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비전을 향해 나가겠습니다

어느새 또 한 해가 지나고 1년을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올해의 여름처럼 겨울도 무척 추울 것이라고 합니다. 모두 옷깃 잘 여미시고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제 저물어가는 한 해를 되돌아보니, 2016년은 한양대학교의료원에게 아주 뜻깊은 해로 기억이 될 듯합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서울 동남권역 유일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된 것을 비롯하여 중증·희귀난치질환 진료 프로세스 확립, 2016 의료 질 평가에서 ‘최상위 1등급’ 선정을 받았습니다. 개원 21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역시 응급의료센터가 ‘감염병 안심’ 센터로 새롭게 탄생하고, 다채로운 지역 참여 활동의 폭을 넓히며 우리 의료원의 정신인 ‘사랑의 실천’을 널리 실천했습니다. 이러한 결실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더 크고 높은 비전을 향해 나아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양대학교의료원의 발전에는 안 보이는 곳에서도 꾸준히 연구하며 의학의 미래까지 생각하는 의료진들의 땀방울이 있습니다. 이번 11+12월호 스페셜테마에는 이런 최근의 성과 중 하나로, 난치병 치료의 새 장을 열고 있는 줄기세포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많은 분이 줄기세포라는 이름에는 이미 익숙하실 텐데, 이번 스페셜테마를 통해 그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 해를 마치며, 무엇보다도 한양대학교의료원과 함께하신 여러분들의 한 해가 건강하셨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늘 곁에서 발전하는 모습으로 여러분들의 건강을 지켜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경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