나 모양의 변화가 관찰되는 경우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Q.결절이 많으면 암이 될 가능성이 높나요? A.결절의 수가 많다고 해서 하나인 경우보다 암이 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 다발성 결절인 경우, 각각의 결절에 대한 암의 가능성은 앞에서 소개한 다양한 검사를 통해 판정하게 됩니다. Q.양성결절은 치료 하지 않아도 되나요? A.양성결절에 대해 보통 치료를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압박 증상이 있거나 미용상 문제가 되면 치료를 고려합니다. Q.양성결절은 왜 병원에서 경과 관찰을 해야 하나요? 해야 한다면 얼마나 자주 방문해야 하나요? A.미세침흡인세포검사는 정확한 검사이긴 하나, 5% 내외에서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성결절로 판정되었다 해도 경과 관찰이 필요하며 크기와 모양 등의 변화를 관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필요시 미세침흡인세포검사를 다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6-12개월 간격의 추적 관찰이 필요하며, 이후 변화가 없으면 추적 관찰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1. 임상 갑상선학 제4판 고려의학 조보연 저 2. 2016년 대한갑상선학회 갑상선 결절 및 암 진료 권고안개정안 [콘텐츠 출처]갑상선 양성 종양(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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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충수염
급성 충수염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급성 충수염이란? 충수염은 진료 현장에서 수술이 필요한 복통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매년 우리나라에서 10만명 이상이 급성 충수염으로 수술을 받습니다. 흔히 맹장염으로 부르기도 하나 엄밀하게 말해 맹장염은 정확한 질환 명칭이 아닙니다. 우리 몸의 소화기관은 음식을 씹고 삼키는 입(구강)으로부터 식도, 위, 소장, 대장을 거쳐 항문을 통해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맹장이라고 불리는 소화기관이 있고, 맹장에 붙어 있는 작은 주머니가 바로 충수돌기입니다.충수염은 맹장에 붙어있는 이 충수라는 작은 기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므로, 맹장염이라고 하기보다는 급성 충수염으로 부르는 것이 의학적으로 맞는 용어입니다. 급성 충수염의 임상 양상은천공여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천공되지 않은 경우에는 소화불량을 비롯한 소화기계 증상과 함께 오른쪽 아래부위의 복통, 미열 등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천공이 된 경우 충수 주위 농양에 의한 종괴가 만져지거나범발성 복막염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충수염의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충수주위 농양 또는 천공에 의한 증상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는 급성 충수염이 진단되면 신속하게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원인 기본적으로 급성 충수염은 어떤 원인에서든지 충수 내부가 막히면서 시작됩니다. 충수가 막히게 되면 충수로부터 대장으로 향하는 정상적인 장의 연동운동이 제한됩니다. 고인 물이 썩듯이 저류가 일어난 상태에서 장내 세균이 증식하고 독성 물질을 분비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 물질들에 의해서 충수 내부 점막이 손상 받고 궤양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후 충수 내부의 압력이 증가되면 충수로 가는 동맥혈의 흐름이 저하되고 충수 벽이 괴사되어 천공으로 진행됩니다. 폐쇄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충수 주위의 임파 조직이 과다 증식 되는 경우가 제일 흔합니다(60%). 다음으로 딱딱한 변이 충수로 흘러들어가서 입구를 막는 경우(35%), 그 외에 이물질, 염증성 협착 등이 원인이 됩니다. 성인에서는 작은 대변 덩어리가 입구를 막아 염증이 생기기도 하며, 드물게 이물질, 기생충, 종양으로 인해 충수가 막혀 급성 충수염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역학 및 통계 급성 충수염은 10~2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자주 발생하며, 20대 초반에 가장 흔합니다. 10세 이전이나 50세 이후의 충수염 환자는 전체 충수염 환자의 약 10% 정도를 차지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 발현 후에 12~18시간 안에 의료 기관을 찾게 됩니다. 전체적인 천공률은 약 25%정도이지만 10세 이전(35~60%)과 50세 이후(60~75%)에서는 높은 천공률을 보이기도 합니다. 증상 전체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는 전형적인 임상 양상으로 병이 진행하기 때문에 의사라면 간단한 진찰만으로도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특이적 양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쉽게 진단이 되지 못하여 복막염이나 충수주위농양으로 진행한 후에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도 흔하게 있습니다. 주로 젊은 연령층에서는 비교적 전형적인 양상을 보입니다. 병이 시작될 때는 식욕이 떨어지고 오심(메스꺼움)이 먼저 시작된 후에 상복부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때 1~2회 정도 구토를 하기도 하며, 충수가 위치한 우하복부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거나 단지 진찰 시에 미세한 압통(손으로 누를 때 아픔을 느낌) 만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진료를 받을 경우 단지 체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상복부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배꼽 주위를 거쳐서 우하복부 통증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때 진찰을 하면 우하복부에 압통이 뚜렷해지고 반발통(손으로 눌렀다 뗄 때 아픔을 느낌)이 나타납니다. 서서히 미열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한기를 느끼기도 합니다. 충수염이 천공되면 통증은 더욱 심해지고 아픈 부위가 우하복부에 국한되지 않고 하복부 전체 또는 복부 전체로 확산됩니다. 고열이 오르기도 하고 심박동이 빨라집니다. 이와 같은 증상은 전형적인 경우이나 실제 그렇지 않고 전혀 충수염과 거리가 먼 증상으로 시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병의 초기에 항생제나 진통제 같은 약을 복용하게 되는 경우에는 통증이 가려지면서 충수주위농양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진단이 더욱 어려워집니다. 급성 충수염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고, 이 때문에 특별히 증상이 드러나지 않아 단순히 체한 줄 알고 아픈 걸 참다가 결국 충수가 터져 천공성 복막염이 된 후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합니다. 이처럼 증상이 애매한 환자가 전체의 3분의 1에 이르며 미국 외과학회지에 따르면 이런 애매한 증상 때문에 수술을 하는 환자가 최대 16%에 이른다고 합니다. 진단 및 검사 1. 진단 많은 사람들이 충수염을 쉽게 진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전형적인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대부분의 의료진들이 충수염을 쉽게 의심합니다. 그러나 비특이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충수염을 의심하기가 어려워 세심한 진찰이 필요합니다. 급성 충수염을 진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충수가 위치한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압통)이 있는지 여부입니다. 이 부위를 ‘맥버니 포인트’라고 하는데, 배꼽과 골반 앞부분이 튀어나온 뼈를 연결한 가상의 선에서 바깥쪽 3분의 1 지점에 위치합니다. 충수염은 체한 듯한 증상과 함께 복통, 우하복부, 특히 맥버니 포인트의 압통 유무, 미열, 백혈구 증가 등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애매하거나 진단이 모호한 경우는 단순한 진찰과 혈액검사 소견만으로 단정하기 어려워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율을 높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수술 전에 이러한 영상학적 진단을 통해 100% 진단을 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전 검사에서 충수염에 대한 충분한 근거가 부족할 경우에는 입원해서 경과를 관찰하기도 합니다. 2. 감별진단 위장염, 장간막림프절염, 대장염 등과 같은 수술이 필요하지 않는 소화기 염증질환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여성의 경우 골반염이나 자궁외임신 등을 감별할 필요도 있으며 그 외에도 요로결석이나 우측 게실염과 같은 질환과 감별도 필요합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급성 충수염의 치료는 수술이 원칙입니다. 보통 일반인들에게 급성 충수염 수술은 별 것 아닌 수술로 인식되어 있으나, 급성 충수염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 부위가 커지고 수술도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보통 증상이 시작된 시점부터 3일 이내에 수술을 받지 않으면 충수가 터지게 됩니다. 그러면 터진 충수 주위로 고름이 고이는 농양으로 발전해 복강 내 전체로 고름이 퍼지는 복막염이 생기게 됩니다. 복막염이 생겨 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이 커질 뿐 아니라 회복 기간이 길어지고 수술 후 패혈증, 장유착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최근 수술 흉터를 작게 남기고 빠른 회복을 위해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충수 주위 조직 손상이 많이 진행된 경우나 복막염을 동반한 천공성 충수염의 경우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합병증 충수절제술 후의 합병증은 대부분 감염입니다. 비천공성 충수염의 5%만이 합병증이 생기나, 조직괴사나 천공이 있는 경우에는 합병증 발생률이 30%에 이르기도 합니다. 천공이 없는 단순 충수염의 수술부위 피부 감염률은 4~8%이고 수술 후 복강 내에 다시 농양이 생기는 경우는 1% 미만으로 합병증 발생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천공이나 조직괴사가 있을 때는 10~20%에서 수술 부위 피부 감염이 생기며, 수술 후 복강 내에 다시 농양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드물지만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은 범발성 복막염이 있는 경우에 흔히 발생하는 다발성 간농양을 일으키는 문맥염입니다. 대상별 맞춤 정보 1. 임신 중 충수염 임신 중 충수염은 비임신 여성과 같은 빈도로 발생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태아가 자라면서 점차 커지는 자궁에 의해 충수가 우하복부에서 점차 밀려 올라가 임신말기가 되면 우상복부에 위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진단 당시의 임신 개월 수에 따라 압통의 부위가 달라집니다. 충수염이 의심되면 임신 개월 수에 관계없이 조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이롭습니다. 2. 영유아 및 소아의 충수염 어린이는 초기에 자꾸 졸려하고, 자극에 민감하거나 식욕부진 등을 보이며, 빠르게 진행되어 구토, 발열 및 동통이 나타나게 됩니다. 흔히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급성위장관염, 장간막림프절염, 장중첩증, 메켈게실염 등이 있으며 이들 질환과 감별이 요구됩니다. 3. 노인의 충수염 노인의 충수염은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경과가 빠르며 합병증이 잘 생깁니다. 급성 충수염의 증상과 검사소견이 염증을 잘 반영하지 않고, 압통 및 복통의 정도가 젊은이와 같지 않아 진단이 늦어져, 천공성 복막염이나 충수 주위농양으로 진행된 후에야 수술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흔히 나이 드신 분들의 경우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표현이 수월하지 않아 늦게 진단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갑작스런 소화불량이나 복통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콘텐츠 출처]급성 충수염(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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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필락시스
아나필락시스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아나필락시스란? 알레르기란 주위 환경에 존재하는 항원(원인 물질)에 대한 면역 매개형 과민반응입니다. 알레르기 질환은 알레르기 염증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 나눌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염증이 코 속에 나타나면 비염, 기관지에 나타나면 천식, 피부에 나타나면 아토피 피부염, 두드러기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원인 물질에 대해 감작이란 과정을 통해 쉽게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감작을 통해 혈액 속에 E면역글로불린(IgE) 항체가 만들어지고, 면역세포와 알레르기 염증세포들이 활성화됩니다. 그후 같은 원인 물질을 다시 접촉하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납니다. 어떤 사람은 알레르기 반응이 신체 여러 부위에 빠르게 퍼져 나가면서 피부도 가렵고, 목안이 붓고, 숨도 차고, 어지럽고, 배가 아프거나 쓰러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온몸의 여러 장기에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는 질환을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라고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주로 원인 물질에 대한 특이 E면역글로불린(IgE) 항체 때문에 시작되지만, G면역글로불린(IgG) 항체,보체등 다른 매개체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정의 아나필락시스는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심한 전신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피부 발진이 생겨 가렵고, 목안과 혀가 부으며(부종) 호흡기, 순환기, 소화기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증상이 빠르게 진행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원인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지역과 연령, 계절에 따라 다릅니다. 우리 나라 소아 청소년에게는 식품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성인에서는 약물, 식품, 벌독, 운동 순서로 흔합니다. 식품 중에도 나이에 따라 흔한 원인이 다릅니다. 소아 청소년에서는 계란, 우유, 호두, 밀가루가 주요 원인이며, 성인에서는 새우와 해산물, 밀가루가 흔한 원인입니다. 약물 중에는 아스피린을 포함한 소염진통제, 항생제, 조영제, 항암제가 주요 원인이며, 백신과 첨가제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운동은 그 자체로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할 수 있고, 감염, 소염진통제, 스트레스 등과 함께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악화시키는 보조인자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건강상태과 보조인자에 따라 과거에 가려움, 발진 등 가벼운 반응만 일으켰던 요인이 예상치 않게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병태생리 아나필락시스는 증상이 같아도 사람에 따라 또는 원인에 따라 다양한 기전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크게 면역학적 기전과 비면역학적 기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면역학적 기전은 알레르기 유발 원인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E면역글로불린(IgE)에 의한 IgE 매개형 기전과 비IgE 매개형 기전으로 구분합니다. IgE 매개형 아나필락시스는 주로 단백질이 원인 물질로 식품, 항생제를 비롯한 여러 약물, 벌독에 의해 일어납니다. 비IgE 매개형 아나필락시스는 E면역글로불린을 제외한 면역 체계, 즉 G면역글로불린, 보체 또는 E면역글로불린 수용체가 아닌 다른 수용체를 통한 알레르기 세포의 활성화 등에 의해 발생하며 조영제, 진통소염제, 주사형 철분제, 생물학적 제제 등에 의해 일어납니다. 운동, 식품 보존제, 체온 변화, 알콜, 마약성 진통제는 직접 알레르기 세포를 자극해 비면역학적 기전으로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동일한 원인이라도 동시에 여러 기전으로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역학 및 통계 아나필락시스는 전 세계 인구 중 0.3 ~ 5.1%에서 나타납니다. 우리 나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17년 이후 매년 20,000명 이상이 아나필락시스로 진료를 받았습니다. 진단 및 검사 아나필락시스는 증상으로 진단합니다. 알레르기 원인물질 또는 특정 자극에 노출된 후 몇 분 ~ 몇 시간 내에 아래 증상이 나타나면 아나필락시스를 의심합니다. 1. 몇 분에서 몇 시간 내로 갑자기 피부, 점막 증상(전신 두드러기, 가려움, 홍반, 입술-혀-목젖 부종)이 나타나면서 호흡기 증상(숨가쁨, 쌕쌕거림, 기침, 기도수축, 저산소증 등), 심혈관 증상(혈압저하, 현기증, 실신 등), 또는 소화기 증상(복통, 구토 등) 중 한 가지 이상이 동반될 때 2. 알고 있던 원인이나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에 노출된 후 피부 증상 없이 저혈압, 기도수축, 목안 부종이 갑자기 나타날 때 진단 시에는 우선 병력을 통해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섭취한 식품, 약물, 곤충에 쏘이지 않았는지, 운동을 했는지 알아보고, 어떤 증상이 나타났는지 확인합니다. 혈압과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필요한 응급처치를 합니다. 증상이 좋아진 후 알레르기 전문의를 방문해 원인 물질을 확인하고, 제한 식이 상담이나 약물 교체가 필요합니다. 혈액을 채취해 특정 원인에 대한 알레르기 항체(IgE)를 측정하거나, 피부반응검사를 통해 원인 물질을 확인합니다. IgE 항체를 통한 반응이 아닌 경우에는 원인 물질을 확인하기 위해 유발 시험을 할 수 있습니다. 유발 시험은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병원에서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별해야 하는 질환으로는 급성 천식발작, 급성 전신 두드러기, 혈관부종, 심장 또는 뇌혈관의 문제로 인한 실신, 불안 및 공황발작 등이 있습니다. 관련 질환 다른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물에 의해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같은 알레르기 질환, 천식 및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불안, 우울이 있는 환자에게 심한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압약, 소염진통제, 안정제, 수면제, 우울증약 등의 약물을 복용 중이거나, 음주를 한 경우 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운동, 감기, 발열, 급성 감염, 스트레스, 여행, 생리 주기 등도 심한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일으키는 보조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밀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 사람이 밀가루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면 아나필락시스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식품 의존성 운동 유발성 아나필락시스로 분류하며, 밀, 갑각류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관 증상 - 몇 분에서 몇 시간 내로 피부, 점막 증상(전신 두드러기, 가려움, 발적, 입술-혀-목젖의 부종)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호흡기 증상(숨가쁨, 쌕쌕거림, 기침, 기도수축, 저산소증 등), 심혈관 증상(혈압저하, 현기증, 실신 등), 또는 소화기 증상(심한 복통, 구토 등) 중 한 가지 이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 알고 있던 원인에 다시 노출된 후 두드러기, 가려움 같은 피부 증상 없이 혈압저하, 기도수축, 목안 부종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아나필락시스의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을 보고 아나필락시스를 빨리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1단계 - 아래와 같이 응급처치를 시행합니다. 1. 가능한 원인을 제거하거나 중단합니다. 2. 환자를 평평한 곳에 눕히고 의식, 맥박, 호흡을 확인합니다. 3. 빨리 119에 연락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4. "에피네프린"을 허벅지에 근육주사합니다. 5. 다리를 올려서 심장과 뇌의 혈액 순환을 유지합니다. 6. 응급실 방문 후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5-15분 간격으로 다시 근육주사하고, 필요한 경우 정맥주사로 지속 투여할 수 있습니다. 7. 호흡곤란과 저산소증이 확인되면 분당 6~8리터 속도로 산소를 공급하고, 기도확장제를 흡입합니다. 8. 혈압 유지를 위해 생리식염수 1-2리터를 정맥주사합니다. 9. 가려움, 두드러기 등 피부 증상에 대해서는항히스타민제와스테로이드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 후에도 6~12시간 이내에 후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저혈압, 기도수축, 의식 소실 등 심한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있었거나,에피네프린주사를 여러 번 맞았던 경우 후기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는 응급처치 후에도 하루 정도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2단계 - 원인을 확인하고, 관련 질환, 약물, 보조요인 등 아나필락시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평가하고 관리합니다. 원인이 확인되면 반드시 피해야 하며, 아나필락시스 증상에 대한 이해와 응급처치에 대해 교육받아야 합니다. 예방 원인이 확인된 경우에는 회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학교, 직장의 급식표를 확인하고, 식당에서도 주재료와 부재료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원인 식품 조리 과정에 냄새나 접촉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하는 약물과 구조나 작용이 유사해 조심해야 하는 약물들도 알아야 하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체 약물에 대해 교육받습니다. 운동에 의한 아나필락시스는 운동 전 식품 섭취와 상관이 없는지 먼저 확인하고, 증상을 유발하는 운동의 종류와 강도를 인지해 주의합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아나필락시스도 있습니다. 재발이 잦을 때는항히스타민제와스테로이드치료를 3개월 정도 유지하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잘 이해하고, 가족과 학교, 직장, 병원, 약국 등 원인 노출이 가능한 곳에 아나필락시스 정보를 공유합니다. 학교 교사가 바뀌는 신학기에 반드시 아나필락시스 환자임을 반복해서 알립니다. 휴대용 자가 에피네프린 주사의 사용법을 알고, 항상 지니고 다닙니다. 자가 관리 원인을 피하면 아나필락시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사나 간식 후, 운동 후, 약물 복용 후, 벌이나 곤충에 쏘인 후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알고 주의합니다. 학교나 식당에 어떤 식품을 섭취했을 때 문제가 되는지 알려줍니다. 식품 라벨을 확인하고, 성분이 불분명한 식품과 약물은 먹지 않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물과 피해야 할 약물을 기록해두고, 병원 방문 시마다 알려야 합니다. 새로운 약 또는 건강보조식품을 사용할 때는 성분을 확인합니다. 벌독 알레르기가 있다면 봄, 가을 야외 활동 시 주의해야 하며, 소매가 있는 옷을 입고 향수나 밝은 색깔의 옷을 피해야 합니다. 여행 전에 전문의와 상담하고,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과 이동 중 사용할 약물을 준비합니다.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주의할 식품 또는 약물을 미리 항공사에 알립니다. 목적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을 미리 알아 두고, 필요한 영문소견서를 챙깁니다.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아나필락시스는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전신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즉시 응급처치를 하지 않을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급성 증상이 호전된 후 후기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24시간까지는 관찰이 필요합니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면 단순한 피부 증상, 일시적인 현기증, 가슴 답답함 등으로 생각한 채, 원인을 확인하지 않고 지내다가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같은 원인에 다시 노출될 때는 더 빨리, 더 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응급처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제대로 대처할 수 없어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1. 장광천, 장윤석, 최선화, 송우정, 이수영, 박해삼, …, 안영민 (2013). 한국 아나필락시스의 진료. Allergy Asthma Respir Dis. 1(3). 181-96. 2. Muraro, A., Worm, M., Alviani, C., Cardona, V., DunnGalvin, A., Garvey, L. H., …, Roberts, G. (2021 update). EAACI guidelines. Anaphylaxis. Allergy. 77(3). 357-37. 3. Jeong, K., Ye, Y. M., Kim, S. H., Kim, K. W., Kim, J. H., Kwon, J. W., …, Lee, S. Y. (2020). A multicenter anaphylaxis registry in Korea: Clinical characteristics and acute treatment details from infants to older adults. World Allergy Organ J. 13(8). 100449. 4. Cardona, V., Ansotegui, I. J., Ebisawa, M., El-Gamal, Y., Fernandez-Rivas, M., Fineman, S., …, Worm, M. (2020). World Allergy Organization Anaphylaxis Guidance 2020. World Allergy Organ J. 13(10). 100472. [콘텐츠 출처]아나필락시스(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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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병
메니에르병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메니에르병이란? 메니에르병은 어지럼증과 함께 이충만감(귀가 먹먹해지거나 막힌 듯한 느낌)과이명, 청력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20분 이상 지속되는 어지럼이 2회 이상 있으면서 청력검사에서 저음부 청력저하가 관찰된다면 명확한 메니에르병으로 진단합니다. 어지럼 증상만 반복되거나 청력저하만 반복되는 비전형적인 경우에는 가능성 높은 메니에르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원인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나뉩니다. 내이에는 청각을 느끼는 달팽이관(cochlea)과 회전운동, 가속도, 기울임을 감지하는 전정기관(vestibular organ)이 있습니다. 딱딱한 뼈로 이루어진 내이 안에는 관 모양의 구조물인 내림프관이 있습니다. 내림프관에 존재하는 감각세포들이 소리를 인지하고 평형감각을 느낍니다. 메니에르병이 어떻게 발병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많은 연구에서 내이에 내림프수종이 생겨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내림프수종이란 내림프관 속의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내림프관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입니다. 내림프관이 부풀면 감각세포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어지럼증, 난청, 이명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내림프수종이 없는데도 메니에르병이 생기거나, 메니에르병이 없지만 내림프수종이 있는 경우도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내림프수종 같은 구조적 이상뿐 아니라 자가면역질환, 바이러스 감염, 세포 항상성의 변화, 기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메니에르병이 발생합니다. 경과 및 예후 메니에르병 환자 중 절반가량은 어지럼이 시작된 지 2년 정도가 경과한 뒤 증상이 없어지거나 완화되며, 시간이 더 지나면 대부분의 환자가 어지럼을 느끼지 않습니다. 이것은 내이의 기능이 회복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더 이상 손상될 기능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심한 어지럼증이 없더라도 내이의 기능 저하로 인해 가벼운 어지럼증은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지럼증은 갈수록 빈도가 적어지는 반면, 난청은 계속 진행되며, 난청으로 인해 이명이 남을 수 있습니다. 역학 및 통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메니에르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꾸준히 늘어, 2010년 76,259만 명에서 2021년 174,536명으로 10년간 10만 명이 증가했습니다.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 더 많고, 40~50대에서 호발하며, 여성에게 더 흔합니다. 보고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20%는 양쪽 귀에 증상이 생깁니다. 메니에르병은 유전경향이 있어 8~9% 정도는 가족성 성향을 보입니다. 증상 전형적인 메니에르병은 반복적인 어지럼과 함께 귀가 안 들리거나, 먹먹하거나, 이명이 나타납니다. 어지럼은 자기 자신은 돌지 않는데 주위가 빙빙 도는 양상입니다. 대개 20분 이상 지속되나 24시간을 넘지는 않으며, 오심(메스꺼움)과 구토가 흔히 동반됩니다. 어지럼이 나타나기 전에 이명이 커지거나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이 악화되어 어지럼 발작이 나타날 것을 예측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지럼은 대개 갑자기 발생하지만, 일부 환자는 짠 음식이나 카페인을 섭취하거나 심한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기도 합니다. 빈도는 한 달에 한 번 미만에서 열 번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예측하기 어렵게 갑작스러운 어지럼이 반복되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청력 감소와 이명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낮은 주파수의 소리에 대한 청력이 감소하지만, 서서히 진행해 점차 모든 높낮이의 소리를 듣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비전형적인 형태로 어지럼증만 반복되거나, 청력 저하, 귀 먹먹함, 이명만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 및 검사 메니에르병은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검사 방법이 없어 임상 증상으로 진단합니다. 다만 확진을 위해 참고하고, 환자의 증상을 이해하며, 치료 방침을 세우고 효과를 평가하고 다른 질환과 감별을 위해 검사를 시행합니다. 1. 순음청력검사 -메니에르병 진단 기준에 포함되므로, 의심스러운 환자에게 반드시 순음청력검사를 시행합니다. 어음청력검사로 어음 변별력을 확인하는 것은 치료방법 결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청력이 변하기 때문에, 외래에서 주기적으로 순음청력검사를 시행해 병의 경과와 치료 효과를 판정합니다. 2. 혈액검사- 메니에르병과 증상이 유사한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매독(RPR 또는 FTA), 자가면역질환(CRP, ANA), 갑상샘 질환(항타이로글로불린, 항-TPG 항체) 등의 검사를 시행합니다. 3. 전기생리학적 검사- 전기와우도검사(electrocochleography)는 메니에르병 진단에 보조적인 역할을 합니다. 가중전위(summating potential, SP)가 증가해 SP/AP 비율이 높아지면 내림프수종이 있거나 내림프낭 압력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메니에르병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4. 전정기능검사- 온도안진검사(caloric test)와 전정유발근전위검사(vestibular evoked myogenic potential, VEMP)를 통해 상전정신경과 하전정신경 기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 환자의 50%는 전정기능이 정상입니다. 또한 전정기능검사는 고실 내 젠타마이신 주입술을 시행하는 경우 치료 전후 효과 판정을 위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5. 영상학적 검사-청신경종으로 인한 일측성 감각신경성 난청과 같이 메니에르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후미로성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자기공명영상검사(MRI)를 이용해 내림프수종을 직접 확인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메니에르병은 어지럼 및 난청의 양상, 청력 및 전정기능검사 결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매우 다양해서 처음부터 정확하게 진단하기는 어려우며, 증상의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 메니에르병의 치료는 어지럼이 시작됐을 때 어지럼과 구토를 줄이기 위한 급성기 치료와 어지럼 빈도, 난청, 이명, 귀 먹먹함을 호전시키기 위한 만성기 치료로 나눕니다. 어지럼, 구역, 구토가 심한 급성기에는 전정억제제와 항구토제를 사용합니다. 보조적으로 심리적 안정과 함께 충분한 수분공급, 전해질 교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성기 치료는 증상 발작의 빈도를 줄여 병의 진행을 막고, 정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만성적인 어지럼이나 난청, 이명 증상에 대한 재활 치료도 포함됩니다. 1. 생활습관 교정 어지럼의 빈도가 낮거나, 증상이 약한 경우에는 약물치료 없이 식이 조절만 해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염식이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 WHO 권장 일일나트륨 섭취량은 2000 mg(소금 약 5000 mg)이나, 메니에르병 환자들은 하루 소금 섭취량이 1500~2300 mg을 넘지 않도록 권고합니다. 소금 섭취량은 서서히 줄이는 것이 적응하기 쉽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환자에 따라 심리적 스트레스, 카페인, 술, 니코틴, 알레르기 등 특정 요인이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런 요인이 확인되면 피하는 것이 병의 진행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약물요법 이뇨제가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물로, 내림프수종을 줄여 내림프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급성기에 청력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이뇨제만으로 어지럼 빈도가 줄지 않을 때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합니다. 항히스타민계열 약물인 베타히스틴(betahistine)은 중추 전정신경의 활동을 줄이고, 와우의 혈액순환을 증진해 메니에르병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3. 고실내 약물 주입술 생활습관 교정이나 약물요법에도 충분한 효과가 없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고실내 주입 약물로는 스테로이드와 겐타마이신을 사용합니다. 겐타마이신은 어지럼에 도움이 되지만, 청력 손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어지럼만 조절하고 청력 손상이 거의 없는 저용량 겐타미이신 1회 투여법을 사용합니다. 4. 수술적 요법 내과적 치료와 고실 내 약물 주입술로도 어지럼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메니에르병이 양측성인지 일측성인지, 청력이 좋은지 나쁜지 고려해 수술적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 내림프낭감압술(endolymphatic sac decompression): 내림프압력을 낮추는 수술로 청력이 좋은 환자나 양측성 메니에르병 환자에게 시행 할 수 있습니다. - 전정신경절제술(vestibular neurectomy): 일측성 메니에르병 환자에서 청력이 좋은경우 고려할 수 있으며, 청력을 보존 할 수 있는 수술입니다. - 미로 절제술 (labyrinthectomy): 청력이 나쁜 일측성 메니에르병 환자에서 적용가능합니다. 자가 관리 저염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술, 커피, 담배, 심리적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증상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환자 스스로 어지럼 발작의 유발 인자를 확인해 회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메니에르병에서 어지럼을 악화시키는 원인은 무엇이 있을까요? A.메니에르병 유발 요인은 환자마다 다릅니다. 하나일 수도 있고 다양할 수도 있습니다. 섭취하는 음식이나 활동일지를 기록하면 악화 요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Q.메니에르병에서 어지럼 발작을 예방할 수 있는 식이요법이 있나요? A.식이요법은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식단에 소금(나트륨)이 너무 많으면 내이의 체액이 증가해 어지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저염식이 도움이 됩니다.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가공되지 않은 고기 등 전체식품을 먹으면 소금을 적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Q.메니에르병에서 어지럼증을 방지하기 위해 좋은 습관이 있나요? A.메니에르병으로 진단받은 분은 아래와 같은 생활습관 교정이 도움이 됩니다. - 저염식 (하루 소금 섭취량이 1500~2300 mg을 넘지 않도록 권고합니다) - 과도한 커피나 흡연을 피함 - 균형 잡힌 식사 - 충분한 수분 섭취 (일일 섭취량 : 30~35 ml/Kg) - 충분한 운동 - 충분한 수면 (성인기준 7~8시간) - 호흡운동 연습 - 어지럼증 일기 - 알레르기 관리 참고문헌 1. 대한이비인후과학회 (2018), CHAPTER 48 어지럼증의 진단 및 치료_메니에르병, 이비인후과학. 군자출판사. 2. Kwon, S. Y., Hong, S. K. (2012). Evaluation and Treatment of Meniere's Disease. Research in Vestibular Science. 11(2). S4-S8. 3. Nakashima, T., Pyykkö, I., Arroll, M. A., Casselbrant, M.L., Foster, C.A., Manzoor, N.F., …, Young, Y. H. (2016). Meniere's Disease. Nat Rev Dis Primers. 12(2). 16028. 4.Lopez-Escamez, J. A., Carey, J., Chung, W. H., Goebel,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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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