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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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의료원의 핫 이슈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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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녀가실 수 있도록,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수술실 확장

크건 작건 수술은 겁부터 나는 일이다. 그럴 일이 없는 게 제일 좋겠지만,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라면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수술실에서 정예 의료진에게 시술받는 건 모든 환자의 바람일 것이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환자들을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수술실을 확장하고 재정비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수술실 확장

철저하고 체계적인 감염 예방 시스템

코로나19 확산 등 호흡기 질병 감염 우려에 ‘지금 수술해도 될까’ 걱정하는 경우가 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최근 수술실을 확장하며 새로운 의료 장비를 도입하고 모든 방에 공기 중 감염을 막는 양압 환기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서관에 외래 전용 수술실을 마련해 외래 환자가 입원 환자와 분리된 동선으로 수술실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외래 전용 수술실은 필요시에 철문으로 폐쇄해 다른 수술실과 완전히 분리할 수 있는 구조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수술실장인 마취통증의학과 심재항 교수는 무균과 감염 예방이 수술실 관리에서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수술실 확장

“감염 예방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공간을 분리하고 양압 환기장치를 설치하고 외래와 입원 환자의 동선이 겹치지 않게, 이 세 가지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요즘 모든 입원 환자는 코로나 검사를 해서 음성일 때 입원시킵니다. 근데 외래 환자는 발열 체크는 하지만 확진 검사를 한 사람들이 아니니까 분리하는 게 중요하죠. 지금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메르스도 있었고 저희가 제일 걱정하는 것 중 하나는 활동성 결핵 환자를 수술할 경우입니다. 예전에는 한 군데만 양압 환기 장치가 되어있었는데 이제 모든 수술실에서 호흡기 질병 감염 우려 없이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습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의 수술실은 응급 환자와 다양한 진료 과목에 필요한 모든 수술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응급실로 들어온 환자에게 응급 수술이 필요한 경우, 하루 네 명까지 두 시간 만에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다.

“한 번은 아주 급한 응급 환자가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라 그때는 의료진도 보호구를 착용하고 서관의 수술방 공간을 분리해 수술한 적이 있었습니다. 만일을 대비해 확진자라는 가정하에 그렇게 했는데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저희 시설팀, 감염관리팀과 공조해 동선을 분리해 전용 엘리베이터를 격리환자나 감염환자가 이용한 후 따로 방역을 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수술실 확장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수술실 확장 

안과도 외래 전용 수술실에서 무균 시술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수술실 확장외래 전용 수술실은 평소에는 주로 외래로 방문한 환자에게 처치가 필요한 경우 무균 환경에서 안전하게 시술하는 데 사용한다. 현재 이 수술실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진료과목은 안과다.

“감염의 우려를 줄이기 위해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 특히 안과에서 인젝션(약물 주입) 시술을 무균 환경에서 시술하는 것입니다. 안과의 황반변성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의사가 환자의 눈에 약을 주입하는 처치가 필요합니다. 무균으로 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병원들이 그냥 외래에서 진료실 옆의 처치실 같은 데에서 주사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런 환자들을 외래 수술실에서 무균으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외래에서 온 수술은 대개 전신마취는 안 하지만, 환자의 상태가 안 좋은 경우 모니터하고 대응이 가능한 것도 좋은 점입니다. 수술실의 전문 인력이 지켜볼 뿐만 아니라 만에 하나 문제가 생기면 모니터 된 방의 화면을 다른 전문의 선생님들이 볼 수 있게 해 두었기 때문에 도움을 청하거나 하면 바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외래로 수술실을 방문해 가벼운 시술을 받는 환자와 입원 환자의 동선을 분리한 것은 환자들 마음의 불안을 덜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특히 어르신들은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 수술실에 들어섰을 때 복잡하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또 보통은 수술실 옆에 회복실이 있는데 마취에서 깨어난 환자들이 소리를 지르는 것에 놀라고 불안한 마음이 들 수 있어서 외래에서 수술실에 이르는 동선을 관리하고 있다.

배려와 따뜻한 분위기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수술실 확장 - 심재항 수술실장경기 동북부와 구리, 남양주 지역 유일의 대학병원인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이번 확장과 재정비를 통해 총 10개의 수술실을 갖추게 되었다. 심재항 수술실장을 포함한 수술실 구성원은 수술실 간호사 29명, 서무원 4명, 청소 미화원 6명, PA 2명이다. 운영시간은 보통 전신마취가 필요한 환자 위주로 오전 8시에 시작하지만 수술실은 응급수술에 대비해 24시간 열려있다.

“수술실에서 제일 중요한 건 마취과 의사와 외과 의사, 수술실 간호사 등 구성원들이 서로 협조가 잘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려가 가장 중요합니다. 개원부터 함께한 멤버들이 애착을 갖고 일하고 있는 등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서로 배려하며 구성원들이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실천’이라는 모토처럼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사랑과 배려를 먼저 생각한다.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인력으로 환자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심재항 수술실장은 직원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환자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친근하고 편한 상황에서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의료 인프라 면에서는 상급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구나 시설이 되어 있지만 병상 수를 기준으로 나눌 때 종합병원에 속합니다. 그래서 장점이 있는데 상급종합병원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더 빨리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 다른 상급종합병원에서 수술 대기 기간이 길 때 저희 쪽으로 수술 의뢰를 하면 스케줄이 맞으면 바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어떻게 하면 환자분들께 안전하게, 불안을 덜어드리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면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수술실의 다음 목표는 다른 진료과목에서도 외래 수술실 사용이 활성화되어 지금은 수술 기구를 넣어둔 11호실을 추가로 여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병원이 좀 더 활성화되면 더 많은 환자들이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수술실에서 덜 불안하게, 감염 걱정 없는 안전한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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