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

목록으로 이동

반월상 연골판 파열, 꼭 수술해야 하나요?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란

Point. 1 젋은 환자는 대부분 외상, 중년 이상 환자는 퇴행성으로 나타난다.

반월판 연골은 무릎 위아래 관절 사이에 있는 반달 모양의 연골이며, 무릎의 안쪽과 바깥쪽에 하나씩 자리하고 있다. 반월판 연골의 기능은 무릎관절을 보호하고 무릎이 받는 충격을 완화해 주고 무릎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젊은 연령의 환자에서 발생하는 반월상 연골판 손상은 대부분 외상의 결과다. 대개 무릎에 회전력이 가해질 때 발생하므로 스포츠 운동 중 손상되는 일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반월상 연골 손상은 중년 이상의 나이에 외상 없이 발생하는데, 이는 일종의 퇴행성질환이다. 남자보다 여자에서 흔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무릎에 누적된 부하와 스트레스가 병변의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가장 기본적인 증상은 관절 전체에 뻐근하게 나타나는 통증이며 이로 인해 걷거나 운동하는 것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슬관절 운동 중 갑자기 무릎이 구부려지지도 펴지지도 않는 관절잠김 현상이나 계단을 내려가거나 뛰어내릴 때 힘이 빠지는 관절불안전증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 치료 방법

Point. 2 수술 방법 외에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와 관절운동 병행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반월상 연골 파열을 조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퇴행성 관절염과 같이 치료가 어려운 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무릎에 반복적인 통증과 부기가 있으면 전문의에게 조기에 진찰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치료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뉘는데 보존적 치료 방법은 초기에 취하는 방법이다. 초기 급성기에는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키기 위해 안정을 취하며 1~2주간 압박붕대, 부목, 석고붕대, 소염제 등을 사용한다. 급성 증상이 지난 후에는 관절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수술적 치료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통증이나 잠김 또는 불안정이 자주 일어나는 경우, 지속적인 신전제한 등이 있을 때 필요할 수 있다. 환부에 1cm 미만의 작은 절개를 내고 관절내시경을 집어넣은 후 모니터를 통해 손상된 반월상 연골을 보면서 치료하는 관절내시경 치료를 한다.

양재혁 교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형외과

※ 본 원고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지난 2월 2일에 진행한 건강강좌의 내용입니다.

2018.03.02

태그

#연골 파열 , #반월상연골판 , #퇴행성관절염

전화예약

1644-9118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