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관절염이란?
건선관절염은 건선과 동반하여 발생하는 만성 염증관절염으로 건선 환자의 약 20%에서 발생합니다. 30~40대에 가장 많이 발병하고 대표적인 증상은 관절염, 손발가락염, 부착부염, 손발톱변화 등입니다. 척추염과 말초관절염이 발생하고 비대칭적인 침범을 보이고 원위지간 관절을 흔히 침범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관절의 파괴가 매우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나 류마티스관절염에 비해 통증은 덜합니다.
건선관절염에 특이적인 검사 방법은 없으나 CASPAR 분류기준을 이용하여 임상적 특징들에 근거해서 진단되게 됩니다. 감별진단으로 대부분의 염증성 관절질환을 포함하여야 하며 류마티스관절염 및 강직성척추염과의 감별진단도 필요합니다.
건선관절염의 치료는 일반적인 척추관절염의 치료와 같이 증상에 따른 치료, 운동 및 재활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치료로 비스테로이드항염제,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항TNF제제로 인해 치료에 혁신적인 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etanercept, infliximab, adalimumab, golimumab 및 IL-17 억제제인 secukinumab과 IL-12/23 p40 억제제인 ustekinumab은 관절 증상 뿐만 아니라 건선에도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또한 JAK3 억제제도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7.03.02
1644-9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