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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강좌 - 입병의 진단과 치료

전문의 진료 통해 정확한 원인 파악해야

입은 다양한 외부 물질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는 통로이며, 먹고 말하는 등 삶에 있어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따라서 입 안에는 다양한 원인에 의한 다양한 질환의 발생이 가능하며, 일단 입 안에 병이 생기면 아무리 작은 병이라도 큰 불편함을 초래하게 된다.

입 안에 생기는 질환 중에는 바이러스, 세균, 진균 등의 감염에 의해 생기는 질환은 물론 특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도 많다. 또한 악성 종양도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 없이 단순한 혓바늘처럼 보이기도 해서 건강에 큰 위협이 되는 경우가 있다.이처럼 입병은 그 원인이 다양한 만큼 전문의에 의한 진찰이 필수적이다. 선천적인 질환에서부터 나이가 들면서 주름이 늘어나듯 노화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질환,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 발생하게 되면 삶을 위협하게 되는 암까지 여러 질환이 존재하기 때문에 적절한 진단이야말로 입병을 낫게 하는 가장 첫 걸음이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는 초기 진단과 함께 때로는 혈액검사나 조직검사도 필요하다.

Point.1 입병의 원인과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

구강암, 신속한 진단이 완치를 부른다

많은 환자들이 염려하는 구강암은 입 속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혀에서 발생하는 빈도가 가장 높다. 대부분의 암이 그러하듯이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간단한 수술만으로도 완치될 수 있다. 하지만 상당 부분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을 겪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먹고 말하는데 큰 장애가 발생하고, 완치율도 떨어지게 된다.

구강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흔한 원인인 술이나 담배를 멀리해야 한다. 다만 최근에는 음주나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 중에서도 구강암 발병률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쉽게 안심해서는 안 된다.

구강암은 다른 부위의 암과 달리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한 구강검진만으로도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수년 전부터 조기검진 캠페인을 벌여 왔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캠페인이 진행되기도 했다. 크게 불편하지 않은 작은 입병이라도 2주 이상 지속되면 전문의의 진찰을 권한다. 조기 발견을 위해 당신이 해야 하는 것은 단지 의사 앞에서 “아” 하는 것뿐이다.

Point.2 구강암은 전문의 진찰만으로 충분히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지용배 교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이비인후과

입병의 진단과 치료 - 구리병원 건강강좌(2017-03-03, 구리시보건소)* 본 원고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지난 3월 3일 진행한 건강강좌의 내용입니다.

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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