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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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구리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시행

간병 걱정 덜어주는 ‘희망’ 네트워크

가족 중 아픈 사람이 있으면 병원비는 물론 간병 부담까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보호자가 생업을 포기하고 간병에 매달리는 사례도 많다. 이제 가족이 돌아가며 병수발에 나서거나 보조침상에서 새우잠을 자는 풍경도 사라질 듯하다. 전담인력이 간병부터 간호까지 24시간 제공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덕분이다.

정리. 윤진아 사진. 이승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시행

본관 7~10층 131개 전용 병상 운영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5개월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시행에 들어갔다. 환자는 안락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회복에 전념할 수 있고 보호자는 간병 비용과 부담을 줄여, 의료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지난 2017년 3월 본관 7층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32병상) 운영을 시작해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등의 급성기 내과 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후 2019년 4월부터 지난 8월 31일까지 서관 10층, 9층, 8층 병동의 리모델링 공사를 추가 진행해 총 131개의 전용병상을 확보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의 전 병상은 전동 침대, 낙상방지 감지센서매트, 낙상감지시계 등을 설치하고 각 병동 마다 샤워실, 목욕의자, 휴게실, 장애인 화장실을 갖췄다. 간호인력은 일반병동과 비교하면 간호인력 20%, 간호조무사, 간병지원인력까지 합해 40~50% 가량의 전문인력이 증가되어 간호간병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이승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부원장은 “간병으로 인한 사회적·개인적 손실을 줄이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3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처음 시행한 지 2년 반이 지났습니다. 조금은 생소한 서비스에 처음엔 의아해하던 환자분도 있었지만, 전문 의료인의 케어를 받으면서 금액 부담도 덜게 되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직원과 환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추가 리모델링 공사가 순탄하게 마무리돼 기쁩니다. 특히 환자 안전 및 감염 관리와 직결되는 문제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 공사 소음과 분진을 최소화하고자 만전을 기했지만, 그럼에도 발생하는 크고 작은 불편을 감내하고 이해해주신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시설팀, 행정직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시행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시행

24시간 환자 맞춤형 시스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간호사, 간호조무사, 간병도우미 등이 입원환자의 전문 간호·간병서비스를 24시간 전담하는 ‘보호자 없는 병실’이다.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고용하면 매일 만만치 않은 비용이 발생하지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돼 간병비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질 높은 의료 서비스는 물론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면회객을 제한하여 다른 질병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안전도 보장받을 수 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 소식은 특히 장기 입원, 만성병 환자 간병으로 지칠 대로 지친 보호자들에게 ‘가뭄 속 단비’ 같은 희소식이었다. 가족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만큼 환자 본인에게도 큰 힘이 된다.

다리 골절로 수술 후 입원 중인 차진수(45) 환자는 “이 서비스가 없었다면 멀리 대구에 살고 계신 고령의 부모님이 올라오시거나 따로 간병인을 불러야 하는 처지였는데, 여러모로 부담을 덜었다”면서 “눈치 보지 않고 기댈 수 있는 전문인력이 곁에 상주한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른다. 가족 같은 전문가들이 24시간 돌봐주니 안심하고 잘 먹고 잘 자며 만족스러운 회복 기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는 최상의 치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간호팀의 하루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일과의 반복이다. 주사, 기도관리 간호, 단순 드레싱, 욕창 간호 등 전문간호영역뿐만 아니라 개인위생, 식사보조와 투약, 운동 및 이동 보조 등의 간병서비스도 직접 제공한다. 거기다 각종 응급상황에 대처하다 보면 하루 24시간이 눈 깜짝할 새 지나간다.

장재선 간호국장은 “간호사가 간병서비스까지 책임지고 수행하면서 입원 환자의 욕창 발생률이나 낙상, 투약오류 사고도 현저히 감소하는 등 좋은 결실을 거두고 있다”며 “우리의 관심과 노력 하나하나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표준이 된다는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 리모델링 공사가 8~10층에 이르는 큰 규모의 공사였던 터라 매일 간호를 담당하는 입장에선 부담도 컸던 게 사실이다. 장재선 간호국장은 “어려운 시기에 고생해준 팀원들과 파트장, 팀장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미리 양해를 구하긴 했지만, 환자와 보호자 분들이 많이 이해해주셔서 무사히 공사가 마무리됐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장님의 아낌없는 지원도 큰 힘이 됐지요. 소음과 진동이 심한 기간에는 공사 위·아래층 병실을 비우게 하고, 공사현장을 철저히 차단해 분진으로 인한 어려움도 덜 수 있었어요. 또, 12층 회의실을 휴게공간으로 꾸며 다과, 소음방지 귀마개 등을 아끼지 않고 지원해주셨고요. 덕분에 간호사들은 환자 간호에만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 동북부 지역 의료의 중심에서 한층 더 역할과 책임을 강화한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함께 새 도약의 시대를 열고 있다.

이승환 부원장은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내·외부 고객 모두가 만족할 때까지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쉬지 않고 발전을 모색해 환자와 보호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병원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말로 또 한 번 청신호를 보냈다.

아픈 이들에게 건강과 웃음을 되찾아주는 게 의료진의 역할일 터. 환자와 가족의 심신을 치유하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의 전인치료는 계속될 것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시행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시행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시행

환자 부담 덜어주는 질 높은 의료 서비스 - 이승환 부원장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보호자의 일상생활을 보장하고, 간병비의 부담을 줄여주며, 환자의 빠른 회복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도와드립니다. 감염관리와 입원문화 개선을 통해 더욱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돌봐드려요! - 장재선 간호국장

긴 병에 효자 없다지만,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밀착 간호·간병에 나선 만큼 이젠 안심하셔도 됩니다. 환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회복에 전념하고, 환자 가족도 일상생활을 보장받으며 효율적인 길을 찾아낼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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