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란 X-선을 인체에 투과해 그 흡수차이를 컴퓨터로 재구성하여 인체의 단면영상을 얻거나 3차원적인 입체영상을 얻는 영상진단법입니다.
컴퓨터를 이용하여 영상을 재구성하므로 아주 작은 조직의 밀도차이를 구별할 수 있어, 질병의 조기진단과 함께 그 구성성분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장기 및 질환에서 병변이 의심되고 정밀검사를 시행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기본이 되는 검사법 입니다. 두부, 흉부, 복부, 혈관조영 검사 및 심장 검사 등 인체의 어느 부위에나 검사 적용이 가능합니다.
현재 본원에서는 환자가 받는 방사선 피폭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최첨단의 CT장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2차원 영상을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하여 여러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진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검사 전 주의 사항
조영제가 필요없는 검사는 바로 검사가 가능하며 조영제를 사용하는 검사는 6시간 이상을 금식하여야 하며 이는 조영제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장기의 공복상태를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조영제 주입검사는 정맥혈관에 굵은 주사 바늘을 확보하여야 원활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영상에 방해가 되는 의상 및 금속물질 등은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검사과정
CT검사는 조영제의 부작용을 예방하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보장하기 위해 예약을 원칙으로하고 있습니다.
검사순서는 예약순서를 우선으로 하며 당일 접수한 검사자는 접수한 순서대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기시간이 많이 지연될 수 있음을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단, 응급실 환자와 중환자는 우선적으로 검사합니다.
방사선사의 안내에 따라 CT장비의 테이블 위에 눕고, 필요에 따라 조영제를 주사하면서 검사를 합니다.
방사선사가 요구하는 대로 자세 및 호흡을 유지해 주시면 됩니다. 검사시간은 보통 5~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조영제 주입 검사는 굵은 바늘을 사용하기 때문에 검사 후에 5분 동안 지혈을 하시고 귀가하시기 바랍니다.
검사 결과
검사하신 영상은 여러 방향으로 재구성을 통하여 추가적인 정보를 얻어 영상의학과 판독의사가 판독하고, 그 결과를 진료과의 재진일자에 담당의사에게 설명 들을 수 있습니다.
조영제 란?
조영제는 장기와 병변의 윤곽을 보다 뚜렷하게 구분하고 진단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주입하며 빠른 속도로 주입하여야 하므로 최대한 굵은 바늘로 정맥을 통해 주입 합니다.
조영제 주입시에는 몸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느낌이 나고 입안에 약냄새가 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며 이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조영제 부작용으로는 가벼운 구토, 두드러기, 가려움증, 피부발적, 기침, 콧물, 일시적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증상이 치유되며 간혹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응급의료진이 신속하게 대응하여 처치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검사하셔도 됩니다.
조영제 검사 후에는 조영제가 빠르게 체외로 배출 될 수 있도록 물이나 수분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 CT 검사 안내
심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장기입니다. 이런 심장을 CT로 검사하기 위해서는 숨쉬는 방법이 매우 중요 합니다.
심장 검사는 입으로 숨을 천천히 쉬고 계시다가 테이블이 왔다 갔다 하면서 몇 번 숨을 참으라는 방송이 나오게 됩니다.
숨은 조금만 들여 마시고 절대로 움직임 없이 약 10초간 참고 계시면 됩니다.
검사 중에는 심장의 관상 동맥을 잘 보기 위해서 조영제를 준비된 곳으로 주입하게 되는데 특히 조영제가 들어갈 때는 검사의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숨을 참으세요” 라는 방송이 나오면 숨을 조금만 들여 마시고 “숨 쉬세요”라는 방송이 나올 때까지 숨을 잘 참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