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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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새롭게, 더욱 쾌적하게 신관 신축으로 제2의 도약기를 열다 - 신관 개관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숙원사업이었던 신관 준공이 비로소 마무리된 것이다. 새 단장을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 신관 곳곳은 지역 주민들의 발걸음으로 가득했다. 한결 쾌적해진 공간과 더욱 탄탄한 의료 환경을 구축한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관을 찾아 그 면면을 들여다보았다.

글. 정라희 사진. 노상욱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관 건물 외관

신관 개관으로 의료 환경 개선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경기동북부 유일의 대학병원’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닌 곳이다. 그러나 남양주시와 구리시를 중심으로 한 경기동북부 지역의 의료 수요 확대와 비교해, 본관 규모의 협소함이 문제로 제기되었다. 주차 공간 부족도 문제였다. 동관과 서관 등으로 순차적으로 확장을 이어왔지만, 돌파구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2015년, 신관 신축이 시작되었고 2년여에 걸친 시간이 흐른 2017년 7월 26일 비로소 신관 준공식이 열렸다.

부지 면적 1,814㎡, 연면적 1만1,513.94㎡ 규모에 지하 6층, 지상 5층으로 이루어진 신관에는 건강증진센터, 심장혈관센터, 당뇨 센터와 더불어 피부과, 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의 5개 진료과가 이주했다. 로비층에는 국가검진을 받을 수 있는 검진센터가 있으며, 지상 1층에는 건강증진센터를 구축해 차별화된 건강 검진을 기대하는 지역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했다. 신관 신축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 난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부지 면적 1,814㎡, 연면적 1만1,513.94㎡ 규모에 지하 6층, 지상 5층으로 이루어진 신관에는 건강증진센터, 심장혈관센터, 당뇨 센터와 더불어 피부과, 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의 5개 진료과가 이주했다.

지하 2층에서 지하 6층을 주차장으로 조성해 130여 대의 추가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730여 명의 임직원이 매월 소액 기부를 통해 신관 신축에 마음을 보태기도 했다. 이를 기념하고자 로비층에는 기부자들의 이름이 적힌 명예의 전당(Wall of Honor)을 설치했다. 많은 이의 정성이 모여 지어진 건물이기에, 신관으로 이전하는 진료과와 센터들 역시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여러모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큰 변화를 보인 과는 소아청소년과다. 신관 2층에 위치한 소아청소년과는 한층 넓어진 공간은 물론 인테리어도 화사하게 바꾸어 전체적인 분위기를 아동친화적으로 바꾸었다. 홍보팀에서 주도적으로 해외 아동병원 사례를 검토했으며, 여기에서 나아가 신관 환경과 국내 정서에 적합한 디자인을 별도로 개발했다.

소아청손녀과 전경

공간 구성 면에서도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다. 비교적 건강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Well 베이비 클리닉’과 빠른 진료가 필요한 아이들을 치료하는 ‘Sick 베이비 클리닉’을 구분했다. 진료실 역시 연령과 전문 분야를 구분해 소아청소년과를 찾은 아이들이 한결 편안한 환경에서 대기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영유아검진실과 신경발달클리닉을 독립 공간으로 배치하는 한편, 놀이방과 처치실도 별도로 구성했다.

“신관 이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염두에 둔 최우선 기준은 ‘차일드 프렌들리(Child-Friendly)’입니다. ‘우리 병원을 찾은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자’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어요. 소아청소년과에는 갓 태어난 신생아부터 많게는 만 19세의 청소년이 방문합니다. 사춘기 아이들이 어린 아기들과 한 공간에 있으면 낯설어할 수도 있으니, 공간을 분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죠.”

소아청소년과장 문진화 교수의 말이다. 문 교수는 신관으로 확장 이전을 준비하면서 “협력의 중요성을 체감했다”고 이야기한다. 원장단의 이해와 여러 분야 교수진의 협동으로 신관 조건에 적합한 최선의 의료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는 것. 이곳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중학교 1학년 자녀를 둔 구리시민 강유화 씨는 “신관에 오면서 소아청소년과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에 다녔어요. 교수님들 실력이 뛰어나셔서 늘 믿고 다녔는데, 환경까지 개선되니 더욱 다니기 좋아진 것 같아요.”

이처럼 신관 이전으로 특화된 공간을 꾸린 소아청소년과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과를 확보해 경기동북부 지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

양방시스템 구축한 심장혈관센터

심장혈관센터 역시 신관으로 이전하면서 공간을 확장했다.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 발생 시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심장 혈관을 개통하는지가 환자의 생사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과거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심장혈관센터는 검사실이 한 곳밖에 없어 아쉬움이 컸다.

심장혈관센터 수술실

“기존 환자 시술 중에 응급 환자가 오면 다른 병원으로 긴급히 보내야 했어요. 응급 환자가 먼저 오면 다행히 긴급하게 처치할 수 있었지만, 예약 환자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었죠. 하지만 신관으로 심장혈관센터를 이전하면서 양방 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이제는 두 개의 방에서 검사와 시술을 동시에 할 수 있죠.”

심장혈관센터장 박환철 교수가 변화한 심장혈관센터의 환경에 관해 설명했다. 신관 이전과 함께 장비 역시 최신 시스템으로 교체했다. 고화질의 심혈관 촬영기 2대를 신규 도입하고, 3차원 지도화 시스템도 갖추었다.

심장혈관센터 의료진을 비롯한 센터 구성원들의 의욕도 충만한 상태다. 이를 통해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심장혈관센터는 경기 동북부를 넘어 인근 지역의 환자들도 믿고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도약할 것이다. 신관 신축으로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의료 환경을 조성한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본관 리모델링도 계획하고 있다. 새로운 시설과 첨단 의료 장비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 아래,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관 사진 갤러리

2017.09.01

태그

#신관 , #소아청소년과 , #심장혈관센터 , #건강증진센터 , #당뇨센터 , #국가검진 , #종합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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