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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또 다른 가족, 최승은 소아청소년과의원
남양주시 마석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소문난 최승은 소아청소년과의원. 하얀색 의사 가운만 보면 우는 아이들 때문에 오래전부터 가운을 입지 않는다는 최승은 원장은 그 목소리와 표정에서부터 보드랍고 따뜻한 향기가 전해진다. 18년 동안 한 자리에서 어린이 환자를 돌보고 있는 최승은 원장의 손때 묻은 수첩에는 소아청소년과를 찾은 어린이의 이름과 특이점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 글. 곽한나 사진. 정준택 최승은 소아청소년과의원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271-4 메디닥터빌딩 2층 ●문의 : 031-511-0804 소아청소년과에서 온 감동의 문자 메시지 네이버에서 ‘최승은 소아청소년과’를 검색하면 블로그에 한 어머니가 휴대폰 문자를 캡쳐한 이미지와 함께 올린 미담을 볼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를 다녀온 다음날, 밤 사이 아이가 괜찮았는지 소식을 묻는 문자가 와서 깜짝 놀랐다는 사연이다. 이 글에서 아이의 어머니는 ‘진료하고 약을 처방해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환자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신경 써주니 무척 감동이었다’고 전한다. 최승은 원장을 만나자마자 문자 메시지의 사연부터 물었다. “대학병원은 입원한 환자를 매일 밤낮으로 볼 수 있지만 개인의원은 그럴 수 없잖아요. 상태가 심한 아이들을 집으로 보내고 나면 굉장히 걱정되고 불안하더라고요. 그 아이들이 궁금해서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어요. 모든 환자에게 보내는 것은 아니고, 상태가 심하거나 특이점이 있으면 제 수첩에 적어 놓고 따로 연락을 드리는 편입니다.” 진심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일, 걱정스러운 마음에 문자를 꾹꾹 눌러 보내는 최승은 원장의 정성이 느껴졌다. 그는 쑥스러운 듯 약간은 소심하고 꼼꼼한 본인의 성격 때문이라며 웃음 짓는다.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일했던 최승은 원장은 18년 전 ‘내 아이가 아프다면, 어떻게 치료할까’라는 마음가짐으로 개원해 한결같이 어린이 환자를 돌봐왔다. 최승은 원장과 함께하는 간호사도 10년 이상 함께 호흡을 맞춘 베테랑들이다. 그래서일까.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뀔 기간 동안 마석에 뿌리를 내린 최승은 소아청소년과에는 유난히 2대, 3대에 걸쳐 찾는 단골 환자들이 많다. “소아청소년과라 크게 내세울 만한 장비나 기계는 없습니다. 제가 인복이 있는 편이라 간호사들이 바뀌지 않는다는 게 큰 자랑이죠. 이점이 환자와 보호자에게도 도움이 되거든요. 열심히 상담해주고, 최선을 다해 치료하는 것, 지금처럼 앞으로도 그것뿐입니다.” 조손 가정, 다문화 가정까지 보듬다 출산율이 저하되면서 대부분의 소아청소년과 환자 수도 줄었지만 최승은 소아청소년과는 늘 환자들로 붐빈다. 특히 손자 손녀를 키우는 할머니 보호자와 알음알음 소문을 듣고 찾아온 다문화 가정의 보호자가 눈에 띄게 많은 편이다. 최승은 원장은 동남아 다문화 가정의 보호자가 올 때마다 각국의 언어로 번역된 예방접종 수첩을 나눠주고 자세히 설명해준다. “주변에 마석가구단지가 있어 동남아나 러시아 외국인 노동자들이 꽤 있어요. 도시와 농촌 경계지역이다 보니 동남아 여성과 결혼한 분도 많고요. 타국에서 의사소통도 힘들고 고생하는 외국인 엄마를 보면 늘 안쓰럽죠. 아이가 아플 때 보호자 마음은 다 똑같잖아요. 더 잘해 주고 보듬어 주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조손 가정과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고 귀 기울여 들어주는 덕분에 최승은 소아청소년과는 의사와 환자의 관계라기보다 힘들면 찾게 되는 또 다른 가족처럼 느껴진다. 해외로 이민간 단골 환자가 아플 때마다 인터넷 전화로 최승은 원장을 찾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터. 그런 최승은 원장에게는 아직까지도 잊지 못할 환자가 있다. 1999년도에 간 기능이 좋지 않아 소아청소년과에 온 6살 영훈이다. 당시 진료를 보는 도중 넘어진 영훈이의 일어서는 모양새가 심상치 않았다. 무릎과 허벅지를 짚으며 일어나는 모습이 영락없는 근육병에 의한 가우어 사인(Gower sign) 증상이었던 것이다. “제가 예상했던 것처럼 영훈이는 희귀 근육병을 진단받았어요. 하지만 그 이후로 사망 소식을 전해 들었죠. 참 예쁜 아이였는데 더 일찍 병원을 찾았더라면…. 지금 생각해도 마음이 아파요.” 영훈이의 경우처럼 최승은 원장은 단순 감기인 줄 알고 온 환자에게서 선천적인 심장기형을 발견하기도 했다. 의사로서 아이의 작은 몸짓, 숨소리 하나도 허투루 여기지 않는 그의 진지한 태도 때문이다. “환자의 상태가 심하면 제일 가까운 한양대학교구리병원으로 보냅니다. 1층에 진료협력센터가 있어서 안내를 잘 해주시니까 참 좋아하세요. 또 알레르기 질환의 대가인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님도 계셔서 믿고 보내죠.” 흰 가운을 입지 않아 의사인 줄 모르고 품에 안긴 어린이를 최승은 원장은 늘 다정하게 치료해준다. 의사라는 사명감으로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최승은 원장의 마지막 말이 심지 굳은 나무처럼 느껴졌다. 베스트 파트너 | 상호 협력하는 의술로 고객의 건강과 삶을 돌봐온 한양대학교의료원의 최고 협력병원을 소개합니다.
20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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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발견하는 것, 그 이상. 편안한내과의원
두통이나 기침 같은 일상적인 증상이 몸에 나타나면 사람들은 으레 동네 의원을 찾고, 병을 진단받게 된다. 그러나 동네 의원에서 감기와 같은 흔한 질환 대신 암을 진단받을 것이라고는 쉽게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편안한내과의원은 검사 중심의 병원을 앞세워 조기 암 발견에 집중한다. 그리고 환자들의 안녕한 내일 그 이상을 생각한다. 글. 황원희 사진. 김상민 암 검진에 최적화된 의원 경기도 양평군에 종합건강검진센터를 갖춘 의원이 등장했다. 2007년 3월 첫 진료를 시작한 편안한내과의원은 채명종 원장과 김연호 원장의 인연으로 탄생했다. 군의관 동기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소화기내과 전문의라는 공통점으로 함께 학회 활동을 이어가며 자연스레 공동 개원을 준비하게 되었다. 현재는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통증의학과 전문의가 모여 각종 진료과목을 다루고 있다. 2층부터 4층까지 약 300평 규모의 편안한내과의원은 편안한 대기 공간과 전문화된 진료 공간으로 환자를 위한 최적의 시스템을 구상해 냈다. 진료실 중심의 2층, 내시경, x-ray 등 검진 검사실을 갖춘 3층, 최근 개원한 통증의학과의 물리치료실과 CT실로 구성된 4층까지. 시작부터 철저히 검사 중심을 염두에 두었던 편안한내과의원은 그 중에 서도 특히 ‘암’ 검진 중심의 병원을 지향한다. “양평군에서는 암을 잘 발견하는 의원으로 유명해요. MRI를 제외한 대부분의 장비를 갖추고 있는데 이미지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암을 발견할 수 있죠. 2년 전에는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줄이기 위해 저설량 CT를 구입하기도 했지만 그 이전부터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암을 발견해 왔어요.” 채명종 원장은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과 업그레이드된 장비를 통해 편안한내과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조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채명종 원장의 세심한 관찰력은 다른 무엇보다 환자의 삶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한다. 환자의 인생을 생각하다 “따로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직원들이 친절해요. 물론 모두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의료환경이 열악하지만 아직까지 온정이 남아있다고 할까요. 환자 한 분의 마음이라도 위로하려는 열의가 있죠.” 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간호사 그리고 간호조무사까지. 약 23명의 의료진을 향한 채명종 원장의 칭찬이 마르지 않는다. 환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다독이는 의료진의 마음은 편안한내과의원을 찾는 환자들의 몸과 마음의 병을 동시에 치유한다. 그리고 치유의 힘은 협력 관계인 한양대학교구리병원으로도 전해진다. 지역적으로 가깝다는 이점과 함께 환자의 입원이 용이한 점은 서로가 좋은 동반자 관계임을 증명한다. “7년 전 심낭에 물이 차서 오신 환자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심장이 축구공처럼 부풀어 올라서 한양대학교구리병원으로 이송했는데 폐암 심낭 전이 진단을 받으셨어요. 보통 폐암은 크기가 엄청 큰데 그분은 특이하게도 암 자체는 크지 않고, 대신 전이가 빠르게 이루어진 경우였죠. 폐암 4기셨는데 환자분께서 항암치료는 거부하셨고, 다행히 진행이 느려서 현재는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저희 의원을 방문하세요. 현재 78세이신데 폐병변이 커지긴 했지만 건강하게 지내고 계세요.” 병원 규모를 키우는 것도 좋지만 환자의 병을 조기에 발견해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싶다는 채명종 원장은 앞으로도 각종 암 진단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진단과 치료가 잘 이루어지는 것이 편안한내과 의원이 생각해야 할 가장 우선 순위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진단과 치료가 잘 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감기로 방문하셨더라도 혹시 모를 암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죠. 나중에 돌이켜보면 환자의 생명이 그리고 인생이 달려있는 순간이거든요. 저로 인해 누군가의 인생에 조금의 여유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고 있어요.” 편안한내과의원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180-4 ●문의: 031-771-0055 베스트 파트너 | 상호 협력하는 의술로 고객의 건강과 삶을 돌봐온 한양대학교의료원의 최고 협력병원을 소개합니다.
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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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남양주시를 약속합니다. 남양주시 보건소
국가나 사회 구성원에 두루 관계되는 것을 공공(公共)이라 말한다. 공공 도서관, 공공의 이익, 공공의 문제 등 어떤 단어 앞에 붙든 ‘공공’은 곧 ‘모두’로 직결된다. 그런 의미에서 대표적인 공공의료기관인 보건소는 사회 구성원의 진료와 치료에 앞장서는 모두의 보건소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남양주시보건소는 모두를 위한 진료를 뛰어넘어 건강한 남양주시를 위해 공공의 의미를 한층 확장시켜 나간다. 글. 황원희 사진. 정준택 남양주시보건소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185-10 ■문의 : 031-590-2552 ■홈페이지 : www.nyj.go.kr/health 진료 중심 아닌 건강 생활 중심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의 만남, 수도권 지역의 대표적인 도농(都農)복합시인 남양주시는 1995년 미금시와 남양주군의 통합으로 지금의 남양주시로 성장했다. 몸집이 커진 만큼 뒷받침되어야 할 주변 시설도 많아졌다. 대표적인 것이 지역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 남양주시보건소다. 1996년부터 남양주시보건소와 함께한 정태식 소장은 2001년 소장으로 부임하며 지역 주민의 건강하고, 윤택한 생활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분배했다.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은 경쟁의 관계가 아닙니다. 효율적인 역할 분담이 필요할 뿐이죠. 보건소에서는 진료를 최소화하고, 환자분들에게 적합한 병·의원을 안내해 드립니다.” 그렇다면 공공의료기관, 즉 보건소에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정태식 소장은 민간의료기관에서 포용할 수 없는 업무를 살피는 것이 공공의 역할이라 말한다. “정신질환, 자살, 치매와 같이 공간적, 인적 여건의 부족으로 진료가 힘든 질환 관리를 보건소에서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결핵, 식중독, 에이즈 같은 감염 질환 관리 역시 마찬가지죠. 무엇보다 최근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건강한 생활의 실천입니다. 영양 관리, 운동, 절주, 금연 등 생활 속 실천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정태식 소장은 최근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말한다. 진료에 집중되던 과거와 달리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역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2013년 북부보건센터와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를 개설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기존의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로는 앞선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고 판단했어요. 대신 접근성이 좋은 도심 근처에 통합된 센터를 개설 해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진료 기능이 아닌 건강 기능을 실천할 수 있는 형태로 말이에요.” 함께 꿈꾸는 건강한 남양주시 남양주시보건소에는 특별한 학교가 있다.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노인건강학교’가 그것이다. 도농동, 진전읍, 평내동 3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는 학교에는 현재 280명의 학생이 수업을 듣고 있다. 건강강좌는 물론 치료운동, 치료음악교실, 교양강좌, 취미교실, 현장체험학습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주 1회 2강좌씩 제공한다. “제가 어르신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건 ‘배움’보다 ‘사람’에 집중하는 것 이에요. 학교에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편한 말벗을 사귀러 왔다고 생각하길 바라요. 자식을 위해 희생만 하신 어르신들이 그들의 권리를 찾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노인건강학교의 특별함은 시민의 참여로 빛을 발한다. 학기가 시작되기 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강사진을 선별하는 것 모두 시민참여단의 역할이다. 정태식 소장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강사의 질도 향상되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건강한 남양주시를 만드는 일에 지역 주민 모두가 앞장서는 긍정의 움직임이다.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영향력 있는 대학병원의 지원도 중요시된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과 남양주시보건소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이유다. “노인건강학교의 첫 강의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한양대학교병원 김광일 원장님이 항암치료 중이셨는데도 직접 강의를 하러 오셨어요. 70대 이상 어르신들에게 ‘죽음’에 대해 말씀하셨죠. 제게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두려운 ‘죽음’의 존재를 입 밖으로 꺼낸다는 것이 말이에요. 그렇지만 정말 중요한 이야기잖아요. 죽음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것.” 한양대학교구리병원과 남양주시보건소의 관계는 더욱 밀착되어도 좋다. 지역 사회의 사랑을 받는 대학병원과 믿음직스러운 보건소의 조화는 그 무엇보다 건강한 남양주시를 만들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베스트 파트너 |상호 협력하는 의술로 고객의 건강과 삶을 돌봐온 한양대학교의료원의 최고 협력병원을 소개합니다.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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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진료 중, 10년째 행복 중 - 행복한외과병원
베스트 파트너 | 상호 협력하는 의술로 고객의 건강과 삶을 돌봐온 한양대학교의료원의 최고 협력병원을 소개합니다. 행복한외과병원 백순만 원장 하루 세 시간씩 꼬박 10년을 꾸준히 하면 성공한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이 있다. 성공을 위해 달려온 사람들이 노력한 시간의 흔적들이다. 그리고 행복한외과병원 백순만 원장은 ‘성공’보다는 ‘행복’을 위해 달려온 또 다른 시간의 흔적들을 쌓고 있다. 글.황원희 사진.정준택 행복을 실천하는 병원 2004년 11월 경기도 구리시에 터를 잡은 행복한외과병원은 올해 11월이면 개원 10주년을 맞는다. 강산도 변한다는 긴 시간 동안 백순만 원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구리시를 위해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의원으로 시작해 지금의 병원으로 확장 이전하기까지, 착실하게 쌓아온 신뢰는 현재의 행복한외과병원을 만들었다. 그야말로 맨손으로 시작했던 백순만 원장은 10년 전 새겼던 마음 속 약속을 고집스럽게 실천하고 있다.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분들이 그리고 함께 일하는 의료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병원은 아픈 곳을 치료하는 곳이니까 몸도 마음도 치유될 수 있다면 더 행복하지 않을까 싶어요. 같은 공간 속에서 힘들어 하고 짜증내기 보다는 즐겁게 웃으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바람으로 ‘행복한외과병원’이라고 이름을 지었어요.” 크고 작은 병원들이 문을 닫고, 열 동안 백순만 원장은 여느 병원과는 다른 그 만의 방식으로 병원을 이끌어 나갔다. ‘만만하고 푸근하게 느껴져 언제 와도 부담스럽지 않은 병원’은 그가 꿈꾸는 행복한 병원 그 자체를 보여준다. 지역 주민들도 그의 마음을 알아주는 듯 10년을 한결같은 발걸음으로 방문하고 있다. “ 제가 처음부터 친밀감이 느껴지는 인상은 아니에요. 처음엔 소원하다 느끼실 수도 있고요. 다만 진실된 마음을 가지고 환자를 대하다 보면 그 마음이란 게 통할 때가 있어요.” 백순만 원장은 최근 가슴에 통증을 느껴 환자의 입장에서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을 찾았다. 진료 후 검사를 받는 와중에 받았던 의료진들의 친절함은 그에게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았다. 그리고 그는 행복한외과병원을 찾는 환자들 역시 본인과 같은 마음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다. 병원 내에서 환자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 것은 의료진의 따뜻한 마음이기 때문이다. 백순만 원장은 환자들의 사랑 덕분에 행복한외과병원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그 역시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건강 지킴이를 자처한다. 좋은 인연, 오래오래 이어갈 수 있도록 행복한외과병원은 대장항문·치질·하지정맥류·요실금·질성형·액취증클리닉과 함께 물리치료실 및 종합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백순만 원장을 포함해 2명의 외과의사와 총 35명의 직원들이 병원을 움직이고 있다. 다양한 외과 분야를 다루다 보니 한양대학교구리병원과의 인연이 더욱 각별할 수 밖에 없다. “모든 중증환자분들을 저희가 다 커버할 수는 없으니까요. 한 지역 내에서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은 필수적이죠. 한양대학교구리병원과는 병원을 개원하면서부터 자연스레 협력 병원이 되었어요. 저희가 의뢰를 하고 많은 도움을 받았죠.”10년 동안 백순만 원장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 수 많은 환자를 의뢰했다. 그 중에서도 그는 70대 뇌졸중 환자를 언급했다. “환자분께서 연세가 있으셔서 계속 넘어지셨어요. 그래서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외과로 의뢰했죠. 환자분 아드님에게도 연락을 했어요. 그 분도 굉장히 바쁘게 사시는 분이셨는데 그래도 꼭 모시고 가야 한다고 당부했어요. 다행히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결과가 좋았어요. 시기를 놓치지 않고 수술한 덕분이었죠.” 좋은 인연을 만나는 것만큼 그 인연을 유지하는 일은 쉽지 않다. 오랜 시간 서로에 대한 배려와 신뢰로 협력해온 한양대학교구리병원과 행복한외과병원이 조금은 특별한 이유다. 백순만 원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도시 속 건강한 사람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다. 그것이 병원의 목표이자 의무이기 때문이다. ■ 주소 :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489-1 ■ 문의 : 031-557-7582 ■ 홈페이지 : www.ehemo.com ■ 진료과목 : 대장항문클리닉, 치질클리닉, 하지정맥류클리닉, 요실금클리닉, 질성형클리닉, 액취증클리닉, 종합검진센터 운영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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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 눈을 보듬다 - 연세안과의원
2002년 양평군에 둥지를 튼 ‘연세안과의원’은 개원 12년 만에 지역민들로부터 무한한 지지를 받게 되었다. 환자를 생각하는 안대휘 원장의 마음이 병원에 대한 사랑으로 되돌아온 것이다. 안대휘 원장을 만나 질병을 치료하는 공간이 마음까지 보듬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 배경을 들어보았다. 정겨움이 넘쳐나는 동네 사랑방 병원은 흔히 두려운 곳 혹은 가기 꺼려지는 곳으로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양평군에 있는 연세안과의원의 풍경은 일반적인 병원과는 사뭇 다르다. 대기실에서는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고, 그분들을 바라보는 의료진의 시선 또한 따뜻하기 그지 없으니 ‘동네 사랑방’이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제가 특별히 잘해드려서가 아니라 제 주요 분야가 백내장 수술이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도시에 비해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이다 보니, 백내장 수술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이거든요. 지금까지 4천 건이 넘는 백내장 수술을 했지만 그 중에서도 99세 할머니를 수술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눈이 불편하시니 식사도 못 하고 볼일도 보지 못 하실 정도로 힘겨워하셨던 분이었죠. 연세가 많으셔서 수술 위험 부담이 있는 환자였지만, 최선을 다해 수술한 결과 말끔히 시력을 회복하셨답니다.” 안대휘 원장은 그저 수술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고 말했지만, 연세안과의원이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이 된 데에는 의료진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가 큰 역할을 했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 환자들이 수술 후 감염성 안내염에 걸리지 않도록 사후 관리에 신경을 쓰는 한편 형편이 여의치 않은 노인 500명에게 무료 개안수술을 해드리는 등 의료진으로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해온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병원의 기본은 치료’라는 철학으로 최근에는 녹내장 수술에 일가견이 있는 오중협 원장을 새 식구로 맞이했으며 대학 병원에서 사용하는 최신 장비인 빛 간선 단층촬영장치(OCT)도 도입했다. 녹내장 등 환자들의 질환을 정확히 검사하고,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친절한 의료진, 정확하고 안전한 진료와 수술, 큰 병원 못지 않은 최신 장비까지. 이쯤 되면 양평군 어르신들의 ‘사랑방’이라는 연세안과의원의 별명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과 최상의 시너지 효과 발휘 하지만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연세안과의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밖에 없을 터. 안대휘 원장은 위급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한양대학교구리병원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한다. “안구에 쇳조각이 들어갔던 환자가 있었어요. 수술이 급한 환자였죠. 수술을 받아도 시력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으로 이송한 후, 수술을 잘 마쳤고 시력까지 회복했더라고요.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의 높은 의료 수준과 저희 병원의 빠른 대처가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낸 거죠.” 가장 인접한 거리에 위치한 2차 의료기관인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연세안과의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질환을 신속하게 해결 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연세안과의원에서 주로 의뢰하는 환자는 망막 수술환자다. 망막 관련 질환은 급속도로 악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지체 없이 수술에 들어가야 하는데, 두 병원 간의 유기적인 긴급 이송 체계 덕분에 부담을 한결 덜 느낀다고. “‘닥터스 핫라인’이라는 게 있어요. 협력을 맺은 병원 의료진들이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직통전화죠. 현재의 이송 체계도 훌륭하지만, 앞으로는 더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양대학교구리병원과 ‘닥터스 핫라인’을 구축했으면 합니다.” ‘의사는 환자들을 위해 끊임 없이 개선점을 찾아나서는 사람’이라는 평소의 소신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렇듯 위급한 순간에 힘이 되어주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그리고 안 원장을 지지하는 양평군 주민들이 있기에, 연세안과의원은 환자들에게 빛을 밝히는 병원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다. 연세안과의원 •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182-3 • 문의 : 031-771-6495 • 진료과목 : 안과(백내장, 녹내장, 망막, 콘텍트 렌즈) 글. 이유혁 사진. 김상민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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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건강지킴이로 소임 다하는 아름다운 동행. 정일용 구리원진녹색병원 원장
구리원진녹색병원은 원진레이온 직업병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건립된 최초의 직업병전문 치료병원이다. 이제는 서울에도 녹색병원이 생겨 상당수의 직업병 환자들이 이관됐지만, 15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묵묵히 지역민들의 건강지킴이로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 꼭 그 병원처럼 지긋하게 한양대학교병원과 인연을 맺고 있는 정일용 원장이 있다. 원진레이온 무료진료소에서 닿은 인연 구리원진녹색병원이 환자 하나하나를 위해 쏟는 정성은 병실마다 갖춰진 화장실과 휠체어 이동이 편리하도록 배려한 복도, 환자별 개인전용 사물함 등 병원 곳곳에서 드러난다. 환자들의 아픈 마음까지 보듬고자 하는 구리원진녹색병원의 어여쁜 마음일 것이다. 이곳은 현재 8명의 전문의들이 130여 병상을 책임지고 있는 구리의 대표적인 지역 종합병원이다. “우리병원은 아시다시피 원진레이온 직업병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건립된 병원입니다. 원진직업병관리재단에 소속된 병원이죠. 재미있는 점은 재단에 있는 의사들이 한양대학교병원과 관련이 깊다는 거예요. 89년, 원진레이온이 이 지역에 있을 때 ‘구리진료소’가 생겼는데, 그 진료소에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다녔고, 저는 거기에 무료진료를 나온 의사였습니다.” 시침 뚝 떼고 말했지만 정일용 구리원진녹색병원 원장 역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이다. 그는 1980년대 원진레이온 직업병 사건이 붉어졌을 당시, 구리무료진료소에 봉사활동을 다니던 한양대학교병원의 의사였던 것. 그는 구리원진녹색병원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의 인연을 더듬으며 천진하게 웃었다. 원진레이온 직업병 인정 투쟁을 함께 하며 무료진료소에 봉사활동을 다니던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은 졸업 후 전문의 과정을 밟으며 각자의 길로 뿔뿔이 흩어졌지만, 원진재단이 직업병 환자들을 위한 전문병원을 건립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금 의기투합했다. 정 원장은 구리원진녹색병원에 가장 먼저 외과과장으로 투입된 초창기 멤버이다. 두 병원 의료진의 끈끈한 파트너십 “저희 병원 부원장님도 마산의 다른 병원에서 근무하다 올라온 한양대학교 학생이었고 지금은 잠시 한양대학교병원에 연구하러 들어간 영상의학과 선생님도 같은 동아리 학생이었습니다. 그 외 상당수의 의료진과 재단 임원들이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과정을 밟았던 의사들이죠. 저희 구리원진녹색병원과 한양대학교병원, 인연이 참 재미있지 않나요?” 정 원장은 영락없이 추억을 길어올린 눈빛으로 아련하게 웃다가 바로 인근에 위치한 한양대학교구리병원과의 일화를 말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제가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처음 생겼을 때 치프 레지던트로 발령받았거든요. 죽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도 환자가 많겠지만 그때는 주변에 종합병원이 아예 없었기 때문에 낮에는 수술하고, 밤에는 콜 받고, 그런 난리통이 없었습니다. 외과의사가 보통 20명 정도 되는데 그때는 저까지 3명의 스텝이 그 인원을 다 커버했으니, 말 다했죠.(웃음)”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 몸담았던 시절의 이야기를 하며 말로는 ‘힘들었다’고 하면서도, 정 원장은 그 시절 인연을 맺은 의료진들이 아직도 구리원진녹색병원과 공생하고 있다며 웃음 짓는다. 중환자 케어가 어려운 2차 병원의 특성상 심장이나 뇌에 문제가 생긴 환자들은 빠른 치료를 위해 한양대학교구리병원으로 이송하는 반면, 장기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구리원진녹색병원으로 보내는 식이다. 정 원장이 수술에 어려움을 겪을 때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교수진들이 직접 장비(?)를 챙겨 달려오기까지 한다고. 두 병원 의료진들이 이토록 끈끈하니 소통상의 문제는 없을 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일용 원장이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 바라는 점은 없을까? “모교라서가 아니라 저는 최고의 병원이라 자부하며 한양대학교병원을 연결시켜드리는데, 환자분이 다른 병원을 찾으실 때 가장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한가지입니다. 한양대학교의료원이 규모와 시설을 떠나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죠.” 글. 편집실 / 사진. 정준택
201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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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안에서 하나 되는 우리 - 구리시보건소
가느다란 신경 하나하나를 나른하게 건드리는 바람결에 코스모스 꽃잎이 하늘거리던 가을의 한창……. 전국 최대 규모로 열리는 코스모스 축제, ‘제12회 구리 코스모스 축제’가 구리시민을 넘어 모든 시민들의 청명한 가을날을 위해 활짝 열렸다. 화창한 햇살을 뒤로 하고, 구리시보건소 소장님을 비롯한 직원들과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임직원들은 함께 어우러져 대대적인 규모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꽃보다 아름다운 그들의 모습에 한강을 가득 매운 코스모스 향기는 그 어느 때보다 해사하게 빛을 발해 눈부신 진풍경을 만들어냈다. 구리시민의 건강, 우리 손 안에 있소이다~ “안녕하세요, 할아버님!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어요?”, “할머님, 제 손을 잡으세요! 필요하신 곳까지 안내해 드릴께요.” 구리시보건소의 첫 인상은 매우 따뜻하고 친절하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구리시에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보건소를 즐겨 찾고 있지만, 특히 나이 드신 어르신 분들이 대부분의 수요를 차지하는 까닭에 보건소에 근무하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고연령자 분들의 눈높이에 맞게 최상의 친절을 베풀려 애를 쓰고 있다. 1988년 1월 1일, 구리시 수택동에 작은 규모로 터를 잡으며 지역주민의 건강 돌보기를 시작한 구리시보건소는 매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왔다. 그러던 2000년 7월 1일, 더욱 편안한 시설과 안락한 환경에서 보다 많은 구리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자 구리시 인창동으로 자리를 옮겨 단단히 뿌리를 내렸다. “보건소의 기능은 치료보다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에 있습니다. 따라서 금연, 규칙적인 운동, 맞춤영양 등 건강생활 실천에 대한 사업과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검진 및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과 예방접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는 구리시보건소 최애경 소장의 말에서 구리시의 건강한 내일을 향한 바쁜 오늘의 움직임을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구리시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역점 사업으로 선정, 선행 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사업도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출산장려를 위한 각종 임부교실, 어린이나 임산부의 영양관리를 위한 영양플러스 사업, 충치예방 및 구강관리 사업, 고혈압 및 당뇨관리를 위한 진료 사업, 금연 지원을 위한 금연클리닉 사업, 예방접종 사업 등 범국가적인 일들을 한창 열의 있게 진행 중이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과 함께 이루는 구리시민 건강지킴이!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구리에 설립되었을 때부터 많은 기대를 품었던 구리시보건소는 일찍부터 여러 사업을 함께하는 가운데 끈끈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함께 뛰기의 첫 출발점은 건강강좌로, 2011년 초부터는 시민건강강좌를 매월 정례화해 실시하면서 한양대학교구리병원과 구리시보건소는 다방면에서 윈윈하는 형태를 이뤄왔다. 먼저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구리시보건소에 전문의를 매월 강사로 지원하며 최신 의학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다. 이와 함께 구리시보건소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을 통해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의료 분야에 대한 지원을 받으며, 구리시민들에게 확장된 형태의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코스모스 축제 현장에서 구리시보건소가 주관한 ‘구리시민 건강체험 한마당’ 행사에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12개 부스를 지원, 전문 진료와 함께 최신 건강정보를 제공하며 각종 건강체험을 해볼 수 있는 커다란 장을 마련하였다. 이처럼 구리시보건소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과 힘을 모아 질병치료뿐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전천후로 활동하고 있다. 향후에도 구리시보건소는 가장 낮은 자세로 구리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작지만 내실 있는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업그레이드된 의료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해나갈 것이다. 또한 구리시보건소가 힘차게 나아가는 내일에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때론 친구처럼 때론 형제처럼 아낌없는 지원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구리시보건소 주소 : 경기도 구리시 건원대로 34번길 84 (인창동) 전화 : 031-550-8618, 8624 홈페이지 : www.guri.go.kr/healthy/
201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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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의 쉼터로 변함없이 머무르리라 백승훈 구리백병원 원장
진심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소양은 어느 순간에나 아름답다. 몸이 불편한 환자들에겐 더욱이 절실한 대목일 터. 한양대학교구리병원과 더불어 구리시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한 터줏대감! 구리백병원이 자그마치 18년간이나 변치 않는 사랑을 받고 있는 연유도 여기에 있다. 언제든 노크해도 환영합니다! 말 그대로 ‘동네 병원’이다. 세월이 흔적이 노릇노릇하게 묻은 데스크며 소파는 어쩐지 정겹기까지 하다. 빗방울을 피해 잠시 쉬러 온 노인, 무작정 병원 문을 열고 들어와 실없는 농담을 건네는 초로의 남자, 근처에 잠깐 볼일이 있다며 아이를 부탁한 채 부랴부랴 길을 나서는 엄마 등등 진료를 목적으로 방문한 것이 아닌 이들도 제법 눈에 띈다. 병원이라기보다는 사랑방과 흡사한 분위기이다. “1994년 개원 당시만 해도 구리에 이만한 규모의 병원은 없었다고 해요. 남양주나 가평 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였답니다. 네,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보다 먼저 생겼어요. 이분 저분 스스럼없이 들렀다 가실 수 있는 것도 그때부터 이어진 친분과 평판이 만들어 낸 결과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지난 2009년도부터 구리백병원에서 근무하게 된 백승훈(39) 원장. 기나긴 시간 선대 원장 백태일 박사 곁에서 보고 들은 바가 많아서인지,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 대한 애정도 남다른 듯해 보인다. 실제로 구리백병원은 협력대상도 아닌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 건립 초기부터 수많은 환자들을 소개해오고 있다. “거리상 가까운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구리시민들이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을 편안하게 생각하더라고요. 응급환자들이 희망하는 담당교수가 있으면 즉각 내려와 조치를 취해주는 것도 커다란 장점이죠. 환자들에게 있어 그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어디 있겠어요. 특히, 외과 김민규 교수의 인기가 아주 좋다더군요(웃음).” 소화기내과 전문인 구리백병원의 특성상, 정밀진단이나 수술이 요구되는 위암 환자들을 주로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 보낸다는데. 물론 추천을 원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기본적으로 환자들의 의견과 선택을 존중하는 편이란다. “고열에 시달리던 위암 환자가 있었어요. 흉부사진을 살펴봐도 원인을 알 수 없었죠. 안 되겠다 싶어 서둘러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 보냈는데, 폐렴과 폐결핵이 복합적으로 와 있는 상태였어요. 한시가 급한 와중에 열이 떨어지지 않아 종양제거도 못한 채 무작정 기다려야 했으니 얼마나 속이 탔었겠어요. 다행히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의료진들 정성으로 2주 만에 열이 내렸고, 위암 수술도 잘 끝내 완치했죠.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 연결시켜준 것이 고마웠는지 나중에 인사를 하려 왔더라고요. 뿌듯했죠.” 신의를 바탕으로 동반성장하고파 함께한 역사가 오래된 만큼,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을 향한 백승훈 원장의 소망은 조금 특별하다. 믿고 맡긴 환자들에 대한 경과를 원활히 공유하는 것을 바란다는 것. 요컨대 두 병원이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한층 체계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백승훈 원장은 누차 강조한다. “저희 병원이 아이라면,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부모와도 같은 존재에요. 부모 자식 간에 서로 대화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환자들과의 유대감을 고양시키기 위해서라도 유기적 관계 형성은 시급하다고 판단됩니다.” 구리백병원의 얼굴은 이제 백승훈 원장이다. 인근으로 워낙 많은 병원이 상주해 있는 까닭에 설렘과 더불어 부담감도 적지 않을 법한데, 놀라우리만치 덤덤한 기색이다. 오히려 처음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듯하다. “아버지의 운영방침을 고스란히 따를 계획입니다. 굳이 아프지 않아도 찾아와 안부를 나누고, 궁금한 의료상식이 있으면 주저 없이 물을 수 있는… ‘친구 같은 병원’ 말이죠. 환자들이 의사를 두려워하거나 불편해 하면, 그 병원의 미래는 결코 밝을 수 없다고 봅니다. 어렵겠지만 노력해야죠.”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늘 연구하고 공부한다는 백승훈 원장. 구리백병원의 문턱에 오늘따라 반질반질 윤기가 흐른다. 쉴 새 없이 드나드는 이웃 주민들의 발걸음이 여느 때보다 가벼워 보인다. 글. 이소영/사진. 김현구
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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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치료하는 만인의 동행자를 자처하다 -임재신 열린이비인후과 원장
다소 소박한 규모와는 다르게 「열린이비인후과」는 경기도 구리 일대에서 환자가 제일 많기로 유명하다. 임재신 원장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이 각별한 까닭이다. 이 같은 평가에 그는 겸허한 어조로 답한다. 모름지기 병원이란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는 ‘열린 공간’이어야 한다고. 환자는 내 의술의 교과서 장기간 계속되는 호우에도 불구, 열린이비인후과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이른 아침부터 환자들로 북적인다. 어느 한 사람 허투루 대하는 법 없는 임재신 원장 특유의 친밀감 때문. 때로는 아버지처럼, 때로는 아들처럼, 또 때로는 삼촌이나 오래된 친구처럼 환자들의 건강 상태는 물론 안부까지 살뜰히 챙기는 모습에서 그 연유를 짐작할 만하다. “환자들은 의사로서 제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자 주체입니다. 제가 환자들을 통해 얻는 게 더 많다는 뜻이죠.” 지난 2003년 개원 이래, 유독 다양하고 희귀한 사례들을 자주 접했다는 임재신 원장. 덕분에 그는 보다 독자적이고 깊이 있는 진료 패턴을 확보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임재신 원장에게도 말로 못할 고충의 시간들이 있었다. “제가 꾸준히 진료를 해 드리던 가족 단위의 환자분들이 계셨어요. 2005년 어느 날 아버지와 아들이 병원을 방문하셨는데, 두 분 다 목 부위에 갑상선암 수술을 한 흔적이 있더라고요. 너무 놀라 여쭤봤더니, 우연히 한양대학교병원을 찾았다가 암이란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셨다는 거예요. 너무나 충격이었죠.” 늘 보살피던 환자들인데 왜 진작 갑상선암의 징후를 발견하지 못한 것일까, 임재신 원장은 한동안 자괴감을 떨칠 수 없었다. 그렇다고 마냥 괴로워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었다. 적어도 의사의 부주의로 환자가 위험에 처하는 상황은 만들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던 것. 이후 임재신 원장은 더욱 부지런히 공부에 매진했다. 그 결과, 임재신 원장은 관련 분야에 있어 명실상부 유능한 의사로 손꼽히게 되었다. “환자들은 의료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에 커다란 도움을 주는 매우 고마운 대상입니다. 따라서 항상 ‘환자들한테 배운다’는 마인드로 진료에 임하는 게 중요합니다. 가벼워 보이는 병세도 쉽게 지나치지 않고 면밀히 살필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죠.” ‘진보하는 의사는 공부하는 의사’라고 단언하는 임재신원장. 지난 세월, 스스로를 냉정하게 채찍질하고 치열하게 조탁하였을 그의 열정이 고스란히 엿보이는 대목이다. 병원의 주인은 의사가 아닌 환자 환자를 맞이할 때는 부드러운 미소로, 환자의 증세를 파악할 때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환자에게 설명할 때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환자를 보낼 때는 친근한 제스처와 인사말로 임재신 원장의 진료실에는 언제나 포근한 온기가 감돈다. 환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의사만큼 명약도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의사라면 환자에 대한 배려심이 최우선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환자들이 마음 놓고 자신의 증상을 이야기할 수가 있죠. 제가 수술이 요구되는 환자들에게 한양대학교의료원을 추천하는 것도 전부 그래서입니다. 실력 탁월한 거야 말할 것도 없고, 환자들을 불편하게 하는 권위의식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거든요.” 실제로 임재신 원장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 환자를 소개한 실적이 가장 많은 개원의로 기록되고 있다.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의 시각으로 환자를 바라보는’ 한양대학교의료원 의료진에 대한 신망이 두텁기 때문이라는데. 그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로 있으면서 직접 체감한 사실이기에 누구보다 확신할 수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환자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병원, 솔직히 참 드물거든요. 잘못 연결했다가는 환자들한테 원망 듣기 십상이니까요. 이에 반해 한양대학교의료원은 그러한 우려를 말끔히 해결해 주는 든든한 존재입니다.” 내 가족도 언제든 환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간과하지 않은 채, 매번 진심을 다해 환자들을 대한다는 임재신 원장. 병원 홈페이지에 의료정보를 끊임없이 업데이트하고, 온라인으로도 상담을 진행하는 시스템 또한 그 노력의 일환인 셈이다. 임재신 원장은 한양대학교의료원의 의학적 신념과 맞닿아 있어 더할 수 행복하단다.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누적된 피로까지 깨끗이 날아가는 듯합니다. 천직인가 봐요(웃음). 앞으로 환자들을 한층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구하고 애쓰겠습니다.”
2011-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