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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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강좌 - 정상 성장과 사춘기

우리 아이, 잘 자라고 있나요?

Point.1 - 사춘기 전의 건강한 성장은 일 년간 최대 6cm, 최소 4cm 크는 것이다.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 인자는 다양합니다. 유전인자와 사회 심리적 인자, 호르몬 그리고 음식과 각종 질환, 성장기의 스트레스나 수면 등과 같은 영양과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모두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됩니다. 저신장 소아를 감별 ·진단할 경우 가장 중요한 점은 소아가 정상인 작은 소아인지, 저신장/성장장애를 초래하는 원인을 가진 작은 소아인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 검사가 필요한데, 왼쪽 손목 X-레이 촬영을 통해 골연령 및 성장판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IGF-1, 빈혈, 전해질, 간, 신장, 갑상선 등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와, 여자의 경우 염색체 검사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성조숙증, 빠른것도 문제가 된다?

Point.2 - 여아 만 9세 미만, 남아 만 10세 미만에서 2차 성징의 징후가 발견된다면 성조숙증 진단과 검사가 필요하다. 성조숙증이란 여아에서 만 9세 미만, 남아에서 만10세 미만에 2차 성징(사춘기)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2차 성징은 여아의 경우 유방의 발육을, 남아의 경우 고환의 변화를 그 시작으로 봅니다. 또래보다 2차 성징이 빨리 찾아오면 조기 성장판의 융합으로 최종 성인의 신장이 작아지게 됩니다. 또한, 신체 및 정신적으로 아동과 부모의 불안을 초래하고, 일부 환자에게서는 중추신경계 종양, 난소의 종양 가능성도 나타납니다. 성조숙증을 판별하기 위해서는 사춘기 시작 나이가 언제인지, 키 성장 속도는 정상인지 확인하고, 두통이나 갑작스러운 시야 혹은 시력 저하, 구토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두강내 방사선 치료, 종양 혹은 뇌염, 머리 손상 등의 과거 병력도 성조숙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부모나 형제들의 사춘기 시작 연령, 가족들의 사춘기 형태나 속도 등도 함께 확인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김자혜성조숙증 억제 치료는 빠르게 찾아온 2차 성징을 억제하여 최종 키를 향상하게 시키기 위한 것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검사를 통해 꼭 치료가 필요한 환아를 판별하고, 적절한 기간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무엇보다도 아이가 정상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추적 과정을 병행하여 최종 키를 향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김자혜 교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 본 내용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과 구리보건소가 함께하는 ‘시민 건강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5년 8월, 구리보건소에서 진행된 강좌의 내용입니다.
  • 한양대학교의료원은 누구나 들을 수 있는 다양한 건강강좌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건강강좌 | 한양대학교의료원 의료진이 알기 쉬운 건강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2016.03.02

태그

#성조숙증 , #성장 , #소아청소년과 , #김자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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