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활기찬 여름, 한양대학교의료원이 함께합니다.

올여름은 유난히 길고 더울 것이라고 합니다. 벌써 시작된 이른 더위에 잠 못 이루고 계신 분들이 있지는 않을지, 높아진 온도와 습도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지는 않을지 문득 걱정이 앞서는 시기입니다. 그런데도 짙어지는 녹음과 점점 활기를 더해가는 자연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역시 지치지 말고 더 힘찬 하루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여름에는 특히 조심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늘어나는 각종 전염성 질환에 대한 주의입니다. 음식의 부패속도가 빨라지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바이러스가 몸속으로 침투해 들어올 수 있으므로 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비전염성 질환이더라도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얼마 전 개소식을 가진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감염병 안심’ 응급의료센터는 일말의 감염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는 조치로, 이번 호 한양토픽을 통해 그 내용을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때로는 질병으로 인한 아픔만큼이나 치료 후에 깊게 남아버린 상처 자국이 많은 분들께 또 다른 상처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더 나은 삶의 질 향상을 고민한다면, 미래의 의학은 질병 치료 이후의 삶까지도 내다 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7+8월호 스페셜 테마에서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발전되고 있는 ‘최소침습수술’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고통과 흉터는 줄이고, 수술의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는 최소침습수술이 적용되는 다양한 분야와 성과를 확인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양대학교의료원은 환자분들의 질병 치료는 물론,질병을 겪은 이후의 생활까지도 생각하며 언제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늘 변함없는 노력으로 여러분들의 즐거운 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 한양대학교의료원과 함께 올 여름도 걱정 없이, 힘차게 맞이하십시오!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의료원장 김경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